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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02의 요약은 하기와 같다. 

좀 굵직한 피겨들이 많이 나왔다. 

To the Sky by CLC, <To the Sky>, 20180201 ♥♥♥

Silly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The Boots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Look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All right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One & Only (고원) by 이달의소녀, <Go Won>, 20180130 ♥♥

흔들지마 by X.O.X. <흔들지마>, 20180129 ♥♥




To the Sky by CLC, <To the Sky>, 20180201 ♥♥♥

잊을만 하면 꾸준히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약간 소나무처럼 좀 아쉬운게 더 많은 그룹같다. 사람의 앞일은 당연히 모르는 거지만, 지금까지의 상태로서는 일단 올라갈 때까지는 올라가고 그 후로 치이는 느낌이다. 항상 반전이란 건 있는 거니까... 이번 음악은 왠지 평창 올림픽 스러운 곡인데, 암튼 밝고 경쾌하고 좋다. 




Silly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The Boots by 구구단 GUGUDAN, <Act.4 Cait Sith>, 20180201 ♥♥♥

호불호 갈릴건데, 원래 타이틀곡인 The Boots가 나쁘지도 않고 오히려 좋은 트랙이긴 하지만 .... 그 것보다는 덜 커머셜한 요 'Silly'가 더 좋게 들리는 것 같다. 중간 funky한 리프가 있어서 그런지 이 노래를 더 많이 듣게 된다. 더 걸그룹 노래같기도 하고....ㅎ 요번 부츠 내놓으면서 보여준 비쥬얼이 뭔가 그 시절 A.O.A 약간 리마인드 되는 모습이라.... (너무 빨리 이런 모습 보여 주는거 아닌지?)

걍 원래 이미지에 더 충실한 이 음악이 좋다.  요번엔 사운드나 룩이나 너무 나인뮤지스 같다...




Look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All right by Red Velvet, <The Perfect Red Velvet - The 2nd Album Repackage>, 20180129 ♥♥♥♥

뭐 'Bad Boys'가 이들의 타이틀 곡에 더 어울릴 것 같기는 하다만, 갠 취향이랑은 먼 곡이라 음원 다운도 안 받았다. 다만, 이 All Right과 Look은 귀에 너무 따박 따박 잘 박혀서 바로 다운 받음... 

역시 레드벨벳이 갑이다. 이 세련미 쩌는 사운드를 보소..... 거기다가 옛날 B급 SF 판타지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앨범 쟈켓 디자인 까지.... 까고 싶어도 깔 수 없게 만들어 놨다.... ㄷㄷㄷ...

All right의 경우 뭔가 티파니, 폴라압둘, 데비 깁슨 등의 8,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청량감 빵빵 넘치는 팝송에 가깝다. 

그리고 Look 또한 일렉트로 사운드가 주를 이루면서도 90녀대 레트로 감성 풍만한데, 소울풍 하면서도 아주 Funky해서 좋다. 나름 Pop Funk~ㅎ

다행히 배드보이즈 말고 이 노래에 대한 영상이 있어서 다행이다. 2월 진입 전 소개된 걸그룹 중 최고의 음악을 선사해 준 것 같다. 

최근 계속 들려주는 사운드를 보면, 뭔가 SM이 f(x)를 통해 표현하던게 어느 순간부터 레드벨벳으로 넘어온 것 같다...





One & Only (고원) by 이달의소녀, <Go Won>, 20180130 ♥♥

이번에도 잊지 않고 나온 이달의소녀, 박채은? 맞나. 암튼 드디어 11번 째니 이제 한 명 남았다. 이 친구가 랩하고 있는 거 듣고 있자보면 무슨 갓난애기가 몽알몽알 옹알옹알 거리는 느낌이다. 나름 나쁘진 않다.

이번에도 이달소는 흥미로운 뮤비를 들고 나왔는데, 과일이 꽤 자주 보이는데, 이전작보다는, 만큼은? 이전 작인 Eve 같이 야하지 않다. 걍 정말 과일 먹는 것처럼 하고 끝난 것 같다.   





흔들지마 by X.O.X. <흔들지마>, 20180129 ♥♥

댄스퍼포먼스 걸그룹이라 해야하나... 암튼 레이샤와 동일계열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나름 두 번째 싱글이라는데 정보 찾기가 참 힘든 팀이다. 

유튜브에 음원 올라온게 하나 있던데, 초반부에 성인용품 광고가 들어가 있어서 차마 올리지는 않았다. 

그 머시기냐,,,, 항상 얘기하는 다크 섹시 컨셉의 걸그룹의 Funky함과 그루브함이 이 노래에도 담겨져 있다. 나름 괜찮게 들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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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분량이 많아 지는 것 같아 그냥 매일 매일 한 그룹 한 포스팅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역시 그러면 모아보는 재미가 없어서 관두련다. 

암튼 1월 둘 째주 2018년 첫 걸그룹 아이돌스케입은 이러하다. 

Butterfly by 위키 미키 ♥♥♥♡

Fly by 모모랜드 ♥♥♥

Same Same by 모모랜드 ♥♥♥

뿜뿜 by 모모랜드 ♥♥

비밀정원 by 오마이걸 ♥♥♥♡

Love O'Clock by 오마이걸 ♥♥♡

Shadow by 베리어스 ♥♥♥

Full Moon by 드림캐쳐 ♥♥♥

Lower by 엠버 & 루나 ♥♥♥♥

2018 by 구구단 ♥♡

이제 나올 듯 하다 했더니 위키미키가 평창 올림픽을 타겟으로 먼저 치고 들어왔다. 

