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imate (Glasscandy Remixxx) by Appaloosa




정말 한동안 뜸했던 glass Candy 포스팅!
난 쟈니 쥬웰의 이런 끈적끈적 질퍽질퍽 물고 가는 신디 사운드가 너무 좋더라~~~!!!!
근데 이 음악. 아이다 노의 보컬과 퍼포먼스로 경험하고 싶어... 미안, 캣 파워 ^^ㅋ






한동안 뜸했던 Glass Candy Posting...
목소리가 낯익지 않아?
앨범 쟈켓도 낯익지 않아? ㅎㅎㅎ
난 쟈니 쥬웰이 이렇게 fat한 신디사운드로 질질 질퍽질퍽 끌고 가는 사운드가 너무 죠아!
리믹스라 어쩔 수 없지만, 이 곡.... 아이다 노의 목소리로 듣고 싶어.. 미안 캣 파워... ^^ㅋ

INTIMATE (GLASS CANDY REMIXXX) by Appaloosa




 

아웅... 또 오랜만에 Drop하고 가는 후다닥 포스팅
올만에 음악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완죤 미쳐 있었던 Glass Candy의 새 Video가...

IDa 언니! 완죤 극락지존!!!
그 누가 따라올 소냐


Glass Candy - "Feeling Without Touching" from Travis Peterson on Vimeo.



ITALO - Italians Do it Better




이딸로 하면 또 뺴놓을 수 없는 요즘 레이블인 이탈리언즈 두 잇 베터...
요즘 하도 소식이 뜸해서 나름 다시 재 선곡해서 올려봄...
잊었다면 다시 ITDB의 매력 속으로 ㄱㄱㅆ

Lady
by the Chromatics

글라스캔디의 쟈니쥬웰이 속해있는 또 하나의 그룹...
그리고 그의 여친인 루스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나른하고 무정부주의적인...
요즘 쟈니 쥬웰이 캐나다까지 날아가서 외도를 하고 있는데... ㅎㅎ




Covered in Bugs
by Glass Candy

역시 ITDB의 간판 스타 글라스 캔디...
그들의 한국에 오는 그 날까지
온다면 맨발로 달려가리다...
아우... 아이다 노 ... 세계 최강의 여성!




Fairytale
by Farah Holly

나름 이그조틱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아랍계열 싱거 파라 홀리...
지금까지 포스팅에서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했던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제야 드디어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듯해 더욱 뿌듯 하다는...




Woman (Cosmic Club Mastercuts)
by Mirage

당신!
언제 새로운 싱글 나올꺼야! 하아?!!!!!!!






What Did He Say
by Nite Jewel

ITDB의 숨은 병기.. 90년대 테이프 사운드의 절정...
말이 필요없는 또 하나의 파워풀 인재 나이트 쥬웰...








  1. BlogIcon 오동호 2009.05.19 09:50

    어쩌다 들리게 됬는데....어디서 이런 방대한 음악들이...
    블로그 정말 유익하게 보고 갑니다!!!
    저에게도 공유를....쩝...ㅎㅎ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9.05.19 20:32 신고

      방문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악 공유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점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언제라도 또 들러서 즐겨주세요 ~^^

Desire



안 그래도 ITDB 이 친구들 소식이 좀 뜸하다 했는데...
ITDB의 핵심 브레인이자 Glass Candy와 The CHromatics의 사운드 메이커이자 글라스 캔디의 아이다 노의 옛 연인이자 크로마틱스의 루스의 연인인 (소개 10라 길음 ~) 쟈니 쥬웰이 캐나다로 날아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 했다.
이름하야 디자이어 Desire!

역시 이름은 항상 감성적이군..ㅎㅎ 
사운드 자체는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의 어느 중간 선상에 서있는 듯 하다.
무겁지도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은, 오히려 팝에 더 가까운 가볍고 발랄한 (쥬웰의 사운드 치고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음악은 다 공개되서 풀려나왔는데 그 중 가장 캐치한 것 세 개 만 우선 올린당~~~
아, 보컬은 캐나다의 메건 루이즈라고 함 ^^


Mirror Mirror




Under Your Spell




If I Can't Hold You










어젯 밤에 술에 취해 잠이 들었는데...
꿈에 글라스 캔디가 한국 공연한다고...

하마터면 지릴 뻔 했다...
ㅎㄷㄷ.....



언젠가 사표를 쓰는 날이 오면
퇴직금 털어 미국에 갔다와야 겠다...
죽어도 보고 싶다...
글라스 캔디의 라이브 공연... ㅜㅜ

젠장쥐랄맞을!
이번 코첼라에 드뎌 글라스 캔디가 그 이름을 올렸다

09년 4월 18일 10시!!!!

가고 시포~~~!!!!!!

돈이 없어!!!!!!!!! 근데!!!!

썅!!!!


The Art Pack - Glass Candy Unplugged
by FatCat_Films

 
젠장 일본만 와줘도 돈 절약 좀 될텐데..
 





  1. Favicon of http://illface.tistory.com BlogIcon illface 2009.02.22 04:02 신고

    요즘 환율때문에 일본으로 와도 ㅎㄷㄷ일것 같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9.02.22 15:21

      까잇거 머 있냐 지르고 보자는 동심의 마인드로 돌아갈 작정입니다...
      (갔다와서의 그 고통은... 머... 우선...-_-ㅋ)

  2. Favicon of http://electricfish.tistory.com BlogIcon electricfish 2009.02.22 11:30 신고

    요즘 환율때문에 이 친구들 대려오는데 비용도 만만찮을듯 ㅋㅋ
    (항공티켓비용 + 호텔비용 + 부킹비용) x 인원수 = 얼말까요?
    그래도 일본에 오면 항공료는 많이 줄겠네요

    패션쇼는 정말 좋아요 +_+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9.02.22 15:23

      결국 돈이 문제죠....
      지길슨... 갑자기 코첼라에 너무 가고 싶어지는군요..

  3. Favicon of http://clotho.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9.02.23 14:49

    저도 코첼라에서 이름 확인했었어요. 마이 컸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9.02.23 23:28 신고

      글라스 캔디는 쭉쭉쭉쭉 성장해 나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한 10여년 혹은 더 그 후에 지나 2000년 초반의 정말 전설적인 아티스트로서 역사 속에 기억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날 우리가 떠올리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아우라 처럼요!

  4. Favicon of http://bekitsch.blogspot.com BlogIcon lame 2009.02.23 22:50

    혹시 코첼라에서 중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9.02.23 23:29 신고

      저야말로 lame님한테 그런 기대를 가지면 안될까요?
      후아... 이번 만큼은 정말 가고 싶네요... 글라스 캔디 때문에서라도....ㅜㅜㅋ

      이번 최고의 메인은 폴매카트니였죠 아마?

한동안 뜸했던 이딸로 디스코 리바이벌의 선봉장,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 포스팅

지난 마지막 ITDB관련 포스팅 후 새로운 소식들은 무쟈게 많지만...
어쨋든 이제 이 레이블도 사람들이 점점 모이면서 일종의 posse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지난번 소개했던 Nite Jewel말고도 레이블의 음악에 Lindstrom(!)이 추가 돼어있는 걸 목격...그리고 Twisted Wires와 Bottin의 이름들이 올라와있다..

Mirage는 예나 지금이나 별 소식이 없고... The Chromatics도 조용하고...
Glass candy는 여전히 잊어버릴만하면 한 곡씩... (얼마전 스웨덴에 컨서트하러 갔다는데... 역시 스웨덴은 글라스 캔디 데려가는 구나항...ㅜㅜㅋ)

가장 눈에 띄는 건 막내 아가씨 Farah다..

퍼퓸의 카시유카짱이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인데도 불구하고 3 명 중 가장 존재감이 없는 것처럼 ITDB 레이블에서도 파라의 존재감은 글라스 캔디나 크로마틱스에 비해 굉장히 낮았다.

우선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는 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쟈니 쥬웰이라는 핵심 공통 멤버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파라는 솔로 프로젝트였다. 
여기서 타 멤버인 프로페서 지니어스나 미라지 등과 비교하기가 좀 그런 것이 파라가 가진 사운드가 대략적으로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와 비슷하며 이 3가지 사운드에서 여성 보컬이 차지하는 비율또한 상당하기 때문이다.

초기 시절만 하더라도 글라스 캔디의 아이다와 크로마틱스의 루스의 복제품이라고도 생각될 수 있었지만 G Spider의 연계 등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사운드에 대한 탐구에 열정적인 모습을 파라는 보여주었다. 이미 차갑디 차가운 아이스 디스코 퀸의 이미지는 맞언니겪인 아이다가 가져가고 나르시즘에 빠져 허덕대는 나이브한 이미지는 둘 째 언니 루스가 가져갔다.

이 둘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파라, 그녀가 찾고 있는 그녀의 이미지의 실체는 대체 무엇일까 사뭇 궁금해진다.



항상 그녀를 볼 때마다 느껴지는 것이 하나있다면 중동의 피를 타고난 그녀의 어딘가 회색적이고 시멘트같은 매력과 이상한 강박관념과 집착에 대한 이미지다. 그것이 아직 성장하지 않은, 혹은 성숙하기를 거부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비쳐지는 것인지 아니면 알 수 없을 '이상한고 야릇한' 가족사에서 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파라 혹은 파라 홀리의 가장 강력한 이미지는 이 두 가지 정도로 축약될 수 있을 것같다.

(특히 집착의 요인은 그녀의 플레이 리스트를 보면 더욱 더 잘 느껴진다..)

어쨋든 이러한 이미지들이 잘 어우러져 내놓은 파라의 신곡들은 아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듯 싶다.. 이미 예전부터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를 즐겨 듣던 팬들이라면 ... 또 더욱 신선한 무언가를 원한다면, 이제 주목할 것은 바로 Farah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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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son or Remedy by Glass Candy
그들의 예전 트랙인 Beatific의 나름 발레릭 ( Balearic ^^)한 버젼이라고 봐도 좋을 듯...
개인적으론 예전 버젼이 더 좋긴 하다.. 하지만 이 버젼이 왠지 Beatific이라는 이미지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긴 하다. 




Nightmare City w/ Glass Candy



LIVE IN VANCOUVER, BC ON HALLOWEEN ! SHOT BY KEVIN LEWANDOWSKI > FUTURISTS.CA


글라스 캔디 마이스페이스에 올라온 동영상.. 그들의 라이브 모습을 볼 수 있다.



