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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http://depthcore.com/pack-solo/3849/

그럼 저번에 이어 다시 워싱없는 날림 번역 ㄱㄱ


음악산업의 숨은 비밀: 20년의 법칙
출처: http://www.ohword.com/blog/334/the-secret-to-the-music-biz-the-20-year-rule

명제: 모든 팝 컬쳐는 20년 법칙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질문; 그럼 20년 법칙이란 무엇인가?

"모든 트렌드와 패드(Fad)는 20년전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려는 음악 비즈니스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음악팬에게 있어 충분한 소비능력을 지니게 될 때까지는 20년의 시간이 걸리며, 이 시점에서 그들은 이미 엔터테인먼트 산업/소비사회라는 괴물 같은 시스템에 의해 지쳐 있는 상태임으로 오로지 원하는 것은 순수하게 음악의 마법에 이끌리던 어린 시절의 영혼을 되찾는 것이다. 그리고 음악 사업을 통해 당신이 돈을 벌고 싶다면 바로 이 곳을 찔러야 한다.

생각해보라. 90년대 그런지와 타이 다이 (Tie Dye) 얼터너티브 패드(Fad)는 그저 70년대 초기 워터게이트 사건에 의해 허울로 변해버린 평화와 사랑의 '광분한' 버젼 일 뿐이다. 그리고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디스코는 퍼피의 지기 룹과 함께 90년대 말에 돌아왔다. 00년 초기의 The Neptunes 또한 프린스의 컴백이나 다름 없었다... 암튼 여기서 왜 이 모든 인디 댄스 밴드들의  저편에 듀란듀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는지를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다. 공식은 완벽하다.

우선 찌질찌질은 그만두고 이 20년의 법칙이 감에 잡힌 후 나와 동조한다면 '그'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두 가지다.

1.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시대에 대한 이상화  작업
2. 향수라는 감성의 측면에서 최 극단에 서있되 아직 아무도 손을 건드리지 않은 것을 찾아야 한다.

1번의 경우 그렇게 어렵진 않다.  만약 지금 당신이 80년대를 재현하고 있더라도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찌질한 측면들만 외면할 수 있고 808이나 댄서블한 신디처럼 아직도 쿨하게 느껴지는 것에 집중한다면 괜찮을 것이다. 예를 들어 Franz Ferdinad의 경우 80년대를 재현하면서도 그 촌시러운 헤어스타일을 모던한 느낌으로 대체하며 레트로의 함정을 빠져나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정말 행복하게, 재밋게 느꼈던 것을 다시 기억시켜주는 것이다.

2번의 경우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생각해 보자. 지금까지 성공적인 80년대 움직임들 중에서 아직까지도 재현되지 않은게 있을까? 그동안 우리는 충분히 많은 마돈나들과 마이클 잭슨들 그리고 Run DMC들을 봐왔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촌시러운 것'은 피해가라다.

(이 아티클은 07년 제작됨) 지금 08년, 09년을 바라보며 뭘 생각해볼 수 있을까? 힙합을 예를 들어 보자. 아마도 NWA를 떠올리는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여기서 함정은? 바로 MC 해머... 그 커다란 통바지... 아마도 돌아오기 힘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쓰레기 같은 팝 컬쳐에 대해 광분한 나머지 자기 손목을 그어버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 걱정하지마라 ... 넬리 푸르타도? 저스틴 팀벌레이크? 조금만 있으면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티파니와 마이클 볼튼 처럼 정말 촌시럽게 여겨질 것이다. 그저  똥같은 그 팝의 창남창녀들을 죽여버릴꺼야라고 외치는 새로운 형태의 그런지가 나오기만 기다리면 된다. (4,5년 정도는 괜찮을 듯 싶지만서도) 다만 새로운 커트 코베인이나 82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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