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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즐겨 올렸던 포스팅 중 하나인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시리즈, 파트 7 올리는데 거의 7년이 걸렸네 ㅎㅎ

이번에는 그 시절 음악 말고, 2000년대 베이퍼 웨이브 Vaporwave씬에서 파생된 서브장르(?) 퓨쳐펑크 Future Funk 음악들로 채워봤다.

80년대 일본 City Pop의 강한 영향을 받은게 영상에서나 음악에서나 두드러지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 씨티팝 샘플링이 들어간 놈들로만 꼽아 보았다.  (전체적으로 좀 오덕 감성이 피어나긴 한다...)


역시 한 여름의 퓨쳐펑크는 참.... 괜찮다...




Windy Summer (Night Tempo 100% Pure Remastered) by Night Tempo

1983년 안리杏里의 Windy Summer를 샘플링 했다. <Timely!> 앨범에는 그녀를 대중에게 널리 알렸던 애니메 <캣츠아이 Cat's Eye> 오프닝송이 (제목 동일) 들어있는데, Windy Summer는 바로 그 앨범의 두 번째 트랙이다. 일본 80,90년대 City pop의 감성을 느낄 때 뺴놓을 수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 Future Funk 장르에서 사용된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Anibabe by Yung Bae

영배라고 해서 한국인은 아니다. 미국 아티스트다 ㅎ. 이 트랙에서는 아키모토 카오루 秋元薫의 1986년 곡,  我がままハイヒール (와가마마 나 하이히루) 그리고 1979년 Chic의 My Forbidden Lover를 샘플링 했다. 아키모토 카오루의 경우 그녀가 들려주던 Funk와 재즈퓨젼 사운드와 더불어, 특히 보컬이 영락 없는 City Pop을 상징한다. 와가마마 나 하이히루와 같은 앨범에(Cologne) 실렸던 Dress Down도 City Pop의 좋은 예로 추천하는 곡이다. 






今私を愛して Mathematics Love Poem by 悲しい Android - Apartment

도키 아사코 土岐麻子 Rendez-vous in '58을 샘플링 했다. 80년대 씨티팝은 아니고 사실 2013년 곡이긴 하다. 쨋든 씨티팝의 감성은 다분히 느낄 수 있는 카나시이 안드로이드 아파트먼트의 트랙.






Emotional Prism 感情的なプリズム by ミカヅキBIGWAVE

첫 번째는 나카하라 메이코 中原めいこ의 1982년 작 Fantasy다. 순수했던 유년 시절을 불태워 주었던 만화 중에 하나 <오렌지로드> 애니메의 엔딩 송들 중 하나였던 Dance in the Memories (ダンス・イン・ザ・メモリーズ)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두 번째는 코쿠부 유리에 国分友里恵의 1987년 <Steps> 앨범에 수록된 I Wanna be with You로 유리에 코쿠부의 음악 역시 그 시절 Funk와 Disco가 가미된 씨티팝 감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 대표곡으로는 'Just a Joke'와  'とばして Taxi Man'이 있다.






Move On Now (AnTgry Edit) by Kanzaki Mizuki (of Aikatsu!)

위 도키 아사코 케이스처럼 80년대 씨티팝 샘플은 아니지만 감성충만한 사운드라 올려봤다.

아이돌 애니, 아이카츠! アイカツ!의 2014년 시즌 1 삽입곡 중 하나고 극 중 메인 캐릭터, 칸자키 미즈키 神崎美月가 불렀다. (실제 가수 이름은 모르겠음)

샘플링 곡이 워낙 그런 곡인지라.... 이 포스팅에서 가장 오덕 감성이 불타오르는 트랙이긴 하다.






Plastic Love (Night Tempo 100% Pure Remastered) by Night Tempo

Night Tempo로 시작해서 Night Tempo로... 첫 곡과 비슷한 성향으로 막을 내려보는데,

두 말 필요없는 J-Pop의 여왕님 마님 마마상, 타케우치 마리야  竹内まりや의 1984년작 Plastic Love 를샘플링한 곡이다. 

또 다른 J-Pop의 황제님 파파상이자 그녀의 남편이기도 한 야마시타 타츠로 山下達郎와 함께 탄생시킨 씨티팝의 역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씨티팝 관련 포스팅]


2009/10/10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 솎아보기 Part 6.

2010/10/30 - [MUSIC/World] - [J-Pop] City Music 1: 일본 City Music의 DNA 솎아보기...

2010/10/31 - [MUSIC/World] - [Theme]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DNA 솎아보기 2

2010/11/09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뮤직 DNA 솎아보기 3

2010/11/15 - [MUSIC/World] - CITY MUSIC: 일본 씨티 음악 솎아보기 4

2010/11/19 - [MUSIC/World] - 일본 City Music의 DNA를 찾아서 Part 4: 엥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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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든 비주류든 걍 묻히기엔 아까운 곡들 시리즈~


듣자마자 애즈원과 박정현을 떠올리게 하는 알엔비형 비음 발라드 보컬, 하지만 그녀의 반전 하우스 트랙, Sky High.


비음의 매력이란 맑고 청량하면서도 어딘가 걸걸함이 알게 모르게 살짝 느껴지는 그런게 있다. 


톡 치면 모든게 다 터져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지만 그러질 않는(못한)다... 그게 매력이다. 


 




Sky High (Ft. Young K.)

적어도 지금까지는, 발라드 여제 박새별의 유일한 하우스 트랙. 심규선의 센티멘털 시너리 'Heavenly Sky' 들었을 때 같은 느낌이었다. 주 장르인 발라드 음악만 듣다가 이걸 들고 나오니 쏴~~하는 청량감이 아주 탁월 했던 ~!!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도 있겠지만 가끔은 이런 댄스 사운드에도 모습을 드러내 주었으면 좋겠다. 

걍 묻히기엔 느무나도 아까운 곡이다! 라이브를 배경으로 본인 조차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는 Lovely한 영상임.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

처음으로 박새별이란 아티스트를 알게 된 곡이다. 그리고 이런 음악이 대부분이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이런 분위기의 차분한 발라드가 대부분이었으니 위 하우스 음악을 듣고 을마나 충격이 컸으리....

목소리는 정말  As One이나 박정현을 떠올릴 만큼 축농증기 다분한 R&B인데 발라드를....!!!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한국 알엔비 특유의 소머리를 좋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케이스가 너무 좋다) 


저 폭스바겐 버스는 누구 건지... 뮤비에 한번 만 나오는게 아니라서 살짝 궁금하기도 한 ㅎㅎ




<안테나 뮤직 대실망쇼 시상식>

가보진 못했지만 안테나 팬들이라면 재밋게 즐겼을 대실망쇼 시상식 영상.

박새별이 왜 여기서 3등을 (3등 맞나....) 해야 했나와, 근본적으로 컨서트 취지에 입각하여 대체 왜 나왔나라는....-_- (안테나 소속 가수라는 이유 밖에는 달리 할말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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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rcade Fire의 새 싱글인 Everything Now가 나왔는데 간만에 락사운드를 들으며 어린 시절 즐겨 듣던 락튠을 떠올려 보았다. 

주옥 같은 밴드들이 기억을 스쳐 가던 와중 Arcade Fire의 발판을 놓아준 밴드이기도 한 Superchunk가 퍽하고 생각났다. 


90년대 너바나를 위시로 한 시애틀 그런지라고 불리우던 락씬 이후, 제 2의 시애틀을 찾던 메이져 레코드 사들은 바로 채플힐 Chapel Hill에 눈을 돌렸다. 

채플힐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통틀어 음악적 역사가 깊은 도시이며, 음악 자체도 도시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노틀담 대학교를 품고 있는 채플힐은 주옥 같은 락밴드를 잉태 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제 2의 시애틀과 너바다를 찾던 메이져 레코드 사의 레이더에서 포착된 채플힐의 가장 유력한 밴드가 바로 Superchunk였다. 


펑크, 노이즈락, 파워팝 등의 요소를 지닌 이 밴드는 (트랙 트랙마다 '신 중의 신!' 소닉 유스의 영향도 지울래야 지울 수가 없다) 앞으로 열릴 성공 가도의 유혹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DIY로 대변 되는 인디 정신을 죽어도 놓지 않으려 했고, 결국 모든 메이져 유혹을 다 떨쳐 내고 인디 씬에 깊게 정착한다. 


