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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다.
이 영화에 대한 '블라블라'는 90%이상 메릴 스트립이 가져간다....

누가 뭐래도 메릴 스트립을 위한, 메릴 스트립에 의한, 메릴 스트립의 영화였다.
30대 후반이 되면 매몰차게 퇴출되는 헐리우드 여배우들 분위기에서 할머니 배우가 이렇게 롱런을 하고 거기다가 주연급까지 영화를 끌고 가는 건 보기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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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이 배우가 몇 살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중학교땐가 보았던 [소피의 선택]에서의 그 아름답고 청초한 모습이 기억에 아직도 선한데 이렇게 쭈글쭈글한 할머니가 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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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럴려고 그랬는데 찾아보았다... 그녀는 49년 생이다...
지금이 08년도니까, 거의 환갑인 셈이다...
근데 내 참.... 환갑이 넘고도 이렇게 섹시하고 아름다운 여자는 꺄뜨린느 드느브 다음 두 번째다....





메릴 스트립, 그녀는 정녕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방방대는 움직임하며... 허리에 디스크는 안왔나 안스러울 정도로 보여주는 힘찬 퍼포먼스는 관객으로 하여금 "어이구, 조심하지" 하며 긴장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관객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당연하게도) 이리저리 방방대며 시종일관 열정과 환희가 무엇인지 관객에게 다시금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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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와 카마이클 (스트립과 피어스 브로스난)이 맺어지는 마지막은 정말 설레설레 대충이다. 하지만 그러한 '대충 내러티브'는 금세 이들 할베 할매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의해 잊혀진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단연코 Dancing Queen과 The Winner Takes it All이다.
댄싱퀸은 워낙 수퍼 히트곡이라 중간 늘어질 수 있는 곳에 삽입되어 영화의 중반부를 잘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The Winner Takes it All은 갠적으로 생각하기에도 가사가 너무 현실적이고 무서워 아바의 최대 철학적 히트곡으로 뽑는다... 그렇다 아바의 최고 걸작은 바로 이 곡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곡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쓰여지고 이 음악을 열창하는 메릴스트립의 거친 목소리 안에 들어있는 그 감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goose bump를 일어나게 까지 한다...


영화의 포스터를 장식한 여주인공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레밍턴 스틸의 피어스 브로스난은 애석하게도 이 영화에서 존재감이 별로 없다.. 워낙 메릴 스트립과 그의 두 사이드 킥이 영화를 지배해 버리기에...

울트라 킹왕짱 섹시 할머니, 메릴 스트립! she w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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