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 굳이 가사를 들을 필요가 없을 때가 많다.

보컬은 음악의 주체가 아닌 음악을 구성하는 한 요소일  뿐인데, 

그것이 음악 속에 잘 스며 들어 그냥 전체 사운드의 한 요소로서  천상의 하모니를 이루어 낼 때도 있지만, 

(대사나 소설 같은 정해진 내러티브 구조란 것에 집중 할 필요 없는 순수한 소리와 영상의 결과물들을 보여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이 케이스의 좋은 예 같음). 


반면에 그것이 불협을 만들어 내며 음악을 망치기 보다는 더 파격적으로 혹은 매력적을 다가 올 때가 있을 것 같은데 이 경우가 '우상' 인 것 같다.

왜 영화를 보는 내내 전달 되지 않는 의미와 대사로 인해 답답했으며, 의구심이 들었으며 짜증났을까 하는 경험을, 감독이 의도적으로 행한 대사의 부정확한 전달과 때려 죽여도 이해할 수 없는 씬들의 삽입들 때문이 아닌가로 다시 생각해 보니.... 

그제서야 조금 이해가 가는 영화였다. 

 음악을 들을 때 가사와 내용에 집중하던 버릇이 영화를 봄으로서 자신을 불편하게 불편하게 또 불편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그렇게 진실이란 걸 바라보려는 우리의 버릇.. 


.... 살다보면 실력보다는 말빨이 더 먹힌다라는 경험을 할 때가 많다...  

그렇게 우리는 너무 쉽게 우리 자신의 아이돌을 만들어 버린다... 


거울을 가운데로 둔 반복되는 소통의 절단에 대한 관련 씬은, 

비슷하게 소통의 단절을 말하고자 했던 빔 벤더스 감독의 '파리스, 텍사스'의 유리창 씬을 많이 떠오르게 했다. 

보이는 것을 뒤로 하고 말로 풀어내려던 [파리스, 텍사스]와, 보이는 것만 보이고 정작 들리지는 않는 것으로 풀어 내려던 '우상'의 케이스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삶 속에서의 소통의 단절, 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이러한 주제는 우리의 민낯을 까발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편하기도 하지만 참 매력있는 주제임에는 분명 하다. 

생각하면 할수록 대단한 시도의 영화였던 듯... 감독의 전작들을 꼭 살펴 봐야겠다...


98억짜리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지만 감독의 실험적/예술적 곤조(!?!)가 너무나 확고한 작품이기에 호불호가 엄청 갈릴 영화다. 



추가로, 이 영화의 논란을 뒤로 하고,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라는 명불허전 세 배우의 연기는 굉장히 훌륭했다. 

특히 천우희의 정신이상적인 조선족 캐릭의 연기는 ... 압권....



년도별 일본 학원물 영화 추천: 2007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어느새 2007년까지 와버렸다. 이 즈음부터는 슬슬 기억력이 장애를 많이 일으키키 시작하는 년도다. 

원래 기억력이 좋진 않지만 재밋거나 인상깊게 봤던거라도 시간이 지나니 이거 기억의 습작을 시작하지도 못할 정도다.

그나마 2007 정도면 그나마 화질 그리 크게(?) 따지지는 않을 만큼 양호 할 때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7 포스팅 정도만 하면 내 인생 일본 청춘 영화는 정리가 쫘악 될 것 같다. (중간중간 늘기는 하겠지만...)

그리고는 한국 청춘 영화 포스팅으로 눈을 돌려볼까 한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天然コケッコー, A Gentle Breeze in the Village, 121분, 멜로/로맨스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출연: 카호, 오카다 마사키, 나츠카와 유이, 사토 코이치

원래 제목은 '천연꼬꼬댁이다.' 하지만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도 아주 괜찮은 제목같다. 

전교생 6명 뿌인 작은 분교를 배경으로 거기의 맞언니나 다름 없는 역할을 하는 중학교 2학년 소녀, 그리고 도쿄에서 전학 온 남학생, 이렇게 둘을 주축으로 일어나는 정말 사소하고 잔잔하고 정말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같은 이야기다. 설정만 보면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데, 영화 보는 내내 굉장히 힐링 받는 느낌의 아주 잘 만든 수작이다. 쿠라모치 후사코 원작의 베스트셀러 순정 만화 베이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작가 와타나베 아야의 각본, 그리고 이에 더해 '옛날 배두나가 같이 출연했던 일본 학원물 영화 린다, 린다, 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감독을 맡았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의 음악을 맡았던 쿠루리가 이 영화에서도 음악을 맡았는데, <말은 삼각 마음은 사각>이라는 정말 시골 마을에 부는 산들 바람 마냥 하늘 거리는 미디엄템포의 포크송 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캐릭들의 단체 사진을 보면서 이 노래 들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해맑게 지어진다.

天然コケッコー by くるり

정말 잔잔한 영화인데, 그 안을 살펴보면 감독, 배우, 작가, 음악 그리고 원작 만화까지 정말 탄탄하게 구조가 싸여져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 영화의 핵은 카호... 당시 길거리 픽업 되어 화려하게 데뷔했던 그 소녀의 그 시절 딱 그 때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영화다.

너무 카호에만 정신팔려 봤던 영환데, 그러고 보니 오카다 마사키도 이 때 참 어렸었군하.... 영락없는 소년이네 소년... 



현재 나무위키에 등록되어 있는 카호의 첫 소개다....

이 당시와 지금의 카호를 보고 있노라면 100% 반박은 할 수 없는 코멘트이긴 하다...

어린 시절, 사진만으로도 인터넷에서 거의 여신급으로 추앙받았으나[2] [3]마의 17세를 버티지 못하고 폭풍성장, 키가 자라며 얼굴에 있던 볼살이 전부 빠지면서 개구리상으로 변해버렸다. (물론 일본인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하관도...) 덕분에 역변의 대표주자로 잠시 화제가 됐으나, 차츰 논란은 사그라 들었다. 문제는 얼굴이 자리잡아서 사그라든게 아니라, 너무 심하게 역변된 나머지 관심 자체가 사그라든 것

하지만 열덕 했던 배우였던 만큼... 

2009/03/08 - [CINEMA/일본여배우] - [일본여배우 시리즈] 완소 여신 카호 Kaho--이미지와 영상의 스크롤 압박

2009/03/14 - [STUFF/Cool Stuff] - 난 카호의 코딱지를 보고 말았닸습니다

2009/04/29 - [Bling_음악컬럼_Ambient] - [Ambient06] 함께한다는 것의 즐거움 [우타타마 노래혼]




와루보로 

ワルボロ, Waruboro, 110분, 액션/드라마

감독: 스미타 야스시

출연: 마츠다 쇼타, 아라가키 유이, 후쿠시 세이지, 키무라 료, 시로타 유우, 후루하타 카츠타카, 미치나카 신고


이 시절도 왠만한 확원물 나왔다 하면 괜찮은 놈들이 건져지던 시절이었다. 와루보로도 마찬가지로 재밋게 봤던 수작이다.

공부만 하던 모범생이 갑자기 베프와 싸움 한 판 하더니, 원래 피 속에 존재 했었는진 모르겠지만 싸움 본능이 각성되어 갑자기 양아치가 되어 여기저기 도장꺠기 하러 다니는 이야기다. 연공의 주인공이기도 한 아라가키 유이의 모습을 여기서도 만날 수 있고, 한창 드라마를 통해 주가를 올리고 있던 초기(?) 시절의 마츠다 쇼타를 만날 수 있다.

같은 해 나온 크로우즈제로의 서버브 배경의 귀여운 버전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恋空, Sky of Love, 로맨스/멜로, 118분

감독: 이마이 나츠키

출연: 아라가키 유이, 미우라 하루마, 코이데 케이스케, 카리나. 우스다 아사미, 나카무라 아오이, 하루


2000년대 초반 유명 웹?휴대폰 소설을 기반으로 영화화까지 온 영화. 근데 이 휴대폰 소설의 작가가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는..... 당시에는 눈물이 주룩주룩과 약간 햇갈렸던 영화고, 아라가키 유이라는 배우만 봤을 때는 하나미즈키와 상당히 기억 속에서 햇갈렸던 영화다. 세 작품 모두 최루탄성 멜로라 억지로라도 눈물 없으면 볼 수 없는 영화이며 그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부족한 영화였던 것 같다. (이러헤 기억 속에서 가물거리고 딴 영화랑 햇갈리는 것 보면) 각종 리뷰들을 보면 온갖 쓰레기 평점과 비판이 난무하는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게 봤던 기억이 있다. (안 그랬으면 당시 저 평점으로 저 영화를 기록해 놓지 않았을 거다)

우연한 계기로 학교 킹카와 사귀게 된 평범한 여고생 (평범하다는데 아라가키 유이임), 그리고 갑자기 이별을 고하고 사라져버린 그... 그리고 훗날 밝혀지는 그의 비밀... (슬픈비밀) 암튼 전형적으로 처음부터 내내 꿀빨다가 갑자기 상황이 역전 되어 눈물 쾅쾅...하는 류다. 그렇다고 무지막지하게 공포스러울 정도로 작위적은 또 아니었던게 배경도 이야기를 훓어가는 화면도 잔잔하게 잘 흘러갔던 것 같다.

암튼 이 영화에서 제일 기억 남는건 뭐니해도 이 영화로 인해 태어난 아라가키 유이 부른곡, [Heavenly Days]. 각키 특유의 여리여리하고 하늘하늘한 보컬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그냥 딱 멜로물 주제가 스러운 튠이다. 각키의 팬이라면 더 좋게 들려올거다. 원래 주제가는 미스터 칠드런의 여행을 떠나는 노래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각키가 진짜 예쁘게 나오니까 심장 움켜쥐고 봐야한다. 결국 영화야 어쨋든 각키의 팬심이라면 감사하면서 보는 영화.





러프 

ラフ, Rough, 106분, 스포츠/멜로

감독: 오오타니 켄타로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하야미 모코미치, 아베 츠요시, 이치카와 유이, 타카하시 마이


당대 최고의 미소녀 아이돌이라 불리울 나가사와 마사미, 그리고 아디치 미츠루의 역대급 만화가 만났다. 

문제는 영화가 재미가 없었다....

간단하게는 로미오엔 쥴리엣 같은 집안의 남녀가 시간이 지나며 서로를 알아가면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수영 스포츠가 가미된 본격 청춘물이다. 당시 당대의 여신, 나가사와 마사미가 주연한 아다치 미츠루 만화 원작의 영화다. 이 영화가 나오기 1년 전 마찬가지로 아다치 미츠루 원작의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의 [터치]라는 영화가 나왔었는데, 너무 잘 만들어서 이 [러프]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기대를 음청 많이하게 됬었다. 아다치 미츠루의 가장 역대급 만화로도 뽑히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기대 (그리고 걱정고 심란함)가 많았을 텐데.... 텐데... 작품성/흥행 모두 실패...

나가사와 마사미의 아우라도 이 영화는 살리지 못했다.

이 만화는 그냥 만화로 보는게 좋을 듯 하고, 정말 나가사와 마사미의 깊은 팬이거나, 실사화가 도저히 궁금해서 못참겠다 하는 경우에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궁금하다면 아래 4분여의 프리뷰 영상을 보는 것이 좋다. 모든 걸 담고 있기 때문에 저게 전부라고 봐도 된다. 원작 만화

의 장면을 떠올리며 봐도 될 듯.

*** 일본 내 개봉년도는 2006년으로 확인되고 있다.





디어프렌즈 ♥♡

ディア フレンズ, Dear Friends, 115분

감독: 모로사와 카즈유키

출연: 키타가와 케이코, 모토카리야 유이카


이 영화를 봤다면 아마도 키타가와 케이코의 이름에 낚여서 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버져비트!!!!!) 솔직히 포스터 보고 학원 혹은 성장물이란 생각도 못했다. 암튼 영화 보기 전엔 되게 밋밋하겠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영화는 나름 꽤 정곡으로 직진 하는 느낌이다. 대략적인 내용은 인생의 친구 따위 필요 없던 망나니 같은 여자애가 암에 걸린 이후부터 만난 옛 친구를 통해 진구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상당히 선비스러운 영화다.