Matador Label에서 발매한 첫 정규 앨범 <Superchunk, 1990>이 바로 메이져 레이블들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된 원인 이었는데, 이를 다 제쳐두고 <On the Mouth, 1993> 앨범도 Matador를 통해 릴리즈 한다. 하지만 Matador가 Major 레이블인 Atlantic과의 협업을 발표하고 나서 Matador마저 버리고 원래 자신들이 만들었던 인디 레이블, Merge Record에 완전 정착하게 된다. 


쉽게 메인스트림에 편입되어 져버리는게 아니라 지독할 정도로 인디 정신을 고집했던 그들의 스피릿이 음악에 그대로 담겨져 팬들을 열광하게 했고, 이후 인디락에 발을 놓게 되는 후배 밴드들에게는 최고의 롤모델에 되어져 왔는데, 이 Merge 레코드 또한 이후 수많은 인디 밴드들의 안식처와 발판이 되었다. 

Merge 레코드를 스쳐갔거나, 지키고 있는 밴드들은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둔 Arcade Fire와 Ben Folds Five와 더불어 Polvo, Squirrel Nut Zippers, Spoon, American Music Club, Versus, Lambchop, M. Ward, She & Him, Shout Out Louds 등이 있다. 





Hyper Enough <Here's Where the Strings Come in, 1995> 

앨범 이름 참 기가 막히게 잘 지었다고 생각했었다. 그 시절 입시나 사춘기(?!) 스트레스를 날려주었던 개인적으로도 의미 깊은 음악들 중에 하나다. 지금까지도 줄기차게 잘 듣고 있는 곡. 





Watery Hands <Indoor Living, 1997>

뭔 사유인진 모르겠지만 지닌 가로팔로 Janeane Garofalo가 뮤비에 출연 했었다. 






Driveway to Driveway <Foolish, 1994>

이 앨범에서 Why Do You Have to Put a Date on Everything도 왕추천.





Throwing Things <No Pocky For Kitty, 1991>

여기서 포키는 그 일본 빼빼로 포키 맞다. 





Does Your Hometown Care? <Suburbia OST, 1996>

에릭 보고시안의 스크린 플레이와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 하지만 사운드트랙이 더 인상적이었던 !!! 화려한 플레이 리스트에 경악한 나머지 영화를 보기도 전에 OST CD를 먼저 샀었다. 여기서 Elastica, Boss Hog, Butthole Surfers, Skinny Puppy, Flaming Lips등과 함께 Superchunk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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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명의 멤버를 18개월에 걸쳐 한 명씩 소개한다는 이달의 소녀, 그리고 그 8 번째 주인공 최리의 뮤비가 공개 되었다. 

시즌 때문에 그런지 역시나 한 여름의 가벼운 댄스팝 튠이다. 가볍게 귀에 잘 들어 온다.


이번에 같이 수록되어 있는 진솔과 함께한 Puzzle이란 곡도 괜찮다. (그래서 두 개 다 다운 받음... 만족한다 ㅎ)


그 동안의 K-Pop의 질적 향상과 상업적 성공으로 인해, 아이돌 산업 시스템도 정말 많이 심화 된 것 같다. 

옛날만 하더라도 일본의 오냥코 클럽, 모닝구 무수메, AKB48 정도 참고 삼을 만 했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정말 다양한 시도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  

첫 번째 소녀 희진부터 계속 음악만큼은 들어보고 있는데, 이달의 소녀라는 이 18개월의 중장기 프로젝트다 보니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중간에삑사리 나서 어린 친구들에게 상처만 주며 허망 하게 없어지진 않길 바란다. 이눔의 땅에서 중장기 프로젝트 진행한다는게 차아암... 어려운 작업 인지라....


소속사의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멤버 소개 시마다, "오, 이거 물건이네...."하며 한 명이 '톽' 튀는 경우는 없다. 다 거기서 거기 같은 비슷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나쁜진 않네 느낌... 딱 거기까지.. 이렇게 평준화 시켜서 그렇지 개별 트랙으로 따지면 다 나쁘지 않다!) 그러다 보니 8번 째까지 오니까 솔직히 누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긴 하다. 부분 유닛이나 완전체 활동일 때 한 번 확 터뜨릴 것 같은데 함 기대 해 본다...


18개월 프로젝트가  정말 맞다면 아직도 한 반 년 남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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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하우스라는 희긔망칙한 "장르아닌 장르" 이름을 나돌게 한 장본인... 언젠가부터 그 피아노 소리만 들으면 온 몸에 쥐가 나 듯 피곤한 몸을 일으켜 다른 음악으로 돌려 버리게 했던... 그 망칙한 음악들.... (몬도 그로소가 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 ㅜㅜ 했던....)


이 앨범도 이 곡 빼고는 다 맘에 들진 않지만 요건 정말 잘 뽑았다. 그 미져리 같은 피아노 사운드도 저 멀리 서브로 뭍혀 있어서 별 반감이 안들고 사이드 안주처럼 부드럽게 잘 들린다. Late night Deep House풍의 라운지 음악으로 딱이다. 몬도 그로소의 백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Jazzy한 요소도 어느 정도 들리고 뭔가 Progressive한 느낌도 있는데, 여기에 신비스러운 보컬이 가미되 듣는 이의 감성을 깊게 후벼 파고 든다.


그리고! 뮤비를 보며 저 여배우 어딘가 낯잌다 싶었는데 소노 시온 감독의 4시간 짜리 미친 대걸작, [Love Exposure]의 마리아, 요코!!!! 미츠시마 히카리 였다! 보통 유명 여배우가 나오면 영상만 책임지고 립싱크로 끝나는데 여기에선 보컬 까지 맡았다. (폴더5의 뒷심인가!)


분명 영상과 함께 감상하면 더 깊게 다가오는 트랙이다. 




뮤비

새벽 같은 비온 후의 홍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Late Night Deep House의 감성을 충분히 잘 전달하고 있다. 

저 홍콩의 배경은 어쩔 수 없이 그 옛날 홍콩 느와르 영화들을 떠올리게 하는데 여기서 히카리만의 나홀로 애프터 파티가 연출되며 곡의 제목처럼 노스탈지아와 감성의 미궁으로 점점 빠져 들게 한다. 




뮤비 비하인드 영상... 

뮤비 보고 나서 재밋었고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다면 참고할 만한 영상이다. 즉흥 퍼포먼스 같은 히카리의 막춤은 역시 안무였고... 요기 왼쪽 분이 안무가 인 듯 하다. (찾아 보니 La La Land 안무 담당이라고... 유명한 분이쉼) 히카리 막춤 안무가 이 뮤비의 1/3은 먹고 가는 듯.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진 켈리의 Singing in the rain을 떠올리게 한다. (아니다... 직접적인 오마쥬인 듯 하다...)




요건 후지락 페스티벌에서 이번 레버린스 보컬 퍼포먼스 짤막한 영상. 





2009년 뮤지컬 영화, <Pride 프라이드> 의 한 컷인데, 

츠시마 히카리가 본인의 배우 커리어 상 처음으로 직접 노래를 불렀다고 하여... 팬이라면 (국내에 있을까???) 소장 가치가 다분한 영상.

<러브 익스포져>의 요코상이 어마무시 강렬하긴 했지만 갠적인 팬은 아니라서 이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역시나 만화 원작이라 한다. 

오른쪽 노랠 잘 하는 아지매테파니라고, 원래 가수다. 중간에 마마상으로 보이는 분도 계시는 것 보니 배경은 고급 캬바쿠라 같네... (아니라면 뭐... -_-)






이거슨! 러브 익스포져 트레일러! 

무려 4시간짜리 영화지만 정작 보고 나면 정말 4시간이 흘러간건지 1시간이 흘러건지 모를 정도로 흠뻑 빠져 들게 하는 소노 시온의 역작 중에 하나다. 지금까지의 모든 소노 시온 영화 중에서도 가장 좋았다!! 심지어 실화 베이스.... 이거 보자 마자 바로 또 돌려 봐서 총 8시간을 두 시간 처럼 보낸 내 인생 흔하지 않았던 시간 강탈 영화였다.