The Blessing by Farah
트립합적인 비트와 사운드트랙풍의 오케스트랄 사운드 그리고 그 위에 레이어처럼 깔리는 파라의 '주절거림'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못해 사람을 몽롱하게 만들어버리는 트랙.. 역시 파라의 이미지는 어떠한 알듯 모를 듯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신비함' 혹은 '판타지'로 재정의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트랙




 The Fairytale (Demo) by Farah Holly
파라는 마이 스페이스를 두 개 열어놓고 있는데 하나는 그냥 Farah고 또 다른 하나는 Farah Holly다. 두 사이트에 올라오는 음악들도 다를 때가 많고 종종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연출하긴 하는데 이 아티스트가 두 개의 Alter Ego를 진행시키는 것인지 시킬려고 하는 것인지 그 경계가 좀 애매해서 우선은 하나로 바라보고 싶다..
이 트랙 역시 위 Blessing에 못지 않게 환상적인 트랙으로 이탈로 디스코의 음칙한 비트가 들어있어 ITDB 사운드에 더 어울린다.




Miners Lie Rough (demo) by Farah
왠진 모르겠지만 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이어지는 그 댄스트랙의 핵심이 여기에 다 들어가 있는 듯하다. 이런 느린 사운드에 왠 미친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굉장히 굉장히 너무나도 댄스 음악같은 댄스 트랙!




The Bather (demo) by Farah Holly
썅... 이거 듣고 너무 감미로워서 눈물 흘릴뻔 했다...ㅜㅜㅋ







  1. Favicon of http://innovaq.tistory.com BlogIcon innovaq 2009.01.05 01:46

    Koreans Do It Best 내지 Koreans King Wang JJang이라도 만들어야지 이거야원...

    까먹을만 하면 그라스캔디 관련 포스팅 덕분에 deep gems 라고 비사이드 앨범 나온걸 이제야 알았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9.01.05 08:12

      ㅋㅋㅋ 전 솔직히 글라스 캔디 앨범 보다도 티셔츠가 엄청나게 탐나요.. 겨울엔 안에 입고 다니고 여름엔 밖에 비고 다니게요 ㅋㅋㅋ

      아트 워크도 빈티지 스러운게 상당히 맘에 드는데... 아이다와 쥬웰네 집까지 탐나는 거 있죠.. ㅋㅋㅋ

  2. Favicon of https://innovaq.tistory.com BlogIcon innovaq 2009.01.05 10:38 신고

    ↑ 이정도면 거의 덕후 수준...ㅎㅎ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9.01.05 13:04

      네 오덕입니다ㅋㅋㅋ
      글덕후라고 해야하나요ㅋㅋㅋ

Devil's Trident (Diamond Vampires Remix) by Telepathe


Telepathe - Devil's Trident (Diamond Vampires Remix) from tommy boy on Vimeo.

아... 뻑간다...



팬들에게 공짜로MP3 뿌리는 Glass Candy이니 문제 없을 듯...^^ㅋ
그동안 포스팅을 안하다가 간만에 실시간 포스팅을 해 본다..

마이스페이스 음악 플레이어 리뉴얼 이후 다운로드 가능케 하는 방법을 몰라 쩔쩔맸던 글라스 캔디의 새 싱글들...
이번 특징은 예전 보다 더욱 댄스 친화적이 돼었다는 것...
심지어 밝은 면이 보이기 까지 한다..

물론 글라스 캔디의 어둠침침한 새벽무리 댄스 형 음악들도 나와 있다.. 하지만
요 및의 두 곡은 참 '밝은' 글라스 캔디의 신곡들...

하나 특이한건 Animal Imagination에서 아이다의 독백 부분이 있는데 같은 레이블 소속의 막내인 farah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
역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훌륭한 사운드를 내는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 

마이스페이스에 가면 올라와 있는 MS Broadway (Miss Broadway)의 업그레이드 버젼도 강하고 phat한 Electro 사운드가 가미되 상당히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을 준다..

언제나 좋은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팬에게 다가가는 글라스 캔디...
로또 당첨되면 컨서트 열리라@!@!

Glass Candy Myspace:
http://profile.myspace.com/index.cfm?fuseaction=user.viewprofile&friendid=1420988

Animal Imagination





Beats Alive



























  1. Favicon of http://clotho.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11.11 17:49

    에헤라~ 좋은 소식이군요 ^^
    일단 사무실이라 볼륨은 높이지 못하고 눈치 보며 살살 듣는 중이에요. 분위기는 여전한 거 같은데 확실히 좀 밝아진 느낌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11.13 22:08

      예전보다 훨씬 부담없고 가벼워진 것 같아요..
      엣날도 좋긴 한데 지금 사운드도 좋아요~~ㅋㅋ
      사운드가 참 낯익긴 한데...생각이 안나네요..

Hands in the Dark by the Chromatics

 


demo_TRAVERSE from Sébastien Rippon on Vimeo.
 
very deep...
3개의 영화가 연상된다...
[Brick]
[Them]
[Paranoid Park]
특유의 몽롱함과 퇴폐성 그리고 아이들 때문이겠지...
늘어지고 잔잔하고 점진적이지만 어딘가 또한 굉장히 폭력적인...

  1. Favicon of http://clotho.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10.13 18:27

    사무실에서 잠깐 짬내서 봤는데..
    무언가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긴장감이 팽팽하네요. 몽롱몽롱하기도 하구요.. 긴머리 처자가 좀 더 야하게 나왔으면 더 좋을뻔? ^^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10.14 21:34 신고

      저거 처음 봤을 때 사정 없이 빠져들어서 정신 없어 죽는 줄 알았어요 -_-ㅋ
      어후... 아직도 몸에 전율이...

  2. Favicon of http://innovaq.tistory.com BlogIcon innovaq 2008.10.14 21:14

    여기다 이런 댓글을 달아서 죄송하지만...illface님의 blog가 날라갔다는 소문이...groovie님은 괜찮은신가요?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10.14 21:36 신고

      가보고 놀랐어요..ㅜㅜㅋ
      안그래도 점점 이상한 살떨리는 기분이 몰려듭니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아무것도 안풀리는 요즘이라 더 나쁜일만 생길까 은근 겁이 나네요..-_-ㅋ
      프로모션에서 무료 배포되는 음악들과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음악들 위주로 올리기는 하지만...
      Illface님 블로그 건은 먼가 섬찟한...
      아... 지금 비공개로 돌릴까 말까 고민 중이네요 ㅜㅜ

  3. Favicon of http://innovaq.tistory.com BlogIcon innovaq 2008.10.14 21:54

    전 chart에서 인기있는 곡들도 꽤되기때문에 불안해서..blind하러 가야겠어요.


 

ITDB의 모든 것 2

Glass Candy, 결성부터 지금까지





이번 판은 FADER 온라인의 인터뷰를 대강 번역...
08년도 버젼인 이 인터뷰를 통해서 글라스 캔디의 팩트에 관한 것들을
좀더 자세히 알수가 있다.

그들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사생활들...
팬이라면 궁금해할 만한 그런 것들...

거기다가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 사이의 사랑이야기 까지!
(아... 저질스러운 이 연예가통신 근성...-_-ㅋ)

출처: http://www.thefader.com/features/2008/4/8/fader-53-glass-candy


FADER Magazine 53: Glass Candy
Story by T Cole Rachel
Welcome to the Good Life


튼실한 삶에 온 것을 환영해요~^^
글라스 캔디는 10여년 전 결성돼었다. 지금 그들은 자신들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치 못했던 글래머러스한 디스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아이파드의 셔플 기능만이 제공할 수 있는 그 마법같은 우연의 순간처럼 나는 로레아타 린의 "포틀랜드, 오레곤"을 들으며 포틀랜드, 오레곤으로 운전하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로레아타 린이 마지막으로 이 지역에 온 순간 이후로 참 대단한 일들이 벌어진 것 같았다. 음악에 따르면 광부의 딸은 실연의 아픔만 얻은게 아니라 아예 미쳐버렸다지.

뚫린 대로변을 지나가며 거리에 박혀있는 빈티지 부티크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커피샵들이 보였다. 그 때 내가 보기에 포틀랜드는 조바심은 만들 수 있어도 정신적으로 미쳐버리게 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포틀랜드는 휘발류 대신 식용기름을 쓰고 나이키를 위해 디자인을 하거나 에코관련 잡지를 만들어내는 곳이었다. 그 때 포틀랜드는 나무들이 빽빽한 산들에 둘러쌓여 있는 신비롭고 편안한 도시였다.

절대로 서른 몇 살의 아름답고 포스트글램한 커플이 "호러와 아름다운 것에 대한 힘찬 환희의 비젼을 선사하는" 심각한 디스코 음악을 만들어 내는 글라스캔디 같은 그룹을 만나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 듀오는 정녕 이런 따분하고 히피 친화적인 타운에서 결성돼었다. 또 하나의 일어날리 없는 음악 커리어에, 일어날리도 없는 우연과 모순인 것이다.




10여년동안 쟈니 쥬웰과 아이다 노는 '락','일렉트로' 혹은 '이탈로 디스코'의 댄스 버젼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매력적인 열망에만 꽉찬 실력없는 아트 펑크에서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한 어떤 숭고함이 담겨 있는 변신을 일궈냈다. 그들을 아는 팬들,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은 이 둘을 가르켜 무뚝뚝하고, 부끄럽고, 괴짜이며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포틀랜드 사람들은 그들은 미친듯이 좋아하거나 미친듯이 경멸하는 듯 하다. 어쨋든 모두가 동감하는 것은 최근 물결처럼 쇄도하는 글라스 캔디의 인기는 꽤 오래걸린 일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유명해지는 것에 신경을 좀 썼더라면 이미 오래전에 일어날 일이었는데도 말이다..
그들은 인기 따윈 개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이 만약 포틀랜드로 이주하지 않았었더라면 글라스캔디의 결성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다는 뱅쿠버 출신으로 데어리 퀸 (아이스크림 체인점...아이스크림계의 맥도날드정도로 생각하면 됨..-_-ㅋ)에서7년 동안 일했다. 반면 쥬웰은 텍사스 오스틴 출신으로 어린시절부터 집안의 종교적 양육에 반기를 들었다. 정상으로 살기 힘들정도로 간섭이 많고 편협한 사상으로 꽉찬 포틀랜드의 음악씬에서 정말로 구체적이고 모순적인 미학이 이 둘에 의해 태어난 것이다.

