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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상반기 봄맞이 뮤직 플레이리스트 재생 ㄱㄱ~

DALL-E 3로 만들어봄봄플리 이미지

A-Side 喜樂
1. 지금부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 구름
2. Kitty - 히키
3. 다시 오나 봄 - 이시은
4. Kiss! - 주혜린
5. Shine ft.SUMIN - 유겸
6. Different ft. 박현진 - 규혁
7.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 (여자)아이들
8. 1 to 10 - Midnight Jogging Club
9. 키스는 성북동 언덕에서 (Drive ver.) - 여름눈
B-Side 愛樂
10.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버려요 - 김사월
11. aroma - 실리 실키
12. 오래도록 쓰여지게 - 김마리
13. 소원 12:34 ft.GREE - 용용
14. 왜 난 나에게 제일 못됐을까? - 김미정
15. be my spring - 박현서
16. Spring Breeze ft. Mizuno Mari of Paris Match - 센티멘탈 시너리

설 연휴 용으로 PS게임 용과같이8을 샀다가 3월이 된 지금까지 유튜브건 블로그는 물론 잠과 식사를 빼고서는 이것만 주구장창하고 있다. 전작도 오래 했지만 이번 편도 정말 잘 만들어서 초회차 끝내고 Ex-Hard로 한바퀴 더 돌고 있는 중이다. 와중에 이미 메인 캐들을 레벨 90이 넘어가고 있고 돈도 이제 벌 의미없는 수준이 되었으나 아직도 25%를 더 채워야 100%가 끝난다. 아마도 클리어 후 모드 신규 던전까지 하고 패드를 내려놓지 않을까 싶다... 밀린 책들도 많고 참...ㅜㅜ

암튼 이런 상황에서도 중간중간 신규 국내 음악들은 계속 듣고 있었는데 봄이 되면 그래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잠깐 짬을 내서 만든 플레이리스트다. 듣고 좋은 음악들은 바로 유튜브 개인 플레이리스트로 등록하는데 주로 운전하며 듣다가 괜찮다 싶었던 봄맞이 음악들로 뽑았다 (아직 소울, 시티팝, 인디팝, 아티스트 위주 플리가 머릿속에만 맴도는데 이 눔의 게임땜에...ㅜㅜ)

DALL-E 3로 만들어본 봄 썸네일들

요즘 일상에서 주로 하는건 ChatGPT, BING ChatGPT, 네이버 CUE, 네이버 CLOVA 돌아가면서 얘기하는 건데 BING의 경우 Dalle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자주 소통(?)하는 것 같다. FireFly는 크레딧이 모자르고 Midjourney는 좀 컴터가 버벅여서 달리를 젤 많이 쓰는 듯

DALL-E 3로 만들어본 썸네일들

프롬프트는 대충 한국여성 (or 일본 스타일은 일본여성), photographic (or 웹툰), 봄느낌 원피스드레스, 꽃, 시골의 기차역으로 하다가 나중에는 한국 웹툰스타일, 일본 애니메 스타일 이런 식으로 바꿔봤는데 갑자기 꽂혀서 '오렌지로드' 스타일이나 아다치 미츠루 작화 스타일로 부탁했는데 요건 길을 잃고 해매서 관뒀다. 위는 고렇게 만들어 본 몇 점. 너무 덕후스러워서 유튜브 썸네일로는 안씀 ㅎ

플레이리스트는 3월10일 기준 대부분 갓 3,4개월 된 신곡들 위주고 몇몇 24년 이전 음악과 (박현서, 김미정, 실리실키, 이시은 등) 2010년대 음악이 하나 들어가 있다. 원래는 박현서의 'be my spring' 같은 미드템포 인디팝이나 좀 더 느리고 상큼한 민채 음악 같은 걸로 꾸밀려고 했는데 구름 신보에 꽂혀서 비트가 조금 있는 음악들도 끼어 들다가가 결국 밝은 분위기 반, 좀 정적인 분위기 반, 이렇게 정리했다

언제 들어도 좋은 소리 카세트 테이프 찰카닥 찰칵 소

우연찮게 카세트 테이프 갈아끼는 이펙트를 넣은 음악들이 대여섯개나 들어가게 되서 플리도 반띵해서 위와 같이 A-side, B-side로 나눴다. 희노애락 喜怒愛樂 을 따와 밝은 A 사이드는 희락 喜樂, 좀 정적인 B 사이드는 애락 愛樂으로 나눠봤다. 怒는 봄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싫어서 뺌 ㅎㅎ B 사이드엔 사심 가득한 개인 최애들 김마리, 용용과 김미정이 변함없이 플리 추가됨

