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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때 헤드폰을 뒤짚어 쓰고 프로그레시브나 테크노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어느센가 취해서 그 반복적인 작업을 아주 잘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룹의 매력을 그 때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역시나 청소 같은 집안 일 할때도 이런 류의 음악들이 괜찮다. 책상 닦고, 설겆이하고, 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쓸고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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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000년 초기 전 세계를 씹어먹었던 네덜란드의 트랜스 DJ들 - Ferry Corsten, Tiesto, Armin Van Burren"이라는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서론이 너무 길어져서 두 개로 나눌까 하다가,

 쓰다보니 결국은 2002 월드컵 포스팅이 되어 버렸다가 다시 국내 가요와 트랜스... 아이돌 얘기 뭐 이런걸로 바뀌어 버렸다. -_-ㅋ

  여기서는 그냥 만담처럼 2000년대 초반의 국내 트랜스와 가요 및 나이트 상황을,

 만담처럼 간단히 썰풀듯이 (라고 쓰고 두서없이라고 읽는다) 풀어 볼란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울려 퍼진 아리랑 트랜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2002년 월드컵 음악 중  반젤리스 Vangelis의 FIFA World Cup 2002 Anthem의 Trance 버젼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월드컵 음악하면 조수미의 '챔피언스'나 윤도현의 '오!필승 코리아'가 더 기억에 남겠지만, 암튼 이 버젼은 "아리랑"을 샘플링 (커버했다...가 어울릴까나...까나..) 했는데 굉장히 좋다! 처음 들었을 때 눈물 날 뻔 했다. 그리고 트랜스만의 그 서정성과 그 시절 추억이 더 해져서 그런지 지금 들어도 눈물이 글썽글썽 한다.  

각 나라의 대표 선수들에게 말도 안되는 마구같은 슈퍼킥 기술을 할당하여 현실감을 더더욱 떨어뜨렸지만 무한잼을 선사해주었었던 EA 스포츠의 FIFA 오락 시리즈, 2002 월드컵 에디션의 사운드트랙으로도 만날 수 있다. 골 넣을 때 배경에 이 음악을 깔아 주는데 정말 무한 감동의 순간들....

2002 월드컵 공식 앨범의 한국/일본판 이시노 닷큐 Ishino Dakkyu 리믹스가 들어가 있는데 이도 트랜스이긴 하지만, 위 버젼인 JS Radio Edit에는 필적할 수 없다. JS Radio Edit 버젼은 국제판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이시노 닷큐는 바로 뎅키 그루브 Denki Groove의 멤버고 그 찬란했던 일본의 시부야 케이 씬의 아이콘 중 하나이기도 했다. 심지어 일렉트로니카 음악씬 최고의 세기말적 파티 이벤트였던 독일의 러브 퍼레이드의 최초 일본 DJ 참여를 기록 하기도 한 실력파였는데, 전자음악계의 대 거장 반젤리스의 아름다운 작품에 이런 흠집을 만들어 놓았으니 그의 음악 인생 가장 큰 흑역사로 기록할 만 하겠다. 


정말 아리랑의 베리에이션 중 최고의 음악 중 하나였다. 나라가 하나 였으면 편했을 텐데 한국/일본 두 나라에서 개최되는 엔섬 Anthem 음악을 처음 의뢰 받았을 때 반젤리스는 왠지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을 것 같다.  

곡에 배경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하면, 전자음악의 대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의 반젤리스 Vangelis (블레이드 러너, 불의 전차 등의 OST 작곡가로도 유명)에게 2002 한일 월드컵 Anthem 작곡 의뢰가 들어갔다.

가깝지만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이 두 나라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축제를 위해 그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 악기 사운드를 접목 시켜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한국의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일본의 전문 타이코 (일본 전통북) 그룹인 코도 (Kodō 鼓童)의 사운드를 접목 시키기로 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야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 전통 사운드다., 코도의 경우도 타이코에 대한 대중화를 일으키고 국외에도 널리 알린, 일본 내에서는 입지가 굵은 팀이다. 

그리고 이거는 어디까지나 돌아다니는 '썰'이긴 한데, 반젤리스가 원래 일본 전통 음악 중 하나를 테마로 삼으려고 했는데 아리랑을 접하고 "이거다!"하고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아리랑이 너무 아름답게 잘 떨어지기도 했고 흥미로워서 당시 반젤리스 인터뷰들을 몇 개 찾아 봤는데 사실을 알 수는 없었다. (혹시 당시 007 작전을 통한 축협의 로비였을까? 하는 혼자만의 상상을 해 보다가도, 아니아니 축협이 그런 기특한 짓을 했을리가 없을꺼야 하며 고개를 절래절래...흔들었다) 

암튼 뮤비는 양놈들꺼라 (^^) 태극전사들이 여러나라 씹어먹고 다니던 그 영상들이 없어서 굉장히 낯설 것이다. 

저것이.... 몇년도 월드컵 주제가인교....할 수도...



이건 2002 한일 월드컵 오프닝쇼부터 독일/브라질 결승전까지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된 위 반젤리스의 '월드컵 엔썸' 오리지널 신디사이져 버젼이다. 영상과 음악이 감성을 미친듯이 자극할 것이므로 보고 들으며, 

신나게 감동의 눈물을 쭉쭉 흘려보자. 

정말 감동적이다.

근디 여담으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엔섬은 좀 디즈니 마칭 주제가 같은 느낌임.... 전자 기타에 신디사이져에 록키 냄새도 나고 군인 행진곡 같은 느낌이 아주 다분하다....ㄷㄷㄷ... 푸틴송.... 어딘가 에어울프도 들린다... 정말이다...

월드컵 송은 이 반젤리스 엔섬이 갑이고, New Order의 'World in Motion'이랑 (역시 하우스 음악), 'Samba E Goal' (우리나라 나이트에서도 많이 울려 퍼졌던)도 최고인듯 ㅋ 


구렇다면 트랜스가 뭐냐?, 2000년 대 초반 트랜스씬의 배경을 잠깐만 살펴보자, 맛보기

당시 한국에서는 홍대 클러버들 혹은 방구석 룸펜 힙스터들이나 듣는 장르였기 때문에 아직 주류화가 되기는 이전이었는데, 뜬금없이 한일 월드컵 주제가에까지 이 트랜스라는 장르로 리믹스가 되었을까? 그건 아마도 시대적 흐름 (너무 거창한가?)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2000년대 초반은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또 다른 전성기였다. 요즘 EDM EDM 하듯, 지금 못지 않게 후끈 닳아 올라 있었다. 

이비자, 영국의 대형 클럽 중심으로 유럽은 90년대 후반에 이미 평정이 끝난 상태나 다름 없었는데, 

2000년대 초반은 그 의미가 더 컸던 것이 90년대 초중반 그 시절 브릿팝 Brit Pop도 성공하지 못했던 미국 시장을 트랜스 Trance음악이 파고 드는데 꽤 성공했기 때문이다. 