모모랜드와 오마이걸이 2018 컴백의 문을 활짝 열고 선전 했는데, 타이틀곡은 오마이걸 승.

드림캐쳐 또한 지난 날아올라에 이어 좋은 '애기메탈팝아이돌송'을 들려주었고, 

엠버와 루나는 언제나 센스 있고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였다.

그 와중에 구구단은 아이돌계의 시조새, 영턱스의 정 2018을 리메이크 하며 심규선과 러블리즈의 콜라보 이후,

아이돌계 최대의 사건이 될 수도 있었으나 실망스러운 모습만 안겨 주었다....ㅜㅜ



Butterfly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s Special) by 위키미키 Weki Meki, 20180111

아마 걸그룹 중 가장 먼저 치고 나온 평창송 같다. (내가 알기론) 표절이나 따라했다는 의미는 아닌데, 어디선가 많이 낯익은 비트에, 튠에, 배경의 사운드로, 여느 행사의 은은하면서도 감동적인 입장 행진곡 혹은 퇴장곡으로 참 잘 어울릴만한 노래다. 예쁘게 잘 뽑았다. 그냥 노래가 참 좋다.  

사실 이게 만회해 줄 것 같지는 않지만, I.O.I 빨이 안 먹힐 수도 있다는 산증인이 되어주신 1집의 악몽에 이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정규 싱글도 아닌 것 같고, 정말 평창 올림픽 응원송 하나 바라보고 간단히 제작하고 만든 것 같은데 (음악, 뮤비 모두) 정말 그대로 군더더기 없이 가볍게, 그리고 깔끔하게 잘 나온 느낌이다. 

작곡자도 염두했을 것 같은데, 촌시럽긴 하지만 Trance Remix에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만약 진짜 한다면 EDM remix 뭐 이런게 되겠지만...






Fly by MOMOLAND 모모랜드, 20180103

앞서 말햇듯이 1월 초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오마이걸 vs 모모랜드의 붐붐파우와우인 듯 한데, 타이틀곡은 오마이걸이 훨씬 낫게 들린다. 다만 앨범 구성에서 모모랜드가 더 나은 것 같다 (백지장 한 장 차이? 그나마 들을 만한 노래가 쪼큼 더 많다는 이유 ㅋ). 그리고 타이틀 곡은 뿜뿜인데 좀 억지스러운 복고 댄스송이라 좀 지겹다. 소속사야 다른 곳이긴 하지만 왜 저 레이블에서 나오는 복고 음악들은 하나 같이 다..... 음... 됐고... 오히려 요 'Fly'라는 노래가 트랜디하니 괜찮다. 

개취긴 하지만, 아이돌이 이런 귀엽싸리 쿨~한 사운드의 노래 하는 거 괜찮다고 본다. 

그 외 Same Same도 추천. 뿜뿜 같은 거 말고 제 2의 어마어마해랑 짠!쿵!쾅! .... 이런거 기다린단 말이다. 




비밀정원 by 오마이걸 Oh My Girl, 20180109 

동화속 신비로운 소녀들의 이야기'틱한 레파토리다. 오마이걸에 잘 어울리는 그런..다시 말하면 프리스틴에도 어울리고, 엘리스에도 어울리고, 모모랜드에게 까지도 어울릴만한 노래다. (정말 "아무나" 불러도 상관없을 노래는 아니지만 "누군가"들에게 모두 어울리는 노래다)

대형 소속사 다운 사운드를 들고 나왔는데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 에이프릴 신곡인지 알았다. 팬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또 솔직히 일반인이야 에이프릴과 오마이걸과 모모랜드를 어떻게 구별 하겠는가... 다이아는 잊혀졌니??... (사실 아이돌 시리즈를 하고 있긴 하지만, 멤버 얼굴이나 멤버 목소리까지 구별할 씹덕은 아니다. 한 이,삼덕 정도...? 암튼...) 

암튼 약간의 신비로움이 들어있는, 약간의 무게감 있는 발기찬 사운드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차라리 노래구성은 위의 위키미키의 버터플라이와 흡사하다)사실 에이프릴 얘기를 하긴 했지만, 2015년 풋풋했던 'Closer'를 연상케 하는 좋은 브릿지 같은 음악 같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타이틀 곡만 따지면 모모랜드가 완패... 약간 신나긴 하다만 쌈마이스러운 뿜뿜에 비교하기엔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이 너무 고급졌다. 

이외 Love O'Clock도 들어 줄 만한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걸로 끝... 그래서 앨범은 그나마 들을게 좀 더 있는 모모랜드 승!




Shadow by Various 베리어스, 20180115

다크 섹시라고 해야하나... 귀엽고 밝고 신비한 아이돌 보다는 성인돌에 가까운 좀 무게있고 쉑쉬하면서도 노골노골한 유혹유혹하고... (아이돌들이 사랑쟁취를 위해 고군분투 할 동안 이들은 비련 쳐맞으면서도 농후한 면을 더 내세운), 나인뮤지스와 피에스타, 스텔라가 부흥기(?)를 이끌었던 걸그룹의 이면의 장르 아닌 장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외에도 다이아걸스의 스르륵, 도로시의 퍼플립스 등이 이 계열이라고 하겠다. 

