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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가이드 18년 3월 2~3주차

에이프릴이 돌아왔다. 미니 앨범은 준수한 수준으로 다 틀어 놓고 들어 볼 만 하다. 

우주소녀도 슈가맨에 참여했지만, 슈가맨에 나오는 아이돌송은 그 특유의 미완성도의 느낌 때문에 추천은 안 한다...-_-ㅋ

그래도 3월 2~3주차의 나름 가장 큰 이야깃 거리는 아마도 전원 일본 멤버로 구성된 허니팝콘이 아닐까 싶다. 

AV출신인 센터 미카미 유아로 비롯되어, 이들의 한국 활동을 금지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간 이슈까지 뿌린 그룹이다. 

까고 보니 왠걸, 음악은 꽤 나쁘지 않다. 

근데 신기하게 레드벨벳은 없는데 레드벨벳이 많이 생각나게 한다. 허니팝콘과 트위티 때문이다...

암튼 3월 2~3주차의 추천 걸그룹 아이돌 음악은 다음과 같다.

by April

파랑새 ♥♥♥

Beep ♥♥

Angel Song ♥♥

숨바꼭질 ♥♥♥

아쉬워 ♥♥♥


by 허니팝콘

비비디바비디부 ♥♥

First Kiss ♥♥♥


팔로우 by 버블엑스 ♥♥♡

Bad Boy by 트위티 ♥♥♡


파랑새 by 에이프릴 April, <The Blue>, 20180312

에이프릴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나 컨셉을 잘 고수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물론 개인적으로 우주소녀, 다이아와 함께 햇갈리는 경우는 있지만... 어찌하였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며 달리고 달리는 어린 소녀들의 애틋함 스러운 느낌이 잘 살아 있다. 

그리고 이들은 그 중에서도 약간은 더 어린 소녀들 및 동화적인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타이틀곡인 파랑새에서도 잘 보이고 있다. 곧이 곧대로 이들의 의상이나 댄스만 따지면 여느 걸그룹팀과 다를 바 없을 수도 있는데 적어도 음악에서 들려주는 사운드는 그러하다. 그리고 어린 소녀이다 보니 성인의(?) 성인의 액션을 약간 취하면서까지 그 놈의 사랑을 쟁취하고픈 애앓이를 약간씩의 장치를 통해 뮤비 안에서 보여 주고 있다.  (다만, 사운드의 어린 소녀컨셉은 그러한데... 이들의 무대의상, 짧은 원피스에  굽높은 하이힐과 충돌하는 케이스긴 하다)

어느새부턴가 미니앨범과 싱글의 개념이 음악시장을 정복하고 있다. 스트리밍으로 가는 시대의 영향일까.. 미니앨범의 컨셉이 없거나 나름 실험적인 행위로 여겨졌던 옛날에는 풀앨범을 기본으로 릴리즈 하였기 때문에, 특히 아이돌 앨범은 괜찮은 타이틀곡 하나로 퉁치고 쉣한 음악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앨범 하나로 2,3차 활동까지는 염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B-Side가 괜찮은 경우는 종종 있었다. 

어찌하였건 미니앨범이 주가 되면서 미니앨범 자체도 타이틀곡이나 한 두개 빼고 쉣한 음악으로 채워지는 경향이 요즘 꽤 보이는데, 이번 에이프릴의 <The Blue> 앨범은 팡~! 튀진 않아도 다 틀어 놓고 괜찮게 들을 만한 음악들로 꾸며져 있다. 

Beep, Angel song, 숨바꼭질 모두 뛰어나진 않아도 준수한 걸즈팝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다만 어느 걸그룹 앨범에서도 소화될 수 있는 좀 보편적인 사운드라 파랑새만큼 이팀의 컨셉을 보여주고 있진 못한다는게 조금 아쉽다. (그나마 숨바꼭질이 세 곡 중에 제일 괜찮다) 

아쉬워 by 에이프릴

그래서 원래 '숨바꼭질'을 소개할 까 했는데 아쉬워를 올려본다. 

이런 슬로우 사운드는 원래 댄스곡인 주무기인 걸그룹 앨범에 억지로 끼워 듣는 듯한 곡들이 많아서 그냥 도입부 듣고 지나치거나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이 아쉬워라는 음악은 괜찮게 들린다. 슬로우라긴 했지만 부담없이 들을 수 없는 미디엄템포의 걸즈팝이다. 