미츠시마 히카리의 필르모그래피가 그리 자랑할 만한 편은 아닌데.... 이 영화에서만큼은 정말 전 세계적으로 초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Believe by Folder5

여기까지 왔으니 히카리의 흑역사(?)까지 보자. 아이돌 Folder5 시절의 Believe란 Hi-NRG로 가득찬 에너쟈틱 뿅뿅 유로댄스 곡이다. 나름 <원피스>의 오프닝 테마곡이라는 위엄을 지니고 있다. 센터가 아니라서 히카리 모습 보려면 집중은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더 쓸데 없는 정보를 흘리자면, 미츠시마 히카리는 AKB48 팀4의 무라야마 유이리의 친척이기도 하고 남동생은 <나만이 없는 거리> 애니메에서 주연 더빙을 했었다... (이런 얘기 까지.... -_-)


결국 몬도 그로소로 시작해서 미츠시마 히카리로 이야기가 끝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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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런 '튀고' '맑고' '달달하고' '아름다운' 보컬 사운드를 만날 때의 그 반가움이란 이루말할 수가 없다. 


그리고 치즈, 달총의 저 달달한 보컬은 뭔가 또 하나의 넘사벽으로 느껴진다. 

위 이미지처럼 느끼한 치즈로 덮힌 샌드위치를 먹고 차가운 사이다 한 잔 목으로 꿀떡 넘기는 기분일 거다. 


이런 말랑말랑한 말랑ㅋ ㅏ우 같은 사운드... 개인적으로는 일렉트로팝 쪽도 많이 소화 해주었으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망고나 매들린 러브를 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오~ 쫌만 더 하면 한국의 달달 일렉트로팝 대표주자가 나올 것 같다 했었는데 계속 인디팝 사운드로 나아가는게 (나쁘지는 않지만서도...) 좀 아쉽다... 


입문곡이라고 해서 가장 좋아하는 3 개를 뽑았는데, 뽑고 보니 다 활동 후반기 곡들이네 ㅎㅎ






어떻게 생각해, <Q>, 2016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이고, 아마 많은 팬들도 그러할 것이다 생각되는 치즈의 대표곡. 

이 노랠 들을 때마다 라이브에선 어떻게 그 살짝 부르르르 떨리는 보컬을 소화 할 지 항상 궁금 했음. 

암치료 이후 처음 간 컨서트가 바로 치즈의 '치즈치주' 였는데 이 음악이 오프닝으로 나와 상당히 반가웠다.




좋아해(bye), 2017

피아노 반주와 달총 보컬 투톱 only 구조를 체택하여, 달총의 보컬을가장 빛나게 해준 곡. 





어떨까 넌. <수상한 파트너 OST, 2017>

이것도 달총의 달달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 시켜준 곡인데 피아노 반주가 다 였던 위 '좋아해'에서 악기들이 좀 더 늘어났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얼마나 잘 녹아드는 곡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탠드얼론으로도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곡이다. 좀 상업적으로 들릴 수도 있긴 하지만 ... 뭐 허핑턴 포스트도 이미 2016년 기사 제목에 넣었지 않았는가, 인디 밴드 치즈는 더 이상 당신만 아는 밴드가 아니다. 그 만큼 치즈라는 밴드는 빠른 시간에 훌쩍 커버린 존재였다.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달총 1인 밴드 구조로의 변화까지 있었지만서도 ..

[관련기사]

[허핑턴포스트 인터뷰] 인디 밴드 '치즈'는 더 이상 당신만 아는 밴드가 아니다




자, 위의 몇 곡을 보고 치즈가 좋아졌다면 아래 영상은 치즈 혹은 달총 입덕을 위한 입문 영상이다. 

랩신랩총 달미넴의 망고랩... 뮤비 한 번 보고 라이브를 함 보면 입문 할 수 있다.  01:37 구간임. 


입문이 끝나면 말만 데이트고 남자 없이 달총 혼자 발발 거리며 찍었다는 [데이트 라이브]로 본격적으로 옮겨가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lBw-07WC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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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한 사운드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블로그 이름도 Groovie's Lounge고 아뒤도 그루비임. 올라온 포스팅들은 이미 잡탕이긴 하지만...

Funk/Disco의 매력은 빠져 나갈 수가 없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댄스씬에서 절대 사라질 수 없는 사운드임.

요번 포스팅은 비보이 음악에도 손색 없을 Funky Break류의 뻥끼 그루비 부기 우기 소울 철철 넘치는 트랙 다섯 선으로~





Never Dug Disco by the Breakbeat Junkie vs DJP

이건 뭐.... 내 취향저격 딱인 두 말 할 필요 없는 미친 뻥끼 브레끼 그루브 부기 사운드. 어떻게 이런 음악을 만드는지 참... 존경 스러울 뿐... Sound Cloud에 Full version이 없어서 이렇게만 올리는게 아쉬울 뿐. 댄스 플로어 저격용으로 딱이다. Breakbeat Junkie와 DJP가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터지는 듯 함.




Boogie by Uptown Funk Empire

Funky한 디스코인 첫 트랙과는 또 달리 디스코의 부기우기 소울 잔뜩한 울렁물렁하고도 그루비한 매력을 미친 듯이 발산하는 트랙. LTJ Bukem이 "이 세상에 모든 댄스 음악은 디스코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완전 공감. 




Superstition (Funkanomics Remix) by Stevie Wonder

두 말 필요 없는 워낙 유명한 곡 ㅎㅎ. Funky Break 테마에 어울리는 리믹스라 살짝 끼워 넣음.




Full Tilt Boogie (Ramsey Hercules Pt. 1&2 Edit) by Uncle Louie

원래 Slynk 리믹스 버젼을 올리려 했는데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찾을 수 없었음. 근데 요 버젼도 괜찮다 싶어 교체. 위 Uptown Funk Empire 트랙처럼 좀 말랑말랑한 소울풀한 그루브 감성의 트랙. Fatboy Slim의 Mad Flalva가 이 원곡을(1979) 샘플링 했었다. 




Talkin' All that Jazz (The Breakbeat Junkie Disco Remix) by Stetsasonic

이번 포스팅은 Breakbeat Junkie에서 시작해서 Breakbeat Junkie로 끝난다.

요번 년도 초 즘이었나... MC 스나이퍼가 스코프밴드라고 해서 라이브 밴드 형식의 Hip Hop 싱글을 냈을 때 떠올랐던게 바로 Stetsasonic 이었다. 

브룩클린 출신 힙합팀으로, 80년대 힙합에서 라이브 밴드 형식을 취한 선구자들 중 하나였다. 이 곡은 1998년 <In Full Gear> 앨범에 수록되었었음.

요 Breakbeat Junkie의 Remix를 들어본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음.... 역시 Breakbeat Jun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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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스테이지에서 쓰러진 후 6월에 다시 열렸던 컨서트 당시]




천상의 목소리, 힐링 보컬이라면 단연 심규선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듣고 있노라면 위로를 넘어서 어쩔 때는 구원 받는 느낌을 줄 정도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싱어 송라이터다. 

퍼포먼스 기질도 다분하여 라이브로 직접 봐도 훌륭한 경험을 선사한다.


나름 지난 7년의 발자취를 한 번 살펴 보았다.  [Intro to 심규선(Lucia) 101] 정도 될 것 같다.

앨범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을 우선으로 했고, 못 찾으면 그나마 영상을 구할 수 있는 곡으로 대체해서 앨범 당 한 곡 씩 올려 놓았다. 






선인장 <유실물 보관소, 2010>

심규선 하면 단연 제일 먼저 떠올려지는 노래 중 하나일 정도로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유실물 보관소 앨범에서 '오늘'과 함께 가장 좋아했던 곡. 심규선 콘서트에 가면 분위기가 대략 어떠한지 힌트를 잘 얻을 수 있는 짧은 영상이다. 맨발, 즉흥 퍼포먼스 등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약간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그런 제스쳐들. 그래도 위는 그 나마 '저 분만의 그 곳'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깨어난 후'의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ㅎㅎ





안녕안녕 with Epitone Project, <자기만의 방, 2011>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한 첫 정규 앨범이다. '부디'. '어떤 날도, 어떤 말도' 같은 너무나도 주옥 같은 대표곡들이 이 앨범에 다 실려 있다. 

