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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Ryokan ANGINE アンジン 旅館  안진여관8
 

                                                    Goobye Angine, Hello again Shinjuku~!



이제 아쉽게 안진 료칸을 떠날 시간이다. 찾았던 늪의 결정체도 손에 넣고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이토역으로 향할 시간이 약 30,4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원래는 어젯밤 안진의 저녁 정원을 살펴 볼 생각이었으나 술과 담배에 쪄들고 온천의 로망에 빠져 귀찮아서 나가지 않아 남은 짧은 시간 아주 빨리 정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정원에는 저렇게 별채가 있는데 저건 와식 방으로 개인탕은 없다. 바다도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저런 방에 묵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따.






정원에서 빠질 수 없는 저 잉어들...




숨가쁘게 정원을 탐미한 후 다시 로비로 향한다...


너무나 아쉬운 맘에 뭐라도 사갈 까 했지만 지름신은 찾아오지 않았따...



아... 이제 갈 시간이다...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실으려 하니 스태프들이 전부 나와 안녕히 가세요 하며 고개를 숙인다..
서비스업의 강국 일본인지라 그들의 시야에서 버스가 없어지기 전까지 숙인 고개를 들지 않는다.. 무섭기도 하지만 진정한 서비스란게 당췌 무엇인지를 깊게 느끼게 해준다...

다시 도쿄역으로 향하는 티켓을 구입한다...
다시 한번 춤추는 소녀 오도리코를 타게 된다.


시골역의 플랫폼은 언제나 한산하다...


기차가 출발하기 15분 전 도착했을 때부터 눈여겨 두었던 소바 집을 가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기차 시간 때문에 점심도 제대로 못먹을 터이니...



저 여름 특선 소바를 시켰는데... 와우! 사진이랑 똑같다! 왠만해선 모형이나 사진이랑 다른 음식이 나오는게 대부분인데 사진이랑 똑같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맛이없다... ㅜㅜㅋ


플랫폼 건너편에서 찍은 소바집의 모습... 이제 오도리코를 타고 다시 동경으로 돌아간다..
얼마나 돌아가기 싫었던지... 언젠간 다시 한번 돌아오리라는 다짐과 약속만을 남기고 그렇게 안진과 이토시에게 작별하고 다시 동경으로 몸을 옮긴다... 벌써 주말, 토요일이었다...
벌써 일본 여행의 반이 지나가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정말 간만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동경 신주쿠 역에 돌아오니 역시 주말이라 정말 돗대기 시장같이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었다.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 찌라시를 뿌리는 사람들... 역은 정말 분주했다...


정신 없는 인파를 뚫고 다시 숙소를 향해 간다... 리스텔로.. 오늘은 시부야에서의 클러빙이 계획된 날이다...

리스텔로 돌아와 시부야로 가기 전 좀 휴식을 취했는데 휴식은 역시 술과 함께... 남은 늪의 결정체를 미즈와리로 먹었다...
정말 내가 이토를 갔다왔다는게 꿈같이만 느껴진다.. 이제 또다른 도시의 경험을 위해 준비한다. 아싸 클러빙 고고씽!!!!
헌데 몸이 너무 피곤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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