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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하이킥걸 ♥♥♥

High Kick Girl!, ハイキック・ガール!, 액션, 2009, 81분

감독: 니시 후유히코

출연: 타케다 리나, 나카 타츠야


뭔가 크게 반토막 난 것 같은 스토리는 엉성하지만 (크게 여고생의 도장깨기 + 사부의 제자 구하기로 주인공이 막 확 바뀜,...ㄷㄷㄷ..),
나름 raw한 날액션을 볼 수 있다. 감독의 전작 ('검은띠')의 후광을 받고 제작된 속편 같지만 속편 아닌 속편으로 당시 부천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려 국내에서도 본 사람들이 꽤 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뭐 특유의 학원/청춘물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아주 간단한 스토리 내용처럼 간단한 꺠달음을 통한 성장(?)이라는 내용도 가지고 있다. 와이어 액션이 아니라서 (옹박 레벨은 아니어도) 신선한 액션물로 볼 수 있는 작품. 검은띠 - 하이킥걸 - 가라데걸이 감독이 가라데 3부작이며, 아주 조악한 평 때문에 보진 않았지만 3탄인 가라데걸은 모두가 비추한다.







루키즈 -졸업- Rookies Graduation, ROOKIES -卒業- ♥♥♥

ROOKIES -卒業-, Rookies Graduation, 드라마, 2009, 137분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출연: 사토 류타, 이치하라 하야토, 코이데 케이스케


일본식 오버 액션으로 당시 비슷한 류 중 수작 중 하나. 이미 만화와 TV 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루키즈의 영화 버젼이다.

야구를 테마로 한 오버 액션 코미디로서 '역경나인'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이 영화도 한 오바 하면서 감동, 재미 등등 모든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역경나인과 같은 계로 볼 수 있는게, 당시 블랙코미디나 다름 없었던 '열혈남자'류이기도 하다. (주인공 중 하나가 이치하라 하야토 임으로 이미 미친 열혈 오바 연기가 주를 이룰 것이란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포스터만 봐도 딱 열혈불꽃남자들의 스토리란 것을 볼 수 있다.

작위적이지만 하얗게 불태우는 청춘시절의 순수한 감동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면 볼 만한 영화다.



루키즈를 말하면 또 빠질 수 없는게 음악이다!

일단 들어 보자.




Rookies Main Theme 루키즈 메인 테마

전형적인 마칭밴드 Marching band 행진곡 음악이다. 야구라는 스포츠와도 잘 어울린다. 뭐 이보다 더 감동적인 마칭곡은 얼마든지 많긴 하지만, 루키즈의 팬이라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감동을 저 마음 속 깊은 곳부터 불러 일을 킬 곡이다. 루키즈의 팬인 네티즌이 만든 영상으로 사료되는데, 음악을 들으면 저 추억의 조각들을 보니 또 다시 감동이 찾아든다.




Rookies Theme of Love

루키즈의 사랑의 테마다. 청춘물 특유의 이어질꺼야 말꺼야 하는 사랑 요소도 포함 되어 있다. 이 경음악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당시 TBS가 루키즈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을지도 느껴진다. 이런 음악 참 감격적이다. 뭔가 졸리 오보에스러운 사운드




遙か Haruka by GReeeeN (Rookies Graduation Main Theme Song)

루키즈의 음악!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밴드, 그린 GReeeeN인데, 영화 버전인 루키즈 졸업편에서는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테마송을 썼다. 이따가 얘기 하겠지만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테마송보다는 인기는 덜 할진 몰라도 이 하루카 (아련히)도 영화와 참 잘 어울리는 튠이다. (전 테마송의 2nd 버전 같은 느낌)

영상에서는 영화 프리뷰에서 등장하는 튠을 살짝 맛 볼 수 있다.




2008년 6월 5일 방송한 우타방 うたばん Utaban에 출연해 드라마 주제가인 Kieseki 기적을 때창한 나름 유명한 영상이다. (힘들게 찾았다;;;)

**** 위 이미지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점프한다. ****


앨범 판매부터 핸드폰 벨소리 다운로드, 노래방까지, 이 음악은 그야말로 일본 전역을 초토화 시켜버렸다. 이와 함께 그린은 초대형 일본 락그룹으로 일략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이 곡이 나올 때까지의 실제 그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2017년에 발표되었는데, 그게 바로 [기적 -그 날의 소비토- キセキ -あの日のソビト-] 다. 영화로 까지 제작되었으니 이 노래의 당시 엄청난 메가톤급 임팩트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박 드라마 루키즈와 함께한 그린의 초대형 히트곡이기도 하지만, 81회 코시엔 (일본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 입장 행진곡이기도 했고, 오릭스 및 요미우리의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사카모토 하야토의 등장 곡으로도 쓰였던 만큼 야구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곡이다.


