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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https://www.youtube.com/watch?v=N_X1JS7u_t4]


THE DARK SIDE OF DISNEY 

동심파괴류갑 - 디즈니 만화에서 보는 파격과 논란의 장면들


※경고: 이 내용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혐오감,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면서도 다소 성과 관련된 메타포를 담고 있는 부분도 있음. 

이 포스팅을 통해 얻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 이 블로그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경고문구를 보고도 읽어 보겠다면 스크롤...


자, 스크롤 해서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아이들과 어른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 준다는 가족 경험의 대명사, 디즈니 만화 영화들에 얽힌 수많은 논란들 중 몇 몇 가지의 꼭지들에 한 걸음 더 들어가볼 시간이다. 

사실 위 경고 문구에 저렇게 거창하게 써놓긴 했지만 (사실 저렇게 한 것도 레몬파티에 대한 언급이 컸다...), 

(개인기준으로)유리 멘탈 아니고서야... 아.. 그렇고나.. 하고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건들이기도 하다. 

음모론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좋지만, 신봉하는 것은 좀 위험할 듯 싶다.

암튼 요 포스팅을 하다 보니 테마로 안데르센과 그림 형제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라는 정통미가 쩌는 느낌이다... 

자, 전두엽을 더욱 자극해 줄, 심리적 사고를 더욱 팽창 시켜 줄 사운드트랙을 틀고 시작하자.

사실 글보다 음악이 무섭긴 하다....

 




1. 소세지가 되어버린 아버지

아기돼지 삼형제 The Three Little Pigs, 1933

1933년 히트작, 그러니까 디즈니사에 있어서도 굉장히 이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기초부터 튼튼히, 서로 힘을 합쳐 등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인생의 지혜를 심어 주었던 애니메이션!

하지만 이 속에는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넘어 돌이킬 수 없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엄청나도록 씁슬한 표현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는, 디즈니를 통해 접한 가장 충격적이고도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해 준 씬이었다.... 


셋째 돼지의 벽에는 몇몇 부모님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리고 그 것은 넘나 충격적인 것....

아버지는 결국 좀 큰 비엔나 소세지 줄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건 어떻게 보면 블랙 코미디처럼 풓ㅎㅎㅎㅎ 웃어 넘길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어차피 흙수저로 태어난거... 영원히 흙수저일 수 밖에 없어... 이런 느낌이랄까... 그런 강력한 씁슬함과 아련함의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힘을 합쳐, 지혜를 통해 늑대를 물리쳤지만 이게 남자 아기돼지 삼형제의 운명의 끝은 결국 ....




벽돌, 더 나아가서는 시멘트, 콘크리트... 이렇게 우리 시대의 터전이 되는 건축물들의 주재료가 되는데... 역시 '튼튼하다'는 점 때문에 우리 문명을 장악하였다. 하지만 세상은 참 무섭다는 것을 현실 세계에서도 알려준 끔찍한 사건들이 우리 나라에도 발생 했었다. 

성수대교의 붕괴... 와우 아파트 및 삼풍 아파트 붕괴 사건... 모두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정말 슬픈 순간들이었다. 

특히 삼풍 아파트의 경우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기억도 많이 남고 충격도 컸던 사건이다.

제발 먹는 것 가지도 장난 치지 말아야 겠지만, 이런 건물 재료로도 장난 치는 짓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결국 돈의 문제인 건가...




2. No Parents, No Moms....부모없는 히로인들...

부모님 이야기가 나와서 음모론썰 하나 더 드롭한다. 

곰곰히 생각 해 보면 디즈니 영화의 꽤 많은 주인공들이 부모님이 없다 (밤비처럼 죽거나...). 

특히 아버지만 있고 어머님이 없는 경우가 참 많다. 위 짤에서 보듯, 신데렐라, 니모, 에리얼, 벨 등등....


가장 유력한 이야기는 월트 디즈니의 어머니가 디즈니 본인이 사드린 집에서,

화재로 돌아가셨고 이것이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가 생긴 바, 

그의 만화에서 어머니 캐릭터를 넣지 않겠다고 마음 속 깊이 다짐했던 것 같다...는 썰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미국 중요 문화 중 하나인 (어떻게 보면 개인을 국가와 자본의 노예로 속박 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사회적 방법이라는!),

가족주의에 반하는 의식을 불어 넣고자 하는 썰도 존재한다. 


