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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가세 토모야가 나오고 매회마다 악당 카메오의 모습들을 보는 재미라는 화려한 스파이 ... 역시 재미는 별로 없다... 역시 후카쿙의 연기력은 10년이 지나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하지만 역시 호카쿙이 지속적으로 변신하는 스타일만 보고 끝까지 보고 있는 것 자체가 감동스러운 드라마...  후카쿙 팬이라면 오스틴 파워 스타일의 여러 옷꾸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겠으나 후카쿙의 팬이 아니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그닥 재미 없는 드라마...

그리고 그녀의 1~2화의 모습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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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더위를 쉬원하게 날려줄
서정적인 엠비언트 사운드와 함께하는 비 갠후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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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금요일에 맞춘 정적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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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 보고 싶었던 영화, 섬머워즈....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가장 하고 싶은 얘기는 그 영화가 주었던 감동보다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다.

메타버스 (Metaverse)라는 단어는 1992년 저명한 SF작가 중 하나인 닐 스티븐슨의 [스노우 크래쉬]에서 제일 처음 언급 되었었다. 그럼 메타버스란 무엇일까나... 말그대로 meta와 universe가 합쳐서 만들어진 단어로서 아주 간단하게는 지금 인터넷의 차세대 모델이라고 할 수있다. 인간과 사이버 세상에서 그/그녀를 대변하는 아바타가 지금의 채팅이나 게임 캐릭터와 달리 현실의 시스템과 접목된 경우다. 따라서 메타버스에서의 아바타는 결국 인간과 사회시스템의 인터랙션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에이젼트 역할을 한다. 이렇게 인터넷과 하나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메타버스 안에서의 아바타란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진정한 또 하나의 나인 것이다.


함정은 있다. 이것은 당장 지금 이 순간의 현실만 따져볼 때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다. 메타버스의 초기버젼에 대한 현실 모델은 지금 얼마든지 많다. 가장 좋은 예는 국내의 싸이월드의 버츄얼 버젼이라던지 외국의 세컨드 라이프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의 인간의 실제 삶과 더욱더 가까워진 것 뿐만이 아니라 그 자체와 동격시 돼거나 그것을 뛰어 넘는 것이 바로 메타버스 속의 아바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여기저기서 메타버스를 차세대 사회의 모델로 지정하여 차세대 경제 모델로서 연구와 실험을 하는 연구소와 대기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더군다나 metaverse.org라는 사이트가 존재하며 더 나은 인간사회의 도약을 위한 연구와 모임을 도모하는 사이트까지 존재 한다. 전혀 비현실적이지 않은 얘기일 뿐더러 앞으로 근 미래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또다른 세상인 것이다. 


서론은 길었지만 이 영화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분명 많은 이들이 이상적인 메타버스의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많은 이들은 이것을 차세대의 '경제모델,' 즉 돈벌이로 지정하여 이윤을 추구하려 애쓰고 생각하며 고민하고 실험하고 힘쓰고 있다. 문제는 바로 돈벌이였다. 이 나이돼서 돈을 벌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대안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욕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것을 완벽한 경제모델로서 구현을 힘쓰고 있을 때 영화 [섬머워즈]는 영화로 구현하며 문화적인 컨텐트로 구현했다는 것이 가장 칭송할 만한 점이다.


아무리 오래돼지 않은 신개념이지만 그 개념에 따른 이상적인 면과 문제점은 이미 많은 분석들이 나와있다. 그리고 이 것들을 '가볍게' 이용하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컨텐트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서 이 영화를 봄에 있어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분명 공각 기동대와 메트릭스와는 또 다른 차원의 현실성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sf영화란 것이다.


또 하나, 이 영화가 일본 영화인만큼 지극히도 일본적이라는 것. 일본이 추구하는 그들만의 문화적이고 사회적이고 문명적인 요소들을 여기저기에 깔아 놓고 있다. 오로지 민족주의적 측면을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다. 아무리 혐일이라해도 이것은 분명 본받아야 할 점이다.

하이 서울 등의 무조건적으로 한국의 장점은 이거다, 그걸 받아들여라라고 일방적으로 외치는 것이 절대 좋은 것만은 아니란 것을 깨닳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얼마나 이 영화는 지독히도 일본적일까?
오타쿠와 히키코모리를 낳게 한 일본의 그 '이룰 화'에 대한 문화 ... 모두가 하나된다는 것... 거기에서 바로 잡음이 생겼기 때문에 오타쿠와 히키코모리가 생겼지만 대가족이란 테두리 안 그리고 평화, 생존을 위한 희망, 바램, 신념을 위한 세계 모두의 도움... 바로 집단지성 그리고 커넥션이라는,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포텐셜을 절묘하게 그들의 화 문화에 접목시켜 버렸다. 



이 뿐인가, 한국이 전통적인 선비 문화인 반면에 사무라이로 통하는 무사문화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아이덴티티 (싸울아비를 언급할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지금은 요점이 다르기에)를 스토리의 클라이맥스 뿐만이 아니라 참사가 일어날 뻔 하기전 분주한 순간 속에서도 사무라이의 유물의 챙기는 것처럼 그런 뒷모습의 작은 디테일에 꼼꼼히 집어넣고 있다.

그리고 지금이야 이름을 다 까먹어서 기억은 못하지만, 결국 수학에 정통한 남자 주인공이 마지막에 나서며 사건의 해결의 역할 가지는 부분... 수학이란 것이 무엇인가... 철학이다... 그리고 여기서 그가 풀어내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영화 메트릭스에서 세계모두를 매료 시킨 그 숫자만으로 이루어진 에셈블리 언어... 그럼 그것은 일본의 무엇과 연결돼는가? 바로 그들이 중요시 여기는 장인 정신이다. 7계층의 가장 깊은 곳인 그 어셈블리 언어... 그것을 읽어내고 풀어가는 주인공... 지금의 프로그래머들은 공감할 것이다... 현재 시대의 프로그래머 치고 어셈블리언어를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 바로 그것.... 이 해석이 정말 작위 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 또한 일본의 장인 정신과 절묘하게 접목이 된다... 순수한것인지 영악한 것인지를 판단 하는 것은 바로 관객의 몫이다.




인간적인 감성에 대한 호소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여주인공이 슬퍼하는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하는 장면까지... 카메라는 대 가족의 뒷모습을 패닝으로 쭈욱 훓어나간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컨텐트에 도달했을 때 연상의 그 여인은 후배 남자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손을 잡으며 .... 엄지를 땅에 중심축으로 냅두고 나머지 4개의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쪼아려 잡는 그 부분 또한 이 영화의 명 장면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해킹의 영화적 표현을 바꾸어 놓은 부분도 주목할 만 하다. 지금까지 해킹에 대한 영화를 봐올 때, 해커를 맡은 주인공의 연기력에 우리는 주목해야 했다... 그게 아니면 화면에 펼쳐지는 그 알 수 없는 숫자들과 알파벳의 예술적이면서도 디자인적인 향연을 보고 몰입을 했다. 하지만 이 인간들은 이것마져 지독히도 일본적으로 표현해버렸다. 사이버 세상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싸움들의 내용은 바로 해커들의 코딩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을 그들이 지독히도 사랑하고 동경하며 그 문명 자체의 존엄성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로보트 문화로 연결 시켜버린것... 아무리 일본이 자기들만의 문화 자체가 없고 모든 것을 따라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닌 이상한 나라의 헬로키티'로 만들어 버린 것에 대한 족쇄를 풀어버렸다. 