보통 학원물은 남녀사랑이나, 폭력 혹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디어프렌즈의 경우 여자들끼리의 우정을 다룬 영화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고 하겠다.

당시 얼굴을 알리고 있던 키타가와 케이코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나름 영화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중후반부에서 느껴지는 그 무거운 감정은 참....

특히 이 영화가 기억나는 건, 초반부의 클럽 죽순이로 나오는 케이코의 연기 중에, 돔뻬리 (돔페리뇽 샴페인)을 클럽 플로어에 난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나름 개인적으로 명장명이었다. ㅅㅂ 플로어에 다 뒤엎을거면 나라도 한 잔 주지...ㅜㅜ

Dear Friends by Soulhead

소울헤드의 주제가다. 참 얄궂게 뒤틀린 운명의 두 소녀 주인공들의 이야기라, 좀 작위적일 수도 있는 클라이맥스와 엔딩의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 정도 여운이 남게 만드는 영환데, 그 여운을 이 알엔비송이 잘 전해주고 있는 것 같다.

기타가와 케이코가 혼혈이라 그런지 이런 양키 발라드가 살짝 어울리기도 한다 ㅎㅎㅎ





크로우즈 제로 

クローズ Zero, Crows Zero, 129분, 액션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구리 슌, 야마다 타카유키, 야베 쿄스케, 쿠로키 메이사, 타카오카 소스케, 키리타니 켄타, 키시타니 고로


지금와서 생각 해 보니, 크로우즈 제로가 이 시절 나온 영화라니... 정말 신박했다.

오래되었짐나 언제나 신박한 주제가 되는 도장깨기 확원 폭력물.... 

켄지도 켄지지만 정말 기억남는 캐릭터도 세리자와.... 세~~리~자~~~와~~~~~왘악악악악악~~~!!!!!

폼생폼사라 해야 하나... 정말 힘이 권력의 모든 것이라는 것이 진리인 머리에 똥만찬 남중고딩, 그 남초마초 사회를 미이케 타케시 감독이 오락성과 영상미로 꿰뚫어 버린 영화다.  로맨스 멜로 성장 이딴거 없다 다 때려 부순다... (사실 성장은 담겨 있긴 하다 야큐자 캐릭터 아저씨가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님.. 이 성장의 장치 캐릭터다. 중요한 캐릭터.)

정말 많은 남자관객들이 열광했던 영화다. 

그리고 이 들의 배경인 스즈란 고교 때문에.... 그 여파로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의 스즈란'이라는 포스팅들이 꽤 많이 올라왔음을 볼 수 있다. 청춘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인기를 누린 영화인지 실감할만하다.  

말나온김에 소개해본다. 대한민국 Top3 스즈란 고교들이라고 한다. (출처: https://www.instiz.net/pt/3965370)

1. 청량정보고등학교 (서울)

2. 운봉공업고등학교 (인천)

3. 성지고등학교 (서울)

의외로 서울 고교가 많다. 싸움은 지방이 더 잘할 것 같은데/.......ㄷㄷㄷ...

저 중에 운봉고는 인천대 대학생들을 상대로 삥뜯고 대학교 식당을 점거하고 다닌걸로 유명했다는데,

당시 인천대 학생회장의 기가막힌 진두지휘를 통한 작전으로 운봉고딩들을 물먹이고 

인천대에서 고딩들을 쫓아내며 땅을 수호했다고 하는 전설도 있따고 한다.  

인천대의 제갈량썰...





행복한 식탁 

幸福な食卓, Happy Dining Table, 108분

감독: 코마츠 다카시

출연: 키타노 키이, 카츠지 료, 히라오카 유타, 사쿠라, 이시다 유리코


세오 마이코의 장편소설 원작이다. (만화도 나왔고 이후 1년뒤 영화과 개봉되었다)

영화의 시작은, 홀아버지와 큰 아들, 그리고막내딸이 함께한 아침식사 자리 식탁에서 아버지가 선언을 한다.

"나, 이제 너희 아버지 노릇 그만 두려고 한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약간의 미동은 있었으나 두 자식은 이내 그 뜻을 받아들이고 셋은 묵묵히 다시 아침식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한 지붕 아래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셋은 다시 나날을 지낸다. 

나름 충격이라면 충격적인 설정의 시작에 비슷한 제목의 '충격적인' 영화였던 "노리코의 식탁"을 떠올렸지만, 

영화는 그 순탄치 않은 설정 속의 캐릭터들을 가지고 서정적이라면 서정적이지만, 한 없이 정적이고 드라이한 분위기를 끝까지 밀고 나간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이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띄지 못하게 만든다. (정말 별게 없는데도 말이다...)

영화의 이름 때문에 예쁘고 간촐한 일본 가정식 먹방 영화인 줄도 착각할 수도 있다. 

정말 간촐한 가정식의 장면은 지속적으로 볼 수 있으나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니다. 

헐리우드나 일본 영화에서 가장 클리쉐 중에 하나가 바로 "가족의 소중함"을 간판으로 걸고 내러티브를 끌어내는 것인데, 

행복한 식탁의 경우는 그 클리쉐 보다는 좀더 느낌이 다른류의 해석과 전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아들로서, 딸로서.... 그 같지만 다른 또 개개인의 인간들 속에 가족이라는 것은 또 어떤 의미 인 것인지... 그리고 그 가족 외의 사람을 만나 가족과 같은 친밀감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주는 열여섯살 소녀와 소년의 첫사랑이야기... (탈출?해방? 그리고 적응....)... 

영화 자체는 잔잔하고 쓸데 없을 정도로 드라이하게 전개 되지만 관객에게는 그만큼 무게 깊은 무언가의 느낌을 굵직하게 전하고 있는 영화다.  



くるみ - For the Film - 幸福な食卓 by Mr.Children

참고로 영화의 주제가는 Mr.Children이 맡았다. (쿠루미). 잔잔한 이 영화 속에서, 열여섯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우리만큼 평정을 지키던 주인공 소녀 사와코의 봉인을 해제한 감성은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한다. 안 그래도 조그만 터치에도 폭발할 감성을 지닌 그 질풍노도의 시기에 그러한 애꿎은 환경을 장하리만큼, 애틋하게 견뎌나가던 아이의 감성 속에는 이런 선율의 바램이 있지 않았을까....


  1. 2018.05.22 10:4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18.05.22 17:56 신고

      진해면 남쪽이군요. 창원에 딱 한 번 가봤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산 쪽으로 올라가는 드라이브길이 되게 좋았던 거으로 기억해요. 꼭대기에 올라가니 바닷가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 졌었는데... 물론 여행이랑 일하고 있는 생활을 비교 할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그 쪽에 계시다니 부럽네요...

      그래도 말씀하시는 것 보니 왠지 일때문에 힘드셨던 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 날씨까지 이상하니 더 우울해 지실 수도 있겠지만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좀 외진 곳이라 바로 앞에 산이 있는데 지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 나름 분위는 좋네요 ㅎㅎ

      별볼일 없는 블루스, 오늘부터 우리는... 정말 추억돋는 이름들이네요 ㅋㅋ '별볼일 없는 블루스' 작가의 '루키즈'도 재밋었네요 ㅎㅎ 근데 저는 크로우즈 만화를 못봤어요..ㅜㅜ 영화로 본게 처음인데 들어보니 만화도 참 괜찮은 평을 받고 있더라구요.

      사람들 눈이 다 비슷한 것 같은게, 말씀하신대로 오구리도 오구린데 세리자와, 야마다 타카유키 존재감이 하아.... (톰 크루즈처럼 키가 너무 작아 그게 천추의 한이긴 하지만....) 야마다 얘기하니까 갑자기 옛날 인터넷에 떠돌던 야마다와 한효주 노래방 사진 생각이 뜬급없이 떠오르네요 그 때 그거 보고 우읭? 했었는데 ㅋㅋ

  2. 냥고로 2018.05.22 18:16

    바다라도 보였으면 가슴이라도 트였을텐데 여긴 온사방이 산이네요 ㅎㅎ

    루키즈는 저도 재밌게 봤어요 보면서 계속 느낀게 나 학창시절에도 저런 선생님이 계셨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일때문에도 힘들었는데 키우던개가 갑자기 오늘내일해서 지금도 정신이 없네요
    그루비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힘내야겠죠^^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18.05.23 19:43 신고

      아이고... 강아지가.. ㅜㅜ 저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이라... 걱정도 많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빨리 기운 차리시길 바라구요... 강아지도 좀 더 힘내길 빕니다......ㅜㅜ

  3. 2018.12.04 12:11

  4. 묘뮤 2018.12.04 12:11

    묘뮤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우리들과 경찰 아저씨의 700일 전쟁 ♥♥♥♥

ぼくたちと駐在さんの700日戰爭, 700 Days Of Battle: Us Vs. The Police

드라마, 코미디, 110분

감독: 츠카모토 렌페이

출연: 이치하라 하야토, 사사키 쿠라노스케, 아소 쿠미코


2010년대 이후의 일본 청춘 영화 (뭐 영화판 그 자체가)가 고장나기 전, 이 시절만 하더라도 괜찮은 청춘영화의 수작들이 많이 나왔었다. 

그리고 이 영화 또한 1979년의 에센스를 담고, 여름향기가 물씬 나는 만화같이 유쾌한 청춘 코믹 드라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치하라 하야토가 나온 청춘 영화치고 재미 없었던 영화도 없었던 것 같다. 만화같은 캐릭터에 어울리는 이치하라의 연기와 이에 맡서는 그 당시의 고리타분한 FM 아재 경찰관님, 사사키 쿠라노스케의 안정적인 연기 또한 케미가 돋보인다. 

그리고 지금은 나이 들었지만 (사실 이때도 연륜미가 좀 있었던) 아소 쿠미코의 모습도 보기 좋았던 영화다. 

나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유쾌함, 재미, 그리고 끝내 감동까지 심어줄 그 시절의 흥이 넘치는 청춘영화들 중 한 페이지를 장식 했었다. 





머신걸♥♥♥

The Machine Girl

액션, 스릴러, 공포, 96분, 아마도(?) 청불

감독: 이구치 노보루

출연: 아사미, 야시로 미나세


지금 보면 어떤 느낌일진 잘 모르겠는데, 그 시절 약간의 대중성을 염두한 B급 영화로서 나름 그 시절 나쁘지는 않게 본 영화다.  밑 움짤에서 템푸라 사단이 난 여주를 보면 느낌 올듯이 나름 당시 신선함과 참신함으로 무장 했었다. 

위 움짤에서 보듯, 저런 내용이다. 

왼팔에 기관총을 장착한 본격 여고생 복수 혈전 세레나데!!

나름 저런 류의 B급 영화 중 재미/상업성/실험성 모두 장착한 영화다. 

그리고, 호노카가 진짜 출연한다... ㄷㄷㄷ...

미국 배급사를 통해서 그런지 일본에서는 외화로 분류 되어 있다 ㅎ






벚꽃동산 ♥♥♥♥

櫻の園 -さくらのその-, The Cherry Orchard: Blossoming, 2008

드라마, 102분

감독: 나카하라 슌

출연: 후쿠다 사키, 안, 후지스미코, 키쿠카와 레이, 쿄노 코토미


후쿠다 사키의 데뷔작으로, 1985년 요시다 아카미의 만화원작의 실사 영화판이다. 1990년에 실사 영화가 이미 만들어졌었고,  같은 감독, 나카하라 슌이 현대 여고교생의 감성에 맞춘 두 번째 실사 영화 정도가 되겠다. 

원작과 90년대 실사를 제대로 따라가지는 못할지라도, 이 영화 스탠드 얼론 자체로도 많은 감성을 느끼고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나름 여운이 있는 영화다. 

개인적으로 영화 보면서 이렇게 슬프지 않은 장면의 연속 속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안톤체홉의 '벚꽃동산' 원작은 읽지 못해 이 영화와 얼마만큼의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알 필요도 없이 이 영화 하나만으로도 너무 감성 충만 했다. 

그리고 교복도 참 예쁨.

더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 참조:

2009/04/24 - [CINEMA/Cinematheque] - [벚꽃동산] [이키가미] 꿈을 잃어버린 30대를 위해...


