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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Orange의 My Treasure... 이 노래가 어울릴 것 같은 달빛 속삭임...
성장기 로맨스 영화이면서.... 굉장히 무겁고 충격적인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
"난 너의 개가 되겠어..."
자신이 평균이라고 혹은 도덕적으로나 뭐로나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더럽고 변태스럽고 역겨운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변태성, 페티시즘, SM에 관해 성장기 학원물의 형태와 접목시켜 깊은 고찰을 보여주는 보기드문 수작이다.
절대 아무한테나 권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지만...
받아 들일 자신만 있다면 잊지 못할 애틋하고도 괴기한 영화이다.
남녀 사이의 그 풀수 없는 미스테리 같은 체인 속에서... 단지 사랑해서 뿐만이라기 보다는 고통을 주고 고통을 받음으로서 쾌감과 순수한 사랑을 느낀다는게 ....  부담으로 혹은 순수함으로 다가오는 ... 그런...
게이나 레즈비언 사이의 사랑과는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하며 성장기 과정에 있는 어린 영혼들의 심리적인 고통과 파괴... 그로 인한 변태성의 표출...  사회의 도덕과 윤리의 잣대의 선을 벗어난 세계가 궁금한 이들에게 권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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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Flower After Flood

The Soul Born in the Blood


Under the Earth

미로 스페이스에서 한 13일 금요일 스페샬 '알레한드로 조도로브스키' all night 심야 상영 전에 갔다 왔다.
(까탈스럽지만 알레한드로 '호'도로브스키가 스페니시 발음이다)
역시 예상대로 그리고 계획대로 첫번째 상영작인 'El Topo'만 보고 나왔다...  몇 년만 더 어렸어도... 밤세고 봤을텐데... 시간의 나락에 떨어져나가는 건 체력밖에 없나보다..
영화는 걍 여느 컬트 영화 수준이라고 대했다가는 큰 코를 다칠 만큼 엄청나다. 조도로브스키의 충격적인 영상 그리고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하는 문명의 대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교양과 인문의 무지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본인이 이 영화의 모든 앨레고리 혹은 하나라도 똑바르게 정리하기엔 버겹고 공부도 더 필요할 듯 싶다.

인상 깊었던 부분들은 너무나 많다..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그리고 밑의 내용은 영화의 정확한 해석이 아니라 개인적인 느낌들이다.


처음 등장하는 광활한 사막은 마치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은 문명의 여명을 보는 듯하다. 주인공인 황야의 사나이 엘 토포 (두더지)는 벌거 벗은 아들과 함께 나타난다.

벌거 벗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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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 벗은 아이와 사막에서 우산을 들고 등장하는 이들은 비로 인해 모든 것이 씻겨 버리듯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그들의 혹은 그의 (인간의) ' 여정의 알수 없는 목적'은  부인의 유품과 아이의 장난감을 모래 속에 묻어버림으로서 상징화 된다.  또한 검은 가죽옷으로 뒤덮힌 것만 같은 아버지와 벌거 벗은 아들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아직은 정체되어 있는 미래의 또다른 시작이라는 암시를 나타내는 듯 하다. 벌거 벗은 아들은 오히려 그의 나체와 따가운 햇빛에 의해 사막에 떨어지는 그림자는 그 아이가 아직은 성인으로서의 여행을 떠나기에는 미숙하며 어머니와 같은 대지에 아직도 밀착되어 보인다. 하지만 엘 토포의 검은 옷은 사막위에 힘없이 펼쳐지던 그림자가 대지를 박차고 (자신과 어머니의 심리적 관계의 거세)어엿한 성인으로서 몸과 하나가 된 것 같다.