더군다나 일본 경제의 도약까지... 닌텐도를 연상시키는 부분과 포스터에서도 나오는 소니 텔레비젼 그리고 전함 야마토를 연상시키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저 배.... 이 이상 민족주의적이면서도 그 틀 안에서 다른 문화의 인간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영화가 또 무엇이 있었는가? 생각해보라... 잘 떠오르지 않는다...


과연 이것을 작위적이고 억지스럽다고만 말해야만 할까?
몇백, 몇천, 몇만년의 전통을 가졌다는 것, 스펙을 갖추었다는 그 자존심에 안주하여 많은 것을 망쳐버린 것을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여러나라의 역사에서 봐오지 않았는가?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마지막도 지극히 일본적으로 끝내버린다. JR 크리스마스 특별 광고 배경음악으로 1983년 부터 88년 이후까지 이어진 Chritmas Eve의 주인공인 타츠로 야마시타의 엔딩 송으로 마감지었다는 것... 이건 20세기 소년에서 보여진 '친구'를 배척하기 위하면서도 자신을 속이기 위해 불어지었던 엥카 가수의 만국 박람회의 "할로 할로 에브리바디" 엥카송의 현실화라고도 볼 수 있다...

과연, 지금까지 쓴 글이 지나친 일본 문화에 대한 찬양일까?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자....
혐한, 혐일을 떠나서 이 영화에서 근 미래적인 현실 세계의 해석과 실험과 전통 사회 문화의 접목이라는 측면을 볼 때 몇 년전부터 지겹게도 문화컨텐츠로서 승부하자던 정부와 홍대 하위문화의 모든 사람들이 지극히도 일본적이며 일본을 위한 영화를 보면서도 참고할만한 것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맨밧님과 유인촌 장관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이런 ㅆ ㅇㅇㅇㅇㅇ ㅋㅋ

P.S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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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의 맘을 가지고 놀때라고 생각드는... 그리고 그저 해맑은 그리고 남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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桐谷美玲
Kiritani MIREI
키리타니 미레이

옛날부터 일본영화는 꽤 많이 봐오던 편이었는데 요즘처럼 일본드라마를 많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옛날 유명한 것도 뒤늦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우연찮게 두 번 연속 꽃미남 드라마를 보게 돼었다... 첨엔 [메이의 집사]를 보았는데 에이쿠라 나나는 그렇게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오히려 드라마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ㅎㅎ 그리고 또 다시 집사역의 미즈시마 히로가 나오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 꽃미남파라다이스]를 봤다.. 워낙 호리키타 마키도 여신 중에 하나고 오구리 슌도 꽤 귀엽게 나와서 넘쳐나는 꽃미남들의 출연에도 기죽지않고 재밋게 볼 수 있었다.


"텐노지 사마~" 아 씨... 여기에서 완젼 쓰러져 버렸다는....


헌데 극중 텐노지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한 사슴같이 여린 꽃미녀에게 콩깍지가 씌여서 이리저리 정보캐러 돌아다녔다... 그녀의 이름은 키리타니 미레이! 아... 원래 이렇게 나이어린 로리 꽃미녀 풍이 아니었는데.... 카호와 아라가키 유이의 연속타를 맞고 흔들리다 키리타니 미레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어퍼컷을 맞은 기분... 난 성숙녀가 좋았고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좋단 말이다... 하지만 이제 자신이 없음...ㅜㅜ


어쨋든 미레이짱 어딘가 각키와도 닮은 분위기가 있는데 혹시 드라마나 영화라도 둘이 찍어서 자매역할로 나오면 참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ㅎㅎ

참참... 암튼 로리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깡마른 여자 스타일도 별로 맘에 안들었었는데... 미레이짱 38키로란다...ㅜㅜ 나의 모든 여성관을 바꾸어 버린 듯한... 흑흑...

암튼 XX버 일본배우 검색 순위 랭킹을 보니 아직 120권에 머물고 있어 머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큰 편이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관련 포스팅들은 무지하게 많이 존재 하지만 어쨋든 오랜만에 일본미소녀를 가지고 위키를 달려봤따.


아.. 교복이 좋아져 버렸다... 이제 완죤한 로리취향으로 바뀌는건가..ㅜㅜ

여배우라기 보다는 세븐틴의 간판모델로서 훨씬 유명하다. 소속은 스위트 파워로 [아름다운 그대에게 - 꽃미남천국]에서 같이 나왔던 호리키타 마키와 같은 기획사라고 하네...


생일은 89년 12월 16일로 2005년 고딩1학년 시절 일본 치바의 넘버원 미소녀로서 전격 스카우트 되서리 [봄이 있는 곳]이란 영화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고딩시절 럭비부의 매니져로 활동하고 있었다는데 그 럭비부의 남성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는 사실이다. 아아... 꽃미녀 매니져... ㅜㅜㅋ 나의 남고 시절에는 다리와 가슴이 털이 훌렁벌렁 거리는 남자 매니져 밖에 없었다는 거지...ㅜㅜㅋ


아... 왠지 맘이 울렁거린다....ㅜㅜ

암튼 첨엔 이리저리 드라마 같은 곳에 출연하다가 06년에 여자 중고딩들이 많이 보는 잡지인 [세븐틴]의 전속 모델에 발탁되면서 일략 세븐틴의 최고 인기 모델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 06년 미레이짱의 키도 멈추게 돼었다는... 성장의 마지막...





가만히 보니 미레이짱은 음식먹는 사진들이 꽤 많다...
같이 밥먹으러 다니고 싶다..ㅜㅜ



취미는 음악이라는데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지는 나도 잘 몰겠고 피아노와 배드민턴을 좋아한다니... 한강변에서 둘이 같이 배드민턴을 쳐보고 싶은 욕망에 불타오른다... 거기다가 엄청나게 수줍어 하는 성격이라는데 위키를 보니 어린시절 포인트 카드가 있어도 수줍어서 못바꾸고 남동생한테 대신 경품이랑 바꿔 오라고 시켰다는데 실로 된장과 수줍음의 경계가 흐려지는 대목이지만 눈에 콩깍지가 씌인 나에게는 어쩔 수 없이 사랑스럽게 들릴 수밖에 없다.


"부디 제 남친이 되어주세여....." 하악하악...ㅜㅜ


영화 출연도 몇몇 개 있는데 작년에는 [동급생]과 [체육관 베이비] 요번 09년에는 [야마가타 스크리므]과 [나쿠시타키오쿠]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을 구해 볼 수 있을까...심히 걱정된다...