또 하나의 트리비아인데, 밴드 그린의 실제 성공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있는데 바로 [그날의 소비토]라는 영화다.

이것도 쓸데 없는 트리비아이긴 하지만, 샤이니의 도쿄돔 콘서트 때 민호가 야구복장하고 솔로로 이 노래를 불렀었다. (왜 민호가 야구복장을 했는지, 등장 이전 야구 해설 씬을 콘서트에 넣었는지 이해가 갈꺼다....)


어차피 영화가 드라마의 랩업 및 피날레를 장식하는 성격이라 할 수 없이 영화 얘기에 드라마 얘기가 많이 스며들고 말았다.


가슴배구단 ♥♥♥

Oppai Volleyball, おっぱいバレー, 코미디/드라마, 12세이상 관람가, 2009, 102분

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

출연: 아야세 하루카, 아오키 무네타카


아야세 하루카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다. 배구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면 여선생님의 가슴을 보여 달라~ 달라~ 그리고 이를 수락한 선생님.이라는 말만 들으면 다소 엉뚱한 병맛 플롯인데, 사실상 들여다 보면 중딩 소년들의 성장기를 알차게 담아낸 수작이다.
교권상실이라는 말이 이제 그닥 놀랍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금 (진부하게 느껴지더라도) 선생과 제자의 관계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다. 코믹을 바탕으로 드라마적인 감동 모두 갖추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는 아야세 하루카는 그 특유의 순수하게 능청맞은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슴가는 볼 수 없다 - 청소년 관람 가능)

마지막 열차를 타고 떠나가는 아야세 하루카를 저 멀리서 배웅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코끝이 찌잉해 오는 감동마저 느낄 수 있다.



삐뚤어질테다 ♥♥♥

Drop, ドロップ, 액션/코미디/드라마, 2009, 122분

감독: 시나가와 히로시

출연: 나리미야 히로키, 미즈시마 히로


위 가슴 배구단과 마찬가지로 중학생들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인데... 배우들 보면 정말 중학생인지... 시치미 딱 떼고 성인들이 중딩 연기를 펼친다. 하지만 스토리 및 연출 모두 잘 흘러가는 덕분에 성인들의 중딩연기라는게 영화를 볼 때 그닥 벽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코미디언 시나가와 히로시의 실제 자전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소설 이후 만화 제작, 그리고 이후 이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
삐뚤어질라다가 올바른 길로 인도되는 ... 그런 간지...ㅎ


크로우즈 제로 2 ♥♥♥

Crows Zero II, クローズ ZERO II, 액션, 133분, 청불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구리 슌, 야마다 타키유키, 야베 코스케, 쿠로키 메이사




일진 도장꺠기 남자 학원 푹력물을 좋아한다면 딱이다. 세리자와 vs 켄지라는 스즈란고 내부 혈투 이후 스즈란 vs 호세고 라는 불량고교 간의 전쟁으로 스케일이 더 커졌다.

스케일이 더 커져서 그런지 흥행도 1편보다 더 많이 했다. 1편을 좋아했다면 2편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영화.
어떻게 보면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이 시리즈가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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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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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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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마코토 ♥♥♥

愛と誠, For Love's Sake, 2012, 멜로/로맨스/액션, 133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타케이 에미, 안도 사쿠라, 오오노 이토



[철도원], [Dr.쿠마히게] 등으로 유명한 나가야스 타쿠미의 70년대 만화 원작이다. 이 만화는 카지와라 잇키가 글을 썼는데, 역시나 남주의 캐릭이 그의 피조물들과 잘 닮아 있는 느낌이다. ('남자의 조건', '허리케인 죠', '무한의 파이터' 등)


굉장한 히트작이었던 만큼 영화, TV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로도 제작 되었었다. 1974~1976년에 걸쳐 이미 영화 버젼은 3탄까지 나왔었다. 그리고 2012 년 미이케 다카시의 손을 타고 기묘한 뮤지컬 로맨스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다시 태어났다. 참고로 아이토 마코토는 사랑과 진실이라는 뜻으로 이 이야기의 여자/남자 주인공들의 성이기도 하다. 