아이다: "그(쥬웰)는 길가 식품가게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전 제가 키우던 애완 토끼에게 먹일 당근을 하려고 그 가게에 들렸는데 그에게 딱 눈길이 갔죠. 1995년 포틀랜드에서는 보기드물게 머리 손질이 잘돼어 있는 남자였죠. 그 때 쥬웰이 쫌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거기서 일하고 있던 사람한테 물어봤죠, 저 사람 게이냐구요. 별다른게 아니라 그 때 보기드물게 헤어스타일도 좋고 해서요.. 나중에 안건데 제가 물어봤던 그 사람 당시 쥬웰이랑 엄청나게 사이가 나쁜 사람이였더라구요. 제 질문이 끝나자마자 쥬웰한테 걸어가더니 가게 안 모든 사람 다 들리게 큰 소리로 너 게이냐고 묻더군요. 너무 쪽팔려서 금방 당근만 가지고 가게에서 톡 꼈어요..ㅜㅜ"


몇 주안 쥬웰과 아이다는 같이 살게 되었고 아주 괴상한 소리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아이다: "주웰이 말하길 만약 내가 음악이 하고 싶다면 나만의 로보트가 돼어 준댔어요. 근데 그는 썩 좋은 로보트가 아니었더랬죠. 우린 어떻게 음악을 만들고 연주해야 하는지 하나도 몰랐어요. 걍 윙윙거리고 괴팍한 소리만 만들어냈죠. 그리고 전 그저 니코 (Nico)와 비슷하게 목소릴 내려고만 했구요.. 으이구... 그 때 우린 정말 모든걸 FM방식으로 어렵게 다 배워야 했어요."





글라스 캔디의 초기 작인 "Metal Gods,2001"과 조시 코튼의 캠프 클라식인 "Johnny, are you Queer,2002"를 듣고 있노라면 이 사람들이 정말 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글라스 캔디는 원래 Glass Candy & the Shattered Theatr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들이 직접 낸 두 개의 싱글이 있었다. 그리고 K 레코드에서 EP로 출시하고 결국 지금의 홈베이스인 뉴 저지의 트러블맨 언리미티드 레코드로 오게 된 것이다.
 
초기 시절 가지고 있던 그들의 신스 사운드와 모드타스틱한 비쥬얼은 지금까지 그들의 트레이드마크다. 하지만 (오리지널 멤버인 아발론 카린의 탁한 드럼비트, 꽥꽥 거리는 쟈니 쥬웰의 기타 -그때 이름은 존 데이빗 브이-, 그리고 섬찟한 디스코에서나 들을 수 있음직한 성난 리니 로비치 혹은 겁먹은 데비 해리같았던 아이다의 보컬로 설명되는) 뒤죽박죽이었던 그들의 초기 사운드에 대한 반응은 딱 두가지였다. 미친듯이 짜증나거나 아님 컬트 영화처럼 꽤 신선하게 받아들거나...

어쨋든 당시 평론가들은 이들을 매몰차게 내던질 건지 찬양할지 어리둥절해 있었고 팬들은 좋아서 광분했다 (그들의 사운드보다는 그들을 보는 걸 좋아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드러머가 사라지며 Shattered Theatre의 모니커도 사라졌다. 첨엔 날카롭게만 보이던 미학적 요소를 품고 있던 그의 라이브 쇼 퍼포먼스 스타일도 점차 캐쥬얼하고 세련되게 변해갔다. 스테이지에서 "영상적인 흥미"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던 라이브 드럼과 기타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들은 마침내 2003년 Love Love Love 앨범을 발표했다. 10여년 동안 거쳐온 그들의 설정과 사운드적 진화를 테스트하고 돌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2006년 모든 것이 확실해 졌다.
글라스캔디의 핵심 요소는 쥬웰, 아이다 그리고 신디사이저 3 가지 뿐이라는  것.





2008년 이후 글라스 캔디는 괴상한 영향의 총합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 이탈로 디스코, 프리스타일, 크라우트락, 힙합, 스푸키 뉴웨이브. 그리고 그 총합체가 글라스 캔디를 통해 내뱉혀 질 때 나오는 사운드는 정말 친숙하면서도 놀랍게도 신선했다.
 

쟈니 쥬웰: "사람들이 우리 사운드를 여러 케테고리에 집어 넣는 것에 대해서는 이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다는 리디아 런치를 듣기 보다는 옛날 마릴린 몬로 영화를 보는 것을 더 좋아하죠. 그리고 저는 이탈로 디스코를 전적으로 선호하며 80년대 경찰 TV 드라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요."


 최근에 일어난 이탈로 디스코의 붐이 글라스 캔디의 갑작스러운 유명세에 큰 불을 집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쥬웰이 프로듀서로서 그리고 듀오가 송라이터로서 성장한 과정이야 말로 글라스 캔디의 인지도를 높인 원인이다. 오늘 날 댄스 음악이 대부분 생각없는 샘플링과 디지털 비트의 남용 (괜시래 국내 대중가요의 현주소가 떠오르는군요..-_-ㅋ 쥔장 주)과 얼굴에 철판을 깔고 하는 자신의 패러디들로 난무한다면 글라스 캔디는 마치 태초의 진공상태에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들의 사운드는 항상 몽환적이고 미세함의 상태를 선사한다.




쥬웰과 트러블맨 언리미티드의 마이크 시모네티의 합작품인 이탈리언즈 두 잇 베터라는 새로운 레이블의 탄생과 함께 글라스 캔디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 졌다. 비슷한 일렉트로닉 액트들을 장려하기 위해 탄생한 이 레이블에는 크로마틱스, 미라지, 파라가 속해 있다. 2007년 레이블이 내놓은 컴필레이션 앨범인 [After Dark]의 예상치 못한 대 성공은 글라스 캔디의 [B/E/A/T/B/O/X] 풀렝스 앨범의 발매로 이어졌다. (원래는 투어때만 배포할 앨범으로 기획돼었었죠) 앞으로 EP와 새로운 앨범 그리고 바이닐 릴리즈가 속속들이 나올 것이다. 지금 만들고 있는 중이라 한다.^^


내가 글라스 캔디와 얼굴을 맞대고 인터뷰하기 전 몇 번의 이메일을 통해 그들과 대화했음에도 불구 하고 만약 그들이 내 인터뷰에서 성의없는 모습을 보였더라도 난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얼마 전 그들은 자신들과 그 몹쓸 하입에 둘러쌓였던 일렉트로 클래시 씬과의 연관성에 대해 상당한 전쟁을 치룬 후 였다. 진솔한 락 음악과 정치적인 펑크 잼으로 유명한 미국의 태평양 북서부 지역은 글라스 캔디처럼 번쩍 거리며 휘황차란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밴드에게는 그리 좋은 터전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 그 지역의 대부분 미디어는 글라스 캔디의 겉모습에만 신경을 썼다. 아이다 노는  완전 뻑간 코즈믹 글래머 요정으로 쟈니 쥬웰은 데이빗 보위를 따라하는 삼류 임프레사리오 정도로. 급기야 플레이보이지는 아이다를 인디락계의 가장 섹시한 여자 중 한명으로 지정했다.

아이다 : "적어도 제가 3등은 했죠...-_-ㅋ"


이 정도가 북서부 미디어의 호의적인 반응이었고 나머지는 암울했다. 어느 한 잡지는 (사실 이 잡지는 바로 여러분이 보시고 계신 FADER 입니다.-_-ㅋ) 그들을 향해 "엉망진창"이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더 심한 혹평은 그들의 홈타운인 포틀랜드에서 나왔다. 2000년 포틀랜드 머큐리는 정말 섬찟한 짓을 했는데, 글라스 캔디의 사진을 찍어 그들의 얼굴을 딜리버런스 (Deliverance)에서 나온 힐빌리 (남부 미개척지 촌닭) 얼굴로 합성해 놨다. 그 후 글라스 캔디는 미디어와의 접촉을 모두 끊었다. 그 관심이 좋건 나쁘건 간에 개 상관 안했다.

쟈니 쥬웰: "좋은 호평을 읽어도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냥 우리는 숨어서 우리 일만 하는 것이 더 기뻣던 거죠.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거나 성공을 좇는 행위자체가 모든 것에 치명적인 독을 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어요."





포틀랜드에는 드레드락 헤어스타일을 한 사람만큼 스트립 클럽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글라스 캔디가 레코딩을 하는 수트 304는 그 스트립 클럽 주위에 있다.
 

쟈니 쥬웰: "스튜디오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허슬러 (사기꾼)로 오해받은 적이 꽤 많아요."


전 프린팅 공장이었던 이 곳에는 오래된 매트레스와 망가진 욕조로 채워진 버려진 방들이 있다. 한때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곳에서 일했지만 밴드가 들어오기 직전까지 노숙자들로 가득찬 공간이었다.  오늘 날 이 공간에 남아 있는 유일한 보석은 쥬웰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인디 락 밴드들이다. 내가 스튜디오 안에 들어서기 전  쥬웰은 포틀랜드의 스카이라인이 훤히 보이는 한 동굴같은 방을 보여줬다. 이 곳에서 포틀랜드를 바라보는 느낌은 끊임없는 빗속에서 피어나는 아지랑이 아래 빛나는 도시의 느낌이랄까... 방의 한 벽은 펩토-비즈몰 핑크로 뺑끼칠이 되어있었다.

쟈니 즈웰: "저랑 아이다가 칠한 거에요. 우리 사진을 붙힐 때 배경이 좀더 밝았으면 해서요"




오늘 날의 댄스 음악이 디지털화된 보컬과 컴퓨터로 만들어진 비트를 통한 번지르르한 겉치장에 신경쓰고 있을 동안 글라스 캔디는 좀더 날카롭고 거칠게 토막낸 듯한 버젼의 댄스 사운드를 들려준다.
모로더의 (조지오 모로더)  냄새가 짙게 풍기지만 그들의 신스 사운드에는 인간의 면모가 담겨있다. [B/E/A/T/B/O/X]에 담겨있는 Beatific과 Candy Castle에서 들려주는 인공적인 스트링과 카시오 트럼펫은 컴퓨터의 키보드를 눌러 만들어 낸 소리라기 보다는 직접 신디사이저의 건반을 누르는 손가락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쟈니 쥬웰: "전 컴퓨터를 전혀 쓰지 않아요. 컴퓨터 테크놀로지가 나쁘다거나 믿지 않아서가 아네요. 걍 쓸 줄을 몰라요 -_-ㅋ 저희가 쓰는 장비들은 정말 기본적인데다가 전 오랜 시간 동안  혼자서 그걸 어떻게 쓰는지 익혀왔거든요."


이 말을 한 후 쥬웰은 빈티지 신디사이저 밑에 쌓여진 책들을 가르켰다. 어깨를 한번 으쓱하며 한마디 했다.. 저거 다 매뉴얼이라고...