어찌하였건 부모 없이 (혹은 그 중의 한 분 없이) 자란 디즈니 히로인들은 관점에 따라 두 가지로 정의 될 수 있겠는데,

1. 그래도 순수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결국 성공을 쟁취하여 후레자식 소리는 듣지 않게 되게 성장한다.

2. 본인이 가진 최대의 강점을 이용하여 결국 쟁취하는 이 시대의 사회적 투사가 되는 독하다 독한 종자들로 결국 성공을 쟁취한다. 




3. 피터팬의 그림자의 곧1휴

디즈니 만화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썰'들은 바로 만화마다 내재되어 있는 섹슈얼리티 표현이다. 인어공주, 라이언킹, 그리고 최근의 라푼젤까지!

그것들은 워낙 유명해서 여기서 다루진 않았고 그나마 좀 안 알려진 옛날 만화의 예들을 함 봐보았다. 


바로 피터팬이다. 이 만화의 논란은 보시다시피 짤을 자세히 살펴 보면 된다. 

일명 피터팬의 그림자... 그리고..... 이 비쥬얼을 피터팬 신드롬과 함께 놓고 생각 해 보면 그 때서부터는 머리가 복잡해 져가기 시작한다.  

오른 쪽 짤은 피터팬의 그림자의 특성을 잘 모르고 본다면 좀 지릴 수도 있는 짤이다... 손모가지 보소....




4. 디즈니 최대의 패드립이 될뻔한 몬스터 주식회사.... 엄마와 삼촌이....ㅂ!@ㄱ#$ㅂ?!ㄱ@를?>

위 씬을 보면 아이의 방에 걸려 있는 사진이 보여주는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엄마와 삼촌이!!!!

하지만 이것은 많은 이로 하여금 몬스터 주식회사를 다시 보게끔 한 (다행히도...) 희대의 낚시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영화의 씬 장면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워낙 디즈니 만화에 대한 섹드립썰들이 많다 보니 이런 것도 쉽게 낚시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생각했으나....

하지만 난 몬스터 주식회사를 보지 못해서 100% 장담을 못하겠다.... 과연 뭐가 진실일까? 많은 디즈니 영화가 이후 버젼에서 논란의 씬들을 삭제하거나 편집해 버렸듯이 몬스터 주식회사도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는 보장은 못한다. 






5. 마약종합선물 세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의 원작 자체의 스펙트럼 어마어마한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희대의 이야기다. 얼마나 매력적인지, 심리, 물리, 수학, 정치학 등등 여러분야의 전문인들에게 상당한 매력을 어필하고, 또 그만큼 영향력을 준 이야기다.

그리고 그것을 만화영화한, 지금까지도 작품성, 영화적 의미로서만 따지면 단연 디즈니 최고의 걸작으로 뽑히는, 하지만 저주받은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원작의 논란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결국 앨리스의 이 환상적인 숲 속의 여행은 매직머시룸을 잘못 먹고 환각 상태에 빠진 것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피터 잭슨 감독하고 케이트 윈즐렛이 데뷔했던 실화 바탕이자 충격의 본격 레즈비언 물이었던 걸작, 천상의 피조물 Heavenly Creatures에도 실사 로 잘 묘사되어 있다. 물론 원작과 마찬가지로 실제 행위는 모호하다)    

사실 이 매직 머시룸 먹고 환상을 맛 본 것이다... 정도만 되도 될텐데.. 실상을 살펴 보면 완전 그 시절 알려져 있던 온 갖 마약물의 증상들을 보여준 집합체였다는 충격적인 썰이다. 

짤에서 보이듯, 스피드, 오퓸, 코카인, LSD 엘에스디, MDMA 엠디엠에이(엑스터시), 마리화나 (대마초) 까지... 참 그 약들을 먹을 때마다의 각 특유의 증상들을 친절히도 표현하였다는 것이다. 

아... MDMA 앨리스 눈가락 뒤집힌 것 좀 보소.... ㄷㄷㄷ....


6. 뭐? 디즈니에서 레몬파티를 한다고????

디즈니와 픽사의 아름다운 만남 중 하나로 꼽히는 카 시리즈다. 정확히는 카2... 중간에 아는 사람은 완전 식업할 장면이 하나 나오는데 바로 레몬파티씬...