심규선 앨범 하나만 추천 해 달라면 당연히 이 앨범이다!

안녕 안녕은 심규선 음악 중 그나마 "업비트(?)"라고 할 수 있는 특별한(?) 곡으로, "스무살 언젠가"하며 끝나는 마지막 부분이 참 아련하게 느껴진다.

가사 때문에 그런지 이 노래만 들으면 항상 성장통 청춘 영화가 땡긴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도 괜찮겠다 ㅎ






선인장 with 우현 of Infinite <Re;code Episode II, 2013>

인디와 메인스트림의 콜라보라는 컨셉으로 꾸린 기획 앨범 Re;code의 두 번째 결과물이었다. (첫 번째는 긱스와 소유의 Officially Missing You, too) 그리하여 요건 파스텔 뮤직은 아님.

한 때 얼마나 이 음악을 줄기차게 돌려들었는지 모르겠다. 원래 음악 자체도 너무 훌륭하지만 은근히 우현 보컬도 잘 먹고 들어 갔다.

심규선의 솔로 버젼도 괜찮지만, 이 버젼도 우현이 대체로 이끌어가고 후렴부에서 등장하는 심규선의 보컬이 상당한 임팩트를 준다.






Heavenly Sky <Soundscape, 2011>

센티멘털 시너리의 사운드스케이프 앨범 피쳐링 곡이다. 심규선 앨범이 아니기도 하고, 영상물도 구할 수 없어도 올린 이유는 희소성이 있는 트랙이기 때문이다. 

영어로 불렀기도 하지만 그건 제쳐두고, 심규선의 음악 중 업비트의 음악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건 뭐... 하우스 음악의 보컬에도 이렇게 어울릴지는 꿈에도 몰랐어서 상당히 큰 임팩트로 다가왔다. 

참고로 그나마 밝은 노래라고 하면 이 음악과 필로소피, 안녕안녕, 너뿐이야 (이 음악도 영상 소스있는 걸 찾을 수 없어서 못 올렸다) 정도다. 




연극이 끝나기 전에 <Decalcomanie, 2012>

이상하게 이 앨범에 수록 되어 있는 곡들 중 영상 소스가 있는 걸 찾기가 힘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대의 고요'와 '소중한 사람'이 더 좋다. 

어찌하였건 '연극이 끝나기 전에'는 심규선이 추구하고 있는 음악적 감성을 잘 표현 해 주고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희귀한 심규선의 업비트 중 하나, '필로소피'도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위 '선인장' 라이브 영상에서 언급한 '저 분만의 그 곳'에 빠져 있는 모습을 이 영상에서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담담하게 <꽃그늘, 2013>

<자기만의 방> 앨범처럼 굵직굵직한 단독 트랙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실편 백나무,' '사과꽃' 등 하나가 톡 튀진 않아도 하나하나가 소소하고 담백한 감성으로 무장한 트랙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꽃그늘EP 콘서트에 갔었는데 첫 곡 시작하자마자 스테이지에서 쓰러졌었다. 원래 시작 시간도 30분 이상이나 늦었었고 뭔가 부축되어 등장하는 모습도 불안 했었는데.... 그만 '꿍'하고 쓰러져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후 콘서트는 6월 말에 다시 열렸다. 


이 날 리펀드를 안 받은 사람들은 티켓 예매가 다시 열릴 때 몇 시간 일찍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줬었는데 난 안 열렸었다. 이에 파스텔 뮤직에 연락 했더니 죄송하다며 결국 맨 앞자리 상석으로 어레인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파스텔 직원 분이셨는데 누군진 모르지만 정말 감사 했습니다 ㅜㅜ 컨서트 좋은 자리 앉아 보는거 처음 이었어요 ㅜㅜ 그래서 이 포스팅 대문 사진도 찍을 수 있었음.






Be Mine 2014 <Light & Shade chapter.1, 2014>

이 앨범은 타이틀 곡이 두 개로 나왔다. 이 곡과 데미안... 본인은 데미안을 더 좋아했고 소속사 (파스텔)은 Be Mine을 더 밀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결국 두 개를 같이 내 보내는 걸로....  뮤비를 보면 배경이 프랑스 파리인데... 인디 아티스트인데도 불구하고...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사실 심규선 같은 경우를 두고 인디 아티스트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 언더에서 활동하는 메이져 인디라고 하는게 맞겠다.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칼, <녹여줘, 2014>

타이틀 곡 녹여줘의 경우 뭔가 폭발하는 듯한 감성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예전과 익숙한 이 곡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머리칼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모든 영상과 사진에서 심규선은 뱅헤어를 하고 있다. 안 그런적을 본 적이 없다. 이는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인한 머리 수술 자국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찌되었던 잘 어울리기도 하고 줄곧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도 플러스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배워 <Light & Shade chapter.2, 2015>

사실 상 파스텔 뮤직과 함께한 마지막 앨범이라 봐도 될 것 같다. 2016년 <부드러운 힘>은 타이틀곡 Inner를 제외하고는 Live 트랙으로 채워져 있다. 

이 이후로는 심규선이라는 음악적 아이덴티티도 어느 정도 변하기 때문에 여기까지가 파스텔과 함께한 심규선 Lucia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파탈리테 <환상 소곡집 op.1, 2017>

2016 12월 파스텔을 떠났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Lucia라는 이름마저 떠나 버리고 심규선으로 홀로 선 첫 번째 앨범이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감성이 살짝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걸어오던 길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지만 심규선 만의 아이덴티티에 뭔가 더 자신이 생긴 듯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연극적인 포퍼먼스 감성에 더 가까운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가의 연인이 가장 좋지만 역시 영상을 찾을 수는 없어 파탈리테를 올린다. 




새로운 심규선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지, 지금까지 루시아를 사랑하고 기억해 왔던 팬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모습을 계속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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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서 마지막으로 손을 때던 시절 즐겨 듣던게 Valerie Collective 류의 80년대 레트로 일렉트로 신스 사운드였는데, Mathelvin, College, Anoraak, Outrunners, Futurecop!, Russ Chimes, Le Matos 등등 당시 쏟아져 나오던 80년대 레트로 신스 음악들은 매일 매일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었다.


아래는 당시 블링지에 기고 했던 관련 내용 컬럼 링크

2009/05/26 - [Bling_월드뮤직 컬럼] - EW 01: 2000년 이후 French House의 3가지 동향: Valerie, Kitsune, Ed Banger


80년대 레이건 시절 미국 팝문화와 Sega와 같은 8,90년대 게임들에 뿌리를 둔 이 씬은 어떤 음악이던 Out Run 게임의 사운드트랙으로 끼워 놔도 손색 없어 보였고, 뮤직 비디오는 Sixteen Candles, Ferris Bueller's Day Off 등과 같은 80년대 미국 하이틴 영화들로 도배 되었었다. (이 미국 문화의 노스탈지아를 뿜어 내던 화산의 주인공들의 대부분이 유럽 아티스트들이었다는 것도 재밋는 사실이긴 했었다.)


또한 포스터나 앨범 이미지 같은 경우, 네온을 연상 시키는 마젠타 Magenta 색상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는 영화 백 투더 퓨쳐에서 느꼈던 것 처럼 근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 질까... 하는 80년대 특유의 로맨틱하고도 희망적인 퓨쳐리스틱 감성을 더 해 주었다.


2011년 [Drive]라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나오며 더 이상 인디씬이라고만 할 수 없을 정도로 씬은 폭발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80년대 레트로 사운드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고 어엿하게 Synthwave라는 장르 이름도 부여 받았다.


사실 장르란게 늘 그렇듯 정의 하기가 참 애매하다. 이 장르도 Futuresynth, Futurewave, Retrowave, Outrun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서 정의 하면 서로의 차이점을 발견 할 수도 있겠지만, 장르 놀이를 시작 하게 되면 끝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에서 끊고 개인적인 의미로 받아 들이는게 좋을 듯 하다. 