영화에 쓰연던 곡은 스피츠의  スピッツ 새싹 若葉이란 곡이다.  

영화와도 잘 어울리는 포크송으로 2006년 '허니와 클로버'의 마법의 말 魔法のコトバ 이후로는 스피츠의 두 번째 영화 주제가 참여곡이었다. 

스피츠의 팬이였다면 이 곡만으로도 아름답게 감성을 적셔줄, 옛기억 새록새록 할 노래.




노래혼 ♥♥♥

うた魂♪, Sing, Salmon, Sing!うた魂♪, Sing, Salmon, Sing!코미디, 드라마, 120분감독: 타나카 마코토출연: 카호, 야쿠시마루 히로코, 고리
영어 제목이 열라 잔인하다 ㅋㅋ 노래해, 연어야, 노래!

한창 카호가 영화에도 얼굴을 많이 비추던 리즈 시절의 영화들 중 하나이며 음악 영화다. 

비슷한 류로는 2004년 작, 스윙걸즈가 떠오른다. 하지만 워낙 스윙걸즈가 잘만든 영화라 비교하긴 좀 그러나, 

이것도 나름 수작이다. 일본 영화 특유의 기승전결을 따라가는 건 할 수 없지만,

카호의 리즈 시절의 상큼함, 그리고 특히 개그맨 고리의 연기가 조미료처럼 돋보인다.

중고딩들의 콰이어 영화들은 뭔가 꿈과 희망을 담고 있어서 좋다.  

이전에 많이 다룬 영화라 자세한 사항은 하기 링크에서 소개.

2009/04/29 - [Bling_음악컬럼_Ambient] - [Ambient06] 함께한다는 것의 즐거움 [우타타마 노래혼]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경연대회 카호학교의 송은 바로 몽파치, 

몽골800의 일본 음악 역사상 최고의 인디락 펑크록 앨범이였던 2001, Message에 수록 되었던 아나타니 あなたに 당신에게라는 곡이다. 

소년소녀 청춘들의 콰이어 버젼도 참 괜찮다. 

참고로, 이 앨범에 수록되었던 '작은 사랑의 노래'는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곡은 위의 경연대회에서 카호가 매너리즘으로부터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준 멘토같은 존재, 고리의 학교 합창단이, 그러니까 생양아치들이지만 음악에 만큼은 정말 진지한 양아치들의 합창곡이다. 

바로 1983년에 일본의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오자키 유타카가 발표한 15세의 밤  15歲之夜 (十五歲の夜) 이란 곡이다. 

옛날 우리나라 포지션이 리메이크한 I Love You 원곡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I Love You 만큼은 아니더라도 오자키 유타카하면 굉장히 많이 회자 되는 노래 중 하나다. 

제목만큼 청춘의 테마와 참 어울리는 곡이기도 하다. 







플레이 플레이 소녀 

フレフレ少女, Cheer Cheer Cheer/ Fre Fre Girl

드라마, 코미디, 114분

감독: 와타나베 켄사쿠

출연: 아라가키 유이, 에모토 토키오, 나가야마 켄토


그저 가키가 좋아서 가볍게 볼려고 했다가 무려 뜻하지도 않은 감동까지 얻었던 영화다. 

한 평범한 공부벌레 같은 소녀가, 학교 응원단장이 되어 제대로 각을 세우는 영화... 

그리고 물론 그 속에서 여러명이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고삐리 시절 특유의 순수한 버젼의 꿈과 희망 절망 뭐 그런 뻔한 얘기들인데, 

상당히 재미있게 잘 풀어낸 수작이다. 

많은 만화 원작의 실사영화들이 많은 욕을 먹는데, 이 영화는 재미있다. 

이전에 따로 포스팅한 적이 있어서 여기까지...

2009/06/12 - [CINEMA/Cinematheque] - [후레후레 소녀] 각 좀 나오는 아라가키 유이





러브익스포져 

愛のむきだし, Love Exposure

드라마, 로맨스, 액션, 273분

감독: 소노 시온

출연: 니시지마 타카히로, 미츠시마 히카리, 안도 사쿠라, 와타베 아츠로, 와타나베 마키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살면서 본 영화 중 별 다섯개 짜리 퍼펙트한 영화 중 하나다. 와... 4시간이 넘어가는 러닝 타임인데, 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안 지나간 줄 알고 완전 빠져 봤었다. 보고 너무 재밋어서 바로 다시 돌려봤기 때문에 총 약 8시간을 이 영화만 보고 있었던 셈.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4시간 동안 이런 숨막히는 순간을 표현한 감독의 연출력에 정말 감탄했다. 

원래 최초 편집본이 8시간 짜리라 하는데, 그것을 보고싶다!!!

투톱 조연인 니시지마 타카히로와 미츠시마 히카리의 연기도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도 안도 사쿠라라는 보석같이 빛이 나는 배우를 첨 접한 영화이기도 했다. 

심지어 실화 베이스라니! ㅆ ㅂ 사이비 종교 존1나 무서움!!! 

당시 배틀로얄에 버금가는 충격을 줬던 소노 시온의 작품들, 노리코의 식탁과 자살클럽 보다도 훨씬 다가오는 영화이기도 하다.  내 인생 최고의 걸작 중 하나. 

다만, 여느 소노 시온 감독의 작품들이 그렇듯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바른 생활 인간이라면 좀 혐오 스럽거나 얼굴을 찌뿌릴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90%)

어느 누가 " 4 Hours of fun & suffering 네시간 동안의 재미와 고통"이라는 표현을 썼던데, 참 그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다. 너무나 많은 장르가 혼합되어 있어, 정말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어떤면에서) 모든 총체적 경험을 선사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 그저 마냥 같이 흘러가는 수 밖에 없는.... 관객을 포로로 만들고 끝까지 쥐락펴락 하는 그런 영화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면 베토벤의 심포니 7악장과 라벨의 볼레로가 귀에서 한참 멤돌게 한다. 







쓰르라미 울적에 

ひぐらしのなく頃に 誓, Shrill Cries of Summer

드라마, 공포, 스릴러, 106분

감독: 오이카와 아타루

출연: 마에다 고키, 마츠야마 아이리, 아스카 린, 아이카, 오노 에레나, 호시 요코


원래는 게임이 원작인데, 나는 게임은 못 해봤고 애니가 참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이것도 아마 애니로서는 인생애니 중 하나. 포스터만 대충 흝어보면 뭐 걍 정말 일본스럽고도 모에스럽고도 귀엽디 귀여운 눈큰 캐릭터들이다. 거기다가, 시골 배경의 풋풋함까지... (오옷 이건 무슨 할렘물인가.... 했다가....

하지만 그거슨 정말 정말 미친 눈속임.... (하렘으로 겉모습만 그럴싸하게 포장했을 뿐...) 이 만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폭풍같은 평행우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와... 그 모든 것이 합이 되는 결말이란.... 

암튼 애니로서는 정말 걸작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실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어도 궁금증으로 볼 수 밖에 없었던 영화다. 

영화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굉장히 재미없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씹노잼 그 자체.... 그리고 공포물보다 더 공포스러운 발연기... 진짜 씹노잼... 

원작빨 때문에 그런지 영화는 2탄까지 나왔는데 굳이 찾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터는 2탄이 좀 그럴싸하게 뽑았다.






동급생 

同級生

드라마, 86분

감독: 후카가와 요시히로

출연: 키리타니 미레이, 나카무라 유이치


병동에 누워 있는 저 포스터만 딱 봐도, 절대 보지 않을 영화였는데, 정말 키리타니 미레이 팬심 하나로 꾹 참고 끝까지 본 영화. 

키라타니 미레이 때문에 하트가 하나 더 들어가있다. 별로 영화에 대한 설명도 하기 싫다...




모래시계 

砂時計, Sand Clock / Sands Clock Chronicle

드라마, 로맨스, 121분

감독: 사토 신스케

출연: 반 안리, 후지무라 시호, 카호, 이케마츠 소스케, 이사카 슌야


청춘의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된 시절까지의 긴 시간을 타고 올라가는 참 애절한 스토리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참 답답하기도 했던 그런 이야기다.  

요약 하자면,

지 밖에 모르는 여자가 지 밖에 모르는 남자를 버리고 하아주 나아중에 지는 지 밖에 모르고 살았구나를 깨닫고 결국 지 밖에 모르는 남자를 받아드리는.... 그런...

+ 카호의 진정한 리즈 시절

+ 이키모노 가카리의 엔딩송.

쓰고보니 이상한 영화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별점 하트 4개 줬다. 원작을 본 관객들의 불평은 여전하지만, 난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이 두 시간의 텐션을 이어가는 연출과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감성을 꾸욱 자극했었다. 어린 시절 이 청춘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너무 맘에 들었었다. 

카호가 정말 예쁘게 나오는 영화다. 정말 예쁘게 나온다. 영화의 연출이나 다른 출연진들의 연기도 괜찮았기 때문에 카호가 하드캐리 했다고 딱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 카호가 카호가... 카호카호했던 영화다....

자, 그러면 그시절 참 아름답게 보았던 그 영화의 "참 아름답게" 들었던 주제가, 이키모노 가카리의 엔딩송그! "돌아가고 싶어졌어 帰りたくなったよ"...

옛날엔 유튜브에 영화를 배경으로 한 풀MV 버젼이 있었는데 지금은 왠걸, 없다... 하지만 하기 광고 속에서 음악의 에센스를 느낄 수 있긴 하다. 아이후루호무....-_-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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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하이킥걸 ♥♥♥

High Kick Girl!, ハイキック・ガール!, 액션, 2009, 81분

감독: 니시 후유히코

출연: 타케다 리나, 나카 타츠야


뭔가 크게 반토막 난 것 같은 스토리는 엉성하지만 (크게 여고생의 도장깨기 + 사부의 제자 구하기로 주인공이 막 확 바뀜,...ㄷㄷㄷ..),
나름 raw한 날액션을 볼 수 있다. 감독의 전작 ('검은띠')의 후광을 받고 제작된 속편 같지만 속편 아닌 속편으로 당시 부천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려 국내에서도 본 사람들이 꽤 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뭐 특유의 학원/청춘물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아주 간단한 스토리 내용처럼 간단한 꺠달음을 통한 성장(?)이라는 내용도 가지고 있다. 와이어 액션이 아니라서 (옹박 레벨은 아니어도) 신선한 액션물로 볼 수 있는 작품. 검은띠 - 하이킥걸 - 가라데걸이 감독이 가라데 3부작이며, 아주 조악한 평 때문에 보진 않았지만 3탄인 가라데걸은 모두가 비추한다.







루키즈 -졸업- Rookies Graduation, ROOKIES -卒業- ♥♥♥

ROOKIES -卒業-, Rookies Graduation, 드라마, 2009, 137분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출연: 사토 류타, 이치하라 하야토, 코이데 케이스케


일본식 오버 액션으로 당시 비슷한 류 중 수작 중 하나. 이미 만화와 TV 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루키즈의 영화 버젼이다.

야구를 테마로 한 오버 액션 코미디로서 '역경나인'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이 영화도 한 오바 하면서 감동, 재미 등등 모든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역경나인과 같은 계로 볼 수 있는게, 당시 블랙코미디나 다름 없었던 '열혈남자'류이기도 하다. (주인공 중 하나가 이치하라 하야토 임으로 이미 미친 열혈 오바 연기가 주를 이룰 것이란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포스터만 봐도 딱 열혈불꽃남자들의 스토리란 것을 볼 수 있다.

작위적이지만 하얗게 불태우는 청춘시절의 순수한 감동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면 볼 만한 영화다.



루키즈를 말하면 또 빠질 수 없는게 음악이다!

일단 들어 보자.




Rookies Main Theme 루키즈 메인 테마

전형적인 마칭밴드 Marching band 행진곡 음악이다. 야구라는 스포츠와도 잘 어울린다. 뭐 이보다 더 감동적인 마칭곡은 얼마든지 많긴 하지만, 루키즈의 팬이라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감동을 저 마음 속 깊은 곳부터 불러 일을 킬 곡이다. 루키즈의 팬인 네티즌이 만든 영상으로 사료되는데, 음악을 들으면 저 추억의 조각들을 보니 또 다시 감동이 찾아든다.




