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 Ryokan ANGINE アンジン 旅館 안진여관2
오후의 다다미방
나카이 상의 안내를 받으며 로비를 나와 다시 직진을 하니 창문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정원 풍경이 보인다. 여기서 직진하면 온천.. 하지만 우회전을 하고 엘레베이터를 탄다.
엘레베이터를 내리지마자 고개를 돌리니 오늘 묵을 방이 바로 보인다. 다다미의 끝에서 먼저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서 '쓰레빠'로 갈아 신게 된다.. 그래서 열쇠는 방열쇠와 신발장 열쇠 두 개다. 내 가방을 들고 가는 나카이상이 참 힘들어 보였는데 바퀴 달린거라고 끌으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또 앞서 나아가 생각한건지 다다미 안다치게 하려고 일부로 그런걸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낑낑대는 애처로운 뒷모습만 보며 따라갔다.
방에 입성하기 전 딴 쪽 복도를 찍어 보았다...
방문을 은은하게 만들어 주는 저 등... 창살 사이로 뚫고 나가는 빛이 참 예쁘3.
드디어 문을 열고 방에 입성... 너무 깔끔하다...
나카이 상의 설명은 계속 된다... 바로 들어가자 마자 꽤 큰 공간이 하나 있는데 거길 거치며 저렇게 복도가 펼쳐지고 바로 우측에 화장실이 있다. 역시 숙소나 식당이나 가장 중요한 건 화장실! 요번 일본 여행에서 남는 화장실 기억은 무조건 비데있는 좌식 아니면 쭈그려 앉는 식 둘 중에 하나였다는 것... 내가 어딜 돌아다닌 건지 ㅋㅋ
암튼 저 화장실도 비데가 달려있고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는데.. 슬라이드 도어를 열면 불빛이 정말 '아늑하게' 비추어 온다.. 저 화장실에 앉아 혼자 로망에 빠진게 몇 번이나 된다...
화장실 바로 앞 쪽에 저런 세면대가 하나 있는데 다른 조명 없이 및에 자갈을 깔아놓은 형광등 불빛을 사용했다. 공간이 전체적으로 백열등 식으로 밝혀져서 따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곳만큼은 이런 조명을 사용했다. 이런 세밀한 배려와 신경에 첫 복도부터 감동이다...
계속해서 복도를 걸어가면 다음 칸에는 한 상자에 이쁜 보자기가 덮여 있었는데 열어보니 다도 세트였다.. 맨날 술만 마시니 마실일은 없겠다라고 처음에 생각했다...
다시 코너를 꺾고 거실로 향하다보면 나오는 세면대... 저거 때가 아니라 일부로 저렇ㄱ게 장식이 되어있더라...
내가 묵은 오션뷰 방의 평면도는 대략 이렇다... 이 평면도와 실제 배치는 약간 다르다.
거실에 입성해 찍은 안 쪽의 뷰 ... 좌측으로 가면 침실이다.
침실에서 찍은 뷰... 바로 왼쪽 금고... 그리고 threshold를 넘어 닫혀있는 저 문을 열면 복도와 차단 돼는 동시에 냉장고가 나타난다.. 바로 앞에는 유타카 클로짓
거실의 뷰..
들어가자마자 저렇게 어질러 놓았다....-_-ㅋ
저 문을 열면 발코니로 가는 휴게실이 나타난다...
문을 살짝 여니 휴게실 옆 탈의실의 모습이 보인다...
다른 쪽에서 보니 휴게실의 모습... 로비에서 봤떤 그 의자가 있다! 아싸!
여기서 보이는 바다의 뷰... 바로 발코니로 넘어갈 수 있다....
온천탕으로 향하는 길목인 탈의실...
이건 침실에서 본 풍경...
저 문을 열면 바로 온천탕과 바다의 모습이 펼쳐진다...
다시 거실로 돌아오면 큰 도시바 테레비가 하나있다...
내가 도착했을 즈음에 티비를 켜니 마침 각끼의 새로운 CM이 나오고 있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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