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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늑대소녀와 흑왕자  

オオカミ少女と黒王子 Wolf Girl and Black Prince, 2016, 일본, 코미디, 로맨스/멜로, 1시간 56분

감독 : 히로키 류이치
배우 : 니카이도 후미, 야마자키 켄토

17년차 모태 솔로라는 사실로 인해 친구들과 못 사귈까봐, 그 학교 얼짱 남고생이 대신 남자친구인 척(!) 해 주는 이야기. 대신 이 여고생은 이 남자의 노예 강아지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
만화 원작; 야마자키 켄토는 여전히 연기가 늘진 않았지만 니카이도 후미가 그래도 연기가 좀 되는 배우라 영화 전반을 잘 이끌어 나간다. 나름 귀여운 영화. 










소녀 

少女 Girls, 2016, 일본, 드라마, 스릴러, 1시간 59분

감독 : 미시마 유키코

배우 : 혼다 츠바사야마모토 미즈키





두 명의 베프, 소설가를 꿈꾸는 소녀와 어릴적 검도 선수였으나 몸을 다쳐 한 쪽 발을 절게 된 소녀, 그들을 둘러싸고 학교에는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

마츠 타카코 주연의 [고백]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미나토 가나에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100만부 이상 팔렸다고 함). 

일단 혼다 츠바사 팬들은 이 영화를 볼거지만 그들을 제외하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영화. 나는 '불', 너무 난해하고 지루하나 플롯과 영상미에 혹 할 수 있음.





암살교실 졸업편  

暗殺教室~卒業編~ Assassination Classroom: Graduation, 2016, 일본, 액션, 코미디, 1시간 56분

감독 : 하스미 에이이치로
배우 : 야마다 료스케





드디어 만료 시간이 다가온 코로 선생님의 암살 기한!
만화 원작.  그냥 만화를 보는게 더 박진감 넘치고 재밋을 것임. 이제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카라 강지영이 이리나 옐라비치 (영어 선생님)으로 나온다는 재미 정도?? 근데 나름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 영화라서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괜찮음. (이건 속편인데, 영화 시작할 때 빠르게 1편 내용을 정리 해 주기 때문에 만화 때문에 이 영화를 보는 사람 아니면 걍 2편만 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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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tiation Love 이니시에이션 러브 イニシエーション.ラブ, 2015]

감독:  유키히코 츠츠미 Yukihiko Tsutsumi 堤幸彦출연: 마츠다 쇼타 Shota Matsuda 松田翔太, 

       마에다 아츠코 Atsuko Maeda 前田敦子,         

       후미노 키무라 Kimura Fumino 木村文乃


정말 볼거리 없는 요즘 일본 영화 중 단연코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다.

이 영화를 100% 즐기려면 사전 지식이 없는게 좋다. 고로 쓸데 없는 검색질 그만두고 지금 당장 재생 버튼을 누르는 것이 좋다. 사기니 보이스피싱이니 뭐 그딴거 말고 속아도 기분 좋은 때가 있는거다!, 나는 사전지식 없이 이 영화 봤다가 무참하게 허를 찔렸다. ㄷㄷㄷ....

참고로 이 영화는 무슨 말을 해도 다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에겐 [붕대클럽],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세기 소년 시리즈]로 익숙한 유키히코 츠츠미 감독의 작품으로, 이누이 구루미의 연애 소설 원작이다. 


3가지 포인트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1. 평범하게 끌어가는 일상연애 다반사

2. 깨알 같은 80년대 복고 사랑

3. 허를 찌르는 벙찌는 반전

정말 반전류의 영화 중 이런 식으로 풀어내는 건 또 처음 봤다. 왕추천~!


[2005년 일본 시사회 당시 영화 종료 5분 전 반전 영상에 대한 관객 리액션... 왠지 저기도 김숙이 있는 것 같달달다ㅏ...]


1. 평범하게 끌어가는 일상연애 다반사

[일본 영화나 드라마 보면 꼭 이런 캐릭터 관계도나 촬영 지도 같은 것들이 있는데, 너무 좋다 ㅎ]

   

정말 평범한(?) 연애 스토리를 지긋~하게 풀어 나간다. 

연애의 시작이야 좀 덜평범스럽지만, 그 이후의 연애 스토리가 정말 진부하고 클리셰인데도 신기하게도 계속 눈을 붙이고 있게 만든다. 이 연출로 약 1시간 30분 이상을 관객을 끌어나가는데, 여기서 실패 했다면 나중에 오는 반전도 상당히 무색했을 것이다. 

영화는 사회에 갓 입문한 청춘들의 장거리 연애에서 오는 행복과 시련이다. 정말 뻔한 이야기다.

긴장감, 사건사고 없이 쭈우욱 그렇게.... 뻔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구조는 확실히 잡아 두었으니 연출과 엔딩의 조미료만 뿌리면 되는 셈이다. 


2. 깨알 같은 80년대 복고 사랑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재미는 깨알 같은 80년대 복고 사랑이다. 1987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소품부터 분위기까지 80년대의 유물과 향수가 여기저기 포진하고 있다. 