아.. 사쿠라랑 넘 잘울려... 죠 밑에 만화 기여움 ㅋㅋㅋ


암튼 간만에 잠들며 생각날 꽃미녀를 만나서 지루하고 짜증났던 요즘 약간의 행복지수를 높여주었다...ㅎㅎ


저 치수들을 참고로 단백질 인형이라도 하나 주문제작을....
거기까진 너무 막장인건가..ㅜㅜ




속이 좀 심하게 울렁거린다...
저 갸냘픈 다리와 팔... 내 타입이 아니었는데..
왜 이러지...ㅜㅜ







이건 어느 블로그에서 퍼온 캡쳐 사진인데...
하도 돌아다녀서 주소는 알 수가 없듬..ㅜㅜ
암튼.. 이런 앙탈/애교에
안빠질 자신있는 남자가 존재할 수 있을까나..까나..까나..





아 몰라 다 조아 다....






그럼 지금부터 언제나 일본여배우 시리즈에 나오는
 
영상의 향연~

切ないくらい、愛してた by Lisa Halim feat.JAY'ED


 



激モテ!セブンティーン学園#1

 

이런것 까지 보고 있다니...
이제 난 막장인거다...








동급생 [Dokusei] Trailer


 


Yamagata Scream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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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은 혼자만의 생각이나 걱정이나 별별 이상한 잡생각들이 많아지고 할 일도 많아지는 시기라 먼가 정리할 것도 많아졌었는데 짐 열도에 있는 한 브루빤다와 채팅하다가 지금 열도에서 재방송하고 있는데 재밋다는 드라마를 어딘가 탈출하고 싶은 심리적 도망감에 못이겨 봐버리기 시작... 역시 연속으로 끝장을 봐버림...



더군다나 간만에 뇌리를 강타해준 그 이름, 후지와라 노리코... 카? ㅎㅎㅎ
솔직히 그 옛날에도 후지와라 노리코를 좋아하긴 했는데 그 당시 너무나 많은 아이돌들이 있었긴 했는데.. 이거 보구 나니 왕년 전성기 시절의 노리코짱을 보며 보는 내내 미소 가득이었따는...



단지... 아는 사람 중에 초난강이랑 비슷하게 생긴이가 있어 electric초난강 나올때마다 그 인간이 떠올라 조금은 몰입에 방해를 주긴 했었다...
(똑같은데 코크기만 조금 다르다)



캐스트 자체도 너무나도 절묘했고 캐릭터마다 자신들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주었던 연기자들...

-정말 전형적으로 남 복창터지게 만드는 자신감 0%의 소심남이자 빈곤한 유리지갑의 샐러리맨 역할을 해준 초난강... 정말 10화까지 참다가 10화부터 아주 그냥 죽여버리고 싶었음... 복창터져서..ㅜㅜㅋ


-이게 바본지 여우인지... 정말 톱스타 여배우라는 존재에서 나쁜 것만 쏙 빼고 완젼 남자들의 판타지적 상상공간만을 채워주고 그에 또 잘 응해준 전성기의 후지와라 노리코... 이름 또한 히카루코.. 빛의 아이... ㅎㅎ


-결혼은 지옥이다 , 이혼을 통해 몸으로 실천하는 소장님... 갠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배우인 카츠무라 마사노부




-드라곤 자꾸라를 보고 완전 사랑에 빠져버린, 항상 구박받고 뚱해하는 역할이 영원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여배우 하세가와 쿄코... 아침 불륜 드라마나 재연 상황에도 많이 출연한다네... 교코상 느무느무 카와이..ㅜㅜㅋ


-아, 그리고 병진 안자이 히로코... 병진 역할 2%는 모자르지만 참 잘해주었음...




-완젼 드라마 모래시계의 이정재나 다름없었던 멋진 순정 남자 매니져 우카지 다카시...




-히카루코를 자식처럼 여기며 결혼도 안하고 자식처럼 키워온 기획사 사장님... 겉으론 사무적이지만 온갖 애정과 사랑... 그리고 할 때는 하고마는 사장 도다 케이코...



-그리고 그 외 카케이 토시오와 후루다 시타의 조미료 연기...



그런 생각을 함 해보는데, 만화든 영화든 디즈니에서 나오는 것들은 타 헐리우드 영화보다 더욱 '일반인'들의 꿈과 상상, 그리고 희망을 채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것이 프로파간다적이며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형의 무언가를 이용한 장삿속이라고 바라본다는 관점 안에서도 어쨋든 그들의 목적과 목표는 '그런' 영화를 만드는 것.



그럼 굳이 우리가 몸을 움직여 집 밖을 나가 돈을 내고 들어가는 영화관과 차이가 있으면서도 비슷한 것이 바로 텔레비젼...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기 전까지만해도 전 세계의 안방을 침투해 인테리어의 중요한 공간을 제품이 차지하며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어쩌면 가장 소규모 사회집단이자 가장 끈끈할 수 있는)... 가족의 즐거움과 세뇌를 담당했던 괴물과 같은 물체...



그리고 그 물체가 생존하고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는 것은 그 안에서 전해지는 컨텐트가 어떤 유형이었기 간에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뉴스, 스포츠 생중계, 오락... 모든게 실시간의 이야기들이지만 그것들과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만들어진 이야기인 드라마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하고 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활한다.. 그게 바로 사회적 인간의 기본 요소가 아닐지...



그러한 드라마는 참 작위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실시간적 이야기들에 비해 순간적인 희열과 강한 임팩트가 적을 수 있을 지언정 사람들의 뇌리 속에 그리고 그들의 생활 행동과 사고 패턴을 파악하고 장악하기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지금이야 전문직이라던가 부자들 혹은 톱스타들 같이 서민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에 집중하며 인기를 얻지만 어디까지나 전통 드라마의 성공 패턴은 바로 서민들의 꿈과 현실이 아닐까? 자신들의 개인적인 술자리 등에서 얼마나 서민적인 삶에 대해 비웃던지 동경하던지 혹은 알고 있든지 모르던지... 텔레비젼이라는 상자를 통해 나오는 자신의 모습에서 그런 소리가 나온다면 바로 모가지가 날라간다...



처음에 디즈니를 언급한 것처럼 그러한 사람들의 현실과 꿈을 이야기와 허구로써 채워주며 이야기가 돌아가는 내내 어느정도의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의 끈을 놓지 않는 그런 류의 드라마가 바로 이런 [스타의 사랑]이 아닐까...



걍 누구나 함 상상해봤을 만한 황당무개한 판타지적 이야기를 어느 정도의 약한 현실감각이라는 끈으로 이어 많은 추억거리 식의 이야기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홀리게 만드는...



드라마의 모든 기본 적인 요소인 눈물, 웃음, 가족, 친구, 동료, 사랑, 꿈, 희망 ... 복잡한 인간의 사회사를 아주 간단한 기본 요소로 박스 안에 잘 편집해 가두어놓은 그런 드라마의 전형적인 유형이다... 물론 아주 잘 만든... 가끔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거나 벗어나고 싶을 때 보며 맘 껏 푹 빠져 즐겨볼만한 그런 드라마가 아닐지..

아... 후지와라 노리코.... 다시 빠져버렸다...ㅜㅜ


참.... 그리고 난 왜 지금까지 후지와라 노리코로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후지와라 노리카...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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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일요일 즐겨보는 영상의 세계~
뮤지컬을 참 좋아하는데.. 미국 못지 않게 일본도 뮤지컬이나 뮤지컬 시퀀스를 잘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쌩자 뮤지컬 영화보다는 영화 속에서 이렇게 간간이 나오는 뮤지컬 시퀀스가 참 좋다.