사실 2000년대 초반의 미국 시장 안의 일렉트로니카 음악은 트랜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테크노, 하우스, 트립합 등등 여러 장르들이 선전하고 있었고 특히 테크노 계열에서는 케미컬 브라더스 Chemical Brothers가 그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마치 여포처럼 여기 저기를 쑤시고 다녔다. 

사실 지금이야 다프트 펑크 Daft Punk가 훨씬 갓DJ로 여겨지지만 (뭐 인지도와 활동 수명을 따지면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그 시절 다프트도 꽤 인기 몰이를 했었지만 케미컬은 정말 넘사벽 존재나 다름 없었다. 

미국 음악 시장은 그 자존심을 뺏기지 않기 위해 빅빗 Big Beat이라는 장르 놀이를 하면서 (결국 그것은 Funky하고 거친 미국식 테크노 사운드... 결국 테크노) 팻보이슬림 Fat Boy Slim을 카운터로 무진장 빨아 주고 있었다. (지금 EDM이니 Future Bass니 Dubstep이니 Trap이니 뭐니 하는 짓거리들이랑 좀 비슷하다 

- * 참고로 Dubstep은 트립합을 계승하시는 위대한 브리스톨의 피가 흐르는 장르기 때문에....고로 창조주님인 Burial이 갑이시라고 하겠다)

하지만 결국 이 피 튀기는 공방전 속에서 상업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먼저 빛을 본 장르는 바로 트랜스였다. 

언제 부턴가 D.I FM과 같은 신흥 디지털 인터넷 라디오의 단골 사운드로 들리더니

미국 대학교의 프래터니티 파티 사운드에 점점 들리기 시작했고

EA Sports의 피파 FIFA 시리즈의 사운드트랙으로도 트랜스가 사용되어 지더니... 

그러더니...

그러더니... 

마돈나가 트랜스 분위기로 무장한 2001년 곡, "What it feels like for a girl"을 발표하며 정말 ! 터졌다. 전 세계가 뒤집어 졌다.  

그나마 다행히 센스 있는 갓돈나가 해서인지, 원래 주류로 올라가면 그 특유의 쓰레기로 전락해버린 장르의 사운드가 나오기 쉽상인데 이 What it feels like for a girl에는 당시 유럽 트랜스 장르가 가지고 있었던 핵심 사운드를 잘 지키고 있다. 그 트랜스만의 기승전결 확실하고 아르페지오적인 아리아리하고 서정적인 느낌이랄까... (정말 이해하기 힘든 말이긴 하지만... 표현력이 달린다..)

이 곡 이전에 발표했던 'American Pie'가 좋은 실험이 된 것 같다. 

마돈나 같은 거장이 한 번 조져 주면 우리 대중은 그냥 그렇게 따라가게 되는데 (G팍이라는 거장이 EDM을 터뜨려 준 것처럼...ㅋ), 정말 쓰레기가 아닌 장르의 핵심을 어느정도 잘 담아낸 음악을 주류 시장에서 터뜨려 대중에게 올바른(?) 음악 선물을 해주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난 아직도 Skrillex가 덥스텝 Dubstep씬과 장르를 이상하게 조져 버린 것에 대해 정말 '참담'하다고 생각한다. 대중의 귀에 핵심은 지우고 싸구려 사운드를 이식 시켰다고나 할까? 그래서 태어나는 오해, 오류, 논란, 말싸움, 대립들... 

EDM씬이라는게 걍 그런 모습... 2010년대 흘러 나오던 신선하고도 와우!했던 덥스텝과 일렉트로 사운드의 DNA는 온데 간데 없이 모두 사라져 버린 느낌이다. (핫도그에 빵만 있고 소세지는 없는 기분이랄까?)

암튼 마돈나가 섬광을 떠트린 그 순간 부터 트랜스는 전 세계의 오버그라운드를 순식간에 장악해 버렸다. (라고 쓰고 미국 시장을 접수했다고 읽는다)

뭐 상업화가 되면 당연히 언더그라운드 및 인디의 보석같은 빛이 사라지기는 하지만... 암튼 90년대의 트랜스를 찾아보면 테크노와 프로그레시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굉장히 서정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들이 꽤 많다. 이런 것들이 아주 가벼운 팝성향으로 변질되기는 했지만 그 바이러스 처럼 터졌던 순간의 위용은 정말 레지던트 이블 바이러스 저리가라 였다. 

암튼 이후 많은 기존 Trance DJ들이 장르를 드롭 Drop해버리거나, 음악적 성향을 바꾸려는 시도를 많이 보였다. 아주 집단적으로....

그리고 이 피튀기는 댄스음악 게임의 승자는 결국 하우스에게로 돌아가 버렸다는.... ㅎㅎㅎ 허탈...


당시 국내 트랜스 음악 분위기 얘기를 해보자.


국내  트랜스 전도사를 자처 했던 DJ 4인방

사실 이 트랜스 장르가 국내 가요에 성공적으로 도입된 사례는 없는 것 같다.

사진을 구하기 힘들어 퍼왔다. 내가 가지고 있는 CD들은 컴퓨터에 싹다 옮겨놓고 전부 창고에 틀어박혀 있어서 이 앨범 커버를 찾기가 어렵다..

출처: http://per.auction.co.kr/recommend/recommendbridge.aspx?itemno=B407005134

한국의 사정을 보면 2001년에 Unkle, Slice, Chulwoo, Soo가 선보였던 [Techno World 2001 Club DJ Trance Mix Vol.1] 앨범이 트랜스 컴필레이션 앨범이 단연 독보적이었다. 홍대클럽 말고 쥴리아나, 바스키아, 토네이도, 인터페이스 등지를 굶주린 개떼 마냥 훓어 다니며 뽕끼 털털 맞은 나이트 리믹스 사운드로 무장한 DJ 처리 시리즈가 지겨웠던 이들에게 굉장한 청량감을 안겨 주었었다. 

당시 우리나라 홍대의 대표 DJ들 4인방이 꾸린 아래 플레이 리스트를 보면 그 시절 트랜스 음악을 듣던 이들은 감이 탁 올 것이다. 이 플레이 리스트는 매우 대중적인 트랙들로 꽉 차있다. 쓸데 없는 '이 노래가 진짜 노래지'하는 개인적인 사심없이 정말 트랜스의 대중화를 외치며 맘 잡고 내보낸 앨범이라는 각오를 느낄 수가 있다. 아주 좋은 TRANCE-101 입문서 같다. 

근데 왜 앨범 이름이 TRANCE가 아니고 TECHNO일까는 살짝 의문이 가는 부분이다. 아마 그 당시 90년대 후반부터 가요계에 광풍처럼 불어닥쳤던 "테크노" (혹은 뽕크노) 광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 한 것이었을까... 어후 그 놈의 아모크의 666과 이정현의 '와'... 정말 안습이었다. 


