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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동해 해안도로를 타고 본격적으로 속초 방향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동해 부터는 걍 고속도록타긴 했는데, 역시 한 여름 해안도로를 타며 달리는 기분이란 정말 좋다. 


중간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울진의 망양휴게소라는 곳에 들렀다. 



처음 와보는 곳이었는데, 화장실 갔다가 와~하고 깜딱 놀랐다. 이런 압도적인 뷰를 가진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정말 화장실 갔다가 깜딱 놀랐다. 



화장실 쪽으로 향하면 사람들이 여럿 모이는 곳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른바 풍경 스팟이다.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도 보인다. 



살면서 화장실 갔다가 이런 뷰에 맞딱 뜨릴 건 또 상상 못했다. 

바람도 슁슁하면서 많이 불고 철썩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와 함께 앞에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있으면 가슴도 뻥 뚫리는 것 같다. 

뷰 못지 않게 이렇게 느끼는 바다의 사운드도 너무 좋았다.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휴게소에 펜션도 있다. ㅎㅎ 휴게소에서 펜션 운영하는 것도 첨 봤다. 

바다 쪽을 바라보고 방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일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음식점 창가도 모조리 다 바다뷰던데, 뭐 펜션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휴게소 만나기 힘드니 지나가는 길이라면 화장실도 함 갈겸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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