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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감성의 그루비한 가을 갬성 라운지 - Autumn Tactics:

아무래도 가을이 찾아오고 있으니, 계절타는 감성팔이 플레이 리스트도 올려본다. 나름 시리즈물로 아이돌과 시티팝만 하고 있다 보니 2018년은 아주 많이 그 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어서, 나름 옛날 음악 블로깅 하던 그 때도 떠올릴 겸.

재지하고 라운지 갬성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 리스튼데, 보통 라운지 하면 라틴을 많이 떠올리는데, 이번에는 유러피안 감성의 음악들을 많이 올려 보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주가 되시겠다. (라틴은 물론 호주도 (ㅎㅎ!) 끼어 있다)

요즘 음악들이라기 보다는 옛날에 주로 듣던 음악들인데, 워낙 이런 것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음악들이다 보니 지금 들어도, 그리고 이후에 언제 들어도 괜찮을 가을갬성 그루브 들이다.  (솔직히 약간 2000년대 감성이긴 하다... 그 때 많이 듣던 노래들이라...)


Autumn Leaves by Prima :

가을 하면 뺴 놓을 수 없는 주옥같은 명곡 중 하나가 바로 어텀 리브즈 아닌가 싶다. 워낙 시대를 걸쳐 오랜동안 사랑받는 음악이다 보니 수많은 숫자의 커버들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론 디지 길레스피와 마일스 데이비스의 재즈 버전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사운드 클라우드를 뒤지다가 이런 괜찮은 다운템포 라운지 버전이 있어서 올려본다. 가을 갬성 자극에 딱 이다. 

Autumn Song by Parov Stelar

90년대 후반, 2000년대의 라운지 음악 붐을 타다가 그 열기의 가장 마지막 즈음이 막 오기전 들었던 아티스트가 Parov Stelar 였던 것 같다. 앞선 프리마의 음악이 다운템포다 보니 역시 잘 이어줄 또 하나의 다운템포의 음악으로, 옛날 프랑스의 캅/스파이 음악 스러운 감성을 같이 느낄 수 있다. 


How Insensitive by Claude Challe

2000년대 트렌디함을 추구하던 바나 카페에서 항상 흘러 나왔던 부다바 앨범 시리즈 중의 하나다. 그 중 클러드 샬레의 컴필 앨범. 유명한 브라질 라틴 보사노바 음악을 이렇게 세련된 비트가 가미된 라운지 음악으로 재탄생 시켰었는데, 당시 얼마나 반복해서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 떄 이 음악을 즐겼던 이들은 다시금 그 감동의 쓰나미를 느꼈던 기억이 되살아 날거다. 

Cafe de Flore (Charles Webster's Latin Lovers' Remix) by Doctor Rockit, (Stephane Pompougnac's Compilation):

How Insensitive와 함께 무한 반복으로 들었던 라운지 음악 중에 하나가 바로 카페 데 플로르다. 두 번째 트랙의 Parov Stelar의 바로 전 세대(?) 라운지 DJ 정도로 보면 될 듯한 Stephane Pompougnac의 라운지 컴필 앨범 중 하나에 들어 있던 곡이다. Cafe de Flore는 1880년대에 생긴 파리의 유명한 카페인데, 지금이야 사람들이 외국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해서 직접 가 본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 때는 그냥 무슨 도시 전설처럼 이 음악을 듣고 그 달콤하고 로맨틱할 것 같은 분위기를 상상만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도 난 가본 적이 없다.....)

Glamour girl by Louie Austen

Cafe de Flore의 무겁지만 세련되고 밝은 분위기에 힘입어 좀 더 업비트의 딥하우스풍의 라운지 트랙이다. 항상 흰 수트를 장착하고 다니는, 참 멋있고 쿨한 아재다!라고 생각했던 루이 오스텐의 곡이다. 이 분은 호주 출신으로 알고 있음. 그 시절 이 분의 라운지 음악도 참 많이 들었었는데, 그 아재 (사실 할배에 더 가까운)임에도 불구하고 선사해 주는 트렌디하고도 쿨하고 로맨틱한 갬성에 항상 감탄과 감성자극을 느꼈던 아티스트다. 나중에 늙어서도 저 사람처럼 저런 감성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와 부러움이 있었다.   