나도 지내봤던 시절이지만 아무래도 너무 옛날이고 일본이기도 하다 보니 100% 모두 공감가는 부분은 아니기도 했는데,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는 영화에서 나온 물건들에 대한 80년대 레트로적 상징성과 의미를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 해 주기도 한다. 

또한 이 영화의 2막의 스토리 구조 마저 그 옛날 카세트 테이프를 연상 시키는, Side-A (1막), Side-B (2막)으로 구성하고 있다. 

플러스, 출연진인 마츠다 쇼타, 마에다 아츠코, 키무라 후미노 모두 왜이리 복고풍 마스크들을 하고 있는지 ㅋㅋㅋ (물론 분장빨이 있겠지만) 특히 여주 마에다 아츠코, 정말 마스크부터가 복고풍이다 ㅋㅋ 

이 들을 데려다가, 80년대가 아니라 90년대에 박아놔도 딱일 것 같다. 

하아... 감독의 80년대 세이슌의 한 페이지가 고노 영화에 묻어 있나요데스까....


3. 허를 찌르는 벙찌는 반전 

(from: https://goo.gl/gknBL5)


이미 이 영화를 '반전' 영화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임에는 분명 하다. 왜냐면 '반전'이라는 단어가 관객의 귀로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그 들의 뇌에서는 영화 전부에 걸쳐 뿌려져 있는 반전을 위한 재료들을 미친듯이 찾아 다닐 것이기 때문이다. 1번의 연출 부분이 어느정도 보완책은 되겠지만찾아낼 사람들은 충분히 찾아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난 완벽히 속았다...)

마지막 5분, 모든 퍼즐의 조각이 맞춰지는 영상이 돌아갈 때 정말 허공을 향해 허허~ 하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뭔가 발가 벗겨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보통 반전 영화하면 스릴러, 액션..심각... 뭐 이런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평범 연애 스토리에서 이런 반전이라니.... 이런건 정말 신선하다!!

정말 이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본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난 이 덕분에 300% 즐긴 셈이다. 




"I LU~V Tak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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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은 말복이라 하여 폭염도 끝나간다는데 뒤늦게 납량특집 영화를 보았다, <애나벨2: 크리에이션>.


오....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봐서 그런건진 몰라도 (극장만이 가지는 압도적인 사운드와 분위기로 인한 자연스런 몰입감!), 

간만에 쫄깃쫄깃한 느낌을 받고 나왔다. 

평일 오전이고 약간 날도 흐렸어서 그런지 에어컨도 심하지 않아서리... 더 깜짝깜짝 놀라서 시원했었음.

(요즘 공포 영화가 뭐 그렇지 하고 기대 안하고 본 것도 좀 한 듯.)


컨져링과 함께 묶인 시리즈인데, 관련 시리즈 중 개인적으론 가장 괜찮게 봤다. 

사실 컨져링 시리즈가 닦아 놓은 밑바탕 위에 깔린 영화긴 하지만...

(마블 유니버스 때문에 DC 유니버스, 다크 유니버스 등, 요즘 유니버스가 참 많아졌는데,

요것도 소위 '컨져링 유니버스'에 들어가는 영화다. )


신기하게, 구관이 명관이라고 전 편 만한 속 편이 참 드문데,

컨져링도 두 번째가 더 재밋었고, 애나벨도 두 번째가 더 재밋다. ㅎ


쿠키 영상은 두 번 나온다. 영화 끝날 때 영상 크레딧 종료 후 하나, 텍스트 크레딧 종료 후 하나. 

각각은 애너벨 시리즈 및 또 하나의 단독 작품에 대한 떡밥이 아닐까? (컨져링 시리즈 중 <The Nun>, <The Crooked Man>이 준비 중에 있다고 함)

첫 번째 쿠키는 왠만큼 보고 나가던데, 마지막 쿠키 볼 때는 안타깝게 사람들 거의 다 빠져 나갔었음. (마지막이 <The Nun>을 의미 하는 듯 함)


갑자기 컨져링 유니버스 정주행을 하고 싶은 뒤늦은 욕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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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노래를] くちびるに歌を/ Have a Song on Your Lips; 2015; 132 mins.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아라가키 유이, 키무라 후미노, 키리타니 켄타


옛날처럼 '잘 만든' 요즘 일본 영화를 보기 힘든 건 맞는 것 같다.
일본 영화판의 고질적 문제라고는 하나... 주옥 같은 옛 일본 영화들의 역사를 생각 하면 좀 아쉽긴 하다

이 영화도 흔히 보기 쉬운 구조로 만들어 졌다. (유명 만화나 소설 원작에 의지하는....)
엔젤라 아키의 <편지, 15살의 너에게> 이라는 유명곡을 모티브로 한 나카타 에이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성장 영화다.

러닝타임도 길고 어떻게 보면 뻔하디 뻔한 전형적 신파물에 치우쳐질 작품이기도 한데 은근히 끝까지 끌어가는 힘이 있다.
요즘 눈물샘이 좀 말라 있다면 작게나마 자극을 줄 정도?

