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by Pogo





블로그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가장 눈에 띄였던 것은 단연 유투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관련 영상으로 향한 링크였다.. Pogo라는 아티스트의 앨리스 리믹스인데 상당히 앨리스에 심취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동영상은 UCC인 것 같은데 믹스와 상당히 잘 맞아 떨어지는 수작이다.. 한동안 이 영상과 음악에 빠져 있을 것만 같다.. 다시 호기심 왕성하던 학생으로, 아이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Alice by Pogo



51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인적으로 월트 디즈니사 최고 불후의 수퍼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이런 영화가 어떻게 디즈니사에서 나왔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강한 비판이 돋보였고 그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내러티브 때문에 어렵게 비디오를 사서 수도 없이 돌려보고 돌려보고 했었다. 참고로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잔인하다는 이유로 디즈니사 최초로 상영금지 철퇴를 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나에게 앨리스는 디즈니 최고의 명작이자 디즈니에 대한 최고의 Anti-Thesis다.

 
Alice in Wonderland Trailer (1974 RE-Issued)
 


Trivia:

또한 [천상의 피조물 (Heavenly Creatures)]이 갑자기 떠오르기도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주관적 의견임)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과 [Bad Taste]로 유명한 피터 잭슨이 연출하고 케이트 윈즐렛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또한 앨리스의 내러티브로 인한 사이키델리아와 초현실성 그리고 소녀들의 성장기와 레즈비언 테마를 곁들인 명작이다.


Trailer, [Heavenly Creatures]
 
  1. Favicon of https://analoguepinballplayer.tistory.com BlogIcon havaqquq 2008.09.23 04:32 신고

    이거 저도 예전에 보고 꽤 인상깊었는데 덕분에 다시 보게 되네요. 요새 제작비 절감을 위해 이런식의 편집신공을 발휘한 뮤직비디오가 대세인 듯. (당연 저작권료는 물지 않았겠지요?)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뮤비중에선 oh astro의 hell fuji boy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제가 좀 좋아하는 정서이기도 하고 그래서.) 아 그리고 heavenly creatures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랍니다. :)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9.23 07:50

      시간날때마다 보고 듣고 보고 듣고 중독돼는 것 같아 미치겠어요... 워낙 좋아하는 풍이라..ㅋ

      일종의 영상의 재해석의 작용을 할 수 있는 편집을 참 좋아합니다..
      한창 VJing이 화두가 돼었을 때 상당수가 내러티브를 창조한다거나, 음악의 재해석 혹은 (이 앨리스 식의) 영상의 재해석 부분이 참 아쉬웠었어요.. (물론 VJing의 관점에서 조금 논란의 소지가 있긴 하겠지만요)

      Oh Astro는 한번 체크해봐야겠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Heavenly Creatures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가만히 안냅두고 그야말로 베니 베나시의 pumping house같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비유가 적절할려나요 ^^ㅋ)

  2. Favicon of http://clotho.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09.23 11:18

    저는 처음 보는데 디즈니의 애니 치고는 상당히 기이한 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지난번 잠깐 이야기했던 게임 앨리스를 게임을 넘어서 확장했더라면 더 괴기하고 퇴폐적인 명작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09.23 12:23 신고

      말그대로 기이합니다..
      여느 디즈니 만화라고 보면 큰 코 다칠 정도로요...

      그 말씀하신 EA의 앨리스 게임을 영화화 한다면 [판의 미로]를 감독했던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적격이 아닌가 싶어요... 무언가 엄청난게 나올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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