Menage a Trois (Swift Xtra Valentine Edit) by Bob Crewe Generation

다프트 펑크가 필터 하우스를 통한 프랑스의 그루브를 전 세계에 알리기 전 그 나라는 어땟나를 느낄 수 있다. 이 나라도 디스코 감성이 장난 아니라서리... 암튼 프랑스 갬성을 통한 이번 플레이 리스트 1~5번에 이어 나름 훵키한 라운지 그루브의 절정이다. 

원래 바바렐라를 추가하고 좀 잔잔하게 갈려고 했었는데 찾다 보니 이 곡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훵키 부기 우기~!

It's Always Sunny by Andy Durutti

뜬금없지만 락 사운드다. 일렉트로닉하고 훵키하게 이어진 라운지 음악에서 다시 방향을 틀어보려고 넣었다. 베이직하지만 매력있는 드럼비트가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단풍 잎을 연상 시킨다. 이름만 보고 두루티 컬럼인가 했는데, 두루티 컬럼은 빈스 라일리라... 두루티만 우연히 겹치는 이름인 것 같은데, 두루티 컬럼도 나름 연상되는 나름 몽환적인 (?) 포스트락 사운드다. 

Little Girls by Gert Wilden & Orchestra

앞서 소개했던 밥 크류 제너레이션 류나 그 시절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유럽의 스파이 영화 음악같은 사운드를 폰그루브 Porn Groove라 많이 불렀었다. 말 그대로 포르그래피 영화의 음악에서 들려주던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를 말한다. 

70년대 만 해도 '영화' 정신에 입각 해 포르노를 만들던 시절이었던지라, 영화의 중요한 요소인 음악 또한 기가 막힌 그루브를 가진 사운드트랙들이 특히 많았다.  이 영화도 'Schulmadchenreport (여학생 리포트)'라는 70년대 독일 포르노 영화 시리즈의 사운드트랙이다. 앞서 말한 폰그루브를 흠씬 느낄 수 있게 Sexy Girls를 올려 볼 까 하다가 (아주 옛날에 이미 포스팅도 한 번 했었고) 좀 더 해질녘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밝은 음악으로 넣어 봤다. 

Belinda May by Ennio Morricone

국내에서는 시네마 천국으로 가장 유명할, 이탈리아의 사운드트랙 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이다. 옛날 Fantastic Plastic Machine의 하우스 라운지 리믹스로도 많이 사랑을 받았던 곡인데, 역시 원곡 또한 아름답다. 보사노바는 봄에 들어도 좋지만 이런 살랑살랑함 때문에 가을에 들어도 감성을 잘 자극 시켜 주는 것 같다. 

L'Appuntamento by Indigo Duo

엔니오 모리꼬네에 이어 계속해서 이탈리안 피자 감성으로 가본다. 아마도 오르넬라 바노니 Ornella Vanoni 버전이 가장 유명할 수 있을텐데, 이 '약속'이라는 의미의 이딸리안 깐쬬네 음악도 정말 두고 두고 오랜 동안 즐겨 듣는 음악이다. 

오르넬라 바노니의 버전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 2 Ocean's Eleven'의 오프닝에서 브래드 핏이 창문을 뛰어 넘으며 일시정지 들어가는 컷에 바로 흘러 나오는데, 그 때 처음 듣고 무한 사랑에 빠졌던 노래다. 

좀더 보사노바 감성의 인디고 듀오 버전을 올려 본다. 

Lujon by Henri Mancini (The Legendary Cochise Version)

마지막까지 이딸리안 피자 스트롬볼리 깔쪼네 감성을 유지해 본다. ㅋ 엔니오 모리꼬네 말고도 이딸리아에는 엄청난 사운드트랙계의 바흐 같은 (김성모 공장같은) 수많은 음악 공장장이자 세련미와 그루브와 로맨틱한 감성을 모두 안겨 주던 장인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헨리 만치니... 그리고 그의 주옥 같은 명곡 중에 하나 루혼....

