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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월 여성 보컬 추천 하이라이트 모음 - 댄스/락/힙합



댄스/락 부분은 1월엔 정말 침체기였는데 2월에는 굉장히 많은 액트들이 튀어 나왔다. 

우선 댄스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아이돌 걸그룹 씬을 보면 겨우 드림노트와 ANS 두 팀을 모습을 보인 1월 대비 무려 15팀이 참전했다.


연초부터 정말 걸그룹의 대 전쟁의 한 달이었다. 

((여자)아이들, 에버글로우, 여자친구, 이달의 소녀, 로켓펀치, 체리블렛, 아이즈원, 여고생, 드림캐쳐, 위키미키, 써드아이, 데이드림(2016년 데이드림과 별개 팀), 엘리스 (이 중 시그니처(데뷔)와 에피소드(데뷔)는 영상에서 제외했다))



뮤비 릴리즈와 함께 훈훈한 철도덕후들의 반향을 일으킨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리스너를 위한 걸그룹 앨범다운 앨범을 보여주었고,

아이즈원 또한 자본의 공들인 티가 팍팍 나듯 앨범의 퀄리티가 좋았다. 조작 논란과 더불어 팬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만 남았다. 



물론 여자친구와 아이즈*원이라는 거대 존재가 각각 월초, 월중반에 등장하여 걸그룹 판을 나눠 먹는 듯 했지만 나머지 참전한 13팀 중 꽤 선전한 팀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달의 소녀는 전작, 퀄리티가 '버터플라이'를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 같지만 나름 준수했고, 특히 여고생의 경우 상당히 Funky한 컨셉으로 리부팅 되며 꽤 큰 임팩트를 날린 것 같다. 


드림캐쳐도 또 한번 진화한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줬고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엘리스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운 달이었다. 

로켓펀치, 에버글로우의 컴백도 빼 놓을 수 없겠는데 특히 에버글로우의 경우 이번 'Dun Dun'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신인걸그룹 중 (대형 기획사 신인 아이돌 제외) 가장 앞서가는 듯 할 모습을 보여줬다.  



저번 달에는 락 쪽은 거의 락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2월에는 눈에 띄는 액트가 3개 있었다. 

쥬디엔 메어리 식의 친근한 팝락 스타일의 '그곳에 닿아줘'의 크리스탈 티, 얼터너티브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한 층 더 강력해진 수준의 사운드를 들고 나온 새소년의 '심야행', 그리고 코어 매거진의 'Tracy'.



마지막으로 신기했던건 댄스 사운드에서는 보기 드문 드라마 OST가 두 개 들어있다. 

EDM 댄스 스타일의 선미의 '가라고'와 김다미의 박서준에게 키스하려는 권나라 주둥이 틀어막기 씬에 삽입된 박성일 프랙탈의 경쾌한 하우스 리듬의 'Defense'


여기까지가 요약




 



1월의 매마른 걸그룹 판을 적셔주듯 2월 1일이 되자마자 (여자)아이들슈가맨 김동률 커버를 통해 첫 시작을 알렸고 뮤지컬스러운 경쾌한 튠에 귀여운 안무가 꽤 매력적이었다.


슈가맨은 발표 전 항상 전체와 멤버별 리허설 직캠 영상이 올라오는데, 실제 무대 모습이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 어색한 안무 동작도 있고 의상도 편하게들 입고 나와서 뭔가 더 풋풋?한 이미지가 있어서 좋다. 그래서 이 6 영상들을 하나 씩 챱챱 자르면서 교차로 편집해 봤다. 나중에는 좀 더 자연스러운 이펙트를 넣는 것도 실험해봐야 겠다.  


이어 에버글로우가 컴백하는데 전작들에 이어 진화한 듯 더 강력한 훅을 가진 EDM 사운드로 돌아왔다. 비슷한 설정의 1월의 ANS와 비교하면 에버글로우의 승. 'Dun Dun'의 안무도 상당히 볼만한데, 아마도 많은 댄스커버 영상들이 나올 것 같다.

이대로만 나간다면 이 팀은 걸그룹 판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여자친구<回:Labyrinth>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였다. 

빅히트와의 결과물이라고 버즈가 좀 많긴 했는데 앨범만 두고는 좋긴 하지만 작년의 두 앨범들이 좀 더 퀄리티가 좋지 않았나 싶다 적어도 리스닝 측면에서... 근데 여자친구 앨범들은 하나하나 워낙 좋아서 뭐가 좋다나쁘다 얘기하는게 의미가 없긴 하다.

암튼 타이틀 곡, '교차로' MV 영상은 크게 내부와 외부씬으로 나늬는데, 

내부는상당히 일본스러운 배경과 세트 느낌을 가지고 있는 반면 외부씬은 서울과 인천 등의 지하철씬들을 대거 삽입했고 발표하자마자 국내철도덕후들에게 심심치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그 사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미소가 강애리자의 '분홍 립스틱'을 커버 했는데, 워낙 커버가 많이 된 음악이라 기대했지만 독특함은 없었다. 하지만 '분홍립스틱' 자체는 언제나 사랑이기에 영상에 추가... (영상은 영화 <광복절 특사>의 송윤아가 노래방에서 '분홍립스틱'을 부르는 장면이다.)


댄스 판에서는 잘 볼 순 없지만 2월에는 엄청 많은 실력파 인디 아티스트들이 주옥 같은 음악을 선보인 달이기도 했다. 

그 중 댄스튠에 19NANA의 '꽃잎동전세탁소'가 계속 귀에 맴 돈다. 

앨범 <예쁜오류>를 통해 이전 유튜브나 싱글로 발표 했던 음악을 수록해 발표 했는데 상당히 어린 친구인 것 같은데 이런저런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아티스트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음악은 인디튠이지만 영상은 80년대 레트로 및 베이퍼웨이브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것 같다. 


2월 초가 가시기 전 이달의 소녀, 선미, 밴디트가 컴백 했다. 




이달의 소녀 <#> EP 앨범으로 돌아왔는데, 타이틀 'So What'을 통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난 나야, 볼일 있으면 니가 와 봐라" 식의 어디에도 의지하지 않는 강한 '나'의 컨셉이 걸그룹 노래에 있어 중심 요인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작년의 '버터플라이'가 노래고 안무고 너~~~무 좋았어서 (개인적으로 2019년 최고의 걸그룹 송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이 좋은 노래긴 하나 좀 약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난 아직도 '버터플라이'를 즐겨 듣고 본다. 


선미의 경우 컴백이라기 보단 <xx> 드라마 OST 삽입곡인데 역시 베이스가 강한 EDM 사운드다.

제목은 '가라고 Gotta Go'로 전 작에 이어 영어와 한글의 언어유희에 재미를 붙인 모습을 보여준다. 


2019년 데뷔한 걸그룹 중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던 밴디트도 'Cool'싱글을 가지고 왔는데 모두 영어로 되어 있어 첨에 살짝 부담스럽긴 했는데,

나름 실험적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MV 영상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리고 핑크문도 작년에 이어 여성 객원 보컬을 통한 80년대 레트로 댄스 사운드를 지속적으로 들려주었다. 이번엔 EXID의 정화가 참여했다.



10일께가 되서는 다시 걸그룹의 공세가 이어지는데,

러블리즈의 동생 그룹, 로켓펀치가 'Bouncy'로 컴백하는데 상당히 경쾌하고 나름 훵키한 느낌도 가지고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이다. 

숨쉴 틈 안주고 몰아치는 댄스 비트 속의 안무를 보면 아... 이 친구들 춤 진짜 잘 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역시 어리니까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

수록곡인 'So Solo'도 Bouncy처럼 쉴 새 없이 몰아치진 않지만 꽤 괜찮은 띵곡이다. 


여자친구, 아이즈*원이라는 거대 존재들이 2월 초중반을 나눠먹은 이 한 달 속에서 크진 않았지만 나름 임팩트 있는 한 방이었던 것 같다. 


바로 다음 날 체리블렛이 '무릎을 탁 치고'로 컴백 하는데, 나름 나쁘진 않았다. 

