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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te People, but I Love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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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사운드트랙들

시티팝, 걸그룹과 함께 이어가고 있는 OST 시리즈. 회가 거듭할수록 오리지널 스코어에서 보컬이 들어간 주제가 쪽 및 장르 확장의 유혹에 계속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원래 취지는 오리지널 스코어 경음악을 어린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어서 시작했고, 나름 액션, 모험, 범죄, SF 쪽들 스코어들도 좋아했어서 범위를 좀 좁게 잡았었다

비디오 감성 (복수의 여신 포스터)

암튼 왜인진 모르겠지만 80년대부터 시작해서 계속 나아가고 있는데 언제즘이면 2000년대까지 올까 싶기도 하다. 편집도 공수가 들긴 하지만서도 그만큼 좋은 음악들이 많기도 하다. 그래도 되는 데까지 가는 걸로~

외화 OST 시리즈에 첨 자막 넣어봄

하이라이트라고 중간에 끊긴 해도 오리지널 스코어 경음악이다 보니 듣기 용에 더 치중해서 만들던 시리즈라 설명 자막은 굳이 안 넣었었는데 계속 해보니 뭐가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이번엔 자막을 추가해 보았다.  대신 한국영화 OST 시리즈에서 하던 것처럼 과한 설명은 좀 자제하고 최대한 절제된 느낌으로 집어넣어 봤더니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갈고닦으면 앞으로 괜찮을 것 같다.

현재 정리 중인 80년대 OST 정보 현황

그리고 뭐 하나 파기 시작하면 쓸데 없는 곳까지 들어가는 성격이라 원래는 인디아나 죤스, 백투더 퓨쳐, 스타트렉 이런 유명한 OST만 넣고 1980년대 후딱 건너뛰려고 했으나 결국 파고파다 보니 뭐가 되게 많이 나와서... 1985년에 막혀 그것도 5월 중간에 잘랐다... 거기다가 플리라 한 시간 여 분량으로 만들다가 너무 길다고 길다고 해서... 20분 정도로 잘라서 나눔. 근데 이렇게 짧게 자르면 동영상 편집도 편하고 블로그 포스팅 올리기도 한결 편하긴 하다. 일단 1시간 짜리면 블로그 글도 길어질 수밖에 없고.. 

OST에 전자음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영향을 주었던 중요 인물 중 하나인 모리스 자르 (위트니스)

80년대 초반과 마찬가지로 70년대 액션의 Funk/Disco/Orchestral 음악들과 OST에서 새로 태동하는 전자음악이 갈리던 시절이었다. 1985년 1월~5월까지다 보니 중반이라곤 해도 초반의 영향에 가깝다 보니 70년대의 감성이 아직은 많이 교체하는 것 같았다. 어찌하였건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OST 시도들이 돋보이는 시절임에는 분명했다. 음악 씬에서도 신디사이저의 출현 이후 많은 전통 악기 기반 아티스트들이 전자음악 (비틀즈 마저도) 시도를 보여준 것처럼, OST 신에서도 정통인 오케스트랄 음악에서 전자음악의 시도를 한 이들도 많이 보였다 (가장 좋은 예 중 하나가 영화 <위트니스>의 음악가 모리스 자르)

 

플래시 댄스를 부른 아이린 카라의 작품 (우측)

비교적 최근에 겪었던 80년대 레트로 열풍에서 보이는 이 사이버펑크, 무정부주의적, 네온 감성 가득한 80년대 영화 포스터들을 보고 있노라면 대체 이 영화들은 무슨 영화인가, 무슨 영상이 들어있길래 이리 사이버틱한가 궁금해질때가 많은데 사실 비주얼로만 따지면 포스터가 영화의 감성을 뛰어넘어버리는 경우가 많긴 하다. 많은 경우, 영화 질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포스터와 음악으로만 즐겨도 될 작품들도 수도 없이 많다

왼 쪽부터 위험한장난, 킬링필드, 위트니스의 사운드트랙

이번 OST 작업을 하면서 또 한 번 느낀게 거장 감독들의 영화를 보다 보면 거장 음악가들이 OST를 맡고 있다는 거. 좋은 예가 <킬링 필드>의 롤랑 조페 감독과 뉴에이지 음악 선구자 중 하나인 마이클 올드필드, <위험한 장난>의 죤 슐레진저 감독과 스무 번에 가까운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팻 매스니, <위트니스>의 피터 위어 감독과 프랑스의 OST 거장 모리스 자르 등을 들 수 있겠다.