비쥬얼이야 뭐 식상한 섹시함으로 '노린다'쳐도 이 계열의 돋보이는게 음악 안에 들어있는 Funky함과 Groove다. 개인취향이라... 이 지구 상 최고의 아이돌 걸그룹은 일본의 에스페시아 Especia라고 생각하는데 순전히 음악 때문이다. 갸들은 완젼 비스티보이즈가 걸그룹으로 환생했다고 믿겨질 정도로 겁나 Funky하시며 Groovy하신 그룹이긴 한데 암튼, 유독 울 나라의 보편적인 걸그룹에서는 들리지 않고 유난히 이 비쥬얼계에서 들리는게 이 Groovy/Funky함이다. 

더 신기한건 이들의 Funky함에서는 한국 댄스 음악 특유의 뽕끼도 한 두번 정도 밖에 안 쓴 기름 종이에 쏙 뺀 느낌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등장하는 (그리고 곧 사라지는...ㅜㅜ) 이들의 음악에서 뽕기가 더더욱 억제되고 Funky가 살아 숨쉬고 있는 듯 하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실제보다는 더 거창하게 쓴 듯 하지만, 아이돌 음악에서도 Funky함을 느낄 수 있다는 즐거움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이 그룹의 이 음악도 추천이다.  결국 그룹의 개별 소개는 없었다.....ㄷㄷㄷ..



Full Moon by Dream Catcher 드림캐쳐, 20180115

뮤비가 아직 안나온건진 모르겠는데, 프로모션 비디오만 올라와 있다. 암튼 소백과사전에서 소개한 밍스의 재편그룹이자, 나가 떨어진 프리츠 Pritz를 빼고는 국내 유일의 본격 메탈걸그룹 되시겠다. 일본의 베이비 메탈이 메탈 70에 걸그룹팝 30을 보여주는 그룹이라면, 드림캐쳐는 바로 그 반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음... 메탈 20에 걸그룹팝 80 정도?

...이렇게 놀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 작년 여름즘 발표한 '날아올라' 이후 좋은 컴백송이다. 그리고 걸그룹의 태생적 마지노선 때문에 이들이 추구하는 메탈이라 해봤자 팝수준이라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  화이팅~




Lower by Amber & Luna 엠버, 루나, 20180105

국내 대중가요의 새로운, 아니 가장 트렌디한 사운드를 좇는 가장 대표적이고도 독보적인 매체가 SM이란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다만 착각하지 말 것이 이것이 인디의 사운드가 아니라 전 세계의 가장 대중적인 트렌디한 사룬드를 좇는 것이다. 옛날 부터 SM 사운드는 상당히 유럽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었고, 그만큼 세련되고도 정재된 깔끔한 음악을 많이 들려주었다.

그리고 아마도 f(x)가 그 실험대의 몰모트로 자리매김을 하지 않았나 싶다. 소녀시대라는 언니들이 떠난 것은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으나 이제 동생그룹이나 다름업는 레드벨벳이 어느 정도 대중의 인지도의 선을 꽉 잡고 있는 만큼, 그의 언니들 소녀시대가 했어야 하나 할 수 없었던 류의 이런 음악 행보의 SM 내의 몰모트로 f(x)가 된 것 같다.

이번 음악 또한 그들이 최근 지속적으로 들려주던 것처럼 깔금하고 정재된 일렉트로팝 사운드를 들려준다. (결국 트랩, 퓨쳐베이스, 트로피칼 사운드 들의 조합물들이긴 하지만)... 암튼 2016년 루나의 'Free Somebody'와 'Galaxy'도 꽤 괜찮게 들었는데 이번이 훨씬 세련되게 들리긴 한다.

뮤비의 경우 엠버의 보이쉬한 분위기 때문인지 섹쉬 코드의 루나와 더불어 레즈 테마가 연상되기 까지 하는데 (네, 어디까지나 개인생각), 도시와 스튜디오샷을 오가는 영상의 세련됨은 이달소의 뮤비들과 비슷하고도 또 다른 괜찮은 나름의 매력을 보여준다. 요즘 나온 걸그룹 (레드벨벳 포함) 노래 중에서 아마도 가장 세련된 사운드를 구사하는 트랙일 것이다. 




이번 달의 사족은 구구단에 대한 대실망 되시겠다.  


정 2018 by 구구단 Gugudan, 20180115

하아... 뭐라 말해야 할까...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그리고 구구단이 전설의 댄스 히트곡 영턱스클럽의 정을 망쳤다....ㅜㅜ 뀨단 미못미...

영턱스는 남성 멤버의 실력도 좋긴 했지만 그 시대 보기 힘든 걸파워가 넘사벽이었던 그룹이었다. (임성은은 그렇다 치고...) 또한 여자 가수들은 화려한 비쥬얼이 주무기가 아니어도 된다는 좋은 사례를 남기기도 했었다. 

