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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향수...올해 마지막 새로운 아티스트 소개...
(그동안 미뤄두었던 두 명)

Catherine A.D

Book of Love
옛날 사라 맥라클란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 느낌... 온 몸에 소름이 쫙 키치는 느낌을 안겨준 영국 아티스트 Catherine A.D, Catherine Anne davies가 본명이다. 레지나 스펙터를 첨 들었을 때도 굉장히 반가웠는데 (싱어송라이터 류의 사운드) 캐더린의 음악은 향수를 굉장히 짙게 자극한다.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음악 프레스의 굉장한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음악을 들어보면 받을 만하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Nite Jewel

Lover
이 아티스트도 언젠가 소개해야지 해야지 미루다가 결국 오늘까지 와버렸다. 본명은 Ramona Gonzalez로 역시 싱어송라이터다 (미국출신) 현재 옥시덴탈 대학교에서 철학 전공이라는데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경험이 있다고 함... 그녀의 모든 작업은 8트랙 카세트 덱에서 이루어지고 그것이 만들어 내는 lo-fi 사운드가 특유의 엠비언스를 자아낸다..



공교롭게도 아주 많이 다른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는 위 두 아티스트는 똑같이 90년대를 향수하게 만들어준다.물론 같은 시기는 아니다.
캐더린의 경우 언급했듯이 사라 맥라클란이나 토리 아모스, 에냐 등을 우리 대중이 첨 발견하고 즐겨 들었던 90년대 중 후반의 그 어쿠스틱 적 에센스를 많이 자극한다... 아마도 특정 피리어드의 특정 요인에 대한 향수일 듯..

나이트 쥬웰의 경우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가는 그 트랜지션 피리어드의 매력이 담겨 있다. 그녀 자신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그룹으로 Lisa Lisa & Cult Jam, Debbie Deb,90s R&B, New Age, Shogaze, Experiemental을 뽑고 있는데 정말 지극히도 90년대 적인 영향이다.
특히 리사 리사 엔 컬트잼과 데비 뎁은 90년대 초기 프리스타일의 길을 열어주고 90년대 뉴키즈온더블록과 같은 스타일의 팝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리스타일 아티스트들이었다.

이러한 80,90년대의 분위기 뿐만 아니라 '완죤' 80년대와는 또 다른 90년대, 그 총천연색 빛깔의 신디사이저의 분위기가 담겨 있는게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마이애미 바이스]의 사운드트랙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Chill 한 느낌) 그리고 나이트 쥬웰의 8track 테입 사운드와 아방가르드한 측면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엠비언스....
이러한 미학적인 요소들이 옛날 TV 시리즈였던 블루문 특급의 그 로맨틱함과 랑데뷰를 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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