CD ONE
01 AYLA AYLA(PART 1) 
02 VISION MOMENTS IN LOVE 
03 ALICE DEEJAY BACK IN MY LIFE 
04 GOURYELLA GOURYELLA 
05 PAUL VAN DYK ANOTHER WAY 
06 BT DREAMING 
07 SYSTEM F OUT OF THE BLUE 
08 DARUDE SAND STORM 
09 MAURO PICCOTTO IGUANA 
10 PAUL VAN DYK TELL ME WHY 
11 WATERGATE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2 DJ QUICKSILVER ESCAPE TO PARADISE 
13 KAYSTONE ATMOSPHERE 
14 AYLA AYLA(PARTⅡ) 

CD TWO 

01 BILLAY RAY MARTIN HONEY 
02 ALICE DEEJAY BETTER OFF ALONE 
03 PAUL VAN DYK FOR AN ANGEL 
04 BT GODSPEED 
05 SYSTEM F CRY 
06 MARIO LOPEZ SOUND OF NATURE 
07 GOLDEN GIRLS KINETIC 99 
08 PAUL VAN DYK COLUMBIA 
09 BT MERCURY & SOLACE 
10 MARIO PIU COMMUNICATION 
11 4DJ SYSTEM(SOO) FOREVER 
12 BINARY FINARY 1999 
13 HYBRID FINISHED SYMPHONY 


지금 봐도 당시 초짜들에게는 훌륭한 트랜스 입문이 될 만한 선곡들인데, CD2의 첫 곡인 Billie Ray Martin의 Honey (아~ 완소 치카네 Chicane remix)를 들어보자. 지금 들어봐도 참 멋진 곡이다. 



트랜스와 관계 없는 ? TRIVIA:
[잠깐 살펴보는 90년대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밤문화의 흑역사 한 페이지]

666 by Amokk: 그 시절 대한민국 밤문화의 최대 극강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록되는 곡이다. 

그냥 뽕끼 철철 흘르는 유로댄스 곡인데 저것이 테크노 음악의 시그니쳐 사운드인냥 모두의 머리 속에 오류를 안겨 주었었다.

당시 코요테의 순정과 함께 대한민국 밤의 애국가의 자리를 차지 했었다.

(당시 부산에서 서울로 치고 올라오던 손상미의 '헤라의 질투'도 잊지 말자. )

당시 테크노춤이라고 해서 무슨 미친 닭모가지 치는냥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양 팔은 스피드 스케이팅하는 듯한 춤을 100명 중에 98명에 추고 있었다.

대략 이런 간지일까나...

다시 말하면 지금, 라윗나우, 당신 좌우앞뒤에 계실 상당수의 과장 차장 부장님들이 젊었을 때 Mating Season 닭장에서 저러고 노셨다고 한다... 

ㄷㄷㄷ....

음악은 아니었지만 행위들은 트랜스였다.... ㄷㄷㄷ...



위의 사건(?)도 그냥 시행착오였을 뿐이었는지... 대한민국 댄스음악 러버들을 뒤흔들 또 하나의 곡이 곧 모두의 귀를 강타 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ATB의 'TIll I Come'이었다. 그리고 이 음악은 트랜스가 맞았다. (=맞긴 맞았다....)


9pm (Till I Come) by ATB

근데 이 음악의 광풍은 아모크의 666, 혹은 뽕크노처럼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국지적 사건은 아니었다. 1998년 독일에서 발표된 이 곡은 유럽 전역 (당시 1999년 영국에서 다섯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기록)을 장악했고 심지어 미국 빌보드 댄스 차트 7위까지 등극 했었다.걍 전 세계적 트랜드였다. 트랜스고 뭐고 다 좆까고, 걍 이 곡 자체가 트렌드였다.   

2000년대 유행어 중 하나처럼 그냥 유비쿼터스 Ubiquitous 했다.

Sequential Pro One인진 뭔진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띠띠띠요옹~하는 그 신스 리프가 정말 귀에 마약처럼 쳐발라져서 마치 사람을 음악 앞에서 발가벗겨져서 묶여 이도저도 못하는 그런 경험을 선사 해 주었던 정말 마약김밥같은 트랙이었다. 
듣고 듣고 또 듣고, 더 변태들은 그 부분만 골라 듣고 듣고 또 듣고...

하지만 이 음악도 성공과 인기의 여파가 너무 울트라급으로 대단했던 나머지 대중이 바라보는 전체 트랜스 장르의 왜곡을 불러 일으켰고 트랜스 음악계 내에서도 불평 불만의 (물론 시기도 포함) 목소리가 많았다. 

ATB 본인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의 후기 작업들을 보면 이 "ATB 시그니쳐 사운드"에서 탈피하려는 피나는 노력의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정말 큰 성공과 명예를 얻었는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 없이 노력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변신의 성공 여부는 팬들이 결정~ ㅎ) 



한국 대중 가요계의 트랜스 접목 시도들

이런 범국제적 음악 트렌드가 나오면 국내 가요에도 도입 및 시도 될 법 한데,
적어도 내 기억에 이 트랜스 장르가 국내 가요에 성공적으로 이식 된(?) 사례는 없는 것 같다.

마치 한국의 뽕크노 광풍을 아닥 시키려고도 하듯, 한국의 마돈나라 칭송 받는 김완선이 2002년 [S & Remake]라는 트랜스 앨범을 들고 재기를 노렸다. (근데 바로 다음 해 화보 사건이 터짐... -_-)


암튼 곡 전체는 기억 못해도 "현대 문명 속에서~"하는 그 가사는 항상 귀에 맴돌게 하는 '리듬속의 그 춤을'은 나름 그 시절 국내 대중 가요계에 트랜스라는 사운드를 그나마 좀 올바른(?) 방법으로 들을 수 있게 해 준 케이스가 되겠다. (심지어 고아 Goa Trance 및 사이트랜스 Psy-Trance 삘링이 콸콸! 모두 카트만두로 고고씽 해서 애시드 멘탈 털털~!@) - 언니가 너무 하드코어 스탈을 대중적으로 포장하시려 한게 아닌지....

다만 명곡의 반영까진 오르기에는 좀... 그냥 "김완선이 그 시절 트랜스 음악"을 들고 나와 컴백 했다... 정도? 어케 보면 위 마돈나가 트랜스를 한 것이 국내 가요계에 미러링이 된 것 같은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겠다. 결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이런 젊고 어린 댄스 여가수들은 꽃이 시드는 것 처럼 전성기가 지나면 사장 되는게 공식이나 다름 없는데, 노년(?)에도 컴백이 가능하다는 성공적이고 희망적인 사례를 남겼다는 측면에서 높이 살 만 하다. 갓돈나 누님 보소 아직도 건재 하신거 보소!