글라스 캔디와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DJ들의 리스트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는 추세다. (Diplo부터 시작하여 DFA 레이블의 멤버들까지) 하지만 절대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밴드의 레코딩 스타일 때문에 항상 제안을 거절하곤 한다. 쥬웰은 자신만의 상세한 프로덕션 방식을 구축했고 아이다는 헤드폰을 끼거나 고정된 스튜디오 마이크를 사용한 녹음을 거부한다.

쟈니 쥬웰: "아이다는 항상 마이크를 손에다 쥐고 녹음을 해요. 음악이 시끄럽게 울려퍼지는 녹음실 안에서 계속 춤추고 이리저리 방방거리며 돌아다니는 거죠. 모든 녹음 작업이 한번에 다 이루어져요. 그게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리믹스하기 힘들어하는 이유죠. 모든게 한방입니다. 가사(보컬)는 음악과 별도로 존재할 수 없는 거에요."





다음 날 아침 난 내가 묵고 있던 호텔과 연결된 Doug Fir라는 곳에 들어갔는데 이 곳은 레스토랑, 바, 음악 퍼포먼스를 합친 아주 쉬크한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 바에서 쥬웰을 발견했다. 그 때 그는 자신의 팬케잌에 위스키 퍼붓고 있었는데 그 때 시간 오전 10시 였다.

쟈니 쥬웰: "맹세코 저 알콜 중독자 아닙니다. 어제 밤세 내내 스튜디오 안에서 작업했어요. 가끔 일이 고되면 엄청난 량의 아침과 술을 마셔야 잠이 들곤 해요."


쥬웰과 아이다가 정상적인 직업생활을 포기한 후 쥬웰은 매일 저녁 아홉시부터 12시간이 넘는 시간을 수트 304에서 보낸다.

쟈니 쥬웰: "제가 왜 5명의 친구 밖에 없나 이유가 거기서 나오죠. ㅋㅋㅋ 제가 깨어있는 시간은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이에요. 제가 사람들과 같이 보내는 유일한 때는 사람들이 스튜디오 안에 있을 때 뿐이에요."


여기서 지난 몇 년간 어떻게 쥬웰이 미친듯이 많은 량의 일을 소화해내고 발표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글라스 캔디 뿐만 아니라 크로마틱스의 일원이기도 하다. 크로마틱스는 또 하나의 포틀랜드 베이스 밴드로 [After Dark] 컴필레이션과 섬뜩할 정동의 사운드를 보여준 [Night Drive]의 성공 이후로 곽광을 받고 있다. 크로마틱스의 멤버로서 쥬웰은 아담 밀러와 보컬인 루스 라델레 (쥬웰의 오랜 여자 친구)와 함께 하고 있다. 아이다 노는 크로마틱스의 드러머인 네티 큐와 연인사이다. 두 밴드 사이에 얽힌 사랑의 그물이 외부인에게는 조금 복잡하고 인텐스해 보일지는 몰라도 쥬웰과 아이다에게는 별 문제가 안된다. 쥬웰은 이에 대해 단 한마디만 곁들였다.

쟈니 쥬웰: "우리들의 드라마는 (아마도 아이다와 그의 관계를 지칭하는 듯...쥔장 주) 그저 역사일 뿐이에요."





쥬웰의 그의 거의 모든 시간을 스튜디오에 할애할 동안 아이다는 스튜디오에 안가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그냥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 독서하고, 글을 쓰고, 요가를 하고, 다이아나 로즈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이 좋다고 한다.그녀는 분명 퍼포먼스와 투어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외 밴드의 일은 모두 쥬웰에게만 맡겨버린다 - 녹음, 부킹, 프로모터 상대하기 등. 그녀와 딱 5분만 지내보면 글라스 캔디의 음악이 만들어내는 광적인 디스코 퀸에 대한 판타지는 싸악 사라져버린다. 아이다는 아주 달콤하고 재미있으며 말투도 아주 얌전하며 세상 스트레스는 전혀 없어 보인다 - 이 점이 그녀와의 정반대인 밴드 메이트 쥬웰과 아주 괜찮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낸다.

쟈니 쥬웰: "우리 각자의 캐릭터를 지역에 비유해서 묘사한다면 저는 도시고 아이다는 시골이에요. 아이다는 침착하고 여유를 가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죠. 저는 아니에요."


아이다의 몸집 큰 애완 고양이를 내 무릎에 놓고 그녀의 소파에 앉았을 때 비로소 그들이 포틀랜드 출신이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예술적으로 꾸며 놓은 듀플렉스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괴상한 골동품과 악마의 모습을 한 동물들로 가득했다. 쥬웰이 주방에서 뭣 좀 끄내 먹고 있었을 때 아이다는 나를 그녀의 지하실로 데려갔다.

아이다: "여기에 모든 겁나게 괴상한 것들이 다 모여 있는 곳이에요"


지하실이야 말로 글라스 캔디의 아카이브 다웠다. 복고풍의 스테이지 의상들과 쇼 포스터들 그리고 오리지널 앨범 슬리브 아트들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서로 사랑에 빠졌던 것은 초기 시절 뿐이었고 동거를 그만둔지도 꽤 오래되었건만 아직도 지하실에는 쥬웰의 어린 시절 소품들이 남아 있었다. 이 지하실이야 말로 글라스 캔디 멤버들간의 우정과 신뢰를 대변해주는 곳이었다.

아이다 노: "우리가 초기 시절 가졌던 단 하나의 문제점이라곤 그땐 정말 모든 상황이 암울했다는 거에요. 되는 일이 없었죠. 생존을 위해 낑낑 기고, 서로에 대해 힘들어하고, 세상살이에 힘들어하고...  제 생각엔 이제야 정말 우리가 성숙해진 것 같아요. 언젠가는 모든 일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죠. 어떤 확신을 가지기 위한 것은 모두 어렵다는 어린시절의 사고방식과 꼭 불행해져야만 현실을 알게 된다는 사고방식은 떨쳐버리는 거죠. 그저 삶을 즐기는 것을 배우는 거에요... 뭐 그런거 있잖아요... 젠장.. 나도 잘 몰겠네요 -_-ㅋ"

우리는 다시 위층으로 올라갔다.

(끝...-_-ㅋ 휴우....)





2008/07/11 - [MUSIC/Italo-Craze-Disco] - Glass Candy와 Italians do it better의 모든 것

  1. Favicon of http://innovaq.tistory.com BlogIcon innovaq 2008.09.28 20:51

    groovie님의 끝없는 glasscandy 사랑... 히히
    Ida 에 점점 빠져드는 중...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9.29 21:35

      ㅋㅋㅋ 글라스 캔디와 ITDB는 언제나 최곱니다 ㅋ
      아이다 노 사촌누나였으면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컨서트 한번 직접 봐보는게 소원인데 말이죠..-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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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Flickr ID: :Redheadwalking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둘째, The Chromatics가 그들의 새 싱글을 myspace에 포스팅했다. 포스팅은 아주 쪼금 늦었지만... 새 싱글 Lady는 여전히 Chromatics가 추구하는 절제된 '데스 디스코 댄스' 성향을 더욱 세련되게 보여주는 것 같다.

마이클 시모네띠라는 아버지와 쟈니 주웰이라는 삼촌을 둔 레이블의 전체적 사운드가 icey한 데스 디스코, 댄스 그리고 몽환의 성향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면,

첫 째 언니 Glass Candy는 느릿느릿하고 늘어지는 몽환 속에 절제된 것 같은 댄스의 폭발력을 내제하고 있다면 둘 째 언니 The Chromatics는 Glass Candy와는 정반대로 그 댄스의 비트 아래 댄스 성향을 억제하며 좀더 Drone의 쳐지는 듯한 분위기를 추구한다.

Lady는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Chromatics의 싱글 중에서 가장 세련된 사운드며 그들의 사운드 철학을 좀더 쉽게 보여주는 트랙이 아닐까 한다... (쉬운 말로 그들 나름대로 좀 더 대중적이다)


Lady by the Chromatics


  1. Favicon of https://clotho.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09.12 13:53 신고

    어우 저 이러다가 이 레이블 팬 될것 같아요.
    완전 좋아하는 분위기에요. 은근히 퇴폐적이고 세련되고 섹시하고 그런..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9.12 15:45

      이 레이블의 좋은 점 또 하나는 수익구조가 완전히 다르게 때문에 mp3를 홍보용으로 쓴다는 것이에요... 무료라서 블로그에 올릴때도 정말 아무 부담이 없어 깔끔합니다..

      한국에서도 이 레이블의 앨범들을 수입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CD 구입도 괜찮을 듯...
      저는 여기 T-Shirt가 가지고 싶더군요...

      은은하고 퇴폐적이면서도 어딘가 열정적인 듯한 분위기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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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가  만들어낸 하우스: Growned in sound의 사무엘 스트랭의 글을 날림번역
관련 아티스트: 글라스 캔디, 인비져블 콩가 피플, 크로마틱스, 파라, 프로페서 지니어스
http://www.drownedinsound.com/articles/3178598
글라스 캔디와 소속 레이블인 Italians Do it Better의 모든 것

역시 음악 듣고 시작 ^^ㅋ

I Always Say Yes (!2" Main) by Glass Candy




Michael Simonetti & Italians Do it Better 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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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언즈 두 잇 베터는 댄스 플로어에서 당신의 간담을 써늘하게 햐해줄 가장 최고의 선택이다.  그들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애프터 다크는 끈적하며, 뻑가는 애시드 하우스에 윙윙거리는 불길하고 차가운 디스코 사운드, 겹겹히 겹쳐있는 아프페지오의 펄럴걸임은 옛날 고블린과 모로더를 떠올린다. 이탈리언즈 두 잇 베터의 제작자 마이클 시모네티와 뉴저지 출신의 쟈니 쥬웰은 이 앨범안에 환상적인 라인업을 구성했고 흐릿흐릿한 옛 디스코의 영광의 시절의 향수를 건네주며 자신들의 전 위치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했다.

DIY Punk성향의 트러블맨 유나이티드 레코드의 자매레이블로서 시모네티는 2007년 이탈리언즈 두잇 베터 레이블을 설립했다. 이유는 글라스캔디를 위해 그들이 좀더 자신들의 기지개를 풀수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었다. 2003년 Love Love Love 발표 이후 트러블맨 레이블 밴드들이 가지고 있던 노이즈 성향이 많이 제거 되었기 때문이다. (트러블맨 소속으로는 Wolf Eys, isis, Black Dice가 있다.) 1993년 어렸던 시모네티가 설립한 레이블로서 미국 하드코어 씬에 대한 그의 애정이 담겨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 시모네티 안에서는 디스코에 대한 흥미도 자라기 시작했다. 이것이 시모네티가 말하는 이탈리언즈 두잇 베터 레이블 설립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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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캔디를 트러블맨을 통해 발표하고 그들의 사운드가 점점 댄스 성향으로 바뀌어가며 관객들로 슬슬 바뀌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 댄스음악을 위한 새로운 레이블을 제안했죠. 그리곤 글라스 캔디의 쟈니( 쥬웰)가 저한테 와서 글라스캔디와 크로마틱스를 그 새로운 레이블에 집어넣어 달라고 말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상당히 신기합니다. 왜냐면 계속 DIY Punk 성향인 트러블맨 레이블에 그들을 계속 묶어놨다면 지금 그들이 누리고 있는 관심은 얻어질 수 없었을 겁니다."