제리 골드스미스, 앨런 실베스트리

2000년대 시리즈는 마블 시리즈가 끝나고 올릴 수도 있으니, 먼저 들어보자 앨런 실베스트리의 어벤져스 테마 

이 외도 음악가만 따지자면 훗날 <백투더퓨쳐>와 마블 <어벤저스> 시리즈의 메인 테마를 작곡하게 되는 <캣츠 아이>의 앨런 실버스트리, 스타트랙의 단골 작곡가인 <아기 공룡 베이비>의 제리 골드스미스 등의 초기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70년대 영화지만 한국에선 90년대 개봉했던 엠마뉴엘

하나 또 눈에 들어왔던 건 우리나라의 <애마부인> 마냥 2탄을 넘어 5,6탄... 어디까지 나왔을지 모를 그 시절 '에로영화'의 대명사 <엠마뉴엘>를 작곡한 피에르 바쉘레의 음악이다. 그 시절 아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영화만큼이나 음악 자체도 상당히 끈적했고 전 세계적인 히트를 치며 수많은 번안곡들을 낳았는데, 그분이 작곡 한 게 이번 플리에 들어있는 <여전사 그웬돌린>이다.

 

주제가, 프렌치 버전 4K 팬메이드 영상 버전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도 경음악이지만 엠마뉴엘 주제가에서 보여준 그 끈적함은 아주 잘 녹아 있다. 그러하다. 

구글의 1980s ninja 키워드 검색결과, 아.. 이젠 chatGPT에 물어봐야 하려나...

이 시절의 또 특이한 점은 서양권이 정말 닌자에 '미쳐' 있었던 시기였다. B급 저예산 물부터 시작해서 이 시절만 진짠 엄청난 숫자의 닌자 컨텐츠가 쏟아져 나오며 난무했던 시절이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쓰레기들이 넘쳐나기도 한 시절이었다. 그중 유명했던 단골손님이 바로 쇼 코스기. 

거의 이 시대 닌자물의 대표 주자로 보면 된다. (메이져긴 하지만) 쿵후의 이소룡, 성룡 같은 존재... 닌자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은 어마무시해서 훗날 2009년 작인 김태희 남편, 비 주연의 <닌자 어쌔신>에도 나온다. (위위 이미지 검색에도 거의 죄다 코스기 얼굴이 많다) 암튼 현란한 액션이 난무하는 만큼 사운드트랙 또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닌자의 반란> 오프닝 타이틀 주제가

오리지널 스코어 시리즈라 경음악이라 넣진 못했지만 <닌자의 반란>에서 유명한 건 이 오프닝 타이틀에 나오는 주제가, "Take Me High"다. 뜬금없는 감성 음악과 엄근진 닌자 액션과 여성 댄서들이 펼치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007 시리즈의 오프닝 감성을 가져온 게 티가 팍팍 나긴 한다

대특명2

그 시절 남성들의 우상이나 다름없었던, 개인적으론 특히 비디오 시절 액션물의 최고봉 중 하나로 인식되는 이가 바로 척 노리스다. 80년대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코만도>, 실베스타 스탤론의 <람보>가 이런 게릴라, 특공대 액션 물이 가장 유명하긴 한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척 노리스가 있었다. 특히 유명했던 시리즈 물이기도 하다.

멜 깁슨 주연의 <갈리폴리>, <매드 맥스 1>, <매드 맥스 2>의 OST를 맡았던 브라이언 메이 (그룹 퀸의 브라이언 메이 아님)가 OST를 맡았었는데 전 작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오케스트랄 음악을 통해 아주 박진감 넘치는 스코어를 선사해 준다. 

척 노리스

암튼 잠깐 영화 얘기로 돌아가 본다면 척 노리스는 한국 태권도를 향한 사랑이 어마어마한 걸로도 유명했는데, 이소룡의 절친이기도 했고, 한국 오산의 미군기지에서 태권도를 (정확히는 당수도라고 함) 알게 되어 사랑에 빠졌으며, 미국에 돌아가서도 태권도를 알리는데 힘쓴 이 중에 하나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미국 교포로서 미국진출 1세대 배우로 기록되는 오순택 배우도 이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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