귀에 달면 귀걸이, 코에 달면 코걸이라 하지만.... 아... 이 장면은 정말... 내가 왜 그런 것을 알게 되었나 조차도 싫었던 이 시대 인터넷 극혐의 아이톤 중 하나였는데 그걸 이게 다시 리마인드 해 준 자체가 충격적이었다.  

레몬파티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나느 알고 있지만 좀 디스거스팅허니 역거워서 설명하기 싫다... 나무위키의 설명을 들어보자 (레몬 파티가 무엇인지 굳이 알 필요는 없다... 극혐) https://namu.mirror.wiki/w/%EB%A0%88%EB%AA%AC%ED%8C%8C%ED%8B%B0



7. 곳곳에서 발견되는 일루미나티와 사탄숭배의 흔적들

디즈니 만화의 논란과 음모론! 하면 섹슈얼리티 만큼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일루미나티와 사탄숭배와의 연관성이다. 

그리고 일부 개념없는 개독들이 기독교인들이 섹슈얼리티와 함께 이 부분을 꼬집으며 디즈니 영화를 보면 안된다라고 주장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위 도널드덕 할부지, 스크루지의 만화를 보면 좀 더 직접적인 일루미나티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왼짤은 유물 발견했는데, 보니 일루미나티 특유의 심볼인, 1달러에서 볼 수 있는 피라미드.

중간 짤에 적혀 있는 것은 바로, "Ask about Illuminati 일루미나티에 대해 물어보세요"

오른짤은 구피의 스케이드 보드 밑에 달려있는 일루미나티의 눈깔 심볼....

또 하나는 유독 많이 발견되는 캐릭터들의 손가락을 쥔 모양을 통한 악마 숭배의 흔적이다. 

위 짤을 볼면 알 수 있듯 꽤 다양하게 발견된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위 짤에서 보이듯, 왼/중간 짤은 악마의 뿔을 형상한 손가락의 표현이 맞긴 하다. (옛날 헤비메탈 해드뱅잉 락킹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스쳐이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오른 쪽 짤은 수화에서 사용되는 "사랑해"라는 표현이기도 하다. 

이것도 관점의 차이긴 하겠지만 이 사실을 인지하고 다시 한 번 디즈니 만화들을 봐보길 바란다...

이것은 아마 월트 디즈니가 악마 숭배자였다, 프리메이슨의 단원이었다, 장미 십자회의 일원이었다... 이러한 이야기들 때문에 더 붉어 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이 썰들 모두 사실로 혹은 거짓으로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 




자, 동심파괴를 했으니, 마지막은 좀 귀여운 짤로 간다. 

인어공주의 한 장면 중 구피, 도날드, 미키가 군중의 하나인 귀여운 씬이 있다! 그리고 디즈니 만화를 보다 보면 이런 귀연 까메오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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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 보고 싶었던 영화, 섬머워즈....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가장 하고 싶은 얘기는 그 영화가 주었던 감동보다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다.

메타버스 (Metaverse)라는 단어는 1992년 저명한 SF작가 중 하나인 닐 스티븐슨의 [스노우 크래쉬]에서 제일 처음 언급 되었었다. 그럼 메타버스란 무엇일까나... 말그대로 meta와 universe가 합쳐서 만들어진 단어로서 아주 간단하게는 지금 인터넷의 차세대 모델이라고 할 수있다. 인간과 사이버 세상에서 그/그녀를 대변하는 아바타가 지금의 채팅이나 게임 캐릭터와 달리 현실의 시스템과 접목된 경우다. 따라서 메타버스에서의 아바타는 결국 인간과 사회시스템의 인터랙션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에이젼트 역할을 한다. 이렇게 인터넷과 하나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메타버스 안에서의 아바타란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진정한 또 하나의 나인 것이다.


함정은 있다. 이것은 당장 지금 이 순간의 현실만 따져볼 때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다. 메타버스의 초기버젼에 대한 현실 모델은 지금 얼마든지 많다. 가장 좋은 예는 국내의 싸이월드의 버츄얼 버젼이라던지 외국의 세컨드 라이프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의 인간의 실제 삶과 더욱더 가까워진 것 뿐만이 아니라 그 자체와 동격시 돼거나 그것을 뛰어 넘는 것이 바로 메타버스 속의 아바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여기저기서 메타버스를 차세대 사회의 모델로 지정하여 차세대 경제 모델로서 연구와 실험을 하는 연구소와 대기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더군다나 metaverse.org라는 사이트가 존재하며 더 나은 인간사회의 도약을 위한 연구와 모임을 도모하는 사이트까지 존재 한다. 전혀 비현실적이지 않은 얘기일 뿐더러 앞으로 근 미래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또다른 세상인 것이다. 


