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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 유튜브 채널 구독 고고!: https://www.youtube.com/channel/UCCy7N22Ev-FjEdynvLOUCWA

2월에도 많은 K-Pop들이 나왔는데, 그중 지금까지 가장 맘을 설레게 하고 귀를 들썩거리게 만든 곡은 바로 리하의 '블루문'이다. 이렇게 괜찮은 곡에 왜 뮤비가 딸려 나오지 않았을까 정말 아쉬워서 팬 메이드 뮤비 FMV를 만들어 보았다. 

 

영상은 CheezeFilm의 2017년 웹드라마 [온도: 처음 1~6화]을 썼다. 치즈필름은 (적어도 내가 알기론) 공개한 모든 유튜브 영상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로 올려놓았다. 

 

암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편집은 거의 1~2시간 안 팎으로 별로 시간이 많이 안 걸렸다. 정말 이 놈의 귀차니즘은... 콘티고 생각이고 뭐고 그냥 쓱 보고 느낌 가는 대로 후딱... -_-ㅋ 암튼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의 FMV다.

 

가수, LIHA의 정보를 찾을 수 없다

리하 LIHA는 싱어송라이터라고 한다. 2월 2일에 곡이 발표되었는데 아티스트 정보가 전무하다. 노래는 이렇게 좋은데 아티스트 정보가 없으니 상당히 당황스럽다. 지난 달 보석처럼 빛나던 신인, roon도 정보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 사운드 클라우드라도 찾을 수 있었는데, 리하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조차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다. 

지니의 아래 링크에 가면 간단한 인터뷰 내용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뿐이다. (세일러문을 좋아하는 듯)

mw.genie.co.kr/magazine/magazineView?ctid=1&mgz_seq=9736

 

싱글 발표 당시 소속사에서 뿌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스크립트에 기반한 뿌리는 하나, 유사한 내용의 기사들 뿐이다. 소속사로 소개된 vic 엔터테인먼트 홈피에 가도 이 가수의 정보가 없고, 유통으로 파악되는 먼데이브런치 홈피에도 정보가 없다. 

 더군다나 유튜브에서도 댓글중지 처리까지 되어 있어... 그냥 유추해 보건대 뭔가 내부적인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예상해 본다. 음악은 이렇게 좋은데...  추가적으로 뭘 알 수가 없으니 참 안타까울 뿐이다. 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봤으면 좋겠다. 

 

노래에 대하여:

Bugs!에 올라온 곡 소개는 아래와 같다 (지니, 멜론, 웨이브 등 어디나 다 동일할 듯):

‘BLEU MOON (블루문)’은 잠 못 이루는 이들의 곁을 외롭지 않게 지켜주는 달을 노래한 감성 충만 시티팝이다. 리하가 작사에 참여한 ‘BLEU MOON (블루문)’은 글루미 한 도시를 물들이는 푸른 달빛에 설레는 감정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세련되면서도 순수한 보이스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겠다는 리하의 당찬 포부를 닮은 ‘BLEU MOON (블루문)’ 은 리드미컬하면서도 소프트한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시티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은 다 갖추고 있다. 살랑살랑~펑~하며 마음 설레이게 하는 도입부, 시작되는 여성 보컬의 청량함, 그 청량함이 애처로움과 함께 합쳐지며 몇 배가되어 울려 퍼지는 클라이맥스 그리고 후반부의 감성을 콕 찍어내는 감동의 변주 부분까지. 

해방촌, 인왕산, 낙산공원 : rgo4.com/free_gallery/21858474 www.waug.com/ko/goods/112182 www.hani.co.kr/arti/PRINT/947810.html

특히 밤에 들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가사나 제목 때문인진 몰라도 서울의 밤 아래, 남산, 북악스카이웨이, 낙산공원, 인왕산 같은 유명 전망 스폿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세검정, 부암동 야경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저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폿이나 루프탑 카페에서 시티팝 리스닝 세션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치는 모르겠지만 뮤비에서의 이 느낌이 좋아서 FMV에 집어 넣었다: 예주가 전남친한테 버림받고 진철이 찾으러 달려가는 씬

블루문은 파란색 달이 아니라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달을 의미한다고 한다. 서양은 우리와 달리 보름달을 불운의 상징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좋지 않은 의미로서의 '블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021년의 블루문이 뜨는 날짜는 8월 22일이라고 한다.

'Once in a blue moon'은 어쩌다 한 번, 가뭄에 콩 나듯... 이런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https://kutv.com/news/local/blue-moon-to-appear-in-the-sky-on-halloween-night

LIHA의 음악에서는 제목을 영어표기 'Blue'가 아닌, 프랑스어인 'Bleu'로 표기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하면 다른 뜻이 되겠느냐만 어찌하였건 일반적인 Blue moon의 블루가 아닌 정말 파란색을 뜻하는 Blue를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https://www.artstation.com/artwork/6KJP5

아티스트가 세일러문을 좋아한다는데... 세일러 블루문과의 연관성은... 아... 그만하자....

 

Lyrics by 오월, 리하
Composed by 루프 언더그라운드
Arranged by 루프 언더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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