그리고 이건 The Legendary Cochise라는 (처음 들어본) 팀(?)의 버전인데, 나름 라틴 분위기 섞인 라운지 감성이 돋아 있고, 가을의 그 멜랑꼴리함과 어울리는 것 같아 올려 본다. 

Autumn Tactics (Thrillseekers mix) by Chicane

원래 플레이 리스트의 마지막 곡은 좀 쌩뚱맞게 나가는 버릇이 있어서... 이 플레이 리스트에서 가장 이질적인 장르인 트랜스다. 90년대와 2000년대의 감성으로 가다보니 트랜스도 나쁘진 않다. 그리고 제목과 더불어 가을 갬성의 음악이라. 

항상 엠비언틱하면서도 프로그레시브하고 쿨한 트랜스 사운드를 선사해 주었던 멋짐!팀, 치카네의 어텀 태틱스다. (그것의 당시의 또 핫했던 트랜스 DJ팀, 스릴식커스 리믹스)  

설랑솔랑몰랑콜랑말랑 했던 라운지 음악들에서 약간 깨어나면서도 몽롱한 느낌은 계속 지속 된다. 

간만에 트랜스 들으니 참 좋다. 옛날에 그렇게 많이 들었었는데..... 언제부턴가 촌스럽게 들리더니만... 이제 다시 끄집어 내도 될 시기일까...?


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가이드 9월 Part.2/2

PT.01: 우주소녀, UNI.T, 퍼플, 드림캐쳐, S.I.S 

PT.02: 공원소녀, 위걸스, 오마이걸, 소녀시대-Oh!GG, 여주인공, 프로듀스 48 Final, 트로피칼

PT.01에서는 요즘 걸그룹 판에서 보이는 컨셉의 패턴 중에 정원, 방, 숲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장황하게 얘기 했었는데, 

PT.02에서도 요즘 보이는 패턴을 하나 더 얘기 하자면, 이니셜이다. SNSD를 시작으로 GWSN, YJIG, WJSN 등등 이 자음도 빠져 있는 신기한 이니셜의 그룹명 향연이 좀 눈에 띄긴 한다. 이것도 유행이냐?

그리고 PT.01에서 정원과 마법, 요정... 이런 얘길 하면서그냥 혼자 생각한건데, 

호그와트를 빌어가고 있는 우주소녀 들이 출동해서 이 님프같은 드림캐쳐 악마요정들을 무찔러야 할 것 같은 그런 이상한 그림이 그려지는 건 뭐잉???? 거기 옆에서 오마이걸이란 조그마한 (Fairy) 요정들이 팔랑 거리면서 지들끼리 꺅꺅거리면서 관망하고 있고... 

SIS, 퍼플,여주인공이라는 소녀들은 아직 자신들만의 방을 가꾸기 시작, 프로듀스 48은 이제 정원을 택할지 어떤 공간을 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은 알림... 

그 와중에 갑툭튀 한 최종 보스 소녀시대-Oh!GG... (하지만 공격력 낮음...)

[암튼 아름답고 커엽게만 보일 수 있는 걸그룹 판이지만 요로코롬 잔인하고 피터지는 판타지 속 전쟁터임은 분명하다. ]

그러면서 9월에 갑자기 나타난 공원소녀들이 매트릭스처럼 정원의 차원을 넘나들며 시간을 정리하는 요원들 같은.....  그리고 그 와중에 유니티는 자신들만의 방도 확복하지 못하고 정원에도 나가지 못한채 안녕을 고하고....

그리고 이 모든 공간과 상관없이 저어 멀리 다른 차원의 골목에서 껌 앂고 계신 비행청소녀 언니들 트로피칼...

암튼 컨셉들이 그러다 보니 9월은 뭐 이런 쓸데 없는 그림이 머릿 속에 그려진다. 

자, 이 판타지 정원 속 비밀스럽게 꾸며진 공간의 주인공을 차지할 소녀들은 누구일까?


주절주절은 여기까지 하고 9월의 걸그룹판 2부를 보자.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9월의 완판승자는 '우주소녀'이긴 하다.