드디어 말 많은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K-Pop 아이돌팀 허니팝콘의 이야기다. 논란의 주인공인 아무래도 센터이자 현직 일본 A!V, 야구동영상 배우인 미카미 유아 때문이다. 

미카미 유아가 자신의 영혼을 털어 진행하는 원맨팀이나 다름없는 아우라 때문인지 사실 이 팀의 마츠다 미코도 AV 배우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하다. 암튼 전직도 아닌 현직(!) 야구동영상 배우를 겸하는 팀이, 성문화에 굉장히 민감하기도 하고 아이돌이라는 공인의 사생활에 까지도 나름 심각한 잣대가 들여지는 한국에 와서 활동한 다는 것 자체가 일단 지고 들어오는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야구동영상 배우랑 비교하긴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성은이라는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활동의 사례가 있긴 하다, 나름 앨범도 몇 개 나왔고...)

이 팀, 특히 미카미 유아가 내놓는 건 자신이 '그런 일을 하고 있고, 심각하게 직업으로 진지하게 활동 중이다'라며 인정 하면서도 본인은 한류가 너무 좋아서 이 일 또한 진지하게 펼쳐 나가고 싶다는 것이다. 

[좌측부터 SKE48시절, 에비수★마스카츠 시절, 현재 허니팝콘: 성인블로그는 아니라서 A!V 활동 사진은 안올렸다]

사실 이들의 배경은 A!V만 있는 건 아니다. 전원 일본 아이돌 출신이며, AKB48... 그러니까 AKB 프로젝트라는 단어로 공통되는 점이 있다. 미카미 유아는 SKE48출신이고 나머지 두 멤버도 모두 각각 NMB48, 바쿠스테 출신으로 모두 AKB48의 파생 그룹으로 모두 아이돌의 경험은 있는 셈이다. 국내 활동을 더 깍아 먹는 이야기겠지만, 미카미 유아는 이미 SKE48 시절 부터 팬과의 개인적 만남으로 강등 당한 골칫거리였고, 현직 A!V계와 그라비아계 멤버들로 구축된 본격 성인 아이돌 그룹, 에비스★마스카츠 (2016년 해체)의 멤버이기도 했다.

암튼 당연히 이들과 손잡을 국내의 기획사는 없었고 (있었다면 소속 가수들과 함께 싸그리 욕을 쳐먹고 사장되었을 것이다... 이걸 당연히 인지 해서 이 뜰지 말지도 모를, 누가 봐도 손해가 더 막대하게 클 카드를 구태여 받아드릴 필요는 없었겠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모랜드 소속의 더블킥 엔터와 어떤 계약이 되어 있는 것 같긴 하다), 이런 부분까지 이미 다 예상을 한 듯 미카미 유아 자신의 사비를 털어 (지금까지 약 3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제 활동 시작이니 온고잉인 상태다) 뮤비 제작 포함 모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한류가 좋았고 활동하고 싶었나 보다.... 

이들의 인터뷰를 보면 이미 한국에서 벌어질 각종 반대와 경멸의 시선은 이미 예상하고 활동에 임하는 모습이다. 


암튼 이 팀은 데뷔 이전부터 험난한 길을 걷고 있었는데, 한국 내의 반대로 인해 3/14 데뷔 쇼케이스가 켄슬 되기도 했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3/21 데뷔 쇼케이스를 치루긴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놀랐던 건 이들의 데뷔를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이 들어갔다. 

3/25 오전 기준으로 무려 4만 명이 넘는다. 그 와중에 깨알같은 찬성합니다 청원도 있다 ㅎㅎ (현재 찬성 두 명 - 참고로 나 아님)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 출신 여성의 한국 아이돌 데뷔를 반대합니다. 
 일본의 성인 비디오 배우 출신 여성이 포함된 3인조 허니팝콘이 3월 14일 한국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아이돌로 데뷔할 것이라고 합니다. 
컴백홈이라는 노래를 만들자 집 나간 학생들이 돌아온 사례, 가수가 생일선물 받는 것을 거부하고 기부를 하자 팬들도 돈을 모아 기부를 한 사례 등 아이돌 스타가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아이돌은 젊은 세대 특히 10대들의 우상이고 그들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한 조건에 금지된 전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그룹의 지망생 멤버의 전직은 한국에서 엄연히 금지된 직업입니다. 성인 비디오 배우를 금지하는 나라에서 성인 비디오 배우 출신이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TV에 방송하기 전 가수들의 선정적, 수준 미달 등의 가사나 안무를 심의하여 금지하는 것은 현재 가요계 주류인 아이돌 문화를 청소년들이 많이 향유하고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데뷔를 하면 원치 않아도 성인 비디오 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게 될것이고 선정적인 사진이 퍼지고 여러 가지 악플, 성희롱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은 과한 추측이 아닙니다. 
이는 본인들에게도 불행한 일이지만 이런식으로 성인 비디오 배우의 아이돌 데뷔라는 선례를 만들어 다른 성인 비디오 배우들의 아이돌 데뷔가 이어지면 다른 여자 아이돌, 가수 등 또한 성적으로 소비되고 취급될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미투운동으로 성범죄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고백이 이어지고 젠더권력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싸우고 있는 많은 여성들과 국민들의 시국에도 반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데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부디 성인 비디오 배우 출신의 여성이 한국에서 데뷔하는 것을 금지해주십시오. 