그나마 제대로 시도한 K-Pop 보컬 트랜스의 시초라고 불릴 만한 채정안의 Tess


오히려 기억에 남는 건 채정안의 2000년에 발표한 2집 곡, '테스 Tess'였다. 테크노 광풍에 같이 몸을 맡겼던 '무정', '편지'와 마찬가지로 뽕끼가 섞여 있는데 그나마 이 곡이 셋 중에 제일 뽕끼가 덜 하고 도입부 및 전반에 울려 퍼지는 신디 사운드 때문인지 팝적인 보컬 트랜스 음악에 더 가깝게 들린다.  (물론 어디서 들어본 싸구려 트랜스 사운드가 맞으나..... 암튼말이다.)

지금봐도 예쁘고 섹시한 채정안은 그 당시에도 존예보스였다. 잘 만 풀렸으면 보컬 트랜스 여제로도 남아 줬으면 좋았으련만.... 

저 시절 외모로 채정안 한테 덤빌 수 있는 여자 연예인 상당히 드물었다고 본다. (그나마 김희선이나 옥.소.리 언니 정가 그 상위급이라고....??!!??)

이 다음 해에 훨씬 더 뽕끼가 더해진 Magic이라는 노래를 발표했고 잘 안 풀렸는지 가수 커리어는 그냥 접어 버렸다. 좆망... ㅜㅜ 바이 바이...ㅜㅜ


"넹~!"



10년이 지나 뜻밖의 걸그룹이 성공적인 이식을 했다.... 걸스데이...

트랜스 사운드의 성공적인 대중가요 이식(?)은 생각지도 않은 걸그룹팀에서 나왔다. 바로 당시 듣보잡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 Girl's Day..

외국인 작곡가의 작품인데, 브리트니 스피어즈의 곡을 써준 사람이라고 마구 광고 했댔었는데... 성공하지는 못했음. 저 시절 걸스데이가 지금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했던 시절이어서리 별걸 다 가지고 광고 몰이를 했었다.... (기억해봐라 오죽하면 유라유라 1억 다리 보험 광고까지 밀어 댔겠는가...ㄷㄷㄷ).  

아웃핏은 레쟈로 뒤덮어 섹시함을 더욱 과시하며 겉모습은 ㅆㅂ 남자색히들 잘해줘봐야 쓸모 하나도 없어를 외치는 강한 모습인 듯 했으나 (이거슨 설마 에스에무...? ㄷㄷㄷ...) 정작 까보면 노래 자체는 전형적인 비련 쳐맞은 여자 입니다 찡찡대며 , 앗흥, 에브리데이 안녕하세요 걸스데이 입니다 사랑해 주세용, 앗흥~!하였더라도!!! 

이번 트랙에 얼마나 많은 걸 걸었는지 모든 것이 말 해 주고 있었으나..... !

차트 결과는 엉망이었다... 

하지만 뭔가 실력파 걸그룹이었다라는 이미지를 던지는 것에는 어느정도 성공 했었다. 

특히 방민아양 애 많이 썼다.

"cuz nothing lasts~~~~~~~~~~~~~~~" 걸출하게 뽑아 내는거 볼 때마다 성대 나가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 많이 했다... 

각혈 할 까봐...

김범수 제자 답다....ㄷㄷㄷ 소농민 ㄱㄱㄲ)

정말 사경을 해매던 노답 걸그룹에게 주어졌던 크디 큰 선물같은 곡이 아니었나 싶다.


2010년인만큼 트랜스도 진화하고, 다른 주류의 음악들도 넘치던 시절이었던지라 완벽한 트랜스 음악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굉장히 트랜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때처럼 이 팀이 이토록 열정적이었던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도 이 팀의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곡이자, 대중가요 중 트랜스 댄스 음악으로는 이게 최고가 아닐 듯 싶다. 이후 트랜스틱 하지만 훨씬 걸그룹 대중가요 스러운 '한번만 안아줘'도 있긴 하지만 워낙 이 곡 퀄리티가 높으니 달리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 

연말에 올리는 포스팅이라 연말에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했던 영상으로 올려 봤다. 


와.... 암튼 이 곡이 2010년 발표니... 장장 10년이 걸린 셈이다. 

다만 이미 트랜스는 할아버지 장르가 되어 버려 숨만 쉬어도 예쁜 어린 사운드들한테 얻어 터지고 허리 구부려지고 한 상태...

지금이 2017년이니 이 음악 이후 7년의 시간 동안에도 트랜스 음악 접목의 시도들은 있긴 했지만 워낙 트랜드도 많이 바뀌고 트랜스 장르도 사양길에 접어든지도 너무 오래되서 (그나마 저 2010년도도 사양길 이후의 시대였음...ㄷㄷㄷ...) 걸스데이의 '잘해줘봐야'를 정점으로 찍고 이야기는 그만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신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이니 민아양 각혈 파트부터 한 번 더 듣자. 

원래 소진 이모 직캠인데, 방민아양이 함 부르짖고 멤버들이 전부 관람객 석으로 내려가는데 분위기가 되게 좋다. 

(PC는 2:22초 부터 지대로 쑥 들어감)


- 끝 - 

삼천포로 빠지고 빠지고, 

월드컵에서 시작해서 걸그룹으로 끝난 이야기....


TRIVIA:

그럼 2000년대 초반 J-POP 시장의 트랜스 접목은 어떠했나?

걍 이판사판 공사판 여기까지 왔으니 이웃나라 일본 케이스도 잠깐 살짝 봐 보자. 

90년대와 2000년대를 보면 이런 댄스 음악 트렌드를 재빨리 시도하는게 또 일본 가요 시장의 특징이었다. (그 시절 일본 대중가요 시장 = AVEX)

돈이 많아 그런지 AVEX 출신 가수들의 트랜스 리믹스들을 보면 Ferry Corsten, Above & Beyond 등등 당대 전 세계를 쫙쫙 씹어 먹던 DJ들을 많이 불러다가 소속사의 기존 대형 가수들의 히트곡들을 모아 리믹스 앨범으로 많이 내놓았다.  

그러다보니 J-Pop을 통한 트랜스를 접하는게, 아시안 Pop+Trance이란 공식의 좋은 결과물을 더 쉽게, 더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당시 쥴리아나도 서울 쥴리아나 보다는 동경 쥴리아나가 훨씬 고퀄이었음 ㅋㅋ)

당시 이 움직임에 가장 처음 물고를 터뜨린 가수는 당대 일본 최고의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 였다. 그 때까지 다른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하마사키의 리믹스 앨범들은 (Ayu-Mix) 주로 유로댄스 성향이었는데, 갑자기 적극적으로 트랜스를 받아 들이며 앨범 시리즈 타이틀도 Ayu-Mix에서 아예 대놓고 Ayu-Trance로 바꿔 버렸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바로 2000년에 발표된, "Fly High". 그녀와 오랜시간 같이 했던 맥스 마츠라 Max Matsuura가 만들었는데, 곡 자체도 깔금하게 잘 떨어진 그 당시 세련되었던 J-Pop 사운드다. 