그래서 저 이름들이 나오면 걍 다 같은 범주에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간혹 Vaporwave나 Future Funk와도 같은 범주 선상에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과는 그래도 엄연히 다른 장르라고 선을 그어 놓고 싶다. 90년대 레트로에 가까운 Vaporwave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포스팅을 해 보려 한다. 



아무튼 이렇게 이어져 왔던 Synthwave에서 2017년 존재 자체로서도 약간 의미가 있는 앨범이 나왔었는데 바로 Sunglasses Kid의 [Graduation] 앨범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후기 Synthwave를 담당 해 오던 대표 아티스트 중에 한 명이기도 하지만 이 앨범의 발매일이 바로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였기 때문이다. 내가 오바하는 걸 수도 있는데, 발렌타인 데이라니..... 정말 이 씬이 가지는 로맨틱한 감성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

(하이 스쿨, 졸업.... 뭔가 프롬 나잇 감성 폭발하는 느낌인데 발렌타인 데이 릴리즈라고 까지 하니....)


블로그에서 손 때던 그 시절 즐겨 듣던 음악들과 어느 정도 고리를 이어 주기에도 개인적으로 딱인 아티스트다. 

보컬 중심의 팝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데, 댄스 비트 속에 어느 정도 칠아웃 스러운 코드도 들어 있어 아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Valerie Collective의 일원이었던 College의 우연찮은 서포트 DJ를 시작으로 이 세계와의 본격적인 연을 맺었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라이브 디제잉 보다는 음악을 만드는 작업에 더 익숙한 듯 하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추천곡들이다. 이 것말고도 주옥같은 사운드가 많으니 더 Digging 해보는 것을 추천~




Can't Hide ft. Miranda Carey


Graduation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오랜 시간 작업 활동을 한 것에 비해 이제야 첫 정규 앨범을 낸 만큼 완벽하게 짜져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앨범 전체를 두고 보면 감성의 쓰나미가 밀려 올 정도는 아니다.... -_- 그래도 전성기의 어린 마돈나 시절 댄스 사운드를 떠올리게도 하는 이 트랙 만큼은 정말 멋지다. 2014년 미란다 케리와 함께 했던 <The Real Thing>의 Follow-up 버젼 같은 느낌이다. 미란다 케리의 보컬은 이런 댄스 음악에 정말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다.





Last Days of Sun (Ten Sunglasses Commercial)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무보컬 트랙이다. 어쩌면 Sunglasses Kid의 감성이 가장 잘 담겨 있는 레트로 사운드일 것이다. 보통 하우스 음악에 피아노 사운드가 들어가면 확 촌스러워지기 쉽상인데 (Mondo Grosso의 악몽... 줸장 ㅜㅜ) 이건 아주 잘 풀어 냈다. 로맨틱한 감성이 무한하게 터지는 트랙. 3:22 부터 약 30초 간 간들어지는 Ear sex 기분은 어떻게 주체할 수가 없다.





Time in Time ft. Kristine


이 또한 마돈나 댄스 사운드를 연상 시키는데 Kristine과의 궁합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High School Love ft. Miranda Carey


<Can't Hide>, <The Real Thing> 그리고 이 트랙이 모여 Sunglasses Kid + Miranda Carey의 포텐 터지는 궁합의 트릴로지가 완성 된다. 곡의 감성은 제목 그대로다. 




To Another Place (Tens 80s Christmas Commercial)


위에 소개한 Last Days of the Sun 빼면 가장 좋아하는 무보컬 트랙이다. 기타 사운드가 업비트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데 나는 이 곡에서 Fear of Tigers가 보였다.




The Real Thing ft. Miranda Carey


보컬 트랙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True Heavenly Sound"라 말하고 싶다. 2014년 작품인 <The Real Thing>은 2017년 Graduation 앨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곡과 함께 첫 정규 앨범을 구상 했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앨범 제작은 무산되고 이 곡은 Single로 릴리즈 되고 만다. 

뮤비는 [베스트 키드 Best Kid] 인데 역시나 80년대 작품이다.웨인 왕 감독의 영화 [조이럭 클럽 Joy Luck Club]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던 여배우 타믈린 토미타 Tamlyn Tomita의 앳된 모습이 무척이나 반갑다. (66년생이라 지금은 아줌마 임. 시간이란 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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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들어오는데 사용법도 다 까먹고 .... -_- 힘들다....

다시 해볼려고 하는데 엄두가 안나네... 일단 적응부터..


처음엔 일 때문에 바빠서 못 하다가... 나중에는 삶 자체도 흥미를 잃었었다. 거기다가 최근엔 암 치료까지...

오히려 암 치료를 하고 나니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듯



It's Good to See You Again!! by Adrianwave 

[House / Future Funk / Vapor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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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port by Meg


류관순 시절 기억 해? 어린 맘에 가꼬이한 제복에 세계를 떠돌아 다니고 당당한 그 모습에 매료 되어 이런 감성의 꿈에 젖어 있었을 거야.. 그 첫 시절의 기억.. 암튼 뭐 현실로 젖어 드는 순간 므슨 음식점 접시들 깨지듯 와장창 하며 또 다른 사회 세상 속에서 살기 위해 허둥바둥 하는 ... 그래 언니들 참 힘들어.. 이러저런 인간의 군상들을 만나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이래저래 몸 굴리면서 받는 육체적 gravity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거야.. 근데.. 언니들 그런 일 군에 속해있다 보니 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암튼... 이건 걍 opening song.. 





Holiday Flight by John Williams


비행기 문 닫혔어.. 이제 세상에서 불가능이란 없는 시간이야..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는 무적의 겔리에서 언니들은 난리가 났을 거야.. 먼저 저 수많은 뱃대기들에 땅콩을 채워  잠 재워버려.... 언니들 화이팅... 그리고 비행기 이륙 하는 그 잠깐 동안 졸지 않도록  조심해.. 목 디스크 걸리겠어.. 탈출구에 앉은 승객들은 그 모습 보고 혼란 스러워 ㅋ

근데 음악은 자꾸 Happy Flight 같은 기연 이미지가 생각나서.. Home Alone에 나왔던 삽입곡이야..




Flight 643 by DJ Tiesto


그려 ... Service time이야.. 나가서 다 해치우고 와... 오늘은 김만석씨가 타셨어..






Flight to Jamaica by The Crashers


나름 일이라도 자기들도 가고 싶은 곳 가거나 새로 발견해서 미치겠듯이 좋은 곳이 있을 거야... 랜딩하고 한번 투어 좀 해줘야지..

일만 하고 살으란 법도 없고 chance들을 누리자고... 돌아와서 얘기도 좀 나눠죠...






Fly Me to the Moon by Groove Armada


힘들었지? 이제 좀 쉬어...  픽돌이 없고 보통 사람들 출근 시간 퇴근이라면 더 힘들겠지만... 잘 쉬어..

저녁 퇴근했다면 내일 바쇼하지 말고.... 좀 있으면 또 장거리 갈거야... 게레이로...






공항 가는 길 by My Aunt Mary


보너스로 픽돌이들을 위한 song이야 .. 조심 스럽게 올려봐

이상한 생각만 하지 말고 잘 해줘... 언니들도 나름 많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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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들이라고 하기도 줨 뭐해...
main stream은 아니지만... 또 인디는 아니야..
그래서 영상 찾기가 더 힘든 것 같아서 년도 상관 없이 걍 구해지는 것 대중 없이 떨어 뜨려 봤어
뭐 어찌하였건 옛날엔 너무 옛날 시뷰야케이 냄세가 많은 것 아닌가 했었는데,
근 몇 년간 나름 이 한국 샤방샤방 블링블링 사운드가 꽤 성숙해 져 온 것 같아..
10년과 12년 사이의 음악들이야...








 


 Shine by Tensi Love
태연의 친한 친구 오프닝... Cake House를 처음 들었을 때의 샤방샤방 함을 잊을 수가 없어. 2006년에 결성되었으니 벌써 6년 째네... 일렉트로니카 팝 사운드나 '여신'으로 통하는 고지후의 영상 속 이미지나 보면 가끔 겐키 로케트를 떠올라.. 특히 여기 샤인 뮤비에서 고지후의 애니메이션 효과 처리까지 있었다면 더 비슷하지 않았을까? 암튼 겐키 로켓이 가지고 있었던 샤방과 블링의 에너지 분출을 또 다른 팀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아주 죠아.