당연히 있는 그대로의 리메이크 보다는 구구단이라는 걸그룹 특성을 살린 여성미 뿜뿜 + 완전체 아이돌의 실력을 가미하고 구성 했겠지만... 결과는 대 실망... 거기다가 그 시절 영턱스팀을 전설의 전설로 임명 시켜준 나이키.... 또한 나이킥 율동으로 전락해버렸다... (정말 고난도의 어려운 무브이긴 하다만 아래 움짤만 봐도 10시 초침을 뻥하고 차버리는 영턱스 버젼에서는 공기 중의 멈춤이 느껴진다....ㄷㄷㄷ.. 그 와중에 송진아 졸 귀염 ㅋㅋ)

그냥 그 시절 영턱스의 버젼이 너무 넘사벽이고, 구구단의 팬심으로 아름다운 시도 였다는 말 밖에는...ㅜㅜ 

난 아직도 도저히 깜찍함과 이 노래의 연결고리를 모르겠다... 나중에 다른 걸그룹이 잘 리메이크 해 보길 바란다. (2015년 트랜디의 리메이크도 안습이었다) 유일하게 인정 해 줄 부분은 랩 파트 정도...? 거기다가 그 시절 전국의 하이틴들을 마취 상태로 혼미하게 만들어 버렸던 그 뽕끼는 어디갔냐고, 그 뽕끼!!! 소세지 없는 핫도그를 먹는 기분....


사실 구구단의 정 2018 싱글이 나오기 이틀 전 더 기가막힌 리메이크가 있었는데 바로 신인 그룹 힌트 Hint의 담다디.... 이 곡은 영턱스 정의 거의 10년을 더 더 해서 1988년 강변가요제라는 시절로 더 거슬러 올라 가는데, 이 때 신해철과 015B로 구성된 무한궤도를 재치고 18세로 이상은이 대상을 움켜졌던 노래다. 어깨춤과 더불어 말 그대로 장안의 화제였다는...

하지만 이 리메이크는 뽀인뜨를 잘 못 잡아도 정말 잘 못 잡은.... 정말 답다비 답다비....ㅜㅜ (참고로 이들의 타이틀곡은 아니고... 타이틀곡은 더 별로...ㅜㅜ) 

최근 걸그룹의 옛날 히트송 리메이크는 트와이스의 '소중한사랑' (정말 솔직한 리메이크), 그리고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 (하하가 100점에서 60점을 마이너스 시켜버렸지만....) 앨범이 최고 였던 듯 하다. 


[부록] 트랜디의 정 2015의 나이키... 차라리 이게 더 보기 좋긴 한데, 라이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걍 팔 율동으로 뿜뿜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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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차 아이돌 걸그룹 RELEASE 상황:

<아이시어 [새드힐], 소나무 [Happy Box Part.2], EXID [Full Moon], 구구단 [Act.3 Chococo Factory]>


TV는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11월 2주차는 아직까지 조용한 것 같다. 지난달 멤버별 활동을 보여줬던 (20세기 소년소녀 OST, 이번생은 처음이라 OST, 별빛이 피면) 구구단이 영화 [찰리의 초컬릿 공장]을 패러디 컨셉으로한 [쵸코코 팩토리]를 선보였고, 오랜만에 소나무가 8월 이후 모습을 드러냈으며, 멤버 체인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시어 ICIA가 6개월 만에 새 싱글을 발표 했다. (사운드가 어딘가 나뮤, 피에스타와 비스므리한 느낌이다)


11월 중후반 부에 무슨 일이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11월의 포문은 역시 EXID가 'ㄷㄷㄷ'과 함께 가장 크게 열었다. 지금까지는 적어도 11월 걸그룹 베스트 앨범인 듯하다. 


오늘 소개 할 곡은,

- EXID, 덜덜덜

- 소나무, I(Knew It)

- 구구단, Lucky





덜덜덜 by 이엑스아이디

EXID [Full Moon], 20171107


위에는 11월 걸그룹 베스트 앨범이라 했지만, 아마도 2017년 발표된 걸그룹 앨범 중 가장 알차고, 베스트 중에 하나로 꼽을 만하다. 타이틀곡인 '덜덜덜'도 아주 잘 빠졌지만, 그 외 수록곡들 모두 괜찮다. 발라드와 댄스 음악으로 발란스를 맞춰 놨는데, 아쉽게도 건강 상 이유로 활동에서 빠진 솔지의 솔로곡도 들을 수 있다. 암튼 다른 많은 팀들처럼 적어도 괜찮은 타이틀곡 하나 떤져주고 그 외 쓰레기 삽입곡들로 앨범 팔아먹을 수작은 아닌 것임은 확실하다. 


2Step 리듬의 'Too Good to Me', 하우스팝 튠의 'Alice' (정화 Solo)와 'Weekend' (LE+하니)도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댄스 트랙이고, 이 외에 '꿈에' (솔지 Solo), '서툰이별' (혜린 Solo)의 발라드 곡으로 채워져 있다. 결론은 모두 괜찮음...




몇몇 핫샷 데뷔하는 걸그룹들이 있는데 야들은 뭔가 금수저 집안 아들 보는 것 같아서 망하든 흥한든 별 감흥이 없는데, EXID와 같이 고생하다가 드라마처럼 성공한 팀을 보면 관심 하나 더, 애착 하나 더 주고 싶고, 나중에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 있는데... 요 그룹은 보여지는 팀원들 성격도 괜찮은 것 같고...  원래 덕질 하다가도 대중적으로 뜨면 조용히 떠나보내주며 팬을 '졸업'하는 경우도 많은데, EXID는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 봐봄직 할 것 같다. 






