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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ent 이후 클럽컬쳐 매거진 BLING에 연재되는 새로운 음악 컬럼입니다. 잡지와는 한 달 정도의 시차가 있습니다. 혹시 퍼가시게 될 때에는 꼭 출처를 밝혀주시는 센스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LECTRONICA world: 04 July 2009

Beached! : 한 여름의 사운드트랙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떠나있거나 혹은 아직도 막판 계획에 머리를 싸매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 여행 속을 시원하게 날려 줄 하우스 및 일렉트로팝 / 인디팝 계열의 사운드트랙 10선을 소개한다. 물론 일렉트로니카 월드 컬럼인만큼 음악들은 불과 몇 개월 안된 따끈따끈 한 놈들이다. 해안도로와 해변의 분위기에 딱 어울릴 사운드 속으로 떠나보자.


 


1.     American Dream (Happy Song) ft. Robyn by Troy This (3:18)

[Indie Pop] 스웨덴의 인디팝/일렉트로팝 스타인 로빈이 피쳐링한 곡으로 깔끔한 업비트의 인디팝 음악으로 설레는 여행길의 초반 부를 장식하기에 딱이다. 데이빗 보위와 티나 터너를 자신의 가장 큰 음악적 영감이라고 말하는 트로이 디스는 미국 출신이지만 세계 최고의 팝의 왕국이라고 할 수 있는 스웨덴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미국을 포함하여) 80년대의 느낌의 전형적인 해피 팝송의 성향을 보여주는 그는 자신의 음악을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 제공하고 있기까지 한다.





 2.     Dorchester Hotel by The Sounds (4:08)

[Indie pop / Rock] Seven Days a Week 등으로 인기 몰이를 했던 스웨덴의 댄스락 밴드 더 사운즈의 3번째 앨범인 [Crossing the Rubicon]에 실려 있는 음악으로 지금까지의 제작자들과 결별하고 자신들이 직접 투자하고 제작한 첫 앨범으로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전형적이고 솔직한 댄스락 사운드에 드리미한 기타 리프까지 더한 이 곡은 블론디와 B-52’s의 감성이 가득 담겨 있어 초반 여행길의 흥을 더욱 높여 줄 것이다.



 


3.     Arrows of Eros by The Golden Silvers (3:48)

[Indie Pop/Art Rock] 2008년 글라스튼베리 신인왕을 수상했고 09년 첫 싱글인 True Romance와 함께 화려하게 데뷔한 영국 런던 출신의 밴드다. 키보드와 보컬 담당인 그와일림 골드의 꺼벙한 매력이 돋보이는 골든 실버즈의 에로스의 화살은 그 옛날 맨체스터 밴드인 스미스와 큐어 등의 향수를 진하게 전해준다. 이제 지루한 현실의 감각이 여행길의 중반에 어느 정도 잊혀질 듯 할 때 더욱 휴가의 순간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산뜻한 댄스락 사운드다.



 


4.     Bernadette (Louis La Roche) by Amplid (3:45)

[House/French/Funk] Tracy 레코딩 소속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팀인 Amplid의 곡은 활발하고 동적인 해변가의 분위기를 더할 나위 없이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워낙 많은 리믹스들이 존재하지만 역시 그 중에서도 포스트 프렌치 하우스 움직임을 책임지고 있는 런던보이 루이즈 라 로쉐의 Funky함이 가미된 이 리믹스가 햇살 가득한 해변가에서 듣기에는 딱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5.
    
Give My Love a Try (Leon Du Star Remix) by Hugo Van Dyck (8:20)



 

[House/French/Funk] 지난번 소개했던 네덜란드의 포스트 프렌치 하우스 레이블인 Us2Music 소속 아티스트인 휴고 반 딕의 트랙으로 클라이맥스를 향해가는 해변가의 클럽 사운드에 적합한 트랙이다. (지난 호에 충분한 설명이 들어있음으로 여기까지 ^^)













 

6.     How Do I Let You Know by Coeur de Pirate & Le Matos (5:06)

[House/Pop/Synth] 80년대 레트로 하우스를 책임지고 있는 발레리 레이블의 또 다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Le Matos의 리메이크 트랙으로 09년 초 CBC Radio 차트 1위에 등극하며 모두의 신금을 울렸던 Commes des Enfants의 주인공인 캐나다 여가수 Couer de Pirate가 보컬로 참여했다. 80년대 피비 케이츠 주연의 틴에이지 영화, Private School에서 그녀가 불렀던 음악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잘 표현한 곡으로 환희와 절정의 순간에 어울릴만한 킬러 트랙이다.