윈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루, 파리스매치, 사운드스케입 앨범커버, 심규선

보통 플리의 마지막 곡은 옛날 추억의 곡으로 넣는데 이번 봄맞이 막곡은 센티멘탈 시너리의 2011년 앨범인 <Soundscape>에 들어 있는 'Spring Breeze'란 일렉트로니카/하우스 곡으로 마무리. 영상은 없어서 2021년의 'Hold'라는 곡의 뮤비로 대체. 암튼 이 노래는 개인적 인생최애 음악팀 중 하나인 파리스 매치의 보컬, 미즈노 마리가 피쳐링 했다. 이 앨범에는 당신 메이저 인디 여가수들인 타루 (Brand New, Bling Bling)와 심규선(루시아) (Heavenly Sky)도 피쳐링 했다. 

2011년 Heavenly Sky by 센티멘탈 시너리 ft.심규선

특히 'Heavenly Sky'가 인상적이었는데 심규선의 보컬로 템포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건 매우매우 드물게, 거의 세 손가락에 뽑을 만한 경운데 (생각나는건 필로소피, 너뿐이야, (백번양보해서) 안녕,안녕 정도?) 전형적인 센티멘탈 시너리 스타일의 일렉트로니카 하우스 스타일과 찰떡인 보컬을 들려준다. 듣고 있다보니 그 시절 국내 하우스 음악과 시부야 케이가 다시 한번 듣고 싶어지는 하루다

성북동 쌍다리기사식당 메뉴 사진은 다음가지뉴스 펌

현재까지 나온 '24년 음악으로 기억에 남는 건 구름의 신보 <나폴리탄 악몽 산책>과 여름눈의 '키스는 성북동 언덕에서 (Drive Ver.)'이다. 여름눈의 경우 2022년 포크송으로 발표했던 동일곡을 시티팝 느낌나게 템포를 넣어 드라이브 버전으로 리메이크를 했는데 듣고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게임 패드를 내려 놓고 따뜻한 봄날 햇빛을 맞으며 소풍나가고 나가고 싶게 만드는 심쿵하면서도 젓가락 꿍짝하고픈 '흥'~겨운 노래다. 자꾸 성북동 성북동 하니 성북동 쌍다리돼지불백 가고파 진다. 쌍다리의 연탄불향에 그윽히 익혀진 돼지불백과 아삭상큼 무채와 양념 마늘 그리고 시원~한 바지락 조개탕 목구멍에 쭈악~...하아... 입맛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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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재생 고고~

https://www.youtube.com/@bargroovie78/featured

 

bar groovie78

I Hate People, but I Love Humanism

www.youtube.com

블로그 쥔장 유튜브 채널.


마지노였던 '24년 1월은 벌써 지나갔지만 계속하는 2023년 음악 정리.

이번엔 인디팝 편. 드뎌 입춘이기도 하고 빨리 따듯해져라하는 맘으로~ 

copilot 달리-3

인디팝은 밝은쪽과 가볍게 어두운? 쪽 두개로 나눴는데 이번엔 밝고 경쾌하고 명랑하고 맑은 느낌으로 꾸민 플레이리스트다.블로그 포스팅의 추천 곡들은 이번 플리 테마에 어울릴 밝은 것들로 뽑는 것을 최대한 노력했는데 몇몇은 아닌 것들도 있다

1. 클라우드 쿠쿠 랜드 - 정우
2. 피어나 - 키키
3. 내 배경화면이 되어줘💗 - 김미정
4. 토끼 - 우예린
5. 호기심 - 미주
6. 니가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건지 - 정예원
7. 거절은 거절할게 - 경서
8. 팔꿈치가 닿을만큼 - 윤지영
9. 유일한 - 김마리
10. 항복 - 마치
11. 말해줘 - 이구이
12. Call Me - 김미정
13. 다이어리 - 용용
14. MADA - UZA
15. 화성의 밤 - Rosalyn Song 로잘린송

 

 

들불 2023.11

정우 JUNGWOO

서정적인 포크송 '숙희에게 (ft.김사월)'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2023년 11월 발표한 <클라우드 쿠쿠 랜드> 앨범에서 포크와 레게 느낌이 나는 '허물', 슬로우 락과 메탈 사운드의 '낡은 괴담', 90년대 얼터너티브록을 연상시키는 경쾌하면서도 현란한 기타 리프와 낭만적인 멜로디를 선사하는 '들불'을 추천


 

 