팬진이었던 Wanna Communicate가 훗날 트러블맨 유나이티드 레이블로 진화한 것처럼 IDIB도 마찬가지로 시모네티의 댄스 취향을 알리기 위한 블로그에서 시작됐다. IDIB의 이름으로 레코드가 발매되며 즉시 이들의 사운드는 이탈로 디스코와의 연계성이 언급됐다. 아마도 조지오 모로더는 그와 도나 섬머의 관계 보다도 IDIB의 연계성에 대한 코멘트가 더 많을 정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얌체공이 어느 방향으로든 튈 수 있듯이 이들 사운드의 뿌리를 찾아가는 것은 상당히 장황하다. Hi-NRG의 사운드에 Patrick Cowley를 가미한 뉴웨이브 성향의 디엔에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어쨋든 IDIB는 그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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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DJ Gig 스케쥴 알림과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반을 소개하기 위해 블로깅을 시작했어요. 이건 레이블이 시작되기도 전의 일이에요. 그리고 레이블은 어쩌면 블로그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왜냐면 우린 그 이름이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이런 뜨거운 반응을 얻을 줄은 꿈에도 몰랐죠."

까칠한 프레스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댄스 서브 컬쳐는 가장 신선한 씬을 선사한다. 이 또한 시모네띠에게 DIY적인 접근을 가능케한 이유였다. 지속적인 소프트 바이닐 발매를 생각해온 시모네티에게 트러블맨 유나이티드의 경험은 IDIB의 설립에 있어 중요한 뿌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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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고마운 일이었죠. 사람들은 이탈리언즈 두잇 베터가 새로운 신생 레이블인줄 알아요. 하지만 트러블맨 유나이티드 레이블은 무려 15년이나 지속되었거든요? 이 경험으로 저는 레코드 비지니스의 모든 것을 낱낱이 알고 있죠. 전 쟈니와 함께 IDIB 레이블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펑크 레이블을 꾸려나가는 것과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왜냐면 우리는 레이블의 밴드를 공평하게 대하며 그들이 팬가 아주 가까워 지길 워하기 때문이에요. 우린 CD나 티셔츠같은 걸 제공하는 걸 무척 좋아해요. 글라스 캔디의 경우는 좀더 심한데 그들이 무료로 뿌리고 다니는 티셔츠와 CD는 판매량을 더 뛰어넘습니다 -_-ㅋ 또한 우리는 밴드의 마이스페이스 사이트에 무료로 Mp3를 다운로드 해갈 수 있게 만들어놓았어요.  그렇습니다. 아직도 전 틀러블맨과 이탈리언즈 두 개의 레이블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죠. 하지만 트러블맨의 경우 CD발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CD는 이제 없어져가고 있는 포멧이기 때문이에요. 우린 좀더 많은 한정된 바이닐 릴리즈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애프터 다크는 본격적인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고 평가할 수 있어요. 그 앨범의 발매가 모든 것을 시작시켰죠. 제 생각에는 이탈리언즈 레이블의 새로운 벤쳐가 무척 흥미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봅니다. 레이블 자체도 저와 같은 상당한 레코드 매니아 성향을 제공하고 있어요. 어쨋든 다른 건 비밀이기에 이 정도만 말해두죠 ^^"



GLASS 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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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결성된 글라스 캔디는 시모네티를 만나기 전까지 사비를 들여 세 개의 레코드를 발표했다. 하지만 시모네티를 만나고 트러블맨 유나이티드를 통해 Love Love Love를 정식 발표했다. 그 시점부터 글라스 캔디의 결성 멤버인 쟈니 주웰과 아이다 노는 이전의 노웨이브 성향을 버리고 댄스 성향의 변신을 꽤하기 시작한다. 지금은 IDIB의 중심 캐릭터로 자리를 매김했으며 시모네티를 도와 IDIB의 활성화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쟈니 주웰은 2004년 경 아담 밀러를 도와  크로마틱스 밴드의 제작을 도왔는데 이 과정에서 어쩌다보니 크로마틱스 밴드의 일원이 되버리고 만다. (물론 글라스 캔디와 같이) 그리고 지금은 레이블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대표적으로는 파라Farah의 제작을 도와주는 것이다.

"처음에 우리는 (글라스캔디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을 좀 꺼려했었어요. 하지만 시모네티는 아주 훌륭한 서포터가 되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알기론 레이블이 밴드에게 100%의 자유도를 주는 것은 시모네티의 레이블이 유일합니다. 계약서도 없고 헛짓거리하는 것도 없죠. 그냥 음악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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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쥬웰) 파라와 일하기 시작할 때 즈음해서 시모네티가 이탈리언즈 레이블의 아이디어를 내놓았죠. 당시 미라지와 크로마틱스 또한 댄스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우리는 이들 모두를 수트 304 스튜디오에 집어 넣기로 결정했죠."


수트 304는 쥬웰의 야간 은신처다. 페인트 창고로 이탈리언즈 레이블 사람들이 밤에만 사용한다. (페인트의 지독한 냄세가 빠져나가기 까지 기다려야 하기에...)  이 환경은 이탈리언즈 레이블의 일이 어떻게 처리되는 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저예산 그리고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끝없는 리프린트...


"지난 여름 글라스 캔디 팬들을 위해 애프터 다크 씨디를 준비했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향후의 다른 프로젝트를 이를 통해 가늠해보기 위해서였죠. 최초 300 장은 우리가 직접 손으로 칠한 겁니다. 걍 한번하고 말일이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씨디가 다 터져서 날라가버렸어요.. 지금 6번째 리프레싱 중입니다.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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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일렉트로닉 음악, 디스코 음악에 있어 크류의 감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가 바로 우리의 캠프며 이게 바로 우리가 하는 방식입니다. 관계란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우리 모두 비슷한  리듬과 텍스쳐를 느낍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흔적을 남겨 놓죠. 따라서 이탈리언즈 레이블은 하나의 확고한 비젼 아래 여러개의 면들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면들은 각각의 무드와 색깔을 가지고 있죠. 마치 루빅스 큐브처럼요!"


애프터 다크 발매 이후 이어진 프레스의 찬사 덕분에 어두웠던 IDIB에 작은 빛이 비추는 듯 했다. 그리고 그들은 더욱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 프레스와의 인터뷰를 그만둔다.

"우린 대중매체를 접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다 (글라스 캔디의 보컬)는 컴퓨터조차 가지고 있지 않죠. 하지만 주위에서 인터넷에서 우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길 듣곤 합니다. 어쨋든 모든 대중매체를 소화해 내기엔 우린 시간이 없어요. 원래 투어에서 제공하기 위한 한정된 개수의 씨디를 준비하긴 하는데 인터넷을 통한 주문이 는다고 해서 요즘은 앨범을 더 찍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벌써 4번째 재판에 들어가고 공식 LP가 이번달에 출시돼요.

BEATBOX가 더블 LP의 티저 역할을 하도록 생각했어요. 아이다와 저는 원래 아홉 개 정도의 아무도 모르는 음악을 나중을 위해 가지고 있었는데 BEATBOC의 수요가 우리의 원래 계획을 깨뜨려 버렸죠. 가끔은 원래 계획한 것을 고수하는 것보다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따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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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이라곤 우리가 지금 위치한 이 곳에 어떻게 올라왔나를 망각했을 때 뿐입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증류에요. 아무도 듣기 전에 모든 음악이 스튜디오 안에 완벽히 젖어 있어야 합니다. 레이블은 더이상 음악 산업의 과정이나 정식 발매 계획에 있어 의미가 없어요. 예술은 항상 비즈니스보다 먼저 행해집니다. 바로 이게 사람들이 우리 그룹을 신선하게 생각해주는 이유인 것 같아요. 우리는 우리가 내놓은 모든 발매 음악이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내놓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노력을 쏟아 붓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에요. 우리는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할까를 알아내기 위해 날밤 까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아요. 우리는 음악이 예술의 부차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만약 영혼과 마음이 존재한다면 분명 사람들을 건드릴 겁니다. 그 사람들이 이런 류의 음악에 평생 관심이 없었다 하더라도 말이죠. IDIB의 핵심은 바로 영혼입니다."


  1. Favicon of http://innovaq.tistory.com BlogIcon innovaq 2008.08.28 13:21

    하하..glass candy 듣다가 신보 없나해서 검색하니까 맨위에 또 떡하니 groovie님 blog가 나오네요..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8.29 08:10

      글라스 캔디 왕팬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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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캔디의 모스코바 라이브 공연 실황 영상인데,
중간에 무대로 튀어올라온 관객 때문에 경찰인지 바운선지 암튼 저지하러 온다.

하지만 아이다 (보컬)가 오히려 저지하러 나온 경찰을 밀어버리고 그 관객과 신나게 춤판을 벌린다.

거기에 삘 받은 한 명의 관객 또 추가!

이 영상클립은 글라스 캔디와 이탈리언즈 두잇 베터 레이블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음악적 철학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바로 밴드는 관객과 함께 숨쉬어야 생명력을 가진다는 것!

글라스 캔디는  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티셔츠, 씨디가 그들의 판매량을 뛰어 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그들의 mp3도 무조건 무료 다운로드다.

그들이 수익을 찾는 것은 오직 매니아를 위한 바이닐 릴리즈와 끝없는 라이브 뿐이다.

아 씨 모스코마 부럽다! 울 나라도 좀 들러주지!  글라스 캔디 한국 안오나? 슬프다 슬퍼..



Glass Candy Live @ Moscow



모스코 동영상


Bonus: Live @ Cargo, London


이건 보너스로 영국 런던 카고의 라이브 씬
아이다의 막춤이 나는 상당히 끌리는데 같이 막춤 추고 싶다....
왠지 울나라 샐러리맨들 술취해서 추면 좋아할 듯 한 춤.....
  1. Favicon of http://illface.tistory.com BlogIcon illFace 2008.08.17 16:52 신고

    관객과 같이 춤추는 분위기가 정말 흥겹네요 XD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08.17 18:05 신고

      Glass Candy...음악도 음악이지만 실천하는 면에 있어어도 참 배울 점이 많은 팀인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clotho.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08.18 13:04 신고

    와.. 이거 막 재밌을거 같아요!! 아이다 노 완전 매력적이네요. +_+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08.18 22:21 신고

      글라스 캔디의 라이브 정말 한번 가보고 싶지 않은가요? 관객과 숨쉰다는게 이런게 아닌지... 거기다가 부담없는 막춤!까지!