여러 트랜스 리믹스가 존재 하는데 Vincent De Moor의 Remix 버젼이 갑중에 갑이다. 

내가 당시 구매한 버젼은 4:07초 짜리 짧은 버젼인데 무지무지하게 깔금하게 딱 떨어지는데 유튜브에는 8분짜리 Extended version 밖에 없다. 

곡이 길다 보니 프로그레시브 트랜스가 되어 버렸다. 4:07초 버젼의 그 무지막지하게 깔금한 기승전결의 맛을 느낄 수는 없다. 그래도 당시 일본 J-Pop이 내보냈던 트랜스 음악의 퀄리티가 얼마나 좋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뭐 동시대 트랜스 DJ들이 리믹스 한거니 당연한거지만...자본의 차이인건가...)

이 외에 AVEX 단골 리믹서였던 HAL의 HAL's MIX 2000 버젼도 괜찮다. 


 올린 김에 원곡 뮤비도 올려본다. 원곡 역시 세련되게 잘 만들었다. 

정말 J-Pop은 그 시절 최고의 정점을 찍었던 것 같다.

80년대도 모잘라 

시주카 쿠도,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등으로 90년대 전체를 씹어 먹고 하마사키의 2000년대 까지...

그리고 끝없이 추락하며 결국 K-Pop에 대역전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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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y & Groovie~!@#$! 2

두 번째인데, 이번엔 90년대 Retro 상관없이 좀 House Sound가 강한 음악들로 뽑아 봤어.. 근데 90년대 retro로 삼아도 괜찮을 만한 트랙들이 꽤 있는 것 같아.. 이런 음악들이 댄스 플로어에서 흘러 나온다면 정말 흥겹겠지? 댄스 플로어 뿐만이 아니라 귀에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고 추운 날 길거리 걸어갈 때 아주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거라 생각해~
그럼 빠져 들어볼까? 첫 트랙부터 장난 아냐~@_@ b




Minimal (DJ Koze Radio Edit) by Matias Aguayo

Latin 감성의 진정한 Sexy함은 이런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녹아들지 않아? Matias Aguayo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어.. 역시 라틴의 섹시함과 프렌치 하우스의 따듯함이 블렌딩 되니 이렇게 미칠 것 같은 환상의 사운드가 터져 나오네.. 거 참... 어찌할꺼여... 이건 그냥 French House라고도 볼 수 없어... 분명 Techno와 Minimal이 들어가 있어.. 나만 이런 곳에서 90년대를 느끼고 있는거야? 이미 80년대에서 jump할 시점이 온 것 같아.. 80년대보다 더 촌시럽다고 생각했던 90년대였는데 이렇게 세련되게 태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이게 90년대 레트로라는 건 아니고.. 그 트리거가 보여... 정말이야...





Star Guitar (alavi reroX) by Shinichi Osawa

응... 맞아.. 닳고 닳은 모두의 favorite 신이치 오사와야.. 몬도 그로소의 그가 어떻게 그런 강한 일렉트로 하우스의 대문짝이 되었을까라는 건 참.. 많은 이들이 예상치 못했던 결과일거야.. 하지만 요 트랙.. 몬도 그로소 시절 감성을 잘 가지고 있어.. 그 때의 신이찌 오사와 같아.. ㅎㅎ 역시 하우스 감성이지? 나름 funky해..










Orange Alert (DFA Remix) by Metro Area

역시 저번 포스팅의 LCD Sound System과 같은 case로 또 디스코틱한 사운드로 빠져버렸어.. ㅎㅎ 하지만 60년대 이후의 모든 댄스 음악 사운드는 디스코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잖아? 어디든 디스코는 내재되어 있어.. 그리고 이거.. 메트로 에어리어 아저씨들의 그 쿨한 이미지처럼 사운드도 쿨 해.. 1분 40초 즘 쒸이이이잉하고 내 귓가를 파고드는 사운드... 나 죽는다...








Monster House by Sidechains

그런거야.. DJing하다보면 걍 분위기에 취해 버려서 처음의 테마고 뭐거 그냥 틀어 재껴버리는... 이런게 그런 케이스 ㅋㅋㅋ 걍 즐기자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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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y & Groovie~!@#$!
이전에 흉아 Tiesto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 Techno는 마약을 먹어야 느낄 수 있는 음악이지만 Trance는 마약이 필요없이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고. 물론 인터뷰의 질문 자체가 Tiesto, 당신은 마약을 해봤냐 안해봤냐였고 당시 트랜스 씬의 중심에 선 띠에스또로서는 씬의 방어와 함께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말야, 난 그 말을 믿지 않아. Techno.. 얼만든지 제 정신에 빠져들 수 있는 음악쟝르야.. 더군다나 오늘 올리고 싶었던 음악들처럼 Funky하고 Groovie한 요소가 담겼을 때는 그렇게 흥겨울 수가 없어.. 한 번 빠져봐.. 서서히 달굴꺼야... 그리고 이 영광은 90년대의 retro로 이어지길 바래! 이제 지겨운 80년대 레트로의 바턴을 이어받을 90년대 레트로, Funky한 테크노의 감성을 담아주길 바래!

Day by Omar S

이 트랙을 들으라면 기존 volume을 조금, 아니 더 많이 높여야 할 것임... 디트로이트 테크노 계열 아티스트인 알렉스 오마 스미스, 언더그라운드 DJ 답게 사운드나 죠오오올라 언더그라운드야.. 무슨 물 속에서 듣는 느낌이야.. 죽갔어..ㅜㅜㅋ 이 음악 때문에 볼륨 높여 듣다 다음 트랙 나올 때 소리 너무 커서 화들짝 놀라자빠진다는...-_-ㅋ








Skatebard Loves You by Skatebard

역시 프로그레시브도 노르웨이를 빼놓을 수 없다.. 스케이트바스타드란 이름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이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 Midnight Magic 앨범의 총 평은 80년대 감성을 아주 잘 담아놓았다인데, 개인적으로 이 트랙에서 들려지는 프로그레시브와 테크노 사운드는 90년대를 강타한 케미컬 형제를 더 떠오르게 해.. 두 발바닥 플로어에 붙이고 상체만 우로 좌로 끄덕 끄덕..들썩들썩!






Wow! (Original Mix) by Siriusmo

지난번 포스팅한 완소 뮤비의 Wow! 음악도 와우하고 영상도 와우한... 아주 Fat한 base가 댄스플로어용으로는 아주 딱이다. 역시 프로그레시브, 테크노 테마로 포스팅을 하니 유럽 전역을 왔다갔다 하는 듯 하다.. 독일의 유명 아티스트 시리어스모..





