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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by 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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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Glass Candy Remix) by ssion



another glass candy-related track...
떠어...  필요 하다 싶으면 슬그머니 하나씩 떨어뜨리고 가는 글라스 캔디... 이번에도 실망은 없다..
헌디 ssion 이 그룹도 실력이 장난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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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프레젠테이션의 정석을 보고 싶다면 단연 대통령 선거 과정에 후보들이 펼치는 모습들이 아닌가 싶다.
국가에 있어 어쩌면 전쟁 만큼 가장 큰 규모의 '이벤트'이며 결정적으로 서로 다른 사람을 자신에게 끌여들여야만하는 피를 말리게 하는 타스크가 쥐어지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의 백미인 '설득'이라는 요소가 빛을 발하는 순간의 연속들이다.

선거를 떠나서 대통령들의 스피치를 볼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
그들은 말을 쉽게 한다.
온 국민을 상대로 하는 만큼 남녀노소 연령을 떠나 누구나 다 알아 들을 수 있는 (영어권 기준으로) 단어와 문구 사용이 핵심이다. 물론 상황에 따른 리듬을 더하는 딱 알맞는 제스쳐도 필수다.
바로 여기에 프레젠테이션은 자신의 지식을 뽐내는 장이 아니라는 순수한 교훈이 들어있다.

오바마의 아이오와 당선 소감 영상을 보면,
-우선 간결하다. 맺고 끊음이 짧고 적당한 텀을 줌으로서 의미의 전달이 확실하다. 거기다가 그의 스피치와 함께 리듬감을 더하는 왼손의 포인팅이 임팩트를 더한다.
-그의 눈을 보면 열정과 갈망이 느껴진다... (감정적으로 나도 넘어가버리는건지)...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민 특수성을 잘 꼽아낸 스피치 내용도 인상적이다.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잊지 않고 자신도 사랑스러운 패밀리맨임을 살짝 어필함을 잊지 않는다...
또한 전쟁에 대한 언급 후 허울 뿐이긴 하지만 미국인이 미국인으로서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자유와 하나됨에 논한다.
그리고 이 어메리카니즘이야 말로 땅에 떨어진 국가의 위신을 채워 줄 원동력이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그 원동력은 바로 지도자가 아닌 국민들임을 상기 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장 위크 포인트이자 최대 강점인 인종에 대한 문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스피치를 힘있게 마감한다.

정치적인 얘기야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니 패스... 하지만 선거도 선거지만 이런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볼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그리고 그 프레젠테이션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값진 것도 없다...

밑에는 상황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 소감 클립....비교해 몰만 하다...
좀...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
이제 반공 웅변 대회 식의 선거 프레젠테이션에서 벗어났음 한다...
또 당선 후 겸손이야  필수요소겠지만 대통령이던 대통령 후보던 한명의 프레젠터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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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 영화를 미친듯이 찾아보던 시절 푹 빠져있던 배우, 모니카 비티의 사진 몇 장과 이탈리안 라운지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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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ra il Treno by Bruno Nico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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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cita by Orietta Be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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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ti Una Sera A Cena by Ennio Morri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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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Never Read Trollope Again by Dave's Tru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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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hiko Monogatari]

애견인들이 보면 3박4일 눈물 쪽쪽 빨아낼 티어져커 영화다.
주인공인 일본인 교수의 애견으로 매일 출퇴큰 마중나가고 주인이 죽은 뒤에도 항상 같은 시간 역 앞에서 주인을 기다린 충견 하치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1987년작...

애견 야기는 살짝 제쳐두고....
영화의 마지막은 2차대전 전시의 긴장감이 흐르며 꿈 속의 하치와 주인은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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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하고 엘리트적이고 순수한 일본 성인의 모습을 전시 전의 맥락에서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전범인 일본인도 순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이라는 면죄부로서 보여지기도 한다...
혹은 전쟁 중 엄청난 잔행을 보여준 무시무시한 일본인들 이전 마지막 고귀한 '인성'과 '품성'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일본인의 모습을 돌아보는 향수일까? (설정에 있어 비록 딸이며 결혼에 의해 출가하여 보냈지만 '자식'을 전시에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부모라는 설정의 메타포가 강렬히 전해진다.)

교수의 모습은 품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자이자 지도자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하치의 모습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르며 충성하는 근대의  마지막 사무라이 정신을 연상시킨다.

어찌하였건 ... 이런 역사적 맥락을 생각할 수 없게 만들 수는 없지만 충견 하치의 모습에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 감정에 호소하는 이런것은 ... 어쩔 때는 무서운 장치이기도 하지만...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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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먹고 사람들이 세워준 하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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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랭이 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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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둡고 음침한 이탈로 디스코의 부활을 꾀하는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에 대한 신뢰도가 강하다.
물론 글라스 캔디나 크로마틱스 같은 밴드 들의 영향은 물론이고 그들이 내놓은 빈티지 트랙 하나 하나는 소장가치 100%의 음악들때문이기도 하다.

여타 레이블의 그룹들이 밴드 구성에 디스코의 영향이 뚜렷하게 들어나는 반면 스웨덴 출신의 Invisible Conga People의 경우 좀더 아니 오리지널한 미니멀 프로그레시브를 선사한다.

