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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ing the Cities :

도시를 로맨티사이즈 한 트랙들
도시 안에는 특정 문화가 살아 숨쉬고 살고 있는 이들에게 각별한 기억을 선사해주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유기적인 공간이다. 그런 도시를 로맨틱한 시선으로 바라본 트랙들을 잠깐 모아보니...



Hong Kong

[House-Lounge-Deep] Thai Ways by Alpha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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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타이식'이지만 어찌하였건 홍콩 라운지 컴필레이션에 폼함되고 홍콩의 정서를 흠뻑 느끼게 해주는 트랙이다.
침사쵸이와 랑콰이펑의 작은 마켓들과 골목들을 지나치는 듯한 아기자기하면서도 홍콩이라는 작은 도시가 가지고 있는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New York
[Disco] Native New Yorker by Ody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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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된장녀 열풍에 한 몫한 뉴욕의 맨하튼...
70년대 디스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히피 사상의 죽음, 베트남 전쟁과 여피의 등장으로 인한 소비주의의 가속의 과정을 밟으며 70년대의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퇴폐한 쓰레기 도시로 여겨 졌었다.. 마틴 스콜세시와 로버트 드니로의 옛 영화들은 그것을 상징한다..
하지만 쾌락과 욕망의 시대정신을 담은 디스코가 가장 라이블리하게 살아 숨 쉰 곳이 바로 뉴욕이었다.






London
[Pop-Oldies] Carry on London by Edward Woo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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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였던 에드워드 우드워드의 음악으로 70년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운지 풍의 팝송이다. 도시를 일종의 마을의 개념으로 본다는 것은 그 만큼의 사랑이 담겨있다는 뜻 아닐까? 우드워드는 이 음악을 통해 런던의 이곳 저곳을 안내시켜 준다...
우울한 신사 (혹은 Naughty Boys)의 도시 런던...carry on~~~








Shanghai
[Pop-Oldies-China] Shanghai's Night by Zhou X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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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우 쑤안이라고 읽어야 하나? 암튼 18년에 태어난 중국의 인기 여가수이자 배우였다. 거의 30,40년대 상하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상하이는 그제나 지금이나 세계인을 유혹하는 도시임에는 변함이 없나 보다. 문화혁명과 사회주의의 중심지였던 베이징에 비해 일찍이 상업을 받아들여 그런지 황홀함과 로맨스가 더 돋보이는 도시가 아닌가 한다.









Tokyo

[Avant Pop-Glitch] Discover Tokyo by Shuta Hasun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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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찾기라고도 해석하 수 있는 슈타 하수누마의 글리치 트랙.
긴자의 룸싸롱, 핑싸롱, 원조교제, 롤리타 등 이런 이미지는 잠깐 잊고 동경의 밤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전하는 듯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 하다. 하이테크 도시 빌딩들의 네온 아래 올망졸망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헬로키티의 모습이랄까나 ^^ㅋ





Paris
[Lounge-Electronic Tango] Last Tango in Paris by Gotan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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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시 파리.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했을 때에도 그들은 진정한 파리는 점령되지 않았노라라고 외쳤을 만큼 각별한 문화를 자랑하고 도시에 대한 사랑 또한 깊다.

말론 브란도 주연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주제가를 고탄 프로젝트가 라운지 풍으로 리믹스 한 음악.










Los Angeles
[House Progressive-Electro] 2042 L.A Dreams by Gentleman Dr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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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도시라는 의미와는 반대로 많은 '악'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도시 엘에이.. 흑인 폭동만 해도 끔찍한 악몽같은 경험이었다...
따뜻한 날씨와 여유있는 분위기 그리고 In & Out 버거!도 있지만 언젠가 동경과 함께 물에 잠겨 버릴지도 모르는 2042년이라는 미래의 긴장감 도는 도시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하우스 트랙이다.

커트 러셀의 Escape from L.A라는 영화가 떠오르는 듯한..






Philadelphia

[Disco-Philly Soul] T.S.O.P (The Sound of Philadelphia) by M.F.S.B & the Three Deg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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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 & Soul과 맞딱뜨리게 되는 디스코의 원류를 찾아올라가게 되면 필라델피아에 안착하게 된다. MFSB는 당시 필리 소울의 선두주자로서 소울 풍 디스코와 라운지 재즈의 초석을 마련했다.
소울을 바탕으로 한 만큼 도시의 느낌 또한 따뜻함과 향수가 가득하다. 에이즈로 얼룩졌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Streets of Philadelphia는 잠깐 잊고... bo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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