Yeah (Pretentious Mix) by LCD Sound System

Big beat, techno, progressive, house, disco, funk의 요소들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James Murphy의 project이자 그의 alter-ego인 LCD Sound System.. 역시 DFA의 저력을 느끼게 해주는 아티스트와 트랙의 사운드! 요번 포스팅 디스코 쪽으로 너무 안빠지려 했는데... 어쩔 수 없다.. 힛힝~ 이것도 저작권 의심으로 판명되 Youtube linnk로...






Makin' a Living (hot Wheels) (The Chase) (The Theme) by the Chemical Brothers

이번 Theme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어.. 트랙이 하도 길어서 mp3로 올릴려면 음질이 너무 떨어지고 유튜브 링크로 올리는데 이 음악에 빠져서 하루종일 청소기 돌리던 대학시절이 떠오르네.. 아싸아싸... funky, groovy, sexy~!! 난 원래 Funky하고 Discotic한 sound에 매료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Chemical Brothers의 개인적으로 최고의 앨범을 뽑으라면은 당연 Brother's Gonna Work it Out EP이다...  교회 metaphor도 좀 쥑이고, Hot Wheels의 sampling도 정말  아우우우우우우우우 미칠 것 가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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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 Would you Play these Music for Me?





참고로 강아지 하트 발바닥 이모티콘은
 전부 10월 신곡들이야 ㅎㅎ
Dance Floor tune으로 이런 음악들 나오면 신날 것 같지 않아?
나라면 요놈들 틀어 주겠어...





[House / French / Electro / 90s] I Wanna Be Down by Nightdrugs
10월 최고의 수확은 바로 Shiny Disco Club label의 compilation album인 [Millenium Disco] 앨범이다. 거기에는 우리의 모든 Post-French House의 영웅들이 포진하고 있다. 그 중 Nightdrugs의 곡인데, 역시나 바라고 있었던 90년대 캐치 클럽 사운드를 잘 담고 있다.. 이러한 90년대 캐치 클럽 사운드의 커버걸은 역시  파커 포지여야 해! hail to the 90s queen fo the queens,  Parker Posie !!!




[House/Funk/Big Beat/Hip Hop
] 99% by Terranova
아무래도 클러빙 테마다 보니 German Sound를 빼놓을 수 없다. 요 그룹 또한 장난이 아닌데, 멤버 이름만 한번 쭉 봐도 대략 견적이 나온다; Fetisch, Marco Meister, Kaos. 아직도 감이 안온다면 걍 패스하기를 ... 반복적인 메마른 Techno 사운드에 Funck/Hip Hop sound가 얹혀 지면 요로코롬 완소 결과가 나온다... Big Category도 추가한게, 좀 그런 느낌이 있어서 했긴 했는데, 역시나 traditional한 chemical brothers 류의 원조 빅빗 사운드보다는 훨씬 세련되고 미니멀한게 더 매력이다.





[House Progressive / Minimal] Mucky Star (Original Mix) by Elektrochemie
내가 알기론 호주 출신이지만 독일 base로 활동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들어보면 딱하니 독일 사운드라는 공식이 나오지 않나! 보통 미니멀 사운드를 지겨워 하는 이들도 많은데, 클러빙 xperience에서 미니멀 사운드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밤새도록은 커녕 똑같은 사운드로 48 hours 넘게 그냥 goingoingoingoingoingoin onandonandaonandon... 미니멀 사운드는 클러빙 뿐만이 아니라 반복적인 일을 하는데 집중력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House Electro] 8th Wonder (dAi vs MMMatthias remix) by the Gossip
Gossip의 음악을 완젼 Electro House club tune으로 재 무장 시킨 트랙... 암튼 난 아직도 의문인게, 국내에서 거십의 멤버인 베스 디토를 게이버 검색에서 많은 트래픽을 낳게 한 트리거가 뭐였는지야... 하도 대중 매체 잡지를 안 읽어서 모르는 건지.. 그 시절 그 트리거에 힘입어 내 블로그도 베스 디토로 인한 트래픽이 장난이 아니였던 기억이 있다.. 거기다가 울 나라까지 오고 말이야.. 뭐였지 대체?




[House / Electro] Master & Slave (Van She Tech Remix) by Vandroid
사운드가 좀 쎄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Valerie가 연상 되는 sound... 꽤 괜찮ㅇ므..  흠므흠므... 좀 늘어지겠다 싶으면서도 중간중간 저 굵은 현이 하나만 있을 것 같은 상상속의  일렉트릭 가야금 같은 사운드로 텐션을 유지해 주고 있어.. 좀 힘이 떨어진다 싶으면서도 잊지않고 클러버들을 댄스 플로어에 다시 잡아두고 있는 센스의 사운드... 나름 epic 하기도 한게... 아주 괜찮흠므흠므..  




[House / Rock / Electro] Young At Heart (Visitor Remix) by Amy Meredith
Diamond Cut remix의 Porn Star도 좋지만 이 음악도 왠지 clubbing closing tune으로 괜찮다고 생각해.. 전 세계와 동 떨어있어 그런지 그 덩치 만큼 저력을 전 사회적 차원에서 잘 느끼지 못하는 호주이지만, 적어도 음악 scene에서는 간간히 austrailian power를 느낄 수 있어..에이미 메레디스란 이름으로 첨엔 여성 보컬인 줄 알았지만, 왠걸... 남성 그룹이야..이런 upbeat의 closing은 뭔가 아쉬움을 전달해주기에 딱인것 같아.. 클럽 가고 싶어.. 좋은 경험 하고 싶오 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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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에겐 새로운 병이 생겼나보다.....

Brand New Disease (Jody Den Broeder Club Instrumental) by Jessica V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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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My Heartbeat, Feel the Universe! part. 3



photo: http://www.flickr.com/photos/patlejch/2359280264/


Saloee
[House/Progressive/Tribal] by Mathias Ka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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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런 샘플의 선택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2개의 턴테이블과 하나의 믹서로 풀어내는 턴테이블리스트로 유명한 마티아스 카덴의 트랙으로 프로그레시브의 그 매력만큼이나 시간과 공간을 잊어버리게 해주는 트랙

 



How Rustem, the Thief, Moves through Fire
[Ethnic/Tribal] by Muslimga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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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사운드에서 직접적으로 느껴지듯이 브라이언 존스가 본명인 이 아티스트는 정말 머슬람 문화에 '미쳐'있다고 한다.
그러한 머슬람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사운드가 덮힌 트랙






Dubicussions Rework
[House/Deep/Tribal] by Community Recor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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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악 잡지들을 기회가 될 때마다 구입했었을 때 가장 기대되었던 건 그 잡지에 딸려나오는 카세트 테이프들이었다. 새로운 음악을 미리 들을 수도 있었고 안알려진 음악도 들을 수 있었고.. 근데 언제부턴가 카세트 테이프는 CD로 바뀌었다.. 이건 DJ Mag 구입했었을 때 트라이벌 테마로 얽힌 CD에서 알게된 음악