      아이다 노는 몇 년전 플레이보이지에서 실시한 인디락계열 Sexy Vocal 선정에서 상당한 다크호스 였습니다.. 결국 Feist와 Yeah Yeah Yeahs의 Karen O에게 밀리긴 했습니다만... 어쨋든 플레이보이스런 장난이었어요 ㅋㅋ

  3. hoit 2008.08.22 22:56

    저도 관객 속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8.25 13:02

      꼭 라이브로 한번 쯤은 보고 싶은 그룹 중 하나입니다! 강추!

  4. SonjaC 2011.07.25 18:44

    아 매우 섹시하네욧 ㅋㅋ 한국에도 왔으면 좋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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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는 계정만 만들어놓고 암 짓도 안하는데 어느 날 글라스 캔디 마이스페이스에가서 친구 신청했는데..
어느 날 가보았더니... 해주었더라@@!!!!  감동감동!!!
Glass Candy는 나의 마이 스페이스 친구 ㅋㅋㅋ
옆에 톱이란 사람은 누군지 모름..-_-ㅋ

별 의민 없지만... 플톡 처음할 때 이외수씨 친구맺기 할 때와 비슷한 묘한 기분이랄까...
지루한 생활의 잠깐이나마 청량제 같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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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dori5our.tistory.com BlogIcon 한나. 2008.07.12 15:08 신고

    +_+뉘신지는 잘모르나 웬지 초부럽네요!!!!!!!!!!!!!!!!!
    (그루비님 블로그가 섹시해졌어요 꺅♡>0</♥)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07.12 22:44 신고

      정말 갠적인 생각이지만 거의 시대를 정의해주는 아티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래 디스코 사운드를 특히 좋아해서 이들의 사운드에 푹 빠져 있어요...

      요즘 난무하고 있는 져스티스류의 블로고하우스/프렌치 일렉트로 하우스의 anti-thesis 같은 존재입니다..

      쪼-금 섹시해졌나요, 대문? ^^ㅋ

  2. hoit 2008.07.13 00:56

    저도 글라스캔디와 (마이스페이스)친구에요~
    그리고 톰은 마이스페이스 '창립자'에요 저 사람과 친구 수가 마이스페이스 회원 수...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07.13 12:33 신고

      와우 글라스 캔디를 좋아하시는 또 다른 분을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가워요~~~

      아... TOM ... 말씀하신대로 마이스페이스 관리자였더군요... 그래서 친구 목록에서 지워버렸어요 ㅎㅎ -_-ㅋ
      (탐의 친구 수는 이제 myspace 회원수 빼기 1이겠네요 -_-ㅋ)

  3. Favicon of http://clotho.tistory.com BlogIcon clotho 2008.07.14 14:17

    글라스 캔디 좋아하는 사람 여기 또 추가요~ ^^/
    한나님 코멘트를 보고 문득 스크롤을 올리니 정말 섹시하네요. 왠지 저랑 취향이 상당히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일 고마워요~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08.07.14 23:09 신고

      Glass candy 한국 공연 추진 위원회라도 만들고 싶습니닷 ^^ㅋ 공연오면 정말 달려갈텐데...

      먼가 섹시한 이미지로 Clotho님과 통하는게 있다는 ^^ㅋ

언제나 잊을 만하면 다시 귀를 쏙 잡아끌어버리는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에서 Mirage의 새 싱글이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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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eep의 The Last Night a DJ Saved my Life를 어둡고 침침한 이탈로 디스코 스타일로 리믹스해서 정말 Haunting사운드를 들려주었던 Mirage, 이번 I Won't Stop Loving You의 데모 버젼 또한 미라지만의 프로그레시브하고 침침한 기운이 돋보인다..

언제라도 조지오 모로더의 영혼이 무덤에서 뛰쳐나올 듯한... (산사람을 빌어 이런 얘기하긴 뭐하지만...)

Artist Myspace:   http://www.myspace.com/vocodermirage

I Won't Stop Loving You (Demo)
  by Mi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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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웨덴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는 또 다른 동레이블 소속의 Tiedye가 리믹스한 The Rubies의 I Feel Electric은 Feist가 피쳐링을 했다.
 새로운 IDB 레이블의 스타탄생이 아닐지...

Artist Homepage:  http://tiedye.se/


I Feel Electric (Tiedye Remix) by The Rubies






그나전 Glass Candy는 아직 신보 속식이 없는지...
궁금해지누나...

  1. 2008.07.10 13:04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illface.tistory.com BlogIcon illFace 2008.07.11 01:13 신고

    앗. 새로운 앨범이 나왔군요.
    기대되는걸요 *_*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7.11 12:23

      Mirage의 앨범은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투쟙 생활인지 의심스러울 만큼 긴 텀을 두고 하나 씩 하나 씩 트랙을 내놓고 있는데 정말 감질 맛나서 미치겠어요.. -_-ㅋ

  3. 2008.07.11 12:51

    비밀댓글입니다

  4. 2008.07.11 18:40

    비밀댓글입니다

Italians Do it Better , 마이크 시모네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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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candy-I Always Say Yes





코즈믹 디스코 블로그 (http://www.cosmicdisco.co.uk) 2008년 4월18일자로 올라온 Mike Simonetti 인터뷰를 대충 번역해서 올림..  워낙 주시하고 싶은 레이블이라..
Cosmic disco revival / death disco / italo / icey 등 여러 개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는 Troubleman United의 서브 레이블 Italians Do it Better에 포진한 아티스트들은 모두 현재 favorite들이라...

인디레이블인 트러블맨 언리미티드와 댄스쪽의 포커스를 둔 사이드 레이블인 이탈리언즈 두 잇 베터 레이블 (cosmic disco)의 사장이자 매니져겸 디제이로 IDB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는 그를 만나 현재 뉴욕의 댄스 뮤직 씬과 그의 레이블의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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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믹디스코(이하 코): 트러블맨 유나이티드 블로그에서 당신은 이태리 사람들이 가족에 대한 충성도가 괴장히 높다고 얘기했는데 이러한 측면이 당신의 레이블과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나요?

시모네티(이하 -): 아뇨. 이태리인들은 밴드들보다 훨씬 충성도가 높죠. 밴드들은 항상 무언가 더 낫고 큰것을 지향해요. 그들이 행복한 순간을 볼수가 없어요.. 인기가 좋아도 그들에게는 항상 모자르죠. 밴드를 만족시킨다는 것을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레이블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죠.. 저도 왜 제가 이걸 시작했는지 조차 이해가 안가요.. 매일 생각하죠.."내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하고요...


코: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을 위해 어떤 방법을 쓰죠?

-투어(Tour)요. 레코드를 팔기 위해 그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습니다. 하입(Hype: 과대선전)을 통해서는 레코드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광고를 통해서도 마찬가지지요. 전문가들의 리뷰는 아예 상관도 안합니다. 투어, 투어, 투어... 오직 투어! 요즘은 옛날 처럼 레코드가 팔리지 않죠.. 대부분의 밴드들은 라이센싱과 투어를 통해 수입을 가져갑니다.


코: 당신의 레코드 수집은 뉴욕에서도 정평이 나있을 정도 입니다. 새로운 트랙을 발매할 때 바이닐의 발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워우, 딥한 콜렉션을 자랑한다고요? Danny Krivit한테 가서 물어보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CD에 대해서 별 흥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 정도입니다. 밴드 투어 중에 팔기에는 CD가 딱 안성맞춤이죠. 하지만 전 CD를 구입하지 않습니다. 요즘 어떤 DJ들은 CD를 가지고 DJing도 한다면서요? ㅋㅋㅋ

코: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시작해 대해 좀 알려주시져 (주인장: 기다리던 질문이었음 ㅋ)
-공짜로 밴드들의 음악을 제공하고 그들에게 투어하라고 강요하다가 태어났는데요...

코: 2007은 IDB에게 굉장히 성공적인 해였습니다. 2008년의 계획은 뭔가요?
-간단해요, 더 많은 레코드, 더 많은 투어와 기그(Gig)죠.
  (주인장: 그래도 한국엔 오지 않겠지 ㅜㅜㅋ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사표를 내는 시점에 후지락 페스티벌 같은 근처 나라 (일본이 가장 가능성이 높으므로)에 이 인간들 소속 밴드, 특히 크로마틱스나 글라스 캔디가 라인업에 확정돼고 회사에서 나오는 퇴직금으로 바로 일본으로 날라가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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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당신은 80년대 중반 뉴욕의 하드코어 씬을 겪으며 자라났잖아요? 그럼 그 시절 당신이 경험한 파티, 베뉴, 시니스터 혹은 음악들에 대해 말해줄 수 있겠어요?
-전 1987년부터 쇼같은데 기웃거리기 시작 했어요.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려서 가짜 ID도 만들고 집에서 슬금슬금 기어나왔죠.. 저는 CBGB의 전성기 시절에 Gorilla Biscuits나 Youth of Today같은 밴드들을 보며 자랐어요. 물론 랩(Rap)도 들었죠.,,그 시절 대세였거든요.. 그리고 나이트클럽은 한 80년대 후반정도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Mars 클럽에서 한 도어맨을 만났는데 그 사람덕분에 프로모터 일을 시작하게 됬어요..

코: 당신의 음악적 영향을 어디에서 온건지요?
-모든 음악이요... 말하기엔 너무 많아요.

코: 당신이 가본 Gig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음...1987년 CBGB 하드코어 마티니에 기억이 남아요... 데이빗 만쿠소의 로프트 파티에 처음으로 갔을때도 기억에 남고요... 쇼를 너무 많이 다녀서 하나 고르기가 뭐해요... 내 생애의 최고의 쇼 100!이라는 리스트를 작성해드릴가요?

코:마르스에서 프로모터로 활동할 때 함께한 DJ나 뮤지션은 누가 있나요?