아이돌 출신이라 역시 아직까지도 연기는 좀 딸린다 할 수 있는 왕년의 여신 후쿠다 쿄코가 입닥치고 나오는 뮤지컬 시퀀슨데... 하아... 짧지만 보고 있음 행복해진다...

영화 [천사] 중 한 장면... 쉬어가는 일요일...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는게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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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는 마법의 요정 페르샤의 주제가
울 나라에서는 샛별공주라는 이름으로 소개돼었고
지금 30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동심의 꿈을 마구마구 집어넣어주었던 만화영화 중 하나였다..
음악은 역시 80년대 아이돌이었던 오카모토 마이코..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에서 샬랑얄랑 빙글뱅글~로 쎄쎄쎄 열풍을 불어넣었던 천사소녀 새롬이 또한 80년대 만화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작품.. 원제는 마법천사 크리미 마미...




비도 오고 꿀꿀한데 옛날의 동심 속으로 고고씽





Mishilanu Kuni no Tripper  낯선 나라의 트리퍼 ::: 샛별공주

魔法の妖精ペルシャ Mahou no Yousei Pelsia


 


한국버젼




 



Magical Angel Creamy Mami 천사소녀 새롬이
魔法の天使クリィ-ミ-マミ

 


한국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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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진 몰겠지만... 사실은 대충 알지만 ... 우울하고 멜랑꼴리한 요즘...

다시보고팠던 영상...
타르코프스키의 영상은 그저 최고의 걸작들이라는 것을 빼고라도
정신적으로 허한 이들을 너무나도 편안하게.. 그리고 몽롱하게..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해준다...
정말 별 장면 아닌데도 완벽한 구도에 아름다운 시퀀스를 만들어냈던 타르코프스키...
그 수많은 아름다운 시퀀스 중 하나...

이건 타르코프스키의 팬이거나 학생의 편집 작품인것 같은데 (아닐수도 있고)
참 잘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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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Isobe 純喫茶磯
카페 이소베


그렇다.. 이 영화 또한 여느 일본 영화와 다름 없이 잔잔하다.. 그리고 별 다른 숨막히는 클라이맥스 또한 없다... 그저 이혼한, 별 볼일 없고 여자 밝히는 아버지와 못마땅해도 할 거 다 하는 딸이 할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촌스러운 카페를 연 후 그 흥망성쇠(?)의 과정을 아주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잔잔... 지루하게 들릴 단어지만 내러티브와 편집 그리고 장치들의 힘이랄까.. 시종일관 이 영화에서 눈을 때기는 힘들다... 그리고 큰 웃음도 아닌 작은 웃음들과 가족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들의 작은 요소들이 쉴 새 없이 교차한다.




촌시럽고 못미덥고 이상한 짓만 하는 아빠가 너무나도 못마땅하고 쪽팔린 딸... 언제나 말리려 하지만 고집만 부리는 아빠.. 그 가운데 찾아든 26살 알바 모코양... 아빠의 뒤늦은 사랑과 연애 그리고 실연... 그런 것들을 점점 이해해가는 딸... 하지만 100%의 이해 끝에 사람이 뒤바뀌는 것도 아닌 그런 꺠달음의 순간순간들일 뿐.. 일상은 항상 그렇게 지나간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순간 순간의 느낌들... 그리고 배설...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같이 살아가는 가족들의 단상..



영화는 정확하게 서민적인 일상에 대해 일관적으로 카메라를 포커스 시킨다. 특히 혼자남은 어머니의 방은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그렇게 쓸쓸해 보일 수가 없다...  가족의 캐스팅은 정말 최고였던 듯 싶다... 딸 시카코 역의 나카 리이사도 굉장히 귀여웠고 ㅋㅋ


모모코 역의 아소 쿠미코 같은 경우 옛날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간장선생]으로 당시 일본 영화제의 여주 주연상을 싹슬이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딸과 아버지 사이에 끼어든 젊은 헤픈(?) 여자 역할로서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뿜었던 것은 바로 카페의 인테리어 설정인데... 바 옆에 붙어있는 정사각형의 연예인 사진... 그건 바로 쿠도 시즈카였다... 아... 완전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센스 ~!!!






영화 속 한장면... 이건 좀 심각한 부분이긴 한데...
암튼 연인이건 가족이건 뭐건 한 남자를 둘러싼 여자 간의 신경전은 정말 10라 무섭다...






Trailer 영화의 약간의 맛을 볼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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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ajima Shinobu 寺島しのぶ

테라지마 시노부

계속 아이돌 위주로 올리다가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요번엔 언니삘로 나가본다. 몇 년전 영화 [바이브레이터]에서 환상적인 아우라를 보여준 72년생 연기파 여배우 테라지마 시노부.
얼굴은 이쁜형이지만 특출나게 아름답다거나 섹시하다거나 그러진 않다. 하지만 어딘가 오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녀.

주연을 맡은 영화는 몇 안돼지만 그녀는 일본 영화를 즐겨보는 이들이 충분히 봤음직할 영화들에 다수 출연했다. 그녀 주연이었던 [바이브레이터]는 물론이요, [도쿄타워]에서의 키미코역, 크리스마스 영화였던 [대정전의 밤에]에서 남자 잘못만났지만 결국 소중한 아이를 잉태시키던, 사람들을 울렸던 최양일 감독의 강아지 영화 [퀼] 그리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해피플라이트]의 무써운 스튜어디스 왕언니까지!


1972년 12월에 태어난 그녀는 키 163센티의 아담한 체형에 b형이며 교토 출신이다. 집안 자체가 워낙 유명한 가부키, 연극 집안이라서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었다. 그리고 나름 학교시절 장래의 유망주로 각광 받으며 많은 연기상을 받아왔다. 하지만 2000년 시베리아 초특급 2라는 영화로 처음 데뷔하여 영화 [바이브레이터]에서 여우주연상 10관왕을 휩쓸었는데 이 때 결혼 바로 전에 파국으로 치닫으며 오히려 더욱 큰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바이브레이터]의 경우 꽤 과감한 러브씬을 펼쳤는데 호적에서 이름 파버린다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쳐보인 실력파이자 노력파 연기자. 어쨋든 그녀는 한 프랑스의 아트 디렉터와 2년 전 결혼을 했는데 뭐 대화는 어케하는지는 몰겠다.


[수호천사]라는 2009년 신작이 있는데 요것도 넘 보고싶은거 있지 ㅋㅋㅋ

이제 나이도 나이이고 쿙쿙같은 대중적 아이돌로서 인지도를 쌓아온 것도 아니라서 샤방샤방한 영화의 주연은 볼 수 없겠지만 어딘가 굉장히 임팩트있는 캐릭터로 다시 만날 것 같은 그녀














영화 [해피 플라이트 중] 그녀 최고의 장면
번역이 맞는지는 몰겠다만.. -_-ㅋ





영화 [바이브레이터]


 


영화 [도쿄 타워]..1분20초부터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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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드라이브, 스윙걸즈, 워터보이즈 등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전작들을 굉장히 재밋게 본터라 이 영화가 나왔다는 소릴 듣고 참 오래 기다려오다 이번에 겨우 봤다. 그리고 결과는 역쉬 좋았음....

