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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의 Late Night Groove은 EDM 비트가 많이 섞여져 있다. 

8,90년대의 Chill Out 같은 분위기인가...까지는 모르겠는데, 

빠르고 정신 없는 테크노나 하우스에 지쳐 칠 아웃이라는 나름 칠링다운하는 음악 장르가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사람들이 그런 걸 느끼고 있는 걸까? 


EDM이라는 이름 하에 트랩과 덥스텝+와 퓨쳐 베이스와 드럼엔베이스+에 좀 몸을 사릴 곳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이건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고, 요즘 이런 칠~한, 거기에 위에 열거한 비트와 사운드를 얹히니 

지금의 사운드를 이렇게 칠하게 바꿔주는 사운드들이 유독 내 귀에는 많이 꽂한다.

물론 Late Night에 빠질 수 없는 Deep House도 들어 있다.

요번 플레이셋은 섹시한게 특징이다. 


그래, 언제까지나 달릴 수 만은 없다.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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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 전엔 술을 참 많이 마셨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혼술을 참 좋아했다.

혼자 술 마시는 거 좋아한다고 하면 미친놈년 쳐다 보듯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다. 

남들과 시끌벅적 마시는 것도 좋긴 하다만, 혼자 음악 틀어 놓고 마시는 혼술도 참 맛있다. 

조큼 쳐지는 다운템포의 음악 들만 있는 건 아니고, 나름 밝은 곡들도...

첨엔 점잖게 술마시다가 막 기분 좋아지다가 나중에 꽐라가 되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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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에는 엔니오 모리꼬네만 있는게 아니다. 

20세기 영화음악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이름 중의 하나가 바로 Henry Mancini다. 

국내에서는 이름의 표기 법이 다양하다... 헨리 맨시니, 헨리 만시니, 헨리 맨치니, 헨리 만치니... 이태리 계 사람이니 헨리 만치니로 걍... 내 맘대로...ㅎㅎ


대중들에게는 어린 코끼리의 걸음마, 문리버, 피터건 등이 제일 잘 알려져 있는데,

이건 빙산의 일각 중의 일각도 안된다.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공장의 이름인가 싶을 정도로 그가 작곡한 음악들은 어마무시하게 많은데... 그러면서도 어마무시한 명 곡들을 뽑아 냈다. 

이 사람의 음악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가슴과 기억 깊은 곡에 남아 있는 영화들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사운드는 우리가 부르고 있는 소위 라운지 음악 장르에 딱이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Lujon도 많은 옛날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들에 의해 하우스로, 트립합으로 또는 칠아웃 음악으로 재 탄생되고는 했었다. (CAM, Dimitri from Paris 등) 



Henry Mancini의 디스코그래피를 숙지하려는 시도 자체가 걸어서 만리장성 일주를 해 보자라는 식으로 무의미 할 만큼,

그의 음악 세계는 깊고 깊은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나마 대중에게는 잘 안알려져 있는(?) 희소성 있는 Henry Mancini의 곡을 소개 해 본다. 



Bye Bye Charlie from [CHARADE]


항상 라운지 풍이나 그루비 한 빅 밴드 음악으로 즐겨 듣던 Mancini의 음악이었는데, 이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을 듣고 대체 이 사람의 음악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싶었던 음악이다. 너무나 외롭게 들리는 바이올린과 첼로 사운드가 서정적이면서도 매우 구슬프다.

뭔가 한 없이 외롭고 슬픈고 싶은 변태 같은 감성에 휩쌓이는 날 들으면 좋을 음악이다. 




Police Woman Theme


우리들에게는 그 옛날 수사반장의 오프닝 테마를 연상케 하는 뽕끼 그루비한 빠바바바밤빰~ 캅쇼물의 사운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버젼이랑 지금 올린건 좀 다른데 편집이 들어간 것 같다. 스트링 보다는 원래 음악의 원래 도입부인 솔로 퍼커션 쪽이 자주 반복해서 나오는데 이 것도 열라 그루비해서 원본 말고 이걸로 올린다. 

빅밴드 사운드도 사운드지만 끝 부분으로 가면 신디사이저 사운드까지 들을 수 있는데.... 정말 여기서 오케스트라까지 커버하는 Mancini의 음악 세계는 또 한번 감탄할 만 하다. 만치니의 음악 중 그루브와 신디사이저를 맘 껏 느끼고 싶다면 Mystery Movie Theme라는 곡도 강추한다. 