사랑을 하고 있기에 우리는 2024.1.19

키키 kiki

여린 보컬이 인상적인 싱어송라이터로 22년 데뷔했다. 아쉬움과 청량함이 공존하는 미드템포 락 '하츠코의 8월', 빌드업을 통해 마음 속 에픽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지금까지 발표한 싱글 중 가장 무겁고 약간 장엄한(?) 감성도 가지고 있는 '24년 1월 신곡 '사랑을 하고 있기에 우리는'을 추천 


 

spacewoman 2021

김미정 Yourbeagle

용용과 더불어 워낙에 즐겨듣는 아티스트라 블로그에서 자주 언급되니 긴 설명은 생략하고 요번 플리에 어울릴만한 두 곡을 골라봤다. 힙합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디스코그래피를 들어보면 여러 장르가 크로스오버된다. 그래서 부담 없이 인디팝 플리에 추가.


 

붉은 장미 2023

우예린 WOO YE RIN

'15년 K팝 스타 5 출신. '토끼'와 유사하게 상큼한 업비트 사운드인 '붉은 장미'와 미세스캅2 OST 수록되었던 미드템포 발라드 '그럴 때 날 찾아와' 추천. 


 

 

미주의 라이브실력이 돋보였던 NS윤지 커버. 예능이라 중간중간 리액션들이 좀 거슬리긴 하는데 미주의 라이브실력을 맛보기 좋은 영상

미주 MIJOO

밝음~달콤~한 신곡으로 찾아온 전 러블리즈 멤버 미주. 팀의 서브보컬 (워낙 보컬들이 출중한 팀), 메인댄서를 맡았었는데 라이브 실력이 굉장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23년 솔로 데뷔함) 


 

 

상순이네 민박의 정예원

정예원 YEWON

JTBC 방송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상순이네 민박'을 쓰고 불렀던 삼남매 중 하나인 싱어송라이터로 꽃샘추위를 견디며 서 있는 청춘들에게 온기가 되어 주고 싶다는 의미로서 본인을 청춘라이터 (writer + lighter) 로 소개하는데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맑고 달달한 목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힐링 느낌의 음악들이 많다. 달콤한 듀엣 발라드 '모든 날의 이유', 상큼한 봄의 인디팝 '봄이면 다 되는 줄 알았어', 시티팝 느낌도 나는 청량 여름 음악 '야호 YAHO', 성숙한 느낌의 낭만적인 미드템포 소울 'Wallflower' 등을 추천. 


 

 

시티팝 느낌의 낭만적 도입부를 가진 널 이해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2023

 

경서 KYOUNGSEO

KCM의 '밤하늘의 별을' 리메이크로 '20년 데뷔했다. 매우 청량하고 깨끗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많은데 발라드로는 '꿈이라면',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미드템포의 인디팝으로는 '다시또, 봄', 'Wonder Why ( 사랑의 이해 OST  )', 시티팝 느낌의 '널 이해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Everyday with you (킹더랜드 OST)',  업비트의 명량 쾌활 곡은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를 추천. (물론 발라드 밤하늘의 별을도!)


 

 

나의 정원에서 앨범에서 가장 튀는 빠른 느낌의 곡 City Seoul. 명량한 플리 느낌의 포스팅이라 이 곡으로 소개해 봄

윤지영 YOON JIYOUNG

'23년 <나의 정원에서> 앨범은 장르를 통틀어 아마도 '23년 국내 베스트 앨범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꽤나 풍성한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포크와 더불어 엠비언트, 아방가르드팝, 사이크포크 (psych folk), 서커스나 라운지스러운 카바레 사운드 등까지 엠비언스 가득하고 앳모스피어릭한 사운드로 한 곡 한 곡 완성도가 높아 최근에는 드문 '앨범으로 들어볼 만한' 음악을 선사한다. 

 

플리만들다가 만들어 본 FMV 팔꿈치가 닿을 만큼 (소년 소녀 연애하다 OST)

플리에 추가한 포크송 '팔꿈치가 닿을 만큼'은 <소년 소녀 연애하다>의 OST로 브로콜리너마저가 프로듀스 한 만큼 합쳐진 블로콜리너마저와 윤지영의 감성이 돋보인다. 아쉽게도 MV가 없어서 플리 속 영상은 초겨울에 찾았던 신안의 서해바닷가 조각 영상들을 합쳐 담아 봤다. 한 김에 가사를 더해 팬메이드 MV도 만들어 봄. 흥얼거리기 좋은 노래라 노래방 감성으로.


 

 

 주 악기인 피아노와 자신의 케미가 돋보이는 맑음 청량 청춘 음악, 너와 나의 우주 속에, 2020.  어딘가 벤폴즈파이브 Ben Folds Five의 느낌도 들어있다!