I (Knew it) by 소나무

SONAMOO [Happy Box Part.2], 20171106


잘 하는데 왜 못 뜰까하는 팀 중 하나. 인터넷 보면 나쁜말보다 칭찬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이런 애들 왜 못띄우냐며 기획사가 욕 먹는 듯ㅋ

제 2의 헬비 케이스가 되지는 않기를 바라며... 암튼 처음 데뷔했던 모습만큼 보기가 계속 힘들긴 하다. 8월 발표했었던 '금요일밤'도 임팩트가 너무 부족했고... 




이번 타이틀곡은 괜찮긴 한데 나만 그런진 몰라도, 약간 여자친구 삘 샤우팅이 느껴지는데... 나만 그런걸까...-_-

노래 제목인 만큼, 가사 중 'I (아이)'를 무척이나 남발하고 있다. "이런아이" "그런아이" "저런아이"... 요걸 중독 후크로 사용하는데 상당히 많이 남발되기 때문에 독일지 꿀일지... 듣는 사람들 마다 판단은 다를 듯 하다. (개인적으론 괜찮음) 







Lucky by 구구단

GUGUDAN [Act.3 Chococo Factory], 20171108


데뷔한지 벌써 1년 반이 넘어가는 그룹이다. 근데 솔직히 이 그룹은 잘 모르겠다. 뭔가 멤버 구성은 화려 해 보이고 신경도 꽤 쓰는 것 같기는 한데 생각만큼 실속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드는 그런... 과연 기획이나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그룹인지 의심스러운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발표하는 곡들도 타이틀곡은 별로고 오히려 그 앨범안에 다른 수록곡이 더 좋게 들리는 것 같고...


뭐 팬들과 의사소통은 잘 되는 그룹이라 하니, 그건 좋은 모습 같기는 하다. 암튼 짐까지 뭔가 빵 터뜨릴 건덕지가 없는 건 맞는 것 같다. 유닛 활동도 부지런히 하는 모양인데, 솔직히 이 팀의 최고 명곡은 구구단 오구구 유닛의 'Ice Chu' 같음. 그 외 곡들은 잘 모르겠다. 




'찰리와 초컬릿 공장'이라는 이번 컨셉도 잘 모르겠고 (걍 초컬릿이 막 날라다닌다...) 이번에도 타이틀곡 'Chococo 초코코'는 살짝 별로고... 오히려 이 Funky한 느낌의 'Lucky'라는 트랙이 귀에 더 잘 들어온다. 당연히 뮤비는 없고, 그 흔한 리릭 버젼도 없다... 밑에 음원은 구구단 오피셜 홈피로 등록된 유튭 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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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 걸그룹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데 아는 이름은 소녀시대, 레드 벨벳 정도이고, 그나마 프로듀스 101은 들어보았지만 누구 누군지도 잘 분간이 안가고...

퓨쳐베이스다, 힙합이다, EDM이다 뭐다 하면서 요즘 트렌디한 음악 같은데 뭔진 잘 모르겠으나 약간은 부담스럽고 옛날 감성 적셔줄 똥꼬발랄 아이돌 음악은 듣고 싶고... 

듣고는 싶은데 대놓고 뭐가 좋냐고 물어보진 못하겠고...

혼자만의 길티 플래져 guilty pleasure로 삼아 혼자 고이고이 아껴 듣던, 커밍아웃을 하던 상관은 안 하지만, 위와 같은 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걸그룹 소사전 시리즈. (그 옛날 500원 2500원 하던 대괴수 백과 사전 비스므리한 정도의 레벨로 생각하면 되겠다.)

적어도 요즘 걸그룹 및 감춰진 기성 걸그룹의 들을 만한 음악 그리고 최소한의 기본 정보 (혹시 모를 추후의 입덕을 위해서)를 수시 업뎃 할 예정이다. 어디까지나 비쥬얼 보다는 음악이 최우선 기준이다. 노래마다 발매 연도가 포함 되었으니 이거 요즘 노래인가 옛날 노래인가 하는 고민은 안 해도 된다.

그리고 언제나 걸그룹 아이돌 101에 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링크를 숙지 권장하는 바이다:  2009/04/24 - [MUSIC/World] - [펌]Perfume을 통한 현재 아이돌에 대한 고찰 

---------------------- ㄱ~ㄴ ----------------------- (정렬: 작성된 날짜 기준)

구구단  GU9DAN  ('16 06 데뷔); 소이, 혜연, 샐리, 세정, 하나, 미미, 미나, 해빈, 나영

젤리피쉬엔터 소속으로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인기가 높았던 멤버가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는 그룹이다. (세정, 미나, 나영)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대박'의 모습은 보여주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야민정음에 따라 '뀨단'으로 표기 하기도 한다. 

