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좀 더 옛날로 들어가 봤다.. 옛날 사케 집, 포장마차에서 대포 한잔,,, 그런... 그리고 술에 취해 비틀대며 누비는 늦은 밤의 도시의 모습... 좀더 아버지들의 시대인 것 같긴 하지만... 엔카 까지 이제 포괄하려고... 그 옛날로 돌아가 보자.. 추운 날도 왔는데 뜨거운 대포 한 잔 하면서... 노가리좀 씹어 보쟈고... 오늘은 술에 취한 테마야..
나카모리 아키나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 하나로 이시하라 유지로의 음악을 리메이크 했다.. 참... 이때는 (이시하라 유지로 시절) 무대에서 노래부르면 담배도 폈었는데.. 나름 로맨틱해 보인다..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역시 이 음악도 사케 집에서 한번 취해 들어볼 만한 노래지?
굉장한 히트 곡이었다... 뽕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노래도 딱 들으면 감이 올 것이다.. 물론 아는 사람도 많을 테고.. 나도 이런 좋은 날에 여행을 떠나고 싶어.. 근데 아주 개인적인 생각인데 말이지.. 이 노래 왠지 불륜노래의 감성이 아주 짙게 졎어 들어가 있어.. 나 뿐일까? 잃어버린 그 사랑... 캬바죠의 주제가이기도 할까? 일본열도의 어딘가에 날 기다리는 이가 있어... 야마구치 모모에를 첨 봤을 때의 느낌은, 쉐넌 도허티와 김하늘을 처음 봤을 때 그 느낌이야..
역시 포장마차 한 잔의 대포를 시켜놓고 술에 취해 음미하는데 잘 어울릴 길 동무 같은 음악이다.. 젓가락도 좀 튀겨주고 안주도 놓치고 비틀비틀... 사랑이 그런 것이였느냐.. 먼가 이런 노래 다 사랑이란 테마에 꽂여 있어!
은방울 씨스터즈하면 비교가 될까나? 암튼 감이 올것같다..ㅎㅎ 고질라 음악도 좋았고 ㅎㅎ 역시 술에 취해 떠도는 도시의 밤거리는 이런 음악...
결국 노래방 분위기로 끝내기로 했다...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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