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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s New Wave


photo: http://ffffound.com/image/4ccc7ecb210787dbebd9174721160....8d1de9

지난 번 뉴웨이브 신스팝 사운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엔 락 사운드. 그 중에서도 80년대 완죤 락 사운드말고 어느 정도 락의 포멧을 지키면서도 적절하게 신디사이져를 사용하고 있던 그룹들.. 이런 락사운드 속에서 진정한 뉴웨이브의 향기를 느낀다.


Under Attack by Abba 1981
영원한 팝의 제왕 중 하나인 아바의 81년도 마지막 앨범으로 그 때까지 들려주었던 가벼운 팝 성향에서 벗어나 전자음악적 시도라는 그들 나름의 실험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년도가 81년도이었던 만큼 그 시절의 스페이스 락과 신디사이저 그리고 기존 아바의 DNA까지 느껴지는 아바의 디스코그래피로서는 정말 신선한 음악이다. 어찌하였건 멤버였던 베니 안데르손과 아니 프리드의 파혼 직후 만들어진데다가 새로운 디지털 기술 적용으로 인해 그때까지 성공가두를 달리던 아바에게 아픈 추억과 경험을 선사했던 세션이기도 했다.




Yes or No by The Go-Go's 1984
뉴웨이브의 큰 상징 중 하나인 밴드 고고스! 고고스의 베스트 히트송 중 하나로 기록되는 Head Over the Heels가 수록되어 있는 그들의 3집, [Talk Show]에 들어있는 곡이다. 헤드 오버 더 힐즈가 큰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앨범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너무나도 기대에 못미친 성공 때문에 Head Over the Heels를 제외하고 그들의 훗날 컨서트에서 이 앨범의 수록곡은 정말 듣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업적 실패에도 불구 하고 전 작이었던 [Vacation]보다 훨씬 높은 완성도와 캐시 발렌타인의 핵심 요소적 영향에 대해 재발견이 되었다. Yes or No도 나름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데 당시 고고즈의 헤체 직전 마지막 싱글이었다. 결국 헤체선언과 더불어 결과는 차트 84위라는 저조한 성적이었다. 그리고 2000년대 초 재결성까지 각 멤버들은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벨린다 칼리즐의 경우 솔로 진출 후 Mad About You와 heaven is place on earth를 내놓으며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Let Him Go (12") by Animotion 1985
아우씨 이런 사운드를 가진 뉴웨이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인 애니모션. 물론 Obsession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미국 6위, 영국 차트 5위)  렛 힘고~ 렛힘 고~의 기가막힌 후렴부를 가지고 있는 이 음악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 83년 결성된 밴드로 이 음악은 85년에 발매되어 미국 차트 39위를 기록했었다. 이 밴드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중 하나는 3집 앨범 레코딩 중에 오리지널 멤버들이 하나 둘 떠나가서 원년 멤버가 하나도 안 남게 됬었는데 새로운 보컬은 플래시 댄스와 더티 댄싱에 출연했던 신시아 로즈가 맞게 되었고 그 후 나온 Room to Move란 곡이 그 옛날 Obsession 시절의 Animotion의 성공을 되찾게 된다.




Crash by The Prmitives 1987
위에 신디사이져를 말하긴 했는데 아쉽게도 프리미티브의 멤버 구성에는 신디사이저 부문이 들어있지 않다. 뉴웨이브 신스 밴드라기 보다는 영국의 얼터너티브 인디 락 밴드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밴드의 가장 큰 히트곡이기도 했던 크래쉬의 사운드가 그 시절 뉴웨이브의 감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미스의 모리시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로 지명하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는데 70년대 말 그룹 블론디에서 이어지는 금발머리를 내세운 밴드 사운드의 게보를 이었고 당시 이들의 금발 그룹 라이벌은 트랜지션 뱀프와 달링 버즈가 있다.





Don't Call me Baby by the Voice of the Beehive 1988
프리미티브즈에 이어 계속해서 락 사운드로 이어진다. 86년에 미국과 영국인들로 구성된 다국적(?) 밴드로 영국 뿐만아니라 미국과 호주에서도 큰 성공을 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10개가 넘는 그 들의 곡이 차트 진입에 성공했는데 아마도 가장 큰 성공은 88년 영국 차트 15위를 기록한 이 돈 콜 미 베이비가 아닌가 싶다.






Bonus 영상:
Baby I Don't Care by Transvision V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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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Days a Week...
   
                                                              챗바퀴 같은 1주일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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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lickr ID: hyperspace328


언제부턴가 일주일이 챗바퀴처럼 짹깍짹깍 돌아가고 있는 것에 눈치를 채게 될 때,
자신이 그것에 대해 뿌듯해 하던 불만을 가지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언가 그 날만의 패턴이 생기기 시작할 때,
그 때 ....   분열이 생긴다..
어떤이는 그것이 바로 삶에 눈 떠가는 진짜 삶이라 느낄테고...
어떤이는 그것이 바로 삶에 어두워지는 가짜 삶이라 느낄테다...
둘 중 누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학생때는 일주일을 얼마든지 항상 토요일이나 화요일처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자신의 의지가 훨씬 크게 작용함으로..
하지만 사회에 떨궈 지면 원하지 않아도 세상이 가만히 냅두질 않는다...
자신의 길을 지키고 있을 때 그 들 눈에 차면 성공이고 차지 않으면 병신이다...
엿같아도 부딪힐 수 밖에 없는 현실(?---과연 이게 현실인진 몰겠으나) 앞에서 우리의 일주일은 어떻게 지나가는가?