서서히 빌드업되는 텍스쳐들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미니멀 트랙보다 더 깊고 깊고 간결하며 조용하지만 뚜렷하다. 거기다가 속삭이는 듯한 보컬 또한 몽환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단지 클럽 플로어에만 충실한게 아니라 엘리트적인 측면까지 보여주는 Invisible Conga People은 작년 뜨거운 감자였던 프랑스의 Justice 정도는 아니더라도 하우스 음악계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 넣을 그룹임에는 분명하다.


Cable Dazed by Invisible Conga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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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R & Vibe Upon the World 12 월자: MADCHESTER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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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의 중심, 맨체스터  

 박지성 선수로 인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도시 , 맨체스터는 오랜 동안 영국의 중요한 현대 역사의 순간을 장식해 왔다. 근대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던 이 곳은 빅토리안 시대의 기업과 상업을 발전 시키며 '세계의 굴뚝'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었다 . 사회주의자였던 엥겔스가 머물렀었고 칼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의 아이디어를 얻게 했을 정도였다니 시절의 엄청난 위용은 충분히 상상할 만하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생리대로 제조업은 서서히 힘을 잃어갔다 . 이에 대한 탈출구를 새로운 문화와 레져 사업에서 찾게 되며 맨체스터는 음악, 미디어, 스포츠 등을 통해 서서히 영국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올라서게 되었다. 도시가 가진 경제력을 통해 얻어지는 추진력과 크지도 좁지도 않은 땅덩어리로 인한 내부 커뮤니티 형성의  용이함을 통해 구축된 탄탄한 음악산업의 인프라스트럭쳐는 케미컬 브라더스, 오아시스, 뉴오더, 찰라탄즈, 스미스 등과 같은 걸출한 음악인들을 배출해 내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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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Order    

영원한 인디락의 도시 맨체스터가 하우스 음악에 빠진 발단은  지금으로부터 약 27년 전으로 돌아간다. 1980, 'Love will Tears us Apart'로 친숙한 70년대 인디락 밴드, 조이 디비젼 Joy Division의 카리스마틱한 보컬 이언 커티스는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우울증의 영향으로 자살을 하고 만다. 이언을 떠나 보낸 나머지 멤버들 (버나드 섬너, 피터 훅, 스티븐 모리스 )은 키보디스트였던 모리스의 여자친구를 새로이 영입한다. 이 때부터 이들은 뉴오더라는 이름 하에 기존 밴드 형태에 일렉트로닉 시퀀서와 드럼 머신을 겸비하고 새로운 전자 음악 사운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뉴오더의 사운드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반응은 실로 엄청났었고 그룹 이름이 의미하듯 이들의 새로운 등장은  맨체스터 인디락 씬의 죽음을 선언하고 다가올 전자 댄스 음악의 물결을 예고한 것이었다. (그들의 히트곡  'Blue Monday'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을 정도로 그들은 큰 반향을 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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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ienda Club & Thunderdome  

뉴오더와 각종 신흥 인디 밴드의 고향이었던 팩토리 레이블의 프로듀서 토니 윌슨 (얼마 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타계 했고 암 투병 속에서도 의지와 희망을 간직했던 그의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1982년 맨체스터 나이트 라이프 문화의 전설로 남게 될 하씨엔다 클럽을 열게 된다. 뉴오더의 앨범 판매를 주 수입원으로 한 이 클럽은 당시 트렌드에서 앞서 나가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미학을 보여주었다 . 초기 사운드는 소울, 재즈 펑크, 라틴 계열의 음악을 주를 이루지만 1990년까지 6년 동안 이어진 마이크 피커링의 '누드 나이트'가 시작 되며 크라프트베르크 사운드에게 영향을 받은 일렉트로, 힙합 , 테크노팝, 애시드 하우스 등을 소개하고, 88년 즈음 본격적으로 트랙스 레코드, 디제이 인터내셔널에서 흘러 들어온 정통 애시드 하우스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는 당시 클러버들의 주를 이루었던 대학생들과 트렌디들 보다 저돌적이고 보헤미안의 성격을 가진 노동계층의 청년들을 불러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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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가난한 노동 계층에게의 어필이라는 현상은 히피의 영향이 강했던 런던의 2nd Summer of Love와 크게 차이를 보인 것이었고 많은 이들이 진정한 맨체스터만이 가진 애시드 문화의 의미를 찾게 해주었다. 이 모더니즘적인 사운드에 노팅햄의 개러지 클럽과 세필드의 자이브 터키 클럽도 가세했고 DJ 스투 알렌의 버스 디스 Bus Dis 라디오 쇼가 이 사운드를 소개하며 더욱 힘을 실어 주었다. 그리고 혜성처럼 등장한 해피 먼데이즈의 미쳤다 싶을 정도의 정열적인 퍼포먼스는 Freaky 프리키 댄싱이라는 표어를 만들어 내고 이른바 Madchester 씬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런던과 함께 맨체스터 서브컬쳐가 애시드 문화에 장악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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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문화가 그 덩치를 키워가며 하시엔다 클럽 또한 런던의 슘과 마찬가지로 인사이더들만의 공간으로 변모해 있었다 . 이렇게 해서 맨체스터의 애시드 클럽씬은 크게 남북으로 나뉘게 된다. 남쪽은 좀더 도회지향적이고 학생들과 미디어에 친화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북부의 경우 앞서 말했듯이 거칠고 척박한 삶을 살아가던 노동 계층의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 이 때  북부를 상징한 클럽이 바로 썬더돔 Thuderdome이었다. 하시엔다의 사운드가 디스코 디바 앤섬 식의 부드럽고 말랑말랑 한 것이었다면 스핀마스터즈와 스티브 윌리엄즈가 선사한 썬더돔의 사운드는 벨지안 하드비트를 연상 시키는 듯한 강하고 거친 것이었다 . 썬더돔의 위치 또한 맨체스터의 게토에 해당하는 올드햄 로드였고 특유의 하드코어적 사운드와 무너질 듯한 클럽의 내부는 외부인에게 위험한 이미지를 심어주었지만 거친 삶을 살아가던 노동계층 맨체스터 젊은이들의 천국과 같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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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ondays  & Stone Roses 