다만 작년에 보여줬던 이전 작들처럼 8,16비트 레트로 게임과 연계되는 팀의 대표 테마가 이번엔 좀 끊긴 느낌이라 지금까지 만들어 온 아이덴티티 상에 약간 금이 간 듯 한 느낌이다.



여성 보컬 락 사운드가 그 나마 몇몇 나온게 2월인데,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던게 '그 곳에 닿아줘'의 크리스탈 티다. 뮤비를 통해 들으면서 반갑게도 옛날 2000년대의 Judy and Mary가 상당히 많이 떠올랐다. 


힙합도 당연한 댄스긴 하지만 흐느적 거리는 느린 BPM과 힙합이라기 보다는 어반 RnB 사운드가 많아 Mid Tempo 쪽으로 많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의 'BC'도 마찬가지로 흔드는 댄스튠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댄스 음악으로 분류해도 괜찮을 힙합 사운드인 것 같았다. 

영상은 살짝 잔인하기도 하여 놀랐던 일진 영화, 2006년작 <폭력써클>의 한 장면으로 10대를 연기한 조진웅의 모습도 살짝 볼 수 있다. 하.. 역시 그 시절 연제욱의 사악하고 독한 일진 연기는 아무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2월 중순, 이번 달에 가장 눈에 띄는 걸그룹 액트가 있었는데,

조작에 대한 온갖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나온 아이즈*원의 컴백이었다. 


예상했던대로 앨범의 음악들은 거의 모두 좋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하나 하나 다 좋은 곡들이다. 

개인적으로는 'Open Your Eyes'가 타이틀 'Fiesta'보다 좋았고 ' '우연이 아니야' 경우 가벼운 걸리락댄스 튠에다가 '벛꽃' 가사까지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일본 정서도 꽤 고려하여 발란스를 마추련 듯 보인다. 



슈가맨을 통해 여자친구가 또 한 번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이번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커버였다. 

(여자)아이들에 이어 슈가캠 직캠 리허설 영상들로 또 챱챱 짜집기 편집을 시도 해 보았다. 

나름 재밋어서 중독될 것 같다. 



누가 감히 아이즈*원과 맞짱 뜰가 싶을까 했는데 꽤 많은 겁 없는 걸그룹들이 이어서 신곡 발표들을 했다. 

이 중 가장 인지도가 낮을 여고생의 경우 'Timing'이라는 타이틀로 컴백했는데,

개취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좀 Funky한 컨셉으로 돌아선 듯 한데, 타이틀 곡도 상당히 중독성 있는 힙합댄스튠으로 2월 여자 아이돌 노래 중에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곡 중 하나다. 


암튼 지금까지 보여준 그들이 모습들을 보면 얼마 안가 사라질 듯 위태 해 보였는데 정말 강한 임팩트 한 방으로 돌아왔다. 

미드템포로 넘기긴 했지만 수록곡 또한 정말 funky하다. 



드림캐쳐.

초기 때만 해도 프리츠와 비교할 정도로 메탈을 표방하기에는 너무 소녀 사운드로 약해 보이긴 했는데,

해가 지날 수록 꾸준히 자신들의 아이덴티티(어두운 다크한 악몽 컨셉)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번 EP 앨범은 지금까지 보여준 앨범 중 퀄리티도 가장 좋은 것 같다.  



새소년의 신곡 소식이 또 있었다. '심야행' 옛날 즐겨들었던 락이 '얼터너티브'라 불리워지던 시절이 향수가 났다. 슈게이즈나 펑크 계열의 락밴드들이 다시 떠오르게끔 한 시원한 인디락 사운드였다. 

락계열은 새소년의 소식과 더불어 비슷한 느낌의 코어 매거진의 'Tracy'도 꽤 인상적이었다. 


위키미키... 전 작 '티카타카'만 해도 꽤 좋았는데... 이 팀은 신기하게도 딱 싫을 만큼도 아니고 막 좋을 만큼도 아닌 것 같다. 



작년의 <호텔델루나>의 OST의 왕관을 2020년엔 누가 이어갈지 상당히 궁금하긴 한데, 

2월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태원 클라쓰>가 제일 강력한 후보군인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이태원 클라쓰>는 좀 특이했던게 보통 드라마 OST에서 댄스 튠은 듣기 힘든 편인데 전자댄스 음악을 들을 수가 있었다. 


박서준과 권나라가 키스씬에 거의 임박하자 권나라의 주둥아리를 사정없이 손으로 틀어막아버리는 김다미의 씬에 수록된 'Defense'는 경쾌한 하우스 사운드를 들려준다. 박성일 프랙탈의 곡으로 올라가 있다.




이어지는 곡은 피자보이와 치킨걸스의 '사랑은 언제나 배고프다'.영상은 MV가 없어 2017년 작 [우리들의 시간]에 나이트클럽씬이 있어 약간 닭장 시대 철이와 미애 타임라인이랑 그나마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음악은 상당히 레트로삘인데, 그 시절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벤치마킹 한 듯.


마지막 댄스판의 솔로 액트는 eunA의 'B-Day'인데 보컬이 나름 소울풀 하다. 영상은 드라마 <트라이앵글>의 클럽씬. 



그리고 2월 말에 다달아 걸그룹은 써드아이, 데이드림, 엘리스가 나왔는데,

써드아이는 계속 약간 무서운 이미지와 무거운 튠인데, 이번 뮤비 컨셉은 갑자기 야꾸자 컨셉 같아서 살짝 ... 부담 스럽기도.. 이전 작이 아마 교도소 컨셉이었던 듯...


데이드림은 아직 공식데뷔는 안 한 것 같은데, 꽤 많은 길거리 공연 직캠들이 나와 있어서 교차 편집 재료로 또 챱챱 영상편집을 해봤는데,

너무 많이 잘라놔서 그런지...RAM이 달리는 건지 내 노트북에서 상당히 버벅거린다. 

렌더링 걸고 놔서 봐도 버버벅 거려서 편집이 잘 된건지 확인하기가 어렵다...-_-

저번 주에 8기가로 겨우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이 정도의 챱챱 잘라놓은 영상들에게는 아직 역부족인가 보다. 


꽤 오랜만에 듣는 엘리스의 댄스 튠이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듣는 만큼 몇 개 안되는 EP지만 나름 중박은 하는 것 같다. 좋은 곡들로 짜여져 있다. 



 




(여자)아이들 (G)Idle Show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3 Episode.8 02월 01일 JTBC Dance/Musical
에버글로우 Everglow Dun Dun reminiscence 02월 03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Dance
여자친구 Gfriend Labyrinth 回:Labyrinth 02월 03일 EP 쏘스뮤직  Dance
여자친구 Gfriend 교차로 (Cross Roads) 回:Labyrinth 02월 03일 EP 쏘스뮤직  Dance
여자친구 Gfriend 지금 만나러 갑니다 (Eclipse) 回:Labyrinth 02월 03일 EP 쏘스뮤직  Dance
김미소 Kim Miso 분홍 립스틱 분홍립스틱 02월 04일 신사유람 Dance/Pop/City
19(NANA) 19 NANA 꽃잎동전세탁소 예쁜오류 02월 04일 EP 19 Dance
시그니처 cignature 눈누난나 (Nun Nu Nan Na)

signature debut lead single A 'NUN NU NAN NA'