김마리 KIM MARIE

명량-맑음이 주제인 플리다 보니 대체로 청량, 깨끗, 상큼, 귀여운 보컬들이 많이 들어갔다. '18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리는 주 악기가 피아노라 그런지 그 영창피아노 느낌의 청량하면서도 순수하고 아련한 청춘의 감성이 더더욱 깊게 느껴지는 아티스트다. 플리의 '유일한'이 수록된 <러브레터>가 첫 정규앨범이다 ('23년 10월 발매). 그리고 개인적인 최애 '21년 < 淸, 靑 (맑을 청, 푸를 청)>과 '19년 <Forest> EP를 발매했다. 이 외는 모두 싱글 발표. 청춘과 일상의 힐링 감성을 원한다면 김마리를 추천. 추천 곡은 너무 많아서 패스. (디스코그래피에서 아무거나 골라도 웬만하면 높은 확률로 다 좋다)


 

 

마치의 첫 앨범에 수록된 2019년 곡 영화처럼 

마치 MRCH

생일이 3월이라 이름이 마치라는 싱어송라이터. 이건 주관적 의견인데 march 마치에는 '3월' 말고 '행진'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앞으로 향해 가는 듯한 프로그레시브 한 전개가 이 아티스트 음악의 특징이기도 하다. 록, 포크, 인디, 소울, 발라드,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며 고음까지 왔다 갔다 하며 야들야들거리며 내뱉는 듯한 감칠맛나며 맑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보컬이 매력적이다. (메탈이나 펑크록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작곡성도 인정받아 걸그룹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우민과 공동 작곡 크레디트).

아직은 낭만 라이브 버전 2021

'21년의 '아직은 낭만'이라는 제목처럼 낭만적이면서도, 점진적이며 벅찬 희망의 감성을 선사하는 음악을 처음 듣고 매료되었었다. 이후로 신보 나올 때마다 체크하는 아티스트인데 꾸준히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히 담은 음악을 발표하고 있다. 당차고 낭만적이고 희망적인 이 풍성하다 못해 벅찬 포지티브 한 감성이 너무 좋다. 

이 사진이 정말 마치의 음악 감성을 딱 설명해주는 것 같다

'아직은 낭만'과 더불어 추천곡은 다음과 같다. 'Hear My Love', '영화처럼', '마치 무드', 'Love is a magic', '불안 나무', 'Aim for Love', '서로 채워 나갈 순간들', 'Sunlight' 등등!


 

 

2022년 EP앨범 일구구이의 타이틀곡 중 하나 답답한  

이구이 IGWI

팝기우, 주린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포크와 록 베이스의 인디팝으로 상큼, 맑음, 신남, 된장같은 구수, 낙천, 낭만, 상쾌, 털털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2022년 곡 이상해

일단 이 그룹의 감성이 100% 반영된 듯 주옥같은 곡들이 수록된  '23년 첫 정규 앨범인 <1GWI> (플리의 '말해줘'도 여기 수록곡인데 2023 베스트 앨범 중 하나로 꼽을 만한 명반이다)와 '22년 <일구구이> EP 앨범을 추천하며 그 외로 '단둘이', '별밤의 왈츠', '색깔', '이상해', '비가오면', '홍대 앞', '돌아본다', '사랑없는 노래', '웨스턴 바'를 추천.


 

 

용용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도 같이 출연했다는 매초마다 축어가고 있어 MV 2022

용용 YONG YONG

김미정과 더불어 유튜브던 블로그 포스팅이던 자주 언급하는 최애 아티스트 중 하나라 자세한 설명은 스킵. 힙합 베이스긴 하지만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크로스오버하고 있다. 추천곡도 너무 많아 패스. 일란성쌍둥이 동생이 있다고 하는데 굉장히 똑같아 보여서 1인 2 역인지 하는 착각까지 주는데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어' MV에 둘 다 출연했다고 하는데 누가 누군지는 모르겠는게 포인트고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2018년 Focus

우자 UZA

훵키 한 일렉트로팝, 신스팝, 신스웨이브, 일렉트로웨이브, EDM (종종 트로피칼리아나 록 느낌도) 등의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구사하는데 솔로 활동 뿐 아니라 UZA & SHANE이라는 듀오로도 활동한다. (UZA & SHANE일 때는 좀 더 대중적이고 솔로 때는 좀 더 자유롭게 스펙트럼을 넓혀 실험적인 듯). 특히 플리의 'MADA'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영상도 AI 스러운게 특징이다

'아른', 'Step by step', 'FOCUS', 'Guilty Pleasure', 'Rose', 'No Way!!', 'Shall we dance', 'Finder' 등을 추천.


