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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일 때 뭐에 하나 정신팔릴려고 영화도 많이 보고, 팟캐도 많이 듣고,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일 때는 게임도 많이 했다. 

그 동안 사회 생활에 치이면서 못하던 것들을 암투병이라는 핑계(?) 하에 다시금 시작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는 쌓였던 못 본 만화책 보기, 재밋게 봤던 것도 정주행 다시 하고 보고 싶었던 신작들도 찾아 보고.

정말 치료시기 때 많은 힘이 되었던 만화들

이 만화가 재밋었다! - 03 | All You Need is Kill

시간과 관련된 주제는 항상 재밋다. 

처음엔 어리둥절 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퍼즐처럼 맞춰가고 불가능과 가능 사이에서의  줄다리기 하는 그 긴장감...

타임루프 전쟁물 영화인 톰 크루즈 주연의 "에지오브투모로우"라는 영화를 참 재밋게 봤었는데, 찾아보니 만화 원작이었다. 

여자 주인공의 큰 대도가 뭔가 동양 판타지 게임 스럽다 느끼긴 했었는데...

타임루프물이라 이미 영화를 봐서 비밀과 전개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다가 이야기의 전개가 영화나 만화나 거의 똑같음에도 불구하고를 더 얹어서도 재밋게 읽을 수 있는 만화였다. 


무엇보다도 (영화처럼) 전개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주인공의 반복되는 그 상황상황이 계속 긴장감을 실어준다. 

또한 만화가 길지가 않다. 

딱 두 권으로만 되어 있어 빠른 전개와 함께 좀 잔인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액션도 괜찮고 후딱 재밋게 읽고 치우기 딱이다. 

뭐랄까... 한마디로 딱 깔끔한 만화다. 


근데 또 알고 보니, 원작이 만화가 아니라 260 페이지 짜리 라이트 노벨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판 그래픽 노블판 버전이 존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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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일 때 뭐에 하나 정신팔릴려고 영화도 많이 보고, 팟캐도 많이 듣고,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일 때는 게임도 많이 했다. 

그 동안 사회 생활에 치이면서 못하던 것들을 암투병이라는 핑계(?) 하에 다시금 시작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는 쌓였던 못 본 만화책 보기, 재밋게 봤던 것도 정주행 다시 하고 보고 싶었던 신작들도 찾아 보고.

정말 치료시기 때 많은 힘이 되었던 만화들

이 만화가 재밋었다! - 02 | 카사네 累 —かさね—

별 생각없이 본 만환데 한 없이 빠져들어 봤다.... 미완결은 원래 순간 빠져 보다가 가장 최근 것 까지 보다가 아 ㅅㅂ... 이러고 다시 기다려야 하는 그 순간의 현자타임 때문에 잘 안보는데... 이건 그냥 막 미친듯이 보게 되었다. 

재능이 1도 없는 아름다운 얼굴과 무한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추악한 얼굴....

그것의 뒤바뀜... 그리고 그 것의 매개체가 가지고 있는 반전이라면 반전의 오래된 비밀...

그리고 그 안에 그려지는 인간의 추악함만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이 한없이 끌어내리는 내용의 무게감...


그리고 어딘가 그 옛날 베르사이유의 장미나 마징가제트같은 작화를 떠올리지만 전~혀 올드 하지 않으면서도 그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는 작화에 빠져, 

그 암흑같은 깊은 늪 속에 내리쬐는 한 줄기 빛만 따라가며 (심지어 읽는 사람이 이 느낌을 주구장창!) 읽게 되는 만화다. 

저주 받은 운명, 그리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매개체...

그것을 받아 들이는 숙주와 그것을 필요로 하는 .... 차마 기생충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그리고 이 들의 이야기는 연극으로 풀어지게 되는데,

실제의 자신과 캐릭터를 분간할 수 없는 자아의 끝없은 교차와 괴로움, 그 끝은 알 수 없는 자신의 존재,

나는 누구? 누구가 나?


이러한 이야기가 무거우면서도 한 없이 장렬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다...