런던의 두 번째 사랑의 여름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의 젊은이들 또한 마가렛 데쳐를 향한 증오는 끝없이 불타올랐다 . 런던과 대비해 덜 엘리트적이고 낮은 사회 계층에 속해 있던 맨체스터의 청년층은 데쳐 정부가 펼쳐 놓은 웰페어 시스템에 적응하기는커녕 오히려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80 년대 말 찾아온 대규모 실업 상황은 그들로 하여금 어둠의 경로를 통한 수익을 찾게 만들었다. 이 때 주 수입원은 짝퉁 디자이너 옷들이나, 해적 레코드/컴퓨터 게임들의 유통, 마약 거래 , 신용카드를 이용한 사기 등이 주를 이뤘다. 이런 현상은 취업이나 어떠한 일에도 관심 없는 수많은 젊은 룸펜-프롤레테리아 (부랑자 혹은 집에서 빈둥거리는 실업 남성)들을 탄생하게 했다 .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며 하씨엔다에 나타난 밴드가 바로 해피 먼데이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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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먼데이즈 그들 또한 엄청난 경력의 마약 거래를 자랑했고 ( 그들이 성공한 후에는 팬들에게 공짜 마약을 건네주며 함께 즐겼을 정도였다) 맨체스터 뿐만이 아니라 런던 등의 외부지역까지 손을 뻗쳤다. 하지만 오히려 이 경력이  오크폴드와 같은 런던의 두 번째 사랑의 여름의 주역들과 긴밀한 커넥션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지도 말고 상관치도 말고 그냥 질러버려! 24시간 자지도 말고 파티다!'로 요약할 수 있는 그들의 사상과 하층 노동계층 출신의 이력은 당시 맨체스터 젊은이들의 이상과 불만을 풀어줄 수 있는 호소력을 사운드 안에 심어 주었다 . (물론 그들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엑스터시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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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비틀즈에게  롤링 스톤즈와 비치 보이즈라는 숙명적 라이벌이 있었듯이 이들에게도 스톤 로지즈 Stone Roses라는 걸출한 라이벌이 있었다. Funk, 노던소울, 펑크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 요소를 갖추고 있었던 해피 먼데이즈와는 달리 스톤 로지즈는  비틀즈에서 이어지는 60년대의 정통 사이키델리아를 계승하고 있었다. 또한 이언 브라운이라는 영국 특유의 콧대 높은 보컬의 카리스마까지 가세해 이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 . (롤링 스톤즈가 이들에게 자신들의 컨서트에서 서포트 밴드가 되어 줄 것을 요청 했지만 이언 브라운은 오히려 롤링스톤즈가 우리의 서포트 밴드가 되어야 한다며 단번에 묵살해 버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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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였건 이들의 활약으로 1989년 말 애시드 붐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대중문화 현상으로 확대되며 미디어 또한  매드체스터를 발견하게 된다. 11월 로지즈가 런던의 알렉산드라 팔레스에서 8000명의 관객을 상대로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가지고 해피먼데이즈가 영국의 탑 오브 더 팝스에 처음 데뷰하게 된 쾌거가 계기였다. 하루 아침에 영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맨체스터 씬의 하나가 되길 원하는 것만 같았다 . 1990년도 맨체스터 대학교의 지원자 수가 갑자기 전년도 대비로 치솟아 올랐고, 엑스터시의 영향으로 축구 훌리건들의 폭력 사건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비록 89년과 90 년 사이의 단기적인 현상이긴 했지만 언더문화 평론가인 스티브 레드헤드는 그 해 겨울 시즌을 "사랑의 겨울'이라 부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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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과 마찬가지로 매드체스터의 엑스타시 현상은 순수한 사랑과 이상의 거대 공동체 의식을 형성했다 . 그렇게 1990년을 치달으며 먼데이즈는 지미 머핀과 808 State의 서포트에 힘입어 G-Mex 센터에서 8000 명을 상대로 성공적인 이벤트를 마치게 되며 매드체스터 최절정의 순간을 장식한다. 이에 질세라 두 달 후 로지즈 또한 30,000명을 상대로 폴 오큰폴드, 프랭키 본즈 등과  함께 스파이크 아일랜드를 달구었다. 그리고 90년도 여름 뉴오더가 영국의 월드컵 테마송을 맡으며 대형 사고를 치게 되는데 그들이 내놓은 'E for England'이라는 음악 때문이었다 . 표면적으로 E는 잉글랜드의 첫 알파벳을 의미했지만 사실 엑스터시 Ecstasy 마약의 'E'라는 의미 또한 내포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 인사이더들을 제외하고 그 누가 'E'의 의미를 알았겠는가. 그리고 그 덕분에 영국 전체가 "E for England!"를 외치고 있었다.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아이러닉 한 사건이었다. ( 엑스타시와의 연관성이 의심되어 심의에 의해 'World in Motio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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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올리는 프로그레시브 / 미니멀 / 덥 하우스 트랙들...
요넘들은 용량문제로 구찮은 일이 많아 올리기가 힘들다...
자... 함 빠져 보자구~~~~~