02월 04일 J9엔터 Dance
에피소드 EPISODE 열어줘 (Open My Door) 열어줘 02월 04일 팝스엔터 Dance
이달의 소녀 LOONA So What # 02월 05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Dance/EDM
이달의 소녀 LOONA 땡떙땡 # 02월 05일 Dance
선미 Sunmi 가라고 (Gotta Go) 엑스엑스 (xx) OST Pt.1 02월 06일 Playlist Dance/EDM
밴디트 BVNDIT Cool Cool 02월 06일 Dance
핑크문 Pink Moon Favorite (ft.정화 of EXID) New Wave Vol.3 02월 10일 Pinkmoon Dance
로켓펀치 Rocket Punch Bouncy Red Punch 02월 10일 울림엔터 Dance
로켓펀치 Rocket Punch So Solo Red Punch 02월 10일 울림엔터 Dance
체리블렛 CherryBullet 무릎을 탁 치고 (Hands up) 02월 11일 FNC엔터 Dance
크리스탈 티 Crystal Tea 그곳에 닿아줘 그곳에 닿아줘 02월 13일 크리스탈 티 Dance/Rock
Belle BC (Ft.27Ring) BC (Ft.27Ring) 02월 13일 SoFlo Records Dance/Rap/Hip Hop
공스타 Gonstar Shamed 춤추는 사람들 02월 13일 Sony Music Dance/Trance/House/Progressive
틸릿  Tillit Scream 춤추는 사람들 02월 13일 Sony Music Dance/Trance/House/Progressive
여자친구 Gfriend 칵테일 사랑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3 Episode.10 02월 15일 JTBC Dance
아이즈원 IZ*ONE Fiesta BLOOM*IZ 02월 17일 Stone Music Enter, OFF THE RECORD Enter Dance
아이즈원 IZ*ONE 우연이 아니야 BLOOM*IZ 02월 17일 Stone Music Enter, OFF THE RECORD Enter Dance
아이즈원 IZ*ONE Open your Eyes BLOOM*IZ 02월 17일 Stone Music Enter, OFF THE RECORD Enter Dance
여고생 High School Love, Pure, Passion [LPP] Love, Pure, Passion 02월 18일 리치월드 엔터 Dance/Rap
드림캐쳐 DreamCatcher Scream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 02월 18일 드림캐쳐 컴퍼니 Dance/Rock
드림캐쳐 DreamCatcher Tension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 02월 18일 드림캐쳐 컴퍼니 Dance/Rock
새소년 Se So Neon 심야행 비적응 02월 18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Dance/Rock
위키미키 Weki Meki Dazzle Dazzle Dazzle Dazzle 02월 20일 판타지오 뮤직 dance 
코어매거진  CoreMagazine Tracy titbit 02월 20일 Coremagazine Dance/Rock
박성일, Fraktal Park Sungil, Fraktal Defence 이태원 클라쓰 OST Pt.7 02월 21일 주식회사 블렌딩 Dance
써드아이 3YE Queen Queen 02월 21일 지에이치엔터 Dance
피자보이, 치킨걸스 Pizza Boy, Chicken Girls 사랑은 언제나 배고프다… 사랑은 언제나 배고프다… 02월 21일 딜리버리뮤직 Dance
이이경, 정혁   돌아와 (ft.Dj Koo, 박미경) 쇼미더플레이2 Final 02월 22일   stone Music Entertainment Dance
데이드림 DayDream 넘넘 (NUMNUM) NUMNUM 02월 23일 훌륭한 컴퍼니 Dance
은아  eunA B-Day B-Day 02월 26일 eunA Dance
엘리스 Elris Jackpot Jackpot 02월 26일 후너스엔터 Dance
엘리스 Elris This is me Jackpot 02월 26일 후너스엔터 Dance
엘리스 Elris 해봐 (Like I Do) Jackpot 02월 26일 후너스엔터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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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가이드 2019년:  

2019년 걸그룹 총결산 |"모든"타이틀+미발표곡을 나온 날짜순으로




[2019 논스톱 걸그룹 총결산 발표 순서대로 메들리]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걍 시작해 봤는데 중간에 결국 오기가 생겨 갈때까지 가보자하고 ... 
시간 상 2019년 안에 끝내는 것도 힘들어 보였지만 어찌저찌 끝내긴 했다. 


덕분에 편집 프로그램이랑도 많이 친해졌는데 이젠 음악편집 프로그램이랑 좀 친해져 보고 싶다.  



암튼 2019년에도 수 많은 걸그룹이 컴백하고 데뷰하고 좋은 음악들과 안무도 많이 보여준 한 해였다. 


요점만 보자면 2019년 걸그룹 판은 다음과 같다. 




총 85팀이 출현했고 그 중 30팀이 데뷔다.

그 85팀은 459 (탈퇴 포함)명의 소녀들로 구성 되었고,

그녀들은 124개의 정규,미니,싱글 앨범을 발표 했다.

유튜브 영상에는 그 중 218개의,

타이틀 곡과 개인적으로 좋았던 수록 곡들로,

발표일 기준으로 나온다.



자, 그럼 나도 해보자 2019 Best~! 

(순서 의미 엄슴)



Best Title 곡 7


Butterfly (이달의소녀), 

음파음파 (레드벨벳),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러블리즈), 

La La Love (우주소녀), 

봉봉쇼콜라 (에버글로우),

  달라달라 (ITZY),

쿵치따 (마이달링)



Best 수록 띵곡 10: 

(도저히 7개로 줄일 수가 없었다..ㅜ)


소나기 (오마이걸), 

Close to You (러블리즈), 

You Got (우주소녀), 

취미는너 (드림노트), 

Heart beat (위걸스), 

What's Your name? (여자아이들), 

기대 (여자친구), 

사실 이 얘기는 비밀인데 (라붐), 

빙빙 (네이쳐)

Better (마마무)



Best 데뷔 7

ITZY, 에버글로우, 밴디트, CSVC, 체리블렛, 로켓펀치, 미드나잇




Best 앨범 7:

Fever Season (여자친구), 

The ReVe Festival Finale (레드벨벳)

Fancy (트와이스), 

Time for Us (여자친구), 

No.1 (CLC), 

밤의공원 Pt.3 (공원소녀), 

Two of Us (라붐), 







[1분기 메들리]




1월| 4컴백2데뷔

 

2019년은  현존 걸그룹 최고참급인 A-Pink가 1월 첫 포문을 열었고, 

하루만에 그 뒤를 이어 'La La Love'를 통해 우주소녀 특유의 칼칼~하고 흥한 댄스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앨범 전체를 사도 아깝지 않을 퀄리티의 여자친구 정규 2집이 발표 됬다. 

그렇게 에이핑크, 우주소녀, 여자친구가 2019년의 첫 걸그룹 삼국지를 연 와중에 돌연 그 상황을 찢고 CLC가 나오는데,

본인들 역대 최강의 사운드와 퀄리티를 자랑하는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A-Pink 에이핑크 [PERCENT] 미니 8집, 1/7

Cosmic Girls 우주소녀 [WJ Stay?] 미니6집, 1/8

GFriend 여자친구 [Time for us] 정규2집 1/14

Cherry Bullet 체리블렛 [Let's Play Cherry Bullet], 1/21 데뷔

CoCo 코코 [톡톡] 싱글 1/28 데뷔

CLC 씨엘씨 [No.1] 미니8집, 1/30





2월|4컴백3데뷔


2월의 첫 시작과 함께 JYP의 '우린 시작부터 메이져'인 듯한 ITZY가 데뷔했고,

이달의 소녀는 2019년 최고의 타이틀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음악을 들고 나왔다, "Butterfly." 덤으로 그와 함께 하는 군무는 터무니 없이 멋있었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은 미니2집과 함께 데뷔에 이어 다시금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전통적으로 발렌타인데이와 함께 (언제까지만 하더라도)상콤시큼달큼한 노래들이 많이 나오던 시기였었는데, 

이번 2019년 2월의 걸그룹판은 그런 달콤한 것들은 없었고, 오히려 많은 액트들이 레이더에 잡히진 않았느데도 위 4팀에 의해 뭔가 임팩트가 충분히 컷었던 듯 싶다.   


ITZY 있지 [IT'z Different] 싱글 데뷔 2/12

Dream Catcher 드림캐처 [The End of Nightmare] 미니4집, 2/13

Saturday 세러데이 [Follow Saturday] 싱글2집, 2/13

LOONA 이달의소녀 Repack 앨범, 2/19

Pink Lady 핑크레이디, [God Girl] 데뷔, 2/20

Z-Girls [Z-Pop Dream] 데뷔, 2/22

(G)IDle (여자)아이들 [I Made] 미니2집, 2/26





3월| 4컴백 5데뷔

일단 메이져 3사 걸그룹 빼고 나름 원탑을 자랑하는 마마무의 첫 타이틀 발표가 있었다. 