더 궁금해서 청원의 본문을 살펴 보았다. 빨간 색은 내가 칠한 건데, 개인적으로 사실 저 관점을 이해는 하지만 받아 들이기는 좀 힘들다. 성문화와 산업 또한 다른 것 못지 않게 복잡하게 보이는게... 사실 그걸 막아버린다고 저런 것들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거라는 생각은... 음... 잘 모르겠다.  사회 돌아가는 걸 보면 성문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민감한 문화라는 건 인정 하지만 까보면 그렇게 또 깨끗하지는 않은 것 같아 보인다. 

K-Pop이나 아이돌이 무슨 국민이 나서서 수호해야 할 성역이나 깨끗한 존재들도 아니고... 잘 모르겠다. 찬성파와 반대파 간의 끝없는 논쟁은 당연한거지만 무슨 이런 사항이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가 정부가 직접 관여하여 컨트롤 해야 할 사항으로 보이지는 않는다.(오히려 파시즘 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하는 부분이기에 더 무섭기도 할 때가 있다) 

암튼 현재 K-Pop 시장이 쉽게 파고들 수 있는 수준은 아닌지라, 성인 배우라는 후광이 잠깐의 이슈거리는 될 지언정, 어차피 실력으로 판가름 날거다. 

허니팝콘멤버들은 조금 잘못하지만 큰잘못이 아닙니다. 한국서 데뷔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고 한국를 좋아하는 자체가 훌륭해요. 
AV배우란 단어를 감추고 가수 미카미유아로 되었으면 개선해주세요. 허니팝콘멤버들이 한국을 동경해요라고 말을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국민들 피해가 줄였으면 av배우라는 단어가 지우고 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허니팝콘 팬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 와중에 궁금해서 들어가본 찬성 청원의 본문이다. '우리나라'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누가봐도 한국말하는 한국사람이 쓴 글 같지가 않다. 마치 구글 번역기를 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ㅋㅋㅋ

암튼 욕먹는다고 동정표를 던져 줄 맘은 없지만, 일본, 한국 양 쪽 모두에게서 욕 먹고 있는 이들이 (모두 20대 중반이라 아이돌로서 어린 나이도 아니고 이미 성인으로서 사리분별은 할 수 있는 나이다), 아니 미카미 유아가 이렇게까지 활동을 강행하는 그 용기는 쳐 줄만 한 것 같다. (원래 SKE 시절부터 한류 사랑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비비디바비디부 by 허니팝콘, <Bibidi Babidi Boo>, 20180321

자, 이제 음악으로 넘어가 보자. 일본의 색깔을 완전히 배제하고 정통 K-Pop 아이돌 사운드로 장착하고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일반 K-Pop 아이돌 음악과 비쥬얼이다. 솔직히 별 차이가 없어서 놀랐다. 이들이 누군지 모르고 들었다면 일반 아이돌 음악과 큰 차이가 없고, 흥얼거릴만한 요소까지 지니고 있다. 다만 한계는 한계일지라 이들이 외국인임을 인지하고 듣다보면 어쩔 수 없는 발음 문제가 들어나긴 하는데 그다지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 

뮤비의 경우는 뭔가 K-Pop 아이돌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여러 아이돌들을 통해 보아 왔던 여러 씬들이 복합적으로 짜집기처럼 들어가 있다. 여기서 보면서 생각나는 것만 해도, 에이핑크, 우주소녀, 드림캐쳐, 오마이걸 등등... 전체적으로 이 팀의 비쥬얼 컨셉을 봤을 때는 레드벨벳이 굉장히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미카미 유아가 사비들여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생각하면, 굉장한 K-Pop 헌정 팬메이드 동영상 같은 느낌이다 ㅎㅎ


First Kiss by 허니팝콘

갠적으로는 비비디바비디부 보다는 이 음악이 더 좋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몇 번 얘기하긴 하지만, 요즘 걸그룹 사운드에서 가끔 보이는게 티파니, 데비깁슨, 폴라압둘등의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샤방한 레트로 팝 사운드가 종종 흘러나오기 시작하는데... 요것도 그런 계열에 속한다. 