Prologue

[Rock/Pop] Seven days a Week by the S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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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그룹 더 사운즈의 마야는 언제나 확 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yeah yeah yeah's의 Karen O가 보여주는 펑크적인 것과는 조금 다른 어딘가 POP의 선상에서 그 발칙하고 도발적임이 남아 있는 것이 굉장한 아이러니로 존재한다... 아무래도 밴드의 사운드 때문에.. 사진의 마야가 빤스(?) 노출을 불구하고 확가는 발차기를 보여주듯..
가끔은 이런 일주일 7일의 모든 것을 하이킥으로 날려버리고 싶다.

무언가를 서머라이즈를 해주는 듯한 트랙




[Pop] 9 to 5 by Dolly P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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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이 표면적으로나마 강력한 힘을 보이는 미국 같은 나라는 그저 아홉시에서 다섯시지만 우리나라야 아홉시출근 다섯시 칼퇴근은 어떤이들에게는 꿈에 가까운 행위(?)다. 효율성은 제로인데 일은 넘쳐나 야근하는, 하는 일 없어도 눈치 보여 야근하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그토록 모두가 싫어하는 회식이 그렇게도 많은 우리날 좋은 나라...

어찌하였건 미국의 모습이라 하더라도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팝적인 선상에서 날카롭거나 해학적이진 않아도 적절하게 잡아준 돌리 파튼의 이 음악은 이런 테마에 클리세더라도 빼 놓을 수 없는 걸작이다.
 



MONDAY
[Lounge/Pop] Blue Monday by Nouvelle V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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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기록이 꺠어졌는지 몰겠지만 영국 음반 역사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신스팝 밴드 뉴오더의 전설적인 히트곡 블루 먼데이를 라운지 팝 프로젝트 그룹인 누벨 바그가 리메이크 한 곡.

월요일 신드롬이라 했던가... 일주일 중 가장 힘들고 짜증나고 오지 말았으면 하는 그 월요일...

가족보다 , 연인보다, 친구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같이 지내야 하는 직장동료들... 개중에 회사는 가족이다라고 외치는 이들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물론 모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진 않다 다만 몸과 마음이 잘 안따라 줄 뿐...
블루 먼데이... 아.... 그 엿같은 월요일이여... 황금같은 주말 후엔 곧바로 월요일이 찾아온다는

결혼 생활에 진절머리나 일초라도 빨리 집에서 뜨고 싶은 이들에게는 직장이라는 장소가 한없이 반가운 곳일 수 있겠지만 ....ㅜㅜㅋ



Tuesday
[Rock/Indie] Slow Tuesday by the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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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죠지아 주 출신의 밴드로 나름대로의 팝 음악을 추구한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철학은 스웨덴의 알파비트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월요일 지나고 화요일... 화요일은 정말 애매한 날이다... 주말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다시 주말이 오려면 까마득하고...
화요일은 정말 너무 느리고... 존재감이 없다...ㅜㅜㅋ


 


Wedenday
[Rock/Folk] Ash Wednesday by Elvis Per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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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하니 마땅히 떠오르는 음악이 없어 아이파드를 뒤져보니 마음에 드는 음악이 없더라는... 그래서 웹에서 급조한 음악...

얼마전 뉴스에 직장인들이 월요일보다 수요일에 더 우울하다는 기사가 나온게 기억이 난다..

딱 중간... 중간... 탑도 아닌 꼴찌도 아닌 애매한 중간...
그 날.... 일주일의 중간인 수요일... 술집은 대박난다...




Thurday
[Rock/Dance Punk/Electro] Thursday (CSS Remix) by Asobi Sek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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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비섹수는 일본어로 Playful Sex로 풀이된다... 달콤한 섹스 정도라고 해석해야 하나... 그들의 걸작 중 하나인 '목요일' -_-을 CSS가 그들 특유의 발랄한 댄스펑크 사운드로 리믹스 해준 트랙...

목욜이 되면 뭔가 보이는 듯 하다..... 주말이...
주말 뿐만이 아니라 무언가 또 저물어 간다는 그런 느낌...
무언가 드디어 활력소가 조금씩 찾아지는 듯한 그 날...
월,화,수와 똑같이 말은 한다, 주말은 언제 오나... 이 지긋지긋한 삶은 언제 청산하나... 하지만 똑같은 말을 반복해도 목요일에 하는 그 레파토리는 좀 더 가볍다...
왜? 다음 날은 금욜이거덩... 금욜 야근이어도 목요일은 항상 이 음악처럼 어떠한 새싹같은 자그마한 희망이 꿈틀거리는 날이다.



