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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いスイートピー by 松田聖子




DAY3 Ryokan ANGINE アンジン 旅館  안진여관6
 

                                                                                    안진 료칸의 아침식사


참 신기하다..
출근할 때는 일어나고 싶어도 못일어나고 알람이 미친듯이 울어도
못듣고 지나가버릴때가 참 많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아침 6시 30분 즈음이 넣어 자동으로 눈을 뜨고 아침 잠에 대한 미련 없이 가뿐하게 일어나 준다...
역시 료칸 아침 식사에 대한 기대감은 아침잠도 날아가게 한다...


안짐의 아침은 7시다.. 6시 50분에 세수 대충하고 흰색 잠옷에서 회색 유타카로 주섬주섬 갈아입고 부시시한 머리로 다시 식당으로 내려갔다.


지난 저녁 식사 때 은은하게 밝혀져 있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어쨋든 다시 Private한 식당 안으로 들어가 기대에 들떠 아침식사를 기다린다..



아침식사 메뉴판은 하얀 색이다.. 어제보다는 무언가 간단하게 보이긴 한다.
저녁과 마찬가지로 읽지 못하고 설명들어도 알아듣지 못한다...




아침은 요로코롬 한 상에 나온다.. 역시 아침이라 어제 저녁처럼 많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한 상에 나온다. 부담 없어서리 너무 좋다... 그리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저런 이쁜 각각의 사라에 나온다... 오차도 참 많이 마신듯...


트레이에는 반찬 위주로 그리고 왼쪽에 장국과 고항을 저렇게...


반찬 트레이... 매운 음식을 피하고 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딱이다...


역시 아침 또한 무얼 먹던 바다 내음이 물씬 느껴진다...


간단한 반찬인데도 아까워서 못먹겠다...ㅜㅜ


오예~! 어묵!




앙증맞은 두부








디져트는 오렌지...


사진촬영은 그만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다...


싹다 비워버렸다.. 이렇게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한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밥을 다 먹은 후 여유롭게 홍차 따위를 마셔준다.. 홍차는 그냥 보통 홍차 맛인데 뭐 그리 딱히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는 아침식사 후라... 홀짝 비워주었따...


이제 슬슬 체크 아웃 하기 전
마지막 아침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할 준비를 하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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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休み by 水谷麻里 Mizutani Mari







DAY2 Ryokan ANGINE アンジン 旅館  안진여관1
 

                                                                            안진여관 입성~! 내부와 정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바다가 보이는 온전으로 왔다. 이번 일본 여행 경비의 대부분을 앋아간 이 곳! 그러나 아깝지 않다. 이걸 위해 일본에 왔다... 안진...



요건 밖에 구경 나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바깥 쪽 전경이다. 물론 사진은 야경이 멋있지만.. 모던 디자인 개념이 도입 된 만큼 완죤 전통 일본 료칸과 모습은 약간 다르다. 앞에 보이는 검은 색 빌딩에는 2층과 지하까지 온천, 로비, 음식점, 정원, 카운터 등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객실이 바로 저기 뒤에 보이는 상아색 건물인데 꼭대기 3층 이후부터는 일반실이고 약간의 갈색으로 삐져나온 저 3층에는 안진이 자랑하는 4개의 특실이 있다. 그리고 검은 빌딩의 지붕은 4개의 특실을 위한 자갈 정원이 펼쳐진다. 좌측에서 두 번째 특실이 바로 내방이다.


약간의 리조트 호텔 식의 느낌은 있지만 나름 포스 있다...


일본식 디쟌 개념을 여기저기 뿌려 놓았다.. 이 길을 쭉 따라가면 로비로 향하는 복도가 나온다.


가장 처음 맞딱드리는 뷰가 되는데 좌측 문은 2층 음식점으로 가는 길, 쭉 직진해서 좌회전을 하면 서재, 노천탕, 정원, 객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및 계단이 위치한다. 우선은 체크인을 위해 우측 문을 통해 로비로 들어간다. 낯인데도 불구하고 은은하게 어둠 속에 등잔처럼 빛이 깔린다.


사진은 좀 흔들렸지만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로비의 프론트 ... 그리고 그 옆에는...
 


로비 대기 장소로 프론트와 연결 되어있는데 이토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지 않았다... ㅎㅎㅎ


로비 대기 장소에 있는 의자가 참 편해 보였는데 실제로 앉아보니 정말 편했다.. 집에 하나 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로... 방에 들어가 보니 모두 저 의자를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여관 디자인시 특별 제작한 듯 하다.. 여기 또 보이는 나의 짐...


체크인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동안 나카이 상이 귤쥬스를 한잔 가져다 준다. 한번 마셨는데 ..
"와우! 진짜 진하다" 태어나서 저렇게 진한 귤쥬스 먹어본 기억이 없다... 무슨 귤쥬스가 꿀처럼 찐득찐득한데.... 꽤 맛있다...




AGINE 여관 기본 정보

안진은 원래 망해가던 여관이었으나 이러한 모던디자인 개념을 바탕으로한 리뉴얼을 통해 2008년 3월에 재 오픈했다.

에도시대 초기 토쿠가와 막부의 밑에서 시중을 들던 영국인 항해사인 윌리엄 아담스가 일본 최초로 서양식 범선을 만든 항구도시가 바로 이토 시다. 그 공으로 인해 막부는 그에게 미우라 안진이라는 일본 이름을 주었는데 바로 이 여관의 이름은 바로 윌리엄 아담스의 일본식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안진 료칸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도 바로 앞 바다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과  와식과 양식의 절충된 모던 디자인 풍의 신개념의 여관이라는 것이다. 이 여관을 계속 체험하다보면 곳곳에서 이것이 대체 와식인지 양식인지 뚜렷한 경계선을 그을 수 없을 정도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절충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놀랐다. 하지만 이러한 와식과 양식의 절충은 건축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전통 여관식 요리인 게이세키 음식에서도 그 흔적이 보인다. 특히 안진은 전통 게이세키  뿐만 아니라 프랑스식 요리를 설렉션에 두고 있기도 하다.

여관 여행에 있어 온천 못지 않게 중요한 경험인 게이세키 요리에 있어 타 여관처럼 객실에서 먹는 것은 아니다. 따로 식당이 정해져 있지만 안락하고 프라이버시가 중요시된 개인실에서 식사를 하게 됨으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를 통해 음식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친절하게 그 음식에 대한 컨셉, 먹는 방법 등을 친절히 나카이 상들이 설명해준다.

특히 이토가 항구 도시인 만큼 이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해산물로 만든 전통 일본 요리와 창작 프랑스 요리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 맛볼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angi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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