공식 뮤비는 아니고 미카미 유아가 그라비아 활동하던 시절 동영상으로 만든 한 팬의  편집같다.   

이번 앨범에는 Pretty Lie라는 곡이 하나 더 수록되어 있는데, 건 걍 나쁘진 않은데 그냥... 그래서 별 소개는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암튼 이번 데뷔를 살펴보면, 음악은 나쁘지 않고 모르고 들으면 여느 K-Pop 아이돌 사운드와 별 다를게 없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이 팀은 시작부터가 아마츄어적인데 전형적인 일본 아이돌의, 좋은 말로 하자면, "지금은 한없이 모자라도 사랑해주는 팬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아이돌", 즉 아마츄어적인 일본식 성장형 아이돌에 더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이제 곧 시작될 프로듀스48에서 예상되는 일본 멤버들의 모습에서 보여질 모습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 해 본다. 


Follow by Bubble X 버블엑스, <팔로우>, 20180313

걸그룹씬에서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는 랩/힙합 튠이다. 뮤비는 상당히 저예산으로 보이는데 어찌하였건 걍 틀어놓고 흘러가듯 들을 만 하다. 걍 트리비아로 대한민국 반려견 홍보대사 팀이라길래 호감 간다는...ㅎ



Bad Boy by 트위티 Tweety, <Bad Boy>, 20180317

음악은 락 사운드인데 아이돌 비쥬얼을 취하고 있어서 (댄스포함) 마르멜로와 동일 계열일까 했는데 보니까 직접 연주하는 밴드는 아니고, 기존의 걸그룹 아이돌의 노선을 걷고 있는 팀이다. 바다야, 캐쥬얼보이 등을 발표했던 그 옛날 트위티가 맞다면,널리 알려지진 않았겠지만 벌써 3년차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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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 걸그룹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데 아는 이름은 소녀시대, 레드 벨벳 정도이고, 그나마 프로듀스 101은 들어보았지만 누구 누군지도 잘 분간이 안가고...

퓨쳐베이스다, 힙합이다, EDM이다 뭐다 하면서 요즘 트렌디한 음악 같은데 뭔진 잘 모르겠으나 약간은 부담스럽고 옛날 감성 적셔줄 똥꼬발랄 아이돌 음악은 듣고 싶고... 

듣고는 싶은데 대놓고 뭐가 좋냐고 물어보진 못하겠고...

혼자만의 길티 플래져 guilty pleasure로 삼아 혼자 고이고이 아껴 듣던, 커밍아웃을 하던 상관은 안 하지만, 위와 같은 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걸그룹 소사전 시리즈. (그 옛날 500원 2500원 하던 대괴수 백과 사전 비스므리한 정도의 레벨로 생각하면 되겠다.)

적어도 요즘 걸그룹 및 감춰진 기성 걸그룹의 들을 만한 음악 그리고 최소한의 기본 정보 (혹시 모를 추후의 입덕을 위해서)를 수시 업뎃 할 예정이다. 어디까지나 비쥬얼 보다는 음악이 최우선 기준이다. 노래마다 발매 연도가 포함 되었으니 이거 요즘 노래인가 옛날 노래인가 하는 고민은 안 해도 된다. (왠만하면 '15 이후 지금까지 활동 중인 팀으로 노력해봄)

그리고 언제나 걸그룹 아이돌 101에 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링크를 숙지 권장하는 바이다:  2009/04/24 - [MUSIC/World] - [펌]Perfume을 통한 현재 아이돌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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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아이




추천곡:

- I.B.I, 201608 ♥♥♥

- 몰래몰래, 201608 ♥♥♥



아이스




추천곡:

- 내가 아까워, 201605 



아이시어




추천곡:

- 새드힐 (Sad Heel), 20171103 

- Time Bomb, 201605 ♥♥


아이오아이




추천곡:

- Doo Wap, 

  기성 가수에 어울릴 노래를 벌써부터...

