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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이어폰이 3 개가 있는데 애용하던 두 개가 맛이 가버렸다...
집에 스피커와 오디오 시스템이 없는 관계로 이어폰은 나에게 생명이나 다름없다..
원래는 낙성대 A/V에서 고쳤었는데 이번에 전화해 보니
"가정집이에요 여기!"라는 말이 들리는 걸 보아하니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낙성대 AV와 함께 가장 유명하다는 곳이 인천에 있어 거리 상 못가고 이리저리 뒤지던 중 남부터미널 국제 상가에 이어폰 고쳐주는 아저씨가 계시다는 걸 찾아 주말을 이용해 바로 날라갔다...
우선적으로 음악이 다 들리는 걸 보아 큰 이상은 없는 듯...
요즘 이어폰 고치기 정말 힘든데 여기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다
이어폰 말고 각종 디지털 기기도 수리해주시는 것 같다~~
두 개 고쳐서 2만원 냈고, 위치는 국제 전자 상가 2층 10호 AV 수리전문점
홈페이지: http://avservice.co.kr/
연락처: 02-3465-0844
고치기 전까지 iPod 기본 이어폰을 쓰고 다녔는데 이제 저 지경이 돼버렸다.
고쳐가지고 온 Bose 이어폰... 옛날 낙성대 AV 수리 후 다시 고치게 됌...
시끄러운 음악을 이제 다시 들을 수가 있누나~
소니 이어폰... 역시 저음은 약해도 고음이나 조용조용 깨끗한 음악 듣기에 딱 좋음...
오예... 이제 출근 길이 다시 행복지겠구나~
오덕의 향기 - 그냥 잡담...
이어폰 맡기고 30,40분이면 다 고칠 수 있다고 하기에 잠깐 전자상가를 혼자 돌아다녔는데... DVD 3개에 만원인가 세일하길래 구경 좀 해주고...
그런데 이게 왠일이니 그 동안 애타게 찾고 있던 최양일 감독의 영화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를 팔고 있었다...
하지만 그 DVD 만큼은 세일 안하고 18800원인가 하길래 비싸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꽂아 두고 왔다..ㅜㅜㅋ
그리고 다시 꼭대기에 올라가 피규어를 혼자 구경해 보았다.
왠지 오덕의 냄세가 풀풀 나는 듯한 분위기..
시간도 많이 남아 혼자 가게에 들어가 모든 피규어를 하나하나 다 살펴 보았다...
왠지 오덕의 냄세가 풀풀...
그 안에 있으니 왠지 맘이 편해진다는 간지...
오... 나는 오덕-wanna be인가...
그러던 중 이어폰 다 고쳐졌다고 전화 오길래 잽싸게 내려가 이어폰 픽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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