이 뻔한 영화를 보고 두 가지 생각이 많이 났는데,
하나는 주인공 각키가 벌써 성인을 연기하는 나이구나.... (뭐 여전히 예쁘긴 하다만...) 다른 영화에서는  애엄마로도 나오던데 ㅜㅜ
시간 참 빨리 가는 걸 보니 인생무상.... ㅜㅜ (나이 먹어가는게 좀 서글펐음)
당시 프로필에 키에 대한 정보가 없는 걸로 유명했는데.... 역시 이 영화에서도 각키의 장신의 위엄은 여전히 느껴진다. 

아라가키 유이 관련 포스팅

2009/06/12 - [CINEMA/Blah Blah Blah] - [후레후레 소녀] 각 좀 나오는 아라가키 유이

2009/03/24 - [CINEMA/일본여배우] - [일본여배우시리즈] 아라가키 유이




두 번째는 영화의 배경이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다는 것!

이 영화는 로케 만으로도 반을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나가사키 현의 고토 열도라고 하는데 정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아무리 진부한 영화 흐름이라지만 이 아름다운 섬의 배경이 커버를 잘 쳐주고 있는 듯 하다. 


[고토섬 관광 소개를 볼수 있는 곳이다. 링크를 눌러 함 가보자~!!


아래는 배경인 고토 열도와 영화 로케 정보 Map이다. 저런거 만드는 사람 참 좋다... 모든 영화에 저런 Map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교복과 음악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일본 영화가 두 개 있는데, 
바로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스윙걸즈]와 카호 주연의 [노래혼]~ 아래 링크에서 옛날 리뷰를 볼 수 있음.

2009/04/29 - [Bling_음악컬럼_Ambient] - [Ambient06] 함께한다는 것의 즐거움 [우타타마 노래혼]



굳이 순위를 따진다면 [스윙걸즈] > [노래혼] > [입술에 노래를]가 되겠는데 이 영화의 별점을 주자면 3.5/5.0 정도가 되겠다.

요즘 삶이 너무 메말라서 잔잔한 감동이 필요하다면 봐서 손해 보지는 않을 영화고, 보고나서 시간 낭비 했다라는 느낌은 주지 않을 정도인 것 같다. 




요거는 만화 컷 ^^



[트레일러]



주제가이자 소설의 모티브가 된 <편지, 15살의 나에게> 합창 씬인데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아주 유명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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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마법이라 불리는 "놀란-타임"은 덩케르크에서도 여전했다.

하지만 다소 복잡한 시간의 레이어를 가지고 있던 [인셉션, Inception]이나 [인터스텔라, Interstellar]와는 달리 머리를 많이 굴리지 않게 해서 좋았다. 

오히려 이번의 시간 연출 설정은 간단하고 우직하다. 그리고 부드럽게 와 닿아 영화를 보는 내내 부담 되지 않는다.



이 정도는 스포일러가 아닐 듯 하지만....

이번 시간 설정 구조는 대략 위와 같다.


- 1W: 해변에서의 일주일

- 1D:  배에서의 하루

- 1HR: 비행기에서의 한 시간


이렇게 세 꼭지가 서로 교차되며 영화는 흘러간다. 서로 다른 지점에서 출발한 이 점들이 하나의 저 하늘 색 점으로 모이면서 엄청난 '쪼는 맛'을 선사한다. 그리고 다시 세 개의 다른 포물선을 그리며 사르르 방사한다. 클라이맥스 직후는 마치 무슨 현자 타임이 온 것 처럼 위축되었던 긴장을 사르르 녹아 내리게 한다.

영화 내내 조각처럼 쿵쿵 거리던 한스 짐머의 음악 또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때 그 조각들이 마치 모두 모인 마냥 장엄한 음악을 선사 한다.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못 뜨게 만드는 이유다)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집중했다고는 하지만 역사와 정말 또오옥 같은 건 아니다. 물론 영화적 연출이나 현실적 한계 때문이긴 할 것이고 이 영화가 걸작의 반열에서 제외될 요소는 절대 아니다. 놀란 감독은 이번에도 엄청난 걸작을 들고 나왔다. 


자질구래 할 수도 있지만 역사적 사실과 영화의 다른 점 중 알려진 몇 가지는..... (기억력이 꽝이라 들은거 다 기억나지가 않는다...)


1. 독일군 전투기의 코가 노란색으로 칠해진 건 다이나모 작전 이후에 발생한 일이다. 감독은 이를 인지하면서도 관객이 독일과 영국 비행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려 한 것이라고 함.


2. 영화 중 나오는 영국의 전함은 사실 영국 전함이 아니라 프랑스 전함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함.


3. 톰 하디가 조종하던 영국 전투기는 사실 연료통이 더 커서 영화처럼 덩케르크까지만 가고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고 함.


4. 영화에서의 덩케르크 도심지 건물들은 상처없이 비교적 깔끔하게 나오는데 사실 당시 독일의 엄청난 폭격으로 인해 성한 건물이 많이 없었다고 함.



