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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 전엔 술을 참 많이 마셨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혼술을 참 좋아했다.

혼자 술 마시는 거 좋아한다고 하면 미친놈년 쳐다 보듯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다. 

남들과 시끌벅적 마시는 것도 좋긴 하다만, 혼자 음악 틀어 놓고 마시는 혼술도 참 맛있다. 

조큼 쳐지는 다운템포의 음악 들만 있는 건 아니고, 나름 밝은 곡들도...

첨엔 점잖게 술마시다가 막 기분 좋아지다가 나중에 꽐라가 되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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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 Night Groove


Late night groove하면 뭔가 여유 있게 들린다. 클럽처럼 시끌 벅적 하지도 않고. 라운지와 비슷한데, 그래도 비트는 좀 있고...

밤에 혼술에 어울리는, 그대로 적적하지는 않은 플레이 리스트


위 플레이 리스트 중 가장 튀는 곡은 아마도 퓨펑 아티스트, 悲しい Android - Apartment의 Il mondo non e come lo vuoi tu 일텐데, 

트로피칼과 하우스가 접목된 킬러 라운지 하우스 트랙이다. 

원곡은 이탈리아의 밤비나라는 피노 다니엘레의 곡으로 원곡 또한 열라 샤방샤방 러블리 러블리 러브릴한 트랙이다. 

안 그래도 감성 터치 잘 해주시던 悲しい Android가 이번에 크게 한 건 했다!

원곡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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