비행청소년인 절대남자 타이가 마코토, 그리고 그에게서 어린 시절 백마탄 왕자님을 발견한 초부르주아이자 절대여자인 사오토메 아이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 (근데 솔직히 좀 미친뇬 같아서 소름이 돋기도 하다...-_-). 그리고 관동의 제일가는 불량학원, 하나조노 실업 고교로 전학 후 학교 내 조시코세 폭력써클에게 납치당한 사오토메 아이를 구출하기 위한 타이가 마코토의 크로우즈 제로식 도장깨기 폭력 액션이라고 하겠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치 김보성 식의 절대 남성성(이라고 하면 너무 코미딘가...) 및 순정이라는 다소 식상하거나 촌스러울 수 있는 설정에 뮤지컬이 가미 되어 있는데, 이 것이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헐리우드, 볼리우드 못지 않게 일본영화 속 뮤지컬씬 등장의 퀄리티도 좋은 편인데 이 영화에서도 잘 풀린 것 같다. 국내 영화 같은 경우는 [남자는 괴로워, 1995, 이명세 감독], [기막힌 사내들, 1998, 장진 감독]에서 뮤지컬씬이 시도 되었었는데 당연히 뜬금 없다는 인상은 없었을 뿐더러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뮤지컬씬이 들어간 영화들을 좋아하긴 한다... 아, 할 하틀리여~~~)


70년대 배경인 만큼, 뮤지컬 씬에서 다뤄지는 음악들이 70년대 히트곡들로서 그 시절의 정서를 담고 있을 뿐더러 2000년 배우들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사뭇 오묘~한 느낌을 전해 준다. 대표적으로 인상적인 곡은 하기 세개:


1. 'あの素晴しい愛をもう一度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번 더' by 사오토메 아이 (타케이 에미)

2. '夢は夜ひらく꿈은 밤에 피어요' by 다카하라 유키 (오오노 이토)

3. 'また逢う日まで 다시 만날 날까지' by 가무코 (안도 사쿠라)




1. 'あの素晴しい愛をもう一度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번 더' by 카토 카즈히코와 키타야마 오사무, 1971

   여주, 사오토메 아이 (타케이 에미)가 지인들 앞에서 타이가 마코토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사용된다. 타케이 에미의 가녀린 보컬을 통해 굉장히 청순한 소녀 분위기로 끌어 가다가... '아이 (사랑)'이라는 가사에서 나름의 사운드 이펙트가 들어가는데 처음 들으면 상당히 벙찌게 된다. (음악감독인건지 영화감독인건지 나름의 블랙코미디 코드가 들어 가 있다.) 재일교포에 관한 학원물 성장 영화 [박치기!]의 엔딩곡으로도 쓰였었다. 




2. '夢は夜ひらく꿈은 밤에 피어요' by 후지 케이코, 1970

1960년대 코메이 소네가 작곡한 곡으로 엄청난 개수의 리메이크가 존재한다. 그 중, 엔카 여제, 후지 케이코의 1970년 버젼 ('케이코의 꿈은 밤에 피어요')이 가장 유명한데 발표 당시 장장 10주 간 오리콘 차트 1위에 머물렀던 대히트곡이다. (기분 ㅈ같은 날 허름한 술집에서 혼자 술 한잔 하기에 딱인 곡이다) 


영화에서는 폭력써클 오야붕으로 나오는 다카하라 유키 역의 오오노 이토가 소화 하는데, 위 사오토메 아이의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 번더'가 초청순 분위기 답게 벛꽃발랄한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면, 이 곡은 시궁창같은 쓰레기 10대를 대변이라도 하듯 더러운 화장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이 음악인 만큼 분위기와도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진다. 원래 어둡고 퇴폐스러우면서도 멜랑꼴리한 것이 이 음악의 매력이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라 하는 곡으로 우리 나라 파렴치악단이 이 노래를 뽕끼 가득한 락 버젼으로 커버하기도 했다 ('내 꿈은 밤에 피니까). 파렴치악단 버젼도 강추한다.  