오마이걸 Oh My Girl, <Remember Me>, 20180910

Twilight ♥♥♥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의 하우스풍의 경쾌하고 멋진 곡이다. 아래에서 얘기 하지만 타이틀 곡인 불꽃놀이의 약간 실망스러웠던 부분을 아주 잘 채워 주는 곡이다.  

불꽃놀이에서 보면 소녀들이 자동차를 (빨라서 안보이기도 하고 차알못이라 몰라서 그런데 캐딜락입니까?) 타고 질주하는 눈 뜬 치킨런같은 80년대의 색상과 50년대의 양키 스러운 비쥬얼이 있는데 오히려 이 테이크는 불꽃놀이 보다는 이 노래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불꽃놀이 (Remember Me) ♥♥♥

개인적으로 밀땅류의 음악을 좋아하긴 한데, 밀땅밀땅 하다가 후렴부에 가서 결국 원하는 '터짐'이 없거나, 임팩트나 덜 한 경우 일종의 배신감? 비슷한 걸 느낄 때가 있다. 불꽃놀이가 그런 류의 좋은 예다. 

하트 3개이긴 하지만 2개 반일 거, 그나마 하이라이트까지 가는 빌드업이 상당히 좋고, (허탈하게) 쏘기 직전의 롤러코스터 같은 멜로디의 흐름이 일말의 희망감을 잠깐이나마 안겨 주어서 이다. 근데 불꽃을 쏘는데 펑 터지는 그 아름답고 경이로운 순간은 쏙 빠지고 불꽃이 올라가다가 픽 터질라다가 터져서 뿜어져 나가는 장면은 없고 갑자기 피리릭 하며 없어 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케챱도 겨자도 적절히 잘 발라진 핫도그를 먹는데 빵도 물론 참 맛있는데, 정작 소시지가 안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천천히 빌드업 하더라도 결국엔 빵! 터지는 스타일이 좋다.  

Illusion ♥♥

오마이걸의 이번 앨범 음악들이 그리 다 나쁜 편이 아니어서 어너러블 멘션 honorable mention 정도의 음악이라 해둡시다 ^^

우리 이야기 ♥♥♡

어나더 팬송 같은 음악 되시겠습니다. 오마이걸이니 당연히 요정같은 소녀들의 고백 같은 노래를 집어 넣으셨어야 되겠지요.... 네.... 근데 비꼬듯이 얘기는 하는데 노래는 나쁘진 않다. 예쁜 스트링 사운드가 백그라운드에 펼쳐지며 닫혀진 무거운 철문을 겨우 여는 동안 그 사이로 스며들어 오는 채광을 맘 껏 느끼는 것 같은 기분의 곡이다.  (하트 두 개 반인데 되게 좋은 말인 것 같다...뭔가 언행 불일치같은....;;;;;;)


공원소녀 GWSN<밤의 공원 (Park in the Night) Pt.1>, 2018095

Puzzle Moon (퍼즐문) ♥♥♥♡

처음 봤을 때 혼성 그룹인줄 알았다. f(x) 느낌이었달까? 유튜브 대문의 이미지가 하늘하늘한 드레스이길래 일반적인 귀여운 걸즈팝 정도일 줄 알았는데ㅡ 왠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의 가벼운 딥하우스 댄스 음악 풍인데 나름 파워지고 신난다.

뮤비는 약간 우주소녀, 오마이걸, 드림캐처 등에서 봐오던 약간의 판타지적 신비주의? 그런게 느껴진다. 

Let it Grow ♥♥

나름 김형석의 키위미디어에서 내놓은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내 놓았길래 앨범 나머지는 어떤 좋은 노래들로 채워 놨을까 궁금했는데, 딱히 튀는 노래가 없다. 그나마 이 미디엄 템포의 'Let it grow'가 좀 눈에 띄고 (근데 하트는 걍 두 개는... 그럭저럭...), 나머진 좀 지루한 듯 싶다. 발라드들로 치면 나쁜 노래들은 아닌 것 같은데 타이틀곡이 이러다 보니 나머지가 너무 다 다른 분위기로 채워져 있으니 약간 허망한 기분?