폐허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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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악당들에 의해 폐허가 된 마을에 들어스며 엘 토포는 이 잔인무도한 악당들을 응징하기 위해 나선다. 이유는 모르겠다. 무엇인가 마을과 관계도 없는 그로 하여금 마음 속에서 분노를 일으킨 것일까?
어찌하였건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마을이라는 공간으로 들어스며 영화는 문명 태생의 여명기에 갓 접어들은 듯 싶다. 물론 성숙한 '국가'의 정립은 이루어지지 않고 양육강식의 무력과 참혹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의 혹은 무리의 힘에 의해 갑자기 얻어지는 권력과 권위 그리고 폭력은 순식간에 다른 권력에 의해 대체되는 반복일 뿐이었다

여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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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잔인한 악당을 응징하고난 엘 토포는 악당 우두머리의 정부를 얻게 된다. 그와 동시에 아들을 무참히 차버리고 여인과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인간이 깊이 타락할수록 그만큼 세상의 고귀함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된다는 감독의 철학을 반영한 것일까? 이 영화에서 남성 혹은 인간에게 있어 여자의 등장 그리고 만남은 곧 타락을 의미하게 된다. 바로 성경의 아담과 이브의 내러티브가 자리를 잡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엘 토포는 여자의 꼬득임에 사막의 현자들을 만나 하나 하나씩 제거해 간다.
이 현자 제거의 여정에서 완벽하리 만큼 강하고 냉철했던 영화 초반의 엘 토포의 모습은 비열하고 속임수에 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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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진다. 또한 이 현자들은 문명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교'의 개념을 담고 있다. 예수와 석가모니등 동서양의 성인들의 고행을 엘 토포는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현 시대의 전설 혹은 신성이란 거룩한 이름의 아우라의 둘러쌓인 이들의 고행은 한없이 고달프고 때로는 거짓과 위선에 가득찬 것이었을지 모른다고 엘 토포의 여정은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목적을 달성한 엘 토포는 믿었던 여자에게 다시 배신을 당한다. 왠 운명의 장난일꼬...  하지만 이브의 사과가 안내한 고행의 길을 마침으로서 그 원인을 제공한 이브가 사라짐은 당연한 귀결이었는지 모른다. 엘 토포의 죽음은 바로 현자로서의 고행의 마지막인 해탈을 위한 상징적인 죽음이기 때문이다.

다시 태어난 엘 토포
죽을 뻔한 엘 토포는 지하 동굴에 모여 사는 '신체 기형아 (이 영화에서는 (영상에서는) 이렇게 직설적으로 표현된다.' 무리들에 의해 생명을 건지고 초현실적인 의식의 영상 속에 엘 토포의 해탈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점점 지하세계에서 그들을 햇빛으로 인도할 (구원할) 구원자로서 여겨지게 된다. (이 때 예수의 모습과 교차된다)
이 때부터 보여지는 동굴 밖의 마을은 어느덧 문명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다. 영화 초반에서 보여지던 힘힘의 논리는 직설적인 '무력'과 '무식함'에서 '경제력'과 '권위'로 교체되었다.
부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추악하게 늙고 살찐 여인들은 그 마을의 실세, 즉 실제 권력의 최고봉의 상징으로서 여성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물론 힘없는 노예 여자들은 여자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결국 문명 안에서 가지게 되는 '힘'의 논리의 그 매체만 바뀌었을 뿐 그 안에 들어있는 타락과 퇴폐함 그리고 추악의 그림자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들은 더욱더 새디스트/마조키스트가 되어가고 점점 더 정신분열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경제, 기술이 발달되가며 인간은 인간을 더욱 잉여적으로 여기며 착취하게 된다. 거기서 모든 분열이 시작된다.