아 ... 그리고 절대적으로 IMAX 관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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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Someone in Love] 2012; 프랑스/일본; 109 mins.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출연: 카세 료, 다카나시 린, 오쿠노 타다시



거장은 거장의 영화인게... 그 동안 히어로물과 블럭버스터에 오염되어 잊고 있었던 영화 보는 방식에 대해 다시금 깨닳게 해 준 작품이었다.

영화의 연출 구조는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우직하며 임팩트 있다.


감독이 선사하는 영화의 기묘한 레이어들과 물 흐르는 흘러가는 동선의 마법에 빠져 1시간 40분을 정신을 잃고 몽롱하게 따라다니다가 마지막 1초에 '꽝!'하고 망치에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을 받고 갑자기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 마지막의 여운이 너무나도 길고 오래 남는다... 그런 작품이다...


이건 별 다섯 개짜리 영화다!


2016년 타계 했으니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마지막 작품일거다.

그리고 카세 료야 워낙 빵빵하지만 다카나시 린의 경우 필르모그래피가 매우 딸리는 편(?)인데 그녀의 배우 인생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난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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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 시작하자.. 

한국 노래는 못올리고 말야.. 이런 청승맞은 음악이 어울릴 것 같아..

La Rua Madueira by Autour De Lucie




말 그대로야.. 

그 둘의 추억거리라봤자 그리 별거 없어.. 싸구려 로맨스 속의 그저 그런 추억일 뿐이야..

하지만 이 영화의 힘은 몬지 알아?

그럼으로서 곽객들을 그 감정 증폭의 기폭제로 만들어버린다는거...

이 영화 스토리 속 추억과 상관 없이.. 누구나 한번 겪었던 첫 사랑의 추억이 갑자기 머리 속에 떠오르며 그 기억 속을 잠깐이나마 헤메게 만들어... 

영화 안에서 자신을 보고 찾고 해메게 만드는 그런 영화야... 볼만해...


네 명 모두 캐릭터에 잘 어울렸고... 특히 이재훈은 수줍어 할 때마다 극장에서 여관객들이 아주 죽더라 죽어... 

수지는 남성 관객으로 하여금 "아.. 대학교 1년생의 풋풋함...".. 그리고 마지막에 화장하고 나올 때.. " 아... 2학년이구나.."...

한가인은 특히 머리가 크게 나와서 부담 스러웠는데 (위 사진에서 뒤로 빠진것 봐.. 암튼 장난이야.. 한가인 영화에서 아주 좋았어 ㅋㅋ)

... 암튼 근데 "그썅년이 나냐?" 한 방에 빠져 버렸어..

엄태웅도 샤가지 없는 말투도 좋았고..

아우.. 증말 답답하리만큼 두 사람의 대화가 오래 걸렸어... 한 마디 오고 가는데 몇 년씩이나 걸리는 거야..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재훈의 side kick 연기가 일품이었어... "아니 그럼 아구창을 날리리?"


남성 관객들은 영화 끝나고 아마 perplexed 상태였을 거야..

"과연 수지랑 선배랑 잔거야 아냐?"

"과연 가인과 태웅이 잔거야 아냐?"


그래... 우리 맘 대로 생각하자...

근데 ... 현실 속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무작정 돌싱에 돈은 많고 성깔은 있고.. 근데 애틋한 첫 사랑이야.. 결혼은 담 달이야...

결혼 부시고 다시 만나겠어? 아님 걍 결혼 하겠어?

"현실적인 결정이란 이런거야.."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솔직히 둘 중에 뭐가 현실 적인 것인질 모르겠어...

오히려 고도의 system화 되어 인간을 얽매게 하는 그 사회 자체가 현실이고 그 시스템을 우리는 현실이라고 받아 들이는 것 같아서 말이지..


암튼 볼만한 영화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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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 Kiss & RunwayBeat ..
비슷한 시기 비슷한 이미지 분홍의 과다 사용...
어찌하였건 패션 테마의 두 일본 영화들이야..









Paradise Kiss  パラダイス・キス




런어웨이 비트와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본 파라키스 영화 버젼. 영화는 뭐 그닥 ... 재미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고.. 걍걍 그렇다..
런어웨이비트와 꽤 비슷한 수준으로 걍 시간 죽이기 용... 런어웨이비트야 워낙 미레이짱 덕에 눈이 즐거웠지만서도.. (덕분에 재미없어도 13세의 타임 워크 잘 보고 있어 효... ㅜㅜ)

파라다이스 키스의 경우 순정 만화 원작이라 만화 팬들의 관심이 굉장히 컸을 듯 하다.

파라키스는 Zipper에 연재 되었던 Ai Yazawa의 작품으로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제작 되었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꽤 있었고.  (참고로 파라키스는 고킨죠 모노가타리라는 작품의 제 2탄이당..)
줄거리야 뭐 거기서 거기니 건너 뛰고...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아마도 아틀리에의 모습이었을 텐데 위와 왼 쪽에서 보듯이 요로코롬 조로코롬 잘 표현 해 냈다.