Water Drums
 [Ethnic/Africa/Triball] by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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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엠비언트 음악으로 옛날에 우연히 얻은 트랙인데 직접 녹음을 한 후 다시 편집을 한 것 같다. 제목과 같이 물을 이용한 드럼 식의 사운드을 들을 수 있는데 이거야말로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의 트랙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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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My Heartbeat, Feel the Universe! part. 2



photo:http://designyoutrust.com/2008/07/03/where-photography-meets-illustration/

Garoto
[House/Deep/Soul/Tribal] by Joyce Mun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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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로 출신의 여성 DJ다. 일렉트로니카 씬에서마저도 여성 DJ들을 보기는 참 힘들다. 요즘은 조금 나아지긴 했어도..
어쨋든간에.. strict하게 트라이벌 계열에 끼긴 좀 뭐한 사운드긴 하지만 점진적이고 몽롱한 프로그레시브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기에는 전혀 문제 없는 트랙



Woman
[Disco/Deep/Tribal] by Phantom Sla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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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는 주류의 사운드만 있는 건 아니었다. 이런 변방의 소리도 디스코의 매력이긴 하다. 전자음이 아닌 진짜 퍼커션 소리를 듣는 매력이란 참...




Crusader

[Disco/Tribal] by Tr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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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칸 리듬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트라이벌 트랙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합창같은 느낌의 보컬
정말 트라이벌한 느낌...







Trommelstunde
 [Progreesive/Tribal] by Gabriel An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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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전형적인 프로그레시브 사운드에 트라이벌을 가미했다
중간중간 탁타다닥 거리는 퍼커션 소리가 전체적 트랙의 점진성을 방해하면서도 임팩트있게 끌어나간다.






Morning Light (Original Mix)
[Disco/House/Deep/Club] by Tribal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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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형적인 클럽 사운드 트랙으로 참 신나는 사운드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트랙이다.
심각한 트라이벌 사운드는 아니지만 아침햇살을 외치는 그 여성보컬은 흡사 내가 이비자에서 새벽을 나는 것 같은 착각까지 준다..
아주 개운한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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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테크노의 대부답게... 멋있는 칼 크레이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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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lickr ID: Justin Alm

출퇴근... 이 버스 안은 딴 버스 못지 않게 제대로 콩나물 Experience를 한다...
치아고 밟히고 피하고 졸고...
출퇴근만 하루 체력의 30% 이상이 소비되는 듯...

그러다 유난히 힘든 날이 있는데... 그럴 때 이상하게도 프로그레시브 트랙을 들으면 안정이 된다.. 편안해 지고...


미니멀한 비트와 점진 적인 전개 속으로 바로 engage가 되어 월광처럼 유체이탈 되는 것 같다는... 금요일 마지막 주의 퇴근을 앞둔 미친 소리... ㅜㅜㅋ



[Progreesive] / [Techno] / [Dub] / [Deep] / [House] / [Minimal]

Miss You (Trentemoller Remix radio edit) by Trentm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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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Original Mix) by Charles Gudagaf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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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Story by Moonb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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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a by Spektre






Diablo (Original Mix) by Oliver Huntemann & Dub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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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1 - [MUSIC/THEME] - [Disco] Not Disco, but Sooo Disco
2008/04/03 - [MUSIC/House] - [House] 원기 좔좔... 요즘 한숨만 늘어가는 클러버들을 위한 하우스 트랙들
2008/01/08 - [MUSIC/Techno/Prog/Trance] - [Progressive/Minimal/Dub]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또 하나의 대박 그룹 Invisible Conga People
2008/01/04 - [MUSIC/Techno/Prog/Trance] - [House Progressive] 간만에 요즘 Progressive 트랙들
2007/07/30 - [MUSIC/Techno/Prog/Trance] - [Progressive] Ellen Al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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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하지 않는 내 마이 스페이스 유일하게 댓글 남겨준 -_-ㅋ Nid & Sancy~
그들의 블로그를 구경하고 있던 중 어디서 많이 본듯 한 이미지가 포스팅 되어 있어 보니
옛날 노동절 쉬면서 올린 그들에 대한 Groovie's Lounge 포스팅이 캡쳐되어 올라가 있었다

아이구 반가워라~~
ㅋㅋㅋ 드뎌 Groovie's Lounge 네덜란드 진출 ㅋㅋㅋㅋ  -_-ㅋ
아 /.....허해라...

암튼 친절도 하셔용~~~   일본에서는 벌써 앨범 혹은 컴필레이션이 나온 모냥이고 7월에 새 싱글인지 앨범이 나오는 듯...

섹스 피스톨즈의 시드 비셔스를 테마로 한 Sid & Nancy라는 영화의 제목에서 따온 그들 그룹의 이름인데 10년 전 세계를 들끓게 했던 덧치 엔서믹 트랜스 이후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로 여전한 엔서믹 사운드를 장착하고 있는 Nid & Sancy... 한국에 오면 Justice는 안가도 그들 쇼엔 가리라 ^^ㅋ






Nid&Sancy Blogspot: http://www.nidandsancy.blogspot.com/
Nid&Sancy myspace: http://www.myspace.com/nidands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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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1년에 한번있는 노동절...
낼 출근은 안습이지만... 그래도 평일날 하루 쉬는 건 직장인들에겐 정말 꿀맛같다...
날씨도 좋고 기분 좋구만...
이어폰이나 고치러 가야겠다...

하드한 프로그레시브/일렉트로/하우스 사운드의 니드와 샌씨...

M.U.S.I.C. (SymbolOne Remix) by Nid Sancy


My Rave (Sluttt Don't Fuck Remix) by Nid & S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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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둡고 음침한 이탈로 디스코의 부활을 꾀하는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에 대한 신뢰도가 강하다.
물론 글라스 캔디나 크로마틱스 같은 밴드 들의 영향은 물론이고 그들이 내놓은 빈티지 트랙 하나 하나는 소장가치 100%의 음악들때문이기도 하다.

여타 레이블의 그룹들이 밴드 구성에 디스코의 영향이 뚜렷하게 들어나는 반면 스웨덴 출신의 Invisible Conga People의 경우 좀더 아니 오리지널한 미니멀 프로그레시브를 선사한다.

서서히 빌드업되는 텍스쳐들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미니멀 트랙보다 더 깊고 깊고 간결하며 조용하지만 뚜렷하다. 거기다가 속삭이는 듯한 보컬 또한 몽환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단지 클럽 플로어에만 충실한게 아니라 엘리트적인 측면까지 보여주는 Invisible Conga People은 작년 뜨거운 감자였던 프랑스의 Justice 정도는 아니더라도 하우스 음악계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 넣을 그룹임에는 분명하다.


