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시 4세트를 진행하기 위해 일주일 정도 남았다.
몸은 정상으로 돌와왔다지만, 반인간 상태라 보면 된다.
수면제 빼고 약은 다 끊고 골치 아픈 남은 후유증이라면,
마른 침이다.
비인두암 치료 이후 고정 후유증이 된 거대한 농 외에 마른 침을 가레 뱉듯이 많이 뱉게 되는데,
이건 나아질 기세가 보여지진 않는다.
항암 치료 중이건 휴식 기간이건 계속 끌고 가는 것 같다.
"몸에 좋지도 않은거 근데 갑자기 먹고 싶어서 딱 저 정도만 맛 봤다. 마트에서 시식으로 주는 거 한 두 배? ㅎ"
그리고 구내염은 거의 완화 되었지만 아직 매운거 먹긴 약간 힘들다.
요즘 다시 나왔다는 해피라면을 아주 조금만 먹어 봤는데 원래 맹맹해야 하는게 좀 맵게 느껴지는 정도다.
그 동안 살기 위해서(?) 억지로 먹으면서 입 안 피부들이 찢어져서 상처가 난 것들도 아직 덜 아문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배탈이 좀 심해졌다.
그래도 오심+구토증과 구내염에서 해방 된 건 정말 꿈만 같다. 전자는 일주일이면 다시 만날 놈이지만...
728x90
반응형
'일상 > 비인두암-비인강암 투병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77: 언제나 퇴원은 꿀 맛 같다 (0) | 2019.03.27 |
---|---|
Day 69: 4번 째 세트 시작 (8) | 2019.03.18 |
Day64: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0) | 2019.03.10 |
Day63: 첫 외출 (4) | 2019.03.07 |
Day62: 다시 구내염 (4) | 2019.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