예뻐할게 (ft. MC 한길)
by Taru

어느덧 30대가 되버린 홍대 3대 여신 타루... 3대 여신 얘기는 뒷로 쳐버리고 암튼 이 말랑말랑 한 계열의 타루 음악들도 정말 하나하나 너무 좋은 것들이 많아...
왠지 히트곡은 젤 많을 듯.. ㅎㅎ
요번에도 꾸준히 블라 블라 앨범도 발표하고... 
아마 컨서트도 곧 열릴 예정인듯..
2002년 공식 데뷰 였으니 꽤 관록을 자랑할 만한 시기다...
또한 아니 이건 왠 일본 사운드지..하고 놀래켰었던 그 옛날 멜로디 팀 멤버 타루.
예뻐할게를 들어보자..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ft Sohye) by 하마가파우치
뮤비도 없고 ... 유튜브 링크도 찾기도 힘들고.. 걍 mp3 올릴 수도 없고...
여차 저차 해서 이 음악을 올리는데...
이것도 괜찮아... 이번 포스팅의 테마와 잘 어울리는 듯...

말장난 같은 유치함 속에 들어 있는 소녀 감성... 이런 경우가 참 많아..
남성들 속의 그 유치하고 따뜻한 소녀 감성의 음악들.. 그리고 여린 소녀 보컬을 앞에 세우고 그는 그 뒤에 숨어 몰래 훔쳐보며 마음의 편안함을 찾는 듯한 그...
말도 안되지만 당연히 말 되는 남성들의 변태적인 소녀감성의 활력소와 탈출구...
역시나 변태적으로 해석을 해놓았지만..
결론은 남자의 소녀시대는 영원하다는 것... 
아름다워 아름다워...
오히려 남성이 만든 소녀 음악이 여성이 만든 소녀 음악보다 더 소녀 같다는...
이런게 그런 case...


 







 Because of You
by 봉필전자밴드

뭐 말이 필요 없어... 90년대 런던 보이즈의 오마쥬 그 자체야.....
근데... 더 웃긴 건 런던 보이즈+ 일본 듀요 윙크의 감성이 막 같이 섞여 있어...
최고야!
너때문에 친구들도 모두 잃고 다 잃어버렸어 
책임져... ㅋㅋ
아 졸라 귀여워.. ㅋㅋㅋㅋ
디스코, 이탈로 디스코 이렇게 거쳐 가며 당당하게 롤라장 음악으로 우뚝 선... 정말 이런 개 쓰레기 같은 사운드가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하는 감동아닌 감동을 받으며 나름 그 안에 또 들어있는 감성적 시냅시스에 반응하며 들썩들썩 하게 된다는....












Vacation by Belle Epoque

좀 시간이 지난 노래긴 한데.. 왠지 햇살 좋은 날 제주도 드라이브에 어울릴 음악 같아...
프로젝트 팀의 이름과 같이 굉장히 부드럽고 말랑말랑해... 
으례 일요일에 듣는 음악으로 꼽힐 수 있는 그런 사운드들...
지금까지도 벨에포크의 사운드가 계속 나오고 있는진 모르겠는데,
인디씬 뮤직에서 넘쳐나는 이제 고리타분하고 지겨운 그 보사노바 리듬의 음악들과 감성적으로는 같은 범주 안에 있으면서도 청량감을 더한 그런 사운드를 보여 주는 것 같아... (보사노바, 이제 그만~!)

커피프린스 1호점에 MAY가 삽임 되며 잘 알려지긴 했는데 언제까지라도 이런 평화롭고 편한ㅅㅏ 운드를 들려줬음 해..

밑 포스팅의 가을 방학 만큼 청승 맞진 않지만 그대로 그런 느낌늘 어느 정도 쥐고 있는... 그래.. 이것도... 소녀감성이야..
















감기약 by 가을방학
가을 방학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 공허하고 외로운 감성의 마력에 완전 푹 빠져 들었었어... 근데 이 팀의 DNA를 따라가보니 역시나 대딩 시절 나의 맘을 콕콕 뚫어주던 언니네 이발관이 그 시작점에 있었던거야..  그 시절의 정바비 씨.. 
거기다가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컬리스트 계피.. 아주 아르다운 조합이 아닐 수가 없어..  그들의 앨범 쟈켓 처럼 어느 바다 풍경의 시골에서 혼자 들으며 걷고 싶은 음악들...  솔직히 취미는 사랑... 이 음악이 젤 좋긴 한데... 
감기약도 좋은 음악이고 뮤비까지 있어서 이걸 올려봐...
요번 포스팅의 ending으로 참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이건 보너스야.... 루비아의 널마나러 가는 길 ,,, 완전 샤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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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해보기로 했어...
표면부터 deep down까지... 지금부터 만드는 90년대의 데이터베이스가,
 90년대 레트로 논의에 있어서 더 이상 '서태지,'듀스'라는 감옥에 갇혀 있지 말길 바라며...
그래서 그 시절 MTV에 빠져들어가며 보았던 음악들을 몇개 생각해 봤느데...
너무나 많아.. Rock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아시다시피 락이라기 보다는 팝락에 더 가까운 대중 음악들...


Can't Stop Loving You by Van Halen



1995년 발매된 Balance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아마도 Van helen이 참 욕도 많이 먹었던 걸로 기억난다.. 이유는? 너무나 팝스러운 사운드... ㅎㅎ 레이 찰스의 I can't stop loving you의 오마쥬가 담겨 있는 음악으로 시작부터 클라이막스까지 정말 팝락만이 가질 수 있는 그 저질 스러움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저질스런 사운드는 얼마나 또 행복한지... 락 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점진적. 앞으로 나아가는 사운드... 그 때 이 음악을 들으면서 드라이브를 즐겼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에어 기타질에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던.... 그 시절 이거 들으면서 에어기타질... 방방뛰며 ㅎㅎㅎ...
벤 헤일런 디스코그래피에서 Sammy Hagar의 보컬은 아마도 이 앨범이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I'd Do Anything for You (But I Won't Do That) by Meatloaf

 

1993년 이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어린 맘의 충격은 아직도 신선하다. 엄청난 팝 음악들이 쏟아 나오던 시절.. 이미 5,6분 짜리의 음악만 해도 지겨워 했었는데... 그 오랜 시간동안 TV 앞에 나를 붙잡고 있었던...
미녀와 야수의 컨셉이 들어가 있는 이 영상도 어떠한 마법작용을 했었던 것 같다..

나름 놀라운 사실은, 이 뮤비의 디렉터는 바로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라는 것! 역시 옛날부터 스펙터클의 자질은 갖추고 있었나 보다 ㅎㅎ 여성 보컬은 로레인 크로스비로 등록 되어 있지만 뮤비에서는 다나 패트릭이 멋있게 립싱크를 보여준다..
약 2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었고, 밋로프의 유일한 1위 싱글이기도 하다...

음악의 길이가 길이인지라.. 비틀즈의 Hey Juse 이후 가장 긴 넘버원 송으로 등록되었으나 4년 후, 9분 20초를 장식한 오아시스의 All arounf the world에 의해 그 기록은 다시 깨지고 만다..



Run Away Train by Soul Asylum



1994년 그래미 어워드를 안겨주고 일략 월드스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런어웨이 트레인...
시애틀에서 두들겨 대던 그런지와는 또 달리 방황하는, 맘이 텅 비어버린 소년 소녀들의 감성을 너무나 잘 담아준 미네아폴리스의 소울 어사일럼... 고딩 라디오 디스크 쟉키 하던 시절 이 음악 틀때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어쩔때 들으면 눈물까지 나던...