자위적인 해석을 하자면,

흙수저로 태어나 금수저가 될 수 있는 빠른 길을 찾았으나 거기서 오는 (물론 신데렐라 식의 12시간 법칙에 의해) 자괴감과 괴리감...

그것은 더 이상 그 둘만의 비밀이 아닌 제 3자들이 엮이면서 그것을 이용하고, 이해하고, 이해할 수 없고, 지키고, 궁금해하고, 참견하고, 이용하는, 지키고 싶은, 그리고 바라보는, ...

또 하나의 추악하고 어쩔 수 없는 인간 사회와 심리의 군상....

근데 그게 ... 참... 인간이란게 나쁘다... 착하다...라고 말하기에도 너~무 애매하게 기타 등장인물 속에서도 그 심리적 갈등의 고리가 꼬이고 꼬여서 보는 이로 하여금 뇌를 꼬여버리게 만든다...

일단 작화가 너무 예쁘다...

순정식이지만 작화도 어느 정도 괜찮고 스토리도 그렇고 남성들이 읽어도 괜찮을만한 만화다. 

마지막으로 일본 무당의 토템형식의 배경이 강하게 깔려져 있어서 미스테리 판타지물로 정의 해도 될 것 같다. 


2018년 9월 실사 영화화도 결정 됬다고 해서 프리뷰를 봤더니... 일단 망...으로 보인다...

요시네 쿄코, 츠지야 타오... 주연의 이름만 보고는 설레이지만... 일단 망으로... 보인다... 그냥 만화를 보자.  

요시네 쿄코가 맡은 카사네... 아무리 이름빨있는 배우를 배려 했겠지만... 여기서부터 에러 아니냐... 카사네가 왜 이리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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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일 때 뭐에 하나 정신팔릴려고 영화도 많이 보고, 팟캐도 많이 듣고,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일 때는 게임도 많이 했다. 

그 동안 사회 생활에 치이면서 못하던 것들을 암투병이라는 핑계(?) 하에 다시금 시작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는 쌓였던 못 본 만화책 보기, 재밋게 봤던 것도 정주행 다시 하고 보고 싶었던 신작들도 찾아 보고.

정말 치료시기 때 많은 힘이 되었던 만화들

이 만화가 재밋었다! - 01 | 천공침범

어느 정도 스토리 전개가 되었는데, 왜 아직 애니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끊임 없이 드는 만화다. 

인터넷을 살펴 보니 나혼자만 이런 생각을 가진 건 아니었다.  

일종의 세계관 + 액션이 섞인 물이다. 13일의 금요일 제이슨을 연상케 하는 저 가면들이 풍기는 저 고어한 분위기와는 달리 생각보다(?!?)는 잔인하진 않다. (물론 잔인하긴 한데... 막 슬래셔 이런건 아니라서...)

서스펜스, 액션물 정도이고,

어떻게 보면 배틀로얄의 도시확장판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세계관류가 항상 그렇듯 전반에 걸쳐, " 우읭? 나는 어디, 여긴 어디, 나는 누구"를 독자와 함께 파헤쳐 가는 그런 양파같은 미스테리의 맛이 섞여져 있다. 

알 수 없는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 그리고 각성에 각성을 거듭하며 전진하는 우리의 주인공 혼죠 유리.

그리고 거듭 나타나는 기괴한 가면들.

역시 이 만화의 매력은 가면들 마다 가진 특성들.

이 가면들에는 웃고 있느냐, 표정이 없냐, 입이 없냐에 따라 특성도 달라지는데,

여기에 떨어진 인간들은 각성을 통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이 가면들을 컨트롤하는 여러가지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여기서 나름의 옛날 꼬리처럼 달고 다니던 드라곤퀘스트 같은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도 갖추고 있어 한 껏 재미를 더 한다. 

하나같이 나름 개성 있는 캐릭터에 이 맵 저 맵 떠돌아 다니며 전투하는 것 보면, 

정말 옛날의 복고게임 스탈로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 

대체 내가 떨어진 이눔의 가상 세계는 무엇이며, 살아남기 위한 전투에 전투를 거쳐 그 신의 영역으로 다가서는 우리의 주인공들!