- 사랑해 기억해,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OST>, 

- Pick Me 

- Dream Girls 

- 손에 손잡고 (ft. 국민응원), 201608 



애플




에스지


에스투




추천곡:

- 허니야, 201708 ♥♥

- 맞죠, 201708 ♥♥





에이데일리




추천곡:

- 둘이서, 201412 

- Chu, 201608 

- 망가지나 봐 (세나 Solo), 201608 

- Spotlight, 201509 




에이스




추천곡:

- 빠졌어, 201509 ♥



에이오에이




추천곡:

- Luv Me, 201506 

- 흔들려 

- Excuse Me, 201701 

- 빙빙, 201701 

- 심쿵해, 201506 



에이프릴




추천곡:

- 손을 잡아줘, 201709 ♥♥♥♥

- Muah!, 201511 ♥♥♥

- Yes Sir, 201705 ♥♥♥

- 봄의 나라 이야기, 201701 ♥♥♥ 


에이핑크 ('11 04월 데뷔); 오하영, 윤보미, 손나은, 정은지, 박초롱, 김남주




추천곡:

- Hush, 201205 

- Bubibu, 201207 

- Mr.Chu, 201403 

- 네가 손 짓 해 주면, 201609 

- 좋아요!, 201706 





여자친구 ('15 01월 데뷔); 신비, 유주, 예린, 소원, 엄지, 은하




추천곡:

- 빨간 우산, 201708 ♥♥♥

- 두 손을 모아 (Ave Maria), 20708 ♥♥♥

- 바람의 노래, 201703 ♥♥

- LOL, 201607 ♥♥

-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 Tu), 2015 ♥♥♥♥

- 너 그리고 나 (Navillera), 201607 ♥♥♥

- 유리구슬 (Glass Bead), 2015 ♥♥

- 시간을 달려서, 201601 ♥♥♥

- 여름비, 201709 ♥♥♥

- 내 이름을 불러줘, 201601 ♥♥

- 그런 날엔 , 201601 ♥♥



오마이걸 ('15 4월 데뷔); 미미, 승희, 지호, 아린, 비니, 효정, 유아




추천곡:

- Windy Day <Windy Day>, 201605 

- Knock Knock, <Windy Day>, 201605 

- 내 얘길 들어봐 (A-ing) (ft. 스컬 & 하하) <내 얘길 들어봐>, 21608  

피쳐링이 참으로 거시기한 노래긴 하지만... 파파야...ㅜㅜ

-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201608 

골수 아재의 선곡이 분명함




오투포




우주소녀




추천곡:

- 너에게 닿기를 (I Wish) <From. 우주소녀>, 201701 

- 기적같은 아이 (Miracle) <Happy Moment>, 201706 

- Babyface <Happy Moment>. 201706 

- 지금 만나러가요 <Happy Moment>, 201706 

- 비밀이야, <The Secret>, 201608 

- MoMoMo, <Would You Like?>, 201602 



워너비




추천곡:

- 손들어, 201511 ♥

- 전체차렷, 201507 ♥

- My Type, 201411 ♥


위키미키




추천곡:

- Stay with Me, 201708 

- 너란 사람 (iTeen Girls Special), 201708 

- Fantastic, 201708 


유니콘




추천곡:

- 헉 (Huk), 201509 ♥♥


유레카




추천곡:

- Get Down Ver.2 ,



이달의 소녀




추천곡:

- Sweet Crazy Love (오드아이써클), 20171031 

- Love Cherry Motion (최리) <Choerry>, 201709 ♥♥♥

- Puzzle (진솔, 최리) <Choerry>, 201709 ♥♥

- Everyday I Need You (Ft. 진솔), 201704 ♥♥

- 키스는 다음에 (여진), 201701 ♥♥

- 지금, 좋아해 (1/3), 201704 ♥♥

- Loonatic (오드아이써클), 201709 ♥

- Girl Front, 201709 ♥♥♥


이엑스아이디




추천곡:

- 덜덜덜, 20171107 ♥♥♥

- 꿈에 (솔지 Solo) ♥♥♥

- Alice (정화 Solo) ♥♥♥

- Whoz that Girl, 201202 

- 알면서, 201606 

- Good, 201606 


오블리스




추천곡:

- Bunny Bunny, 201610 ♥♥♥


에이디이 A.De 




추천곡:

- Laputa (Kiss in the Sky), 201708 

- Good Time, 201610 

- Rainy Day, 201610 


어썸 AWESOME


추천곡:

- Drop your Bass, 201702 ♥


에스아이에스 S.I.S




추천곡: 

- 느낌이와, 201708

- 아야,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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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데뷔, 유닛 발표, 컴백 등등 또 한번의 전쟁터와 같았던 아이돌 음악의 8월이 지나가고 9월이 찾아왔다.

