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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은 혼자만의 생각이나 걱정이나 별별 이상한 잡생각들이 많아지고 할 일도 많아지는 시기라 먼가 정리할 것도 많아졌었는데 짐 열도에 있는 한 브루빤다와 채팅하다가 지금 열도에서 재방송하고 있는데 재밋다는 드라마를 어딘가 탈출하고 싶은 심리적 도망감에 못이겨 봐버리기 시작... 역시 연속으로 끝장을 봐버림...



더군다나 간만에 뇌리를 강타해준 그 이름, 후지와라 노리코... 카? ㅎㅎㅎ
솔직히 그 옛날에도 후지와라 노리코를 좋아하긴 했는데 그 당시 너무나 많은 아이돌들이 있었긴 했는데.. 이거 보구 나니 왕년 전성기 시절의 노리코짱을 보며 보는 내내 미소 가득이었따는...



단지... 아는 사람 중에 초난강이랑 비슷하게 생긴이가 있어 electric초난강 나올때마다 그 인간이 떠올라 조금은 몰입에 방해를 주긴 했었다...
(똑같은데 코크기만 조금 다르다)



캐스트 자체도 너무나도 절묘했고 캐릭터마다 자신들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주었던 연기자들...

-정말 전형적으로 남 복창터지게 만드는 자신감 0%의 소심남이자 빈곤한 유리지갑의 샐러리맨 역할을 해준 초난강... 정말 10화까지 참다가 10화부터 아주 그냥 죽여버리고 싶었음... 복창터져서..ㅜㅜㅋ


-이게 바본지 여우인지... 정말 톱스타 여배우라는 존재에서 나쁜 것만 쏙 빼고 완젼 남자들의 판타지적 상상공간만을 채워주고 그에 또 잘 응해준 전성기의 후지와라 노리코... 이름 또한 히카루코.. 빛의 아이... ㅎㅎ


-결혼은 지옥이다 , 이혼을 통해 몸으로 실천하는 소장님... 갠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배우인 카츠무라 마사노부




-드라곤 자꾸라를 보고 완전 사랑에 빠져버린, 항상 구박받고 뚱해하는 역할이 영원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여배우 하세가와 쿄코... 아침 불륜 드라마나 재연 상황에도 많이 출연한다네... 교코상 느무느무 카와이..ㅜㅜㅋ


-아, 그리고 병진 안자이 히로코... 병진 역할 2%는 모자르지만 참 잘해주었음...




-완젼 드라마 모래시계의 이정재나 다름없었던 멋진 순정 남자 매니져 우카지 다카시...




-히카루코를 자식처럼 여기며 결혼도 안하고 자식처럼 키워온 기획사 사장님... 겉으론 사무적이지만 온갖 애정과 사랑... 그리고 할 때는 하고마는 사장 도다 케이코...



-그리고 그 외 카케이 토시오와 후루다 시타의 조미료 연기...



그런 생각을 함 해보는데, 만화든 영화든 디즈니에서 나오는 것들은 타 헐리우드 영화보다 더욱 '일반인'들의 꿈과 상상, 그리고 희망을 채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것이 프로파간다적이며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형의 무언가를 이용한 장삿속이라고 바라본다는 관점 안에서도 어쨋든 그들의 목적과 목표는 '그런' 영화를 만드는 것.



그럼 굳이 우리가 몸을 움직여 집 밖을 나가 돈을 내고 들어가는 영화관과 차이가 있으면서도 비슷한 것이 바로 텔레비젼...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기 전까지만해도 전 세계의 안방을 침투해 인테리어의 중요한 공간을 제품이 차지하며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어쩌면 가장 소규모 사회집단이자 가장 끈끈할 수 있는)... 가족의 즐거움과 세뇌를 담당했던 괴물과 같은 물체...



그리고 그 물체가 생존하고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는 것은 그 안에서 전해지는 컨텐트가 어떤 유형이었기 간에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뉴스, 스포츠 생중계, 오락... 모든게 실시간의 이야기들이지만 그것들과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만들어진 이야기인 드라마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하고 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활한다.. 그게 바로 사회적 인간의 기본 요소가 아닐지...



그러한 드라마는 참 작위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실시간적 이야기들에 비해 순간적인 희열과 강한 임팩트가 적을 수 있을 지언정 사람들의 뇌리 속에 그리고 그들의 생활 행동과 사고 패턴을 파악하고 장악하기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지금이야 전문직이라던가 부자들 혹은 톱스타들 같이 서민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에 집중하며 인기를 얻지만 어디까지나 전통 드라마의 성공 패턴은 바로 서민들의 꿈과 현실이 아닐까? 자신들의 개인적인 술자리 등에서 얼마나 서민적인 삶에 대해 비웃던지 동경하던지 혹은 알고 있든지 모르던지... 텔레비젼이라는 상자를 통해 나오는 자신의 모습에서 그런 소리가 나온다면 바로 모가지가 날라간다...



처음에 디즈니를 언급한 것처럼 그러한 사람들의 현실과 꿈을 이야기와 허구로써 채워주며 이야기가 돌아가는 내내 어느정도의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의 끈을 놓지 않는 그런 류의 드라마가 바로 이런 [스타의 사랑]이 아닐까...



걍 누구나 함 상상해봤을 만한 황당무개한 판타지적 이야기를 어느 정도의 약한 현실감각이라는 끈으로 이어 많은 추억거리 식의 이야기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홀리게 만드는...



드라마의 모든 기본 적인 요소인 눈물, 웃음, 가족, 친구, 동료, 사랑, 꿈, 희망 ... 복잡한 인간의 사회사를 아주 간단한 기본 요소로 박스 안에 잘 편집해 가두어놓은 그런 드라마의 전형적인 유형이다... 물론 아주 잘 만든... 가끔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거나 벗어나고 싶을 때 보며 맘 껏 푹 빠져 즐겨볼만한 그런 드라마가 아닐지..

아... 후지와라 노리코.... 다시 빠져버렸다...ㅜㅜ


참.... 그리고 난 왜 지금까지 후지와라 노리코로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후지와라 노리카...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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