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ummer Nights 2] 찌는듯한 여름날 밤의 레게 사운드 2
한 여름 밤의 레게 두 번째 시리즈로 첫 포스팅보다는 조금 팝 선상에서 떨어져서 그렇다고 레게에 크게 가까지는 않은 칠 아웃 위주의 크로스오버틱한 사운드들...
이미지는 역시 여름의 제왕, 맥주...
Egyptian Reggae by Jonathan Richman & The Modern Lovers
70년대 조나단 리치맨을 중심으로 결성한 밴드로 프로토 펑크 락 사운드를 구사하다 말랑말랑한 사운드에 빠져 버린 리치맨이 레게 아티스트 Earl Zero의 'None Shall Escape the Judgement'를 리메이크한 곡...
제목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얼 제로의 버젼은 상당히 (그리고 지극히 레게적이게도) 정치적일 듯 한 반면 리치맨의 버젼은 칠 아웃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훗날 베이스먼트 잭스도 이 곡의 샘플링을 했었다는...
Reasoning by The Skatalites
60년대 시작한 오리지널 자마이카 출신 밴드로 Ska 음악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스카의 대중화에 일조를 한 그룹이다... 그들의 첫 앨범의 이름 또한 Ska Authentic이었다.
스카의 시작은 록스테디나 레게 보다도 오래 되었다. 하지만 80년 대 이후 불은 스카 리바이벌과 스카 펑크록 바람에 의해 레게에서 발전된 레게의 포스트 장르로 간혹 인식되기도 했었다..(.특히 90년대 No doubt,Sublime, Mighty Mighty Bosstones 같은 그룹들)
Pacific Rhythm by Quiet Village
잊혀지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옛날 영화, 광고, 드라마 등의 사운드 샘플링으로 칠아웃이나 다운템포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그룹으로 이 음악은 레게라기 보다는 Balearic한 칠아웃 범주에 더 어울릴만한 사운드다. 어느 블로거가 말한 것 처럼 여름의 끝자락 그 마지막 밤에 어울릴만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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