3. 'また逢う日まで 다시 만날 날까지' by 키요히코 오자키, 1971

소노 시온 감독의 [러브 익스포져]에서 주연들 못지 않게 독특하고도 인상적인 캐릭을 소화해 준 안도 사쿠라는 이 영화에서도 타이가 마코토를 짝사랑하는 약간 4차원 스러우면서도 순수한 폭력써클 행동대장 가무코역을 통해 비중 높은 감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데, 그녀가 부르는 이 노래, 극 중 가무코의 그 비련 처맞은 사무친 기분을 잘 대변하면서도 뭔가 영화의 후반부를 기가막히게 장식하고 있다. (듣자 마자, "아, 이런 선곡을!" 하며 ㅂㄹ을 탁! 쳤다는..... 그리고 안도 사쿠라 쵝오.)


오자키 키요히코의 1971년 곡, 'また逢う日まで 다시 만날 날까지'란 곡으로 아름다운 가사를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일본 청춘기의 끝판왕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고시엔 (일본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의 1972년도 입장 행진곡이기도 하다. 


ふたりでドアをしめて
문을 함께 잠그고


ふたりで名前消して
문패를 함께 내리면


その時心は何かを話すだろう
그 때 진심은 뭐라 말할까...



[극 중, 안도 사쿠라의 다시 만날 날까지]




악의교전 ♥♥♥

悪の教典, Lesson of the Evil, 2012, 서스펜스/액션/스릴러, 청소년관람불가, 129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이토 히데아키, 니카이도 후미, 소메타니 쇼타, 타카유키 야마다





2012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의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기시 유스케의 소설 원작으로, 카라스야마 에이지가 9권까지로 만화화 한 작품이기도 하다.


"학교란 아이를 지키는 성역이 아니라, 양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


위는 소설 중 하스민 선생의 깨달음이고 이 영화의 이야기에서 묘사되는 핵심 요약이라고도 하겠다. 

아이들에게, 그리고 동료들에게 선망 받는 초 엘리트 교사, 하스민은 사실 사이코패스인데, 자신의 비밀 하나를 지키기 위해 학생 전원을 몰살 시키자라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내용이다. 


사뭇 [배틀로얄]을 연상 시키도 하는데, 이 영화는 선생 하스민에게 더욱 초점이 맞추어져서 진행되기는 한다. 일본판 아메리칸 사이코라고도 불리울 만큼, 하스민의 사이코 감성과 그의 '실천'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 하다. (심지어 그가 극 중 읆어대는 음악 또한 [서푼짜리 오페라]의 '모리타트'니 말 다 했다...)

거기다가 감독이 미이케 다카시......-_- (포스팅 시리즈 제목은 학원물이라 해놓고 내가 봐도 소노 시온과 미이케 다카시 영화가 너무 많다...-_-... 변방의 학원물들..)


소설의 경우 1권 전체를 서막에 소요하고 있는데, 영화 또한 초반부의 30분을 '멍석깔기'에 미흡하나마 몰두한 다음,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마지막 하룻밤'의 혈전에 나머지 1시간을 쏟아 붓는다 (이 한 시간이 영화의 하일라이트며 소설의 2권 내용이기도 하다) 참고로 청소년 관람불가인 만큼 살인 내용들이 잔인하니 참고...


나름 바른 이미지의 사나이 이토 히데아키가 하스민 선생을 열연하고 있고, 어린 나이에 비해 타 동년배들 보다 훨씬 넓은 연기적 스펙트럼을 확보했던 소메타니 쇼타와 니카이도 후미의 존재감 또한 영화에 무게를 더해준다. 소노 시온과 미이케 다카시의 페르소나, 소메타니 쇼타.... 당신은 대체..... 








런웨이☆비트 ♥♥

ランウェイ☆ビート, Runway Beat, 2011, 드라마, 126분

감독: 오오타니 켄타로

출연: 세토 코지, 사쿠라바 나나미, 키리타니 미레이, 이마루, 타나카 케이




한 고교의 패션쇼 진행을 계획하며 나오는 청춘 이야기. 솔직히 당시 영화에서 정말 보기 힘들었던 키리타니 미레이 때문에 참고 본 영화긴 한데, 걍 그냥 그냥 심심풀이 땅콩인데... 마지막 패션쇼는 나름 참은 만큼 볼만했다 (딱 이 부분이랑 패션쇼 홍보하러 다니는 씬)

[나나]를 만든 감독의 작품이라는게 안 믿겼었다.