우선 위에 언급한 스윙걸즈나 워터보이즈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무언가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어가는 완성체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듯 보인다. 어떻게 보면 요번 해피 플라이트는 그러한 '모두가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좀더 감정이입을 자제하고 약간의 유모만 가지고 기계적이지만 드라이하게 잘 풀어간 느낌이 든다.

스토리 자체는 뭐 뻔하지만 한 번의 비행이라는 간단한 이야기의 뼈대를 가지고 긴장감은 물론 그 완전체를 이루는 과정의 톱니바퀴들을 잊지 않으며 적절하게 잘풀어나가는 편집의 힘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히로인이라는 것에 집중하지 않을 때 관객의 몰입도는 상당히 떨어질 정도로 위험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

이 영화를 보던 도중 하나 생각났던게 있는데 아까 말했던 그 히로인... 굳이 비행기 관련 영화뿐만은 아니지만... 불시착을 감동적으로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조종사라던지, 여성인 스튜어디스라던지, 비행기 하이재킹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형사라던지 항상 한 사람에게만 스팟라이트가 비쳐지며 그 옆의 조연들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그림자는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막말로 근래에 본 가장 민주적인(? ㅎㅎ)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영화도 아야세 하루카와 타나베 세이이치라는 주연 캐릭터는 가지고 있지만 모든 조연들이 함께 반짝반짝 빛이 나는 영화다. 뭐니뭐니 해도 한 가지 일이 완성돼는 것에 있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책임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 아주 간단한 교훈을 가지고 생활의 무료함에서 벗어나게 해준 영화였다.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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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re Fure Girl フレフレ少女

플레이플레이 소녀 Cheer Cheer Cheer


일본 또한 여성편력에 관해서라면 울 나라 다음가라면 서러운 나라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였던가, 이런 만화나 영화같은 대중 문화 속에서 여성의 캐릭터들이 제대로 된 히로인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때가. 옛날 야쿠자 영화나 B급 영화를 볼 때도 여성 주인공이 꽤 등장하지만 어디까지나 음악의 아이돌 그룹이나 50년대 서양의 캔디팝 그룹처럼 실력이 있어도 실력보다는 남성들의 눈요기감 요소적인 측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아니 오히려 그런것이 더 특징이었고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분명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성장은 페미니스트 운동 뿐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과 맞물려 소위말하는 경제 선진국에 진입하여 어느정도의 성과를 낸 나라들 사이에서 일어난 세계적 흐름이었다. 어찌하였건 이 영화를 보면서 위에서 말했듯이 여성편력이 심한 일본의 영화 속에서 언제부턴가 제대로된 여성 히로인이 시작됐나 잠깐 생각해봤다.



뭐 그리 일본 영화 박사인척 할 만큼 일본 영화를 그리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으라차차 스모부]라는 말도 안돼는 한글 제목으로 알려진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92년작 [シコふんじゃった 시코 밟고 말았다]란 영화가 어느 정도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지 않나 싶다. 여성이 절대 밟을 수 없는 스모의 모래판 그리고 그 영화에서 그녀는 긴 시간 이후 결국 그 모래판을 밟았고 그 씬에 대해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지금 일본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중 하나인 각끼, 아라가키 유이의 [후레 후레 소녀]를 만나게 됬다.






물론 [시코, 밟고 말았다]와 [후레 후레 소녀]간의 작품성을 따진다는 것은 무의미해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조심스럽게 혹은 무자비하게 밟아버린 스모판의 모래 이후 '경파'와 '옷스'로 통하는 남성 전유물인 응원단의 여성 히로인이라는 설정을 아주 캐쥬얼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는게 이 영화에서의 가장 큰 의미가 아니었나 싶다. (뭐 여자 폭주족 이런건 좀 제외하고 ^^ㅋ)


일본 영화 특유의 그 이룰화 和에 대한 내러티브는 당연히 여기에서 주가 된다. 여러 명이 모여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그리고 고교시절 특유의 꿈과 희망 절망? 뭐 그런 얘기들... 하지만 역시나 이러한 진부하고 뻔한 설정으로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나가고 있는 수작이다. 더군다나 완소 아라가키 유이...


정말 이렇게 여성스럽게 이쁜 여자아이가 참 남자 역할에도 잘 어울리는 경우가 있을까? [아빠와 딸의 7일간]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해서 그런지.. 거기다가 어느정도 키도 큰 각끼라 정말 각 나온다..ㅋㅋ 어쩜 그리 다리 쩍벌리는 포즈가 어울리는지... 단복도 멋있었고 ㅋㅋㅋ


성우도 병행하는 각끼라서 목소리에서 상당히 특이한 면을 찾을 수 있는데 정말 처음에는 웃겨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후반부 점점 각이 나오는 각끼의 목소리... 그리고 마지막 졸업식 날 세라복을 다시 챙겨입고 수줍게 남자 품에 달려가 안겨 몰래 단추를 때오는 그 모습까지... 정말 아라가키 유이의 또 한번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영화... 원츄~!   

아, 글고 이 영화 보고 응원단 촘 멋있다고 생각됐음 ㅋㅋㅋ

아, 또 하나 ... 혐일이라면은 이 영화를 보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망령의 냄새가 굉장히 강하게 풍길 수 있기 때문에 보지 않는편이 좋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은 후레후레 소죠 만화 주인공





트레일러






이랬던 그들이




이렇게





영화 중 각끼 최고의 완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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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sawa Masami 長澤 まさみ
나가사와 마사미



진작에 올라왔어야 할 포스팅이었다...
나가사와 마사미...


하도 경력이 화려해서 솔직히 나이 보면 좀 놀란다. 아직도 22살인 87년생! -_-ㅋ 아, 이런 줸장... 나가사와 마사미에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건 아마도 영화 [터치] 때문일 듯.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드라마인 [프로포즈 대작전]과 [드라곤 자쿠라]로 가장 유명할 듯.
애칭으로는 '가사와 (본인이 직접 사용)', '마짱','마아땅' 등이 있다.. 어디선가 '나기삐'라고 쓰는 것 같기도 한데 왠지 그건 아닐 것 같은데 잘 몰겠음.

마사미는 호리코시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이 고등학교가 꽤 많은 인기 연예인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하마자키 아유미, 하루카 아야세, 우에토 아야 등등... 와우~

마짱의 역사는 서기 2000년부터 시작되는데 그 때 있었던 토호 신데렐라 콘테스트에서 불과 12살의 나이에 3만5천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해버린다. 그리고 나서 같은 해 영화 [크로스 파이어]에서 데뷰 신고... 이 영화 고등학교 때인가 대학교 때인가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과연 정말 그게 마짱이었나...-_-ㅋ 12세...

역시 거의 모든 신인들이 그렇듯이 존재감은 아직 없었다. .. 단지 02년 나비스코 광고에 나와 "아 나비스코의 이쁘장하게 생긴 애' 정도?