궤변을 주절주절 대는 것은 분명 요즘 나의 마음이 엄청 허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ㅜㅜㅋ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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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nche by Per Hammar

이 넘은 좀 웅장하고 에픽한 트랜스 느낌이 나는 트랙으로 특유의 업비트가 여름 햇살 짠 하게 받으며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살짝 밟아 줄때 어울릴만한 트랙이다
코만치는 호전적인 어메리칸 인디언 족 이름이다
그들이 백인 코쟁이들을 잡으로 말타고 무리를 지어 평야를 가로 질러 달리는 모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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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acked (Audiojack Remix) by Johnny Fiasco
엔간한 사람은 다 아는 쟈니 피아스코의 Hijacked를 오디오잭이 리믹스... 오디오잭이란 이름 만큼이나 사운드도 같이 가고 있다... 역시 덥과 프로그레시브의 매력은 요 뷩~뷩~ 하며 볼륨있고 플라스틱하면서도 텍스쳐있는 방울 터지는 듯한 소리가 아닌지... 먼말하는건지...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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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 Drift by Spektre
요거이 미니멀과 프로그레시브 특유의 느린 시작을 가지지만 생각보다 꽤 빨리 픽업하며 본론으로 들어가는 트랙이다. 네온 드리프트라니 왠지 새벽에 술에 취해 택시 뒷자리에서 빠르게 스쳐가는 빌딩 가득 찬 네온사인의 풍경 느낌이다.. 걸을 때나 서있을 때는 정적이라 지저분하기 짝이 없지만... 빠르게 스쳐지나갈때 그 이어지는 시각적 동선은 취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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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is for Love (Original Club Mix) by Kaliber ft. Elodie
엘로디... 엘로디라는 보컬은 처음 들어보지만 어쨋든.. Melody 멜로디가 연상 된다... 역시나 트랙의 멜로디를 살려주는 보컬 엘로디다...^^ㅋ
스타트 부터 긴장감있게 분위기를 몰고 나가다가 스트링과 함께 보컬이 떨어진다... 그리고 약간의 텀 후에 다시 시작되는 긴장감... 사랑은 이런 느낌인가? 무언가 추격전 같은....
 애절스러우면서도 먼가 상당히 꼬여인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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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You by Clare & the R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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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2007년 ...
더 우울한 2008년 새해...
처음 우울한 맘을 자극한 이 노래...
앨범은 지난 해 8월에 나왔다고 함..
TV 사운드트랙에 다수 참여 했던데...
TV를 전혀 안보는 나로서는 알 길이 없고...
이제야 처음 듣게 되네...
앨범 커버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감미로운 오케스트랄 팝에 보컬 클레어의 애절한 듯 퍼져 울리는 목소리가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자극한다.. ㅜㅜ ㅜㅜ ㅜㅜ

2008년엔 좋은 일이 생길까나...
우울한 지난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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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O by Clare & the Reasons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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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You by Clare & the Reasons @ the SONIC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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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 Crusing Love
by Perf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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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6일 싱글 발매 예정인 퍼퓸 신보 뮤직 비디오
흠... 아직까지 Chocolate Disco의 충격을 가져다 주는 싱글은 나오지 않았지만...
뭐랄까 ... 아직 20살도 안된 소녀들이 성숙해져 돌아 왔다고 말하는게 좀 이상한가...
어쨋든 지금까지 퍼퓸이 중학생 만화주인공 분위기였다면...
한 1밀리정도 성장해 이제는 고등학생이 된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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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정도까지 내지 않는 애기 목소리...많이 차분해졌다
음악의 성향 또한 옛날 보다는 조금 성인 취향 (ㅎㅎㅎ)에다 굉장히 pop 스럽다...
그리고 퍼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미니멀 댄스 또한... 에센스를 잃어 버리는 듯...
(그래도 "크루징"하는 제스쳐는 역시 귀엽다)
옛날보다 점잖은 이미지를 풍기는 음악이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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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금까지의 퍼퓸 플레이 리스트를 살펴보니 제작자인 Capsule의 야수타카 나카타의 머릿 속에는 퍼퓸을 통해 크라프트워크 Kraftwerk의 아니메 버젼을 꿈꾸고 있는 듯 하다...
과연...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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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이 카시유카 짱의 단죠비였다는...
19살...
우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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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영화는 잊고!
진짜 헤어스프레이는 이거다..!!!
신선한 뚱녀 반란!!!
실력으로 나간다!!

