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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음악에 조금씩 알아가던 고딩 시절... 나는 너바나/그런지로 대표되던 시애틀 사운드 보다는 Riot Grrrl 운동의 음악에 더 빠져 있었다. L7, Sleater Kinney, Bikini Kill, Brat Mobile 등의 여성 펑크 락 밴드가 그 주였다.
개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존재가 바로 Bikini Kill의 Kathleen Hanna였는데... Riot Grrrl 운동의 선두주자였다.
물론 이 밴드도 너바나의 시애틀이 속해있었던 워싱턴 주에서 결합 되었다.
비키니 킬의 드러머 토비는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의 전 여자 친구로 커트 코베인의 펑크락 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밋는 비화 하나....
너바나의 최대 히트 송 Smells Like Teen Spirit이 바로 비키니 킬의 캐슬린 한나의 영향으로 태어난 것이라는 것.
토비와 커트가 사귀던 시절 토비가 바르던 디오도런트의 이름이 'teen spirit'이라 하는데
캐슬린이 어느날 벽에다가 'Kurt smells like teen spirit'라 장난구로 낙서를 해놓은 모냥이었다.
커트는 이 낙서를 발견하고 엄청난 착각을 하게 된다
'난 십대들에게 영혼과 같은 존재구나....'라고....
그리고...
Smells like Teen Spirit은 탄생한 것이다.
어찌하였건 98년 비키니 킬의 해체 후 Le Tigre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비키니 킬이 추구했던 페미니스트 사상을
계승하며 펑크락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접목을 시도한다.
그리고 Julie Ruin이라는 솔로 프로젝트에 집착하며 Le Tigre는 다시 해체 되었다....아쉽게도...
그리고 지금 그녀는 비스티 보이즈의 Ad-Rock의 부인이다.
Bikini Kill 시절 라이브 동영상
Le Tigre 시절 라이브 동영상
Julie Ruin 솔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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