유독 이 달에 몰려 영원히 죽지 않을 뽕끼땐스의 사운드가 몇몇 터져 나왔는데, 다이아, 모모랜드, 핫플레이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갓 데뷔한 후 싱글2집을 내 놓은 드림노트는 '취미는 너'라는 전통적인 걸그룹 캔디송에 충실한 귀엽고도 저 하늘을 향해가는 아르페지오와 함께하는 띵곡을 선사해 주었다. 그 와중에 에버글로우는 "봉봉쇼콜라"라는, 제목만 보고는 달콤할 줄 알았지만 까보니 엄청 중독성 가득한 퓨처베이스 댄스사운드로 데뷔를 하며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6월과 함께 19년 한 해 가장 많은 걸그룹 데뷔가 있었던 달이다. 


Midnight 미드나잇 [미드나잇 1st Project single Vol.1] 데뷔, 3/9 

Dream Note 드림노트 [Dream Us] 싱글2집, 3/12

Girls in the Park 공원소녀 [밤의공원 Pt.2] 3/13

Mamamoo 마마무 [White Wind] 미니9집, 3/18

Everglow 에버글로우 [Arrival of Everglow] 데뷔 3/18

DIA 다이아 [Newtro] 미니 5집, 3/19

High School 여고생 [high Class] 데뷔. 3/20

MoMoLand 모모랜드 [Show Me] 미니 5집 3/20

Pink Fantasy SHY 핑크판타지 SHY [12시야]  데뷔 3/26

Hot Place 핫플레이스 [Hot Place] 데뷔, 3/29




[2분기 메들리]





4월 | 10컴백 4데뷔

역시 돈 들이고 잘 짜여진 판이 퀄리티도 좋을 수 밖에 없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 해 하반기 조작사건으로 철퇴를 맞은 프듀시리즈의 아이즈원이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퀄리티 높은 미니 앨범으로 따뜻한 봄을 알리듯 상큼한 출발을 했다. 

무려 14개 팀이 출현 한, 수치 상으로는 봇물 터지는 달이었다. 메이저부터 마이너까지, 그리고 상콤부터 섹시까지 다양한 출현들이 있었는데, 굵직한 컴백으로는 아이즈원, 블랙핑크, 트와이스가 있었다. 그리고 잘 파이를 나눠 드셨을 듯 싶다. 


여러 팀이 나오긴 했어도 이 메이저 3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또 없었는데... 그래도 밴디트라는 괜찮은 신인그룹의 모습이 보였다. 

아, 그리고 에이핑크가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을 냈다. 대단하다.. 걸그룹으로 10년이라니...


IZ*One 아이즈원 [HEART*IZ] 미니2집 4/1

Black Pink 블랙핑크 [Kill This Love] 미니2집, 4/5

Camilla 카밀라 [넘어가] 싱글2집 4/7

Girl Crush 걸크러시 [메모리즈] 데뷔 4/8

BVNDIT 밴디트 [호커스 포커스] 데뷔 4/11

Midnight 미드나잇 [미드나잇 Project single album Vol.2] 싱글2집 4/14

HashTag 해시태그 [#Aeji #paSsion] 미니2집 4/16

Hol1day 홀리데이 [Fantasy] 데뷔 4/18

APink 에이핑크 [Everybody Ready?] 10주년 기념 싱글 4/19

Peace 피스 [Find your Peace] 데뷔 4/21

Twice 트와이스 [Fancy You] 미니7집 4/22

Destiny 데스티니 [Medusa] 싱글2집 4/26

GeeGu 지구 [Moonlight] 싱글2집 4/29

High School 여고생 [Baby You're mine] 싱글2집 4/30



5월| 11컴백 2데뷔


따듯한 4월에 연이은 기세를 몰아가듯 5월도 많은 걸그룹이 출현했다. 나름 풍성했던 달이었던 것 같다. 

일반 걸그룹에 있어 첫 기념비적일 수 있는 정규1집 발매 고지에 드디어 도달한 오마이걸은 '소나기'라는 역대급 아름다운 음악과 그 만큼 또 웅장하고 아름다운 타이틀 '다섯번째 계절'을 선보였고, 러블리즈도 우연찮게도 똑같이 아름다운 곡을 한 앨범에서 두 개나  선보였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와 'Close to You'.

오마이걸은 오마이걸 답게 신비롭고 웅장했고, 러블리즈는 러블리즈 답게 경쾌하며 애틋했다. 

위 4곡은 2019년 가장 아름다운 걸그룹 곡들에 이름을 올려도 아깝지 않다.


EXID도 언니들 아직 건재 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2년 반만에 레이디스코드가 3인조로 돌아오며 훵키한 댄스튠을 선사했고, 마이달링의 '쿵치따'가 복고땐스 계보를 잘 이어간 것 같다. 

그리고, EDM, 퓨베등을 비롯한 전자댄스 사운드가 가득한 걸그룹계에 팝락 사운드를 들고 나타난 최연소 미스 춘향 타이틀을 건 한 멤버의 락킷걸이 신선해 보였다. 


아, 그리고 스페셜 싱글을 통해 모모랜드의 연우를 뮤비에서는 볼 수 있는게 마지막이 되어버렸고,

그 와중에 귀에 달콤하게 꽂힌 체리블렛의 '니가 참 좋아'도 빼 놓을 수 없겠다. 



My Darling 마이달링 [쿵치따] 싱글 3집 5/2

MoMoLand 모모랜드 [사랑은 너하나] 스페셜 싱글 5/7

Oh My Girl 오마이걸 [다섯번째 계절] 정규1집 5/8

Weki Meki 위키미키 [LOCK END LOL] 싱글2집 5/14

BVNDIT 밴디트 [드라마틱] 싱글 5/15

EXID 이엑스아이디 [Me & You] 미니5집 5/15

Ladies' Code 레이디스코드 [Feedback] 미니4집 5/16

Lovelyz 러블리즈 [Once Upon a Time] 미니6집 5/20

Chicangel 시크엔젤 [Like it] 싱글5집 5/21

Cherry Bullet 체리블렛 [Love Adventure] 싱글2집 5/22

3YE 써드아이 [DMT] 데뷔 5/27

CLC 씨엘씨 [ME(美)] 싱글3집 5/29

Rockit Girl 락킷걸 [고양아] 데뷔 5/30



6월| 7컴백5데뷔


우주소녀와 레드벨벳이 나눠먹은 한 달 같다. 우주소녀는 '부기업'으로 본인들 최초 공중파 1위 후보에 올랐고 여느 때와 같이 퀄리티 있는 풍성한 수록곡들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그리고 레드벨벳은 S급 답게 이번에도 실험실에서 나와 성공했다. 신기하게도 첨엔 이뭐병~하다가도 귀에 맴돌고 있는 짐살라짐살라짐살라빔빔....


3월과 함께 5팀 데뷔라는 숫자가 있었는데 퍼플백의 문워크와 러스티의 끈적지고? 다크한 일렉트로 사운드가 기억에 남는다. 




Hot Teen 핫틴 [핫틴에이저] 데뷔 6/1

Cosmic Girls 우주소녀 [Boogie Up] 스페셜 앨범 6/4

Fromis_9 프로미스나인 [Fun Factory] 싱글1집 6/4

Dew Sisters 듀자매 [뽕짝소녀] 싱글3집 6/11

White Day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 데뷔 6/14

BuBble-X 버블엑스 [Daily] 싱글7집 6/18

Red Velvet 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Day1] 미니6집 6/19

Saturday 세러데이 [To Sunday Gwiyomi] 스페셜 앨범 6/21

G-iKon 지아이콘 [오빠달려붕붕] 데뷔 6/24

PurpleBack 퍼플백 [Crystal Ball] 데뷔 6/25

Lusty 러스티 [목말라] 데뷔 6/26

Yellow Bee 옐로비 [DVD] 싱글3집 6/27





[3분기 메들리]



7월 | 8컴백1데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시즌 치고는 생각보다 걸그룹이 많이 보이지 않은 달이다. 

여자친구는 1월 정규 1집에 이어, 와~하고 입이 벌어질 만큼의 퀄리티 있는 풍성한 미니앨범으로 다시 돌아왔다. 2019년을 통틀어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완성도의 앨범과 띵곡들을 발표한 팀이다. 

