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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이 속편을 살린 영화, [Always 3번가의 석양 속편]
groovie
2007. 11.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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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속편]..
그날따라 짜증나게 밀리던 교통 체증을 견디고 보았다...
제작자 아저씨들, 감독 아저씨, 잇페이 엄마도 오고...
암튼 전작의 감동에 이끌려 두둥! 열려진 속편의 내용은 참으로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고질라 등장과 스즈키 오토의 3륜차 추격씬의 첫 장면은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중간 중간 [3번가]만의 위트와 감동 요소가 섞여 오락성을 던져 주었지만,
지나친 신파조의 전개 ---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넘쳐나는 감동 코드!!! 미칠것만 같았다.. 적절히 감동 코드를 섞어넣은 전편에 비해 너무 과했다.
아이들이 나이가 먹어 (변성기의 악재까지 겹침) 3편 제작은 완전 포기한건지 모르겠지만 모든 스토리를 종결 시키려 시도한 엄청난 스토리 압박의 3시간은 너무나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워낙 전편의 캐릭터 설정이 잘 되어있었던 만큼 그대로의 감성을 이어오는 것에는 어느정도 성공한 듯 보인다.
어찌하였건 여러 캐릭터의 이야기를 일사천리로 풀어나가는 내러티브에 대해서는 칭찬받을만 하다.
전편에 이어 속편을 보고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속출함으로 보아 '신파'가 지겹거나 혹은 좋거나의 개인차로 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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