그러던 와중에 미젯들이 햇빛이 비치는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동굴을 뚫을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태어난 (이 때는 성직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엘 토포는 난장이인 자신의 부인과 함께 판토마임을 통해 마을에서 퍼포먼스를 하며 돈을 번다.
영화 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임의 대가 막셀 마르소에게 친히 마임을 전수 받은 조도로브스키의 마임 연기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마법적인 힘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이는 곳 경제와 기계의 발달에 의해 생겨난 '부자'들의 놀거리인 '엔터테인먼트'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삶의 여유가 생긴 인간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긴다. 하지만 그들의 여유는 바로 인간의 인간 착취에 의해 마련된 토대위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감독은 바로 여기서 서로 정반대되는 두 개의 영역의 가운데 서있는 영화 혹은 '엔터테인먼트'의 얄궃은 운명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마지막...두더지의 죽음
어느덧 엘 토포와 그의 아내는 돈을 모으게 되고 문명의 상징인 '기계'를 얻게 된다. 그로 인해 동굴은 순식간에 출구를 가지게 되고 지하 세계의 미젯들은 일제히 마을로 뛰쳐나온다.(환희와 희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맹목적이고 감정이 없는 그들의 동굴 탈출 씬은 지금 지구의 생명을 무시한 채 미국만을 바라보며 무작정 달려들고 있는 (경제력 확보를 위해) 제3세계 국가들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의 시작에서 암시했듯 두더쥐가 햇빛을 쐬면 죽게 되듯이 다른 시체 조건과 문명화 되지 않은 그들은 그 보잘 것 없고 썩어빠진 '문명'이란 고귀한 아우라에 쌓인 성전과 같은 영역에 발을 들여놓도록 허락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총성과 함께 무차별하게 살해된다.
이를 목격하게 되는 엘 토포는 절규한다.
성인으로서 지도자로서 혹은 그들의 신으로서 그들을 결국 파멸의 길로 몰고 갈 수 밖에 없었던 혹독한 세상 앞에서 느낀 자신의 무력함 때문일까...
엘 토포의 분노와 슬픔은 결국 자신의 몸을 기름에 적셔 분신자살의 길로 몰고 간다..
(한국의 관객 대부분은 여기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모습을 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의 그림자가 힘겹게 때어낸 대지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옛날에 버려졌던 엘 토포의 아들은 영화 시작의 엘 토포와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 어디론가 떠난다...(이는 동양적 철학의 사유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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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undred and One Nights of Simon Cinema"(Les Cent et une nuits de Simon Cinema" by Agnes Varda,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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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프랑스 영화..

미셀 피콜리가 주인공 시몬 시네마로 100살의 생일을 맞이한 것이 배경이 된다.

숨막히는 집단 카메오와 걸작들의 패러디 장면들...
그 이름을 몇 열거하자면...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 아눅 아미 - 산드린 보네르 - 로만 보링거 - 장 폴 벨몽도 - 패니 아당 - 알랑 들롱 - 캐더린 드느브 - 로버트 드니로 - 해리슨 포드 - 제랄드 드파르디유 - 쟌느 모로 - 제인 버킨 - 이자벨 아자니 - 다니엘 오투 - 클린트 이스트 우드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대릴 한나 - 에밀리 로이드 - 마틴 쉰 - 해리 딘 스탠튼  - 스티븐 도프 - 장 위그 앙글라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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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트와 보니 중에서.. 비치 보이즈의 음악을 뒤로 맛깔스러운 장면...
아름다운 Alice Houri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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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브 오웬.... 미치게 웃긴 사나이...
특히 이 씬은 감독의 센스가 돋보이는 가장 쵝오의 씬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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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영화들이 있다. 소위 말하는 예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사유에도 빠지지 않고 (빠지건 안빠지건 그건 자신의 자유다) 허구헌날 틀어놓고 즐기게 되는 그런 영화.. 두고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영화...

네오리얼리즘의 대명사격인 페데리코 펠리니의 불후의 명작 중 하나인 라 돌체 비타. 제목과 같이 달콤한 인생을 정말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마지막 물고기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느끼게 되는 씁슬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다.

누구나 루비똥 가방은 있어야 하고 누구나 그렌져 정도는 몰아야 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기반성적 영화가 아닌 듯 싶다. 만일 달콤함만을 느끼게 된다면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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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주연으로 아니타 엑버그와 아눅 아미가 같이 한다. 그리고 파티 씬에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니코의 모습도 잠깐 비친다. 