주인공 혼조 유리 못지 않게 가장 빛나는 캐릭터는 바로 이 스나이퍼 가면. 

코서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의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이 텅 빈 도시의 높은 스카이 스크래퍼를 배경으로 다이나믹 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고소공포증 및 나는 전설이다 혹은 오메가맨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코스프레샵을 통해 저 스나이퍼가면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55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고층빌딩의 숲이지만, 참 낯설고도 아는 부분이 많지 않은 그 곳의 옥상을 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것 또한 낯익으면서도 낯선 묘한 긴장감을 선사해 준다. 

너무나도 RPG 오락적인 요소를 따악! 가지고 있어서 매력적이다.  


이 만화는 2014년 첫 연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단행본 16권까지 나와있는 상태다.


아래는 천공침범 16을 검색하면 나오는 구글검색 화면인데 대략 그림체 참고는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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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규 (Jasmine Gyuh)라는 만화가의 작품으로 TS (Trans Sexual 성전환)물이다. (미완결)

그 옛날 [엔젤전설], [폭두백수 타나카]처럼 그냥 정신 이상 걸린 듯 미치도록 웃고 싶을 때 보면 되는 만화다. (코드만 잘 맞는다면)

암치료 받을 때 참 우울해지기 쉽상인데 이 만화를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배에 경련이 나서 숨을 못 쉴 상태까지 가 봤다.

 

[* 참고로 애니메이션 아님.... 만화책임]

 

사고를 친 조폭 조직원 3명이 보스의 명령에 따라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태국에서 성전환 및 전신 성형을 거친 후 인기  인기 아이돌, '조폭걸즈'로   활약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만화다. 

 

 

   

 

사고친 댓가로 아이돌이 되던지, 불구가 되던지, 장기척출을 하던지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된 조폭 3인,

 그리고 후기 멤버 양성을 위해 또 하나의 트랜스섹슈얼링ㅋㅋㅋ 

 

 

 

 

이들의 아이돌 데뷔는 대성공, 

보스의 조폭 인생 이야기가 그들의 연애가사로 탈바꿈하여 히트에 히트를 걸쳐,

나중에는 지하세계 아이돌을 넘어 공중파까지 진출!

 

 

악질 기획사 사장이나 다름 없는 악마 보스로부터 엄청나게 아이돌로 굴려지는 이들의 시련......

그리고 전 남성 및 조폭이라는 뒤바뀐 아이덴티티로 인한,

 뒤틀려진 가혹하고도 처절한 그들의 인생 이야기.

 

 

 

 

겉보기엔 예쁘고 귀여운 아이돌이지만, 평소 때는 이렇게 걍 조폭 아재들, 그 자체다.... ㅋㅋㅋ

 

 

성전환, 아이돌, 야쿠자라는 컨텐트의 기가막힌 삼위일체가 돋보이는 병맛 개그 만화다... 

약빨고 만든게 분명하다. ... ㄷㄷㄷ....

 

 

Netflix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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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이고 읽게 되는 히로아키 사무라의 만화, [베아게르타 べアゲルタ]


2011년에 연재를 시작으로, 1년에 4화 씩만 연재....

3권까지 나온 상태이고, 4권 발매는 2018년 5월이라고 함.... 

정말 독자들에게는 가혹하고도 가학적인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정말 명작임은 분명 하지만....

베아게르타 이전의 장편 액션인 [무한의 주인]도 근 20년에 걸쳐 연재 되었었는데.... 설마 이번에도.... ㅜㅜ 

제발 몇 세대를 걸쳐서 만화를 봐야 하는거냐... ㅅㅂ... 정말 잔인하네;;;




인체실험을 위해 만들어진 매춘섬, 석혼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흥미진진 액션 스릴러(?) 물인데,

히로아키 사무라 특유의 극강 그림체 또한 쏠쏠한 재미다.

 

이 석혼도는 실제 매춘섬이라고 알려져 있는 와타카노시마(와타카노 섬)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추정된다. 

와타카노시마는 실제로 에도시대 부터 성매매를 주 산업으로 가져 왔던 미에현의 작은 섬이라고 한다. 