Rookies Theme of Love

루키즈의 사랑의 테마다. 청춘물 특유의 이어질꺼야 말꺼야 하는 사랑 요소도 포함 되어 있다. 이 경음악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당시 TBS가 루키즈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을지도 느껴진다. 이런 음악 참 감격적이다. 뭔가 졸리 오보에스러운 사운드




遙か Haruka by GReeeeN (Rookies Graduation Main Theme Song)

루키즈의 음악!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밴드, 그린 GReeeeN인데, 영화 버전인 루키즈 졸업편에서는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테마송을 썼다. 이따가 얘기 하겠지만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테마송보다는 인기는 덜 할진 몰라도 이 하루카 (아련히)도 영화와 참 잘 어울리는 튠이다. (전 테마송의 2nd 버전 같은 느낌)

영상에서는 영화 프리뷰에서 등장하는 튠을 살짝 맛 볼 수 있다.




2008년 6월 5일 방송한 우타방 うたばん Utaban에 출연해 드라마 주제가인 Kieseki 기적을 때창한 나름 유명한 영상이다. (힘들게 찾았다;;;)

**** 위 이미지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점프한다. ****


앨범 판매부터 핸드폰 벨소리 다운로드, 노래방까지, 이 음악은 그야말로 일본 전역을 초토화 시켜버렸다. 이와 함께 그린은 초대형 일본 락그룹으로 일략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이 곡이 나올 때까지의 실제 그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2017년에 발표되었는데, 그게 바로 [기적 -그 날의 소비토- キセキ -あの日のソビト-] 다. 영화로 까지 제작되었으니 이 노래의 당시 엄청난 메가톤급 임팩트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박 드라마 루키즈와 함께한 그린의 초대형 히트곡이기도 하지만, 81회 코시엔 (일본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 입장 행진곡이기도 했고, 오릭스 및 요미우리의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사카모토 하야토의 등장 곡으로도 쓰였던 만큼 야구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곡이다.


또 하나의 트리비아인데, 밴드 그린의 실제 성공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있는데 바로 [그날의 소비토]라는 영화다.

이것도 쓸데 없는 트리비아이긴 하지만, 샤이니의 도쿄돔 콘서트 때 민호가 야구복장하고 솔로로 이 노래를 불렀었다. (왜 민호가 야구복장을 했는지, 등장 이전 야구 해설 씬을 콘서트에 넣었는지 이해가 갈꺼다....)


어차피 영화가 드라마의 랩업 및 피날레를 장식하는 성격이라 할 수 없이 영화 얘기에 드라마 얘기가 많이 스며들고 말았다.


가슴배구단 ♥♥♥

Oppai Volleyball, おっぱいバレー, 코미디/드라마, 12세이상 관람가, 2009, 102분

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

출연: 아야세 하루카, 아오키 무네타카


아야세 하루카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다. 배구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면 여선생님의 가슴을 보여 달라~ 달라~ 그리고 이를 수락한 선생님.이라는 말만 들으면 다소 엉뚱한 병맛 플롯인데, 사실상 들여다 보면 중딩 소년들의 성장기를 알차게 담아낸 수작이다.
교권상실이라는 말이 이제 그닥 놀랍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금 (진부하게 느껴지더라도) 선생과 제자의 관계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영화다. 코믹을 바탕으로 드라마적인 감동 모두 갖추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는 아야세 하루카는 그 특유의 순수하게 능청맞은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슴가는 볼 수 없다 - 청소년 관람 가능)

마지막 열차를 타고 떠나가는 아야세 하루카를 저 멀리서 배웅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코끝이 찌잉해 오는 감동마저 느낄 수 있다.



삐뚤어질테다 ♥♥♥

Drop, ドロップ, 액션/코미디/드라마, 2009, 122분

감독: 시나가와 히로시

출연: 나리미야 히로키, 미즈시마 히로


위 가슴 배구단과 마찬가지로 중학생들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인데... 배우들 보면 정말 중학생인지... 시치미 딱 떼고 성인들이 중딩 연기를 펼친다. 하지만 스토리 및 연출 모두 잘 흘러가는 덕분에 성인들의 중딩연기라는게 영화를 볼 때 그닥 벽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코미디언 시나가와 히로시의 실제 자전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소설 이후 만화 제작, 그리고 이후 이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
삐뚤어질라다가 올바른 길로 인도되는 ... 그런 간지...ㅎ


크로우즈 제로 2 ♥♥♥

Crows Zero II, クローズ ZERO II, 액션, 133분, 청불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구리 슌, 야마다 타키유키, 야베 코스케, 쿠로키 메이사




일진 도장꺠기 남자 학원 푹력물을 좋아한다면 딱이다. 세리자와 vs 켄지라는 스즈란고 내부 혈투 이후 스즈란 vs 호세고 라는 불량고교 간의 전쟁으로 스케일이 더 커졌다.

스케일이 더 커져서 그런지 흥행도 1편보다 더 많이 했다. 1편을 좋아했다면 2편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영화.
어떻게 보면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이 시리즈가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고백 ♥♥♥♥♡

告白, Kokuhaku, Confession, 스릴러/드라마, 2010, 청소년 관람불가, 106분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출연: 타카코 마츠, 유키토 니시이, 후지와라 카오루, 마사키 오카다, 기무라 요시노, 하시모토 아이, 아시다 마나


2000년에 배틀로얄을 보고 어마무시한 충격을 먹었고, 10년 후 다시 이 고백을 보고 또 한번의 어마무시한 충격을 먹었었다. 

아이들 영화야 대부분이 고교생 이야기들인데, 중학생의 배경, 심지어 고백의 경우 초등학생의 배경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꽤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아무리 스실러라고 하더라도 이 어린아이들의 감성을 풀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 것을 해내는 전문가들이 참 대단하다고 여겨 졌었다. 




어느날 초등학교 교사인 유코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돌연 선생님을 그만둘 것을 선언한다. 그녀의 아이를 살해한 범인이 이 반에 있으며, 그들은 잡혀도 소년법의 보호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복수할 것을 선언한다. 그리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거의 영화의 유일한 옥의티인 마지막 폭발 씬이 CG가 좀 어설퍼서 약간 좀 그렇긴 하지만....)

좀 벗어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성인이 아니어서 보호되어야 한다는 어린이라는 개념에 대해 항상 혼란스러웠다. 적어도 내가 알던 유럽 동화 속의 어린아이들은 그냥 나이가 어린 사람들 뿐 이었다. 그들에게도 지금 우리가 말하는 성인처럼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인간이었다. 

약한자가 약한자를 더 괴롭히는 현실은 성인의 세계나 그들 (어린이? 소년? 소녀?)의 세계나 동일했다.



영화만큼, OST 또한 상당한 수작이다. 원래 이건 개별 포스팅으로 빼야 하는데... 순서가 이게 먼저 오는 바람에 약간 풀어 본다.

19 트랙이라는 다소 많은 개수의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또한 대단한 것이 곡 하나하나가 모두 영화와 함께 숨쉬고 있는 세포 같다. 

개별 트랙들은 스탠드얼론으로도 거의 완성도들이 높지만, 이건 정말 앨범 전체로 구입해서 앨범으로 듣지 않으면 의미 없는 조각들이라 할 정도다.


다소 무거운 주제와 스토리 전개만큼 영화의 OST도 장엄하거나 어둡거나 때로는 신비스럽게 펼쳐 나간다.

클래식, 포스트락, 포크, 라운지 등의 음악들이 섞여 있는데, 하나의 공통점을 뽑자면 엠비언스가 굉장히 가득하다. 아마 앨범의 유일한 밝은-사이드를 담당하는게 Y.S & The Sunshine Band와 AKB48일텐데, 이 선샤인밴드 곡을 제외하면 아이돌 음악인 AKB 48의  River마저도 엠비언스가 들어가 있고 심지어 어딘가 어둡고 무겁게 느껴질 정도다. 

 


[にじむ殘像 (번지는 잔상) by Boris; 아마 이 곡이 영화의 모든 것을 대변해 주고 있는 가장 핵심 트랙이 아닐까 한다]


특히 이 분위기의 중추 역할은 밴드, Boris가 담당하고 있는데, 사이키델릭한 엠비언스와 노이즈로 가득한 포스트락/슈게이즈 락 사운드를 끌고 나간다. 

이런 분위기는 cokiyu,やくしまるえつこ & 永井聖一, PoPoyans 등이 들려주는 아방팝, 사잌포크 사운드에 맥락과 힘을 듬뿍 실어주고 있다. 

또한 시부야 케이이치로가 연주한 바하와 헨델의 피아노 연주곡 또한 영화의 장엄함을 극대화 시켜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Piano Concerto No.5 (J.S Bach) by Shibuya Keiichiro; 이 음악 또한 영화와 함께 숨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헨델의 Largo의 OST version도 정말 기가막히다... (특히 그 후반부의 엠비언스...) 두 곡 모두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또 하나 눈의 띄는 것은 Milk와 Long Long Ago라는 트랙으로, 이 영화의 배경이 초등학교, 그리고 그 울타리 안의 소년,소녀들이라는 것을 리마인드 해준다. 하지만 이 두 트랙이 선사하는 사운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이 혹은 동심의 그것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겉모습만 그렇게 꾸며졌을 뿐, 라운지와 콰이어 사운드에서 뿜어 나오는 것은 오히려 교묘함과 섬찟함이다. (Milk의 삐에로 느낌과 Long Long Ago의 콰이어만의 독특한 느낌 때문인 것 같다)




[Milk by 渋谷 毅(arranged by Gabriele Roberto); 그러고 보니 내 학창 시절 나는 우유충이었다... 급식충...]


이 사운드트랙을 한 번 정주행하면 영화를 또 다른 관점에서 한번 더 보게 되는 신기하고도 묘하고도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영화의 어마어마한 사운드트랙이다...


[고백 Kokuhaku] OST 트랙리스트:


1. Milk by 渋谷 毅(arranged by Gabriele Roberto); Lounge/Muzak

2. Last Flowers by Radiohead; Rock/Folk

3. 虹が始まるとき by Boris; Postrock/Shoegaze

4. Gloomy by Cokiyu; Avant Pop / Ambient

5. Piano Concerto no.5 (J.S.Bach) by 渋谷慶一郎; Classical (Piano)

6. My Machine by Boris; Postrock/Shoegaze

7. River by AKB48; Idol Pop

8. 斷片-Bit- by Boris; Postrock/Shoegaze

9. When the Owl Sleeps by PoPoyans; Folk; Psych folk

10. The Meeting Place by やくしまるえつこ & 永井聖一; Ambient / Avant Pop / Psych Folk

11. Fantasy by The xx; Postrock / Ambient

12. にじむ殘像 by Boris; Postrock/Shoegaze

13. See the Sun by Cokiyu; Avant Pop / Ambient

14. Peculiarities by Curly Giraffe; Psych Folk

15. That's the Way ( I Like it) by Y.S & The Sunshine Band; Disco/Funk

16. Feedbacker by Boris; Postrock/Shoegaze

17. Long Long Ago (Choir)

18. 決別 by Boris; Postrock / Shoegaze

19. Largo (G.Hendel) by 渋谷慶一郎; Classical (Piano)









박스! ♥♥♥♥

ボックス!, Box!, 드라마, 2010, 126분

감독: 리 토시오

출연: 이치하라 하야토, 코라 켄고, 타니무라 미츠키, 카시이 유우, 카케이 토시오


누군가에게는 그 옛날 키타노 타케시의 청춘 복싱 영화 ''키즈리턴'을 떠 올릴 수도 있겠다. 키즈리턴이 정말 대단한 영화이긴 해서 이 영화랑 어떻게 비교하냐 할 수도 있겠지만, 키즈리턴이 없었다면 박스! 또한 엄청난 임팩트로 다가올 수 있다. 


언제나 이치하라 하야토의 똘끼 섞인 연기가 좋지만, 여기서도 어마어마한 빛을 바란다. 똘끼에 사묻힌 감정 연기까지!