 

 

빵빵한 일렉트로 베이스의 낭만적 신스팝  Call My Name 2023

로잘린송 ROSALYN SONG

 '화성의 밤'은 댄스비트도 있고 시티팝의 느낌도 있고 실험적이면서도 중간중간 낭만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으로 처음 알게 된 아티스트인데 시각예술을 겸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도 이 말 쓰는지 모르겠는데) 음악에서 아찌 (artzie) 하고 실험적 느낌이 많이 든다. 예술의 느낌을 약간 떠나 좀 더 대중적인 느낌의 곡들을 추천해 본다. 훵키 한 'The end of time', 딥하우스 느낌의 'Show me your love', 일렉트로 느낌 가득한 신스팝 송 'Call my name'을 추천. 위 UZA와 마찬가지로 일렉트로니카와 도시적 느낌을 많이 보여준다.


 

 

Lover 2009

마지막으로.. 위 UZA 그리고 로잘린송 (특히 Call my name)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옛 이탈로 디스코 감성이 들어간 신스 아티스트가 있어 여기에 남겨 본다. 바로 나이트 쥬얼 Nite Jewel. 이탈로 감성 로파이 신스팝 진또배기인 2009년의 초기작 'Lover' 및 이후 곡들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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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추천 6선

[요약] 제목 - 년도 - 평점 (2/2) 4,5,6번
1. 계절이 없는 거리 2023  4.5/3.5

2. TOKYO MER ~달리는 응급실~ 2021  3.5/4.1
3.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2023  4.0/3.0
4. 간니발 시즌 1 2022  3.5/3.8  4.0/3.4
5. 살색의 감독 무라시니 시즌 1,2   4.0/3.4, 4.0/3.2   2019,2021
6. 아마짱 5.0 /4.1  2013

* 참고로 평점은 5점 만점으로 개인/왓챠 플랫폼 평균 점수로 나누었다


 

4. 간니발 시즌 1

평점: 3.5/3.8 | Disney+ (오리지널)

서스펜스-미스터리-범죄-스릴러 | 7부작 회당 45여분 | 2022 | ガンニバル | 연출: 가타야마 신조, 가와이 하야토 | 출연: 야기라 유야, 카사마츠 쇼, 요시오카 리호 외

 

만화와 드라마 장면 비교

2018년부터 3년간 연재 후 완결된 만화 원작으로 분위기 때문에 그런지 일본의 <이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봤던 가장 재밌게 본 일본 만화 중 하나였다. 아주 깊은 산골 시골마을에 배치된 한 순경이 법과 행정도 힘이 닿지 못할 정도로 고립된 폐쇄적 커뮤니티의 비밀을 파헤쳐가며 전개되는 토테미즘/트라이벌리즘 (부족주의) /카니벌리즘 (식인)이 가미된 섬뜩 섬뜩한 서스펜스를 안겨주는 스릴러다. 

2004년 칸 영화제의 아무도 모른다와 올드보이

주인공 아가와 다이고 순경 역의 야기라 유야는 포스팅 1부에서 소개했던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4년작 <아무도 모른다>로 아역배우로서 데뷔했다. 이때가 바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깐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던 때인데 야기라 유아는 최민식을 제치고 불과 14세의 나이로 깐느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는 화려한 기술로 연기했지만 그 친구(야기라 유아)의 연기는 캐릭터 자체였다. 깊은 깨달음을 줬다."
- '04년 <올드보이> 최민식 배

 

깊은 산골 쿠게 마을에 배치되어 가족과 함께 이사를 온 초반의 경관, 아가와 다이고 (극중 캐릭터 이름)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은 사건의 전개와 함께 점차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야기라 유야는 이보다 더 어울릴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도쿄!, 마더, 드라이브 마이 카

제작진도 꽤 신뢰감과 기대를 준다. 영화 <도쿄!>와 <마더>에 조감독으로 참여하며 봉준호 감독의 제자라는 별명을 얻은 가타야마 신조의 연출, 깐느 그랑프리에 빛나는 하마쿠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카>의 야마모토 테루하사 제작, <드라이브 마이 카>의 조감독이었던 가와이 하야토가 연출 크레디트에 올렸다