암튼 두 영화 모두 패션이 주가 되다 보니 런웨이 scene의 음악들이 참 괜찮다..

애니의 경우 Tomoko Kawasw (aka Tommy February6)가 Lonely in Gorgeous로 포문을 연 뒤 Franz Ferdinand의 Do you want to로 피날레를 장식하지만,

영화의 경우 우리들의 우리들의 Y.U.I 짱께서 Hello와 You로 멋지게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해 주신다. 아무래도 로맨스가 들어가다 보니 피날레는 발라드인데 유이 스탈이랑 촴 좔어울림...







아이유랑 이상하게 여러군데에서 매칭되는 유이..



뭐 어찌하였건 캐릭터 매칭은 위와 같음.

키타가와 케이코가 유카리 하야사카를,
오사무 무카이가 죠~오지를,
나츠키 카토가 카오리 아소,
아야 오마사가 미와코 사쿠라다,
켄토 카쿠가 아라시 나가세.
슌지 이가라시가 이자벨라 야마모토를,
그리고 유수케 야마모토가 토쿠모리 히로유키를...


쟈아.. 그럼 영상 속으로 들어가 볼까나..
솔직히 말해서 영화 보면서 맘에 들었던 씬은 밑에 애덜 밖에 없다.. -_-ㅋ

빠라 키스의 런웨이 씬..

요건 Fashion show Opening



카오리 팀의 런웨이 씬 (죠지와 유카리의 하이라이트 배경 음악 그닥 맘에 안 들어서 뻇음)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유이의 [YOU].. 이 음악 마음 좀 후빈다...




자... Paradise Kiss movie의 OST 목록은 다음과 같다..










RunwayBeat ランウェイ☆ビート




역시 두 시간 정도의 러닝 타임으로 빠라키스와 마찬가지로 좀 지겹다..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면 둘 다 분홍빛을 남발하고 있고 남성 캐릭터 분위기가 엇비슷 하고, 런웨이 씬이 나올 때까지 꽤나 고리타분 하다.. 너무 가벼운 청춘물

어찌하였건 미레이 짱 덕분에 눈 안때고 계속 보기야 했다만...

빠라키스와는 달리 만화 원작은 아니고 소설 원작이다.. 다만 [NANA]의 오오타니 켄타로 감독이라 해서 그나마 좀 희망을 걸고 봤던 영화였는데...

나나에서 느꼈던 그 모든 오감은 사라지고 온데간데 없다..

두 영화 너무 내가 악설만 하는진 몰겠는데.. 너무 재미없는 pop 스럽다 보니 전체적으로는 꽝이나 그나마 몇몇 씬들은 괜찮은 부분도 있다.


쟈아 .. 이제 런웨이비또도 영상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런웨이 씬말고 가장 돋보였던 씬인데... 갑자기 영상 색이 저렇게 saturate 된 화면으로 변하면서 hand-held와 함께 펼쳐 졌던 패션쇼 거리 홍보 씬... 뭐 청춘이란 테마가 여기서 다 발산되어서 나오던 그런 씬...




런웨이 backgrouound music이 빠라키스 대비 런웨이비트가 좀 딸리긴 하지만.. 그나마...




런웨이 엔딩 하이라이트 음악으로는 런웨이비트의 승리..
빠라키스나 런웨이 비트나 라스트 송은 좀 엠비언트하고 칠 아웃 스럽게 가긴 하는데..
빠라키스가 사용했던 바하의 G 선상의 아리아 sampling은 이젠 좀 지겹다...
런웨이 비트가 좀더 깔끔한 듯..










그래.. 청춘이란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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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Conditionne__ (Buda Edit) by Julian Jeweil





이건 정말 분노의 수준이었다!!!!
제발 Documentary 상영할 때 애들용 덥 나레이션 버젼 하나, Original 버젼 하나... 이렇게 상영해 다오...
그래... 그런 극장 개봉 다큐 특성상 아이들도, 교육도 생각해야 하고... 개봉관 간의 그 많은 issue들 이해가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정말 펼쳐지는 대 장관에 몰입할 틈을 주지 않고 쉴세 없이 떠들어 대는 나레이션...
아.. 정말... 미친듯이 분노할 것 같았다...

해설 자체는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아빠/딸 간의 나레이션은 정말 영화의 맥을 끊어놓다 못해 사지를 처참하게 절단시켜 놓는다..
미안하지만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 여자 어린 아이의 목소리 특성상 굉장한 High Pitch가 귀에 바늘을 쑤셔데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말이지.. 일일이 하나하나 쟨 무슨무슨 동물이고 뭐하고 뭐하고...
그래.. 그런거 교육상 좋지만말이다...
그냥 그런거 몰라도 펼쳐지는 영상을 통해 그렇게 아름다운 생명체들과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속에 몰입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Cine Poem 처럼 그냥 음악과 영상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감동과 장관을 선사할 작품이다..

하지만 그넘의 빵꾸똥꾸 땜에 오션스는 그야말로 빵꾸똥꾸가 되버렸다...