서론은 길었지만 이 영화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분명 많은 이들이 이상적인 메타버스의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많은 이들은 이것을 차세대의 '경제모델,' 즉 돈벌이로 지정하여 이윤을 추구하려 애쓰고 생각하며 고민하고 실험하고 힘쓰고 있다. 문제는 바로 돈벌이였다. 이 나이돼서 돈을 벌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대안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욕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것을 완벽한 경제모델로서 구현을 힘쓰고 있을 때 영화 [섬머워즈]는 영화로 구현하며 문화적인 컨텐트로 구현했다는 것이 가장 칭송할 만한 점이다.


아무리 오래돼지 않은 신개념이지만 그 개념에 따른 이상적인 면과 문제점은 이미 많은 분석들이 나와있다. 그리고 이 것들을 '가볍게' 이용하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컨텐트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서 이 영화를 봄에 있어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분명 공각 기동대와 메트릭스와는 또 다른 차원의 현실성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sf영화란 것이다.


또 하나, 이 영화가 일본 영화인만큼 지극히도 일본적이라는 것. 일본이 추구하는 그들만의 문화적이고 사회적이고 문명적인 요소들을 여기저기에 깔아 놓고 있다. 오로지 민족주의적 측면을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다. 아무리 혐일이라해도 이것은 분명 본받아야 할 점이다.

하이 서울 등의 무조건적으로 한국의 장점은 이거다, 그걸 받아들여라라고 일방적으로 외치는 것이 절대 좋은 것만은 아니란 것을 깨닳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얼마나 이 영화는 지독히도 일본적일까?
오타쿠와 히키코모리를 낳게 한 일본의 그 '이룰 화'에 대한 문화 ... 모두가 하나된다는 것... 거기에서 바로 잡음이 생겼기 때문에 오타쿠와 히키코모리가 생겼지만 대가족이란 테두리 안 그리고 평화, 생존을 위한 희망, 바램, 신념을 위한 세계 모두의 도움... 바로 집단지성 그리고 커넥션이라는,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포텐셜을 절묘하게 그들의 화 문화에 접목시켜 버렸다. 



이 뿐인가, 한국이 전통적인 선비 문화인 반면에 사무라이로 통하는 무사문화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아이덴티티 (싸울아비를 언급할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지금은 요점이 다르기에)를 스토리의 클라이맥스 뿐만이 아니라 참사가 일어날 뻔 하기전 분주한 순간 속에서도 사무라이의 유물의 챙기는 것처럼 그런 뒷모습의 작은 디테일에 꼼꼼히 집어넣고 있다.

그리고 지금이야 이름을 다 까먹어서 기억은 못하지만, 결국 수학에 정통한 남자 주인공이 마지막에 나서며 사건의 해결의 역할 가지는 부분... 수학이란 것이 무엇인가... 철학이다... 그리고 여기서 그가 풀어내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영화 메트릭스에서 세계모두를 매료 시킨 그 숫자만으로 이루어진 에셈블리 언어... 그럼 그것은 일본의 무엇과 연결돼는가? 바로 그들이 중요시 여기는 장인 정신이다. 7계층의 가장 깊은 곳인 그 어셈블리 언어... 그것을 읽어내고 풀어가는 주인공... 지금의 프로그래머들은 공감할 것이다... 현재 시대의 프로그래머 치고 어셈블리언어를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 바로 그것.... 이 해석이 정말 작위 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 또한 일본의 장인 정신과 절묘하게 접목이 된다... 순수한것인지 영악한 것인지를 판단 하는 것은 바로 관객의 몫이다.