출처&nbsp; https://shorturl.at/aefhi

당연히 만화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숨 막히는 서스펜스의 연속인데, 만화를 이미 본 입장에서도 꽤 재밌게 봤다. 암튼 시즌 1의 황당했던 점은, 정말 재밌게 기! 승! 전! 이렇게 전개가 되는데, 바로 다음 차례인 결! 이 없이 시즌 1을 끝내버린다. 하여 당시 시청 후 시즌 2에 대해 바로 검색해 본 결과 시즌 2는 고려하지도 않고 제작한 드라마라는 엄청 황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어이없었던 기억이 난다

또 하나의 매력은 이 외진 시골의 풍경인데 맑고 푸른 하늘 속 줄곧 펼쳐지는 초록색 숲의 연속을 담은 영상의 색감과 체감 또한 인상적이다 

시즌1 예고

시즌2 포스터

하지만 시즌 1이 반응이 좋았던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23년 9월, 스토리의 완결을 그릴 시즌2 제작 확정!이라는 반가운 뉴스를 볼 수 있었고 (언젠가) 디즈니+ 오리지널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포스터도 나와 있다. 다행이다!

 

시즌2 티져

드라마의 연출뿐 아니라 야기라 유아의 광기 어린 연기도 좋아서 만화책을 본 사람도, 안 본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하다.

기대된다 시즌 2! 제발 빨리 나오기만 해라!!

 


 

 

시즌 1,2 포스터

5.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1,2

평점: 4.0/3.4, 4.0/3.2  | Netflix (오리지널) 🔞 

전기-성인-범죄-드라마-코미디 | 시즌 1: 8부작 회당 40~50여분, 시즌 2: 8부작: 40~50여분 | 2019, 2021 | 全裸監督 | 연출: 시즌 1: 우치다 에이지 외 시즌2: 타케 마사하루 외  | 출연: 야마다 타카유키, 모리타 미사토, 미츠시마 신노스케 외

실제 무라니시 토오루와 그의 뮤즈, 쿠로키 카오루 (상) 그리고 그 역을 소화한 배우들 (하)

(🔞청소년 관람 불가 참고) 일본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였던 80년대를 배경으로 성인비디오 세계의 황제로 군림한 실존의 문제적 인물, 무라니시 토오루 다룬 영화다. (전과 7범, 징역 370년 (구형), 500억 빚, 미성년 AV 제작 등)

크로우즈제로의 세리자와와 사채꾼 우시지마의 우시지마 때 모습

<크로우즈 제로>의 세리자와, <사채꾼 우시지마>의 우시지마 역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야마다 타카유키는 광기 어리면서도 심각하고 동시에 블랙 코미디스러운 연기를 통해 꽤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뭐랄까, 일본판 코믹 알파치노스러운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이 캐릭터 연기는 그냥 광기 어린 미친놈 같다

시즌 1

AV라는 소재 때문에 호불호는 당연히 갈리겠지만 어찌하였건 시즌1을 재밌게 봤다면 시즌 2도 이어가는 걸 추천한다. 뻔한 설정이지만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최고점을 찍고 (시즌1),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파멸(시즌2)까지, 그 과정 속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좇아 전차 마냥 앞으로만 전진하는 텐션을 놓치지 않는다.

엔딩신 아님

그리고 그리고 생명체의 끊임없는 생명력을 보여주는 듯 한 엔딩 신까지. 밥 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이 또 이런 감성에 어울릴 줄이야 ㅎ

시즌 1,2 모두 OST가 매우 훌륭하다. 1980년대 일본이라 갠적으로 좋아하는 시티팝도 있을까 했는데 그런 거 없고 하드코어 서양음악 느낌으로 나간다. 메인테마가 따로 있는 듯 하지만 80년대를 다루는 만큼 그 시절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스팝/팝송들 뿐 아니라 올드팝부터 현재까지의 팝, 테크노, 인더스트리얼, 힙합, 얼터너티브, 트립합, 포크 등등 거의 모든 장르를 불문하고 이전과 현재를 넘나 들며 감독 무라니시의 흥망성쇠의 내러티브를 순간순간 잘 서포트한다.