그냥 좋은 홈시어터 구축하신 분들은 DVD 사셔서 아름다운 홈씨어털 통해 보던지,
걍 소리 죽여 놓고 자신이 좋아하는 Ambient / Progressive / New Age 계열 음악 틀어 놓고 보는게 좋을 듯...

영상에서 바로 본받아봐!
씨네마 천국의 어른 토토 아저씨가 그 아이에게 한 마디라도 했니?
그냥 데리고 다니면서 펼쳐진 광경과 현실을 보여줄 뿐이었어...
아이들의 눈에 무엇을 보여줄지는 어른이 결정할지는 몰라도...
그것에 대한 판단과 느낌은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것이야..
그렇게 지식을 주입시키고 작위적인 연극을 펼치지 않아도 돼...
아니, 그러지 말아야 돼...

어우 썅!!!!!!
짱나@!!@^$%@#*&$%@*#&

아아... 날라가버린 그 아름다운 오션스의 영상들이여....
아아.. 처참히 조각조작 좆좆각 나버린 아름다운 장관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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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덜구워진 고기를 먹듯 갓 만들어 진듯한 맛이야말로 rare action 영화들의 최고 장점이다. 
왠지 돈은 많이 들지 않았을 것 같아.. 배우의 연기는 액션이 뒤덮여 버리지만 또 결코 연출력은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잘 포장한 왠만한 액션 영화들은 꿈도 꿀 수 없을 그런 명 장면의 연속이 펼쳐 진다.





[High Kick Girl]




남자만 보면 무조건 싸움을 걸어대는 여주인공의 설정은 갠적으로 벌써 세번째였따. 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Love Exposure의 주인공은 남성 혐오증에 넘쳐 항상 싸움을 걸고, Love Fight의 아키는 물러빠진 왕따 남친 아닌 남친을 지키기 위해 유치원 시절 부터 남자들과 싸움을 하고 남자를 팰 때마다 쾌감을 얻는다.

이 하이킥 걸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무술부 남자들을 다 때려팬다.

암튼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막무가내 쌈댕이 여자 캐릭터 하나, 물러빠지고 약해빠진 동갑내기 남자 캐릭터 하나 그리고 아주 강한 성인 남성 하나.

영화의 설정은 간단하다.
우리가 옛날 오락실에서 하던 일본 무술 오락 처럼 stage 별로 강자들이 존재하고 그들을 하나하나씩 처치해 나가는 무난한 내용 설정.

하지만 영화의 반은 여주인공이,
영화의 나머지 반은 남자 스승님이 결판을 내버린다.

이게 뭥미하는 황당한 반쪽 내기 이지만 이내 펼쳐지는 레어 액션에 의해 눈은 아주 즐겁기만 하다.

그리고 일본 남자패기 중독 여주인공들의 특징인 빤쥬 보여주기... 여기서도 남김없이 펼쳐진다...



온갖 사이코틱한 아이디어를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지로 올리는 일본의 문화 답게 여기서도 악당녀들의 캐릭터도 볼만하다.
공수도를 통한 매력은 우선 preview로 확인인증!




 


[Spare]

하이킥걸이 노와이어 레어 액션 그 자체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는 반면 스페어는 스토리의 전개라기 보다는 톡톡튀는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다. 물론 레어액션도 가미된... 그 옛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처음 접했을 때의 흥분을 전해줬던 아주아주 괜찮은 수작이다.




특히나 사기꾼같은 길도 캐릭터는 정말 ..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간사하고 후까시에 쪄들은 남정네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준다.






곳곳에 작지만 스마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씬들이 있따.


일본 야쿠자 캐릭터의 등장...  일본 캐릭터들은 그냥 전형적인 일본 야쿠자 스탈로 치우져지긴 하나,
야쿠자와 한국 조폭의 캐릭터를 상당히 대조되게 다루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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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더위를 쉬원하게 날려줄
서정적인 엠비언트 사운드와 함께하는 비 갠후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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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금요일에 맞춘 정적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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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의 맘을 가지고 놀때라고 생각드는... 그리고 그저 해맑은 그리고 남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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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일요일 즐겨보는 영상의 세계~
뮤지컬을 참 좋아하는데.. 미국 못지 않게 일본도 뮤지컬이나 뮤지컬 시퀀스를 잘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쌩자 뮤지컬 영화보다는 영화 속에서 이렇게 간간이 나오는 뮤지컬 시퀀스가 참 좋다.

아이돌 출신이라 역시 아직까지도 연기는 좀 딸린다 할 수 있는 왕년의 여신 후쿠다 쿄코가 입닥치고 나오는 뮤지컬 시퀀슨데... 하아... 짧지만 보고 있음 행복해진다...

영화 [천사] 중 한 장면... 쉬어가는 일요일...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는게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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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진 몰겠지만... 사실은 대충 알지만 ... 우울하고 멜랑꼴리한 요즘...