 



7.
    
What You Need by Priors (6:08)

[House/French/Funk] 프렌치 하우스하면 대중의 기억에 가장 남아 있는 건 아무래도 Lady Modjo가 아닐까? 모죠가 그리운 이들에게 크나큰 선물과 같은 트랙으로 바로 모죠의 얀데스탈과 Raw Man으로도 알려진 로메인 서의 09년 새로운 프로젝트가 바로 이 프라이어즈다. 환희의 클라이맥스에서 서정적인 밤하늘로 이어지는 그 로맨틱한 순간에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바칠만한 트랙.   



 



8.
    
Night Vision (Daft Punk Cover) by The Twelves (4:57)

[House/Funk/Chill Out] 다프트 펑크의 디스커버리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2분도 채 안되는 필러트랙을 가지고 리믹스한 트랙으로 처음과 시작의 엠비언트 사운드는 흡사 트웰브즈가 온 브라질의 시원한 열대아를 떠올리게 하며 세련된 스트링 사운드는 프렌치 하우스가 가진 그 세련됨을 부각시킨다. 아마도 애프터 파티를 향하기 전의 그 허전함과 설레임을 달려줄 수 있는 트랙이 아닐까.



 



9.
    
Over You by I Haunt Wizards (1:11)

[Pop/Freestyle]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팀으로 80,90년대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이들은 불과 16~17세에 불과한 어린 소년/소녀들이다. 특히 이 트랙의 경우 90년대 프리스타일 음악만이 가진 그 로맨스와 댄서블한 요소가 깜찍할 정도로 잘 담겨 있는 트랙으로 늦은 밤 가벼운 인하우스 파티음악으로 너무나도 잘 어울릴 것이다.



 



 

10.  The Ocean, The Sand, The Lorenzo by The Telephones (7:18)

[House/Chill Out/Electro] 항상 분위기가 여물어져 가면 집단에서 모래 사장으로의 연인들끼리의 집단 탈출이 시작된다. 밤 바다와 모래 사장, 그 들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의 분위기에 어울릴만한 칠 아웃 트랙으로 트로피칼 사운드가 특징인 노르웨이의 텔레폰즈의 트랙이다.



 



 

11.  The Rich Cry Too by the Fear of Tigers (4:48)

[House/Electro/Synth] 발레리 레이블의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피어오브타이거즈의 가장 아름다운 트랙 중 하나로 해변의 새벽을 지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느끼는 그 감동의 순간에 너무나도 어울릴 것 같은 트랙이다. 이 음악의 다른 버전은 트랜스 팀인 4 Strings Turn it Around.






 



    12.
 
Gateaux Blaster (Jesus Juice Edit) by Futurecop! (4:55)



 

[House/Electro/Synth] 이젠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의 트리뷰트가 될 수밖에 트랙으로 87년 발표된 Bad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Man in the Mirror의 보컬이 Futurecop! Gateaux Blaster와 절묘하게 블렌딩 되었다. 여행의 대단원을 마감하며 돌아오는 길의 그 아쉬움과 허탈함을 달래줄 단 하나의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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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it--[POP]


접 때 게임 음악 포스팅하고 맛들려서 계속 여정을 해보는 8비트 게임 사운드 시리즈..
이번엔 8비트 사운드 중에서도 일렉트로 신스팝에 좀 가까운 사운드들...

Robot Sneakers by Trash80

이런 칩튠이나 8비트 팝 사운드를 구사하는 아티스트 중 가장 유명하면서도 실력있는 아티스트 중에 한 명이 바로 Trash80일 것이다.
이 아티스트 사이트 가면 공짜로 앨범을 두 개나 다운받을 수 있다~^^
그 옛날 8비트와 16비트 게임의 에센스 지독하게도 묻어나는 스티뮬런트한 팝 사운드~


Nous Tombons Dans Elle by Dominique Leone

어케 들으면 옛날 시부야 케이 사운드랑도 조금 비슷하다. 그 장난스러운 정도가 말이지 ㅋㅋ  이건 마계성 사운드 트랙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ㅋ





Perfection INterrupted by Leeni

요건 조금 Bit Pop에 더 가까운 사운드인데..
칙칙 거리는 사운드가 돈킹콩을 연상시킨다는... 그리고 이런 보컬은 꽤 흔하긴 하지만서도 언제나 들어도 괜찮다...