현재는 일반 관광산업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함.


아래는 일본의 도시전설을 다루는 일본 사이트인데 와타카노섬의 후기를 읽을 수 있다. Update 날짜가 2016년이니 꽤 최근이다.

물론 일본어로 되어 있다는 단점이....

 

http://matomake.com/I0001586/&page=1




[와타카노 섬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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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안에 책장은 가지고 있는, 얼마 안돼는 책들을 다 꽂을 수가 없어 위아래로 미친듯이 끼어 넣어두어 어떤 넘들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 식으로 높은 곳에 아주 얌전히도 껴져 있는 책들 중 만화책 한권을 다시 무심코 빼어봤는데 그게 바로 참 인상 깊게 여겨 봤던 만화 아티스트 준꼬 미즈노의 [인어공주  Princess Mermaid]였다.

내 눈을 정화 시켜준 것은 안그래도 요즘 한창 80년대 레트로 음악을 많이 듣고 있어서 자주 접하는 영상이나 이미지들 대부분이 saturation의 범람이었는데... 나름 Hue의 매력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준 색상을 가지고 있는 만화다.

[신데렐라 1995]와 [헨젤과 그레텔 2000]에 이은 전형적인 준꼬 미즈노 스타일의 테러동화 버젼의 3부작의 정점을 찍은 단편 만화가 바로 준꼬 미즈노의 인어공주다.

잠깐 준꼬 미즈노 스타일을 설명 하자면 순정만화의 테러버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좀더 정확히 분류 하자면  '고딕 Gothic 카와이','카와이 느와르'다. 말 그대로 옛 동화들을 일본 특유의 가와이 스러운 순정만화의 DNA를 가지고 아름답지만 아주 음침하고 끔찍하며 피비린내 나는 끔찍한 어른과 섹스의 동화로 승화 시킨다. 그리고 이 안에는 일본 특유의 순정만화와 피규어적인 감성에 사이키델릭, 아르누보 그리고 팝아트적인 서양적인 감성이 들어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느와르와 테러적인 요인들이 중심이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라는 것이 디즈니 스러운 아름답고 꿈과 희망에 가득찬 것이 아닌 좀더 어른들이 나이어린이들에게 보여지고 싶지 않은 치부와 깊은 (표현은 간단하지만) 어둡고 퇴폐적인 내면을 보여주는 정통 유럽식 동화에 가깝다.


이렇기 때문에 동서양, 더 나아가 미국적인 테크닉과 유럽적인 감성이 동양 (일본의 헬로키티와 순정만화 스러운) 적 감성이 혼재되어 미묘한 재미와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인어공주의 재해석으로서 인간을 향한 복수 그리고 인간과의 금지된 사랑, 복수로 인해 인간을 먹는 인어, 인어 사회에 들어온 자본주의 개념, 바닷속 안의 사창가를 꾸려가는 인어사회.. 이러한 충격적인 재해석이자 우리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이 아름답고도 괴기한 만화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올랐던 음악들 몇개를 소개해 본다.



[Ambient] Calabi Yau Manifold by Dopplereffekt
바닷 속 아무도 모르는 그 심연의 공간에 위치한 조금 이상한 버젼의 인어공주의 세계... 그 수중의 분위기와 이상야릇하면서도 긴장감이 감도는 ... 그러면서도 아름답게 펼쳐질 것만 같은 여러 인어들의 수중 댄스... 그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장 어울릴만한 음악이 아닐지...




[Ambient] Walc by Jacaszek
쥴리와 수에키치 그 사이의 그 금지된 사랑... 준꼬 미즈노의 에로틱한 면에서 또 특이한 점은 섹스에 관해서는 굉장히 추상적인 그래픽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주인공 남녀의 캐릭터 그래픽을 만들고 있는 핵심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잘라내어 하나의 추상적인 이미지로서 표현한다. 바로 남녀의 진정한 하나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Ambient] Bride by the Loop Orchestra
수에키치와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완성코자 하는 인어 쥴리의 절단 수술 작업... 그 실패.. 그리고 거래를 통한 배신... 괴물로 바뀌어져 버린 자신의 모습... 그리고 다시 딛고 일어서는 쥴리... 그리고 그 괴물의 모습의 쥴리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수에키치...