End Sequence : Theme From `W. C. Fields And Me` / Welcome To Hollywood (From `W. C. Fields And Me` Soundtrack) (Feat. Valerie Perrine)


국내에서는 [어느 코미디언의 눈물]이라고 소개되었던 Arthur Hiller 감독의 W.C. Fields and Me의 엔딩 시퀀스곡이다. 처음 들리는 오보에 소리 때문에 '아, 전원일기?' 할 수도 있는데... 어찌하였건.. 처음 나오는 나레이션 버젼이 인상적이다. 이 부분이 발레리 페린느인 것 같다. 암튼 요 첫 부분은 참 애절하고 서정적이다가도 바로 헐리우드/코미디 스러운 뮤작 Muzak 감성을 담고 있는 2막으로 넘어가게 되는 라운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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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http://www.yayhooray.com/thread/115679/Best-use-of-Live....ge=221

원래 Groovie라는 아이디는 갠적으로 워낙 Funky하고 Groovy한 비트를 사운드를 좋아해서 지은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블로그짓거리를 하면서 잠깐 쭈욱 봐오니 정말 좋아했던 그런 그루비한 사운드를 많이 올리지 않은 것 같아서 요번엔 저번 오케스트랄 디스코 포스팅에 이어 전형적인 Cop Show 튠 스러운 사운드로 골라보았다
날씨도 좋은데 사운드 딱이다~ 잇힝~ㅋ
요번 짤방 포스팅에는 여성 사진이 없다 이례적임.. 앗항~ㅋ


Grooving for Mr.G by Richard Groove Holmes

왠지 제목이나 사운드나 컨셉에 딱이나. 1번 곡!










Police Woman Theme by Henry Mancini

옛 영화를 좋아하는 이라면은 이 사람 이름은 꼭 한번 들어봤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해 설명이 필요없는 아티스트... 솔직히 영화음악 하면 엔니오 모리꼬네를 많이들 뽑는데 (물론 엔니오 모리꼬네 왕 사랑하지만) 헨리 만치니의 Funky하고 Jazzy하고 Romantic한 코드와 더 잘 맞는다. 요거는 문리버나 핑크팬더 ... 그런거 말고 좀 들어가서리~~ ㅋㅋ






Enter the Dragon by Jack Parnell & His Orchestra

이소룡의 73년 작 영화 [용쟁호투]의 주제가를 커버한 음악으로 무지하게 많은 버젼들이 존재하는데 이건 그 중 잭 파넬 오케스트라 버젼. 어렸을 적에 TV를 보면 가요 방송에서 (그닥 아이돌이라는 존재가 미미해서 기성 가수라는 의미가 거의 40대 후반을 지칭하던 무렵) 무슨 무슨 팝스 오케스트라해서 들려주는 음악들이 참 멋지고 좋았었는데.. 이제 그런거 별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 같아 참 아쉽다. 정말 낭만적인데 말이지...






7/29/04 The Day of by David Holmes

스티븐 소더버그와 브래디-죠지 클릭의 영화 [오션스12] 주제가로 쓰였던 음악인데 이 영화 첨 보고 CD로 사운드트랙 사서 참 많이도 들었었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매력은 이 브래디와 죠지 일당 그리고 소더버그의 정말 정말 그 대충한 연출과 연기... 정말 대충대충인데 그렇게 잘 어울리고 잘 떨어진... 솔직히 말해 오션스 시리즈는 컬트 영화 수준까지 올라갈만하다.






Night Fantasies by Jack McDuff

마지막 곡은 좀 끈적하게... 이젠 저 세상으로 가신 Funk와 Blues의 흉아, 잭 맥더프의 나이트 판타지즈... 60년대 재즈씬부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베이스에서 올간으로 스페셜티를 옮기며 더욱 주목 받았았었다. 그와 함께 활동 했던 멤버들도 쟁쟁하다.. 조 패럴, 저 듁스, 죠지 벤슨, 레드 할러웨이 등등...
Good Night~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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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jon, Manc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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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만치니의 걸작 중의 걸작, Lujon. Mr.Lucky라는 50년대 TV 시리즈를 위해 작곡되었고 이후 수많은 광고와 영화를 통해 아직까지 식을 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Lujon의 3가지 다른 버젼...

Henry Mancini
Slow Hot Wind (Lujon) from Symphonic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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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닉 소울 앨범에 수록 된 버젼으로 라운지와 캅 테마 형식의 사운드트랙 풍 음악이다.
앨범의 제목이 심포닉 '소울'인 만큼 Funk와 Soul이 심포닉 사운드와 만났다. 그래서 그런지 오리지널 보다 좀더 '끈적 끈적'한 폰 그루브 사운드를 내고 있다.






