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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내고 걍 떠난 10월의 세부 여행~
역시 휴가는 남 안갈 때 가는게 최고..
쪼금 춥긴 했지만 밤 수영과 함께 마지막 날 쏟아지던 햇살의 향연..
그리고 맥주...

음악은 마사지 받을 때 흘러나오던 Sergio Mendes Band의 Like a lover.. 어찌나 반가웠는지..
Poe가 sampling을 하기도 했었지..

역시 필리핀은 음악을 참 죠아해... 그래서 죠아...사람들도 착하고.. ㅎㅎ
여긴 Cebu Maribago Blue Water Resort야..
음.. 일본꺼라 그런지 일본 사람들이 참 많았어...
근데 묻지마 관광 온 것 같은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라고...
외국사람 울 나람 하나 할 것 없이..
근데 내 또래 애덜이 그런 관광을 온 것 보니... 좀 맘이 그렇긴 하더라.... 
암튼...
 





Like a Lover by Sergio Mendes & Brasil 66




 


공항에서 먹는 라면... 완젼 맛있어...



이 날 따라 인천 공항에서 에딩거 생맥을 팔더라고... 바로 가서 사먹었지... 완죠 죠아...

 


대한항공 안... 밥은 아시아나가 맛있는 듯...

 

밤에 도착한 세부... 사진이 많이 흔들렸어


도착하자 먹는 맥주는 참 맛있어..



 참 맛없었어...


10월의 바다 여행은 저렇게 속 탁 틔는 image를 내게 선사해 주었어...




리조트를 잘 잡았어.. 동 앞에 수영장은 저렇게 미끄럼틀이 있었거든... 한 수백번 탄 것 같아... 음주 미끄럼틀



두 세번 째 밤이었던가... 역시 항상 여행 갈때마다 면세점에서 샴빤을 구입해... 이 날도 깠어.. 우리 붸브를... 크루그 먹고 싶었지만 크루그 느무 느무 비싸 ㅜㅜ



아침을 쳐묵 쳐묵 맛없어...ㅜㅜ



아따 죠은거... 맥주와 함께...



산책도 좀 해줬어... 상어도 살더라구...


 버스의 인테리어가 기여워..


버스타고 가며 본 저 풍경들...



 한켠으론 부러웠어... 저 모습들...



찌물찌물 하던 날씨가 가기 전 날 확 풀렸어... 아주 기분 좋았어...




 해변가의 산책은 너무 죠았어...



다리에 털이 보이네...



이명세 감독의 푸른 소슴을 보고 삘 받아 간 여행이라 나도 바다 위의 레스토랑에서 먹었어.. 개딱지를 와구와구 씹어 먹었어..




리조트 밖에 나가니 맥주가 엄청 싸더라구... 한국 음료도 많고... 당연히 산미겔을 종류 별로 다 샀어..


막 비도 오고 그랬어 ... ㅜㅜ (맥주 사오는 길)

 
그날 밤 스노쿨링도 미친듯이 하고 마사지 받고 나른히 들어와 저렇게 술을 쵸묵쵸묵 하고 결국 다음 날 난 술병이 나서 방에서 죽는 줄 알았어... 막... 방 안에 먹을 거 다 까먹고... (나 이제 죽는구나 하고...ㅜㅜ) 그리고 기어기어 한국 식당에 가서 김치찌개를 먹는데 막 이상한 단 고추장 냄세가 나서 더 죽을 뻔 했어... ㅜㅜ


 

정신 차리고 나니 또 아름다운 바다야... 나는 간사해...


여기도 안녕이구나ㅏ.....



돌아오는 세부 공항에서도 맥주 한 잔을 마셨어...
그렇게 나의 세부 여행은 끝났어..

맥주 + 수영 + 쳐묵쳐묵...
역시 리조트 여행도 휴양의 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내가 여길 갔다 온 몇 일 후 세부에서 한국인 납치 사건 뉴스가 나오면서 나의 가슴은 벌렁벌렁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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