하지만 03년 영화 [로보콘]에서 주연을 따내며 일본 영화제에서 신인 여배우상을 거머쥐며 마짱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게 된다.  또한 3편의 현대 고질라 영화 시리즈에 출연하며 모스 송을 부르기도...


마사미의 결정타는 04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였다.. 원래 시바사키 코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된 원작이었는데 시바사키 코우 주연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졌었다.. (조연으로 카호도 나온단다...) 하지만 다시 영화 버젼으로 만들어지며  마짱, 코우 시바사키 체제로 일략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 때 마짱의 삭발투혼이 굉장히 빛났음). 이 영화로 일본 영화제 최연소 여우 조연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 그리고 다다음해 [눈물이 주룩주룩]을 통해 여우 조연상까지...

그 후로 마짱 주연의 드라마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다.. (물론 영화야 그전부터 찍고 있었으니 말할 것도 없고..) 05년 [드라곤 자쿠라]에 이어 06년에는 81년 대 히트영화였던 [세라복과 기관총]의 드라마 버젼 주연까지 맡고 배역 이름인 호시 이즈미란 이름으로 주제가까지 부르게 된다!

그리고 07년 [드라곤 자쿠라]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토모히사 야마시타와 함게 [프로포즈 대작전]에 출연 방송상이란 상은 죄다 싹슬이...
그에 이어 08년도도 [라스트 프렌즈]등과 함께 순조롭게... 그리고 09년 봄 영화인 [군조]에 출연하며 또 한번의 뉴스거리를 제공했는데 20세기 폭스사가 제작한 두 번째 일본영화라는 점... 2월 베를린 영화제를 겨냥했다는... 거기다가 마짱의 연기생활 첫 번째 베드신이 나온다는...-----ㅋ

그리고 또 하나... 내년 개봉 예정인 [마가레! 스푼]에서는 처음으로 시츄에이션 코미디에 도전한다는... 열라 기대된다는...

그리고도 또하나 ㅎㅎ/// 나가사와 마사미, 우에노 쥬리랑 그렇게 사이가 안좋다며? 라스트 프렌즈 촬영할 때 둘이 신경전 대박이었다고 하는 후문이...ㅎㅎ


그럼 동영상으로 고고 씽



세라복과 기관총 드라마 주제가... 호시 이즈미=나가사와 마사미



다이하츠 광고



로떼 초컬릿 광고





여기서부터는 칼피스 광고 무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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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와 케이코 보면 언제 어디서나 연기 참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종반부로 치달을 수록 점점 몰입성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영화이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 볼만하다... 키타가와 케이코 팬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테고

암튼 영화 초반부 클럽에서 리나 (키타가와 케이코)가 돔뻬리 (돔페리뇽) 샴빤을 작렬하는 씬이 나오는데... 흐미... ㅎㄷㄷ... 17세 여고생 클럽퀸으로서는 최고의 제스쳐일 듯.... ㅎㅁ..
아까운거...ㅜㅜㅋ 


영상과 그 밑에 보너스 사진 두 개 첨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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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と私の10の約束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애완동물 키우는 이들을 결국 모두 울게 만들어버리는 Tear Jerker 영화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동물도 좋아하고 대학교 때 여신 레나 타나카도 나오고 해서 봤는데
영화 완성도나 전개는 짜임새는 있으나 그닥 잘만들었다거나 재미있지는 않다
하지만 결국 몇 번씩 최루탄을 터뜨려 사람을 울게 만들어버린다..

어쨋든 그런 와중... 간간히 귀여운 씬들이 나오긴 하는데
영화 볼때나 실생활 의사 표현이나 볼 때
이런게 갠적으로 참 맘에 든다..




해석

아빠: 어?
딸: 알겠어?
아빠: 워어
딸: 엄마의 카타미
아빠: 워어
딸: 어때? 잘 어울려?
아빠: 워어 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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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gawa Keiko
北川景子
키타가와 케이코


위키 달림

요번에 [핸섬수트]를 보고 레이다가 돌아간 배우였는데, 프로필을 보니 그동안 봐왔던 영화 상당수에 출연하고 있었다.. 근데 왜 기억이 안나지...-_-ㅋ

암튼 대충 훓어보니 이 아가씨도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는 듯...
우선적인 대중적 이미지는 도시적이고 쿨하고 생각이 깊고 느긋한 이미지라고 함... 또한 메이지 대학 출신이어서 그런지 연기와 공부 두 가지 다 열심인 모습이 그런 이미지를 구축시킨 것 같기도 함...

86년 칸사이 출신으로,
데뷰는 메이지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미스 Seventeen]에 발탁되며 모델로 데뷰 그 후 [미소녀 세일러문]으로 배우 데뷰를 했다. 그리고 06년 [실락원]을 연출한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이 그린 오타쿠 형제의 앙증맞고 험난한 사랑이야기 [마미야 형제]로 첫 영화 출연을 하게 되는데...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난다...
[마미야 형제]에서의 그 앳띤 모습... 허지만 당시 같이 출연했던 사와지리 에리카의 포스에 묻혀 눈치를 채지 못했던듯... 어쨋든 그 때 호흡을 맞추었던 오동통 남성 배우 츠카지 무가와 요번 [핸섬수트]에서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은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따. (영화 영화 캐릭터 말고...)

어쨋든 05년부터는 미국으로 날라가 있었는데 헐리웃 영화 [도쿄드리프트]에 출연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그 패거리 중 한 명... 케이코짱이었구나하... 아하... 이제 퍼즐이 맞추어져간다...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낯가림이 굉장히 심하다고 하지만 친해지면 다시 활발해지는 성격이라고 함... 또한 타고난 왼손잡이라 먹고 쓰는 것만 오른손... 다른 것은 전부 왼쪽을 사용한다고 함.

그리고 어렸을 때 먼가 트라우마가 강하게 자리를 잡은 듯 한데... 초딩2년생 시절 지진으로 인해 동급생을 잃은 기억에서 아직까지 빠져 나오지 못한다고 하네... 그 이후로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생각한다는 그녀... 여기부터 심상치 않다...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병원 가는 것이 정말 좋았고 (정말?) 꿈이 정신과 의사였다는데...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며 조금씩 의대 진학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 에이전시에 스카우트되고 기분전환 겸 연예 생활을 시작하게 됨.. 공부와 겸행한다면 연예인 해도된다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의해 시작한 것이지만... 미스 세븐틴 선정과 세일러문에 뽑히며 '움....의사보단 이 길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의대 포기 ... 연예일 하기로 결심!

하지만 왜 대학교 진학을 했는가... 연예인 일만 하면서 먹고 살기 힘들 것 같다는 판단에서라는데... (참... 생각도 많아라...^^ㅋ).. 뭐 그 밖에 부모님 약속도 있고 해서... 겸행..고고씽~







키타가와 케이코에게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건 그 사상인데... 배우와 인간으로서의 자신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상당히 수긍이 가는 점이다. 종종 연예인들이 사생활에 대한 문제로 미디어 찌라시의 도마위에 올라 갈기갈기 찢기는 모습은 외국이나 국내나 다름없는 사실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물론 공인으로서의 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수긍이 가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극중의 이미지같은 것을 지나치게 투영하여 필요 이상으로 그들에게 무엇을 강요하고 심판을 내리는 모습은 조금 인상을 찌뿌리게 한다. 어차피 이미지를 사고파는 그들은 상품일 뿐 그 외의 영역에서는 똑 같은 인간인데 말이지..

