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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해보기로 했어...
표면부터 deep down까지... 지금부터 만드는 90년대의 데이터베이스가,
 90년대 레트로 논의에 있어서 더 이상 '서태지,'듀스'라는 감옥에 갇혀 있지 말길 바라며...
그래서 그 시절 MTV에 빠져들어가며 보았던 음악들을 몇개 생각해 봤느데...
너무나 많아.. Rock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아시다시피 락이라기 보다는 팝락에 더 가까운 대중 음악들...


Can't Stop Loving You by Van Halen



1995년 발매된 Balance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아마도 Van helen이 참 욕도 많이 먹었던 걸로 기억난다.. 이유는? 너무나 팝스러운 사운드... ㅎㅎ 레이 찰스의 I can't stop loving you의 오마쥬가 담겨 있는 음악으로 시작부터 클라이막스까지 정말 팝락만이 가질 수 있는 그 저질 스러움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저질스런 사운드는 얼마나 또 행복한지... 락 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점진적. 앞으로 나아가는 사운드... 그 때 이 음악을 들으면서 드라이브를 즐겼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에어 기타질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던.... 그 시절 이거 들으면서 에어기타질... 방방뛰며 ㅎㅎㅎ...
벤 헤일런 디스코그래피에서 Sammy Hagar의 보컬은 아마도 이 앨범이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I'd Do Anything for You (But I Won't Do That) by Meatloaf

 

1993년 이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어린 맘의 충격은 아직도 신선하다. 엄청난 팝 음악들이 쏟아 나오던 시절.. 이미 5,6분 짜리의 음악만 해도 지겨워 했었는데... 그 오랜 시간동안 TV 앞에 나를 붙잡고 있었던...
미녀와 야수의 컨셉이 들어가 있는 이 영상도 어떠한 마법작용을 했었던 것 같다..

나름 놀라운 사실은, 이 뮤비의 디렉터는 바로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라는 것! 역시 옛날부터 스펙터클의 자질은 갖추고 있었나 보다 ㅎㅎ 여성 보컬은 로레인 크로스비로 등록 되어 있지만 뮤비에서는 다나 패트릭이 멋있게 립싱크를 보여준다..
약 2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었고, 밋로프의 유일한 1위 싱글이기도 하다...

음악의 길이가 길이인지라.. 비틀즈의 Hey Juse 이후 가장 긴 넘버원 송으로 등록되었으나 4년 후, 9분 20초를 장식한 오아시스의 All arounf the world에 의해 그 기록은 다시 깨지고 만다..



Run Away Train by Soul Asylum



1994년 그래미 어워드를 안겨주고 일략 월드스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런어웨이 트레인...
시애틀에서 두들겨 대던 그런지와는 또 달리 방황하는, 맘이 텅 비어버린 소년 소녀들의 감성을 너무나 잘 담아준 미네아폴리스의 소울 어사일럼... 고딩 라디오 디스크 쟉키 하던 시절 이 음악 틀때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어쩔때 들으면 눈물까지 나던...



Everything about You by Ugly Kid Joe


 

비치 위에 펼쳐지는 섹스인형의 향연.. 우린 문제아들이야...를 표방하고 나왔다만 사운드는 헤비메탈의 감성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참 귀여웠던.. ㅎㅎ 걍 다 싫어 다... 다 짜증나.. ㅋㅋㅋ 1992년 노래방에서도 많이 불렀던.. 부르고 나면 속쉬원한 그런 사운드..
어글리 키드 죠... 이 노래 하면 뺴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 영화 웨인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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