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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https://steemit.com/kr/@jay4u/today-s-snapshot-may-11]


언제 들어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흐르게 만드는 노래다. 비단 그냥 음악 자체가 아름다워서 일 뿐은 아닌 것 같다. 

지금도 이 포스팅을 위해 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눈물이 똑똑 흐르는 걸 멈출 수가 없다. 

나무위키의 임진강 음악에 대한 저 한 줄이 모든 걸 표현 해 주고 있는 듯 하다. 

정말 통일이 된다면, 아리랑과 함께 이 노래도 함께 불렸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지금도 많이 불리고있다. 일본에서는 데모시절 추억하는 노래로, 대한민국은 통일을 염원 하는 노래로, 조총련계는 아픔을 달래는 노래로.


[IMAGE: http://www.ytn.co.kr/_ln/0101_201804271425009772]


인터넷 상 이 곡의 댓글들을 보면 한국어와 일본어가 섞여 있는데 그 장면이 굉장히 신선하기도 하다. 남북의 관계를 넘어, 다른 나라와도, 그것도 식민지라는 역사의 크나크면서도 결정적인 xxx가지고 있는 일본과 무언가 공감할 수 있는 매체를 만들어 낸다는게 참 신기하다.... (그게 뭐 블럭버스터 영화들이긴 하겠지만... 이건 레벨이 좀 다른 듯) - 쨋든 전쟁은 아닌거다. 너무 아닌거다.....

암튼 아베같은 우익들 말고, 좀 정신차린 사람들이 힘을 가지기 시작하면 일본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역시 이런 노래는 모두가 함께 불러줘야 하는 것 같다. 언제나 혼자 살아왔지만, 항상 이렇게 모두가 함께 하는 모습에는 정말 감동과 감동과 감동의 흔적을 느꼈었다. 사람은 함께해야 빛나는 것일 것이다. 


관현악 버전이다. 먼가 가곡스러운 튠이라 그런지 이런 오케스트랄 사운드로 듣는 임진강 또한 감동 깊게 들린다. 이 음악의 혼을 느끼다 보니 마치 아리랑 같고 애국가와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 아름다워라....




森山愛子 イムジン河

모리야마 아이코의 버전이다. 불가 88년생 밖에 안된 일본의 엔카 가수라고 한다. 뭔가 한국어 음악과 관련있는검색이 많이 걸리던데 이 분의 백그라운드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 버전도 아름답다.... 김연자의 버전을 올릴라다가 결국 이버전으로 ,,,


한국어 버전은 정말 어느 노래를 올려볼 까 고민 했는데, 이 분의 음악이 참 좋았다. 탈북가수 최금실이라 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분위기로 가고 있었는데 "임진가앙 맑은 무울은~~" 하면서 들어가는 킥을 보니... 꽤 좋았다.  완전 한국어 버전은 양희은 버전을 올릴까 했었따. 노래 초반부에 양희은이 울컥 하면서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이 말이 어찌나 이해가 가는지... 정말 울컥하게 만드는 최루탄성 음악임에는 분명하다....글킨 한데 양희은 버전은 워낙 유명해서 최금실씨 버전으로 ...

여기서 최금실은 가사를 살짝 트위스트 하는데 그것은 "내 고향 북녘땅~"이라 부르는데 그 모습 보니 살짝 눈물이 글썽거리게도 만든다...


이랑의 버전이다. 수화와 함께하는데... 그냥 아름답다고밖에 할 수 없는 MV다....



걸그룹 아이돌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아리아/소프라노 사운드도 좋아한다. 여성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저 사운드는 참 아름답다. 그래서 이런 버전도 빼놓을 수 없었다. 전원설의 버전이다. 


이거 상당히 아스트랄한 뮤비다.... 너무 아스트랄해서 올려본다.... 뭥미 이거..... 약빤듯.....



나름 최근 영상이다. 재일동포 이벤트인 것 같은데,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라스트송, 임진강... 얼마나 이 노래가 그들이 감수성 속에, DNA 속에 파고들어가 있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모습이다...


주변 소리 때문에 음악 사운드 퀄리티가 아주 좋진 않지만... 아.... 블루지 하다.

 빨간 기타 선생님 최고..... 임진강에 R&B가 들어가니 또 이렇게 좋게 들린다. 역시 소울...

여기 아재들... 순간 모두 모드족인 줄 알았음....

알엔비는 소머리 창법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보여주시는 분들...

소울을 아는 멋진 아재들



참 흥~한 버전이다. 음악이란게 이렇게 좋은거다! 임진강 우드스톡 버전이라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여기도 알엔비 블루스의 소울이 가득.... ㅜㅜ



재일교포 사회를 알려주었고, 또한 많은 이들에게 임진강이랑 노래를 다시금 널리 알려주었던 2000년대 초반의 일본영화 [박치기]의 한 장면이다. 

나또한 이 노래를 이 영화를 통해 알았고, 재일동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의 눈을 뜨게 해 주었던 영화다. 

극 중 PD의 "이유야 어찌 뙜든 불러선 안될 노래는 없는거야!"라고 외치는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다. (당시 정치저긴 사유로 이 노래는 일본에서 금지곡 처리가 되있었고 그 역사를 재구성했던 씬이다.)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꼰대들의 모습은 참 절망적인 모습이 대부분인데,

 분명 저런 쿨하고 깨어 있는 꼰대들도 시대에 시대를 걸쳐 많았다는 것이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인데, 언제 봐도 눈물을 머금게 한다...

근데 이 영화는 전체를 봐야 한다. 한번보고  두번 보고 세번봐도 괜찮은 영화다. 

(에리카 사와지리도 나온다~)



이 노래를 일본에 처음 알린 포크 크루세이더스의 원곡 뮤비는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서 그들의 컨서트 영상을 올려본다. 

이제 아재를 넘어 할배가 되어 자신들에게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 곡을 불렀던 그들 또한 참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 by Folk Crusaders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임진강을 일본에 처음 알린 것이 포크 크루세이더스 였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곧 이음악은 일본에서 금지곡 처리가 되었었다. 이들도 참 이 곡에 사랑을 느꼈었던 것 같은데, 금지곡 처리된 것이 너무 분해서 임진강을 거꾸로 돌려서 이 '슬퍼서 견딜 수 없어'라는 곡으로 재 탄생시켜 발표하였다고 한다. 정말 애정이 깊었나 보다.

이 얘기를 듣고 들으면 정말 임진강이 아닌 듯 하면서 임진강 스러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다. 


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 - ザ・フォーク・クルセダーズ(cover)

위 노래의 커버 곡인데, 참 잘 불른 듯 하여 라스트 송으로 올렸다. 


정말 만약에, 만약에라도 통일이 된다면.. 그것은 남북만의 잔치는 아닐 것 같다. 중국에 있는 동포들, 그리고 일본에 있는 재일 동포들까지... 

각각 4개가 넘는 비슷하면서도 오묘히 다른 문화 속에 살고 있는 같은 핏줄들의 감동적인 빅뱅이나 다름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분명 누군가, 누구들이! 

이 감동적인 역사의 한 순간을 영상으로, 그리고 또 아름다운 선율로 기록해 줄 것이다. 

그것이 너무나도 기다려 진다.

산다는 것은, 역사와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로 아름다운 행복이다.  

이 시대의 모든 아티스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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