와... 정말 90년대 레트로 느낌 가득한 선샤인팝 스러운 '기대'의 그 도입부를 처음 들었을 때의 상쾌함과 청량감이란....!!! 잊을 수가 없다.  


그 와중에 두 번째 싱글, "Icy"를 발표한 있지는 싱글 단 두개로 메이저급을 향해 오를 만큼의 임팩트를 주었다. 역시 대형 기획사의 힘이란! 


그리고 미카미 유아의 자아실현형 K-Pop 아이돌그룹, 허니팝콘은 1집 때와는 달리 별 큰 노이즈 없이 안전하게 2집을 발표하며 안착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2019년 가장 전통? 보수적인 걸그룹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퀄리티 있는 타이틀곡과 배경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수록곡들의 앨범들을 보여주었던 공원소녀가 드디어 전체적으로 '좋은'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데뷔부터 약간 심상치 않았던 네이처는 나름 완성도 있는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걸그룹 파도 속에서 조용히 가능성을 매기게 끔 해주었다. 


GFriend 여자친구 [Fever Season] 미니7집 7/1

UHSN 유학소녀 [유학소녀] 데뷔 7/4

Honey Popcorn 허니팝콘 [디에세오스타] 미니2집 7/4

Nature 네이처 [I'm so Pretty] 미니1집 7/10

Flashe 플래쉬 [톡!] 미니1집 7/16

GWSN 공원소녀 [밤의공원 Pt.3] 미니3집 7/23

Mamamoo 마마무 [다빛이나] 스페셜싱글 7/24

ITZY 있지 [IT'z ICY] 미니1집 7/29

Busters 버스터즈 [Pinky Promise] 미니1집 7/31




8월 | 10컴백5데뷔


본격적인 여름 시즌 답게 8월도 꽤 풍성한 달이었다. 


8월 초 신진그룹들이 대거 등장했다. 빌보드 1위 공약을 걸었던 8인조 핑크판타지도 이전 싱글이 유닛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 상 6팀 데뷔나 다름 없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90년대 레트로 지향 중고 신인 프로젝트 걸그룹, 치스비치다. 이미 인디 영역에서는 인지도들을 구축한 치즈(랩신!?!달총), 스텔라장, 라비, 박문치(동방대가 낳은 역대 최고의 인물이라는 ^^)로 구성된 팀이다. 인디판에서의 그들의 인지도와 업적을 두고 보면 약간 실망스럽지만 어쨋든 나쁘지 않은 대 놓고 노린 SES/핑클 형 섬머 걸그룹 러브송이다. 


그리고 러블리즈가 소속되어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로켓펀치가 데뷔 했는데, 묘하게 ITZY와 이미지가 겹쳐 보여 훗날 좋은 라이벌로 클 수 있을지 기대 된다. 


에버글로우도 'Adios'를 통해 이전 '봉봉쇼콜라'의 임팩트 있는 EDM 댄스 사운드를 들려 주었는데, 이 팀이 8월 데뷔에서는 눈에 띄진 않지만 9월에 바로 존재감을 보이게되는 ANS팀과 비슷한 계열로 겹쳐 보인다. 


마지막으로, 걸그룹계의 이단아처럼 2019년 초반 내내 걸그룹 홍수났네를 외치던 인디형 걸그룹 미드나잇도 상당히 러블리하고 퀄리티 있는 어반 알엔비 사운드를 내 놓았다. 


그.리.고. 위키미키가 2017년 8월 등장 이후, 드.디.어! '들을 만한' 곡인 "Tiki Taka"를  들고 나왔다. 정말 이런 애들 모아놓고 음악이 이게 뭐냐...의 연속이었는데, 좀 과장해서, 감격할 순간이었다. 이제야 들을 만한 곡이 나오다니 ㅜㅜ


하지만 이 모든 꽁냥꽁냥한 액트들은 8월 말, 레드벨벳의 '움파움파'가 발표되며 모조리 평정 되어버린다. 말 그대로 아닥....ㄷㄷㄷ....

2019년 레벨의 최고 퀄리티 곡이자 '러시안 룰렛' 이후 가장 대중적이고도 개인적으로도 맘에 들었던 트랙이다. 


Oh My Girl 오마이걸 [Fall in Love] 섬머스페셜앨범 8/5

Pink Fantasy 핑크판타지 [Fantasy] 싱글2집 8/6

Venus 비너스 [비너스] 데뷔  8/6

Fanatics 파나틱스 [The Six] 데뷔 8/6

CSVC 치스비치 [SUMMER LOVE...] 데뷔 8/6

Rocket Punch 로켓펀치 [Pink Punch] 데뷔 8/7

Weki Meki 위키미키 [WEEK END LOL] 싱글2집 8/8

ANS 에이엔에스 [Wonderland] 데뷔 8/15

Everglow 에버글로우 [H.U.S.H] 싱글2집 8/19

GSA 소녀주의보 [We got the Power] 싱글3집 8/19

Red Velvet 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day2] 미니7집 8/20

Holics 홀릭스 [우리들 이야기] 싱글3집 8/20

Midnight 미드나잇 [Project single Vol.3] 싱글3집 8/21

Greyish 그레이시 [Bravo My Trip] 싱글4집 8/22

GirlKind XJR 걸카인드XJR [Life is Diamond] 싱글1집 8/28





9월| 10컴백 1데뷔

레벨 '음파음파'가 쓰나미처럼 훓고 지나간 8월 이후, 9월1일 뜬금없는 아프리카 BJ들의 데뷔 싱글 데뷔 소식과 함께 9월은 시작된다. (유일한 데뷔 팀이다)

ANS는 'Boom Boom'을 통해 그들의 데뷔 싱글과는 달리 상당한 임팩트를 심어 주며 뭔가 에버글로우와 평행선을 이룰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드림캐쳐가 1분기에 이어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록곡들을 가진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트와이스는 역시 메이저 브랜드 답게 타이틀이든 앨범이든 모든 면에서 하이클래스 임을 확인 해 주었고,


무엇보다도 라붐의 정규 1집을 볼 수 있어 반가운 9월이었다. 아직도 'Allow Allow' 시절의 풋풋함이 남아 있어, 팀이 풍지박살 날 지경에 처하고 갑자기 성인 컨셉으로 돌아버린 것에 안타까웠는데, AOR 분위기가 나면서도 바꾼 컨셉에 충실한 수준 있는 수록곡들로 채워 놨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시티팝 스타일의 '사실 이 얘기는 비밀인데'가 취저곡이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팀은 위걸스, 딱 8.90년대 레트로풍의 댄스팝인 'Heart beat'도 랩파트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드는 취저곡이다. 


Violet 바이올렛 [Best of the Best] 데뷔 9/1

CLC 씨엘씨 [Devil] 싱글4집 9/6

We Girls 위걸스 [Ride] 미니2집 9/6

ANS 에이엔에스 [Boom Boom] 싱글2집 9/16

3YE 써드아이 [OOmm] 싱글2집 9/17

Dream Catcher 드림캐쳐 [Raid of Dream] 스페셜미니앨범 9/18

LaBoum 라붐 [Two of Us] 정규1집 9/19

Saturday 세러데이 [뿅] 싱글3집 9/19

Twice 트와이스 [Feel Special] 미니7집 9/23

Melody Pink 멜로디핑크 [Hey U] 싱글7집 9/25

Purple Back 퍼플백 [Dream Line] 싱글2집 9/30



[4분기 메들리]




10월| 6컴백 2데뷔

4분기가 들어서며 전체적인 걸그룹씬은 눈에 띄게 주춤하는 분위기다.

걸그룹은 가을 감성에 통하지 않는 건가... 아아.. 10월은 증말.... ㅜㅡㅜ


특히 10월은 이렇다 할 메이저 액트도 없는 달인데, 훵키한 하우스 댄스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려는 레이디스코드의 미니앨범 및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스타제국 아리아즈의 데뷔가 눈에 띄는 정도다.