댄스 음악을 좋아하는 개취이긴 하지만 그래도 6곡이나 들어 가는 앨범에 '퍼즐문'에 F/U할 만한 트랙 하나 정도는 더 신경 써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퍼즐문 가지고 간보기 하는 것도 아니고....-_-ㅋ 


소녀시대-Oh!GG SNSD-Oh!GG<몰랐니>, 20180905

쉼표 ♥♡

현실은 냉혹한게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사랑받고 Top에서 군림하던 한 그룹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는 건 비단 음악세계에서만 아쉬운 것이 아니다. 끝까지 실전에서 행동하는 모습은 대단한거고 응원받을 일이지만, 전설은 전설로 남겨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래서 전성기 이후의 사람들이 현업에서 손을 띄고 관리자나 기획 그리고 또 다른 것을 찾아 또 다른 전성기를 찾아가는 것이 순리인 듯 싶다. (물론 그렇지 않은 케이스들도 무수히 많지만 기적적이고 실로 대단한 일인거다.)

소녀시대가 S.E.S.의 그자리를 이어 받고, 지금은 또 레드벨벳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 처럼.

개인적으로 추앙(?)하던 그룹은 아니지만 (별로 메이저를 선호하는 B-급 지향이라...), 암튼 이번 타이틀 곡, '몰랐니'의 임팩트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요즘 나오는 걸그룹들 밑에 그냥 묻혀 들어갈 사운드와 비쥬얼이다.

그래도 앨범의 두 번 째 트랙인 이 쉼표란 곡은 편안히 들어볼 만한 곡이다. 아직까지 이들의 해체를 아쉬워 했던 팬들이라면, 몇몇의 멤버가 떨어져나간 상태라 하더라도, 아직까지 이렇게라도 모습을 들어내 주는 것이 감사할 것이고, 옛날의 그 시절들을 추억하며 들어 볼 만한 곡인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쉼표... 같은 곡.

아련.....하다....


여주인공 YJIG, <왕자님 Prince>, 20180905

왕자님 

때 안묻은 느낌의 그런 초야의 느낌의 아마츄어 스러운 걸그룹 느낌의 사운드다. 노래도 그렇고 기교 없는 보컬도 그렇고 비쥬얼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다. 거기다가 이름은 여주인공에 제목도 왕자님... 풉..... 뭔가 올드한 어설픈 걸그룹의 그것들은 다 갖추고 있다. 일단 '포도포도해'의 버스터즈와 '센치해'의 비타민엔젤과 함께, 주류에 갈 수 없는 운명을 타고 난 듯 하지만 괜찮은 B-급 아이돌로 봐볼만한 후보군이다. 

사실 지금까지 위에서 말한 매력있는, 좋아할 만한, 나 혼자만 응원하고 싶은 그런  B-급 지하세계 아이돌류는 (개인생각엔) 아직까진 비타민엔젤이 원탑인 것 같긴 하지만. 암튼 지켜봐 봅시다. 사실 소녀주의보도 있긴 한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지하라기는 좀 그래서 후보군에서는 빠짐. (아... 그리고 풍뎅이...) 

[좌측부터 소녀주의보, 버스터즈, 비타민엔젤]



암튼 그런 의미에서 하트 반개 더 얹혀서 3개다. 화이팅!


프로듀스 48 Produce 48, <Final>, 20180901


앞으로 잘 부탁해 

항상 말 하는 자본의 힘인지 프로듀스 시리즈의 음악은 항상 잘 떨어진다. 이제 3탄도 그 긴 여정을 마친 모양인데, 앞으로 활동할 소녀들이 정해졌으니 잘 부탁한다는 노래이겠다. 제목이 그렇잖아...

트렌디하고 경쾌한 걸즈팝이다

반해버리잖아 

첫 도입부부터 AKB 48 음악 듣는 줄 알았다. 그런 풍이다. 일본어로 부른다. 이번 프듀가 AKB Project가 개입되어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받는 느낌이다. 그 옛날 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지금와서 이런 풍의 음악을 들으니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난다. 프듀는 그래도 항상 트렌디한 음악을 들려주었는데 이건 뭐 레트로로 받아 들여야 하남?