DJ Cam
Lujon  from Honeymoon:The Key Love Songs of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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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Hop DJ인 DJ Cam의 앨범에 수록된 트랙으로 1993 리마스터드 버젼이다. 오리지널의 사운드트랙 풍한 아우라를 흠뻑 느낄 수 있다.











Dimitri from Paris
Captain Dobbey  from Monsieur Dimitri's De-Luxe House of F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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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이 트랙 때문에 Dimitri from Paris에 빠지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형적인 디스코 하우스 리믹스로 디미트리 프롬 파리스 표 답게 세련된 사운드를 구사한다.
중간에 끼어드는 Lujon의 멜로디에 걍 녹아내려 버린다.

패리스가 왔었을 때 Dj Booth에 가서 이 트랙을 틀어달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프렌치 엑센트 가득했던 그 왈, "oooh....but thish ish not right time... i play it nexsh time...OK?"  그리고 (쪽팔리지만 같이 사진 한 장 박았다...ㅋㅋ - 원래 연예인 바로 옆에 있어도 관심없는 나이지만 이 인간은 나의 영웅이다.)

그로부터 1년도 안되어 다시 한국을 찾았지만 이미 그때 즘 난 한국 클럽 파티 분위기에 진저리 칠 정도로 질려버린 상태였다...   그때는 이 음악을 틀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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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Ice, 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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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과 추위를 테마로 한 겨울 음악들...
지구 온난화 문제로 갈수록 추위는 덜하다마는...
그다지 달갑지 않다...(아니... 아주 심각한 현상이다)
지금 우리는 이 정도라도 추운 겨울이 정말 그리워 질 것이다...




Ithaca's Winter
[Instrumental]Snow Frolic by Francis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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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면 빠질 수 없는 트랙이 아닐까 한다.
프란시스 라이의 Love Story 사운드 트랙 삽입곡으로 대학 교정 위에서 사랑에 빠져 뒹구는 두 연인...
설정 상 하바드 대학교 이지만 사실 상 이 장면을 찍은 곳은 Cornell 대학교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코넬의 건물이 확실하다) 
겨울이 되면 엄청난 폭설에 뒤덮히는 Ithaca의 코넬이지만 20년이 넘게 눈 때문에 휴교 된 적이 없다.
그만큼 눈도 잘 치운다...ㅜㅜㅋ
어쨋든 코넬의 겨울 풍경은 너무나 유명하고 아름답기에 일부러 로케를 그 곳으로 옮겼다는 후문이다.



Like a Fireplace
[Lounge] Latin Snowfall by Henry Manc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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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풍의 라운지 음악은 따듯하다.
특히나 헨리 만치니가 선사하는 음악은 ...

이태리 사람이어서 그럴까? 쉽게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그 특유의 특징이 있다..

푸치니도 그렇다... 헨리 만치니도 그렇다... 그리고 베니 베나시도 그렇다... ㅜㅜㅋ

어쨋든 따뜻한 벽난로가 연상되는 음악






We're Friends
[Rock] Cold Morning Light by Todd Rundg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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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역시 친한 친구들과 산장에서 오손 도손 모인 모습이 연상된다...
그리고 지나간 시절을 서로 떠올리는 듯한 그런 향수에 빠져있는...

또한 빠질 수 없는 사랑코드...
그 무리들 사이에 지글지글 거리며 주고 받는 남녀 간의 눈빛..
그들은 아마도 오래전 오래된 연인이었으리라..

추운 겨울 아침... 소복소복 눈을 밟으며 ....





Snowing
[Avant Pop] Snowflakes by P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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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피아나..
얼어 붙은 산의 땅....
그리고 그 사이 흐르는 시내물... 그리고 그 위에 떨어지는 눈발의 장면이 연상되는 음악

그러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그런...

신비함...







Snowflakes
[Ambient - Chill Out] by The Durutti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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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타 선율의 마법사 빈스 라일리...
매드체스터가 일어나기 바로 직전 부터 그는 팩토리 레이블 소속이었다.
신경쇠약/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일찍이 그리고 오랜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는 그...

그렇게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은 만큼 그의 음악은 아름답게 빛난다...





This Winter is Cold
[Rock Classic] by Wendy & B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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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 음악의 사이키델릭하고 70년대의 프로그레시브의 풍미를 흠뻑 느끼게 해주는 그룹..

그대가 떠나 겨울이 더 춥다는 그런....
마음이 더 시린...

겨울이 계속 추워야 할텐데...ㅜㅜㅋ







Cold Water Music
[Chill Out - Downtempo] by 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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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아티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에임...
그래서 그런지 재즈 풍의 분위기도 느껴진다...

앨범 이미지가 보여주듯 차갑고 투명한 얼음이 연상 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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