다시보고팠던 영상...
타르코프스키의 영상은 그저 최고의 걸작들이라는 것을 빼고라도
정신적으로 허한 이들을 너무나도 편안하게.. 그리고 몽롱하게..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해준다...
정말 별 장면 아닌데도 완벽한 구도에 아름다운 시퀀스를 만들어냈던 타르코프스키...
그 수많은 아름다운 시퀀스 중 하나...

이건 타르코프스키의 팬이거나 학생의 편집 작품인것 같은데 (아닐수도 있고)
참 잘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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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Isobe 純喫茶磯
카페 이소베


그렇다.. 이 영화 또한 여느 일본 영화와 다름 없이 잔잔하다.. 그리고 별 다른 숨막히는 클라이맥스 또한 없다... 그저 이혼한, 별 볼일 없고 여자 밝히는 아버지와 못마땅해도 할 거 다 하는 딸이 할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촌스러운 카페를 연 후 그 흥망성쇠(?)의 과정을 아주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잔잔... 지루하게 들릴 단어지만 내러티브와 편집 그리고 장치들의 힘이랄까.. 시종일관 이 영화에서 눈을 때기는 힘들다... 그리고 큰 웃음도 아닌 작은 웃음들과 가족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들의 작은 요소들이 쉴 새 없이 교차한다.




촌시럽고 못미덥고 이상한 짓만 하는 아빠가 너무나도 못마땅하고 쪽팔린 딸... 언제나 말리려 하지만 고집만 부리는 아빠.. 그 가운데 찾아든 26살 알바 모코양... 아빠의 뒤늦은 사랑과 연애 그리고 실연... 그런 것들을 점점 이해해가는 딸... 하지만 100%의 이해 끝에 사람이 뒤바뀌는 것도 아닌 그런 꺠달음의 순간순간들일 뿐.. 일상은 항상 그렇게 지나간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순간 순간의 느낌들... 그리고 배설...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같이 살아가는 가족들의 단상..



영화는 정확하게 서민적인 일상에 대해 일관적으로 카메라를 포커스 시킨다. 특히 혼자남은 어머니의 방은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그렇게 쓸쓸해 보일 수가 없다...  가족의 캐스팅은 정말 최고였던 듯 싶다... 딸 시카코 역의 나카 리이사도 굉장히 귀여웠고 ㅋㅋ


모모코 역의 아소 쿠미코 같은 경우 옛날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간장선생]으로 당시 일본 영화제의 여주 주연상을 싹슬이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딸과 아버지 사이에 끼어든 젊은 헤픈(?) 여자 역할로서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뿜었던 것은 바로 카페의 인테리어 설정인데... 바 옆에 붙어있는 정사각형의 연예인 사진... 그건 바로 쿠도 시즈카였다... 아... 완전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센스 ~!!!






영화 속 한장면... 이건 좀 심각한 부분이긴 한데...
암튼 연인이건 가족이건 뭐건 한 남자를 둘러싼 여자 간의 신경전은 정말 10라 무섭다...






Trailer 영화의 약간의 맛을 볼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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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드라이브, 스윙걸즈, 워터보이즈 등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전작들을 굉장히 재밋게 본터라 이 영화가 나왔다는 소릴 듣고 참 오래 기다려오다 이번에 겨우 봤다. 그리고 결과는 역쉬 좋았음....

우선 위에 언급한 스윙걸즈나 워터보이즈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무언가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어가는 완성체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듯 보인다. 어떻게 보면 요번 해피 플라이트는 그러한 '모두가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좀더 감정이입을 자제하고 약간의 유모만 가지고 기계적이지만 드라이하게 잘 풀어간 느낌이 든다.

스토리 자체는 뭐 뻔하지만 한 번의 비행이라는 간단한 이야기의 뼈대를 가지고 긴장감은 물론 그 완전체를 이루는 과정의 톱니바퀴들을 잊지 않으며 적절하게 잘풀어나가는 편집의 힘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히로인이라는 것에 집중하지 않을 때 관객의 몰입도는 상당히 떨어질 정도로 위험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

이 영화를 보던 도중 하나 생각났던게 있는데 아까 말했던 그 히로인... 굳이 비행기 관련 영화뿐만은 아니지만... 불시착을 감동적으로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조종사라던지, 여성인 스튜어디스라던지, 비행기 하이재킹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형사라던지 항상 한 사람에게만 스팟라이트가 비쳐지며 그 옆의 조연들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그림자는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막말로 근래에 본 가장 민주적인(? ㅎㅎ)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영화도 아야세 하루카와 타나베 세이이치라는 주연 캐릭터는 가지고 있지만 모든 조연들이 함께 반짝반짝 빛이 나는 영화다. 뭐니뭐니 해도 한 가지 일이 완성돼는 것에 있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책임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 아주 간단한 교훈을 가지고 생활의 무료함에서 벗어나게 해준 영화였다.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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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re Fure Girl フレフレ少女