 

걸그룹씬은 (물론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일렉트로 사운드 가득한 EDM 퓨쳐베이스 사운드로 무장 했는데,

이 장르의 사운드를 상당히 많은 걸그룹들이 댄스 사운드 기준으로 택하고 있다는게 최근 몇 년 사이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뭐 전 세계적 트렌드로 보면 될 듯?)


그리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리메이크 곡들과 함께 컴백하는데... 음.... 


마지막으로 해시태그와 시크엔젤은 뮤비가 따로 없어 편집할 때 당황 했었다..ㅜㅜ


HashTag 해시태그 [My Style] 싱글1집 10/1

Lime Soda 라임소다 [ZZZ] 싱글3집 10/4

ANS 에이엔에스 [Lean on Me] 스페셜 싱글 10/6

Ladies' Code 레이디스코드 [CODE#3 Set me Free] 미니4집 10/10

ICU 아이씨유 [Cupid] 데뷔 10/22

Ariaz 아리아즈 [ARIAZ] 데뷔 10/24

Brown Eyed Girls 브라운 아이드 걸스 [RE_vive] 리메이크 앨범 10/28

Chic Angel 시크엔젤 [마지막축제] 싱글6집 10/28




11월 | 9컴백 2데뷔


주춤한 4분기의 분위기에 그나마 활력소를 더 해준건 우주소녀 미니7집 발표 및,

본인들의 시그니쳐 컬러를 인스타에 차례대로 올리며 알렸던 레인보우의 데뷔 10주년 스페셜 싱글 '소식'이었다. 

우주소녀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오마이걸, 러블리즈 등과 함께, '아... 이노래가 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았을 까?'하는 타이틀곡에 견줄만한 곡들이 자주 수록 되는데, 

이번엔 "행운을 빌어"가 그 케이스일 듯 싶다. 


마마무는 정규2집과 함께 타이틀 곡인 'Hip'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걸그룹 보다는 기성 가요(?!)에 더 가까운 퀄리티의 안정적인 수록곡들을 들려 주었다. 

또한 네이처는 이번에도 준수한 퀄리티의 미니 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갠적으론 '빙빙'이 숨은 띵곡이라 본다. 또한 멤버, 오로라가 사라지고 (뮤비에서 안 보입니다! 나만 그런건가요...) 퀵소희가 새로 영입되며 센터자리에 배치 되었다. 정규직 취업성공을 축하 합니다. 


AOA가 미니6집을 발표하였는데 과연 앞으로 예전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있을지... 기존의 이미지와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레트로 중고 신인 걸그룹, 치스비치가 치트하듯 12월 오기 바로 직전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을 발표했는데, 공교롭게도 직접적으로 '크리스마스' 타겟으로 한 2019년 유일한 두 개의 뮤비+음악으로 나온 걸그룹 크리스마스 송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여름만 해도 뜬금없는 걸그룹 컨셉에 본인들이 먼저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뮤비를 보니 왠지 상당히 뻔뻔해진 분위기다. 


그리고 앨리스가 본인들이 아직 '살아 있음'의 생존신고를 했다. 


Pink Fantasy 핑크판타지 [소꿉장난] 싱글3집 11/1

Hinapia 히나피아 [New Start] 데뷔 11/3

BVNDIT 밴디트 [BE!] 미니1집 11/5

NATURE 네이처 [Nature World: Code A] 미니2집 11/12

Elris 앨리스 [그립다] 디지털 싱글 1집 11/14

Rainbow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10주년 스페셜 싱글 11/13

Mamamoo 마마무 [reality in BLACK] 정규2집 11/14

Sky Girls 스카이걸스 [너 때문에] 데뷔 11/14

Cosmic Girls 우주소녀 [As You Wish] 미니7집 11/19

AOA 에이오에이 [new Moon] 미니6집 11/26

CSVC 치스비치 [JUST 4 U...] 싱글2집 11/28




12월 | 7컴백1데뷔

 

크리스마스 스페셜로는 11월 말 치스비치가 가장 클리셰에 충실한 오디오와 비쥬얼을 선사했다. 위걸스의 '헬로크리스마스'도 있었지만 뮤비가 없이 싱글로만 발표된 곡이라... 그나마 라붐의 '상상 더하기'가, 라붐이 할 수 없이 채택한 성인 컨셉이 아닌, 그들이 '체온'을 발표 하기 전 거쳤어야 하지만, 되돌이 킬 수 없는 그 시절로 강제 타임 슬립한 분위기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2019년 걸그룹 크리스마스 송으로 불리울만한 유일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대중적으로 성공은 못했을지언정 걸그룹 판만 순수하게 보았을 때, 지난 달 완성도 있는 앨범에 이어 크리스마스 송까지.. 막판 끝빨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라붐이었다. 


그러다 레이샤 갑툭튀 ㅗㅜㅑ....제발...ㅜㅜ


암튼... 레드벨벳이 다시 12월 말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실험적은 아니지만 "메이져니까, 레벨이니까" 할 수 있을 만한 음악으로 2019년을 정리하는 듯 했다. "Psycho"는 상당히 에픽한 느낌의 음악으로, 뭐랄까 굳이 표현하자면 아리아나 그란데 식의 빌보드 차트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에픽한 느낌의 곡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묵직하니 강하다.    

이렇게 2019년은 에이핑크로 시작되어 12/23 레드벨벳으로 묵직하게... 2019년은 '레벨이 분기마다 다 끝장 냈어용~'하며 깃발 꽂듯 피날레를 찍으며 끝나는 줄 알았으나...... 12월 30일, 돌연 듯 연우 없는 모모랜드가 갑자기 특유의 방방 뛰는 느낌의 '떰스업'을 발표하며 쿠키 영상처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 같은 음악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2019년의 걸그룹 판은 "디 엔드, 씨유 넥스트 이어"로 마감하게 되었다.

 

총평을 하자면 옛날 전통/보수적인 걸그룹의 성향은 많이 사라졌다. 종종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앞으로만 끊임없이 뛰어 가는 듯한 그 소녀들의 느낌들은 아직들 많이 간직하고 있으나, 보수/전통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의 걸그룹, 특히 발렌타인데이 &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사탕캔디스러운 걸그룹 곡들은 거의 전무였고,

오히려 걸스 본인들이 본인들을 자신있게 내세우는, 그러니까 걸그룹의 원형은 유지하되 '널 혹은 오빠를 바라보는 나'보다는 '사랑에 자신 있는 나, 덤빌테면 덤벼봐, 자신 있는 나'의 분위기가 EDM, 퓨베 등의 강하고 묵직한 일렉트로 사운드와의 케미가 더 해지며 (사운드 측면에선 다는 아니지만 분명 그런 부분들이 많았고 작사,제목들도 큰 부분을 차지 한 듯 하다) 강한 임팩트와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이 대세를 이룬 것 같다.

 

We Girls 위걸스 [헬로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12/3

Prism 프리즘 [Burn it up] 싱글2집 12/3

Vitamin 비타민 [네꿈내꿈] 싱글11집 12/13

Btriple 비트리플 [D.M.D] 데뷔 12/17

Laysha 레이샤 [FreeDom] 디지털싱글5집 12/20

LaBoum 라붐 [상상 더하기 Winter++] 스페셜 싱글 12/21

Red Velvet 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Finale] 미니6,7집 리패키지 앨범 12/23

MoMoLand 모모랜드 [Thumbs Up] 싱글2집 12/30




2019년 수고했고, 꼭 모두의 꿈이 이뤄지길!


