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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 Heels by Lazzaro Casanova


옛날 부터 올리고 싶었던 포스팅이었다.
여성 구두는 역시 킬러힐로 대변되는 스틸레토가 좀 먹어주는 듯..
역시 힐의 생명은 코와 힐이 아닐까하는...
아름다운 여성 구두를 보고 있노라면 흐뭇한 기분까지 든다...
된장의 럭셔리 아이템이라는 측면 보다는
여성의 힐이 가지고 있는 그 디자인적/문화적/섹시함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이 좋을 듯...
아우...

옛날에 컬럼에서도 말했던 내용이긴 한데 최근 몇 년간 대담(?)해진 국내 여성들의 패션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화려한 색상도 아니요 레깅즈도 아니요 미니 스커트도 아니요..
바로 다양해진 구두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남자건 여자건
구두에서 오는 그 이미지를 어찌할 수 없을 것...
아직도 구두는 싼 거 신어도 가방만은 하면서 보여지는 것에 고민하고 있다면.. 건 쫌 암울하다.. ㅎㅎㅎ


젤 사랑하는 여성구두 브랜드 모음
음악들은 나름 잘 어울린다 싶을 일렉트로 사운드들..

지금와서 올리기에는 조금 구닥다리 싶지만.. 암튼 올린다 ㅋ



Dsquared2


뭐 그닥 빠져 있지는 않은 브랜드이긴 하지만 이 구두를 봤을 때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따. 심장이 멈추는 듯한 느낌은 좀 뻥이고.. 이 화사화사 샤방샤방한 색상들이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눈이 돌아가는 줄 알았다... ㅎㅎ


Strawberry (Rapclash remix feat. Rye Rye, Lorentz, M. Sakarias & Alexis Weak) by Adrian Lux







Manolo Blahnik


싯컴 섹스 엔더 시티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적 브랜드가 두 개 있다면 그건 바로 짐미 추와 바로 이 마놀로 블라닉일 것이다.
어찌하였건 마놀로 블라닉의 맛에 빠진건 우연히 매장에 갔다가 걸려있는 마놀로의 스케치 때문이었다.. 하나 얻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훔쳐오고 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스케치들...
그때부터 마놀로 블라닉 할아버지는 영웅이 되어버렸다.
그의 구두 컬렉션을 보고 있노라면 이 할배는 어딘가 굉장히 노스탈직하고 로맨틱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오즈의 마법사 뿐만이 아니라 디즈니까지..
그러한 서양 동화의 아름다운 판타지적 감성을 가지고 있는게 바로 마놀로 블라닉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강점이 아닌가 싶다.

Bump Uglies (Stupid Fresh 'Wizards In Oz' Mix) by Bass Kleph







Jimmy Choo


아주 클래식컬한 짐미 추의 감성을 담고 있는 이미지인 것 같다. 짐미추는 바로 저 느낌이다. 어딘가 굉장히 여성 스럽고 세련되면서도 세련되지 않은 그 느낌..
하이라이프 지향적이면서도 가벼운 느낌이랄까...


Wow (CSS Remix) by Kylie Minogue






Gucci


원래 좋아하는 구찌 구두는 이 이미지가 아닌데 그게 은근히 찾기 힘들고 귀찮아서 이걸로 올린다... 프라다와 구찌 둘 중 저울질을 하자면 구찌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너무 아방가르드하고 이상해서 좀 부담스러운 디자인을 내놓기도 하지만 이런 클래식한 느낌의 구찌 디자인은 정말 예쁘다.
샤넬 디자인을 보면서 그리고 옛날 버사치의 캠페인을 보면서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했던게 바로 하이라이프 지향적이면서도 창녀(?) 지향적인 컨셉이었는데 구찌는 새끼 샤넬 답게 하이라이프/창녀/미니멀 컨셉에 아주 충실한 것 같다..
자꾸 창녀 창녀 하니 어감이 좀 안 좋은데 퇴폐적이라고 해야 하나?
어찌하였건 그 페티시적 매력의 결정체!

Les hommes c'est pas des mecs by Grand Popo Football Club






Christian Louboutin


맨 처음 밑 창이 빨간색인 구두를 보았을 때 그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어쩌면 '보여지는' 개념의 디자인에 있어서 그것도 구두에서 가장 보이지 않는 부분에 가장 극적인 스트레스를 준 이 구두의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챤 루부탱이었다.
아... 우리의 마법사 할아버지...
지금은 루부떙의 작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구두들이 빨간 밑창을 가지고 나오기는 하지만 어쨋든 오리지널의 아우라에 따라갈 수 있으랴...
아주 어린 소년 시절부터 구두쟁이가 꿈이었다는 루부탱 할아버지...
마놀로 블라닉 못지 않게 구두를 통해 판타지적 경험을 선사한다..
바로 중독과 마법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 듯

Obsessed by Nadia Cass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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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감독들 중 하나는 David Lynch다.

항상 뛰어난 영상미를 통해 관객을 중독시키고 뇌에 쥐가 걸리게 만들어버리는 이 감독을 좋아하는 것은 바로 그 영상미 때문이다.
스토리 텔링이라는 전통적인 내러티브 중심이 아닌,
영상이라는 영화의 핵심 요인에 더 큰 중점을 둔다.
책을 읽는 것처럼 그의 영화를 이해하려 들면 아마 나가 떨어져버릴 것이다.

어쨋든 그렇게 감각적인 감독이라 그런지 광고 영상도 많이 많았다.
그 중에 역시 데이빗 린치와 어울릴 만한건 바로 향수 광고가 아닐까...
냄새...향... 그것을 어떻게 영상을 풀어나갈지...


Gucci by Gucci : 블론디의 Heart of Glass가 흐르며...


밑에는 Making 동영상




Obesession by Calvin Klein :: 위대한 문학작가들을 테마로 했던...








Opium by Yves Saint Laurent ::: 아편.... 이름도 죽이는..




Sun Moon Stars by Karl Lagerfeld ::: omg 데릴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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