플레이플레이 소녀 Cheer Cheer Cheer


일본 또한 여성편력에 관해서라면 울 나라 다음가라면 서러운 나라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였던가, 이런 만화나 영화같은 대중 문화 속에서 여성의 캐릭터들이 제대로 된 히로인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때가. 옛날 야쿠자 영화나 B급 영화를 볼 때도 여성 주인공이 꽤 등장하지만 어디까지나 음악의 아이돌 그룹이나 50년대 서양의 캔디팝 그룹처럼 실력이 있어도 실력보다는 남성들의 눈요기감 요소적인 측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아니 오히려 그런것이 더 특징이었고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분명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성장은 페미니스트 운동 뿐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과 맞물려 소위말하는 경제 선진국에 진입하여 어느정도의 성과를 낸 나라들 사이에서 일어난 세계적 흐름이었다. 어찌하였건 이 영화를 보면서 위에서 말했듯이 여성편력이 심한 일본의 영화 속에서 언제부턴가 제대로된 여성 히로인이 시작됐나 잠깐 생각해봤다.



뭐 그리 일본 영화 박사인척 할 만큼 일본 영화를 그리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으라차차 스모부]라는 말도 안돼는 한글 제목으로 알려진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92년작 [シコふんじゃった 시코 밟고 말았다]란 영화가 어느 정도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지 않나 싶다. 여성이 절대 밟을 수 없는 스모의 모래판 그리고 그 영화에서 그녀는 긴 시간 이후 결국 그 모래판을 밟았고 그 씬에 대해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지금 일본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중 하나인 각끼, 아라가키 유이의 [후레 후레 소녀]를 만나게 됬다.






물론 [시코, 밟고 말았다]와 [후레 후레 소녀]간의 작품성을 따진다는 것은 무의미해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조심스럽게 혹은 무자비하게 밟아버린 스모판의 모래 이후 '경파'와 '옷스'로 통하는 남성 전유물인 응원단의 여성 히로인이라는 설정을 아주 캐쥬얼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는게 이 영화에서의 가장 큰 의미가 아니었나 싶다. (뭐 여자 폭주족 이런건 좀 제외하고 ^^ㅋ)


일본 영화 특유의 그 이룰화 和에 대한 내러티브는 당연히 여기에서 주가 된다. 여러 명이 모여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그리고 고교시절 특유의 꿈과 희망 절망? 뭐 그런 얘기들... 하지만 역시나 이러한 진부하고 뻔한 설정으로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나가고 있는 수작이다. 더군다나 완소 아라가키 유이...


정말 이렇게 여성스럽게 이쁜 여자아이가 참 남자 역할에도 잘 어울리는 경우가 있을까? [아빠와 딸의 7일간]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해서 그런지.. 거기다가 어느정도 키도 큰 각끼라 정말 각 나온다..ㅋㅋ 어쩜 그리 다리 쩍벌리는 포즈가 어울리는지... 단복도 멋있었고 ㅋㅋㅋ


성우도 병행하는 각끼라서 목소리에서 상당히 특이한 면을 찾을 수 있는데 정말 처음에는 웃겨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후반부 점점 각이 나오는 각끼의 목소리... 그리고 마지막 졸업식 날 세라복을 다시 챙겨입고 수줍게 남자 품에 달려가 안겨 몰래 단추를 때오는 그 모습까지... 정말 아라가키 유이의 또 한번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영화... 원츄~!   

아, 글고 이 영화 보고 응원단 촘 멋있다고 생각됐음 ㅋㅋㅋ

아, 또 하나 ... 혐일이라면은 이 영화를 보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망령의 냄새가 굉장히 강하게 풍길 수 있기 때문에 보지 않는편이 좋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은 후레후레 소죠 만화 주인공





트레일러






이랬던 그들이




이렇게





영화 중 각끼 최고의 완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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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와 케이코 보면 언제 어디서나 연기 참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종반부로 치달을 수록 점점 몰입성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영화이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 볼만하다... 키타가와 케이코 팬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테고

암튼 영화 초반부 클럽에서 리나 (키타가와 케이코)가 돔뻬리 (돔페리뇽) 샴빤을 작렬하는 씬이 나오는데... 흐미... ㅎㄷㄷ... 17세 여고생 클럽퀸으로서는 최고의 제스쳐일 듯.... ㅎㅁ..
아까운거...ㅜㅜㅋ 


영상과 그 밑에 보너스 사진 두 개 첨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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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と私の10の約束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애완동물 키우는 이들을 결국 모두 울게 만들어버리는 Tear Jerker 영화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동물도 좋아하고 대학교 때 여신 레나 타나카도 나오고 해서 봤는데
영화 완성도나 전개는 짜임새는 있으나 그닥 잘만들었다거나 재미있지는 않다
하지만 결국 몇 번씩 최루탄을 터뜨려 사람을 울게 만들어버린다..

어쨋든 그런 와중... 간간히 귀여운 씬들이 나오긴 하는데
영화 볼때나 실생활 의사 표현이나 볼 때
이런게 갠적으로 참 맘에 든다..




해석

아빠: 어?
딸: 알겠어?
아빠: 워어
딸: 엄마의 카타미
아빠: 워어
딸: 어때? 잘 어울려?
아빠: 워어 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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