꿈을 꾸는 동안 (夢を見ている間) ♥♡

그냥 팬 감사 송? 졸업송? 같은 분위기로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을 두 개 수록 해 놓았다. 나쁘진 않다. 쨋든 이로서 이번 앨범에서 건질 만한 건 타이틀곡인 '앞으로 잘 부탁해'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프듀48 이름을 걸고 나온 싱글, 앨범 중에서 가장 실망? 스럽다. 그렇다고 이들의 앞 날이 걱정 되지는 않는다. 연예인 걱정은 뭐다?


위걸스 We Girls, <On Air>, 20180831

On Air 

오랜시간 동안 짜릿하기도 하고 흥 넘치는 훵키 그루브한 사운드를 선사 해 주었던 하우스룰즈가 제작, 음악 모두 관여한 앨범이다. 마치 하우스룰즈판 브레이브 걸즈? 하우스룰즈의 팬이라면 그 옛날 윤상이 걸그룹 (러블리즈)를 데뷔 시킨다고 했었을 때의 그런 설레임과 관심을 보일 만한 시도이다.

근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 시대의 감성을 못 따라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약간 충격이다. 앨범에는 인트로, 타이틀곡, 아웃트로 이렇게 3개의 트랙이 들어 있는데, 불과 1분이 안넘는 인트로와 아웃트로는 하우스룰즈의 감성이 느껴지며 참 좋다. 

근데, 핫도그에 소시지가 빠졌다. 빵도 별로다. 조미료도 없다. 충격적이다. 그냥 내가 시대의 감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 해두고 싶다. 내가 아재여서 문제인거다. 

나름의 멤버 체인지가 있을 수도 있는 서바이벌 형식의 공식을 따라갈 모양인데, 첫 시작이 이러면 일단 음악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암튼 인트로와 아웃트로는 하트 3개로 추천한다. 각각 'We Go'와 'SelfieGram'이다. 

근데 뮤비를 보면 굉장히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데, 지지베스트와 배드키즈를 거쳐 갔던 두나, 그 분 아닌가?


트로피칼 Tropical , <Mwah>, 20180830

므아 Mwah 

한 때 유뷰브 직캠 영상을 달구었던 밤비노의 은솔이 멤버로 들어가 데뷔한 트로피칼이라는 팀이다. 근데 트로피칼한 음악은 아니다. 나름 섹시 댄스팀으로 활동하며 음원을 발매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레이샤, 스위치베리, 밤비노 등이 그런 경우이다. (음... 그러고 보니 은솔이 여기로 왔으니 밤비노는 공중분해인가??? 맘마미야 잘 들었었는데...)

정작 뮤비를 보았더니, 화보 촬영 메이킹 영상 컨셉을 찍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얌전했다. (섹시코드 없음)

암튼 그런 측면에서 기록으로 남겨둔다. 댄스팀의 혈통을 가지고 있는 것 답게 사운드도 뭔가 현란한, 아니면 끈적한 섹시댄스를 보여줄 것 같은 뭐 그렇다. 뮤비에서는 확인할 순 없지만....


 - 끝 -  



#초가을 갬성 여성보컬 음악 추천 25선

이시은, 이혜림, 치즈, 조현아, 릴리, 김이지, 안녕하신가영, 바닐라 어쿠스틱, 비비안, 심규선, 임수연, 위수, 소래, 이보람, 여자친구, 류지현, 허니애플, 비스윗, 이소예, 조은별, 문빛, 빈, 장충동소녀



우리 대한민국의 인류가 거의 최초로 거친 것이나 다름 없는 엄청난 무더위가 거짓말 처럼 지나가고,

이제 선선하다 못해, 아.. 이제 좀 추운 것 같기도 하다라는 느낌의 초가을로 접어 들었다. 

그러다 보니 가을 갬성 발라드에 대한 욕구도 많아 지는 것 같다. 

최근 1,2주의 블로그 트래픽을 보니 발라드 추천에 대한 키워드 검색이 많아져서 이번에도 작년에 올렸던 발라드 포스팅의 2탄을 준비했다. 

