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ean-Luc Godard  [Masculine, Femini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렌치 뉴웨이브의 선구자인 고다르 감독의 알파빌 이후 만든 1966년 작.
하도 옛날에 봐서 스토리는 다 까먹었지만 그 감정과 느낌만은 아직도 강렬히 남아 있는 영화

"오늘 날 프랑스의 젊은이들과 섹스"라는 캐치 타이틀을 걸고 고다르는 이 영화를 소개함에 있어 전 세계 중산층 문화를 정의 내린 코카콜라와 사회주의 이념의 칼 마르크스의 아이들에 관한 영화라고 한다 . (1968년 학생 운동이 일어나기 몇 년전을 배경으로 60년대 중반 프랑스의 시대정신을 묘사하고 있다.)

미국의 팝 문화에 대한 임팩트를 다룸으로서 영화 속 장면 들 또한 신선하고 패셔너블하다. 그런만큼 로맨스와 섹스 그리고 팝에 빠진 젊은이들의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적 성격을 그린다.

이러저러한 역사적 배경을 따지지 않더라도 패션이나 디자인 등 감각적인 면만을 찾는 이에게도 권하고픈 영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루포의 페르소나였던 장 삐에르 뤼드와 샹탈 고야 주연
728x90
반응형
반응형
012345

2005년에 실시한 프라다의 새로운 향수 광고 Thunder Perfect Mind,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소개가 되었었다.

그 해 향수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낸 프라다의 Miuccia 프라다는 섹스어필에 치중된 기존 패션 광고와 조금 다른 접근을 시도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블레이드 러너의 감독 리들리 스콧과 그의 딸인 조단 스콧을 찾게 되고 한마디 던진다.
"단편 영화를 통해 여성이 된다는 것에 대한 복잡성에 대해 보여주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조단 스콧 (거의 조단에 의해 이 영화는 진행되었다)은 그녀가 10년이 넘게 가지고 있던 한 그노시스 시를 펼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여성의 심리적 본성을 역설적으로 풀어나가는 Thunder Perfect Mind (or Thunder Perfect Intelligence) 다.
모놀로그로 진행 되는 이 시는 대충 이런 식이다...
'나는 전쟁이며 평화이다'
'나는 강하며 두렵다'
'나는 부끄럽고 용감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단과 리들리는 프라다만의 미니멀 속에 내재된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담기 위해 독일로 날라간다...(상당히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폴란드 피가 섞인 캐나다 모델-태생지는 우크라이나라고 함) Daria Werbowy 다리아 워보위는 딸, 처녀, 부인, 정부, 어머니가 되어 도시를 배회한다. 지하철, 클럽, 택시 안, 거리에서 워보위는 모놀로그를 읊으며 여러가지의 여성 상을 보여준다.... 
 차갑고 강한 베를린의 건축 디자인과 프라다 디자인은 적절한 조화와 대비를 이루고 몽환적인 신비함마져 전해준다...
또한 잡다한 다이얼로그니 내러티브니 필요없이 컷업 재즈 선율과 워보위의 모놀로그를 통해 속삭인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