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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a Marcia for Orchestra by Hirano Yoshihisa








DAY 1 吉祥寺키치죠지

                Inokashira 井の頭公園 이노카시라 공원






야끼도리 집 이세야에서 배고픈 속과 여행에 대한 환상을 더욱더 채우고 난 후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구구는 괭이다]의 아름다운 한 장면을 장식했던 이노카시라 공원으로 향했다. 이세야에서 바로 계단만 내려오면 입구가 보인다. (지브리 미술관은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공원 좀 더 깊숙히 들어가면 나온다... 보고 싶었지만 더보구 싶은게 많았던 관계로 didn't even bother to see 했다)

[메종 드 히미코], [터치], [우리 개 이야기], [시니바나] 등 은근 눈물과 감동 그리고 인생의 멜랑꼴리함의 감성을 전해주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구구는 냥꼬] ... 출연진은 또 얼마나 화려했던 영화였는지...

고뇌하는 연약한 지식인의 결정체인 카세료, 실제 성격은 드럽다지만 언제나 웃기고 귀여운 우에노 쥬리 그리고 Groovie's Lounge의 영원한 여신 쿙쿙, 코이즈미 쿄코!






이세야의 계단을 통해 입구로 들어선 전경...
맥주로 인한 알딸딸함과 함께한 산책의 시작



 공원의 지도... 여기서 호수 하나만 한바퀴 삐이잉 돌았다.


다리를 건너려 하니 연인들이 쏟아져 흘러나온다...
이런 쉬밤... 하지만 아름답다...ㅜㅜ



쏟아지는 연인들을 시야에서 없애려 호숫가 쪽으로 눈을 돌리니
저 오리보트가 보인다...



그리고 그 밑을 보니 나를 반겨주는 건 저 잉어...


저 오리보트를 연인들끼리 타면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어케 보면 연인끼리 인천 미사리에 가면 꼭 깨진다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불륜의 마지막은 여기에서?"


반대쪽은 아름다운 분수과 촥촥촥촥 뿜어져 나오고...
먼가 냥코 규규와 쿙쿙의 흔적이 느껴지는 듯하다.



다리를 건너 지나가다 보니 한 절이 보이는데 3~4시즘엔 문을 닫아버린다... 사진 찍으려고 다가섰더니 아줌마가 손을 휘져으며 훠이훠이 하길래 사진을 못찍게 하는 줄 알았더니 문닫는 시간이었다.. 이 안에 동물원도 있는데 거기도 일찍 문을 닫는다... 참고 하시길...


진자의 또 다른 입구...

그리고 구구는 괭이다의 몇몇 사진들...


구구는 괭이다의 사진은 http://blog.naver.com/volver_?Redirect=Log&logNo=130045772300  에서 퍼옴...



화장실 한번 써주고 크게 공원을 한바퀴 돌고 다시 키치죠지를 구경하기 위해 들어왔던 이세야 쪽 출구로 나오니 화창한 오후 햇살의 역광이 내 카메라를 반긴다...

야끼도리와 맥주로 인해 부른 배를 화창한 햇볕과 울창한 나무 숲 속 사이를 뚫는 산보로 소화를 시켜주었다. 연인들의 압박은 있었지만... 저 위에 올려놓은 규규 사진 중 카세 료와 쿙쿙이 함께 했던 술집을 가보고 싶었지만 이 날 또 다른 스케쥴이 있기에 바삐 키치죠지 시내로 다시 발을 돌린다...


여기서 기본정보.. (요것도 윙버스에서 퍼옴)

전화번호 : 0422-47-6900 | 주소 : 東京都武蔵野市御殿山1、三鷹市井の頭4他 |
오픈시간 : 24시간 (문화원 : 09:30~16:30) | 요금 : 무료







이건 서비스로 규규는 괭이다를 배경으로 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뮤직비디오... 간간히 나오는 이노카시라 공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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