이 영화가 상당히 좋았던게, 엔딩을 보고 나면 동네에서 보는 흔한 아저씨들도 분명 이런 하얗게 불태운 청춘을 가졌을 거야라는 생각을 해주게 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린 시절, 대가리까지 커졌었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사람을 차별(?) - 보는거 보거 판단하는... 하는 그런 부끄러운 시절이 있었지만, 이런 컨텐트들과 개인적으로 겪어가는 시간들이 점점 고개를 자연스럽게 숙이게 해 준다.


어찌하였건 청춘은 불태워야 후회가 없다! 청춘들이여...


또 하나의 묘미는 마지막 하야토의 연습씬과 복싱 씬.... 아.... 카메라 워크 하고는.... 대박.... + 나름 매 씬마다 카메라 구도와 워크에 영화를 보면서 살짝살짝 놀래게 하는 영화다.  '정말 영화답네...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린다 린다 린다'의 고교생이었던 오다기리 죠의 부인 카시이 유우도 여기서는 선생님으로...



암튼 이치하라 하야토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하얗게 불태우는 청춘 영화다! 물론 코라 켄고도!






배틀로얄 극악 소년원 ♥♥♡

年少バトルロワイヤル, Nensho Battle Royale, 액션/드라마, 2010, 15세 관람가, 77분

감독: 오츠키 에이지

출연: 나미오카 카즈키, 미츠키 코가, 쿠라미 마코토


그냥 냅뒀으면 중간은 갔을 영화를 왜 브틀로얄이라는 제목을 붙여가지고서는.... -_- 소년 감옥에서 벌어지는 '배틀로얄'이기는 하다....

어디 부분 때문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약간 핑크 로망 뽀르노 시절 냄새가 난다, 이 영화... (야한 장면은 없다) 그냥 기분 탓인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 ♥♥

時をかける少女, Time Traveler. The Girl who Leaps through Time, 판타지/로맨스/멜로, 전체관람가, 122분

감독: 타니구치 마사아키

출연: 나카 리이사, 나카오 아키요시, 야스다 나루미, 이시마루 칸지, 카츠무라 마사노부, 무네타카 아오키, 이시바시 안나


여러 미디어로 많은 리메이크가 있었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당시 핫했던 나카 리이사를 (애니의 성우도 이 친구가 맡았었음) 내세워 야심차게 실행했던 두 번째 실사 영화! 아마도 드라마, 소설, 만화, 영화를 불문하고 가장 망작이 아닐까 싶다.... ㅜㅜ


아니면 이전에 나온 애니메 버젼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그럴까.. 이 영화는 재미 보다는 그냥 나카 리이사 보는 재미로 보는 그런....

줄거리는 원작 주인공의 딸이 벌이는 38년 후의 이야기다.  (플롯만 듣고 혹, 했었다..... 그래도 본 걸 후회는 안 한다)










하나미즈키 ♥♥♥♡

ハナミズキ, Hana Mizuki, 로맨스/멜로/드라마, 128분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아라가키 유이, 이쿠타 토마, 레부츠 미사코


감독이 도이 노부히로다. 얘기 다 끝난거다 ('연공', '눈물이 주룩주룩',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 찍찍 콧물 찍찍, 최루탄성 로맨스 멜로 드라마다. 그것도 청춘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10여년에 걸친 빗나가고 빗나가는, 돌아가고 돌아가는, 시작된다 싶으면 끝나고 끝난다 싶으면 다시 시작되는...


아라가키 유이와 이쿠타 토마 투탑이 정말 빛을 아름답게 발산하는 영화다.  



저 10년에 걸친 대하 로맨스극의 이야기에 비교할 수 있겠냐마는, 핸드폰도 없고 돈 모아 구입한 전화카드와 손으로 쓰는 편지만 가지고 했던 장거리 연애의 애뜻함은 정말 해 본 사람만 안다...


영화 움짤 딸려고 영상 잠깐 봤는데 또 눈물이 막 나올려고....먹먹해 진다...ㅜㅜ

정말 신기한게... 하도 오래전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 할 때도 있는데 그 느낌만큼은 기억에 남아 있나보다...


이유 없이 눈물 펑펑 흘리고 싶은 날, 혹은 이유 없이 무한 감동에 빠지고 싶은 날, 내 어릴 적 시절 가슴 아픈 청춘이 떠오를 때 다시 꺼내 보면 좋을 듯한 아름다운 영화다. 근데... 정말 너무 최루성이라.... 지금 또 눈물이 날려고....ㅜㅜ 하 씨.....


이 글이 올라갈 때 즈음이면, 한창 봄이 기달려질 한 겨울일텐데... 늦겨울, 초 봄에 보면 더 애틋할 영화다...



[ハナミズキ by Aragaki Yui]

; 원래 영화는 이토토 유의 '하나 미즈키'라는 곡을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이에 맞추어 주연인 아라가키 유이가 부른 주제곡이다. 각키의 여린 목소리로 들어도 참 좋다....


이 즘에서 살펴보는 리즈 시절의 각키 링크:

2009/03/24 - [CINEMA/일본여배우] - [일본여배우시리즈] 아라가키 유이




[HanaMizuki by Hitoto Yo]


요것이 히토토 요의 버젼인데, 새로 기어업하고 나온 버젼이다.







  1. 냥고로 2017.12.31 19:24

    리스트중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04년도 식스티나인이네요
    첨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재밌어서 원작 소설도 구매했었죠^^
    유키 사오리의 夜明けのスキャット도 이영화로 알게 됐었네요
    주인공 두명중에 안도 마사노부를 더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2017년도 벌써 마지막날. 항상 이맘때면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네요 별로 한것도 없는데 ㅎㅎ

    블로그를 오늘 살펴봤는데 그루비님 몸이 좀 안좋으셨던거 같네요 완치는 되신건가요
    2018년은 그루비님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올해보다는 조금은 웃을날이 많았으면 좋겠구요
    내년에 또 놀러올게요 ^^

    • Favicon of https://electronica.tistory.com BlogIcon Groovie groovie 2018.01.01 12:28 신고

      17년에 남겨주신건데, 18년에 답을 하네요 ㅎㅎ

      오래전 영화라 음악까지는 기억 안났었는데, 말씀 듣고 유키 사오리 노래를 지금 찾아 보니 참 좋네요~

      청춘물에 시대극까지 더 해져서 나름 진지하면서도 재밋고 감동깊게 봤던 영화였는데, 저 때 비하면 요즘 청춘물은 걍 만화 싱크로율에만 열을 올려서 한 없이 가벼워 보이기도 합니다. ㅋ

      필르모그래피를 보니 안도 마사노부는 그래도 꾸준히 모습은 비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사다코 대 카야코] 이런 망작에도 들어가 있었네요....ㄷㄷㄷ..

      요번 년도 정말 많이 아팠는데, 다행히 치료는 잘되어서 이렇게 블로깅도 다시 하고 있습니다. 뭐 암이 다 그렇듯 5년 동안 괜찮아야 완치판정 받아요 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냥고로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

クローズEXPLODE, Crows Explode, 2014,액션, 2시간 9분 

감독: 토요타 토시아키

출연: 히가시데 마사히로, 사오토메 타이치, 카츠지 료, 이와타 타카노리




크로우즈제로 3탄이라고 해야 할지 크로우즈제로 리부트라고 해야 할지... 어쨋든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손을 떠나 '그' 스즈란 고교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지는 일본고딩 도장깨기 영화. 전작들만 없었어도 (혹은 이 시리즈를 모른다면) 그럭저럭 재미없진 않은 영화다. (그래서 반개짜리 하트 하나 더 얹힘) 히가시데 마사히로를 최전방에 앞세웠지만 전작의 팬들이 볼 때는 복창 터질 작품. 


참고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키가 큰 훈남임 (189센티), 그리고 패션모델 와타나베 앤 사이에 쌍둥이를 두고 있는데, 이 와타나베 앤의 아버지는 바로 와타나베 켄 (영화 [인셉션]의 사이토 아저씨.....) ㄷㄷㄷ....




신이 말하는대로 
神さまの言うとおり, As the Gods Will, 2014, 스릴러/액션, 117분, 청소년 관람 불가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후쿠시 소타, 카미키 류노스케, 야마자키 히로나


19금 만화 답게 미이케 다카시가 메가폰을 잡아, 이 감독이 또 이 만화는 어떻게 영화로 버무려 놓았을까 하는 기대에 더 보게되는 영화. (역시 실망은 시키지 않는다)
'지루했던 일상이   목숨을 건 짜릿한 게임으로 바뀌었다'라는 영화 타이틀이 딱 어울리는 영화로, 영문도 모르는 고교생들을 누군가  묻지마 죽음의 게임으로 몰아 놓고, 주인공들은 한단계 한단계 생존을 위한 게임 클리어를 이어 나간다. 

각 게임 스테이지마다일본 문화 전통 요소들을 접목 시키는데 이런 방식들이 상당히 볼만 하다. (이런 식의 문화 콘텐트 활용도 참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을 잠깐 해봄). 잔인함도 잔인함이지만, 만화도 마찬가지로 다음 스테이지는 어떤  게임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보게 되긴 한다. 

만화나 소설의 스토리적 방대함을 따라갈 수 없는 영화의 한계를 여기서도 볼 수 있는데, 속편을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원래 만화의 1부의 중간(약후반부)까지만 다루고 있다.     







아오하라이드 ♥♥♥

アオハライド, Ao Haru Ride, 2014, 드라마/로맨스/멜로, 12세 관람가, 2시간2분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혼다 츠바사, 히가시데 마사히로




어째 최근 영화들을 보면 만화 원작이 아닌 걸 찾기 더 힘든 것 같다. 이 또한 만화 원작의 영화.  

중학교 시절 친구였던 남자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가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 때서부터 다시 꼬물탱 고물탱 거리는 그들의 사랑,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류의 영화. 

오글거리는 10대 사랑이야기 맞지만, 뭐 원작빨도 있는데다가 혼다와 히가시데의 팬이라면 실망은 하지 않을 영화다. (이 영화에서도 혼다 츠바사의 매력은 포텐터짐... 물론 연기는 개못함)


왜냐면 우리가 원하는 전형적인 일본 학원 멜로 드라마기 때문에 (필요한 요소들은 다 갖추고 있다). 가끔 이런 영화 보고픈 생각이 나는 그런 날이 있을 것이다. 그 때를 위한 영화다.

제목을 지역하면 '청춘(아오하루) 라이드'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기분의 영화다. 10대 아니면 못느낄 것 같은 그런 옴팡좀팡한 느낌...

만화를 끝까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쨋든 만화 종료 전에 이미 크랭크인에 들어 갔던 영화기 때문에 엔딩이 다르다고 한다. (그치.... 다를 수 밖에 없겠지...) 


2010년대에 와서는 남주와 여주의 패러다임이 이렇게 또 바뀌는구나 하며, 시간은 정말 빨리간다는 세월의 무상함을 또 느낀.... 그 시절 하이틴 스타들은 이제 다 선생님이 되고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고... 죄다 성인연기로....-_-






핫로드 ♥♥♥♡

ホットロード, Hot Road, 2014, 로맨스/멜로, 119분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노넨 레나, 토사카히로오미




머리로라기 보다는 마음과 감성으로 보는 영화인 것 같다. 

깊이 면에서는 따라갈 수 없겠지만, 감성으로만 따라가는 측면에서는 [바이브레이터]가 떠올랐던 영화다. 

이제 기억조차 하기 힘든,  중딩/고딩의 감성을 한없이 따라가는....

 

(그 때는 땃뜻했지만 이번엔 청색 필터에 의해 좀 더 차가워 보인다.... 푸를 청.....)양지의 그녀에서도 줄기차게 보았던 그 태양광으로 인한 몽롱한 기분의 데이라이트씬들은, 인공적인 조명들로 구성된 밤의 그것들과 너무나도 대조 된다. 마치 꿈에 있는 듯한... 그들의 세상이, 그들의 손에 잡힌 세상이 아직 아닌 것 같은. 하지만 결국 그들은 밤을 버리고 낯으로 돌아오게 된다. 어린 아웃사이더들의 아픈 성장통을 극복하고...