Cable Dazed by Invisible Conga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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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올리는 프로그레시브 / 미니멀 / 덥 하우스 트랙들...
요넘들은 용량문제로 구찮은 일이 많아 올리기가 힘들다...
자... 함 빠져 보자구~~~~~

궤변을 주절주절 대는 것은 분명 요즘 나의 마음이 엄청 허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ㅜㅜㅋ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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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nche by Per Hammar

이 넘은 좀 웅장하고 에픽한 트랜스 느낌이 나는 트랙으로 특유의 업비트가 여름 햇살 짠 하게 받으며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살짝 밟아 줄때 어울릴만한 트랙이다
코만치는 호전적인 어메리칸 인디언 족 이름이다
그들이 백인 코쟁이들을 잡으로 말타고 무리를 지어 평야를 가로 질러 달리는 모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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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acked (Audiojack Remix) by Johnny Fiasco
엔간한 사람은 다 아는 쟈니 피아스코의 Hijacked를 오디오잭이 리믹스... 오디오잭이란 이름 만큼이나 사운드도 같이 가고 있다... 역시 덥과 프로그레시브의 매력은 요 뷩~뷩~ 하며 볼륨있고 플라스틱하면서도 텍스쳐있는 방울 터지는 듯한 소리가 아닌지... 먼말하는건지...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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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 Drift by Spektre
요거이 미니멀과 프로그레시브 특유의 느린 시작을 가지지만 생각보다 꽤 빨리 픽업하며 본론으로 들어가는 트랙이다. 네온 드리프트라니 왠지 새벽에 술에 취해 택시 뒷자리에서 빠르게 스쳐가는 빌딩 가득 찬 네온사인의 풍경 느낌이다.. 걸을 때나 서있을 때는 정적이라 지저분하기 짝이 없지만... 빠르게 스쳐지나갈때 그 이어지는 시각적 동선은 취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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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is for Love (Original Club Mix) by Kaliber ft. Elodie
엘로디... 엘로디라는 보컬은 처음 들어보지만 어쨋든.. Melody 멜로디가 연상 된다... 역시나 트랙의 멜로디를 살려주는 보컬 엘로디다...^^ㅋ
스타트 부터 긴장감있게 분위기를 몰고 나가다가 스트링과 함께 보컬이 떨어진다... 그리고 약간의 텀 후에 다시 시작되는 긴장감... 사랑은 이런 느낌인가? 무언가 추격전 같은....
 애절스러우면서도 먼가 상당히 꼬여인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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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Guitar by Shinichi Osawa (Mondo Grosso)
신이치 오사와 스타기타 리믹스 뮤직 비디오
프랙탈 패턴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형식은 아니지만 오리지널의 느낌과 유사하면서도 리믹스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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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entral Shuffle by In Flagranti
퇴폐 성향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인 플래그란티의 3가지 새로운 음악 뮤직 비됴..
포함된 음악은
codependancy
coquine
Grand Central Shu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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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www.ambrel.net


Dirty Pop을 한국말로 하면 더러운 / 퇴폐스러운 팝 음악 정도로 해석될까?
근데 뭐 들리는 소리만큼 나쁜 쪽으로만 해석되진 않는다..
걍 그렇고 그런 팝 음악들 중 하나의 색깔일 뿐.
(조롱의 냄새가 한 40% 정도 섞인 그런?)

그런데 이런 Booty booty 여성 캐릭터들은...
영상 속에서는 남자를 제압하고 유혹하는 강한 힘을 가진 것 같지만
결국은 남성 중심 산업/소비 사회의 영역에 자신들의 몸을 팔은 것이나 다름 없지 않은가?

전통적인 '남성들 눈요기 감'류의 영상들은 그나마 클리세에 빠져 관심마저 안갈때가 많지만
팜므 파탈이나 커리어 우먼 식의 '강한 여성'인척 하는 더러운 짜가들이 보일 때면 가끔 열이 오른다.
바꿔 말해 남성 구조에 의해 이미 지배되고 있으면서 그 이미지의 표본은 남성 중심 구조를 탈피한 듯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그런 캐릭터들...
결국 그게 남성우월적 사회에서 다시 한번 놀아나고 있는 것이랑 뭐가 다른지..

팜므 파탈... 그래도 블론디 이후로 제대로 된 이미지를 못 본 것 같다..

어찌하였건...
두 트랜스의 황제, 오큰폴드와 반다익이 "황제'에 등극하고도 한참 후 내놓았었던 음악들도
Dirty Pop의 일종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트랜스? ㅎㅎ 아직도 트랜스가 존재하나?)
그리고 마지막은 정통 더티팝 보너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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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Lies by PVD ft. Jessica Sutta (Pussycat Dolls)
(DIVX 플러그인 설치 해야 함)

트랜스계의 마이더스 터치인 PVD는 푸시캣돌즈의 제시카 수타랑 손을 잡았다.
뭐... 설명 따로 필요없는 것 같다... 걍 뻔한 섹시걸이 침대 위에서 흐느적 흐느적 아니 팔딱 거리는 영상이다.
약간은 영화/뮤지컬 시카고를 연상 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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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er Kill Pussycat by Paul Oakenfold w/ Brittany Murphy

전지현 광고 배경 음악으로 쓰인적이 있는 오키의 패스터 킬 푸시캣
요거이 브리타니 머피가 출연했는데 처음 나왔을 때 상당히 파워풀한 이미지가 맘에 들었었다.
브리타니 머피의 파워풀한 몸동작도 하지만 특히 마지막에 오키를 뛰어넘어 들어오는 댄서들의 장면 또한 인상깊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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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an Dance Mr DJ Moto Blanco mix

오예... 전형적인 더티팝의 일종
무슨 장르던지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싫은 부분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인생 포기한 듯한 허한 보컬과 하우스 댄스 비트의 조화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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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Out (Robag Wruhme Vati Mafonkk Remikks)
Red Planets


BULLET

Just a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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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하우스/테크노 성향의 음악은 포스팅을 하지 않게 된다..
이유는 없다.. 포스팅하는 순간마다 확 땡긴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ㅜㅜㅋ

DJ계도 여성들에겐 황무지와 같은 곳인데.. (옛날보다는 많아졌겠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몇 안되는 여성 DJ 중 한 명...엘렌 알리엔
바이오를 보니 그녀 또한 상당히 문화-conscious 한 사회적 동물인가 보다.
그녀의 음악은 주로 통일 독일의 현대 모습에서 온다하니... 사진 또한 그럴듯한 설정이다.

위에 남성은 그녀의 콜라보레이터,  Mochi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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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베이스가 너무 조아....
아주 살짝... David Lynch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레이져 헤드였나...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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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peranza---> Hope ---> 희망

한창 트랜스에 빠져있던 시절 즐겨듣던 anthem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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