사실 이런 계절 감성타는 음악들은 유튜브 영상 하나 눌러보면서 끊김 끊김 들으면 갬성의 흐름이 끊어질 수도 있으니,

밑의 플레이 리스트를 먼저 올린다. (물론 몇몇 노래는 유뷰브 영상도 함께 올려 보았다)

밑의 플레이 리스트를 본인의 스트리밍 음악 앱에 얹혀 놓고 끊김 없이 쭈우욱 들어보는 것도 가을갬성에 한 몫 더 도움을 줄 것 같다. 

초가을 갬성을 위한 여성보컬 발라드 25곡 추천은 하기와 같다.

늘어지는 발라드만 있는 건 아니어서 머리에 곡 스타일을 표기 해 놓았다. 

모두 2018년 지금까지 발표된 곡이고 한 곡, 장충동 소녀의 '잘가요 오빠'만 2017년 곡이다. (Oh My Love가 좋은데 발랄 곡이라 장충동 소녀의 옛날 첫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잔잔한 노래로 넣어 봤다)


* [슬로우] : 느린 발라드 혹은 전통 발라드

* [미디엄] : 미디엄 템포의 약간의 리듬이 들어있는

* [알엔비 그루브] 소울이나 그루브가 들어있는 

* [포크] 미디엄과 슬로와 겹칠 순 있는데 포크 성향이 더 짙은 경우

* [발랄] 미디엄 템포 보다 약간 더 발랄 (망둥이 댄스 음악은 아니고 새끼 손가락만큼 발랄)


[슬로우] 부탁 by 이시은

[슬로우] 여기까지 by 이혜림

[알엔비 그루브] 거짓말처럼 by Cheeze

[미디엄] 고백 by 조현아 (어반자카바)

[알엔비 그루브] 20 by 릴리 (Lily) 

[알엔비 그루브] Straw by 김이지

[슬로우] 밤하늘의 별들은 by 안녕하신가영

[미디엄] 안아줘요 by 바닐라 어쿠스틱

[슬로우]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서 by 비비안

[포크] 지는 싸움 by 심규선

[미디엄] 뭐해, 지금 by 임수연

[미디엄] 흐르는 시간 속에 우리는 아름다워 by 위수

[슬로우] 왜 이제서야 (with 손주희) by 소래

[슬로우] 하루 by 이보람(씨야)

[슬로우] Bye by 여자친구

[미디엄] 평소엔 부끄러워 by 류지현
[슬로우] 그냥 그래 by 허니애플
[포크] 푸르던 by 비스윗
[포크] 비가 내린다 (feat. 프리멜로) by 이소예
[알엔비 그루브] Ideal by 조은별

[슬로우] 내게 준 하루 by 문빛

[슬로우] 그거리 (feat. 혜인) by 빈

[슬로우] 우리 헤어졌어요 by 이혜림

[슬로우] 잘가요 오빠 by 장충동 소녀* ('17.10)

[발랄] Oh My Love by 장충동 소녀


플레이 리스트에서 베스트라고 하기엔 그렇고, 텍스트로만 소개하긴 그러니, 몇 몇 곡들은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 해 본다. 


부탁 by 이시은, 20180618


여기까지 by 이혜림, <우리 헤어졌어요 OST PT.04>, 20180516


밤하늘의 별들은 by 안녕하신가영, 20180718

안녕하신가영 특유의 조곤조곤조곤조곤조곤조곤조곤조곤한.... 곡이다. 


거짓말처럼 by Cheeze, <SHORT FILM `Sequence #3`>, 20180223
왠만하면 라이브 영상으로 올리고 싶었는데, 그래도 MV 버전이 치즈가 들려주는 보컬을 제일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이걸로 소개한다.


고백 by 조현아, <20180824>

도입부의 스트링 사운드와 감미로운 조현아의 보컬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좋아해 (Cheeze 커버) by 류지현

류지현의 <#소녀갬성> 앨범에 들어있는 '평소엔 부끄러워'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라이브 영상이 공유가 막혀 있어서 다른 곡으로 올려본다. 

추천 플레이리스트에는 없는 노래인데, 작년에 나왔던 치즈의 원곡을 참 좋아했었는데, 이 류지현의 커버 버전도 참 괜찮아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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