그들의 성장통의 발단과 방식은 달랐지만, 내 자신이 누군가에게 소중하다고 느낄 때 내가 더 소중해진다는. 깨달음... 그렇다///// 이 영화 역시 결국 가족이라는 것에서 모든 해답을 찾게 되고 이것으로 랩업을 한다...., 이건 뭐 일본 영화의 스펙트럼 자체가 그런 구조라서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 오히려 그 갇힌 범주 안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는 가를 보는게 더 이득일 수 밖에 없다. (그 빌어먹을 가족 코드,,, 라고 말하는게 더 클리셰가 되버린다.)


엠비언스처럼 영화의 공간감을 메꿔주던 이 음악처럼... 그저 따라다닐 뿐.... 그리고 중간중간 삽입되던 광각을 통한 햇살가득한 바다의 풍경,,,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방황과 성인으로서 발돋움게 되는 첫 번째  종착역,... 여기까지의 이 감성의 여정이 좋았다. 



'夢は夜ひらく, AKB48, Another, Drucker in the Dugout, everyday, Everyday Katyusha, For Love's Sake, himizu, lesson of the evil, Runway Beat, あの素晴しい愛をもう一度, また逢う日まで, もしドラ, もし高校野球の女子マネージャーがドラッカーの『マネジメント』を読んだら, アナザー, カチューシャ, ヒミズ, ランウェイ☆ビート, 悪の教典, 愛と誠,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번 더, 기시 유스케, 꿈은 밤에 피어요, 내 꿈은 밤에 피니까, 니카이도 후미, 다나카 마코토, 다시 만날 날까지, 두더지, 런웨이☆비트, 런웨이비트, 마따아우히마데, 마에다 아츠코,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모시도라, 미네기시 미나미, 미이케 다카시, 사쿠라바 나나미, 세토 코지, 소노 시온, 소메타니 쇼타, 아노쓰바라시이아이오모오이치도, 아이와 마코토, 아키바48, 악의 교전, 안도 사쿠라, 야마자키 켄토, 어나더, 오오노 이토, 오오이즈미 요, 오오타니 켄타로, 유메와 요루 히라쿠, 이마루, 이케마츠 소스케, 이토 히데아키, 일본 학원물 영화, 일본영화, 츠마부키 사토시, 카라스야마 에이지, 카와구치 하루나, 카토 카즈히코, 케이코의 꿈은 밤에 피어요, 키리타니 미레이, 키요히코 오자키, 키타야마 오사무, 타나카 케이, 타카유키 야마다, 타케이 에미, 파렴치악단, 하시모토 아이, 후루사와 타케시, 후루야 미노루, 후지 케이코, 히미즈





[2011~2012]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아이와 마코토 ♥♥♥

愛と誠, For Love's Sake, 2012, 멜로/로맨스/액션, 133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타케이 에미, 안도 사쿠라, 오오노 이토



[철도원], [Dr.쿠마히게] 등으로 유명한 나가야스 타쿠미의 70년대 만화 원작이다. 이 만화는 카지와라 잇키가 글을 썼는데, 역시나 남주의 캐릭이 그의 피조물들과 잘 닮아 있는 느낌이다. ('남자의 조건', '허리케인 죠', '무한의 파이터' 등)


굉장한 히트작이었던 만큼 영화, TV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로도 제작 되었었다. 1974~1976년에 걸쳐 이미 영화 버젼은 3탄까지 나왔었다. 그리고 2012 년 미이케 다카시의 손을 타고 기묘한 뮤지컬 로맨스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다시 태어났다. 참고로 아이토 마코토는 사랑과 진실이라는 뜻으로 이 이야기의 여자/남자 주인공들의 성이기도 하다. 


비행청소년인 절대남자 타이가 마코토, 그리고 그에게서 어린 시절 백마탄 왕자님을 발견한 초부르주아이자 절대여자인 사오토메 아이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 (근데 솔직히 좀 미친뇬 같아서 소름이 돋기도 하다...-_-). 그리고 관동의 제일가는 불량학원, 하나조노 실업 고교로 전학 후 학교 내 조시코세 폭력써클에게 납치당한 사오토메 아이를 구출하기 위한 타이가 마코토의 크로우즈 제로식 도장깨기 폭력 액션이라고 하겠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치 김보성 식의 절대 남성성(이라고 하면 너무 코미딘가...) 및 순정이라는 다소 식상하거나 촌스러울 수 있는 설정에 뮤지컬이 가미 되어 있는데, 이 것이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헐리우드, 볼리우드 못지 않게 일본영화 속 뮤지컬씬 등장의 퀄리티도 좋은 편인데 이 영화에서도 잘 풀린 것 같다. 국내 영화 같은 경우는 [남자는 괴로워, 1995, 이명세 감독], [기막힌 사내들, 1998, 장진 감독]에서 뮤지컬씬이 시도 되었었는데 당연히 뜬금 없다는 인상은 없었을 뿐더러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뮤지컬씬이 들어간 영화들을 좋아하긴 한다... 아, 할 하틀리여~~~)


70년대 배경인 만큼, 뮤지컬 씬에서 다뤄지는 음악들이 70년대 히트곡들로서 그 시절의 정서를 담고 있을 뿐더러 2000년 배우들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사뭇 오묘~한 느낌을 전해 준다. 대표적으로 인상적인 곡은 하기 세개:


1. 'あの素晴しい愛をもう一度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번 더' by 사오토메 아이 (타케이 에미)

2. '夢は夜ひらく꿈은 밤에 피어요' by 다카하라 유키 (오오노 이토)

3. 'また逢う日まで 다시 만날 날까지' by 가무코 (안도 사쿠라)




1. 'あの素晴しい愛をもう一度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번 더' by 카토 카즈히코와 키타야마 오사무, 1971

   여주, 사오토메 아이 (타케이 에미)가 지인들 앞에서 타이가 마코토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사용된다. 타케이 에미의 가녀린 보컬을 통해 굉장히 청순한 소녀 분위기로 끌어 가다가... '아이 (사랑)'이라는 가사에서 나름의 사운드 이펙트가 들어가는데 처음 들으면 상당히 벙찌게 된다. (음악감독인건지 영화감독인건지 나름의 블랙코미디 코드가 들어 가 있다.) 재일교포에 관한 학원물 성장 영화 [박치기!]의 엔딩곡으로도 쓰였었다. 




2. '夢は夜ひらく꿈은 밤에 피어요' by 후지 케이코, 1970

1960년대 코메이 소네가 작곡한 곡으로 엄청난 개수의 리메이크가 존재한다. 그 중, 엔카 여제, 후지 케이코의 1970년 버젼 ('케이코의 꿈은 밤에 피어요')이 가장 유명한데 발표 당시 장장 10주 간 오리콘 차트 1위에 머물렀던 대히트곡이다. (기분 ㅈ같은 날 허름한 술집에서 혼자 술 한잔 하기에 딱인 곡이다) 


영화에서는 폭력써클 오야붕으로 나오는 다카하라 유키 역의 오오노 이토가 소화 하는데, 위 사오토메 아이의 '그 멋진 사랑을 다시 한 번더'가 초청순 분위기 답게 벛꽃발랄한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면, 이 곡은 시궁창같은 쓰레기 10대를 대변이라도 하듯 더러운 화장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이 음악인 만큼 분위기와도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진다. 원래 어둡고 퇴폐스러우면서도 멜랑꼴리한 것이 이 음악의 매력이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라 하는 곡으로 우리 나라 파렴치악단이 이 노래를 뽕끼 가득한 락 버젼으로 커버하기도 했다 ('내 꿈은 밤에 피니까). 파렴치악단 버젼도 강추한다.  




3. 'また逢う日まで 다시 만날 날까지' by 키요히코 오자키, 1971

소노 시온 감독의 [러브 익스포져]에서 주연들 못지 않게 독특하고도 인상적인 캐릭을 소화해 준 안도 사쿠라는 이 영화에서도 타이가 마코토를 짝사랑하는 약간 4차원 스러우면서도 순수한 폭력써클 행동대장 가무코역을 통해 비중 높은 감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데, 그녀가 부르는 이 노래, 극 중 가무코의 그 비련 처맞은 사무친 기분을 잘 대변하면서도 뭔가 영화의 후반부를 기가막히게 장식하고 있다. (듣자 마자, "아, 이런 선곡을!" 하며 ㅂㄹ을 탁! 쳤다는..... 그리고 안도 사쿠라 쵝오.)


오자키 키요히코의 1971년 곡, 'また逢う日まで 다시 만날 날까지'란 곡으로 아름다운 가사를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일본 청춘기의 끝판왕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고시엔 (일본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의 1972년도 입장 행진곡이기도 하다. 


ふたりでドアをしめて
문을 함께 잠그고


ふたりで名前消して
문패를 함께 내리면


その時心は何かを話すだろう
그 때 진심은 뭐라 말할까...



[극 중, 안도 사쿠라의 다시 만날 날까지]




악의교전 ♥♥♥

悪の教典, Lesson of the Evil, 2012, 서스펜스/액션/스릴러, 청소년관람불가, 129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이토 히데아키, 니카이도 후미, 소메타니 쇼타, 타카유키 야마다





2012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의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기시 유스케의 소설 원작으로, 카라스야마 에이지가 9권까지로 만화화 한 작품이기도 하다.


"학교란 아이를 지키는 성역이 아니라, 양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


위는 소설 중 하스민 선생의 깨달음이고 이 영화의 이야기에서 묘사되는 핵심 요약이라고도 하겠다. 

아이들에게, 그리고 동료들에게 선망 받는 초 엘리트 교사, 하스민은 사실 사이코패스인데, 자신의 비밀 하나를 지키기 위해 학생 전원을 몰살 시키자라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내용이다. 


사뭇 [배틀로얄]을 연상 시키도 하는데, 이 영화는 선생 하스민에게 더욱 초점이 맞추어져서 진행되기는 한다. 일본판 아메리칸 사이코라고도 불리울 만큼, 하스민의 사이코 감성과 그의 '실천'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 하다. (심지어 그가 극 중 읆어대는 음악 또한 [서푼짜리 오페라]의 '모리타트'니 말 다 했다...)

거기다가 감독이 미이케 다카시......-_- (포스팅 시리즈 제목은 학원물이라 해놓고 내가 봐도 소노 시온과 미이케 다카시 영화가 너무 많다...-_-... 변방의 학원물들..)


소설의 경우 1권 전체를 서막에 소요하고 있는데, 영화 또한 초반부의 30분을 '멍석깔기'에 미흡하나마 몰두한 다음,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마지막 하룻밤'의 혈전에 나머지 1시간을 쏟아 붓는다 (이 한 시간이 영화의 하일라이트며 소설의 2권 내용이기도 하다) 참고로 청소년 관람불가인 만큼 살인 내용들이 잔인하니 참고...


나름 바른 이미지의 사나이 이토 히데아키가 하스민 선생을 열연하고 있고, 어린 나이에 비해 타 동년배들 보다 훨씬 넓은 연기적 스펙트럼을 확보했던 소메타니 쇼타와 니카이도 후미의 존재감 또한 영화에 무게를 더해준다. 소노 시온과 미이케 다카시의 페르소나, 소메타니 쇼타.... 당신은 대체..... 








런웨이☆비트 ♥♥

ランウェイ☆ビート, Runway Beat, 2011, 드라마, 126분

감독: 오오타니 켄타로

출연: 세토 코지, 사쿠라바 나나미, 키리타니 미레이, 이마루, 타나카 케이




한 고교의 패션쇼 진행을 계획하며 나오는 청춘 이야기. 솔직히 당시 영화에서 정말 보기 힘들었던 키리타니 미레이 때문에 참고 본 영화긴 한데, 걍 그냥 그냥 심심풀이 땅콩인데... 마지막 패션쇼는 나름 참은 만큼 볼만했다 (딱 이 부분이랑 패션쇼 홍보하러 다니는 씬)

[나나]를 만든 감독의 작품이라는게 안 믿겼었다.


개별 포스팅은 하기 참조: 










두더지 ♥♥♥♥♡

ヒミズ, Himizu, 드라마, 2012, 129분

감독: 소노 시온

출연: 소메타니 쇼타, 니카이도 후미


경련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많은 독자들을 곤란케 했던 문제의 만화, [이나중 탁구부]의 후루야 미노루의 만화 원작이다. 물론 이나중 탁구부와는 정반대로 개시리어스. 이것을 소노 시온이 이어 받았고, 당시 후쿠시마 원전사고까지의 여파를 주었던 토호쿠 대지진을 배경에 반영하여 태어난 작품이다. 