Standing in the Way of Control by the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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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lous Girls by the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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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Cool)이란 이런 것...
후반 부 Rapping에 다달으면 나가 떨어진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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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오메가맨 Omega Man]을 엄청 좋아했던 까닭에 더 많이 기다려졌던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뚜껑을 열어보니 핵심적인 부분에 굉장한 차이가 있었다.

물론 주인공의 인종이 바뀌었다 부분이 있지만 이건 뭐... 넘어가기로 하고...

[오메가맨]에서는 종교, 이념 대립 등의 체제적/사회적 문제가 크게 대두된 반면에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보다 인간의 고독과 두려움이라는 심리적 측면이 대두되고 있다.

로져 무어 감독의 [보울링 포 컬럼바인] 이후로 이미지 꽝이 되버린 Mr.Heston 찰튼 헤스턴은 꽤나 로맨티스트로 그려진다. 그도 윌 스미스 처럼 고독감과 절망감을 가지고 있으나 윌 스미스의 아우라에는 현저히 못 미친다. 오히려 일요일마다 쌔끈(?---톰 존스를 떠올리는)한 의상을 하고 만찬을 먹으며 시져와 체스 한판을 두는 낭만주의자다.

그 반면 윌 스미스는 정신적으로 상처입고 두려움과 고독감에 휩싸인 정신분열적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모습은 누군가 말했듯 강아지를 껴안고 욕조 안에서 잠든 그의 모습에서 강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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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져 조각상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던 헤스턴과는 달리 윌 스미스에게는 영원한 인간의 동반자인 강아지가 따르고 있다. 더군다나 암컷 쉐퍼드인 샘 (사만다의 애칭)은 윌스미스에게 동반자이자 어미의 역할까지 떠맡고 있다.
따라서 [오메가 맨]에서 찰튼 헤스턴이 여자를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되는 연인 관계라는 설정이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딸/애인/부인/어머니의 4요소를 가진 샘이라는 장치에 의해 불필요해 진다 (혹은 대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가족주의라는 헐리우드 영화의 고질적 설정을 충족시켜 줌과 동시에 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파고 들 수 있는 문을 만들어 준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음악이다.
밥 말리의 레게 음악을 통해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계에 대해 윌 스미스는 논한다. 현대인의 정신 분열적 심리 상태에 가까운 윌 스미스 버젼이 택한 음악이 저항의 음악이 레게라는 것이 꽤나 흥미롭다.
하지만 찰튼 헤스턴 버젼은 재지한 라운지 음악으로 그의 낭만주의적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 개인적 심리 분열 상태 보다는 체제와 이념 대립의 성격이 강한 헤스턴 버젼이 라운지 형태의 음악을 선택하다니...
오히려 이론 상으로는 이 부분이 뒤바뀌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모순의 미학이라는 측면에서 흥미로워 지며 딱히 영화를 망쳐 놓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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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연변이들의 설정...
오메가 맨에서는 일종의 총체적 사회집단 체제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말도 할 줄 알며 한편으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 하지만 영화의 처음에서 보여지는 히피 영화 씬의 히피족의 어떠한 체제적 완성 형태를 언급하는 것 같아 조금은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어찌하였건 나는 전설이다의 돌연변이들은 좀비의 형태를 띄고 있다. 그것도 [28일 후]에서 엿볼 수 있는 강하고 민첩한 포스트-좀비의 형태다. 윌 스미스가 현대인의 심리적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만큼 현대인의 심볼이라는 뿌리를 밖은 '좀비' 자체의 설정은 괜찮은 듯 싶다. 더군다나 소비주의 사회에 이르러 현대인의 메타포가 벰파이어 흡혈귀에서 죠지 로메로의 좀비로 이동한 만큼 뱀파이어의 숙적인 늑대인간의 요소를 좀비에 첨가한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어찌하였건 좀더 돌연변이들의 묘사가 액션씬을 위한 부가장치로 많이 치우쳐져 있다는 점은 지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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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며 요즘 헐리우드 영화에서 느껴지는 일종의 현상이 있다.
헐리우드의 고질적 문제는 영화의 2/3 정도의 시점에서 맥이 탁 풀리는 현상에 있다. 이 현상이 요즘은 극으로 치닫는 듯하다. 이 문제는 아마도 헐리우드 영화의 필수 요소인 '가족주의'와 '기독교'의 강제적 장치 때문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옛날 일본 핑크 영화가 섹스와 폭력이라는 요소만 집어 넣으면 감독의 자유성이 어느정도 보장 되었던 것 처럼 헐리우드에서도 이 요소들을 충족시켜 주면 옛날보다는 감독의 자유가 많이 보장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런 충돌이 감독의 연출이 어디서부턴가 힘을 현저히 잃어버린다는 느낌이 여러 영화들에서 속출하고 있다.

