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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 Nippori: NenneKoya ねんねこ家 넨네코야 @ 暮里 닛뽀리
지난 밤 클러빙의 여파...
역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All Night은 불가능...
그나마 첫 날엔 첫 날이라고 신주쿠에서 밤을 세고 츠끼지 새벽 시장 고고씽에 성공 했으나 동경 > 시즈오카 > 동경을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쥴에 역시 새벽 4시 즘 지쳐 결국 지하철이 open하기 전 택시타고 호텔로 향해 오자마자 곯아떨어졌다.
하지만 특별한 이번 여행인 만큼 초인적인(?) 힘을 모아 오전 11시 기상에 성공하고 만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닛뽀리!
대부분의 도쿄 여행이 서쪽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동부에 있는 닛뽀리는 특별한 일정으로 다가왔다.
왠만한 곳은 오늘 섭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아키하바라 정복까지 꿈꾸고 있던 날이다.
어쨋든 main target은 고양이 테마 카페라는 넨네코야! 부랴부랴 시즈오카에서 돌아와 예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지하철을 다시 타고 움직인다!
사실 닛뽀리역에서 내리지말고 네즈역에서 내려 좁은 골목길을 향해 올라간다.
네즈역에 도착 해 냥이카레 먹을 생각으로 가드가 군침을 흘리며 넨네코야로 향한다...
근데 좀 늦게 출발해서 예약시간이 좀 넘어 걱정 스럽다..
니뽀리의 마을 분위기는 저랫다.. 어딘가 메트로폴리스다운 분위기를 떠나 어딘가 여유롭고 정적인,,,
왠지 초딩시절 기억 속에나 남아 있을 법한 골목길을 쭉쭉 따라올라가니...
넨네코야가 보인다!!!
예약 시간이 꽤 많이 지났지만 다행히도 주인 아주머니가 들여보내 주신다... 완전 다행이다..
들어가니 모든게 다 냥이 테마다.. 모든게... 하지만 고양이는 없었다...
냥이카레 세트를 주문하고 이래 저래 살펴보는데 재밋는 책이 보여서 집어 들었는데...
완죤 귀엽다... 저 책, 사고 싶다...
우리의 냥이들이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있는 곳... ^^
하야시라이스 냥이가 나왔다.. 어쩜 저리도 만들어놓나!!!!
야호! 초인적인 힘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길 정말 잘했다!!!
아키하바라를 휩쓸기 전 니뽀리에서의 점심이닷!
바로 귀연 냥이를 저렇게 아작을 내버렸다... 저 숟가락....
드뎌 간판 스타 냥이가 나타나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엄청나게 사이즈가 크더라...
그럼 우리 냥이의 동영상을 잠깐...
보니까 성질이 꽤 난폭했다.. 타 냥이 점원들과 싸워서 결국 강제 퇴장 조취가 취해졌었다..
근데 아주 그냥 이 아이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계속 사진 찍고 귀엽다 말하고 귀찮게 하던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그 남 참견 안하기로 유명한 일본인인데도 불구 하고 결국 한 아저씨가 말리더라..
"아줌마 이제 그만 하세요...."
사진 촬영은 금지라고 들었는데 여기 온 손님들 자유롭게 카메랄 찰칵찰칵 하고 있어서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엄청나게 찍어댔다.. 그 군중의 분위기를 보고 쥔 아주머니도 어쩔 수 없으셨던 분위기...
데자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저 앙증맞은 냥이 발바닥 모찌.... 맛도 죳아!
그렇게 넨네코야에서의 점심을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아쥬머니가 특급 정보를 하나 주신다.
오늘 닛뽀리에서 마츠리가 있는 날이라고....
친히 저렇게 지도에 표시 까지 해주신다... 완죤 감사했다...
어렸을 적 일본 왔다갔다 하면서 동네 마츠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 여행에서 한번 봤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이런 우연이 있을 줄이야... 쥔 아주머니에게 도모가 아닌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를 날리고 예정을 조금 바꿔 아키하바라 가기 전 닛뽀리 마츠리를 경험하러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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