또한 파파라치 (Paparazzi의 어원은 영화에서 뉴스 사진작가인 Paparazzo 파파라쪼에 (까마귀..스패로우..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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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쩰로, 마르쪨로~"를 외치는 엑버그의 트래비 분수 씬이 가장 유명하지만
(추운 겨울날 찍은 관계로 마스트로얀니는 보드카 한병을 다 비우고 술에 취해 촬영했다고 한다)












나의 favourite은 바로 이 파티 씬이다.. 인생의 달콤함과 그 이면의 퇴폐함에서 비롯되는 모순은 바로 이 씬 안에 다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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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에서 Steiner의 대사:

Sometimes at night the darkness and silence weighs upon me. Peace frightens me; perhaps I fear it most of all. I feel it is only a facade hiding the face of hell.  I think, 'What is in store for my children tomorrow?'  'The world will be wonderful', they say. But from whose viewpoint? If one phone call could announce the end of everything? We need to live in a state of suspended animation like a work of art, in a state of enchantment. We have to succeed in loving so greatly that we live outside of time, detached....detached.

때때로 한 밤 중 어두움과 정적이 나를 짓누를 때가 있다.  평화롭다는 것은 나를 겁먹게 만든다. 그 평화로움이란 아마도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일게다.  난 그 평화라는 것이 그저 지옥의 문앞을 가리키는 파사드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우리 애들에게 사줄 물건이 뭐가 있는지?" 생각하곤 한다. 동시에 사람들은 세상은 더 나아질거라고 말한다. 도대체 무슨 관점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더더욱 전화 한통으로 모가지가 날라가고 모든 것을 잃어버릴수도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예술 작품과 같이 가사상태에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의 밖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얽매이지 않게....얽매이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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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자양분을 가장 맑고 충분히 섭취할 때가 고딩때가 아닌가 싶다..
영화건 음악이건 책이건 그 시절에 만난 것들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보물들이었다.
한창 인디영화에 빠져 있던 무렵 3 명의 감독에게 흠뻑 빠져 있었다. Whit Stillman, Noah Baumbach 그리고 Hal Hartley
지금 와서 떠오르는 단어들은 데카당, 룸펜, 분절, 소외, 지성, 유머, 미완성, 성장 등등...

특히 할 하틀리의 영화는 항상 롱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캐릭터 하나 하나가 (단역들 다 포함) 무표정에 내 뱉는 철학적이면서도 정말 뒤집어 질 정도로 웃긴...대사들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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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영화 자체가 그려내는 생활 속의 단면 또한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눈을 때지 못하게 만든다--느릿느릿 진행되는 영화 특징 상 이러한 묘한 힘은 정말 신비로울 정도다.
거기가다 그 당시 즐겨 듣던 SOnic Youth, Yo La Tengo, PJ Harvey 등의 주옥같은 사운드 트랙...그리고 거기에 맞추어 꼭 한번 씩은 등장하는 잊을 수 없는 뮤지컬 씬....

또한 그의 영화는 비슷한 캐스팅에 의해 항상 낯익다... 마틴 도노반, 애드리안 쉘리, 파커 포지, 로버트 버크 등 --특히 파커 포지는 그 당시 성장기 영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배경)의 퀸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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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주류 대상으로 개봉했었던 아마츄어 (1994)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사운드트랙은 굉장하다 대신) 하지만 그 전 후의 몇 몇 영화들...
Trust, Unbelievable Truth, Simple Men (깐느 팜므 드오 수상작이다) 은 비디오를 사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돌려았던 기억이 난다....
97년 작 Henry Fool에서 또한 할 하틀리 특유의 막판 '감동의 물결' (아르페지오와 함께 힘차게 동시에 은은하게 펼쳐지는..) 또한 잊을 수 없다...

언제부턴가 열혈 영화광의 모습을 잃어버리며 할 하틀리와도 멀어졌다.
문득 어느날 그를 다시 열어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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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옛날의 향수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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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포지 주연의 최근 영화라 한다.. 보구싶다.. 제프 골드블럼도 반갑고/.. 헨리 풀의 연장선에 서있는 영화같다...