그룹 이름처럼 9명의 멤버로 꾸려졌으며, 1단 하나, 2단 소이, 3단 세정, ... 처럼 각 멤버가 단수로 지정되어 있다. (구구단 오구오구 이름도 같은 맥락)

팀의 에이스는 단연 IOI 출신 김세정으로 갓세정, 아제세정, 세코리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예능에서 흥에 넘치는 대활약을 했다. (줄기차게 보여준 나이에 맞지 않은 털털한 아재 모습과 씨스타 효린을 허벅지 씨름애서 굴복 시켜버린 인덕원고 적토마.... 등) 

TOP의 대마초 사건과 연류된 한서x양이 데뷔 예정이었던 그룹으로 알려져 있으나, 루머라고함. (걍 짧은 시간 동일 소속사 연습생이었던 것 뿐이라고 한다.)

그룹 외국어 표기 및 로고: gx9, gugudan, gu9udan

추천곡: 화려한 멤버들 대비 의외로 추천할 만한 곡이 많지는 않다....

- Wonderland, <Act 1. The Little Mermaid>, 201606  ♥

구구단의 데뷰곡으로 옛날 카라의 '프리티걸'의 에센스를 느끼게 해 주는 곡이다. 전통적인 신규 걸그룹 데뷰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AKA 공주컨셉) 

- 이 순간을 믿을게, <학교 2017 OST>, 201707 

아직은 약간 어린 아재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이다. '학교'... 장혁, 이창훈, 박시은, 양동근, 안재모, 최강희... 그리고 오프닝송의 언타이틀 Untitle.. 기억이 새록새록 하지 않는가? 아직도 양동근이 미친놈처럼 소리 지르고 교실을 뛰쳐 나가는 씬이 기억나는데... 여기저기 약간 싸이코틱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그리고 몇 년후 갑자기 힙합 전사로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났었다. 

암튼 새로 재편된 학교 2017의 OST 첫번째 곡으로, 댄스곡보다는 락이 더 편할 아재들에게 이런 팝스런 락 음악이 더 친숙하게 들릴 것이다. 그리고 정통락은 아니어도 아직까지는 고딩 시절의 에센스를 담기에는 이런 락사운드가 더 어울리기는 하다. 

엊그제 유튜브에서 본 것 같은 왕년(?) 아이돌 시크릿의 한선화가 고딩이 아니라 선생님과 썸타는 구 담당 경찰로 나온다니... 정말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 ICE CHU (구구단 오구오구), 20170810 

- Lucky, 20171108 

- 나 같은 애, 20170227 


대표 영상:

[김세정 vs 효린 허벅지 씨름]


굿데이 Good Day ('17 8월 데뷔); 체리, 나윤, 지니, 희진, 채솔, 지원, 보민, 럭키, 하은, 비바

10명으로 구성된 대형 그룹이다. 그래서 유닛으로도 분리되어 있다. 앨범 트랙이 네 개인데, 그걸 전부 또 유닛으로 쪼개 불렀다. 

유닛은 Good Day, Good Night, Mid Night으로 나눠져 있다. 타이틀곡은 전원 투입...

슈퍼스타 K 출신의 송희진이 요 그룹에 있다고 한다. 


추천곡: 신기하게 타이틀곡 (Rolly) 빼고 다 들을만 하다. 그렇다고 아래 세 곡 중 하나가 롤리보다 더 타이틀곡에 어울리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크게 임팩트 있지는 않아서) 그러하다..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타이틀곡만을 들을 터인데... 나머지 곡들이 묻힐 가능성이 참으로 높아 좀 아깝다.   

- 이 순간을 넘어, Good Morning ♥♥♥

롤리 말고 차라리 이 노래가 타이틀이었으면... 너무 안 튀었을라나... 여느 걸그룹이 부를 만한 딱 그런 밝은 댄스팝이다. 롤리는 좀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음색이 괜찮은 친구들이 있는 듯 하다. 

- Fly Away, Good Night ♥♥

발라드 음악인데,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음색이 예뻐서 듣기 괜찮았다. 

- Party after Party, Mid Night ♥♥♥

개인적으로는 젤 말에 드는 트랙. f(x) 같은 그룹이나 할 법한 유럽 냄새 풍기는 일렉트로팝 사운드를 들려 준다. 근데 노래는 굿모닝이랑 굿나잇이 더 잘하는 듯 ^^


걸스데이 GIRL'S DAY ('10 07 데뷔); 소진, 민아, 유라, 혜리

멤버 탈퇴, 교체를 겪으며 내보내는 곡들 조차도 씹덕들의 사랑 범주에 머무르는 등, 간당간당 하며 곧 사장되고 잊혀질 그룹으로 보였었으나, '13 '기대해'를 통해 주류 걸그룹으로 기사 회생! 7전8기 죽음의 땅에서 기적의 빛을 본, 대표적인 포기하지 않는 곤조 걸그룹의 대명사 중 하나다. (당시 유라의 1억 다리 보험 기사 때만 해도 뜰게 없어서 저런걸로 이슈몰이 하냐는 둥 엄청난 비난과 핀잔을 많이 들었던 서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데뷔 이후 1위에 오르기까지 1095일이 걸려,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그룹 역대 2위다. (1위는 쥬얼리)

지금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에게 사랑받고, 그들의 음악 'Top Girl'처럼 정상 걸그룹 위치에 올라왔으나, 주류에 편입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음악 수준은 별로... 그냥 계속 떨어지고 있어 보인다.  (아... 여통령 씹실망...--)

갠적으로 데뷔 때부터 응원해 왔던 그룹으로 그런 모습이 아쉽기도 하지만 뭐 걸그룹이 주류의 쓰레쉬홀드를 밟을 때 기존 팬들도 나름 졸업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흠흠..  