-앞장선 주류에서 활발히 활동한 사람이 아네요 저는. DJ들이랑 그렇게 많이 일해본적도 없구요. 걍 다른 클럽들 프로모션일을 하거나 회사 전화받거나 뭐 그랬죠... 그래도 제가 프로모트한 몇몇 파티를 말하자면.. Moby, Funkmaster Flex, Frankie Knuckle, Tony Humphries, Red Alert, Bobby Knoders, Duke of Denmark 등이 있구요.. 종종 그들과 놀기도 했습니다.. 헌데 일때문에 모든 클럽들을 다 돌아다녀야 했었는데 제 인생을 바꾼 경험이었죠. 그 클럽들을 열거하자면, 레드존, 사운드 팩토리, 나사, 팔라디엄, 월드, 마르스, 빌딩, 디스코 2000, 뉴아크의 잔지바 등이 있어요..

코:당신이 DJing을 시작한것도 이때즘인걸로 아는데 어떤 음악들을 주로 틀었나요?
-당시 저는 프로패셔널 Dj가 아니었어요. 장비도 없었고 테크닉도 없었죠. 전 그저 레코드 모으고 그 것들을 친구들 앞에서 틀어주는 걸 좋아했어요. 제가 심각하게 Djing을 시작한 건 훨씬 후의 얘깁니다. 제가 주로 모은 콜렉션은 대부분 Funk (Rare Groove)와 펑크였어요.

코: 당신은 브루클린의 "Happy Birthday Hideout" 로프트 파티 레지던트로 있으면서  Control Yourself같은 자신만의 파티를 열기도 했었는데요, 어떤 장소에서 열렸는지, 어떤 음악이 흘러나왔는지, 그리고 규모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모였는지 말해줘요.
-웅.. 그건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일어난 일이긴 한데요, Control Yourself 파티를 시작한건 90년대 후반이었어요...아마 1997년 즈음해서요..  Knitting factory 지하에서 열린 아주 소규모의 파티였습니다. 제가 튼건 주로 Disco였구요 약간의 Funk, Old School, Post PUnk등을 틀었죠. Happy Birthday Hideout은 브루클린에서 열린 세미 레귤러 로프트 파티였는데 전 거기서 DJ로서 "chop"을 익혔어요... 다음 날 아침 10까지 7시간이 넘는 마라톤 DJing을 하기도 했죠. 여기서는 디스코와 하우스를 메인으로 약간의 Rap음악도 틀었었습니다.

코: 당신의 파티는 주로 옛 디스코와 포스트 펑크 레코드의 리바이벌에 포커스를 두었었습니다. 요즘 터져나오는 이 음악들의 리-에딧(re-edit) 버젼들이 오리지널 디스코의 유산을 망친다고 생각하나요?
-뭐.. 쓰레기 사운드에 한해서만요.

코: 당신이 초기 디스코의 DJ 파이오니어들이 이태리계 미국인들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뭔가요?
-나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되는 건 아마도 그들이 (이태리계 미국 DJ들) 모두 뉴욕을 근거지로 삼고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당시 뉴욕 브룩클린, 베이 리지와 다른 보로우들은 상당수 이태리계들이 점령하다시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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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당신의 DJ Set은 상당히 폭넓은 음악 장르를 소화하고 레코드의 피치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건 자신만의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이태리 코즈믹과 로다&발델리 같은 70,80년대 애프로 DJ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건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Baldelli를 제가 처음으로 들어본건 몇 년전의 일입니다.  제가 음악의 피치를 내리는 이유는 그 사운드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제 나름대로 무언가 다른 것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발델리를 듣고 나서 깨달은건 그들이 오래전에 하고 있었던일을 전 반복만 하고 있었다는 거죠!! 하지만 전 무작정 피칭 다운 (pitching down)을 하는게 아네요 - 전 그냥 순간의 느낌대로 가는겁니다. 비트 매치를 해야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데 유일한 방법은 음악을 느리게 하는거에요 근데 이걸 하다보니 정말 쿨한 사운드가 나온다는 걸 알아버린거죠! 아마도 제 몸안에 흐르는 이태리의 피가 저절로 절 그렇게 만들어버린게 아닐까요?

코: 당신이 DJ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파티나 베뉴는 뭔가요?
-작년 여름 PS1 파티가 아주 좋았어요. 스웨덴과 오즐로에서의 플레잉도 좋아하구요. 스칸디나비아 지방은 뭔가 달라요... 좀더 높거나 혹은 다른 레벨이라고 해야 하나...

코: 요즘 뉴욕시티에서 잘나가는 파티는 뭐가 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no Ordinary Monkey가 아직도 건재한 것 같구요. Studio B도 괜찮아요.

코: 요즘 당신에게 찰싹 달라붙는  레코드는 뭐가 있어요?
-스웨덴에서 나온 Tiedye edits가 좀 쩔어요. 노르웨이인들은 항상 좋은 걸 들고 나오는 것 같아요..

코: 요즘 당신의 Dj 스케쥴이 굉장히 빡빡해지는 것 같습니다. DJing과 레이블일을 겸하는데 있어서 시간 매니지는 어케 하세요/
-음.. 보통 DJing은 주말에, 주중에는 레이블일을 해요. 회사에 뛰어난 인턴들이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되죠.

코: 당신의 레이블 음악도 트나요?
-당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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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뉴욕시티에서 레코드 찾기에 가장 괜찮은 곳은 어디에요?

-뉴욕시티에서요? 뉴욕시티에는 그리 좋은 스팟이 많지 않아요. 좋은 스팟들은 모두 시티 밖에 있습니다.

코: 가장 최근에 산 레코드는 뭐죠?
-음... 아마 mp3로 다운로드 받을 걸텐데요.. 토렌트를 통해 받은 Eddie Murphy의 "Raw" 입니다.

코: DJing할 때 주로 어떤 포멧을 쓰죠?
-당근 레코드죠! 근데 좀 익스클루시브 한 놈들은 한두어개 CD를 사용할 때도 있어요.

코: 좋은 DJ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자신의 이고를 버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레코드를 틀때 댄스플로어를 읽을 줄 아는 기술이죠. 좋은 트랙 설렉션은 물론이구요. 다른 Dj들도 다 트는 그런 트랙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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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발레릭 (Balearic)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가 있나요?

-발레릭이란 소프트 락이고, 오래된거고, 이베이 골드입니다.

코: 혹시 밴드에 있었거나 악기를 연주해본적이 있나요?
-네 밴드에 있었던적이 있는데... 쪽팔려서 그 정보는 못주겠어요..

코: 영국 출신 Punk/Post Punk 밴드 중에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누구에요? {코즈믹디스코 블로그는 맨체스터 베이스임.,,}
-단연 Homosexuals입니다.. 그들의 사이드 프로젝트도요. 전 열혈 UK DIY팬입니다. 또한 요즘 호주 DIY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미니멀 웨이브 스터프도 좋아해요.

코: 이태리계 아티스트 중 가장 좋아하는 이는?
-마틴 스콜세시 {영화감독}이요.

코: 만약 당신에게 전지전능한 힘이 있어 수퍼그룹을 만들수 있다면 누구를 밴드에 투입하겠어요.. 죽은 사람도 상관 없어요..
-레드 제플린이요.. 멤버 전부 다!

코: 당신은 죽을 때까지도 항상 펑크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갈거라고 생각하나요/
-예라고 대답하려 합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군요..ㅜㅜㅋ

코: 요즘 당신의 Dj set에 자주 포함되는 트랙이 있다면?
-없어요.. 상황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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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당신은 어린 시절 아이리쉬계, 이태리계, 폴란드계 미국인들의 커뮤니티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이러한 환경이 듣는 음악성향에 영향을 어떻게 미쳤나요?

-그 시절 정말 많은 종류의 음악들이 터져나왔죠. 메탈, 랩, 펑크... 뭐 이런 음악들을 듣고 자랐어요. 우리는 상당히 열려있는 마인드의 커뮤니티였죠. 뉴욕 하드코어 시절에도 음악속에 랩이 들어가 있었어요. 우리의 백그라운드의 영향이죠. 그 음악들은 신호등에 정지하고 있는 차 속에서 그리고 라디오에서 모두 흘러나왔습니다. Bayonne에서 자랐는데 제 어머니 집에서 세 채 떨어진 곳에서 Attackers라는 밴드가 항상 연습을 했었어요. 그들은 Metal Blade 레이블과 사인하고 몇개의 음반을 냈었습니다. 이건 모두 80년대 초반 이야기에요. 또 하나의 메탈 블레이드 레이블 소속이었던 Bloodfeast 밴드의 드러머와 BMX 자전거를 즐기던 기억도 나는 군요. Bayonne은 80년대 초반 메탈의 성지나 다름없었어요. 집 근처의 바에서 항상 Overkill이 술을 마시고 있곤 했죠.. 근데도 우린 모두 Rap 음악도 즐겼어요.. 상당히 괴상한 커넥션이 만들어지죠..?

코: 당신이 음악을 자신의 커리어로 삼겠다고 결정했을 때의 초기 시점에 대한 기억을 말해줘요.
-아마도 90년대 초반 펑크 마티니 시절 ABC No Rio 경험을 쌓을 때였을 겁니다. 정말 좋은 시절이였어요! "Scene"에 이바지하고 새로운 일을 하기에 모두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죠. 그 때 전는 fazine을 시작했고 그게 지금의 레이블이 된거죠... 그 시절이 제게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코: 당신은 내이티브 뉴요커고 아직도 어린시절 살던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뉴욕말고 딴 곳에 산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나요?
-네!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뉴욕은 예전의 뉴욕이 아니에요. 아마도 외부에서도 이런 소릴 많이 들을 겁니다. 그리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가고 있어요. 아예 딴 나라로 가고 싶은데... 아마도 스웨덴 정도? 아님 걍 시골로 내려가버러셔 농장도 가지고 염소랑 강아지들도 키우고 싶네요..

코: 음악적으로 말고 당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것이 있나요?
-밀하우스, 부리또, 카우치, ....그리고 이번에 태어날 나의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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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음악 안했으면 지금 쯤 뭐하고 있을 것 같아요?

-강아지 산책 시키고 레코드 모으고....

코: 당신 강아지 이름들은 어서 따왔어요?
-밀하우스는 심슨즈(Simpson's)에서 따왔구요, 샐리라는 이름은 Nightmare before Christmas라는 영화의 샐리 캐릭터랑 강아지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붙여줬어요.

코: 당신의 커리어 상 하이라이트는 언젠가요?
-내 맘대로 내가 틀고 싶은 음악을 틀수 있을때!

코: 당신에게 "완벽한 행복감"이란 어디서 오는가요?
-좋은 음식이요..

코: 젤 좋아하는 음식은?
-파스타

코: 마지막으로 이탈리언이 잘하는게 대체 뭡니까?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의미를 물어보는 듯}
-모두 다요!


