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퀀도 상당히 유명한 아티스트라 별 설명은 필요 없을 듯. 이스트 코스트 랩의 간판인 우탕클랜의 멤버로서 타 멤버들에 비해서 솔로로서의 성공은 좀 약하게 평가받는다. 하지만 머 어차피 돈이야 그게 그거고 그의 음악적 실력은 굉장히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95년작 Only Built 4 Cuban Linx는 90년대 가장 영향력있는 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
위의 미디벌을 듣다 보니 다시 그런 중세풍의 무거운 분위기로 계속 다운되어 간다. 왠지 요번 포스팅은 몽롱함이 테마인듯... 레드 불 3캔 원샷한번 해주고 카페인 하이된 기분이랄까.. 이 팀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90년대 초반에 결성되었다. 멤버는 에이 플러스, 타제이, 오피오, 페스토 디, 델 다 펑키, 호모사피엔, 캐쥬알, 펩 러브 임.
스크래칭을 처음으로 발명한 전설의 DJ, 그랜드 마스터 플래시. 윌즈 오브 스틸은 바로 턴테이블을 지칭한다. 그랜드 마스터 플래시의 스크래칭은 발명이라기 보다는 발견에 더 가깝다. 왠진 모르겠지만 2층집 사는 집은 항상 아이는 2층에 산다. 그랜드 마스터 플래시도 그랬다. 아이라기 보다는 부모가 보기엔 정말 철딱서니 없는 다 큰 아들 정도? 그 날도 플래시는 턴테이블을 가지고 이래저래 놀고 있었고 어무니는 닥치라고 소릴 질러 댔다, 알았다 뭐해라 저래라 그러겠다 당장해라 뭐라 스트레스 받는 도중 실수로 턴테이블을 돌려버린 플래시, "아따, 이거 괜찮은디?"
I Make My Own Rules by L.L. Cool J w/ Flea, Dave Navarro and Chad Smith
힙합계의 전설 중 하나. 힙합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20년이 넘도록 앨범을 내며 인기를 유지하고 , 그것도 동일 레이블에서 20년이 넘도록! 하지만 요번년에 계약은 마침내 끝난다고 한다. 어차피 힙합이란게 저항의 문화이기 떄문이라 그런지 세상에 분노할 때 듣곤 하는 트랙이다. "I Make my Own Rules" 힘차게 따라 부르면 스트레스가 걍 날라가 버린다.
두 번이나 빌보드 차트 1,2위를 동시에 차지한 유일한 아티스트로 유명한 에이콘은 2004년부터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힙합 뿐만 아니라 R&B쪽으로도 정통한 아티스트로 이 트랙 또한 꽤 로맨틱하다. 이런 하이피치 사운드는 언제나 칩 몽크를 떠올린다.. 귀여운 다람쥐들 같으니라고! 컨서트 장에서 마이크 관객에게 돌리고 때창을 유도하기 딱인 트랙
정확히 7년 전일이다. 우연히 이 곡을 듣고 걍 자빠져 버렸다. 이렇게 음악으로 웃음을 선사한 음악이 없었던 것 같다. 하워드 스턴쇼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은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로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강한 저항으로 특히 인기가 있다. 음악 전반은 대마초를 태우고 어떻게 자신의 삶이 완죤 Fucked-up이 돼었는지에 관한 음악인데 미국인들의 상당한(?) 공감대를 얻었고 옛날 한국에서도 어떤 대중가요 그룹이 이 음악을 그대로 인용해 부른 적이 있었다. 아마도 제목은 "떠나가라"였던 것 같다. 하지만 완죤 사랑노래로 탈바꿈되어 원곡의 에센스는 정작 0.1%도 살리지 못했다.
힙합 리듬이긴 한데 R&B에 더 가까운 트랙으로 우리 Sisterhood의 냄세가 물씬 풍기는 트랙. 어딘가 와잇보이 스러운 사운드가 딥 하우스와 상당히 가까워 보인다. 갠적으로 보기엔 전형적인 Bed Room 트랙으로 사랑하는 연인 있으면 느끼하게 촛불하나 킨 다음 이 노래 틀고 작업해봐도 괜찮을 듯...(우웩 ㅜㅜ 내가 말하고도 토나와) 뭐 그렇다는 거고 꽤나 로맨틱한 임에는 틀림없다.
기다렸습니다... 레이디 소버린... 영국 Grime Scene에서 거의 유일한 백인 래퍼로 상당히 좋아한다는!! 요번 뮤직 비됴는 먼가 70.80년대와 컬트 영화 모티브가 좀 다분하다.. 특히 좀비나 시계태엽 오렌지를 떠올리는 저 분장들과 분위기들 하며.. 근디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왜 저런 뽀글뽀글 파마를 하면 저리 나이 들어 보이는지.. 근데 솔직히 레이디 소버린과 뽀글파마도 참 자어울리는 것 같다.. 단지 생김새가 Little Boots랑 상당히 비슷해진다는... 리틀 부츠가 언니면 레이디 소버린은 동생같다는... 뽀글파마 차원에서... 음...
음악이건 뭐건 항상 라이벌이 존재하고 닮은 꼴들이 존재한다. 큰 틀안에서는 비슷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자신들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을 지켜 보는 것은 팬으로서의 또 하나의 재미다.