아직까지 그 자동차 용품 광고가 나오고 있는데, 광고 퀄리티가 이 팀의 인지도 대비 너어어어무 저질이라, 뭔가 뜨기 전 초기 때 장기 계약을 해서 할 수 없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살짝 해본다...

마지막으로 유라유라..

그룹표기: Girl's Day

대표곡: 풋풋하던 오덕 시절 그때 ... 아재들은 이 곡들은 혼자 들을 지어다... 


- 한번만 안아줘, 2013 

제주도 로케로 보이는 뮤비의 선상 씬은 그 옛날 클레오 Cleo의 Ready for Love를 연상시키는 구도들도 약간약간 보인다. 공대 왕언니 소진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게 지금와서는 성지순례...ㅎ

- 반짝반짝, 2011 

걸스데이 초기 때 보면 약간 일본 아이돌 벤치마킹이 어느정도 들어간게 아닌가라는 느낌이 많긴 했는데, 이 곡을 보면 90~2000년대 초기 들리던 일본의 NRG 유로댄스 사운드에다가 한국 특유의 뽕끼를 넣은 듯한 흔적이 보인다. 걸스데이의 빼놓을 수 없는 초기 대표곡 중 하나다. 


-잘 해줘봐야 (Nothing Lasts Up), 2010 

퀄리티 면에서는 지금까지 걸스데이의 음악 중 최고다. 당시 대중가요에서 써먹기에는 다들 쉬쉬했던 트랜스 장르를 (아직도 유로댄스 뽕끼는 약간 섞여 있긴 했지만) 자랑스럽게 가지고 나와 아이돌이란 이름 뒤에 숨어 있던 폭발하는 가창력 까지 대중에게 어느 정도 알려 주었던 곡이다. 이 때 민아가 뒤에서 마이크 잡고 고생 많이 했다. 중간에 나오는 민아의 '소리질러' 고음 파트가 인상적이었던 곡이다. 


- Top Girl, 2015 

소위 '뜨고' 나서 음악들이 다 별 볼일 없었는데 중간에 좀 귀에 들려왔던 곡으로, 상당히 자전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음즉하다. 


-Control, 2010 

이건 걍 숨겨진 들을만 한 곡임


- 갸우뚱, 2010 

걸스데이의 데뷔곡으로, 뭐이런 병신곡이 다있어 하면서... 욕도 많이 먹었던 곡이긴 한데, 당시 나는 왜 이런 반응을 받아야 하는 곡인지 혼란 스러웠다 . 나름 이건 아이돌 댄스 명곡이다. 2000년대에 맛 볼 수 있는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는 꼬리안 유로 뽕끼 땐스 사운드.  이건 정말 레어 아이템이다. 파이브돌스를 연상케 하는 나름 걸그룹 불후의 명곡.... (뮤비가 약간 혐이긴 하다)

대표영상:

[스즈미야 하루히 엔딩댄스 by 걸스데이]

이때만 하더라도 혜리는 카메라에 들어 오는지 마는지 존재감도 없던 시절이다... 

하지만 이 시점의 근 미래 후 그녀는....



그레이시 G-REYISH ('17 6월 데뷔) ; 예소, 현서, 예나, 신영

표기는 그레이시라고 하나 발음은 그레이쉬가 되겠다. 암튼 복고 댄스하는 여고생들 컨셉인데, 타이틀곡 '쟈니고고'를 들어보면 롤리폴리도 들리고, 슈가프리도 들리고 엄정화도 약간 들리고.. 말 그대로 티아라가 차용하던 전형적인 뽕끼 섞인 롤라장 한국형 유로디스코 스타일이다. 

요 익숙한 뽕삘 사운드가 사람들에게 향수를 일으키기에는 너무 일찍 나온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이전과 특별히 차별화 되는 것도 없다 (굳이 이들이 얄개같은 고교생이다... 라는거 빼고는) 그렇다면 이런걸 처음 접하는 어린 세대들에게는 통할까...

정답은 아니지만 20년의 레트로 법칙에서 마저 벗어난 그들의 복고풍 타령이라... 음... 



추천곡:

- 쟈니고고, 201706 ♥


나인 뮤지스  NINE MUSES ('10 08 데뷔); 경리, 소진, 금조, 혜미

연식만 따지면 위 걸스데이랑 거의 동급인 중견 아이돌 그룹이다.

평균키 172를 자랑하는 쭉쭉빵빵 모델돌 (지금까지 역대 걸그룹 평균키 최고), 허나 이것저것 안타까운 점이 참 많다. 화려한 비쥬얼이 다 일 것 같지만, 사실 까고 보면 각 멤버들의 실력도 괜찮고, 노플레이보이와 휘가로를 통해 정말 좆망의 위기를 겪었으나 Funky하고 Disco 풍의 음악 노선으로 바뀌며 주옥같은 노래들도 많이 내 놓았지만 대박 그룹은 되지 못했다. (뭐 이렇게 롱런하며 나름 대기만성형 중견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긴 했다만...)