[나는 전설이다]의 경우 처음부터 강아지 샘이 죽는 장면까지가 아마도 최고의 부분이자 감독의 순수한 연출력의 결정체 인 듯 싶다. 새로운 인간들을 발견하며부터 가족주의와 신의 존재라는 장치가 노골적으로 부각되며 영화는 힘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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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Guitar by Shinichi Osawa (Mondo Grosso)
신이치 오사와 스타기타 리믹스 뮤직 비디오
프랙탈 패턴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형식은 아니지만 오리지널의 느낌과 유사하면서도 리믹스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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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entral Shuffle by In Flagranti
퇴폐 성향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인 플래그란티의 3가지 새로운 음악 뮤직 비됴..
포함된 음악은
codependancy
coquine
Grand Central Shu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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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t's Not Love (But It's Still a Feeling) by The Pipettes


'절대' 러블리한 캔디 슈가 팝 그룹 피펫츠의 새 뮤직 비디오가 나왔다~~
기다렸노라~~~

초창기 시절 보다는 확실히 돈이 많이 들어가 보인다
모든 사운드나 패션들이...
뭐 어찌하였건 요즘 이런 신나는 50년대 캔디팝 사운드를 선사해주는 그룹이 어디있는가?
그녀들은 동시에 그 옛날 'Thee Headcoatees'가 가지고 있던 펑크의 냄세도 어디선가 은근히 풍기고 있다.

처음엔 그들이 직접 만들어 입고 다녔다는 트레이드마크인 폴카도트(일명 땡땡이) 원피스도 전문가의 손을 탄 듯하다...
신발이나 스타킹 레깅즈 등도 마찬가지다...
머리 모양도 많이들 바뀌고 ...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피펫츠 후발 멤버인 그웨노인 듯...

가장 아쉬우면서도 그래도 좋은 건....
그녀들의 막춤이 처음에 비해서 어느정도 진정되었다는 것...
 어쨋든 어엿한 메인스트림으로 들어가는 팀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노랜 여전히 신난다..

그리고 뮤직 비됴 뒤의 남자들은 추측하건데 분명
피펫츠의 백 밴드인 카세츠다! (The Casettes)
피펫츠와 카셋츠...ㅋㅋㅋ

보너스로 솔로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는 그웨노 버젼의 라스트 크리스마스와 피펫츠 버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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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Christmas
by the Pipet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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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hristmas by Swipe! and Gwe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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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영화는 아니다.
특히나 폐륜적이고 잔인하고 성적인 요소로 난무하기 때문에.... 
하지만 뭐 그런거 상관하고 영화본적이 없기에...
간만에 열정과 활기가 넘치는 옛 인디영화를 본 기분이기에 즐겁다.

조직의 안정을 위해 아들을 죽이는 아버지, 그 복수를 감행하며 결국은 아버지의 목을 댕강 잘라버리는 아들 (동생).
나이트 클럽에서 자신의 '성기'에 봉을 꼽고 바늘 발사로 풍선 터뜨리기 알바하는 양성애의 여고생...그리고 그/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선생님..배다른 자식 간의 혈투
(주윤발이 이쑤시개 질겅이듯 김치와 깍두기를 질겅이는 한국인 킬러)등... 뭐 스토리의 선정성은 대략 짐작할만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아버지와 아들 간의 대립이다.
남자가 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종의 '거세'를 통해 구 세대와 신 세대의 대립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감독은 역시 신 세대의 편이다.


"아버지, 들립니까? 새로운 바람이 거대한 숲을 흔들리게 하는 소리를?"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항상 새로운 바람은 불고 세대교체는 항상 일어난다...
하지만 그 거대한 숲의 부조리에 들고 일어났던 신 세대의 새로운 바람은 구 세대의 위치에 올라가며 거대한 숲에 의해 안정되어버린다.
어느날 문득 거울을 바라보면 자신의 모습은 그들이 혐오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있을 뿐이다.
과연 이 영화에서 단 칼에 아버지의 목을 베어버린 것 처럼 후도는 새로운 세대의 바람으로 거대한 숲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민주화 항쟁을 부르 짖으며 유신체제에 맞서 싸웠던 운동권 학생들의 지금 모습은 어떠한가?
거대한 숲을 바꾸려면 분명 '혁명'이 필요하다...그것도 대대적인 민중의 혁명이...
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인가?
이미 우리는 매일 매일 TV 앞에 앉아있고,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영화관에 앉아 세뇌당하고 있다.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은 혁명을 통한 체제의 전복이 아니라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현실'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자본주의의 특권을 차지하기 위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린다.
일은 더 많이 하는데 헝거함은 더 많아진다.
그래서 눈을 돌리게 되는 자기 개발서로 수 놓아진 책방의 베스트셀러 섹션은 이런 현실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닐까?  

재태크, 부동산, 프레젠테이션, 면접, 성공하려면 XXX해라 등... 자극적인 메시지들이 책방에서 조차 우리를 유혹한다...
대학교의 꽉찬 도서실 안에는 학과 공부보다는 취업 공부의 열성이 더 뜨겁다...
인문학, 순수 과학 등에 대한 외면은 여전하다..
사회에서 생겨나고 있는 이런 저런 모든 직종의 '과'가 탄생한다..
어느 대학교엔 '파티플래너'전공도 있다더라..
또 대학교는 광고한다... 우리 학교의 취업률은 xx%입니다...
교수들도 문제겠지만 학생들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지식 보다는 인턴자리, 일자리 소개 받기 쉬운 필드에서 뛰고 있는 '교수'들 주위에 더 많이 몰려든다...
학교는 지식의 장이 아닌 기술의 장이다..