Everything about You by Ugly Kid Joe


 

비치 위에 펼쳐지는 섹스인형의 향연.. 우린 문제아들이야...를 표방하고 나왔다만 사운드는 헤비메탈의 감성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참 귀여웠던.. ㅎㅎ 걍 다 싫어 다... 다 짜증나.. ㅋㅋㅋ 1992년 노래방에서도 많이 불렀던.. 부르고 나면 속쉬원한 그런 사운드..
어글리 키드 죠... 이 노래 하면 뺴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 영화 웨인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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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결성된 뉴욕 베이스의 걸그룹으로 영국 제작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영국 베이스로 상당히 햇갈렸던 그룹이다.

데뷰 당시 5명의 멤버로 구성 되었는데, 그 중에는 Ruth Ann ROberts라고.. 미스 쥬니어 어메리카가 껴있었다. 허나 루스는 91년 That's what love can do의 1st release 실패와 함께 팀을 떠난다.. 그리고 그녀는...
훗날 레슬링 WWE의 Rue DeBona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신기하다.. 미스 쥬니어 어메리카 -> 걸그룹 멤버 -> 레슬링 ..허허허허 ...

암튼.. 4명의 멤버는 1992년 다시 All you have to do 로 도전을 하지만 또 실패...
그러다가 거짓말과 같이 첫번째 실패 싱글이었던 That's what love can do가 미국 클럽 파티 등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remix 앨범과 함께 재 발매 결과, 이들은 곧 빌보드 20권 안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들은 2년만인 1993년 눈물겨운 데뷔 앨범 [Boy Krazy]를 발매 하기 이르게 된다.  아주 약간의 성공은 거두었지만.. 이후 우리가 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2009년 iTunes를 통한 미-released 앨범과 리믹스를 통해서...

그녀들은 아주 반짝.... 한 후 사라졌다..

90년대 중딩이었던 나의 맘을 잠깐이나마 흔들어 놓았던 이들.. 
씨디는 샀다만 지금은 어디 쳐박혀 있는지 몰라 유튜브로 대신한다...
그들의 signature song인 That's what love can do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that Kinda love와 On a wing and a prayer를 참 좋아 했었다..

그 시절의 팝 송이 그랬듯이 미국 라티노들의 Freestyle 음악이 빌보드로 대변 되는 대중 음악의 판도를 바꿔 놓는 그 trasitional period에 나타난 수 많은 실험작들 중 하나라고 표현해야 할까?
하지만 아직도 차 안에서 That kinda love가 흘러 나오면 몰래 혼자 듣는 나만의 Guilty pleasure ^^ㅋ 

 
That Kinda Love by Boy Kr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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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010년이 지나기 전에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계속 생각한게... 90s retro였어..
근데 웹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 보름 전쯤 동영상이 Youtube에 upload된 Kathleen Hana의 영상을 발견!
이게 딱이다 싶었어...

90s를 대표하는 feminist, riot girrrrrrl의 아이콘...
조금씩 사상이란것에 눈떠가던 중고딩 시절 크나큰 영향을 주었던 그녀...

옛날에 이 비화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올리긴 했는데,
그녀의 입에서 듣는 건 처음이야...

Kurt smells like teen spirit... ㅎㅎㅎ

그리고 그 시절 커트 코베인의 명언,
"God is gay"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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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11월 말~12월 사이 신곡들을 찾아 보다 딱 맘에 드는 것들이 또 꽤 있었다..
몇 개 추리니 벌써 10개네...










Scion A/V Presents: Azari & III - Into the Night from Scion A/V on Vimeo.


역시 쿨한 영상과 음악이 젤 구미에 닿는다....
사운드가 좀 장난이 아닌게 뭔가 벌써 대가 대열에 껴있어야 할 듯이 안정되 있는 것 같아..
내가 요즘 나에게 최면을 거는건지는 몰겠는데.. 여기서도 90년대의 에센스가 잘 깔려 있어..


The Suzan - Home from Pomp&Clout on Vimeo.

Pomp & Clout 이 만든건데... 요런 음악은 가끔씩 들어줘야 한다..


Daft Punk «Derezzed» from AboutMe on Vimeo.

다프트 펑크 땜시 완죤 기대하고 있는 영화 Tron.. 그 날 나는 영화보다는 음악들으러 갈 것 이다..

 

Cinnamon Chasers - Two hours time (Official Music Video) from Jovan Todorovic on Vimeo.

항상 얘기하던건데 씨나몬 체이서즈는 먼가 음악적인 문법을 구사하고 있는게, 좀 엘리트 아티스트 계열에 들어가있는 것 같아.. 댄스 플로어 용 음악들이기에는 좀 너무 체계적인것이 항상 신경 쓰였다.. 물론 나쁜 뜻은 아니고.. 영상 또한 깔끔한 것이...


Mondrian - Last Breakfast On Planet Surf from Mirinda Films on Vimeo.

몬드리안의 곡인데 음악도 괜찮긴 하지만 이 해괴망칙한 영상이 더 관심을 끈다.. 마지막 크레딧을 보니 박현아라는 소녀인데 누구인가!!!  마지막 저 Ex-Boyfriends & Sandwich.. 센스 만점!


Carte Blanche feat. Kid Sister - Do! Do! Do! from Ed Banger Records on Vimeo.

이것도 완죤 개인 취향에 딱들어맞는 뮤직비됴...



GREATEST HITS "UPTOWN GIRL" from OLDE ENGLISH SPELLING BEE on Vimeo.
언제까지 80년대에 묶여 사나해도.. 요런 거 나오면 완죤 다시 쭉 무너져 버린다... 근디 이것도 완죤 쌍팔년도라고 하기엔 좀 촌시런 90년대 감정이 들어가 있어서 좋아.. 근데 뭔가 그 옛날 백남준 아저씨 영상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나..


 

Let's get it on (Purpl PoP remix) by Marvine Gaye

요즘 좀 funky한 음악이 땡겼었는데 완죤 갈증 해소 딱!
Chromeo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점잖게 funky한 마빈 게이 아저씨의 음악을 쵸 광폭시켜 터뜨려 버림...
이런게 땐스 음악이쥐 ㅋㅋ
이제 Chromeo를 버리고 Purpl Pop을 추종 하겠어라고 말하기엔 좀 사운드 성숙도가 떨어지긴 하나..
완죤 Fun!

Jacques Greene - The Look from LuckyMe on Vimeo.

위 Into the Night 과 Two Hours Time 처럼 좀 쿨한 영상과 음악 계열에 들어가는데.. 영상 돌아다닌지는 좀 꽤 되었고 지금에야 올리긴 하는데.. 따뜻한 딥 하우스 베이스 리듬이랑 저 슬로우한 영상이랑 아주 잘 맞아 들어간다...



GATEKEEPER "Oracle" AMV from Thunder Horse Video on Vimeo.
이거 보고 있자하니 국딩 시절 보던 일본 만화들이 떠 올라... 아.. 향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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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의 The Gift 앨범을 첨 전해 들어보았을 때 딱 한가지 느낌이 들었는데,

"아하, 산장 속에서 불을 짚혀 놓고 친구들과 함께 있는 기분이다"랄까..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앨범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이 블로그를 옛날 부터 오던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Groovie's Lounge가 딱 하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Soul 음악이라 이렇다할 음악적인 부분을 찝어내기는 사실 상 힘들다.

그래도 음악이 좋은게 뭔가.. 
깊은 음악 지식 없어도 사람의 감성을 두드리고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아까도 말했듯이 Heritage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산장 혹은 녹음실이 계속 떠오른다.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듯한 그런 분위기랄까..

정규 2집 전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앨범이라는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공헌 프로젝트 앨범이다.

Chill Out스러운,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힘든 어린이들도 도울 겸,
크리스마스 추운 겨울 따듯한 글루바인 한 잔과 행복한 맘으로 부담없는 이 앨범을 들어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곡이 I wanna go인데,
따듯한 그 편안한 느낌이 사람의 맘을 잘 파고들거라고 생각한다...
간만에 멀리하고 있던 Chill out 장르를 다시 떠오르게 해서 그런지.. ㅎㅎ

리뷰에는 음원은 올리지 않습니다...

