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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블로그에서 발견한 테크토닉 관련 짧은 다큐멘터리..
딱히 내용은 별로 없다...
영국에서 프랑스로 날라가서 지금 트렌드라는 테크토닉 혹은 일렉트로 댄스 현장을 확인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영상인데...
영상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 없이 그냥 간단한 편집이고...
단지 프랑스 내부 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다는 것 빼곤... 뭐....

포스팅 이유는 그저 하도 테크토닉, 테크토닉.... 떠들어 대는 건 좋은데...
즐기는 건 더더욱 좋은데...
왜 ... 꼭 미디어에서 "테크토닉이란 이런거죠.."라며 꼴깝들을 떠는 모습을 보면 왜그리 눈꼴시립고 씬 자체가 싫어지게 만드는지...
테크토닉 대가 인 것처럼 요즘 떠들어 대는데 테크토닉이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건 벌써 1년이란 시간을 채웠다...

그냥 즐기는 사람들 즐기게 냅두면 안될까... 그리 이슈화를 시켜서...-_-ㅋ
좋아하던 사람도 싫어지게 만들어버리는지...

미디어를 통한 호들갑으로 짧은 수명을 보내고 없어져버리는 많은 문화 현상을 우리는 목격해왔다.
물론 그들도 '먹잇감'이 필요하겠지만서도...

튼실한 언더문화로 자리잡음을 하기 이전에 그렇게 떠들어 대버리면 성장하기도 이전에 그 테두리에 갇혀버린다.

심연부터 수면까지 깊은 바다에는 다양한 생명과 영양분이 존재하지만 무작정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 밑에는 광경은 화려하고 장관일지는 모르나 그다지 많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

또한 그렇게 강력한 폭포물을 해치고 올라가기 또한 불가능하다. (연어도 그렇게 상류 올라오는 것도 힘들어하는데 폭포는 무슨...-_-ㅋ)

비록 물건너 오긴 했지만 기분좋게, 다양하게, 신선하게, 천천히 그 양분을 섭취하며 만들어갔으면 좋았었을 듯한 한 작은 문화현상이 Fad가 되어 휴지조각이 되버렸다...

그게 아쉽다..


지금까지 뻐언한... 이야기의 포스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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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토닉 댄스 그 후... [Tristesse Joie" Rolf Honey Remix] by Yelle





Bastien Lattanzio and Guillaume berg가 Yelle의 음악을 깔고 감독한 리복 비디오..

어쩌면 일렉트로 하우스와 UCC라는 인터넷의 가공할 파장력을 등에 업고 성공한 1년전의 테크토닉 댄스 현상의 그 후의 모습일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파장의 위력은 존경할만하고 먼 나라에서도 이렇게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면에서는 좋지만 듣기에 바보상자 TV에서까지 나와 이게 좀 유행이죠 하며 지랄들을 해덴다니, 그런 모습을 보면 좀 씁슬하다.

신선하고 활기 넘치는 젊음의 문화가 미디어의 상업성과 대중성과 만나게 되면 금방 싹이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일단 춤은 옛날 (Yelle의 A Cause de Garcon Tepr Remix)과는 약간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게이틱한 이미지를 풍기는 (놀리는 것 아님!) 남자 3명의 등장에서 가운데 여성이 하나 추가됨으로서 (캐더린 페로에 블랑샤르가 떠오른다 이 여성분을 보면) 스키니진이 풍기는 그 중성적이고 탈-마초적인 충격의 신선함이 조금 물러졌다.

춤은 좀더 부드러워 졌고 힘은 잃은 듯 하다... 그래도 아직까지도 눈은 즐겁다..
오히려 부드러운 동작들이 많아지고 아무래도 리복 뮤직비디오이기 때문인 듯 한데, 발의 움직임이 많이 포커스되는게 특징이다..

어찌하였건 개인적으로 90년대 문화를 몸으로 느끼며 자라난 세대로서 드디어 80년대 후반  레트로를 지나 90년대 레트로의 물결이 몰아치는 것을 보는 지금 마음이 썩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반갑다...

하얀 빽바지, LA 기어, 리복, 뉴키즈온더블럭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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