이건 옛 영화 씬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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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왠지 이 영화에 어울릴 것 같은 걸로... 영상이 없는 관계로..
[Ambient] Morton Feldman의 3 Voices (For Joan La Barbara) 중
'Slow Waltz'



Sound and Fury (De bruit et de fureur) by Jean-Claude Brisseau,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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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기억이 가물가물한 영화..
중고딩 시절 홍콩 아트 센터에서 본 여러 작품 중에 지금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
이상하게 그때 봤던 영화들은 구하기도 힘들고 제목도...배우도..스토리도 기억이 잘 안난다... 아무렴...

암튼 이 영화의 감독 쟝 끌로드 브리소는 깐느에서 이 영화가 상영되면서 비로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Mathieu Kassovitz 마티유 카소비츠의 <The Hate, 증오> 이전에 벌써 프랑스 서버브의 청소년 갱들의 문제를 담았다. (필름 코멘트에 따르면 이 영화가 이런 문제를 다룬 가장 최초의 프랑스 영화라고 한다-또한 시대적인 맥락 또한 이들 서버브의 갱문화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막 시작할 즈음이기도 했다.)

뭐 이야기는 대략 프랑스 서버브(suburb)의 한 소외된 가정의 순진한 아이가 학교에서 골칫덩어리인 비행 청소년과 어울리며 일어나는 일이다. 아이가 혼자 있을 때는 심리적 측면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하고 고칫덩어리와 있을 땐 지극히 Realism에 충실하다.

예민한 현실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만큼 카메라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서리얼한 장면들을 이끌어내는 신기한 영화로 기억된다. 그만큼 충격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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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의 다른 영화는 본 적이 없어 뭐라하기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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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Videos by Veoh.com
인상적인 결투씬
1967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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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빼놓을 수 없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걸작 <블로우 업>...
Jane Birkin도 이 영화의 엑스트라로 데뷰했다...


60년대 Swinging London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빼놓을 수 없는 씬 두 개...(수많은 씬들 중에)

1) Yardbirds 언더그라운드 클럽 씬:
   이 씬엔 원래 The Who와 Velvet Underground가 기용되기로 했지만... 벨벳의 경우 뉴욕 <-->런던의 거리차(?) 문제로 제외되고...야드버즈가 기용되었다...역시나 베스트 쵸이스!!!

전설의 기타리스트 두 명이 이 밴드에 있었으니 하나는 Jeff Beck,
또 하나는 Jimmy Page로 훗날 전설의 락 그룹, Led Zepplin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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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상 최고의 영화 감독을 뽑으라면 난 주저 없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를 뽑을 것이다.
신카이 마코토, 배용균, 미켈란젤로 안토니오 감독 등과 함께 영상 안에서의 사운드의 활용의 교과서 같은 존재
비단 사운드 뿐만 아니라...이 감독이 만든 영화 하나하나가 다 걸작 아닌가!

내러티브, 스토리텔링이라는 드라마적인 관점에서 떨어져 나와 '영상'이라는 관점에서 영화를 만들어 내는 ...
영화가 끝날 때까지 혹은 끝난 후에도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도 시종일관 눈을 때지 못한다...
그리고 그 후의 깊게 남는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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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투라와 함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 중 나의 favourite
그리고 이 영화의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인 폭발 씬
소비사회, 민주주의, 무정부주의 등 이념이 엇갈리던 이 시대의 고민을 핑크플로이드의 음악과 함께 대변해 주고 있다.

빔 벤더스와 함께 언제나 최고의 음악적 센스를 보여주었던 명 감독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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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rth of New Wave: 누벨바그의 시작은 고다르의 내 멋대로 해라가 아니라 이 영화였다
The Birth of New star: 쟌느 모로
The Birth of the Cool: 마일즈 데이비스의 즉흥 사운드 트랙 (허비 핸콕의 블로우업 사운드트랙과 견주게 되는)

The ELEVATOR TO THE GALLOWS
쟌느 모로가 멍하니 파리의 거리를 걸어 가는 씬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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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Best 영화 중 하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동조자...
그리고 유명한 (그 시절 파격적인 레즈비언 코드를 담은) 댄싱 신

좌익 영화지만... 이토록 영감을 발산하는 영화가 또 어디 있을까?

Georges Delerue의 음악 또한 신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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