과연 새로운 바람은 불고 있는가? 불 것인가? 모르겠다...
그냥 단지... 먹고 살기 바쁠 뿐이다..
그리고 일을 하고 일을 하고 일을 하고 일을 해도 삶은 왜 각박해지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조차 떠올릴 수도 없는....
오늘 날 혁명이라는 건 무력 등을 통한 한 조직이 이끄는 폭력적 체재 전복이라는 몽상이기 보다는 전 사회 계층의 사람들의 전반적이고 혹은 급진적인 문화적 지식적 수준의 향상이 아닌가 한다.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항상 흐느낌과 비명 소리를 듣는다. (물론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나만 들리는 걸까?

새로운 바람이요? 뱃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만 힘차게 들려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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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 Jesus"

이제 크리스마스는 Just another Holiday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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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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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s] Christmas Ad
Music by Gotan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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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e GIrls Tesco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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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Atari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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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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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지나면서 지난 일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것이 인간 문화의 이상한 특성 중 하나다. 그 시절에는 이딴 건 가치도 없어라고 언더들은 외치지만...시간이 지나면 미래 시대의 언더들은 똑같은 것을 보고 이게 진짜야!라고 외치게 되는 현상도 벌어진다. 물론 누구나 많이 경험하는 일들이기도 하다. 정도의 차이일 뿐. 그러다가 그 시절의 진짜 언더를 뒤늦게 경험하고 놀라 까무러치는 일도 벌어지긴 하지만...

어쨋든 옛 시절 뮤지컬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했을까?
태생 자체가 행복함의 세뇌라는 뮤지컬을 보고 기뻐만 했을까?
아니면 전쟁의 상처를 애써 지우려는,혹은 정책과 이데올로기의 세뇌라는 정책에 대해 분노했을까?

이 영화에 대한 요점은 "뮤지컬이란 환상의 장치를 가지고 우매한 대중들의 자위행위"를 도와줌으로서 이 영화를 봄으로서 내 할 일은 다했다라는 '경험'을 영화관 안에서 하게 해준다는 것.
따라서 화관이라는 신비적 공간을 벗어낫을 때 내 할일은 다 했음으로 (윤리적 가치관의 달성이라는 착각을 심어줌으로서)  다시 자본주의 사회의 노예로 다시 돌아가게,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전제에서는 모든 뮤지컬은 다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라는 매체의 완성도를 가지고 볼 때 헤어스프레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지나치다 싶을 장면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그 말랑말랑하고 신나는 음악과 율동에 심취에 사회적인 동물으로서의 책임감을 다 했다는 안심을 하게 된다...
그것도 두 시간이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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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헤어스프레이]를 보며 첫 30분 간 엄청나게 웃어버렸다... (너무 재밋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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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0분이 지나고 "이거 좀 너무하지 않아"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더니 끝무리와 중간 중간 이것을 받아들여야 하나 아니면 (받아들임을 이미 포기한 상태임으로) 견제를 해야 하나 고민을 안겨준 영화 였다.

재밋었다는 건, 인종적 (Racial) 이슈 거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코믹하게 다루는 것
역사에 근거를 둔 조크(joke)를 내보내는 것... (나름대로 미국인들만의 위티한 표현)
아주 쉬운 예를 들어 ... 헤어스프레이로 백인들이 멋진(?) 석고상 머리를 장식하고 있을 때
흑인들은 같이 머리를 손보며 멋낸 머리가 "시위드 Seaweed"(미역)으로 풀이된 것...(정말 정말 최고!!!!)  {{{{{{{왜 번역가는 시위드라고 번역했을까?왜 [미역]이라고 번역 안했을까>???????????????]

암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녀, 인종, 사회지위 등의 차별적 요소를 가지고 가벼운, 웃음거리의 이야기를 했을 때 일어나는 파장이다.
그 파장이라는 것은 서로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만났을 때 일어난다.... 말 그대로 파장이... 그것도 아주 폭력적일 수 있는 안좋은...
하지만 어느 정도 서로 간의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을 때 던지는 한 두번의 조크는 분위기를 정화시키는 기능도 한다... "헤이 니거~"
바로 이 정화와 동감 부분이 딱 영화의 30분 부분이다.

그 이후로는 상당히 무서워 진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거기다가 노엄 촘스키의 책을 읽고 있는 상황에 본 영화라 더더욱 미국이라는 나라의 대중 '병신 만들기'의 가장 큰 주역의 하나인 헐리우드의 무서움을 세삼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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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뮤지컬을 받아들이는 관객들의 정서는 어떠했는지 모르갰으나 지금 우리는 그 시절 헐리우드 뮤지컬을 클래식으로 칭송하며 힘든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실어주며 행복을 느끼게 해준 그런 작품의 형식으로 느낀다. 그리고 헤어스프레이는 그런 '선입견'을 잘도 활용하며 도에 지나칠 정도로 이 선 저 선 (line)을 넘나들며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역사와 문화를 왜곡시키기도 한다.