The Revolutionary Politics of Dance by  An Albatross
요건 좀 하드코어 사운드로 닌텐도 코어라는 장르에 속한다.

닌텐도 사운드에 약간의 펑크적 분위기를 입혔다고 생각하면 될 듯...어쩌면 키치함에 있어 더욱 펑크적일수도...




Alice Practice (Futurecop! Remix) by Crystal Castle

결국 크리스탈 캐슬과 퓨쳐캅이 만나면 이런 사운드가 나오는구나!하고 감탄했던 트랙... 좀 하드코어한 신스팝 사운드를 구사하는 크리스탈 캐슬을 퓨쳐캅의 하우스적인 사운드로 약간 뭉개버린듯한 분위기가 맘에 든다..
그렇다보니 이런 팝적인 사운드가 나와버린다는...



Do You Like Boys? by Freezepop
이번 포스팅에서 가장 소프트하고 톡톡튀는 편안한 비트팝 사운드..
프리즈팝의 캐릭터가 짙게 뭍어나는 트랙으로 어케 들어보면 그 연약한 보컬 때문인지 감미롭기까지 하다...






photo: http://hello-therelove.tumblr.com/page/6

오락할 때 담배피면 이렇게 된다고....-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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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USIC Shut Up and Listen

Photo: http://www.jasonchristopher.com/photography/fashion

Damn it! 포스팅하게 만들어버리는 신곡들
요즘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 해서
항상 기계적인 예약 포스팅으로 난도질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 꾸리꾸리한 기분을 달래줄 좋은 신곡들이 나와 간만에 실시간 포스팅을 해본다..
젠장맞을 눈이 내린다 지금
낼 출근 어케하라고 ...
음악들으며 맘을 달랜다..

Saturated Phat Impact by The Phantom's Revenge
오늘 포스팅 중에 가장 맘에 드는 트랙이다! 첨 소개되었을 때만 해도 Luis La Roche의 친한 친구 정도로 소개되었어서 비슷한 까라가 아닐까 했는데.. 역시 섣불리 생각하는 건 좋지않다..

이런 지랄발광맞을 깔쌈한 프렌치 하우스 트랙을 내놓다니!!!
마치 몇 몇의 에피소드 조각들이 뒤섞여 있는 기분이다.. 특히나 후반부에 저 띵띵띵띵...
아우~~~~~~ 최고 최고!!!




Big Bills by Flosstradamus feat.
Caroline Polachek

Chairlift 밴드의 리드 보컬인 캐롤린 폴라첵이 보컬로 피쳐링한 일렉트로팝으로 왠지 따듯한 느낌이 있는게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트랙.






Eyes like the Ocean by Futurecop!
음악 블로그들이 퓨쳐캅과 iheartcomix의 프랭키 챤의 만남에 대해 굉장히 떠들썩하다.

이번 25일 크리스마스에 퓨쳐캅과 80년대 레트로 사운드의 팬들은 Beatport로 한데 모여야 할 듯 싶다.. 프랭키 챤을 통한 퓨쳐캅의 새로운 EP가 릴리즈 되기 때문!!!
모든 사람들이 기다렸을 만한 사운드의 왕 대박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거라는 후문이다....  몇 일 안남았다!!!
전 세계의 꽤많은 음악 블로그들 25일에는 퓨쳐캅의 mp3로 크리스마스를 달굴 듯 싶다!!




Raybans (Winter Mix) by Le Corps Mince de Francoise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일렉트로 사운드가 맘에 들어 주목하고 있던 그룹인데 이런 상큼한 트랙을 내놓았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떠다니고 있는데 눈의 풍경이 아주 괜찮은 뮤직비디오다..

