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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의 2박째는 활동반경에 굉장히 작았다. 어차피 여기는 대게 먹으러 온 곳. 사실 영덕영덕 하지만 강구항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ㅎ.

이번 여행 아침은 항상 8시 즈음에 먹었다. 정말 부지런한 여행이었다. 

이 날도 아침에 강구항 쪽으로 아무 집이나 골라가서 대게 라면을 흡입 했다. 

사실 맛이 죽인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고 맵다. 근데 아무래도 게가 들어가니 좀 비싸다. 

그래도 강구항 간 기념으로 맛은 볼 만할 듯.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한다. 


대게 말고 시전 했던 자세한 강구항 먹거리 탐방은 하기 링크 참조.

2017/12/03 - [STUFF/Food] - [19박20일] 영덕 강구항 먹거리 탐방 1-2 - 대게말고 먹었던 것들



전 날은 그냥 풍력 발전기만 보고 왔는데, 다시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쪽에 가서 왕발통 대여를 하기로 했다. 

전동휠을 타고 생태 공원을 쭈욱 한바퀴 도는 코스다. 

걸어서도 돌 수 있는 생태 공원이지만 전동휠이 그닥 어렵지도 않고 안전한 편이어서 타고 도는 것을 추천한다. 

중간중간 세우고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그리고 한바퀴 돌면 시간이 꽤 남아서 여기저기 딴데 또 기웃거리게 된다. 


영덕에 오면 이 쪽 방문은 추천한다. 고도도 높은 편이고 전망대들도 있고, 특히나 이 풍력 발전기의 위용이 엄청난 곳이다. 

전 날은 햇빛이 가득했으나 둘 째날은 비가 약간 내렸다. 나름 시원 했다. 


영덕 왕발통 대여와 코스는 하기 링크에 자세히 기록해 놓았음:

2017/09/12 - [여행] - [19박20일] 남해/동해 여행 Pt 4 - 여행지에서의 전동휠, 킥보드, 전동 오토바이 뭐가 나을까


어차피 대게로 끝장내자하고 온 여행이라... 점심도 대게.

유명하다는 (80년 전통?) 모자대게에서 점심을 호화롭게 먹었다. 

여기는 게 튀김과 회를 주는게 특이했다. 튀김이 더 맛있긴 하다. 


오후에는 펜션 사장님이 주신 석류 과일을 먹고, 저녁은 영덕 시장 쪽 로컬 맛집이라는 탐라식당에서 대게 비빔밥과 성게 비빔밥을 먹었다. 

아... 진짜 성게랑 멍게는 이번 여행에서 끝장나게 먹은 것 같다. 아직도 먹고 싶다....

대게 비빔밥은 뭐 걍.... 게맛살 맛이 났던 것 같다 ㅋㅋㅋ 역시 성게가 짱임. 


영덕 강구항의 자세한 먹거리 탐방은 하기 링크 참조: 

2017/12/09 - [STUFF/Food] - [19박20일] 영덕 강구항 먹거리 탐방 1-1 - 모자대게, 동광어시장의 박달대게

2017/12/03 - [STUFF/Food] - [19박20일] 영덕 강구항 먹거리 탐방 1-2 - 대게말고 먹었던 것들

영덕 강구항에서의 2박은 정말 먹을 거 사진 밖에 없다. 진짜 먹다 끝났다. 

다음 날 펜션을 나와 다시 동해 해안 도로를 타기 시작 했는데, 

출발 직전 다시 한 번 영덕 해맞이 공원의 대게에 빠진 오뎅을 먹고 갔다. 

정말 별거 아닌데 잊을 수가 없는 맛이었다. 

마지막 날도 저리 날씨가 좋아서 해안 드라이브가 여간 즐거울 수가 없었다.

자, 이제 해안도로를 타고 속초로 넘어갈 시간이다~!



아기는 또 주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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