굳이 왜곡시켜야 하는 액션을 취한 것은 명료하다.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 혁명을 통해 대중들도 이제 웬만큼 알 사항은 알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왜 모르겠는가?
옛날에는 알면서도 못했지만 지금은 알기때문에 미디어 상에서도 꺼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요즘 세상에 못생기고 뚱보라고 무시하지 말것이며 유색인종이라고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도덕적 윤리적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다 아는 윤리다. (단지 속 마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일 수는 없어도 사회적으로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 세상에 굳이 헐리우드가 애써 모른척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대중과 가장 친한 미디어 중에 하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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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의 대선이 얼마 안 남아 이런 생각이 드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의 시대적 설정인 50년대에서 60년대로 넘어가는 격변기는 곧 정권 교체에 의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처럼 보여진다. (영화에서는)

60년대를 맏이하며 인종차별의 해소의 분위기와 케네디라는 밝은 태양을 통한 사랑과 평등의 시대가 도래할 것 처럼 보인다.
인종차별주의자인 미셀 파이퍼는 철퇴를 맞고, 흑인과 백인이 아무렇지 않게 결혼하고, 뚱뚱보에 못생긴 얼굴을 가져도 더 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는, 교회의 사회 장악에서 빠져나온,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는 경제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꿈과 희망, 달나라에 첫 발을 내 디은 60년대로!
하지만 지금 위의 말들이 진정으로 현실화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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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적어도 60년대는 그랬을까?
40,50년대를 벗어나며 전쟁의 상처가 치유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비로소 이념의 싸움이 시작된 긴긴 냉전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로서 정책은 정치와 분리되었고 프로파간다를 앞세워 대대적인 대중 세뇌 운동과 미디어 선전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도태되며 위기를 맞고 본격적으로 '우매한 대중'은 더욱 소수의 큰 손들에 의해 휘둘리게 되었다.
그 뿐인가? 자본주의 시대의 바람 앞에 삶은 더욱 힘들어 지고 가정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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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타당치 못한 테러 전쟁을 시작했고 그의 영부인 재클린과 함께 미국 정부를 위한 화려한 전설 만들기의 일부로 전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겨졌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대대적 행진을 본 딴 듯한 극중의 흑인들의 방송국 행진 장면을 볼 때 처럼 흑인들의 투쟁은 그렇게 얌전하지 않았다. 팔장만 끼고 바라보는 극중의 경찰처럼 백인들은 그렇게 잠자코 지켜 보지 만은 않았다. 그야말로 피를 튀기는 전쟁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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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못생겨도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
60년대를 지나고 70년대가 도래하며 먹고 살만해지자 '웰빙'과 '헬스' 붐이 크게 일어나며 사람들은 패션과 몸짱과 건강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군중앞에서 튀는 것만이, 겉으로 아름다워지는 것만이 자신을 사회 안에서 살아남게 만드는 방법이란 것을 깨닫게 되고 실행했다... 이것의 극치는 80년대 MTV의 탄생과 함께 극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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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내러티브를 만들고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이들은 자본주의에 몸을 판 창녀/남들이다... 말이 그렇다 뿐이지 그들은 대중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고들 줄 아는 '엘리트 들이다.'

말이 좀 과했나?
어쨋든 엘리트는 몸을 팔았고 우리같은 대중은 이용당하는 노예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우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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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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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Dirge by Nellie McKay

내용은 한 마디로 '자연보호'..
인간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위해 자연을 훼손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 (가사는 위의 상단 박스 클릭 )
어쨋든 개인적으로 우울한 기억이 더 많은 해라 분위기가 와닿는 넬리 맥케이의 크리스마스 장송곡

집에서 혼자 우울히 보낼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만한 멜랑꼴리 한 포크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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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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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See Me by Kalle J

항상 디스코의 밝은 분위기가 크리스마스와 어울린다는 생각에
크리스마스 음악은 아니지만
Tavares의 Heaven must be missing an angel을 샘플링한
북 유럽의 '신동' Kalle J의 When You See Me

연인과 함께나 하우스 파티에 어울릴 만한 업비트한 디스코 하우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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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해보지 않아 원작은 잘 모르지만 어쨋든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준 영화였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금욕'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성직자의 모습과 자본주의와의 '거래'를 통해 사람을 '처형'하는 힛맨의 적스타포즈는 상당히 흥미 있는 컨셉이었다.

매력적인 여자를 옆에 두고도 떨쳐버리는...
감정에 눈을 뜰뜻하다가도 마는...
그래도 와이너리 하나 통채로 사주며 사랑인지 연민인지 알지 모를 감정을 표출하는 넘버49인지 47의 캐릭터도 맘에 들었다.

중세 시대나 십자군과 같은 역사를 떠올려보면 종교/믿음이라는 이름 하에 '이유있는' 처형과 전쟁을 일삼아 왔다. 하느님을 섬기지 않는 것은 곧 죄악이었음으로 그들의 이유는 타당하게 여겨져 왔다. 하지만 종교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하며 그 처형의 타당성은 국가와 자본으로 넘어간다. 그들이 믿음을 행하지 않음으로서 피를 뿌린 것 처럼 이제는 자본과 사회의 '질서'를 위해 인간을 처형한다. 옷만 바뀌었지 본질을 바뀌지 않았다.

힛맨의 금욕적 설정의 모습이 더 과하게 그려졌다면... 어차피 18금 영화였는데...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벨기에나 독일에서 만들었더라면 더 좋은 (?) 영화로 거듭나지 않았을까?
이제는 옛날 처럼 고어 영화나 페티시 영화를 많이 보진 않지만 (나이 먹었나 ㅜㅜㅋ) 하... 상당히 좋은 소잰데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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