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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hiko Monogatari]

애견인들이 보면 3박4일 눈물 쪽쪽 빨아낼 티어져커 영화다.
주인공인 일본인 교수의 애견으로 매일 출퇴큰 마중나가고 주인이 죽은 뒤에도 항상 같은 시간 역 앞에서 주인을 기다린 충견 하치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1987년작...

애견 야기는 살짝 제쳐두고....
영화의 마지막은 2차대전 전시의 긴장감이 흐르며 꿈 속의 하치와 주인은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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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하고 엘리트적이고 순수한 일본 성인의 모습을 전시 전의 맥락에서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전범인 일본인도 순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이라는 면죄부로서 보여지기도 한다...
혹은 전쟁 중 엄청난 잔행을 보여준 무시무시한 일본인들 이전 마지막 고귀한 '인성'과 '품성'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일본인의 모습을 돌아보는 향수일까? (설정에 있어 비록 딸이며 결혼에 의해 출가하여 보냈지만 '자식'을 전시에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부모라는 설정의 메타포가 강렬히 전해진다.)

교수의 모습은 품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자이자 지도자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하치의 모습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르며 충성하는 근대의  마지막 사무라이 정신을 연상시킨다.

어찌하였건 ... 이런 역사적 맥락을 생각할 수 없게 만들 수는 없지만 충견 하치의 모습에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 감정에 호소하는 이런것은 ... 어쩔 때는 무서운 장치이기도 하지만...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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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먹고 사람들이 세워준 하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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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랭이 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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