(8월은 에스투, 프리스틴, 다이아, 모모랜드, 소나무, 위키미키, CLC, 여자친구 등등... 특히 프로듀스 101 출신들이 속한 아이돌 그룹들이 유난히 눈에 띄였던 전쟁의 달이기도 했다.. 심지어 소녀시대와 나인뮤지스라는 큰 언니들도 모습을 잠깐 보였었고...)

무덥지고 않고 아직 가을을 음미하기에는 애매한 계절이라 그런지, 

9월은 아이돌 전쟁통도 좀 쉬어가는 듯한 분위기의 쉬엄쉬엄 들을 수 있는 비교적 편안한 음악들이 귀에 들어 온다.




손을 잡아줘 by 에이프릴 (April), <Eternity>, 20170920

이 사월이들은 2015년 'Muah!'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약간의 평타 이상의 사운드를 기복 없이 보여 준 그룹이다. 

우리같이(ㅎ) 덕후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C.I.V.A와 일반인의 채경이 속한 그룹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대박스러운 음악은 없어도 이것저것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3집부터도 대박은 없어도 앨범에 버릴 음악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4집도 버릴게 많이 없다. 어느 정도 영양가가 있다.

발랄한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 이 외에도 '띵', 'Magic in Love', 'Hey yo Hey', '찌릿찌릿', '사랑해도 될까요'까지 청정돌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청정한' 댄스팝으로 채워져 있다.

뮤비를 보면 이전 분위기를 이어주는 파란 교복 스타일 의상과 벨벳프릴(저 하트 모양 셔츠)의 모습을 보여 주며 이전보다는 '약간' 성숙한 모습이 서로 대치 되고 있다. 그 동안의 그룹 이미지 때문에 그런지 벨벳프릴룩이 먹힐 지는 잘 모르겠다... (무슨 레드벨벳도 아니고... -_-)

암튼 9월에 들어 본 아이돌 앨범 중에선 제일 좋싹~





Girl Front by 이달의 소녀 LOOΠΔ / 오드아이써클 ODD EYE CIRCLE, <Mix & Match>, 20170921 

설마 소녀전선 주제가인가 하고 들어 볼까 말까 아주 잠깐 망설였던 트랙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많이 알려져 있는 한달에 한 번 떡밥을 던지는, 떡밥 Monthly 12인조 걸그룹 이달의 소녀. (현재 최리까지 8명 공개 상태)

오드 아이 써클은 김립, 진솔, 최리로 구성된 그룹의 두 번째 유닛이다. 

지금까지 이달소 음악들은 걍 평타 혹은 약간 미만 정도로만 들렸었는데, 이전 작인 최리의 Love Cherry Motion 부터 뭔가 음악이 귀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Girl Front는 2타석 연속 안타를 치는 느낌이다. 사실 계속 듣다 보면 사운드건 안무건 최리의 러브체리모션 익스텐디드 느낌이다. ㅎ

다만 아쉬운건 요 미니앨범? EP?에서 건질만한 노래는 요거 하나 밖에 없다. 그나마 Loonatic은 걍 들어볼 만 한 정도다. 

그리고 뮤비를 보면 세 소녀들이 만나는 약간은 인위적인 느낌의 씬들이 게속 삽입되고 있는데, 흩어진 멤버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간다라는 컨셉은 알겠는데... 아직은 좀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담부터는 좀 더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지길....





여름비 (Summer Rain) by 여자친구, <Rainbow>, 20170913

아이돌 스럽지만 경쾌하고 강한(!) 음악으로 달려만 오던 여자친구의 약간 쉬어 가는 듯한 느낌의 곡이다. 이전 타이틀 곡들 대비 템포는 약간 느려졌지만, 파워청순돌 & 퍼포먼스돌이라는 별명답게 곡 전반을 이끌고 가는 리듬 비트는 굉장히 힘차다.

안무도 빠른 비트가 아니다 보니 전 작들처럼 파워파워 댄스는 아니지만 움직임 동작이 굉장히 큰 것을 보면, 곡의 비트가 느려져도 그룹의 아이덴티티가 잘 유지되는 것 같다. 

옛날 90년대 아이돌이 하는 힙합이라며 들고 나온 비트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굳이 예를 들자면 S.E.S의 너를 사랑해... 뭐 그런 느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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