개별 포스팅은 하기 참조: 










두더지 ♥♥♥♥♡

ヒミズ, Himizu, 드라마, 2012, 129분

감독: 소노 시온

출연: 소메타니 쇼타, 니카이도 후미


경련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많은 독자들을 곤란케 했던 문제의 만화, [이나중 탁구부]의 후루야 미노루의 만화 원작이다. 물론 이나중 탁구부와는 정반대로 개시리어스. 이것을 소노 시온이 이어 받았고, 당시 후쿠시마 원전사고까지의 여파를 주었던 토호쿠 대지진을 배경에 반영하여 태어난 작품이다. 


학원물 시리즈에 올리긴 했지만, 학교는 거의 나오지도 않는다. 다만 이 세상 누구에게도 간섭 받고 싶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은 두더지이고 싶은 아이를 가만히 두지 않는 이 빌어먹을 세상과 함께하는 지독하고도 지독한 성장통에 관한 영화다. 


이것을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더럽고 쓰레기같고, 절망과 어두움 밖에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던 이야기는 눈부실도록 아름다운 희망의 빛과 함께 엔딩을 맞이 한다.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소노 시온의 걸작 중에 하나이며, 간담을 서늘케한 연기를 보여준 소메타니 쇼타와 니카이도 후미에게 제68회 베니스 영화제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신인배우상)상을 선사한다.


"  !!!!!!!!"

이 메시지는 빌어먹을 절박함과 절망이라는 그림자에 갇힌 세상 모든 청춘들에게 향한 희망이라는 구원의 외침이다
우리 모두 힘내자





어나더 ♥♥

アナザー, Another, 2011, 공포/미스터리, 일본, 2011, 109분, 12세 관람가(?? - 그러기엔 좀 잔인한 장면 몇 개 있는데...-_-)

감독: 후루사와 타케시

출연: 야마자키 켄토, 하시모토 아이


또 하나의 원작을 망쳐 놓은 류의 영화다. 그러고보니 제목이랑 잘 어울리네... Another wonjak mangchim 영화.... 암튼...

비스므리하게 미스터리류였던 [스르라미 울적에: 실사판] 보다는 그래도 낫다. 암튼 정말 개안습이었던 스르라미 울적에를 통해 다져진 참을성 덕분인지 원작의 스토리를 혼자 상상하며 잘 참고 본 영화다. 




영화의 또 하나의 묘미는 아주 앳띠다 못해 새카매서 촌시러울(? ㅋㅋ) 정도의 야마자키 켄토의 옛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는 여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순정만화 실사판의 끝판왕을 달리는 분께 정말 미안한 소개다) 역시 초기여서 그런지 그의 컬트적인 역대급 발연기 또한 무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사실 야마자키 켄토의 연기가 내내 거슬렸다기 보다는 그냥 순간순간 재밋게 봤다. (어케 연기를 저래 못하지.... 어케 저 연기가 지금도 남아 있지 하면서 ㅋㅋㅋㅋ 팝콘이 맛나는 전형적인 컬트 영화 보기 방식이라고 하겠다.... 개인적으로 [리베라메]도 이런 식으로 재밋게 봤다, 난 [리베라메]에 별 4개 줬음... 대한민국 최고의 컬트영화 중 하나라고 ㅋㅋ)




일단 야마자키 켄토의 연기가 산통을 깰 때마다 애꾸가 은근 잘 어울리는 하이모토 아이의 분위기로 매꾸는 식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게 뭐 이지메에 대한 단상도 아니고, 딱히 슬래셔 영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래도 막 개 쓰레기 영화는 아닌데 재미는 없고... 뭐 그렇다...

항간에는 오버해서 [배틀로얄], [악의 교전], [신이 말하는 대로], [고백] 뭐 이런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듯 묘사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원작을 모른다면 영화 내내 '대체 그 놈은 누굴까?'를 추리하며 참고 보면 된다. 