Friday
[Indie/Pop] Friday Night at the Drive-In Bingo by Jens Le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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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피한 인디팝의 제왕이라 부르고 싶은 옌스 레크만의 트랙!
나온지는 약간 되긴 했지만... 금요일에 참 어울리는 음악

주말이 드뎌 시작된다는 기쁜 맘과 그동안의 피로가 겹치며 나름 일주일 중에 제일 힘든 날...
그래도 쉬고 싶고 놀고 싶고 ... 그냥 보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이 바로 금요일이 아닐까 싶다...
토요일 일요일을 앞둔 여유와 월~목의 지긋함을 청산하는 그 기쁨...힘들어도 죽어도 놀아야 되는 날 ... 야근자들에겐 제외...ㅜㅜㅋ


Saturday
[Rock/Pop] Saturday In The Park by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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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정말 precious하다... 클럽에 가서 몸을 흔들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가던... 여유와 함께 시작한다는 점에선 동일하다.. 주 5일제가 되며 지출이 더 늘어나고 주말엔 무언가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해졌다는 강박과념이 생기는 걸 제외한다면 일주일 일곱날 중 정말 황제같은 날이 바로 토욜일이 아닌지...

그러한 여유와 느긋함 그리고 편안함을 대변해주는 듯한 그룹 시카고의 명작



Sunday
[R&B/Soul] Sunday Kind of Love by Etta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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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 때문에 복숭아라는 별명을 가진 에타 제임스의 소울 가득한 트랙으로... 뭐 그녀의 첫 시작 보컬을 듣자 마자 늘어지는 칠한 일요일의 분위기가 뼛 속 가득히 느껴지는 곡이다.

일요일... 걍 누워 자자...책이나 읽던지...무언가 여유롭다...
하지만 곧바로 월요일의 스트레스라는 엄청난 그늘이 가리워 지는 그런 날 ... 일요일...



Bonus:

Holiday
[Electro pop/House] Holiday (The Lazers 2008 Remix) by Mado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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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뜬금없이 찾아오는 혹은 기다리던 평일의 휴일은 달콤하다...
 바로 마돈나의 이 음악처럼!








Vacation
[New Wave / Rock] Vacation by the Go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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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만큼 또 기쁜건 바로 휴가가 아닐까...
방학이던 휴일이던...
상대적으로 장기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 휴가의 첫 느낌....
휴가가 끝날 때 그 느낌은 ...뭐.... 이 음악에서는 생각하지 말자..!

여름 휴가 시즌이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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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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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설레였던 여름 방학!
[Rock] Vacation by the Go-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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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의 추억 중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여름방학이 아니었나 싶다. 왜 그런지 몰라도 겨울이나 봄 방학 보다는 여유있는 긴 여름방학이 훨씬 기다려졌었다.
삼삼오오 혹은 때거지로 시원한 바닷가로 몰려가는 건 cliche지만 언제나 즐거운 상상과 기다림이었다.








불편, 반항 그리고 간지 - 교복
[Pop Indie] School Uniform by the Pipet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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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정말 상징적이다. 너무나 상징적이다 보니 좋다 나쁘다를 딱 잡아서 말할 수가 없다.
그래도 생각해 보면 불편, 반항, 간지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나들처럼 자유복을 입고 싶은 갈망도 많았지만 군인들 군복으로 각잡듯이 교복도 일종의 '간지' 코드로서 나름대로의 멋을 부리는 이들도 엄청 많았었다...ㅋㅋ







여고생? 어허...이 변태...
[Pop 80s] Schoolgirl by Kim Wi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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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그래도 유니폼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여고생'이 아닐지...
여고생... 내 학창 시절에 주위에 여고생은 없었다... 남고를 다녀서 그런지 여고생에 대한 데이터는 없다...
단지 변태 꼰대들의 '무용담'이 몇 개 남아 있을 뿐...
생각해 보면 남자들끼리의 기숙사 생활도 엄청난 추억거리를 남겼는데 그때만큼 여자들을 향한 '판타지'를 가져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여자들은 화장실도 안가는 줄 알았으니 ㅎㅎㅎ






잘 있거라 나는 간다!
[Rock] School's Out by Alice Co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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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학창 시절이 끝나길 원했는지...
이 노래는 그 엿같은 학교를 떠나기만을 바라다가 그 시점이 왔을 때의 그 솟아오르는 기분을 그대로옮겨 놓은 듯하다.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 그 순간이 올 때는 참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 때야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대학교 시절은 아니었던 것 같다. 정말 학생 신분으로 죽어도 남아 있고 싶었다. 절대 사회인이 되어 사회에 찌들어 살기 싫었는데...
이젠 현실로 다가와 버리니.... 암담할 뿐이다.







더 높은, 미지의 곳을 향해...
[Rock Classic] A Dream goes on Forever by Todd Rundg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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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건 대학교 건 졸업 후는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예고 한다. 좀더 높은 곳을 향해 떠나는 ....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그런 미지의 세계
하지만 기다리는 건 가혹한 현실의 세계일 뿐....
꿈? 정말 사치지만 정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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