학원물 시리즈에 올리긴 했지만, 학교는 거의 나오지도 않는다. 다만 이 세상 누구에게도 간섭 받고 싶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은 두더지이고 싶은 아이를 가만히 두지 않는 이 빌어먹을 세상과 함께하는 지독하고도 지독한 성장통에 관한 영화다. 


이것을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더럽고 쓰레기같고, 절망과 어두움 밖에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던 이야기는 눈부실도록 아름다운 희망의 빛과 함께 엔딩을 맞이 한다.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소노 시온의 걸작 중에 하나이며, 간담을 서늘케한 연기를 보여준 소메타니 쇼타와 니카이도 후미에게 제68회 베니스 영화제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신인배우상)상을 선사한다.


"  !!!!!!!!"

이 메시지는 빌어먹을 절박함과 절망이라는 그림자에 갇힌 세상 모든 청춘들에게 향한 희망이라는 구원의 외침이다
우리 모두 힘내자





어나더 ♥♥

アナザー, Another, 2011, 공포/미스터리, 일본, 2011, 109분, 12세 관람가(?? - 그러기엔 좀 잔인한 장면 몇 개 있는데...-_-)

감독: 후루사와 타케시

출연: 야마자키 켄토, 하시모토 아이


또 하나의 원작을 망쳐 놓은 류의 영화다. 그러고보니 제목이랑 잘 어울리네... Another wonjak mangchim 영화.... 암튼...

비스므리하게 미스터리류였던 [스르라미 울적에: 실사판] 보다는 그래도 낫다. 암튼 정말 개안습이었던 스르라미 울적에를 통해 다져진 참을성 덕분인지 원작의 스토리를 혼자 상상하며 잘 참고 본 영화다. 




영화의 또 하나의 묘미는 아주 앳띠다 못해 새카매서 촌시러울(? ㅋㅋ) 정도의 야마자키 켄토의 옛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는 여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순정만화 실사판의 끝판왕을 달리는 분께 정말 미안한 소개다) 역시 초기여서 그런지 그의 컬트적인 역대급 발연기 또한 무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사실 야마자키 켄토의 연기가 내내 거슬렸다기 보다는 그냥 순간순간 재밋게 봤다. (어케 연기를 저래 못하지.... 어케 저 연기가 지금도 남아 있지 하면서 ㅋㅋㅋㅋ 팝콘이 맛나는 전형적인 컬트 영화 보기 방식이라고 하겠다.... 개인적으로 [리베라메]도 이런 식으로 재밋게 봤다, 난 [리베라메]에 별 4개 줬음... 대한민국 최고의 컬트영화 중 하나라고 ㅋㅋ)




일단 야마자키 켄토의 연기가 산통을 깰 때마다 애꾸가 은근 잘 어울리는 하이모토 아이의 분위기로 매꾸는 식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게 뭐 이지메에 대한 단상도 아니고, 딱히 슬래셔 영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래도 막 개 쓰레기 영화는 아닌데 재미는 없고... 뭐 그렇다...

항간에는 오버해서 [배틀로얄], [악의 교전], [신이 말하는 대로], [고백] 뭐 이런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듯 묘사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원작을 모른다면 영화 내내 '대체 그 놈은 누굴까?'를 추리하며 참고 보면 된다. 


요즘은 약간 보기 힘든 학원물 공포 영화라는데 의의를 둘 뿐 (그렇다고 해도 6년 전 영화구나.....-_-)

만화는 추천한다.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

もし高校野球の女子マネージャーがドラッカーの『マネジメント』を読んだら, Drucker in the Dugout, 2011, 드라마, 125분

감독: 다나카 마코토

출연: 마에다 아츠코, 세토 코지, 미네기시 미나미, 이케마츠 소스케, 카와구치 하루나, 오오이즈미 요



정말 긴 제목의 영화, 그래서 줄임말을 쓴다. [모시도라 もしドラ] = 제목 첫 시작의 '만약 모시' + 피타 도라카의 '도라'


경영학을 좀 아는 사람들이 본다면 선비소리 좀 많이 할 영화긴 하다. (선비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참 듣기 싫다) 처음엔 드러커의 [매니지먼트]의 경영학에 따라 패배주위에 물든 야구부를 코시엔으로 이끄러 가려는 여자 매니저의 과정이 나름 펼쳐지기는 하는데, 나중에 갈수록 그냥 청춘 구교야구 영화 스토리로 변하고, 실제로 그렇게 끝난다.


뭔가 경영학의 한 수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할텐데, 사실 경영과 후반부가 꽤 재밋고 심지어 압권이다. (그렇다고 전반부가 재미 없는 건 아닌데, 주제를 벗어나버려서 재밋다니... 암튼 웃픈 현실이다....)


후반부는 성장 드라마로서의 모든 코드를 다 가지고 있다. 슬픔, 역경, 재기, 단합 그리고 성공. 심지어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이렇다보니 경영은 됬고, 아주 괜찮은 청춘 드라마가 탄생 해 버렸다. 

어쨋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비로소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삶의 '교훈(?)'을 주기 때문에 경영학과 아주 관련성 없는 후반부라고 할 수는 없을 듯?   


사운드트랙도 한 몫 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무슨 장엄한 유럽 영화 보는 느낌이었다... 겁나 서정적이고 장엄한데 이게 특히 야구씬의 긴장감을 또 배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마지막 감동의 피날레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갑자기 AKB48의 [Everyday, カチューシャ 에브리데이, 카츄샤]이라는 아이돌 음악이 팡!하고 치고 들어오는데, 뭔가 청춘 영화의 청량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그럼 이제부터 AKB48 관련 이야기들....



[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일주일간 친구'의 카와구치 하루나의 앳된 모습도 볼 수 있다]


당시 이것 저것 많은 이슈거리를 가지고 발표되었던 영화다.

일단 고교야구와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 그리고 '모에 萌え'라는 삼위일체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접합을 보여준 이와사키 나츠미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라이트 노벨, [만약 고교야구...... 끝까지 못쓰겠다...]의 원작이다. (모에 부분은 소설의 일러스트에서 경험 할 수 있다)


이 모에 부분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역효과를 줄 뻔 했다지만 (실제론 잘 팔렸다고함), 실제 일본에서는 '쉽고 간단한' 경영 입문서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이 모에 부분을 실사로 반영이라도 하듯, 아이돌그룹 아키바48 AKB48의 마에다 아츠코, 미네기시 미나미의 출연만으로도 당시 많은 화제를 얻었던 작품이다. 실제로 이와사키 나츠미는 소설의 주인공인 매니져 역할을 미네기시 미나미를 염두해 두고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주인공 이름도 가와시마 미나미임.....허나 정작 주연은 AKB48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A팀 부동의 센터, 마에다 아츠코가 가져가버림....ㄷㄷㄷ) 


사실 마에다 아츠코 팬은 아니어서.... 이럴 바에야 차라리 와타나베 마유가 나왔더라면..... 하는 바램이....


[영화에서 미나기시 미나미가 연기한 호죠 아야노 캐릭터가 바로 작가가 와타나베 마유를 염두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극 중 여자 캐릭들이 모두 AKB48에서 따 온 것이라고... 그래서 이 작가 아저씨 완전 로리콘빠구나 AKB48의 엄청난 팬이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AKB48 제작에 참여 했었던 사람이라고 한다. 



[MORADORA Ending곡: Everyday, カチューシャ by AKB48]


상당히 쓸데없는 Trivia 얘기인데, 위 노래의 카츄사가 그 미군부대의 카츄사가 아니다. 머리띠를 말하는거다. 


미군 카츄사 = Katusa

머리띠 카츄샤 = Katyush



[2013]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

 

 

 2007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007 ♥♥♥♥

 와루보로, 2007 ♥♥♥♥

 연공, 2007 ♥♥♥

 러프, 2007 ♥♥

디어 프렌즈, 2007 ♥♥♡

 크로우즈제로, 2007 ♥♥♥♥

 박치기! 러브엔피스, 2007 ♥♥♥♥

행복한식탁, 2007 ♥♥♥♥

 2006

 휴대폰 형사 - 바벨탑의 비밀, 2006 ♥

 착신아리 파이널, 2006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

 아키하바라@딥, 2006 ♥♥♥

 첫사랑, 2006 ♥♥♥♥♥

 체케랏쵸!, 2006 ♥♥♥

 밤의 피크닉, 2006 ♥♥♥♥

 

 2005

 좋아해, 2005 ♥♥♥♥

 린다,린다,린다, 2005 ♥♥♥

 터치, 2005 ♥♥♥♥♡

 썸머타임 머신 블루스, 2005 ♥♥♥♥♡

 노리코의 식탁, 2005 ♥♥♥♥♥

 히노키오, 2005 ♥♥♥

 역경나인, 2005 ♥♥♥♡

 

 2004

 하나와 앨리스, 2004 ♥♥♥♥

 스윙걸스, 2004 ♥♥♥♥♥

 69 식스티나인, 2004 ♥♥♥♥♡

 박치기!, 200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 ♥♥♥♥

 

 

 

 2003

 푸른불꽃, 2003 ♥♥♥♥

 칠석의 여름. 2003 ♥♥♥♥

배틀로얄 2- 레퀴엠, 2003 ♥♥♥♡

 로보콘, 2003 ♥♥♥

 키사라스 캐츠아이, 2003 ♥♥♥♥

 

 

 

 2000~2002

 핑퐁, 2002 ♥♥♥

 자살클럽, 2002 ♥♥♥♥♡

 워터보이즈, 2001 ♥♥♥♥

 고 Go, 2001 ♥♥♥♥

 해충, 2001 ♥♥♥♥

 배틀로얄, 2000 ♥♥♥♥♥

 우울한청춘, 2001 ♥♥♥♥

 

 2000 이전

 달빛 속삭임, 1999 ♥♥♥♥♡

 하나코, 1998 ♥♥

 바운스, 1997 ♥♥♥♥

 극도삼국지 후도, 1996 ♥♥♥

 키즈리턴, 1996 ♥♥♥♥♡

 태풍클럽,1985 ♥♥♥♥♡

 

 


아직 못봤거나 본 지 기억 안나는 영화들이 있어서 ... 업뎃 예정...

Last Updated: 20180225







에노시마 프리즘 ♥♥♥
江ノ島プリズム Enoshima Prizm, 2013, 드라마/SF, 90분
감독: 요시다 야스히로
출연: 후쿠시 소타, 노무라 슈헤이, 혼다 츠바사, 호노카 미키






또 다시 바로 혼다 츠바사가 나와 버렸다. 
좀 더 재밋는 혼다 츠바사의 영화를 찾는다면 차라리 [아오하라이드]보다는 이 영화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전경으로 유명한 에노시마 (에노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타임슬립 로맨스 학원물이다. 여자 하나에 남자 둘을 설정 시켜 놓은 것 보면 뻔하다. 뭐 우정이냐 사랑이냐로 시작해서 우정이냐 사랑이냐로 끝나는 애매모호한 삼각관계, 물론 영화가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다. 나름의 반전이 있다. 

타임슬립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진부한 내용 천지지만 재밋고 귀엽게 끌어나가는 영화의 매력이 있다.  지극히 청춘물스러운 청춘물.

걍 여담으로 혼다 츠바사의 이름을 들으면 생각날 일본 기업이 있는데, 맞다 혼다 츠바사는 혼다 광고도 찍은 이력이 있다. 

추가로 이 영화의 삽입곡인 Ram Wire의 'Nandomo (何度も 몇 번이라도)'란 음악도 꽤 좋다. (아래 Trailer 영상 1:15 부터 노래 나옴)







변태가면 ♥♥♥

変態仮面, HK: Forbidden Super Hero, 2013. 액션/코미디, 15세 관람가, 1시간 45분
감독: 후쿠다 유이치
출연: 스즈키 료헤이, 시미즈 후미카, 무로 츠요시


딱 영화 포스터에서 보여주는 만큼 해주는 영화다. 재밋는 병맛임. 하지만 왠지 2탄은 보기 싫더라는 ㅋㅋㅋ 1편에서 즐길 만큼 즐겼다. 