하진, 루키, 아야, 혜인, 혜림, 승지, 장미,아빈, 엘라, 채이, 하유, 윤지, 다원, 시현, 여리, 효경, 주은,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민경, 경원, 은우, 예빈, 바다, 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 노을, 현영, 지숙, 재경, 우리, 승아, 윤혜,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솔빈, 해인, 유정, 소연, 지엔, 은지, 남주, 하영, 보미, 나은, 초롱, 수빈, 다영, 다원, 은서, 설아, 보나, 여름, 루다 , 연정, 엑시, 소원, 유주, 신비, 예린, 은하, 엄지, 미래, 보라, 채린, 메이, 지원, 유주, 코코로, 린린, 해윤, 레미, 수민, 민서, 수현, 서하, 효정, 지현, 영채, 은빈, Sorn , 승연 ,유진 ,예은, 엘키, 승희, 유나, 리아, 류진, 채령, 예지, 수아, 유현, 가현, 중앙, 지유, 시연, 아래, 한동, 다미, 하늘, 민서, 아연, 유키, 주연, 희진, 현진, 츄, 이브, 김립, 올리비아 혜, 최리, 하슬, 여진, 진솔, 고원, 비비, 서윤, 예주, 우림, 이후, 현지, 벨, 프리얀카, 칼린, 퀸, 조앤, 반야, 슈화, 수진, 슈화, 우기, 소연, 미연, 민니, 우기, 소연, 미연, 민니, 윤우, 승은, 별찌, 단비, 미소, 하빈, 수민, 은조, 유아이, 한별, 라라, 보니, 미야,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 문별, 솔라, 휘인, 화사, 온다, 시현, 이유, 이런, 아샤, 미아, 유니스, 솜이, 채연, 희현, 은채, 주은, 예빈, 혜빈, J, 소은, 예빈,연우, 아인, 혜빈, 낸시, 나윤, 주이, 제인, 아랑, 예찬, 상아, 시아, 대왕, 아이니, 하린, 희선, 시현, 제제, 태리, 한빛, 채원, 유리, 민주, 원영, 유진, 사쿠라, 채연, 야부키, 은비, 혜원, 예나, 히토미, 초임, 유나, 유빈, 지수, 제니, 리사, 로제, 보미, 지아, 태리, 요나, 이연, 송희, 시명, 승은, 정우, 승민, 소진, 수아, 수빈, 다정, 현지, 애지, 새벽, 다니, 청음, 희주, 하루, 유림, 세이, 형은, 소라,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JC, 보혜, 유영, 수이, 해연, 태라, 하루, 여리, 가가, 쥬쥬, 하루카, 유별, 서라, 은빛, 미츠키,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진이, 루시, 수연, 리나, 유정, 세이, 도연, 루아, 엘리, 하니, 솔지, 혜린, 정화, LE, 소정, 주니, 애슐리, 지수, 수정, 예인, 미주, JIN, 지애, Kei, 베이비소울, 유희, 라은, 시아, 다연, 유림, 하은, 유지, 델라, 이슬, 예본, 예완, 은정, 채영, 새롬, 나경, 지헌, 지원, 서연, 지선, 규리, 하영, 정주, 영주, 지혜, 은지, 유정, 다애, 주하, 슬기, 조이, 아이린, 예리, 웬디, 조이, 하랑, 유니, 지유, 화연, 여울, 예림, 라연, 민이, 세연, 예령, 하린, 윤지, 진희, 이솔, 류희, 애니, 아리, 소예, 설하, 마리아, 올린, 리비아, 리수, 루나, 나다, 블라다, 디시, 에리이, 마인,사쿠라, 미야세, 미카미, 이즈미, 타지마, 유채, 루, 하루, 로하, 선샤인, 새봄, 소희, 채빈,수진, 나래, 세령, 예린, 지수, 형서, 채연, 지은, 예서, 아랑, 예찬, 상아, 시아, 대왕, 아이니, 하린, 희선, 다경, 성연, 두리, 채린 , 지아이, 도아, 도이, 시카 ,윤혜, 치즈(달총), 스텔라장, 러비, 문치,소희, 연희, 쥬리,다현, 윤경, 수윤, 리나, 달린, 비안, 라온 ,담이, 로연, 지성, 샛별, 구슬, 나린, 슬비, 지민, 유림, 연정, 민아, 윤성, 예나, 혜지, 예소, 신영, 지강, 세흔, 엘린, 메딕진, 썬제이, 정아, 니나, 하나, 이유, 은아, 엘리, 유은, 구슬, 도연, 윤경 ,여리, 다다, 솔빈, 해인, 유정, 소연, 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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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을 위한 아이돌 가이드 5월 1~2주차 파트 2/2: (여자)아이들, 페이버릿, 지비비, 하이큐티

5월 2주차는 2 주간의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뭐가 많아서 파트 1,2로 쪼갰다. 파트 1에서는 나름 5월 2주차의 빅3, 여자친구/드림캐쳐/프로듀스48를 살펴 봤고, 이번 파트2에서는 그 외 데뷔 및 컴백팀을 살펴 본다. 

파트1이 빅3라고는 했지만 파트2의 이들도 나름 소소히 이것저것 살펴볼 게 많은 팀들이 꽤 포진했다. 

추천곡: 

by 페이버릿 Favorite : 하트시그널

by (여자)아이들 (G)IDLE : 알고싶어, Maze

by Sol-T (??!!??) : 돌직구 (Ferry Remix)


페이버릿 FAVORITE, <Love Loves to Love Love>, 20180510

어딘가 트와이스랑 레드벨벳이 자꾸 연상되는 느낌은 왜일까... 뮤비나 안무나 보면 탁!하고 튀는 건 없고 평범 해 보이는데, 암튼 사운드만 따지면 그나마 5월2 주차 파트1의 빅3 빼고는 잘들은 팀이다. 

작년 중순 즘 파티타임 Party Time이라는 나름 발랄한 곡으로 데뷔했는데, 그 만큼 발랄 하지는 않다. 파티 타임이 나름 트와이스의 발랄함과 이달소나 CLC (블랙 드레스) 같은 류에서 볼 수 있는 약간의, 약간의 무거움/어두움이 들어 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그 무거움을 쏵 빼고 청순발랄로 세탁을 한 느낌이다. (의상, 뮤비 모두 핑크나 블루 같은 파스텔 계열이 수를 놓고 있다.)

하지만, 암튼 위에서도 말했지만 노래는 완전 러블리 팡팡 하진 않지만 괜찮게 들었다. 요번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총 5개 곡이 들어있고 거기서 3개 추천한다. 

하트 시그널 ♥♥♥

쇼케이스 동영상으로 나오는 사운드라서 사운드 퀄리티가 그닥 좋지는 않지만 이번 앨범에서 가장 캐치하게, 젤 먼저 귀에 들어온 사운드였다. 사실 타이틀곡이라도 타이틀곡일 수 밖에 없구나... 하는 그런 경우가 많긴 한데, 타이틀 곡인 '어느 별에서 왔니?'가 나쁘진 않지만 그닥 파고들어 오거나 임팩트가 그리 큰 것 같진 않다. 또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 앨범이 다 청순발랄 세탁 컨셉이면 이 '하트 시그널'이 타이틀였어도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딱 내꺼 ♥♥

추천 3곡 모두 비등비등은 해서 사실 어느 곡이 타이틀곡이 되어도 무방할 것 같은데, 위 '하트 시그널'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딱 내꺼' 이 곡도 나름 캐릭터가 있어서 타이틀곡에 이 곡도 어울리는 듯 하다. 우연찮게 프듀48의 '내꺼야'와 제목이 겹치긴 한다. 어찌하였건 위와 마찬가지로 스튜디오 녹음 버전이 아니라서 음악이 좀 죽는데, 앨범 트랙 정식으로 들어보면 에너지도 나름 넘치고 발랄하니 괜찮다. 


어느 별에서 왔니 ♥♥

타이틀곡이다. 나름 Funky한 킥과 리듬으로 시작하는 발랄한 곡이다. 다른 수록곡들이 월등히 뛰어난 것도 아니긴 하지만, 이 곡도 지금의 수많은 걸그룹의 춘추천국 시대에 어딘가 깃발을 확 꼽고 일어나기에는 좀 역부족인 듯 싶다. 앨범을 잘 들었는데... 그래서 좀 살짝 아쉽다... 다들 열심히 활동할 텐데, 그래도 유종의 미를 위해 고군분투 화이팅 하기를.

암튼 톡톡 튀거나, 훅!하는 임팩트는 없어도 나름 괜찮게 들은 준수한 미니 앨범 같다. 그럼 난, 하트시그널 > 딱 내꺼 > 어느 별에서 왔니? 순으로 추천.



