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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y....



photo:http://www.flickr.com/photos/yein/517061143/

직장인들은 5일 간의 달콤한 휴일을 보냈을 텐데 그 달콤함을 뒤로 하고 왔을 때 앞으로 휴일 149일 남았다라는 엄청난 뉴스가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ㅎㅎ... 왠 심술인가..  이런 식으로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그 챗바퀴같은 삶에 돌아가면 불과 어제였던 휴일이 5년 전 만큼 멀고 아늑하게 느껴질텐데...  그런 몽롱한 상태서 듣는 드리미한 음악들 몇 개...


God has a Voice, She Speaks Through Me by Coco Rosie
코코로지의 포스팅도 은근 많이 올리긴 한다. 어쩔 때 사잌포크 음악을 들으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한데 코코로지는 나름 편안하고 칠한 사운드도 구사해주는 듯 하다.. 헌데 솔직히 이 친구들 사진 볼 때 은근 레즈비언 컨셉이 들어가 있어 그런지 음악보다 사진볼 때 더 몽롱하게 느껴진단 말이지 ㅎㅎ




Enter 1 by Sol Seppy
인디팝 아티스트 솔 세피의 드리미한 트랙...

걍 어디 갔다가 돌아와서 잠도 안자고 샤워도 안하고 우선 소파에 푹 떨어져 앉아 듣고 싶은 트랙.. 그리고 또 혼자 맥주병 잡고 홀짝 댄다지? ㅋㅋ


I Wish I was in New Orleans by Scarlett Johansson
이건 아마 필터링 돼서 플레이어가 뜨지 않을 텐데...

은근 스칼렛 요한슨의 음악들도 괜찮다. 특히 이 아낙네 톰웨이츠의 영향을 참 많이 받은 것 같은데 이 음악도 원래 톰 웨이츠의 커버일 것이다..
궁금하면 한번쯤 찾아들어도 괜찮을 만한 몽롱한 트랙



French Impressionists by Malcolm Fisher
은근 고딕한 분위기에도 젖어있는 듯 한 트랙으로 사람 정말 나른하게 만든다...

옛날엔 혼자 이런 음악에 참 많이 취해있었떤 것 같은데...
사람이 나이들면 나이들수록.... 아니 사회와 많이 접하게 될수록 그런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촘 아쉽다.



Planet Health by Chairlift
옛날에도 블고그 아니 뭐? 븕로그.. 블로그에서 많이 소개했던 인디팝 그룹이긴 한데 요로콤 칠하고 로파이한 사운드로는 처음인 것 같다...




An Angel Stepped Down (And Slowly Looked Around) by Jane Siberry
좆중고딩 시절 참 깊게 빠져 있던 캐나다의 아티스트 제인 시버리...

그녀가 그 시절 한창 화제가 돼었던 영화 크로우의 사운드트랙에 이름을 올렸을 때 얼마나 방가방가 했었는지... 그렇게 사이키델릭적으로 부담 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팝적이지도 않은 사운드와 보컬이 맘에 들었었다...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음악...  크로우 사운드트랙에 올라갔떤 음악은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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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보다 더 힘든 내 개인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힘든 이 시기...
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
힘내자~!

09년 봄 음악은 인디팝으로 정했다! 그 중에서
좀 아방가르드하고 엠비언트하고 사익포크에 가까운 넘들로...




RR vs. D by Au
상당히 많은 객원 멤버를 쓰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류크 와이랜드와 다나 발랏카가 팀의 주축인 2인조다. 이래저래 정신없는 새싹 자라나는 듯한 사운드와 프릭/사잌 포크에서 들을 수 있는 보컬의 사운드... 이 혼란스럽고도 아름다운 경험!








We Do What We Want to by O+S

Azure Baby와 Art in Manila의 올렌다 핑크와 Remy Zero의 스칼펠리스트가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슈게이즈와 드림팝의 성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봄만이 가진 그 생명의 re-태동의 느낌을 마음 속 깊은 곳 까지 전해주는 것 같다... 






Rainboworriors by Coco Rosie
이제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워낙 유명한 그룹이라 별 설명은 필요 없을 듯 싶다. 음악도 꽤 오래돼었고 ㅎㅎㅎ 하지만 봄맞이 하는데 이런 일본의 마츠리 분위기까지 너무 좋지 않나? 2003년에 결성된 코코와 로지. 코코는 비안카 카사디 그리고 로지는 시에라 카사디. 넵, 성이 카사디인 자매 그룹으로 어메리컨 인디언 중 체로키 족 혼혈이다. 그래서 어딘가 포크적인 감성이 깊게 스며들어 있는 그룹이다....




Harmless Lover's Discourse by odawas
지금 Rock 포스팅 시리즈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데 그 때 써먹을려다가 봄맞이 분위기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올려본다... 그러고 보니 이번 포스팅은 전부 미국 그룹이 되어버렸다.









Asleep at a Party by Memory Cassette
카세트와 테이프. 카세트 테이프, 어딘가 벨이 울리지 않는가? 바로 위어드 테입스 (Weired Tapes)가 바로 메모리 카세트다. 이제 남은 건 위어드 메모리와 메모리 테이프 밖에 없다. 이름만 따지고 보니 Life-log 개념과 정말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와우!

결국 이제 우리는 흔적과 기억으로 먹고 사는 인간들인 것인가!
자본주의는 그런 성역까지 들어와 버린 것인가!
어쨋든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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