OST 아티스트들

빌리 아일리시, 케미컬 브라더스, 욜라텡고, 프라이멀 스크림, 레드핫칠리페퍼스, 수지 앤 더 밴쉬즈, 밥 딜런, 카펜터스, 포티스헤드, 4 논블론즈, 수잔 베가, 디패치 모드,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 스토리와 전개와 연기만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드라마의 백미 중 하나다. 특히 폭주하는 주인공의 거친 감성과 성공의 달콤한 꿈의 낭만에 도취까지 표현하는 수록곡들의 선곡이 뛰어나다 

유리스믹스의 Sweet Dreams는 광기어린 폭주와 낭만이 공존하는 듯 이 드라마와 참 어울리는 음악인 것 같다

시즌 1,2와 겹치는 음악도 있는데 특히 Push Up the Beat - Lee Baker & Laura Vane는 타이틀 곡 아닌 타이틀 곡 같이 드라마 전체 이야기 전개와 어울리는 것 같다 (다만 개인적인 픽은 위처럼 유리스믹스다) 가끔이지만 중간중간 60,70년대 일본 야쿠자, 형사 영화에서 들을 법한 훵키 한 음악들도 나오기도 한다

 

 성공의 성공만을 꿈꾸던 주인공의 머릿속은 이런 느낌이었을까?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 Carpenters 카펜터즈

시즌2의 인상적인 장면은 카펜터즈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그 야망과 탐욕의 트리거로 인해 또 다른 세상을 머릿속에 펼치며 우주까지 뻗어 오르는 성공의 상상을 하는 무라니시의 상황 묘사인데 시즌1,2를 통틀어 최고의 신 중 하나

 

수록곡   It's too late - yuga & Yuga with Maho band

일본 음악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는데 (이자카야에서 흘러나오는 엔카는 제목을 찾을 수가 없었고), 시즌 2의 이 음악은 yuga & Yuga with Maho Band의 음악으로 영어로 불렀다. 너무 늦었다는 제목을 보면 시즌2의 테마를 잘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

 

드라마에서 주구장창 흘러나오는 Push Up the Beat - Lee Baker & Laura Vane

'평균적'으로 보면 광기 어린 전개에서는 영국음악에 많이 치우 져져 있고 뭔가 낭만적인 부분들은 미국 음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것 같다. 암튼 시즌1,2의 OST 수록곡들을 최대한 리스트 업하면 아래와 같다. 직접 찾은 거라 100% 담지는 못했으나 최선을 다했다. 빠진 곡 알려주시면 감사. (이런 걸 ChatGPT 같은 애들이 확 뽑아 주면 좋을 텐데 말이지...)

 

[시즌 1 OST 리스트]

* 타이틀 송: My Wish - Taisei Iwasaki
7th Born Son - Blues Saraceno
The Passsenger - Siouxsie & the Banshees
Knife and Stone - Extreme Music
All Eyes on Me - Joy Charity Enriquez
Push Up the Beat - Lee Baker & Laura Vane 계속 나옴
Rise & Fall - The Rigs
Mr. Lonely - Bobby Vinton
The Passenger - Siouxie & the Banshees  두 번 울려 펴 짐
Rocks - Primal Scream 두 번 나옴
Back to Black - Amy Winehouse 계속 나옴
Don't Dream It's Over - Crowded House
------ 아래부터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음---------
You Spin Me Round - Dead or Alive
Opportunities - Pet Shop Boys
Sweet Dreams - Eurythmics
Good Times Bad Times - Led Zepplin
Got to Keep on - Chemical Brothers
Sexual Healing - Marvin Gaye
Everybody Want to Rule the World - Lorde
Nothing's Gonna Stop Us Now - Starship
Don't Stop Believin' - Journey
Just Like Honey - The Jesus & Mary Chain
I Wanna be Loved - The Stones Roses
Burning Tree - Burning Tree
Red Red Wine - UB40
Walk My Own Way - Kate Crash
Kaua i Ka Huahua'i - Noelani Mahoe

[시즌 2 OST 리스트]

Movin' on Up - Primal Scream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 Carpenters
Personal Jesus - Depeche Mode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 Amy Winehouse
Push Up the Beat - Lee Baker & Laura Vane
Setting Sun - The Chemical Brothers
Love and War - Days gone Black
Death - Max Justus
Hot Stuff - Donna Summer
Alight - Sound of Red Bull
The Power of Equality - Red Hot Chili Peppers
Pilgrimage - Suzanne Vega
When the party's over - Billi Eilish
Halfway There - Cavendish Music
Glory Box - Portishead
You'll never know - The Rigs
What a wonderful world - Jon Bastiste
Friday - Kate McGill
* It's too late - yuga & Yuga with Maho band
It's Too Late - Carole King
What's up - Hannah Grace & Sonny Tennet
What's Up - 4 Non Blondes
Like a Rolling Stone - Bob Dylan

--- 아래부터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음 ----
Dust - BarriewGledden
Tiny Particles - 101 Dark Orchid Music
Big Day Coming - Yo La Tengo
Angel - Massive Attack

 

출처&nbsp; 시미켄 TV

여담으로 성인영화에 관련된 컨텐트다 보니 실제 성인 배우들도 출연하는데 심익현이란 애칭으로 유명한 시미켄과 오구라 유나가 잠깐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한다 (오구라 유나는 시즌 1에도...)