어쨋든 케이코짱은 캐릭터 상태가 않은 개인 입장으로서의 발언이나 평상시의 복장, 사적인 생동등으로 배우가 평가받는 일은 굉장히 불합리 하며 배우는 참가한 작품이나 역으로서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한다라고 한다... 끄덕끄덕...

취미도 다방면이긴 한데... 피아노와 수영같은 스포츠는 거의 10년 동안 해오고 있고 블로그를 보니 검도도 즐기는 듯 하다. 또한 미술과 의학에 관심이 많아 바로크와 인상파 작품을 사랑한다고 하네... 음악도 상당히 사랑하는 모양인데 레드핫칠리페퍼즈, 보위, 엑스재팬을 사랑하고 특히 데이빗 보위는 그녀의 신이라고 함...


아까 말했던... [마미야형제]와 [핸섬수트]에서 같이 출연한 츠카지 무아와는 오빠-동생하는 절친한 사이고 자신의 첫 출연작이었던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의 출연 동기들과도 절친해 [전사의 모임]이라는 이름 하에 정기적으로 만나며 매년 서로의 생일을 축하해 준다고 함...


재밋는 삶을 살고 있는 아가씨인 듯... 앞으로는 좀더 많은 출연작을 기대해보고 싶음...





자... 그럼 여기서 부터 영상 소스 고고~


パリッテ CM




Glico Breo CM





Docomo 2.0 CM





시부야에서 누가 찍어 올린건데..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르네 ㅋㅋ





Sailor Moon 실사판




Dear Friends 클립



Dear Friends MV





Handsome Suite 중


Mob Girl ::: My Revolution







지난 일본여배우포스팅

2009/03/31 - [STUFF/Cool Stuff] - [일본아이돌] 키노시타 유키나 - 운전면허필기 26번 낙방의 주인공
2009/03/24 - [STUFF/Cool Stuff] - [일본여배우시리즈] 아라가키 유이
2009/03/08 - [STUFF/Cool Stuff] - [일본여배우 시리즈] 완소 여신 카호 Kaho--이미지와 영상의 스크롤 압박
2009/02/03 - [ART & DESIGN/ADs] - [일본여배우 시리즈] 시바사키 코우 광고 영상..
2008/12/30 - [ART & DESIGN/ADs] - [여배우 시리즈] Horikita Maki 광고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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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음악듣고 시작

Shousetsu by Radicalfashion




우연찮게 비슷한 시기에 본 두 영화가 연관성이 있게 다가왔다.
벚꽃은 다 떨어졌지만 연극을 하기 위해 모인 여학교 여고생들의 이야기 [벚꽃동산]과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일본의 인구조정과 삶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한 법에 대한 이야기인 [이키가미]

두 작품 모두
이 자본주의적 시스템의 사회와 국가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기억이라는 것은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케 해주는 영화들이다.



비교 하자면 영화의 작품성은 단연 [벚꽃동산]이 몇 수 위다.
간만에 영화 보면서 이렇게 슬프지 않은 장면의 연속 속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안톤체홉의 [벚꽃동산] 원작은 읽지 못해 이 영화와 얼마만큼의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알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인간이 가능하다. 하지만 젊음의 특권이란 가장 최소의 영향력 안에서 자신의 꿈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시간과 시점 마져도 지나버리면 돌아올 수 없다는 것... 그것이 바로 기로다
젊음이란 벚꽃의 생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시작하는 계절인 봄에 화려하게 만개하고 짧은 시간에 져버리고...
다시금 이듬해에 또 하나의 벚꽃이 필 무렾이면 그것은 바로 자신이 아닌 다음 세대의 벚꽃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벚꽃, 젊음은 그렇게 주기적으로 피고 지지만 그것을 지나는 것은 단 한번...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들
오직 기억 속에 남아 시간이 흐르며 그것을 바라만 보고 향수하게 되는 것...
그런 의미에서 수동적이고 수줍은 여고생들이 전통을 따지는 엄격한 학교 안에서 그토록 이 연극에 목을 매는 설정이 뻔하지 않게 다가오는 이유일 것이다.



영화 [벚꽃동산]은 한마디로 뻔한 느린 전개로 일관하며 그럴싸한 감동의 클라이막스도 선사하지 않고 그저 앞길로 묵묵히 나아갈 뿐이다. 하지만 내러티브의 힘이란게 그렇듯이 모든 요인들이 착실하게 싸여 관객에게 감동과 눈물 더 나아가 10,20대에게는 꿈과 현재 시간의 소중함을, 30대 이후에게는 지나간 기억과 지난 시간의 향수를 안겨준다.



특히 잊을 수 없는 장면은 마지막 장면으로 여학교 특유의 감성코드를 아주 묘하면서도 뜻깊게 잘 풀어냈다... (연극의 남여주인공의 설정과 서로를 안아주는 그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이다)  *** 시스템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그 나이대의 여고생들만이 가질 수 있는 모호함이 잘 스며들어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아, 그리고 교복... 정말 예쁘다.. 극중 대사.. "오카 여고 교복 정말 좋아한단 말이야"라는 대사가 괜히 들어간게 아니었다...



만약 이 소녀들이 [벚꽃동산]을 포기하고 정해진 시스템의 삶을 살았다면 아마도 그 이후의 설정은 영화 [이키가미]로 이어지는 것이 참 부드러울 것이다.





설정은 이렇다.
인구의 조절과 국민이 삶에 대한 중요성을 지각할 수 있게라는 표어 하에 일본의 모든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시 주사를 통해 채내에 알약이 투여된다.
그리고 그들이 20~24세가 될 때 즘이면 이 주사를 맞은 1000명 중에 한 명은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 그리고 이들이 죽기 전 24시간 이전 그들은 이키가미라는 통보서를 받게 되는데 이게 바로 사망예고증이다. 그리고 그 동안만큼은 숙식, 교통 등 모두 무료 그리고 죽음 이후 가족들에게는 연금을 죽은 이에게는 조국에 바친 영광의 의식을... 이게 바로 국가가 국민에게 주는 배려다.