인간적인 감성에 대한 호소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여주인공이 슬퍼하는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하는 장면까지... 카메라는 대 가족의 뒷모습을 패닝으로 쭈욱 훓어나간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컨텐트에 도달했을 때 연상의 그 여인은 후배 남자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손을 잡으며 .... 엄지를 땅에 중심축으로 냅두고 나머지 4개의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쪼아려 잡는 그 부분 또한 이 영화의 명 장면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해킹의 영화적 표현을 바꾸어 놓은 부분도 주목할 만 하다. 지금까지 해킹에 대한 영화를 봐올 때, 해커를 맡은 주인공의 연기력에 우리는 주목해야 했다... 그게 아니면 화면에 펼쳐지는 그 알 수 없는 숫자들과 알파벳의 예술적이면서도 디자인적인 향연을 보고 몰입을 했다. 하지만 이 인간들은 이것마져 지독히도 일본적으로 표현해버렸다. 사이버 세상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싸움들의 내용은 바로 해커들의 코딩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을 그들이 지독히도 사랑하고 동경하며 그 문명 자체의 존엄성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로보트 문화로 연결 시켜버린것... 아무리 일본이 자기들만의 문화 자체가 없고 모든 것을 따라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닌 이상한 나라의 헬로키티'로 만들어 버린 것에 대한 족쇄를 풀어버렸다. 

더군다나 일본 경제의 도약까지... 닌텐도를 연상시키는 부분과 포스터에서도 나오는 소니 텔레비젼 그리고 전함 야마토를 연상시키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저 배.... 이 이상 민족주의적이면서도 그 틀 안에서 다른 문화의 인간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영화가 또 무엇이 있었는가? 생각해보라... 잘 떠오르지 않는다...


과연 이것을 작위적이고 억지스럽다고만 말해야만 할까?
몇백, 몇천, 몇만년의 전통을 가졌다는 것, 스펙을 갖추었다는 그 자존심에 안주하여 많은 것을 망쳐버린 것을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여러나라의 역사에서 봐오지 않았는가?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마지막도 지극히 일본적으로 끝내버린다. JR 크리스마스 특별 광고 배경음악으로 1983년 부터 88년 이후까지 이어진 Chritmas Eve의 주인공인 타츠로 야마시타의 엔딩 송으로 마감지었다는 것... 이건 20세기 소년에서 보여진 '친구'를 배척하기 위하면서도 자신을 속이기 위해 불어지었던 엥카 가수의 만국 박람회의 "할로 할로 에브리바디" 엥카송의 현실화라고도 볼 수 있다...

과연, 지금까지 쓴 글이 지나친 일본 문화에 대한 찬양일까?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자....
혐한, 혐일을 떠나서 이 영화에서 근 미래적인 현실 세계의 해석과 실험과 전통 사회 문화의 접목이라는 측면을 볼 때 몇 년전부터 지겹게도 문화컨텐츠로서 승부하자던 정부와 홍대 하위문화의 모든 사람들이 지극히도 일본적이며 일본을 위한 영화를 보면서도 참고할만한 것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맨밧님과 유인촌 장관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이런 ㅆ ㅇㅇㅇㅇㅇ ㅋㅋ

P.S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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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는 마법의 요정 페르샤의 주제가
울 나라에서는 샛별공주라는 이름으로 소개돼었고
지금 30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동심의 꿈을 마구마구 집어넣어주었던 만화영화 중 하나였다..
음악은 역시 80년대 아이돌이었던 오카모토 마이코..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에서 샬랑얄랑 빙글뱅글~로 쎄쎄쎄 열풍을 불어넣었던 천사소녀 새롬이 또한 80년대 만화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작품.. 원제는 마법천사 크리미 마미...




비도 오고 꿀꿀한데 옛날의 동심 속으로 고고씽





Mishilanu Kuni no Tripper  낯선 나라의 트리퍼 ::: 샛별공주

魔法の妖精ペルシャ Mahou no Yousei Pelsia


 


한국버젼




 



Magical Angel Creamy Mami 천사소녀 새롬이
魔法の天使クリィ-ミ-マミ

 


한국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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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Roberston



픽셀 아트로 신선한 아트워크를 선사하며 유명했던 폴 로버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옛날 닌텐도나 패밀리로 하던 롤플레잉 오락게임을 연상시키는데
약 8분짜리로 그야말로 EPIC한 느낌을 전해준다. 