여담으로, 야스다 켄은 정말 이런 류의 영화의 달빛조연 같은 존재 ㅋㅋ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

桐島、部活やめるってよ, The Kirishima Thing, 드라마,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주연: 카미키 류노스케, 하시모토 아이, 히가시데 마사히로







어딘가 [퀸카로 살아남는범 Mean Girls]를 생각나게 했던 영화다. (좀 다른 관점이긴 하지만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학교라는 곳에, 학생들 사이에 존재하는 그 보이지 않는 계급적 사회라고나 해야 하나.... 

암튼 키리시마는 영화에서 보여지진 않지만 그가 배구부를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며, 그로 비롯한 영향력에서 자유롭거나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의 이야기다.  그래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유로워 지자. 그 것에서...

학원물을 학구적으로 바라 본 영화라고 하면 좀 웃긴 얘길까... 그렇다고 지루한 영화도 아니다. 

학구적인 영화답게 (ㅋ) 당시 일본의 유수 영화제들에서 많은 수상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양지의 그녀 ♥♥♥♡

陽だまりの彼女, The Girl in the Sun, 2013, 로맨스/멜로/판타지, 128분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타니무라 미츠키




중학교 시절 이지메를 당하던 여주, 그리고 그녀를 지켜주던 남주. 이후 사회 초년생이 되어 재회하게 된 그들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여주에게는 숨겨야만 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참 '예쁘다~'라는 생각만 들게 한다. 마츠모토 준과 우에노 주리의 로맨틱 케미도 아주 좋다. 사실 영화의 모든 분위기는 한 편의 광고 같은 이 둘의 사랑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귀여운 판타지 반전을 대동한 이야기 또한 무척 애틋하고도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엔딩의 작품이 또 있으랴....


이걸 학원물 영화 추천 작품으로 넣어야 할지 좀 망설였다. 대략 성인이 다 돼서의 이야기들이고, 그들의 학창 시절은 간간히 연상씬으로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또 절대적은 아니라서... 2013년에 와서 마츠모토 준을 청춘 영화의 주연이라고 말하기는 또 그렇고,,,, 학창 시절의 성장통의 아픈 기억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냥 어린 시절 만났던 운명의 커플에 대한 판타지 로맨스에 더 가깝긴 하다... 추천기준을 세라복이 나오냐 마냐에 맞춰야 하나... -_- 암튼 극 중 우에노 주리의 어린 시절을 맡은 타니무라 미츠키, 이 둘의 싱크로율도 꽤 볼 만 했다.   



[에노시마에서 촬영된 영화의 로케이션 맵] : 그러고 보니 은근 에노시마에서 촬영된 청춘물들이 많다...





오토나 드롭 (어른 드롭) ♥♥♥♥♡

大人ドロップ, Otona Drop, 2013, 드라마, 119분

감독: 이이즈카 켄

출연: 이케마츠 소스케, 하시모토 아이, 코바야시 료코, 마에노 토모야



정말 잘 만든 청춘영화의 아주 좋은 예인 것 같다. 영화 내내 귓가에 속삭이듯 하르는 이케마츠 소스케의 모노로그에는, 어른이 되고 싶고, 어른이 되어야 하고, 어른이고 싶고... 혹은 어른이고 싶지 않았던 그 때 그 시절 우리의 마음 속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 있는 듯 하다.


이 어린 시절의 마음 속 얘기들을, 어른이 되고 나서는 '찌질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정말 찌질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그 때의 감성만이 가질 수 있는, 느끼는 그것만으로도 가슴을 후벼파는 그 것... (나만 그런진 몰라도 사실 어른이 되어 갈 수록 더 찌질해 지는 것 같다)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저런 아린 추억의 느낌, 이젠 시간이 너무 흘러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그 기억의 느낌을 다시 살려 주는 영화다. 


어른이 된다는 것의 정의를 잘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에 임할 수록 주위에서는 무언가를 계속 얽매이게 한다. 일을 하는 것, 결혼을 하는 것, 아이를 낫는 것... 이런 것이 다 철이 들고 어른이 되가는 과정이라고 강요한다.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인 것처럼 세뇌 시키고 강요한다. 

하지만 그 동시에 아이임을 부정시 당하고, 청춘만이 느낄 수 있수 있는 그 추억과 낭만의 권리를 박탈 당한다. 어른이 되는 것보다는 그것이 더 안타깝다. 


정말 간단한 장면이지만 어른이 되어 나누는 "그 때 우리 참 찌질했었지..."라는 말이 너무 가슴에 아프게 들린다. 어떻게 그 한마디로, 또는 그 생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간단히 그렇게 부정하는 청춘의 한조각, 그리고 그 시절 아리고 아리던 성장통의 아름다움이 너무 숙연해지는 것 같다...



너무나도 서정적으로 잘 연출되었고, 이케마츠 소스케, 하시모토 아이, 코바야시 료코, 마에노 토모야의 연기들도 영화에 빠져드는데 한 몫한다. 그리고 하시모토 아이가 이 영화에서 너무 예쁘게 나온다. 하시모토 아이의 영화를 한 두개 본게 아닌데, 이렇게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캐릭인지 이 영화 볼때까지 몰랐다....


영화내 '칸유 드롭'이라는 캔디가 캐릭터들 사이의 중요한 장치 역할을 하는데, 이를 빗대어 보니, 제목 [어른 드롭]은 '어른 캔디', '어른 맛 캔디' 정도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 





19금!







도모구이 ♥♡

共喰い, Backwater

감독: 아오야마 신지

출연: 스다 마사키,  기노시타 미사키, 시노하라 유키코, 다나카 유코, 미츠이시 켄


와... 2013년 이 해에 오토나드롭과 함께 또 하나의 엄청난 성장영화로 기록할 수 있겠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심적인 괴로움에 시달리면서도 엄청난 감성의 폭풍을 맞았고,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흐르는 사이에도 후폭풍이 굉장했던 영화다. 


일본도 우리나라 못지 않은 가부장적 사회와 남초의 문화가 깊이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소위 '짓밟히고 끝나는' 여성 캐릭터들이 주를 이루지만, 이 영화는 뭔가 다르다. 그것에 직접적으로 반발을 하고 있는, 다시말하자면 일본 우익과 더러운 꼰대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외치는 영화다. 


말 그대로 짓밟히고 더럽혀지는 여캐들이지만, 특이한건 여기에 굴하지 않고 오뚜기 처럼 일어난다. 강인하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개척 해 나가고 막혀있는 숨통을 뚫어낸다. 대단하다. 이에 비해 남캐, 아버지는 아직 그 굴레에 갇혀 있다. 빠져 나오지 않는다. 말 그대로 지독한 꼰대의 상징이며 쓰레기다.  

남주는 그 피를 이어 받았음을 알고 빠져나오려 하지만 길을 알 수 없다. 전형적인 오이디콤플렉스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길을 터주는 것이 바로 엄마, 새엄마, 여친이다. 혀를 내두를 만큼 냉정하다 못해 냉철하고 강인하다. 하지만 이 남캐를 진정 사랑해 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기덕의 영화와 비슷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성향이라는 점이 여기서 드러난다. 




이 잔인하고 괴로운 성과 폭력의 성장통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또 하나의 이야기가 평행선 상에서 흘러가고 있다. 

솔직히 자세히는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일본의 체제에 대한 강력한 반발을 표현하는 외침 정도로 느껴졌다. 아마 극 중 나오는, 전쟁과 남편으로 인해 팔을 잃어버리고 폭력에 쩔어 결국 인생을 개척 해버린 어머니, 술집 생활을 하며 폭력을 참았지만 새 생명을 잉태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는 새엄마, 그리고 남친의 아버지에게 끝내 강간과 폭력을 당하면서도 남친의 곁을 지키고 또 하나의 삶을 찾아나가는 여친, 그리고 잠시 잠시 비쳐주던 쇼와 시대 천황의 죽음이라던지...


일본 우익들과 많은 충돌을 일으킨다는 원작 소설가, 다나카 신야의 이 이야기, 그리고 그 것을 영화로 풀어낸 아오야마 신지 감독... 그리고 그것을 담담하게 풀어나간 3명의 여캐들, 그리고 광기어린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지만, 담담하면서도 정신적인 고통을 관객에게 진득하게 전해준 남캐들... (아버지의 그 섹스가 끝나고 빳빳하게 선 곧1휴 씬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불편하고 괴롭지만...)


이 모두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수작 중의 수작... 괴롭지만 끝까지 보면서 우리가 이 시대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정 세대가 느끼고 겪어야만 하는 이 잔인함과 괴로움.. 그 것을 잔인하게 알려주는 영화다. 


그리고 영화를 보다 뒤늦게 께닳은건데, OST가 없다. 영화의 음악은 매미소리와 강물소리 바람소리... 이렇게 진정한 엠비언트로 흘러간다. 진정한 시대의 리얼리티다.... ㄷㄷㄷ...








[ 2017 ]


부산/부천 영화제 같은 곳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날아가 직접 영화 볼 정도로 삶이 잉여롭지도 않다보니 역시 10월 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작 리스트가 후달린다... 2018년을 기다리며 그냥 천천히 그때 그때 업뎃 하는 걸로 ㅎㅎ




OVERVIEW:

(* 핸드폰에서는 리스트 좌/우로 돌려 봐야함; PC는 이상없음)


 ♥ = 어후!ㅅ.ㅂ.

 ♥♥ = 뭐 걍 심심풀이땅콩

 ♥♥♥ = 재밋음 

 ♥♥♥♥ = 아주 재밋음 

 ♥♥♥♥♥ = 마스터피스 



 2017

 리라이프, 2017 ♥♥♥

 일주일간 친구, 2017 ♥♥♥

  사쿠라다 리셋 - 전편, 2017 ♥♥♡

 

 2016

 대소녀와 흑왕자, 2016 ♥♥

 소녀, 2016 

 암살교실 졸업편, 2016 ♥♥

 

 2015

 스트롭에지, 2015 ♥♥

 무국적소녀, 2015 

 인 실격, 2015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2015 ♥♥♥♥

 암살교실, 2015 ♥♥

 모두가 초능력자, 2015 ♥♥♥♥

 리얼 술래잡기, 2015 ♥♥♥♥

 입술에 노래를, 2015 ♥♥♥

 야루캬기샤, 2015♡

 오렌지, 2015 ♥♥♥

 내 이야기!!, 2015 ♥♥♥♡

 선배와 그녀 ♥♥♥

 2014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2014 ♥♥

 신이 말하는 대로, 2014 ♥♥♥

 아오하라이드, 2014 ♥♥♥

 핫로드, 2014 ♥♥♥

 L-DK ♥♥   

 2013

 변태가면, 2013 ♥♥♥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2013 ♥♥♥♥

 양지의 그녀, 2013 ♥♥♥♡

 에노시마 프리즘, 2013 ♥♥♥

 오토나드롭, 2013 ♥♥♥♥♡

 도모구이 ♥♥♥♥

 

 

 2011~2012

 아이와 마코토, 2012 ♥♥♥

 악의교전, 2012 ♥♥♥

 런웨이☆비트, 2011 ♥♥

 두더지, 2011 ♥♥♥♥

 어나더, 2011 ♥♥

 모시도라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2011, ♥♥♥♡관제탑 

 2010

 고백, 2010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0 ♥♥

 하나미즈키, 2010 ♥♥♥

 배틀로얄 극악소년원, 2010 ♥♥

박스!, 2010 ♥♥♥♥

 

 

 

 2009

 하이킥걸, 2009 ♥♥♥

 루키즈 졸업, 2009 ♥♥♥

 가슴 배구단, 2009 ♥♥♥

 뚤어질테다, 2009 ♥♥♥

크로우즈제로2, 2009 ♥♥♥

 

 

 

 2008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08 ♥♥♥♥

 머신걸, 2008 ♥♥♥

 

 벛꽃동산, 2008 ♥♥♥♥

 노래혼, 2008 ♥♥♥

 플레이플레이 소녀, 2008 ♥♥♥♥

 러브익스포져, 2008 ♥♥♥♥♥

 모래시계, 2008 ♥♥♥♥

 쓰르라미 울적에, 2008 ♥

 동급생,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