뻔한 이야기다. 시스템 속에 시스템의 맥락 안에서의 목적과 목표를 위해 반듯이 살아가며 내쳐질 때는 내쳐질 수 밖에 없는... 단지 카메라와 도청을 통한 감시의 사회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한 개인과 '국민'의 삶 마저도 국가라는 시스템에 의해 통제 당하고 있는 소설 [Brave New World]와 [1984]에서 좀더 나아간듯한 제법 그럴싸한 설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의 픽션을 뛰어넘어 그 맥락자체는 [벚꽃동산]에서 서로의 미래를 (무사히 졸업-->대학교 진학-->사회 진학-->XX 학교 출신이라는 XX 회사 출신이라는 (군인의 훈장과 비슷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며 자식에게도 똑같은 삶을 강요하게 되는) 위해 포기할까 말까한 그 시점과 마찬가지로 우리내 현재 삶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이러한 자본주의적 시스템에 살며 포기해야하는 것은 꿈이고 잊어버려야 또 잊어버리게 되는 것 또한 꿈이다. 시간은 흘러가고 자신은 자신 속에서가 아닌 시스템 속에서 망각되어버린다. 지금 20대 후반과 30대라는 인생의 시점을 지나가고 있는 이들은 아마도 사회와 국가의 시스템 속에서 벌써 많은 것을 잃어버렸음은 물론 이미 '그것'과 타협해 그럴싸한 삶의 이유와 목표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혹은 잃어버릴 수 없어 방황하는 이들에게 많은 향수를 건내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음악을 들을 때 보컬 또한 하나의 사운드적인 음악의 요인이라는 생각에 가사를 그리 음미해 듣지는 않지만 [벚꽃동산]의 엔딩 송의 가사는 어린 날의 많은 것들을 떠올려 주는 듯해 마음에 참 많이 와닿아 여기에 옮겨 놓든다.

그 시절... 그립구나... 지금은 그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벚꽃동산 엔딩 송

다정한 햇볕을 받으며
당연하다는 듯 걸어 나갔어
문의 반대쪽을 응시해봐도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였어

계속 될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손가락 사이 틈새로 새어 나갔어
추억에 잠기게 하는 여러가지 것들
화려하게 꽃 피는 시절에
너의 웃는 얼굴에
맑게 개인 거리의 하늘

시원한 바람
새들의 노랫소리
나란히 느끼고 있었어

이어지는 실이 가늘어도
눈치 못챈 채로

잊어버린 것도 잊을 정도로
천진난만하게 들뜬 시간 안에서
평소와 틀린 진지한 너의
"무서워"라는 속삭임을 알 수 없었어

따뜻하게 하기 위한 불을 깨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소중한 것 까지 태울 상황이었어

추억해내는 여러가지 일들
화려하게 꽃 피는 시절에
귀여운 이야기만 굴러 다니고 있었어

맨발로 뛰어 나가는 아픔
그것 마져도 상쾌해서
독선적인 의미도 모르는 척하고

기억의 구석구석까지
어린 잎파리가 우거질 무렵에
갑자기 내린 비에 당황하고 있었어

울고 싶을 정도로 그립지만
일단은 자물쇠를 걸어놓고
조금씩 다가갈께
바보같은 꿈으로

지금 네가 모르는 길을
걷기 시작했어





여기서부터는 어쩔 수 없는 Groovie's Lounge  여신 이야기들..

PS

1. [벚꽃동산]의 후쿠다 사키... 여신 등록이다... 모놀로그와 함께 멤버들과 나아가는 모습... 정말 캐감동적인 명장면이었다....



2. [이키가미]의 이가와 하루카...[대정전의 밤에]에서 보여준 도시적인 이미지 정말 맘에 들었었는데 이렇게 청초한 모습을 보여주다니... 바래던 것과는 이미지가 너무 달라 조금 실망했지만...-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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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下優樹菜(Yukina Kinoshita)
키노시타 유키나

http://kinoshita-yukina.syncl.jp/


애칭으로는 윳키나...ユッキーナ
운전면허 필기시험 26번 낙방의 주인공


카호를 시작으로 꽤나 키가 큰 아이돌 위주로 포스팅이 올라가는 듯.. 암튼 요번은 키노시타 유키나라고... 걍 얼굴만 봤을 때는 시부야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고걀 이미지에 그라비아 출신이라곤 해도 먼가 왜 인기가 있을까 몰라 생각했던 아이돌인데 TV 영상을 보고 느낌이 팍 옴...

어리버리 바보 이미지로 밀고 나가는데 4차원 소녀 이미지에 딱이라서 낙점! 퀴즈쇼애서 보여준 그런 바보 이미지로 인기를 얻어 아이돌 그룹까지 결성하게 됐는데 그 그룹의 이름 또한 Pabo, 한국말로 바보... 정말 그런 뜻으로 지었다...

더군다나 운전면허 필기시험 26번 낙방이라는 굉장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당당하게 방송에서 말해버렸다. ㅎㅎ

어리버리 바보소녀 키노시타 유키나의 프로필 고고씽
일본위키 좀 달렸다.. ㅎㅎㅎ

기본정보

그라비아 출신 답게 몸매는 좋은 편 88/58/86/24.5라는데 솔직히 몸매 수치는 영 감이 안와서 잘 몰겠고 키는 168...에 87년 생
아까말한 그 퀴즈 쇼는 [퀴즈!헥사곤]으로 바송으로 바보 이미지를 다져감... 그룹 바보 말고도 아레딘 멤버이며 우선은 시부야 고등학원 졸업이다.

3자매 중 막내로서 도쿄 출신... 밑에 음악으로 돌려보는 유키나의 역사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어렸을 때 부터 아무로 나미에의 왕팬이었던 것을 계기로 연예인이 느무느무 되고 싶어 13살 때 모닝구무스메 제5기 오디션 출전해 최종 9인에 발탁! 하지만 협조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좌절모드...ㅜㅜㅋ

중학교 날나리 부두목 생활과 맞짱

이것을 계기로 날나리 생활 시작 (元ヤンキー 못또양키로서 어린시절 날나리 짓 좀 했던 사람을 지칭) 중학교 시절 부두목까지 역임했다는! 멋쪄부렁~!!! 그리고 이러한 사항은 공공방송에 나와서도 다 인정하고 있어 유키나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하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왜 부두목이 돼었을까? タイマン 타이만이라고 부르는 1대1 맞짱에 져서 그랬다고 한다.. 어쨋든 방송까지 나와 특기는 뭐냐 물었더니 "맞짱"이요라고까지 말했다니...

연예 데뷔

어찌하였건 06년에 현재 소속되어 있는 에젼시에 들어가고 미요시 수영복 이미지 걸에 발탁되고 그라비아 세계로 진출 ... 그리고 방송출연을 시작하게 돼는데 [퀴즈!헥사곤]에 출연하며 그 벙찐 이미지를 앞세워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그리ㅗ 08년 Pinky 패션 잡지의 전속 모델 및 여배우로도 데뷔~!




유명세-퀴즈 헥사곤-애칭의 유래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가장 결정타였던 퀴즈 헥사곤을 통해 자신의 애칭인 윳끼나 ユッキーナ가 생겨났다. 당시 같이 출연한 미나미 아키나에게만 사회자가 신경을 쓰는 것에 대해 분노한 유키나는 미나미 아키나의 애칭이었던 앗끼나를 윳끼나로 고쳐 윳끼나, 윳끼나를 외치며 사람들을 뿜게 했다고 함.

이것말고도 チョリーッス 쵸릿-쓰..(안녕)이란 신조어들을 여기저기서 이용하며 신조유행어를 널리 알린다. (チワーッス 치왓-쓰 콘니치와의 약자로서의 신조어<--요것과 같은 맥락) 그러면서 4차원 날나리 바보 어리벙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중이라 한다.





Ninja Gaiden 2 Xbox 360

 




Groupdub~ PABO- Koi No Hexagon

 

 




도모토쿄다이 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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