 


 

 

6. 아마짱

평점: 5/4.1  | Watcha, Wavve, TVING

코미디-휴먼드라마 | 156부작 회당 15분 | 2013 | あまちゃん | 연출: 이노우에 츠요시 외 | 출연: 노넨 레나, 코이즈미 쿄코, 하시모토 아이, 아리무라 카스미 외

 

위 두 개가 좀 잔인하고, 야한 설정이었다면 약간의 휴먼 코믹과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지는 드라마를 소개해보는데 개인적으로 인생드라마 중 하나다. 포스팅 1/2에서 소개했던 쿠도 칸쿠로 극본의, 아마도 지금까지 그의 최고의 아웃풋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본다.

1. 도시와 시골, 그리고 3대의 성장

왼쪽의 코이즈미 쿄코는 80년대를 호령했던 꽃의 82년조 아이돌이었다

'아마짱'은 해녀라는 뜻으로 해녀로서 시골에서만 일생을 보낸 할머니, 해녀의 길을 좇아야 했으나 아이돌이 되기 위해 도쿄로 무단 상경한 엄마, 그리고 도시 (도쿄)에서 태어나 도시의 삶을 살다 적응하지 못해 할머니와 엄마의 고향으로 내려와 큰 성장을 맞는 여자 3대에 걸친 이야기다.

촘촘한 관계로 이어진 수많은 각 캐릭터들이 진정성 있게 그려지며, 얽히고설킨 가족과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마치 맛있는 여러 첩의 반찬들로 이루어진 푸짐~한 전라도 백반상 마냥 작고 큰 여러 주제들이 다뤄진다

2. 가벼운 부담의 156부, 간편한 쿠키처럼 즐길 수 있는 장점

대놓고 마츠다 세이코를 떠올리는 엄마의 젊었던 시절 역의 아리무라 카스미

이 작품은 156부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회당 15분 밖에 되지 않아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작품의 매력에 빠져 정주행을 시도하게 될 수도 있으니, 전체 시간은 3시간 16분 정도라는 점을 참고 바람

3. 지방경제 활성화와 '아마'노믹스

이 작품은 주인공 아마노 아키가 어머니의 고향으로 돌아와 해녀의 꿈을 향해가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과정을 그리는 이 부분이 굉장히 큰 공감을 준다. 특히 이 드라마를 찍었던 이와테 현 쿠지 시의 지방경제를 실제로 부활시킨 현실화 사례가 부각되며 당시 아베 총리의 일본경제 정책이었던 '아베'노믹스와 대조되며 '아마'노믹스가 훨씬 현실적이며 효과적이라 이야기가 나왔었다.

아무튼 <아마짱>은 역대 일본 아침드라마 중에서도 특별한 작품으로 꼽힐 만큼 작품성과 재미를 담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한다. 물론 맥락과 문화도 다르고 이게 정답은 아니겠지만 초고령화와 지방경제 붕괴 같은 이야기가 심각하게 나오는 지금 봐도 많은 생각을 해봄직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4. 음악

 

아마짱 오프

음악은 딱 두 개가 뇌리에 남게 만드는데 먼저 오프닝 음악이 처음에는 몰라도 계속 듣다 보면 꽤나 중독성이 있는데 <계절이 없는 거리>에서도 이런 브래스 마칭 밴드 음악이 흐르는데 단체가 협동하여 하나의 장관을 만들어 내는 그런 걸 추구했는지도 모른다. 보통 드라마에서 오프닝 엔딩 크레디트는 걍 넘어가는데 이 드라마의 오프닝은 이 음악 때문에 꼭 보게 되긴 한 게 기억에 남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GmO1LTY5I

인어의 메모리

두 번째는 이 이야기에 걸쳐 끊임없이 회자되며 드라마의 긴장감(?) 연속성 (?) 같은 단서 같은 장치로 작용하는 <머메이드(인어)의 메모리>라는 음악인데,  여러 캐릭터가 (정확히는 셋 (솔로, 솔로, 듀엣) 부르는 버전이 참 매력적인데 의외로 영상이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위는 (화질은 구리지만) 극 중 지역인 산리쿠의 철도 기차 안에서 특별 이벤트로 지역 아이돌 퍼포먼스를 펼치며 <인어의 기억>을 부르는 아키와 유이. 이 철도에서 성게덮밥을 팔기도 하는데 드라마 덕에 나중에 현실에서 실제로도 이 도시락을 팔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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