레이반 글라시스...^^ㅋ





Be my Crush (Cicada's B-LIVE Rio Mix) by the Twelves
올랄라 주인공은 트웰브즈가 아니라 씨카다다. 옛날에만 해도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류의 클럽 사운드 정도로 여겼었는데.. 얼마전부턴가 들리던 새 트랙을 들으며 요거 심상치 않다 했었는데 B-LIVE 믹스 몇 개와 동영상이 같이 돌아다니고 있다..

동영상 또한 느무느무 맘에 든다.. 저 떨리는 "Crush" 보컬... 크러쉬 크러~~쉬~~!!!



보너스로 영상까징~!!


The Twelves - B-Live Rio Films 'Works For Me' from Bacardi B-Liv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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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ers by Futurecop!

퓨쳐캅의 뮤직비됴
솔직히 UCC인지 분간이 안간다... 왠지 Futurecop!이라면 진짜로 이런 뮤직 비됴 찍어도 남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리고 이건 UCC 같다... 귀찮아서 트랙킹을 안해봤다.. 살기도 바쁜데...쩝...-_-ㅋ

이 영상이 바치는건 딱 두개다.
80년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름 귀엽고 발랄하다..
꼭 여자 주인공이 무진장 예쁘고 남자 주인공이 무진장 안 잘생겨도 좋은 영상은 태어난다 ㅋㅋㅋㅋㅋ

소소하지만 나름 떠올리게 하는 것도 미소도 자아내게 만드는 유치하지만 잘 만든.. 그런 사랑스러운 뮤직 비됴가 아닐까...  음악이 우선 좀 먹어들어가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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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Beach 테마로는 역시나 일렉트로 사운드인데 이번엔 좀 uplifting한 트랙들로 모아보았다.. 사진도 기존에 고수하던 섹시함과는 거리는 있지만 좀 신선 발랄한 걸로......
Beach House라고 하면 기존 헤드칸디 시리즈가 선보였던 라틴이나 소울 풍의 딥 하우스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너무 닳고 닳아서 그런지 이런 일렉트로 류의 비치 바이브가 더 귀에 와 닿는다...(굳이 뭐 둘이 가를 필요는 없지만 서도...-_-ㅋ)



Transformers
[House/Electro/Synth/Progressive] by Future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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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Futurecop이란 사랑받던 게임을 기억한다면 동명인 이 그룹의 사운드도 연상하기 쉬울 것이다. 게임을 연상시키는 듯한 일렉트로 팝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 그룹의 Transformer 리믹스! 활기 넘치는 Beach House Party에 딱일 듯.







Lose Control (Fred Falke Remix)
[House/French/Disco] by Kish Ma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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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에 가보면 그들의 사운드를 케이트 부쉬와 크라프트 베르크의 절묘한 믹스로 묘사하고 있다. 아마도 크라프트 베르크의 일렉트로와 팝 성향 그리고 케이트 부쉬가 가졌던 (그 아방가르드한 면은 제외하고) 끈적하고 섹시한 보컬 때문인 듯 싶다.  하지만 케이트 부쉬가 좀더 고딕과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에 키쉬 머브의 미마의 보컬은 현대에 걸맞게 더 세시한 느낌이 난다. 사실 대중적으로도 꽤 인지를 굳힌것으로 보이는데 작년에 카일리 미노그의 2 Hearts를 커버해서 영국 차트 4위까지 올랐었다. 이 곡은 프렌치 디스코 하우스의 대명사인 프레드 폴크의 절대완소 리믹스!





Follow Me (BMX Remix)
[House/Beach/Electro/Pop] by Panther D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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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팀인 팬더 디엘엑스의 곡을 BMX가 리믹스!
한창 Theme to BMX라는 트랙으로 앙증맞고 완벽한 파티 바이브를 선사해준 BMX의 믹스트랙이 요즘 계속 터져나와주고 있어 기쁘다...
이 트랙 또한 너무나 BMX스러운~~~







Hyperpop Anthem
[House/Electro/Pop/Chill Out] by Mus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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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잔잔해 지는 분위기로... 호주 출신의 원맨 그룹 Muscles의 하이퍼팝 앤섬인데... 갠적인 생각으로 제목과 사운드가 상당히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인트로가 끝나고 울리는 신스 솔로 부분은 특히 여름날 찌는 갈증을 잘 해소해주는 듯...









그리고 역시나 빠질 수 없는 Beach 테마의 섹시 컷 하나 ^^ㅋ  로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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