Happy Christmas to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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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Music

오늘의 포스팅의 테마는 에픽한 사운드..  오디세이나 흔히 나오는 중세시절 기사 이야기에서나 나올법한 사운드들... 처음엔 장엄한 Choral Music 풍의 감성이 들어간 걸 생각했었는데, 음악을 뽑고 나니 짬뽕이 되면서 급기야 오락실 사운드까지 넘어가 버렸다.. 어찌하였건.. 오늘의 에픽 사운드... 참고로 트랜스는 올리지 않았어 ㅎㅎ






[House/Electro/Progressive] Exodus Testament by Avalon

왠지 타이틀이나 아티스트의 이름도 딱 에픽 테마에 잘 어울린다. 원탁의 기사에 '나오는' 아더왕이 마지막 전투를 치루고 자신의 상처를 치료한 곳이 바로 아발론 섬이다.








[House/Electro/SYnth] Epic by D.Y.C

요넘도 뭔가 myterious하고 progressive한게 전투 scene에 딱 잘 어울릴만한 놈이다. 지난 몇 년간 들었던 electro synth 사운드가 좀 따분하긴 하지만, 역시 쏴주는 사운드하고는... (사진은 찾을 수가 없었어... ㅜㅜ)






[Electro/House/Progressive]
Silence (Exillon Remix) by Portishead

미치도록 사람을 기다리게 했던 포티스헤드... 그 새로운 앨범이 마침내 나왔을 때 끝인 줄 알았으나, 이런 리믹스까지.. ㅋㅋ 나즈막하고 무겁고 어둡게 깔리는 일렉트로와 베이스 사운드 위에 베스 기본스의 보컬이 덮히니.. 이거 나 원... 정말 딱이야...






[House/Electro/Synth] Your Heart Feels (Designer Drugs Remix) by Thieves Like Us

Epic한 sound도 조금 남아 있지만 흐르는 그 긴장감이 더 맘에 드는 트랙.. 울 나라와서 술에 취해 DJ Booth에서 튕겨나가 음악까지 멈추게 만들어버리는 진정한 진상 인증을 해주었던 designer drugs의 mix... 너 그때 왜그랬니?






[Electro/House/8bit] Missing You by Trash80

Chiptune sound이 그 장난감같은 테두리에서 벗어나 어엿한 댄스 플로어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티모시 램의 얼터이고인 Trash80의 사운드.. 기존 일렉트로 하우스 사운드와 아주 잘 블렌딩되어 있어 그닦 유치하지도 않아... 픽셀!픽셀!픽셀!






[Rock/Chiptune/8Bit] Dawn Metropolis by Anamanaguchi

밴드의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닌텐도 게임에 제대로 영향받은 뉴욕의 밴드인 아나마나구찌 ㅋㅋㅋ 뭐니뭐니 해도 오락 음악은 멜로딕한게 생명인데.. 이거 아주 잘 헤쳐 나가고 있다.. 길고도 길었던 중세 시대 배경의 롤플레잉 게임이 끝나고 울리는 바로 그 사운드...










그래 결국 이런 것이었어.. the saga contin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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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좀 더 옛날로 들어가 봤다.. 옛날 사케 집, 포장마차에서 대포 한잔,,, 그런... 그리고 술에 취해 비틀대며 누비는 늦은 밤의 도시의 모습... 좀더 아버지들의 시대인 것 같긴 하지만... 엔카 까지 이제 포괄하려고... 그 옛날로 돌아가 보자.. 추운 날도 왔는데 뜨거운 대포 한 잔 하면서... 노가리좀 씹어 보쟈고... 오늘은 술에 취한 테마야..








ありがとう by 中森明菜 Nakamori Akina
나카모리 아키나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 하나로 이시하라 유지로의 음악을 리메이크 했다.. 참... 이때는 (이시하라 유지로 시절) 무대에서 노래부르면 담배도 폈었는데.. 나름 로맨틱해 보인다..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역시 이 음악도 사케 집에서 한번 취해 들어볼 만한 노래지?







いい日旅立ち by 山口百恵 Yamaguchi Momoe
굉장한 히트 곡이었다... 뽕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노래도 딱 들으면 감이 올 것이다.. 물론 아는 사람도 많을 테고.. 나도 이런 좋은 날에 여행을 떠나고 싶어.. 근데 아주 개인적인 생각인데 말이지.. 이 노래 왠지 불륜노래의 감성이 아주 짙게 졎어 들어가 있어.. 나 뿐일까? 잃어버린 그 사랑... 캬바죠의 주제가이기도 할까? 일본열도의 어딘가에 날 기다리는 이가 있어... 야마구치 모모에를 첨 봤을 때의 느낌은, 쉐넌 도허티와 김하늘을 처음 봤을 때 그 느낌이야..







乙女のワルツ by 伊藤咲子 Sakiko Ito
역시 포장마차 한 잔의 대포를 시켜놓고 술에 취해 음미하는데 잘 어울릴 길 동무 같은 음악이다.. 젓가락도 좀 튀겨주고 안주도 놓치고 비틀비틀... 사랑이 그런 것이였느냐.. 먼가 이런 노래 다 사랑이란 테마에 꽂여 있어!











東京ブルー・レイン by ザ・ピーナッツ the Peanuts
은방울 씨스터즈하면 비교가 될까나? 암튼 감이 올것같다..ㅎㅎ 고질라 음악도 좋았고 ㅎㅎ 역시 술에 취해 떠도는 도시의 밤거리는 이런 음악...















真夜中すぎの恋 by 安全地帯 Anzen Chitai
결국 노래방 분위기로 끝내기로 했다...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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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y & Groovie~!@#$! 2

두 번째인데, 이번엔 90년대 Retro 상관없이 좀 House Sound가 강한 음악들로 뽑아 봤어.. 근데 90년대 retro로 삼아도 괜찮을 만한 트랙들이 꽤 있는 것 같아.. 이런 음악들이 댄스 플로어에서 흘러 나온다면 정말 흥겹겠지? 댄스 플로어 뿐만이 아니라 귀에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고 추운 날 길거리 걸어갈 때 아주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거라 생각해~
그럼 빠져 들어볼까? 첫 트랙부터 장난 아냐~@_@ b




Minimal (DJ Koze Radio Edit) by Matias Aguayo

Latin 감성의 진정한 Sexy함은 이런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녹아들지 않아? Matias Aguayo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어.. 역시 라틴의 섹시함과 프렌치 하우스의 따듯함이 블렌딩 되니 이렇게 미칠 것 같은 환상의 사운드가 터져 나오네.. 거 참... 어찌할꺼여... 이건 그냥 French House라고도 볼 수 없어... 분명 Techno와 Minimal이 들어가 있어.. 나만 이런 곳에서 90년대를 느끼고 있는거야? 이미 80년대에서 jump할 시점이 온 것 같아.. 80년대보다 더 촌시럽다고 생각했던 90년대였는데 이렇게 세련되게 태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이게 90년대 레트로라는 건 아니고.. 그 트리거가 보여... 정말이야...





Star Guitar (alavi reroX) by Shinichi Osawa

응... 맞아.. 닳고 닳은 모두의 favorite 신이치 오사와야.. 몬도 그로소의 그가 어떻게 그런 강한 일렉트로 하우스의 대문짝이 되었을까라는 건 참.. 많은 이들이 예상치 못했던 결과일거야.. 하지만 요 트랙.. 몬도 그로소 시절 감성을 잘 가지고 있어.. 그 때의 신이찌 오사와 같아.. ㅎㅎ 역시 하우스 감성이지? 나름 funky해..










Orange Alert (DFA Remix) by Metro Area

역시 저번 포스팅의 LCD Sound System과 같은 case로 또 디스코틱한 사운드로 빠져버렸어.. ㅎㅎ 하지만 60년대 이후의 모든 댄스 음악 사운드는 디스코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잖아? 어디든 디스코는 내재되어 있어.. 그리고 이거.. 메트로 에어리어 아저씨들의 그 쿨한 이미지처럼 사운드도 쿨 해.. 1분 40초 즘 쒸이이이잉하고 내 귓가를 파고드는 사운드... 나 죽는다...








Monster House by Sidechains

그런거야.. DJing하다보면 걍 분위기에 취해 버려서 처음의 테마고 뭐거 그냥 틀어 재껴버리는... 이런게 그런 케이스 ㅋㅋㅋ 걍 즐기자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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