[Ambient/New Age] Desdemona's Revenge (Interlude by Irene Lavina) by Louie Austen
읊고 있는 음악의 내용과 인어공주가 딱 맞아들어가지는 않지만 사운드적인 면에서만 볼 때 잘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 바로 인어공주들이 가지고 있는 그 복수심...
데스데모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알듯이 쉐익스피어의 오델로에서 나오는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튜라의 활동부터 죽음까지... 어떤 맥락에서는 튜라와 데스데모나의 운명도 비슷한 선상에 서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Ambient/Avant Pop] Shousetsu by Radicalfashion
옛날에 한번 포스팅했던 음악이긴 한데 역시 이 음악이 안 떠오를래야 안 떠오를수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이 사람의 음악을 모조리 다 올리고 싶긴 하지만... 어쨋든...복수에 불타올라 있던 튜라가 인간을 향한 자신의 복수를 성공하지만 알 수 없는 그 공허함 속에 쓸쓸히 죽음을 맞이 하는 그 애처로운 엔딩의 순간에 참 어울릴 만한 곡이다.





[Indie pop/Avantgarde] First Fantasy by Citay
인디팝과 사이키델릭 그리고 포크의 스마트한 혼합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시테이의 이 음악이야 말로 준꼬 미즈노의 인어공주를 읽고 덮으며 그 긴 여운을 다시금 상기시켜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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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울릴 만한 음악
[New Age] Sweet River by David Dar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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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en Are Mortal is a powerful and unconventional lovyitory of a young, ambitious actress and a lonely, immortal Prince.

Regina is a highly talented, successful actress, known and admired throughout France. Nevertheless, she is dissatisfied with life, she craves attention and fame - not just tor now, but for all time. On meeting Fosca, a man who reveals himself to be immortal, Regina believes she has finally found the answer -a man who will love her eternally and whose memories will make her immortal - she longs to be the only woman in his memory. But Fosca is haunted by events from past centuries - living with the same mistakes over and over again, with war, cruelty and injustice. Time and time again he must live with the sorrow of seeing those he loves grow old and die. Regina must question wh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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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ity and love can exist at the same time or whether true love is only possible through the limitations of life.

페미니즘의 초석을 다진 프랑스 여성 철학자이자 프랑스의 대표 철학가 쟝 폴 사르트르의 부인인 시몬 데 보바르...
"난봉꾼" 혹은 "끝 없는 자유주의자"였던 그의 남편을 이해하고 거둘 수 있는 인간은 세상에 자신 뿐이라는 것을 느끼고 실천했던 지상 최고의 부인이기도한 그녀의 대표적인 저서 중 하나...
영화에서는 크리시쵸프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삼색 중 레드의 주인공이었던 이렌 쟈코브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영화는 뭐... 그럭저럭 괜찮지만... 역시나 책의 포스는 충분히 담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꺄뜨리느 다느브가 불렀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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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즈버그, 오하이오 링크 클릭!!
http://www.devpsy.org/nonscience/sherwoodanderson/index.html


고등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은 항상 자신이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죽은 시인의 사회의 로빈 윌리엄즈같이 되고 싶다고 버릇처럼 말했다... 하지만 가끔 학생들은 오히려 그가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의 관심이 여성 편혁성을 더 키우고 있다고 종종 말하곤 했었다... 어찌하였건 그에게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 기존 영어 수업에서 벗어난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었다... thank you Mr.Crawford.... ^^ㅋ

그가 극찬을 마다 않던 단편 소설,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한창 희망에 차있고 자라나던 시절... 수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안겨주었던...평생 잊을 수 없는 책 중 하나..
그 책은 잃어버렸지만... 누군가 고맙게도 웹에 모든 걸 올려 놓았다...
영어 공부하기에도 괜찮을 ...^^
랄프 왈도 에머슨 류의 글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이건 그 책이랑 어울릴 만한.... 음악?
Suite No1 for 2 pianos 3Les larmes: largo di molto by Ashkenazy and Pr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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