(여자)아이들 (G)IDLE, <I am>, 20180513

이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제치고 50대 선호도 1위까지 거머 쥐어버린 닐로의 음반 사재기 논란이 나오고 나름 크지 않은 시간 차 후에 SNS에나 웹에서 먼저 눈길을 끌었던 팀이라, 이들도 사재기가 아니냐는 얘기들이 잠깐 흘러 나왔었다. 근데 뭐 그런건 자세히 모르지만 쨋든 그런 말들이 오고 가길레 뭐지?하고 보다가 알게 된 팀이다. 근데 뭐 큐브엔터 소속이라니, 나름 마케팅을 처음부터 신경써서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국/태국/대만의 다국적 걸그룹이라고 한다. 누가 한국멤버고 (고것도 1명), 태국 멤버인지는 딱 보고 알겠는데 나머진 모르겠다. 앞으로도 모를 것 같지만... 

암튼 이 데뷔 앨범 전반의 느낌은 일단, 여기저기 EDM의 트렌드를 골고루 잘 반영 했고, 특이하게도 (한국 내 정서 상 잘 안 통할 장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트랩 Trap 느낌이 나는 사운드가 일단 돋보였다. 트랩은 아이돌 음악에서 잘 안들리는데 말이다.... 걸그룹 아이돌판에 힙합 장르가 당당히 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는 팀. (어차피 트랩을 힙합 Hip Hop의 파생 장르로 볼 수 밖에 없으니...)

거기다가 EDM이라고 다들 광고는 하지만 내수 시장 특성(?)감성(?)을 고려해 적당히 걸그룹 아이돌들의 이미지 어울릴 만한 걸리 사운드를 버무리는게 보통인데, 나름 (여자)아이들, 이 팀은 그리 크게 걸리아이돌 사운드를 버무리진 않았다. 거기다가 세련된 하우스 사운드도 들을 수 있다. 앨범의 완성도도 좋은 것 같고, 나름 괜찮은 일렉트로닉 댄스 아이돌팝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각 멤버들의 비쥬얼도 상당히 눈에 띄는 그룹이다. 그리고 아이돌계엔서 언제부턴가 매말라 있었던 섹시한 이미지 컨셉도 버무러져 있다. (쉬크니 걸크러시니 뭐 암튼... 그런계열...) 큐브에터테인트먼트 나름의 (실현 되긴 힘들겠지만) 블랙핑크 대항마 같은 느낌? 공교롭게도(?) 여기 미연이라는 멤버가 원래 YG에서 블핑 데뷔조 였다고 하네... 누가 미연인진 모르겠음...


LATATA ♥♥♡

타이틀곡이다. 동시에 이상하리만큼 블핑을 떠올리는 비쥬얼과 사운드긴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앞서 설명한게 쉬큰지, 걸크러신지, 혹은 펑크인진 모르겠으나, YG출신 걸그룹이에서 흔하게 보이는 그 비쥬얼 (그러니깐 아재들의 시대로 이야기 하자면 빈티지와 약간의 비비엔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스러운 세련되면서도 펑크 지향적 이미지)가 이 팀에서도 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다. 

이들이 광고하는건 LATATA가 뭄바톤 트랩 사운드라고 하는데...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말은 그렇지만 언제나 우리가 만나는 것처럼  여자 아이돌스러움의 사운드를 반죽한... 그래도 앞서 말했듯 (여자)아이들은 준수한 편이다) 코브라가 어디선가 춤을 추며 나올 것 같은 이런 아라비안 나이트 스러운 사운드도 블핑이랑 많이 겹치는 부분이긴 하다. 

써놓고 보니 무슨 따라쟁이팀 마냥 써놨는데... 암튼 첫 느낌으 이미지가 그렇다는 거고 음악들은 나름 들어볼 만한 것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화장이 바뀐건지... 못 알아 봤는데, 여기 소연이라는 멤버가 언프리티랍스타3의 그 전소연 맞네.... 이 곡, 이 분 작곡이라고 함... 

(보통 이렇게 이미지 많이 안 올리는데 쓰고나니 이 팀 얘기가 많아져서 중간중간 이미지 삽입 중이다...)

달라($$$) ♥♥♡

Maze ♥♥♥

Dont't Text Me ♥♥♡

요 세곡은 하나로 묶어도 될 것 같은데 LATATA 외에 이 팀이 추구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힙합리듬이 다시 걸그룹 안으로 스멀스멀 기어 들어올 수 있을까? 타이틀곡 보다도 오히려 달라($$$)를 들으면서 상당한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Maze가 더 좋더라...)


알고싶어 ♥♥♥

발라드인 '들워줘요'라는 곡을 제외하면 이 앨범에서 가장 이질적인 노래다. 왜냐고? 생판 하우스 음악이거덩. 그들이 제시한 팀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힙합/트랩과 전혀 연결고리를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노래가 앨범에서 제일 좋다. 왜냐고? 아재 사운드잖아... 난 힙스터가 아니기 때문ㅇ그 놈의 힙한 트렌드를 못 따라가는 하우스빠걸랑...

앨범에서 가장 이질적이기도 하고, 오히려 장르가 골고루 섞여 있었다면 발란스를 맞출 수 도 있었는데, 앨범 차원에서는 너무나 쌩뚱맞은 사운드지만 난 이게 젤 좋아서 추천한다. 나름 가볍지 않고 초큼 세련되게 잘 빠진 트랙이다. 가사도 얘 혼자 열라 걸리걸리하긴 함... ㅎ


지비비 GBB, <Girls be the Best>, 20180501

GBB팀도 나왔는데, 그레이시 이후로 복고지향 컨셉은 오랜만인 것 같다. 힙합 사운드로 무장한 팀인데, Kemi라는 타이틀곡은 힙합이랑은 상관없는 약간의 뽕디스코 사운드인데 귀에 잘 안들와서 잘 모르겠고, 그나마 '나쁜X'라는 곡이 그 시절 크리스 크로스의 사운드를 연상 시켜 줬었다. (중간 샘플링 사운드 땜에 그런듯)

그리고 '돌직구'라는 곡도 뭔가 복고 같긴 하다.....고 이러고 저러고 이 두 곡들을 듣다가 갑자기 우읭? 어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해서 봤더니 모두 2016년 Sol-T라는 팀이 발표 했던 노래들이었다. 음악도 거의 손 안본 것 같고, 그냥 오리지널에서 보컬만 바뀌었다고 보면 될 듯. 그냥 재탕이다. 근데 나름 지금 다시 들으니 괜찮네 ㅎㅎ

 여기 멤버 중에 하나가 전 솔티 Sol-T 멤버인가 봄. 근데 노래도 같이 다시 들고 온 거 보니 소속사도 같나? 모르겠다..


돌직구 (Ferry Remix) by Sol-T ♥♥♥

GBB 앨범의 삽입곡인 '돌직구'는 Sol-T의 버전으로 들어보자. GBB 앨범에는 오리지널 곡으로 했고 요거는 Ferry Remix 버전인데 1분 30초 정도 부터 나름 뽕끼 섞인 싸구려 EDM 사운드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나름 중독성이 있어서 다운 받았던 트랙이다. (본의 아니게 2018년 5월 2주차의 추천곡 중 하나는 2016년 곡으로....)

이미지도 뭔가 Sol-T 솔티 팀이 더 강렬했던 듯 하다. ...

그리고 GBB 앨범의 추천곡들 (모두  SOL-T노래지만)

돌직구 ♥♥♡
나쁜년 ♥♡


하이큐티 HI CUTIE, <중2병 (8th Grade Syndrome)>, 20180513

보다시피 어린이들이다. 나이는 잘 모르겠으나 얼핏 봐서는 초딩/중딩 조합이 아닐까 싶다. 참...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느 시대나 이런 팀은 하나씩은 꼭 보이는 것 같다. 기록 상으로는 올려놔야 할 것 같아 올린다. 

중2병 ♥♥

그러고보니 나도 중2병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시간은 참 신기한게...

걍 동네 어린이들 율동 잔치 보는 느낌이다... (하아... 2017년 연말의 하얀겨울을 불렀던 그 팀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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