일렉트로의 힘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이에 탄력 받은 몇몇 닮은 꼴들의 여성 래퍼들... 레이디 소버린을 제외하곤 다 프랑스를 베이스로 한 래퍼들이긴 하지만... 각자의 음악적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Uffie
[OOO-Phi,] 우피는 87년생으로 애나 캐더린 하틀리가 본명으로 미국서 태어났지만 프랑스를 주 베이스로 활동한다. 프랑스 일렉트로 열풍의 원산지인 Ed Banger 레이블 소속으로 동료 DJ들인 DJ Feadz, Mr.Oizo, Justice 등의 든든한 백을 두고 있다. 파티 플래너로 활동하다 DJ Feadz와 만나 사귀게 되고 함께 본격적으로 2005년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들의 첫 작품이 바로 Pop the Glock이었다. 일렉트로와 뉴 스쿨 랩의 요소가 적절하게 혼합되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음악 블로그 등으로 통해 본격적인 인기가도를 달리고 드뎌 데뷔 3년 만에 2008년 코첼라 페스티벌 라인업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참고로 그의 자매인 Fafi, 이름은 또 파피다...ㅜㅜㅋ, DJ Mehdi의 여친이기도 함. 개인적으로는 First Love와 Party를 좋아하는데 First Love는 옛날에 포스팅했음으로 패스~
Pop the Glock @ Coachella 2008
이번 코첼라 동영상인데... 음질은 많이 안좋아서 그냥 우피의 퍼모먼스만 멀리서 보는 느낌으로 만족해야 할 듯....ㅜㅜㅋ
Justice의 '십자가' 앨범에 수록된 곳으로 우피가 피쳐링 함... 때로는 하드하지 않고 옛날 프렌치 하우스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도 적절히 뿌려 놓는 Justice의 파티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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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Sovereign
여기 소개된 아티스트 중 가장 힙합에 가까운 래퍼이자 프랑스 베이스가 아닌 레이디 소버린. 그녀는 영국을 베이스로 한다. 우피보다 두 살 많은 85년 생으로 처음 들었을 때 우피와 상당히 많이 비교되었다. 어린 나이, 이미지, 랩 등의 요소 때문에.
본명은 루이즈 아만다 하만이다... 생일은 나랑 비슷함 ㅜㅜㅋ 덥스텝이 출현하기 이전 힙합 크로스오버인 그라임 씬이 영국에서 한창 유행이었는데 (UK Garage씬 이후) 그녀가 유일한 백인 여성 래퍼였다.
위키피디아에서 그녀의 흥미로운 바이오그래피를 재공하는데, 처음 그녀가 출현했을 때 흑인 그라임씬에서 상당한 이슈를 낳았다. 그리고 두 명의 컨템포러리들과 무선운 비교를 당했는데, 그 중 하나가 스파이스 걸즈의 멜라니 씨 (스포티한 옷차림에 생긴것도 좀 비슷함..)와 미국의 에미넴 (또 하나의 흑인이 되고픈 와잇 래퍼..ㅜㅜㅋ). 뭐 어쨋든 그녀의 소시절 생활 또한 많은 그라임 아티스트들이 자란 게토였다고 한다.
아마도 여기서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이룬 아티스트일 것이다. 엘의 본명은 쥴리 뷰데로 83년 생이고 역시 프랑스 인이다.
한창 테크토닉 댄스가 열풍이었는데 그 불을 당긴 음악이 옐의 À cause des garçons (Tepr Remix)였다. 또한 이 음악의 다른 버젼은 이번 EA Sports FIFA 신작인 UEFA EURO 2008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었고 2008년 Moschino 봄 여름 컬렉션 패션쇼의 오프닝송으로도 씌여졌다.
그리고 지금 미국 공략을 한창 준비 중이라는데 1년 전 트랙이었던 Je Veux te Voir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Mon Meilleur Ami
MTV에서 보여준 영상인데, 이번 Je Veux te Voir 영상에서와 같은 패션이다. 아무래도 90년대 레트로와 영국의 뉴레이브를 어느정도 의식한듯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별 반감 없다... 내 대문 사진도 스마일린데...ㅋㅋ
이건 뭐 키치하다고 해야 하는지 아방가르드하다고 해야 하는지 암튼 이번 포스팅 네명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는 떨어져도 가장 미학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게 캐더린 페로에 블랑샤르다.
듣기에는 모나코의 상당한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어렸을 때 부터 보석, 카지노, 패션 등의 문화에 일찍 눈을 떳고 1999년 파리에 정착하며 본격적으로 그녀만의 삶을 찾아갔다고 한다. 확실히 이 여성도 뭔가 있다... 향후 움직임을 주목해야할 필요를 가장 많이 느끼는 아티스트 중 하나...
Chanson d'amour
Me And Madonna [Comit Central ClapClap LazLaz Remix] by Catherine Ferroyer-Blanchard
우탕 클랜의 새 노래가 나왔다. 죠지 해리슨이 쓴 비틀즈 원곡을 써서 샘플링 한 The Heart Gently weeps... (개인적으로는 비틀즈에서 죠지 해리슨의 음악성이 가장 뛰어나지 않았을까 한다... 싸이키델릭한 측면에서 볼 때...그리고 인도에서 그 만트라의 깊은 수풀 속을 헤매는 경험을 견딘건 해리슨 밖에 없었다는 사실) 위에서 RZA 인터뷰를 대충 들어보면 원래 이 음악 넘 좋아서 RZA 앨범으로 낼려다가 Wu Tang 앨범으로 내기로 맘을 바꿨다는 그리고 러셀 크로우에게서 1961년 기타 샘플을 받고 감동한 나머지 "요, 대박 선물 열라 고맙다... 반드시 역사의 한줄을 장식할 음악으로 쓰겠다." (그 뜻인즉 우탕 앨범에 낸다는)라고 말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