오늘 날 게임 세대나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영화보다는 폭력적이지 않으니
나이 입력 창에서 대충 나이 때려놓고 SUBMIT하고 보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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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카 치사토의 원 오프닝
갑자기 다시 생각나 뒤져 보았더니 나왔다...그전 까지만 해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SBS 창사 특집으로 한 만화 영화 [쌍둥이 대소동]...아, 얼마나 좋아하고 좋아하고 좋아하고 좋아했던 에니메인가...어디선가 영상도 구했으면 좋겠다...정말 녹화해놓고 보던 만화영화였는데...흑흑... 감개가 무량하다...지금도 그러는지 몰겠지만 옛날에 SBS방송은 라디오 주파수가 잡혀서 기다렸다가 쌍둥이 대소동의 주제가를 테이프로 녹음해서 듣고 다닌 기억이 난다... 흑흑..그나전 모리타카 치사토, 참 좋아하던 아티스트였는데 이 만화 오리지널 오프닝 가수였다니 이런 반가울 때가!!!!내친김에 인터내셔널 버젼 몇 개 더 찾아 보았다... 전 세계적으로 꽤 인기가 있었던 모양...우선 오래된 욕구는 풀었으니...근데 하나더 찾고 싶은 영상이 있는데... 도저히 원제도 몰겠고 정보도 없고.
혹시 여기 방문하는 분들 중에 [바다소녀 렐피]라는 만화 아시는분... 글고 원제 아시는 분 없나효? ㅜㅜㅋ
이건 일본판 원본 모리타카 치사토 버젼어느나라 버젼인줄 몰겠음... 포르투긴가? ENDING이건 독일 버젼인데. 이뭐병... 먼 노래방같은..


SBS 창사 특집 만화영화였는데.. 이제야 찾았음...ㅜㅜㅋ
감개무량
옛날 SBS (지금도 그런지 몰겠지만) 라디오 주파수가 맞춰져서 기다렸다가 테이프에다 주제가를 녹화해놓고 듣던 기억이 새록새록...ㅜㅜㅋ
아... 영상 좀 구해봤으면 좋겠다..

더군다나 모리타카 치사토... 참 좋아하던 아티스트였는데... 오프닝 주제가가 모리타카 치사토 였다니 !!!! 으아.....

하나의 욕구는 풀었고..

혹시 여기 오시는 분들 중에 바다소녀 렐피 라는 만화 원제 아시는 분 없나요?
이것만 찾으면 돼는데 ㅜㅜㅋ 물 속에만 들어가면 머리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숨을 쉬던 인어공주같은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ㅜㅜ


한국 오프닝


국적 불명... 포루투기? 그릭? 아시는 분?


이태리 버젼인듯..



독일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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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종반을 다달아가며 도쿄 타워에 홀로 올라 앉아 아버지의 팔을 붙잡고 눈 앞에 펼쳐진 도시를 보며 갓파, 쿠의 모노롤그가 나온다.

"어딜가도 인간이 없는 곳은 없나봐요 아빠"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길지만 좋은 성인을 위한 만화 영화
애덜땜에 극장이 좀 시끄러워도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지풀에 나가 떨어짐...-_-ㅋ


또 하나 일본 애니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작은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
예를 들어 길을 걸어가다 돌에 걸린다던지, 손짓 등
일상 생활에 다분히 일어나는 그런...
세세한 디테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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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쿠에서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이 있다면 바로 갓파쿠의 '곧휴'
처음부터 짱구 곧휴랑 똑같이 생긴 것이 적나라하게 나와 신경쓰였는데...
쿠가 방송을 나갈때는 갑자기 반바지를 입혔더라...
 OMG 이런 센스쟁이들 같으니라구....


워쩃든 곧휴 얘기는 그만두고 ...어린녀석이 어찌그리 예의도 바른지... 참... -_-ㅋ

웹사이트 가면 갓파 쿠가 있음...^^ㅋ
http://www.kappa-coo.com/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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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Poehler가 백설공주의 목소리를 맡았다

쉬렉1을 보지 않아 다소 낯설긴 했지만 이들의 디즈니를 향한 독소의 환상 까뒤집기 실력은 알아줄만 하다.
포복졸도의 신이 아주 많지만.. 그 중에서도.. 된장 공주들의 '미녀 3총사'식의 반전은 최고였다.

특히 백설공주의 Gothic한 이미지를 아주 잘 살려 백설공주의 뮤지컬 음악에서 자연스럽게 Gothic Metal로 넘어가는 씬은 가히 기억에 남을 만한 씬이었다

사운드 트랙도 전반적으로 위티하게 사용된 것 같고... 특히 007 주제가인 폴 매카트니의 "To Live and Let Die"와 난데없이 흘러나온 다미엔 라이스의 '9 Crimes'!!!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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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에니메이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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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보고 시포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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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신카이 마코토의 영상 속에서의 사운드 처리 방법이 너무 매력적이다.
보기 드물게 엠비언스의 활용이 큰 몫을 차지한다...

보고 시푼 5cm  3월에 나온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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