리던 류세라와 민하의 탈퇴도 참 안타까웠다. 그렇다고 어깨왕 류세라가 모든 짐을 가진 그룹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ㅜㅜ 암튼 그녀의 그 후의 행보가 나름 인터넷에서 많이 회자 되었었다. 한정 앨범 친필 사인의 배달 등등....

또한 많은 팬들이 나뮤와 소속사 간의 비화를 얘기하며, 나뮤가 제대로 뜨지 못한 결정적 요인이 바로 소속사라는 이야기가 많다. 맞는지 틀린지는 몰라도 이 비화들을 계속 살펴 보면 나뮤라는 팀도 정말 힘들게 연예활동을 했다는게 느껴진다. 

위 얘기에 대한 참고 사이트: http://pann.nate.com/talk/323210355  

팬들도 그렇고 왠지 멤버들도 그랬을 것 같은데, 류세라가 가지는 이 팀의 존재감이 상당 했기 때문에 탈퇴에도 많이 슬퍼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말 류세라를 활용 못한 건 ... 정말... 좀 그렇다... --ㅋ 

이 팀의 데뷰 과정을 담은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제작 되기도 했었다. (상당히 불편한 시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아이돌 산업이 이렇게 성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산업 자체에 대한 컨텐트는 상당히 부족한 현실이다. (그래서 아직도 그 10년전 '오키테 포르쉐의 집이 타버린 현실에서 퍼퓸을 통해 바라보는 현재 아이돌에 대한 고찰'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지금은 4명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멤버 구성에 큰 수술이 있긴 했지만, 나달렌 (비운의 비주류 걸그룹 나뮤, 달샤벳, 레인보우를 지칭) 중에서 달샤벳과 레인보우가 이미 나가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홀로 잘 버티고 있다. 9명의 화려한 무대를 이제는 볼 수 없는게 아쉬울 뿐이다.

지금은 마인이라는 이름으로 팬사이트가 존재하는데 애칭으로 나뮤는 구순이, 팬들은 구덕들이라고 부른다고 함.

그룹표기 및 로고: Nine Muses, 9Muses


추천곡: 나인 뮤지스는 나름 주옥같은 곡들로 짜여진 디스코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노래만 따지면 발표 하는 타이틀 곡마다 평타 이상은 꾸준히 쳐 왔었다. 그래서 더더욱 안타까운 그룹이다. Funky와 Disco라는 키워드로 묶을 수가 있는데, 장신의 화려한 비쥬얼과 함께한 쿨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음악 성향인 것 같다. 주로 차인 여자 노래가 많다. (차인뮤지스...)

- 주르륵, <Drama>, 2015 

댄스 곡은 아니지만 나인 뮤지스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Funky한 사운드와 리듬이 잘 살아있다. 이것도 차인뮤지스.

- 몰래 (Secret), <Lost>, 2015 

'주르륵'과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에서 시도 되던 약간 어둡고 센슈얼한 컨셉이 절정에 올랐던 곡이다. 지금 생각 해보니 이런 류의 사운드는 나인뮤지스와 피에스타가 갑인 것 같다. 

- 둘이서 <Identity>, 2017 

주르륵, 몰래에서 좀 더 진화한, 나름 분위기가 센슈얼 Sensual 해져서 약간 수줍었던 곡이다. Funky함은 건재하다.

-기억해 <Identity>, 2017 

나름 시대에 편승한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트렌디한 일렉트로 사운드가 가미되었다. 

- 다쳐, <S/S Edition>, 201507 

Funky라는 범주에는 들어 있지만 그 동안과는 약간 다른 시도를 했던 사운드다. 내맘이 다쳤어~ 하는 나름 샤우팅 창법이 특징인 곡이다.

- Drama, <Drama>, 2015 

Funky한 사운드의 아이덴티티는 계속 유지되고 있었지만, 그 동안 음악들을 보면 한 사람이 부르는 건지 두 사람이 부르는 건지 (좀 과장해서) 잘 몰랐는데, 드라마에 오면서 나름 멤버 개개인의 음색과 특징 그리고 기교가 돋보이는 곡이다.

- News, <News>, 201201 

가사는 정말 유치했지만 리듬과 멜로디는 나름 Funky했었던, 나인 뮤지스의 대표곡 중 하나라고 봐도 될 만 하다. (사실 Funky한 사운드의 시도는 휘가로에서 이미 시작은 했다) 

- Glue, <Glue>, 201312 

이건 뉴스에서 좀 더 진화한 뽕끼 섞인 훵키 디스코 사운드.

- Dolls, <Dolls>,201301 

뉴스가 아직은 뽕끼가 살짝 섞여 있었던 만큼, Dolls에 이르러서 제대로 된 나인뮤지스의 Funky Disco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 천상여자(天生女子) <Prima Donna>, 2013 

인디팝스러운 포크송이다.나뮤의 대부분의 다른 곡들과 마찬가지로 맘고생하는 불쌍한 여자 노래다. 

대표영상:

[회사에 쌓인게 많은 아이돌]  장난이 장난이 아닌 것 같은.... 

경리의 회사에 메일 좀 보내 주세요, 

민하의 이 쉐키들아, 이유애린의 생긴건 여왕벌이어도 우린 일벌이야... 는 레전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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