요즘은 약간 보기 힘든 학원물 공포 영화라는데 의의를 둘 뿐 (그렇다고 해도 6년 전 영화구나.....-_-)

만화는 추천한다.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

もし高校野球の女子マネージャーがドラッカーの『マネジメント』を読んだら, Drucker in the Dugout, 2011, 드라마, 125분

감독: 다나카 마코토

출연: 마에다 아츠코, 세토 코지, 미네기시 미나미, 이케마츠 소스케, 카와구치 하루나, 오오이즈미 요



정말 긴 제목의 영화, 그래서 줄임말을 쓴다. [모시도라 もしドラ] = 제목 첫 시작의 '만약 모시' + 피타 도라카의 '도라'


경영학을 좀 아는 사람들이 본다면 선비소리 좀 많이 할 영화긴 하다. (선비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참 듣기 싫다) 처음엔 드러커의 [매니지먼트]의 경영학에 따라 패배주위에 물든 야구부를 코시엔으로 이끄러 가려는 여자 매니저의 과정이 나름 펼쳐지기는 하는데, 나중에 갈수록 그냥 청춘 구교야구 영화 스토리로 변하고, 실제로 그렇게 끝난다.


뭔가 경영학의 한 수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할텐데, 사실 경영과 후반부가 꽤 재밋고 심지어 압권이다. (그렇다고 전반부가 재미 없는 건 아닌데, 주제를 벗어나버려서 재밋다니... 암튼 웃픈 현실이다....)


후반부는 성장 드라마로서의 모든 코드를 다 가지고 있다. 슬픔, 역경, 재기, 단합 그리고 성공. 심지어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이렇다보니 경영은 됬고, 아주 괜찮은 청춘 드라마가 탄생 해 버렸다. 

어쨋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비로소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삶의 '교훈(?)'을 주기 때문에 경영학과 아주 관련성 없는 후반부라고 할 수는 없을 듯?   


사운드트랙도 한 몫 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무슨 장엄한 유럽 영화 보는 느낌이었다... 겁나 서정적이고 장엄한데 이게 특히 야구씬의 긴장감을 또 배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마지막 감동의 피날레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갑자기 AKB48의 [Everyday, カチューシャ 에브리데이, 카츄샤]이라는 아이돌 음악이 팡!하고 치고 들어오는데, 뭔가 청춘 영화의 청량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그럼 이제부터 AKB48 관련 이야기들....



[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일주일간 친구'의 카와구치 하루나의 앳된 모습도 볼 수 있다]


당시 이것 저것 많은 이슈거리를 가지고 발표되었던 영화다.

일단 고교야구와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 그리고 '모에 萌え'라는 삼위일체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접합을 보여준 이와사키 나츠미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라이트 노벨, [만약 고교야구...... 끝까지 못쓰겠다...]의 원작이다. (모에 부분은 소설의 일러스트에서 경험 할 수 있다)


이 모에 부분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역효과를 줄 뻔 했다지만 (실제론 잘 팔렸다고함), 실제 일본에서는 '쉽고 간단한' 경영 입문서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이 모에 부분을 실사로 반영이라도 하듯, 아이돌그룹 아키바48 AKB48의 마에다 아츠코, 미네기시 미나미의 출연만으로도 당시 많은 화제를 얻었던 작품이다. 실제로 이와사키 나츠미는 소설의 주인공인 매니져 역할을 미네기시 미나미를 염두해 두고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주인공 이름도 가와시마 미나미임.....허나 정작 주연은 AKB48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A팀 부동의 센터, 마에다 아츠코가 가져가버림....ㄷㄷㄷ) 


사실 마에다 아츠코 팬은 아니어서.... 이럴 바에야 차라리 와타나베 마유가 나왔더라면..... 하는 바램이....


[영화에서 미나기시 미나미가 연기한 호죠 아야노 캐릭터가 바로 작가가 와타나베 마유를 염두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극 중 여자 캐릭들이 모두 AKB48에서 따 온 것이라고... 그래서 이 작가 아저씨 완전 로리콘빠구나 AKB48의 엄청난 팬이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AKB48 제작에 참여 했었던 사람이라고 한다. 



[MORADORA Ending곡: Everyday, カチューシャ by AKB48]


상당히 쓸데없는 Trivia 얘기인데, 위 노래의 카츄사가 그 미군부대의 카츄사가 아니다. 머리띠를 말하는거다. 


미군 카츄사 = Katusa

머리띠 카츄샤 = Katy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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