 

  1. Favicon of http://midori5our.tistory.com BlogIcon 솔라리스. 2008.05.23 18:33 신고

    으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ㅋ(__) 좋은 DJ의 조건에 대한 말은 참 멋지네요'-'bbbb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5.24 03:01

      막상 읽어보면 알맹이가 없는 인터뷰지만...
      그런게 있습니다... 무언가를 너무 좋아하다보면, 그것에 대한 사소한 면을 알면서 더욱 기뻐할때... 다수를 위한 뼈있는 한마디보다는 솔직한 개인적인 한마디가 더 반가울 때... 그러한 인터뷰 였던 것 같아요...

      dj의 조건... Ego를 버리기도 어렵고 플로어를 읽는것도 어렵고... 그런 DJ를 이제는 만나기 참 힘든 상황인것 같습니다...

  2. 트러블맨 2008.09.26 14:07

    그루비님아...님글 넘 재밌게 잘 읽고 있는데염.troubleman unlimited를 자꾸 united라구 하시네염...

    •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8.09.26 18:39

      ㅋㅋ 죄성합니다.. 왠진 모르겠는데
      항상 Unlimited를 United라고 하게 되네요...
      버릇이 들어서 그런지..
      앞으론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해요 ^^ㅋ


I Always say Yes (Baron von Luxxury Remix Parts II & III)
                                 by Glass Candy




Baron Von Luxxury의 Reverse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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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허한 관계로 몇 일 음악 동향도 안 살펴보다 지금 보니 한 5일 전 엄청난 일이 있었다.. (물론 내 관점에서)

이딸로 데스 디스코의 최절정!
시대를 정의해줄 2000년대 진정한 아티스트!
(이에 대해서는 블링에 연재 중인 컬럼 중 Nu Italo Disco에 조금 설명해 놓았다.)
글라스 캔디의 리믹스가 처음으로 나왔다...

Baron von Luxxury Remix인데...  들어보니 원곡 대비 굉장히 색다르다...
어딘가 기존의 블로고 하우스처럼 일렉트로 하우스가 나면서도 럭셔리가 말한대로 '다르다'

원래는 5개의 다른 부분으로 19분을 넘나드는 리믹스라고 한다.
밑은 리믹서인 베론 본 럭셔리의 전문 발췌한 것이다..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 (Chromatics: another brilliant brilliant band)의 샌프란시스코 쇼 이후 배론 본 럭셔리와 만나 4월부터 I Always say Yes에 대한 리믹스 작업이 착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쟈니 즈웰 (글라스 캔디와 크로마틱스의 브레인이다)에게 전화가 오더니
"아이다 (밴드 보컬)가 이 음악의 보컬을 절라 좋아하니 레피티션이 좀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라는 연락이 왔데더라...
당시 힐러리 더프, Cansei de sur Sexy, Robots in Disguise, 시져 시스터 등의 리믹스 작업에 바빴던 럭셔리는 어째 저째 9달이 지나 리믹스를 내놓았는데... 내놓고 보니 19분이었다는...

그리고 글라스캔디의 트루바도르 쇼 이후 즈웰과 베스트 웨스턴 뒷 켠 주차장에서 믹스 된 씨디를 건네주고 이야기를 나눈 뒤 즈웰이 한마디 던졌덴다... "수고했슴다...사가Saga 이즈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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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럭셔리에게 I Always Say Yes는 아이시 디스코의 걸작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따라서 그는 그 특별한 노래에 뻔한 리믹스 트리트먼트를 주고 싶지 않았다...
(예를 들어 BPM을 올리거나, 슬래밍 킥을 집어 넣거나, 베이스 디스토션, 컴프세싱 같은 작업 들)

럭셔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글라스 캔디라는 밴드 자체의 상징성이었다.
Ed Banger 레코드를 위시하여 근 2,3년 간 전 세계 전자 댄스 음악계를 집어 삼킨 블로고하우스 미학의 정 반대 선상에 선 anti-thesis(대조) 처럼 여겨진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그렇기 떄문에 이 트랙은 무언가 '특별한' 트리트먼트를 받아야 마땅했다는게 럭셔리의 음악적 생각이었다.

그 특별함을 찾기 위해 럭셔리는 한 가지 특이한 트랙의 구조를 찾아냈다: 바로 코러스가 없다는 것. 훅Hook은 충분하지만 리프레인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종의 리버스 리믹스의 개념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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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는 곧 아이다 노의 원래 보컬을 여러 개로 각각의 음소 단위로 잘라내어 다시 합치는 작업을 통해 전혀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녀의 신비로운 보컬을 전혀 새로운 맥락 속에서 재 탄생 시켰다... 원곡 대비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의 탄생!
또한 오리지널에서 피치가 올라간 세컨더리 보컬 트랙의 첨가로 하모니를 만들며 '코러스' 부분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작업을 그는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을 통한 꼭또 트읜스(Cocteau Twins)와 스코엔버그(Schoenberg: 미니멀리즘과 전자 음악의 역사에서 뺴 놓을 수 없는 컨템퍼러리다)의 시리얼리즘의 만남이라 부른다.. (정말 그럴싸하다)

트랙의 끄트머리에 나오는 부분이 바로 PArt III인데 Part II의 리모델링 아이디어의 확장 개념에 'silence 사일런스'라는 새로운 요소를 첨가 시켰다. 파트2와 대비할 때 이 섹션에는 보컬이 없다. 그저 가벼운 퍼커션을 더했을 뿐이다. 이러한 '사운드의 부재'라는 개념은 재즈 아티스트인 마일즈 데이비스의 "Knowing when "NOT" to Play"의 중요성이라는 (연주하지 말아야 할 순간을 아는 중요성) 아이디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보아하니 글라스 캔디 투어는 미국을 넘어 이제 호주까지 가구만...
한국에 온다면 신발도 안신고 달려갈 텐데... 그럴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ㅜㅜㅋ
일본에만 온다해도 심각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데...(비행기 값에...숙박비에... 크헉..ㅜㅜㅋ)
  1. Favicon of http://discorean.blogspot.com BlogIcon diskokid 2010.03.22 01:52

    바론본력셔리 어디서 많이 들어본 네임이라 했더니 discoworkout.com 의 컨트리뷰터네요. 이 사람 믹스셋을 제가 엄청 좋아하는데..디스코의 모든 하위장르를 한 믹스셋에 다 때려박고 버무리는 솜씨가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diverse 한 믹스를 좋아하는데 제 개인적으로 언터쳐블 쟈비에 다음에 이 분이 짱인득.
    리믹스한거 들어봐야 겠네용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10.04.25 17:51 신고

      DIscoworkout 죽음의 블로그죠 ㅋ
      거기 쥔장이라 어카다가 LastFm통해서 만나게 됬는데..
      서로 mp3 달라고 4달에 한 번씩 서로 댓글 날리는 완죤 이상한 시츄에이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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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by 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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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Glass Candy Remix) by ssion



another glass candy-related track...
떠어...  필요 하다 싶으면 슬그머니 하나씩 떨어뜨리고 가는 글라스 캔디... 이번에도 실망은 없다..
헌디 ssion 이 그룹도 실력이 장난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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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칠고 잡스럽고 천한 현대의 삶

음침한 이딸로 디스코 밴드 글라스 캔디의 새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사실 그들 싱글 만큼 뮤직비됴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잡스런 디지털 색상이라고 해석해야 하나...
암튼 요번 뮤직비됴는 언제나 반가운 여인의 도시 배회다.
도시의 살아있는 연극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Full of wonder!) 거리를 배회하는 여성
여기서도 유감없이 음침한 느낌은 되살아난다.

'직업여성'인지 혹은 하이 라이프를 살아가는 도시 여성인지 모호한 여성 캐릭터..
세련되지만 그리 세련되지는 않은 레트로풍의 패셔너블한 원피스는 그녀에게 도시의 코스모폴리탄적 성격을 부여한다. (80년대 글램과 뉴웨이브를 통해 나타나는 밴드의 하이소사이어티 지향적 패션을 소화해 내는 글라스 캔디의 내러티브적 브레인이자 보컬, 아이다 노와 일치되는 듯 하다)
하지만 이 여성이 거닐고 있는 도시의 모습은 밴드의 무대 만큼이나,
지저분하고 외곽이며 위험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모호성들의 충돌은 디지털 화면의 정말 '잡시런' 색상들로 인해 더욱 거칠고 '야하게' 표현 된다. (데이빗 린치가 <인랜드 엠파이어>를 통해 보여준 디지털의 매력이 이런게 아니었을까!)
 
또한 소비주의/인간중심/기술 지향적 사회에서 나오는 폐해들의 흔적이 성과 관련된 페티시즘적 표현으로 유감없이 나타난다.
지나치는 남성들을 경계하는 그녀는 남근 사회에서의 지나친 피해의식일까?
일회용 품으로 전락할 수 있는 스타킹을 간이 세탁소에서 빠는 장면이라던지,
비누를 뭍힌 손을 닦으려 하자 물이 나오지 않자 휴지로 닦아내는 장면은 ,
굉장히 적나라하다.  

과연 그녀가 기다린 것은 애인일까, 손님일까...
그녀의 정체가 무엇이든 상관은 없을 듯 싶다...
손님을 길거리에서 기다리는 듯한 직업여성의 모습과 애인인듯한 남성과 함께 인형을 가지고 행복히 미소짓는 그녀의 중첩은 숨가쁜 현대 생활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이미 몸을 파는 그것과 일치되었다는 씁슬한 현상 비판을 보여준다.  
  1. Favicon of http://deathday.x-y.net BlogIcon deathday 2007.10.29 15:25

    저 뮤비는 M.Craft의 Sweets 비디오인데 왜 글라스 캔디 뮤비로 나도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youtube.com/watch?v=LOoECMwdOzU

  2. Favicon of http://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2007.10.29 16:43

    흠.. 님 댓글을 보고 주소를 타고 가 보았더니 M.Craft의 뮤직 비됴와 동일하더군요... 음악만 다르구요..
    어쨋든 엠크라프트로 나온 뮤직 비디오는 이미 디렉터 이름이 표기 된 상태며
    글라스 캔디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또한 글라스캔디의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에 이 비디오가 Digital Versicolor의 뮤비로 포스팅 된 것으로 보아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이 뮤비를 본 글라스 캔디가 맘에 들어 이 뮤비에 맞춰 만든 노래거나 이미 만들어진 노래에 어울리다 싶은 것을 뽑은 것 같습니다...
    어쨋든 피치포크를 비롯하여 유수 유명 음악 블로그들도 아직 글라스 캔디 이름하의 이 뮤직 비디오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차 밝혀지겠지요...
    그러고 봐도 글라스 캔디와 너무 잘 어울리는 뮤직비디오에요 ^^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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